• 최종편집 2024-04-26(금)

추천관광지
Home >  추천관광지  >  강원

실시간뉴스
  • 역사를 담은 사찰, 강릉 등명낙가사
    따뜻한 날들이 계속되는 요즘, 화창한 날씨와 함께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매력적이다. 특히 이런 날씨에는 자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이 마음을 움직이곤 한다. 그래서 오늘은 강릉의 자연 속에 자리한 역사적인 관광지인 등명낙가사를 소개한다. 등명낙가사는 강릉 시청에서 동남쪽으로 12km 떨어진 괘방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괘방산 중턱의 등명낙가사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아름다운 풍경이 하늘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등명낙가사는 신라 선덕여왕 시대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여 '수다사'로 불렸던 곳으로, 고려 시대에 등명사가 중창되어 수많은 스님들이 수도 정진하는 사찰로 이름을 떨쳤다. 그러나 조선 초중기에 폐사되었는데, 이에 대해 크게 세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정동 등명의 불을 끄면 불교를 휘청이게 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그 이후로 오랫동안 폐사로 남아 있다가, 1956년 경덕이 중창한 뒤에는 관세음보살이 머무는 곳으로 잘 알려져 절 이름을 낙가사로 변경하고, 옛 이름 등명을 앞에 붙여 등명낙가사로 불리기 시작했다. 강릉 등명낙가사는 자연 속에서 온전한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역사적인 사찰로, 여유롭게 산책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보길 바란다.
    • 추천관광지
    • 강원
    2024-04-07
  • 동해 최대의 자연 호수, 강원 고성 화진포
    2024년도의 1/4이 지나고 드디어 4월에 들어섰다. 새로운 한 달의 시작을 알리는 듯, 길고 길었던 꽃샘추위가 점점 걷히며 벚꽃도 개화할 준비를 마쳤다. 따뜻해지는 날씨에 발맞춰, 따사로운 햇볕과 선선한 바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바로 강원도 고성의 화진포이다. 화진포는 고성에서 만나는 최고의 풍경인 '고성 8경' 중 하나로, 동해와 연접해 수려한 풍경을 뽐낸다. 호숫가에 해당화가 만발한 모습을 보고 ‘화진포’라 이름 붙여진 것이라는 점에서, 곧 해당화로 뒤덮일 아름다운 화진포의 풍경을 떠올릴 수 있다. 화진포에서 바라보는 거북이를 닮은 섬, '금구도'의 절경도 화진포가 고성 8경이 된 데에 큰 역할을 한다.   화진포는 풍경뿐만 아니라 자연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 장소이다. 면적 72만 평, 둘레 16km에 달하는 동해안 최대의 자연호수이자, 광활한 호수 주위에 울창한 송림이 병풍처럼 펼쳐진 국내 최고의 석호이기도 하다. 심지어 겨울에는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고니 등 수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장관을 이루고, 이 모습은 '백조의 호수'를 연상하게 한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과 화진포 갈대숲 속의 풍부한 먹이가 철새들에게 더없이 알맞은 휴식처가 되는 것이다.   사람과 자연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강원도 고성 화진포로 봄맞이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떤가.
    • 추천관광지
    • 강원
    2024-04-01
  • 다채롭고 찬란하神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가수 에스파의 노래 제목이자 최근 영화 '파묘'에서 등장한 도깨비불은 어두운 밤중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이한 색의 불꽃이 갑자기 나타나는 자연 현상을 의미한다. 도깨비불의 실제 정체는 사체에서 나온 인 성분으로, 인 성분은 인화성이 커서 공기 중에서 쉽게 발화하기 때문에 마치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이한 불꽃처럼 보였던 것이다. 이렇듯 도깨비는 신비하면서도 친숙하고, 무서우면서도 장난스러운 다채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체를 불문하고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된다. 이번 기사에서는 도깨비를 테마로 한 관광지,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소개한다. 다소 생소한 '도째비'는 '도깨비'의 강원도 방언으로, 비 내리는 어두운 밤이면 묵호항 어시장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푸른 불빛이 자주 출몰했다는 구전에 따라 '도째비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명물은 다름 아닌 스카이워크. 광활한 동해를 향해 뻗어나가는 높이 59m인 이곳은 일부 구간의 바닥이 투명 강화유리로 제작되어 있어 아찔한 매력을 선사한다.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즐기고 싶다면 스카이워크 체험을 추천한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는 이색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자이언트 슬라이드와 스카이 사이클도 마련되어 있다. 높이 약 30m에 이르는 자이언트 슬라이드는 원통을 따라 미끄러져 내려가는 속도가 꽤 있어서 짜릿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으며, 동해의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상공을 달리는 스카이 사이클을 타는 모습은 마치 영화 ET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두 시설 모두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상의 이유로 유동적으로 운영되므로 이용에 참고 바란다. 도깨비만큼이나 다양한 매력으로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개장 2년 만에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동해지역 해안관광 핫플레이스로 발돋움하는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도깨비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
    • 추천관광지
    • 강원
    2024-02-29
  • 다가오는 설, 희망찬 기운을 전하는 강원 묵호등대
      사전적 의미로 항로 표지의 하나인 등대는 언제나 바다를 바라보며 한곳을 묵묵히 지키고 있기 때문에 그리움, 또는 외로움의 대상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외로워 보이는 등대가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 어두운 바닷속에서 폭우와 태풍 등으로 인해 조난사고를 당한 선박과 어민들에게는 등대는 간절히 찾고 있었던 한 줄기 희망과 구원의 빛임이 틀림없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장소는 묵묵히 동해 바다를 지키며 간절히 등대를 찾고 있었던 이들에게 한없이 따뜻하고 포근한 빛을 전하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의 '묵호등대'이다. 묵호등대는 1941년 개항한 묵호항 근처에 1963년 6월 8일 건립되었으며, 동해시가 남과 북, 중국과 러시아를 잇는 중요한 거점 도시로 발전하면서 2007년 높이 21.9m의 등대를 새로이 건설하였다. 그리고 2014년 등대 기능 강화를 위해 4m를 높여 현재 높이 25.9m 등대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묵호등대는 3층 구조로 되어있으며, 내부 나선형 계단을 통해 올라간 전망대에서는 묵호항 주변의 경관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묵호등대 인근에 있는 논골담길 또한 묵호등대와 함께 둘러보기 좋다. 묵호항의 역사와 바닷가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담화를 둘러보며 마을 길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묵호등대에 닿을 수 있다. 또한, 묵호등대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과 '상속자들'이 촬영된 드라마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고 행복한 설이 찾아왔다. 지난해 묵은 스트레스와 기억을 모두 훌훌 털고 2024년 갑진년 모두에게 희망의 밝은 빛을 전하는 묵호등대와 함께 풍성하고 따뜻한 설 연휴 보내길 바란다.
    • 추천관광지
    • 강원
    2024-02-07
  • 선조들의 슬기로운 겨울나기, 강원 고성 왕곡마을
      찬바람과 함께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면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 위한 월동 준비로 각자 분주해지기 마련이다. 과연 옛 선조들은 추운 겨울이 찾아왔을 때 어떤 방법으로 겨울 생활을 지탱했을까?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강원 고성의 왕곡마을 속 이야기를 통해 선조들의 겨울나기 방법을 함께 만나보길 바란다.   영화 '동주'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고성의 왕곡마을은 양근 함씨 후손들과 강릉 최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600여 년의 세월을 지켜온 곳으로, 한국전쟁과 고성 대형 산불 등을 겪었지만 다행히도 피해 없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축복의 땅'이라 불리기도 한다.   왕곡마을은 안동 하회마을이나 순천 낙안읍성 마을처럼 규모가 크거나 번듯한 외관을 갖춘 집들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옛것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한 특유의 분위기를 간직하여 전통 가옥들 사이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속 한 장면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왕곡마을에는 대문이나 담장이 있는 집을 찾아보기 어려운데, 그 이유는 겨울철 햇볕을 충분히 받고 적설로 인한 고립을 방지하고자 함이다. 또한, 안방, 도장방, 사랑방, 마루, 부엌이 한 건물 안에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데 이 역시 겨울이 춥고 긴 산간 지역에서 생활이 편리하도록 한 구조다. 이에 더하여 부엌 안으로 외양간이 붙어 있어 가축우리에서 온기를 유지할 수 있으며, 담장으로 둘러친 뒷마당을 통해 효과적으로 북서풍을 차단할 수 있다.   이렇게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가 깃든 왕곡마을. 국내 유일 북방식 가옥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이곳은 그 전통은 살리고 새로움을 더하여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간직하고 있다. 오래되어 더 아름다운 고성 왕곡마을에서 지혜가 담긴 선조들의 겨울나기를 알아보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 추천관광지
    • 강원
    2024-01-08
  •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힘이 들 땐 하늘을 봐' 가수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 노래의 한 구절처럼 힘이 들 때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요인은 대개 지상에서 발생하는데 그럴 때마다 하늘을 바라본다면 시야에서 스트레스 요인들을 제거할 수 있고, 심호흡을 하게 되어 몸과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다. 이렇듯 우리에게 무궁무진한 자유와 희망을 주는 하늘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명소가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명소,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소개한다.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전체 길이 174m 중, 156m가 투명 유리 바닥으로 된 국내 최장 스카이워크 시설이다. 특수 강화유리 3장이 겹쳐있어 안전함이 보장되어 있으며, 소양강 물 위에 투명한 유리를 걸으면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이색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매표 후, 입장하기 전에는 반드시 덧신을 착용해야 한다. 굽이 뾰족한 하이힐이나 부츠를 신었다면 비치된 슬리퍼로 교체 후 착용하면 된다. 덧신을 신는 이유는 스카이워크 유리 보호와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유리 바닥에 들어서면 하늘에 붕 떠있는 느낌이 든다. 아래로 강이 훤히 보여 겁이 날 수 있는데, 다리 양쪽에 있는 난간을 잡고 걸으면 여유가 생긴다. 더 스릴감 있게 즐기고 싶다면 다리 중앙부 쪽으로 걷는 것을 추천한다.   스카이워크 끝부분에 다르면 철제로 제작된 '쏘가리상' 조각상이 있다. 쏘가리상은 힘차게 솟아오르는 물고기의 강인함을 표현하는 물의 도시 춘천을 형상화하여 제작되었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하늘을 향해 분수를 뿜어낸다고 하니 타이밍에 맞춰 인생사진을 찍어보자.   소양강스카이워크 옆에는 춘천의 랜드마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소양2교와 소양강처녀상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소양강스카이워크 중심으로 청량호, 남이섬, 춘천숲, 레일바이크, 양평군청계곡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인접해 있어 많은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소양강스카이워크에서 느껴지는 하늘에 떠 있는 기분은 짜릿하면서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이곳에서 두려움은 살짝 내려놓고 천천히 걸어보는 건 어떨까. 힘든 순간들은 금방 잊히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생길 수 있다. 
    • 추천관광지
    • 강원
    2023-04-19

실시간 강원 기사

  • 양양 휴휴암, 독특한 모양의 바위들을 보며 쉬어가는 하루
      많은 사람들이 절을 찾는 가장 큰 이유는 마음에 쉬어감이 필요해서가 아닐까. 일상의 고민들을 모두 내려놓고 쉬고 또 쉴 수 있는 양양 휴휴암을 소개한다.         1999년, 바닷가에 누운 관세음보살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면서 불자들 사이에서 명소로 부상한 휴휴암은 묘적전이라는 법당 하나로 시작된 소박한 사찰이다. 1997년에 창건된 다소 짧은 역사의 휴휴암은 홍법스님이 바닷가에서 상서로운 기운과 함께 하얀 옷을 입은 관세음보살을 영접하게 되며 만들어지게 되었다.         묘적전 아래의 바닷가에는 활짝 핀 연꽃을 닮은 바위인 연화대와 관세음보살 바위, 거북이 바위, 발가락 바위, 주먹바위 등등 독특한 형상의 바위들이 모여있다. 홍법스님은 이 기암괴석들에서 상서로운 기운이 가득한 것을 발견하고 암자를 짓게 되었다고 한다. 독특한 형상의 바위들은 그 신기한 모습을 보러오는 관광객들과 불자들로 사시사철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바위 아래에 살고 있는 수만 마리의 황어떼들도 감탄을 자아내는 휴휴암만의 특징이라 할 수 있겠다.         휴휴암에는 묘적전 외에도 다라니 굴법당, 황금 관음범종, 지혜관세음보살상 등이 있다. 그중 지혜관세음보살상은 배경으로 푸른 바다를 두르고 양 옆에 동해 용왕상과 남순 동자상을 두어 그 위엄이 배로 나타나는 듯하다.         이름에 ‘쉴 휴’자가 두 번이나 들어가는 휴휴암은 혼란하고 어지러운 속세에서 벗어나 몸과 마음을 쉬게 하길 원하는 마음을 담아 지은 절이다. 보다 많은 사람들이 휴휴암에서 휴식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휴휴암은 입장료가 따로 없다. 원한다면 시설이용료 겸으로 2000원의 물고기 밥을 사서 뿌릴 수 있으니 도전해보아도 좋겠다.         근심 걱정 없이 편하게 쉴 수 있는 하루를 보내기에 양양 휴휴암은 최고의 선택이 아닐까. 독특한 바위들에서 관세음보살을 찾아내며 힐링하는 하루를 보내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양양군 현남면 광진2길 3-16   〇 휴휴암 홈페이지 : http://huhuam.org/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9-17
  • 삼척 덕산마을 해변, 조용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나다
      깨끗한 모래와 끝없이 펼쳐진 바다, 부서지는 파도 소리만이 가까워졌다 멀어지는 한적한 해변. 코 끝을 간질이는 바닷바람이 기분 좋게 느껴지는 동해 휴가지를 찾는다면 삼척 덕산마을 해변을 추천한다.         삼척 덕산마을 해변은 맹방 해변과 덕봉산 근처의 해변으로, 조용한 분위기의 야트막한 바닷가와 덕봉산까지 이어지는 외나무다리로 유명한 해변이다.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지 않아 해수욕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도 좋은 덕산 해변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더 좋은 해변이다. 모래가 깨끗해 모래 놀이를 하기에도, 간단한 해수욕을 하기에도 좋아 덕산 해변에 오는 방문객들은 주로 가족 단위로 큰 텐트를 가지고 와 여유로운 주말을 즐긴다.         덕산 해변과 그 옆의 맹방 해변 사이에는 작은 섬이 하나 있다. 이 섬은 삼척 덕봉산이라는 약 50m 정도 높이의 야트막한 산으로,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인해 약 50년의 시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2021년이 되어서야 일반인 출입이 허락되었다. 덕산 해변을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덕봉산은 섬을 둘러싼 해안 생태탐방로를 통해 미지의 섬을 탐험하는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맹방 해변과 덕산 해변 사이에 흐르는 물은 민물이라 덕산 해변에서는 바다와 민물 수영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바다에서 자유로이 수영을 하다 민물에서 모래를 헹구고 가면 샤워장 없이도 소금기 없이 해변을 나설 수 있다. 맹방 해변은 가수 방탄소년단의 앨범 재킷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으로, 사진 속 파라솔과 썬베드가 그대로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파란 하늘과 흰 구름 아래 모래사장이 아름다운 삼척 덕산마을 해변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보자. 청량한 날씨와 따뜻한 햇살에 기분까지 시원해질 것이다.           〇 위치 : 강원 삼척시 근덕면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9-11
  • 삼척 하이원 추추파크, 국내 최초, 최장, 최고의 철도 테마파크
      국내 최초, 최장, 최고라는 수식어를 가진 철도 테마파크 삼척 하이원 추추파크는 삼척의 대표적인 관광코스다. 국내 최초의 철도 테마파크답게 국내 유일의 산악철도와 영동선을 활용해 기차 테마파크를 지은 추추파크에 대해 알아보자.         지그재그 모양의 스위치백 철도를 달리는 증기기관차 스위치백트레인, 내리막 경사를 이용해 국내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산악형 레일바이크, 세계 유명 기차를 타는 듯한 이색적인 경험을 선사하는 미니트레인은 추추파크의 자랑이다. 특히 산악형 레일바이크는 태백준령이 내려다보이는 해발 720m 정상에서부터 산기슭을 굽이굽이 돌아 내려와 짜릿한 속도와 함께 탁 트인 풍광을 즐길 수 있다. 단, 스위치백트레인이 긴급 점검으로 인해 운행 중단 중에 있으니 운영 재개 관련 공지는 하이원 추추파크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열차를 테마로 한 어린이용 놀이기구 3종(관람차, 회전목마, ufo스윙)도 준비되어 있으니 어린이 동반 관람객들도 편하게 추추파크를 즐길 수 있다. 어린이 관광객을 위해 다양한 시설이 준비된 추추파크에는 슈퍼윙스의 인터렉티브 시스템을 도입한 슈퍼윙스 키즈카페, 정글대탐험, 미니 풀장이 있어 어린이 관광객도 재미있게 추추파크를 즐길 수 있다.         산속에 파묻혀 있는 듯한 독채형 콘도들과 캠핑 시설들도 많은 방문객들이 추추파크를 방문하는 이유다. 북유럽의 작은 마을을 보는 듯한 아기자기한 독채 콘도들은 바로 앞에 아름다운 자연 경관이 펼쳐져 있어 안락한 휴식을 즐기기 딱 좋다. 캠핑 시설로는 오토캠핑장과 글램핑장이 있으니 미리 예약해서 특별한 하루를 만들 수 있다. 추추파크만의 이색 숙박시설인 트레인빌은 실제 기차를 개조하여 만든 기차펜션으로, 기차테마파크에 어울리는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기차라는 새로운 콘셉트로 다양하고 새로운 경험을 선물하는 추추파크는 가족과 오기에도, 어린이를 동반해서 오기에도, 연인과 오기에도 좋은 관광지다. 대한민국 철도문화관광사업을 선도하는 삼척 하이원 추추파크에서 즐거운 기차여행의 낭만을 즐겨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심포남길 99     〇 하이원 추추파크 홈페이지 : http://www.choochoopark.com/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8-22
  • 동해 추암해수욕장, 촛대바위를 만날 수 있는 해수욕장
      애국가 배경 영상에 나오는 촛대바위와 그 너머에 보이는 푸른 바다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비경이다. 촛대바위가 자리하고 있는 동해 추암해수욕장을 방문했다.         추암해수욕장은 증산해수욕장, 추암 촛대바위, 추암 출렁다리와 가까워 근방의 관광지와 같이 방문하기 좋은 해수욕장이다. 그중에서도 추암 촛대바위는 애국가의 첫 소절 배경 영상에 나올 정도로 아름다운 비경을 자랑해 추암해수욕장에 방문한다면 꼭 한번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추암 전망대에 올라 앞에 보이는 추암 촛대바위를 그린 <금강사군첩 – 능파대>는 바다에서 솟아오른 듯한 촛대바위의 모습과 수려한 동해의 여백을 살려 그린 작품이다. 금강사군첩은 조선 후기 최고의 화원 김홍도가 금강산 및 관동팔경 지역을 유람하며 그린 실경 산수화 화첩으로, 그중에서도 능파대(촛대바위) 편에는 기암괴석과 절리의 박력 있는 모습이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상세하게 묘사된 그림 속 바위의 절리는 지금의 모습이 조선 시대 때의 모습과 얼마나 차이가 있나 유심히 들여다보게 한다.         추암 촛대바위 일대의 암석은 해변에서도 볼 수 있다. 모래사장 양쪽으로 바위들이 그림처럼 펼쳐져 있어 추암해수욕장의 바다 풍경은 밋밋해 보이지 않는다. 울퉁불퉁한 기암괴석 사이로 각자 집에서 가져온 튜브와 구명조끼를 입고 한껏 여름을 만끽하는 사람들은 한 폭의 그림 같다. 알록달록한 파라솔과 텐트들 사이로 푸른 여름이 느껴진다.         고운 모래 백사장과 동해의 청량함을 고루 느낄 수 있는 동해 추암해수욕장은 촛대바위와 어우러져 더 멋진 풍경을 보여준다. 한국 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의 가볼 만한 곳 10선"에 선정된 추암에서 여름의 풍경을 눈에 담아보자.               〇 위치 : 강원도 동해시 북평동 추암해수욕장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8-16
  • 속초 속초 해수욕장, 내 마음속 코랄 블루색 바다
      푸른 지평선이 끝없이 펼쳐진 바다. 우리 마음속의 바다에는 언제나 일렁이는 파도와 설레는 기분이 가득하다. 여행을 온 기분을 한껏 느낄 수 있는 속초 해수욕장에서 여름을 만나보자.         <시라노 연애조작단>이라는 영화에는 ‘강릉 바다가 코발트 블루 색이라면, 속초 바다는 코랄 블루 색’이라는 대사가 나온다. 계절마다, 시간대마다, 위치마다 우리가 만날 수 있는 바다는 서로 다른 얼굴을 하고 방문자들을 맞이한다. 짙푸른 코발트 블루가 아닌 따뜻한 색깔의 코랄 블루는 청정한 속초의 바다와 잘 어울린다.         속초는 예로부터 아바이 순대와 오징어순대, 닭강정, 홍게, 곰치국 등 군침 도는 먹거리가 많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지역의 특성을 십분 활용해 해산물을 이용한 맛집들이 발달해있는 속초는 최근 속초아이 대관람차까지 생기며 볼거리, 놀 거리, 먹을거리 삼박자를 고루 갖춘 피서지가 되었다.         속초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속초 해수욕장은 깨끗한 모래와 소나무 숲 풍경이 아름다워 수많은 속초 시민들과 외부 관광객들이 사시사철 방문하는 ‘핫플레이스’다. 유일한 해수욕장답게 집중적인 관리를 받아 깔끔하게 유지되는 속초 해수욕장은 속초시와 설악산, 청초호와 가까워 속초시를 종합관광지로 부상시키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밤이 되면 속초 해수욕장은 밤바다의 낭만을 즐기러 온 연인들부터 야간 해수욕을 즐기러 온 친구들까지 다양한 손님들로 붐빈다. 속초시는 동해안 해수욕장들 가운데 최초로 야간 해수욕장을 운영하기 시작한 해수욕장이다. 안전요원과 조명탑 등 물놀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를 갖춘 속초 해수욕장은 더운 여름밤, 밤바다를 더 가까이서 즐기고 싶은 방문객들에게 반가운 휴식처다.         속초 해수욕장은 최근 이용객 편의를 위한 편의시설들을 대폭 확충하여 발 샤워기부터 온수가 나오는 실내 코인 샤워장과 야외 코인 샤워장까지 준비되어 있다. 어둠이 내려앉은 바다를 만날 수 있는 속초 해수욕장은 오후 9시까지 운영하니 참고하여 방문하자.         속초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약 440m밖에 떨어지지 않아 도보로도 간편하게 물놀이를 즐기러 올 수 있는 속초 해수욕장은 바다의 낭만을 가득 담고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2022년 속초 해수욕장은 8월 28일까지 개장하니 너무 늦기 전에 여름에 풍덩 빠져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속초시 조양동 속초해수욕장   〇 속초해수욕장 홈페이지 : http://www.sokchobeach.co.kr/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8-13
  • 삼척 도계역 급수탑, 버섯 모양의 근대문화유산
      삼척 도계역의 철로 근처에서는 버섯처럼 머리가 더 큰 가분수 모양의 콘크리트 건물을 볼 수 있다. 독특한 외형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삼척 도계역 급수탑에 대해 알아보자.         1940년에 세워진 철도 급수탑인 도계역 급수탑은 당시 급수탑의 전형을 보여주는 문화재다. 증기기관차에 물을 대기 위한 시설인 급수탑은 한국에서는 1899년 경인선이 개통되며 처음 지어졌다가 1950년대에 디젤기관차가 들어서면서 사라졌다. 다소 낡아 보이는 외양 뒤에는 80여 년의 역사가 숨어있다.         삼척 도계역 급수탑은 강원도에 남아있는 유일한 급수탑이다. 등록문화재 제46호인 도계역 급수탑은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국가철도공단으로부터 관리를 받고 있다. 급수탑의 뒤편 공간에는 일제강점기부터 사용하던 철도원 숙소와 급수탑 관리실이 남아있어 근대유산으로서의 역사성과 현장성을 간직하고 있다.         도계역 급수탑은 버섯처럼 생긴 독특한 외형이 특징이다. 버섯의 머리에 해당하는 부분은 물탱크로, 급수탑은 상부의 물탱크와 하부의 기계실로 나뉜다. 물탱크는 지붕이 반구형으로 만들어져 환기구 기능을 하는 창문들도 반구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부의 기계실은 원래 급수와 배수를 위한 공간이었으나 급수탑 시설 사용이 중단된 지금은 창고로 사용되고 있다.         높이가 약 8m로 다른 급수탑들에 비해 높이가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 도계역 급수탑은 지형 특성상 철로면 보다 약 4m 높은 곳에 급수탑을 설치하게 되어, 적절한 수압을 얻기 위해 높이가 낮게 설계되었다고 한다.         도계역 급수탑 옆에는 커다란 나무와 평상이 있어 구경 온 방문객들이 더운 날씨에 잠시 땀을 닦으며 앉았다 갈 수 있다. 아기자기한 벽화들이 많이 그려진 소담한 도계역 주변은 정처 없이 걸으며 여유를 즐기기 좋다.         기술의 발전에 따라 역사 속으로 한 발짝 물러난 근대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사진을 남겨보면 어떨까? 급수탑의 쓰임새를 모르는 지인과 급수탑의 사진을 보며 어떻게 사용된 건물인지 알아맞히어 보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〇 위치 : 강원 삼척시 도계읍 전두남2길 58 (전두리)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8-10
  • 속초 대포항, 신선한 해산물과 함께하는 동해 여행
      말발굽 같은 둥그런 모양의 대포항은 신선한 해산물을 판매하는 가게들로 오늘도 분주하다. 깔끔하게 정비되어 둘러보며 바다 구경하기 좋은 속초 대포항을 소개한다.         한적한 포구였던 속초 대포항은 설악산과 동해안이 관광지로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같이 관광객들과 어선들이 늘어나게 되었다. 2013년에 원형의 항구로 공사를 마친 대포항은 바다를 따라 거닐 수 있는 산책로가 같이 조성되어 있어 바다 풍경과 신선한 해산물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넙치, 가자미, 방어 등의 다양한 수종의 고기가 잡히는 속초 대포항에는 항구 주변 500m에 걸쳐 횟집과 건어물 가게들이 늘어서 있다. 어판장 쪽에는 난전활어판매장이 있어 직접 고른 싱싱한 활어를 더욱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길거리에서 바구니에 횟감을 담아놓고 회를 팔던 노점들이 모여 바뀐 난전활어판매장은 구경하는 재미까지 잡을 수 있는 관광 코스다.         길게 뻗은 대포항 방파제는 거센 파도를 막아주어 대포항 내부를 잔잔하게 유지시켜 준다. 끝에 빨간 등대가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하는 대포항 방파제는 빼놓으면 아쉬운 대포항의 사진 스팟이다. 그 외에도 흰수염고래 벽화가 큼지막하게 그려져 있는 벽도 많은 방문객들이 사진을 남기는 촬영 장소다.         대포항의 양 끝을 이어주는 보도육교는 밤에 더욱 아름답다. 화려한 육교 조명이 바다를 비추어 만들어내는 오색 물결은 가게들의 네온사인과 어우러져 낭만적인 바다 풍경을 선사한다.         야외 테이블에서 바다를 바라보며 꼬들꼬들한 신선한 회를 먹으면 속초에 온 것이 실감난다. 강원도 속초시와 양양군 사이에 위치해 지리적으로 동해 관광의 중심인 대포항에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〇 위치 : 속초시 대포항1길 6-13 대포항   〇 속초 대포항 홈페이지 : http://daepo-port.co.kr/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7-31
  • 삼척 신기역, 예스러움 가득한 아담한 간이역
      1940년부터 승객들이 머물다 가던 신기역은 그 역사만큼이나 오래된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예능에도 출연한 삼척 신기역에서 작고 아담한 간이역의 매력을 알아보자.         신기역에는 중앙, 영동, 태백선을 경유하는 무궁화호가 하루에 10번, 동해산타열차가 하루에 한 번 정차한다. 승객 수가 과거에 비해 줄어든 신기역은 2010년부터 승차권 차내 취급역으로 지정되어 승차권 발매 단말기가 철거되었다. 건물 옆쪽에 있는 대합실 출입문으로 들어서면 열차시간표와 운임표를 볼 수 있지만 따로 승차권을 판매하고 있지는 않다.         간이역답게 소박한 대합실에는 반질반질 잘 닦인 나무 벤치들이 승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열차 승객 수는 비록 점점 줄어들지만 신기역은 1940년부터 지켜온 자리에 그대로 열차를 기다리는 승객들의 아늑한 쉼터가 되어 주고 있다. 궁서체로 제목이 쓰인 게시판의 포스터들이 왜인지 정겹게 느껴진다.         신기역은 2021년에 MBC 예능 <손현주의 간이역>의 촬영지가 되었다. 전국의 간이역에서 역무원 체험 및 시골 마을의 생활을 체험해 보는 해당 예능에서 신기역은 푸근한 매력을 보여주었다. 손현주의 간이역 출연자들은 건널목 안전 표지판 제작, 온도계 가림막 보수, 방문자들에게 열차 예매 앱 사용방법 알려주기 등등 역무원의 역할을 해내며 신기역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지금도 신기역에 방문하면 볼 수 있는 “어서오우야”가 쓰여있는 환영 명판도 출연자들이 만든 것이다.         신기역 근처에는 천연기념물 제178호인 환선굴이 있다. 환선굴은 약 5억 3천만 년 전 생성된 한국 최대 규모의 석회암 동굴로, 많은 관광객들이 환선굴의 거대한 석순과 종유석을 보기 위해 먼 곳에서부터 찾아오곤 한다. 환선굴까지 올라가는 길에는 모노레일이 있으니 모노레일을 타고 편하게 구경해 볼 수 있다.           신기역 역무실에서는 한국철도 100주년 기념 스탬프를 찍을 수 있으니 철도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잊지 말고 역무실에 들러 스탬프를 기념으로 찍어보자. 예스러움이 가득하지만 반질반질 정성을 다해 닦아놓은 소담한 삼척 신기역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것이다.             〇 위치 : 강원도 삼척시 신기면 신기역길 89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7-27
  • 강릉 선교장, 개인 소유의 국가문화재인 99칸 기와집
      조선 시대 사대부가 중에서도 최상류층만이 쓸 수 있었던 99칸짜리 기와집. 100칸은 임금만이 쓸 수 있다 하여 일반 양반이 거주할 수 있는 최대 크기의 집은 99칸이다. 그런데 여기, 처음부터 계획하에 99칸으로 건축된 것이 아니라 생활하면서 점차 증축되어 99칸에 이르게 된 한옥이 있다. 전주 사람 이내번이 거주하며 지은 살림집, 강릉 선교장을 만나보자.         강릉 선교장은 조선 시대의 사대부였던 이내번의 가족들이 생활하던 살림집이다. 선교장은 안채, 사랑채, 행랑채, 별당, 정자 등 민가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구조를 갖추었을 뿐만 아니라 지금은 존재하지 않지만 서재 겸 서고로 사용되던 서별당까지 갖추고 있었다.         다만, 다른 99칸짜리 기와집과 선교장이 다른 점은 한꺼번에 99칸을 지은 것이 아니라 꾸준히 건물을 증축해서 지금의 규모를 갖추게 된 것이다. 손님맞이를 하는 건물과 집사, 하인들의 거처가 따로 있는 선교장은 손님들을 대접하는데 후했다고 한다. 손님들의 거처를 마련하기 위해 건물을 확장하기도 하며 선교장은 지금의 규모에 이르렀다.         300여 년 동안 원형이 잘 보존되어 온 선교장은 한국 전통 가옥을 대표하는 건축물이 되었다. 1967년에 국가지정 국가민속문화재 제5호로 지정된 선교장은 개인 소유의 국가문화재로서 아직까지도 선교장 후손들이 일부 공간에 거처하고 있다. 생활 공간과 관람 가능 공간은 구분되어 있으니 안심하고 살아있는 문화재 선교장을 구경할 수 있다. 사유지이자 국가문화재인 선교장은 시설 관리를 위한 5000원의 입장료가 있으니 참고하자.         선교장 내의 곳간채는 영동 지방 최초의 사립학교인 동진학교로 개조되어 지역 인재를 양성하던 곳으로, 일제 강점기 때 폐교되었다. 현재는 선교장 역사관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선교장 일가의 역사와 전통을 전시하고 있다. 곳간채 외에도 선교장 내에는 한국전통문화체험관이 있으니 선교장과 한국의 전통 생활문화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들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태장봉에서 흘러오는 물은 선교장의 활래정을 거쳐 경포 호수까지 흐른다고 한다. 물 위에 떠있는 쌍둥이 건축물 활래정에는 누마루와 온돌방, 다실이 있어 연못 위에서도 근대 한국 특유의 건축양식과 조경미를 갖추고 있다.         선교장은 일부의 방에서 한옥 스테이 체험이 가능해 직접 숙박을 해보며 그 매력을 느껴볼 수 있다. 방의 수준, 크기에 따라 가격대가 다양한 한옥 스테이 체험은 문화재에서 숙박을 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는 기회이니 시간 여유가 된다면 하룻밤 직접 선교장에서 잠을 청해보며 조선 시대의 귀한 손님이 된 기분을 누려보면 어떨까.         구경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는 커피 대신 따뜻한 전통차 한 잔이 당긴다. 선교장 내의 카페 리몽에서 전통차를 판매하고 있으니 선교장 전경을 바라보며 따뜻한 차를 홀짝이며 조선 시대로 되돌아간 기분을 느껴보자.       〇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운정길 63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7-25
  • 정선 타임캡슐공원, 과거의 당신을 미래에서 만나보는 공간
          해발 약 850m의 높은 산 위에 지어진 정선 타임캡슐공원은 많은 이야기들을 간직하고 있는 공간이다. 과거의 인연과 추억을 그대로 미래에 전달해 주는 정선 타임캡슐공원에 방문했다.         정선 타임캡슐공원은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촬영지다. 영화 주인공이자 연인 사이인 ‘견우’(차태현)와 ‘그녀’(전지현)는 타임캡슐공원 내의 엽기 소나무 아래에 목걸이와 편지를 담은 타임캡슐을 묻고 3년 후 다시 만날 것을 약속했다. 2001년에 개봉한 영화지만 아직까지도 많이 회자되고 있는 엽기적인 그녀는 아직까지도 많은 관광객들이 정선 타임캡슐공원을 방문하는 이유가 되고 있다. 견우와 그녀의 운명 같은 인연은 이곳 타임캡슐공원에 남아 오래도록 기억되고 있다.         타임캡슐은 판매 및 대여 가능하니 직접 타임캡슐에 추억과 사연을 보관해 보는 건 어떨까? 타임캡슐은 100일, 1년, 2년, 3년의 이용 기간에 따라 대여 또는 구매 가격이 다르니 원하는 이용 기간에 맞춰 타임캡슐을 묻을 수 있다. 공룡 알처럼 생긴 타임캡슐에는 편지와 사진이나 작은 물건을 담을 수 있으니 미리 준비해 와서 타임캡슐에 담으면 된다. 관리사무실에 사용 신청서를 작성하여 제출하면 엽기소나무 옆 커다란 원형 타일 바닥에 타임캡슐을 묻게 된다.         타임캡슐의 공원은 카페마저도 ‘엽기’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 친한 친구와 소나무를 의미하는 아띠엔솔 카페는 암모나이트 화석과 UFO의 착륙 모습을 형상화한 독특한 외형을 가졌다. 이러한 외형은 과거와 미래를 이어주는 정선 타임캡슐공원의 의미를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둥글게 말아진 원통 형태의 아띠엔솔은 주변 경관을 모두 조망할 수 있으니 카페에 들러 음료를 마시며 주변을 찬찬히 둘러보면 주변의 훌륭한 전망을 만나게 될 것이다.         지금의 당신을 기억할 수 있는 물건은 미래의 당신에게 어떤 의미가 될까. 그 답을 알고 싶다면 정선 타임캡슐공원에서 현재를 저장해 알아보는 것은 어떨까.             〇 위치 :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엽기소나무길 518-23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7-23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