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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DMZ 여행 - 산과 바다와 호수, 그리고 DMZ과 금강산이 있는 고성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은 산과 바다, 호수, DMZ, 그리고 금강산을 품은 특별한 지역으로, 다양한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가치가 공존하는 명소들이 가득하다. 고성은 특히 철새들의 쉼터인 송지호 둘레길부터 최북단 통일전망대, DMZ박물관에 이르기까지,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1. 철새들의 쉼터이자 훌륭한 자연생태학습관, 송지호 둘레길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동해대로 6021 송지호철새관망타워 송지호는 바다와 연결된 담수호로 총 둘레 6.5km, 면적 약 20만 평 규모이다. 어족이 풍부하여 고니 등 철새의 도래지로 유명하며, 훌륭한 자연생태학습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2. 전통의 장으로 떠나는 시간이 멈춘 곳, 왕곡마을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왕곡마을길 35 해안에서 내륙 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있는 왕곡마을은, 해발 200m 내외의 봉우리 형태인 야산 다섯 개와 석호인 송지호에 둘러싸여 외부와 차단된 '골' 형태의 분지를 이루고 있는 마을이다. 3.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495 통일전망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전망대로 통일전망대에 서면 금강산의 구선봉과 해금강이 지척에 보이고 맑은 날에는 옥녀봉, 채하봉, 일출봉 등을 볼 수 있다. 이용 안내 : 통일전망대 홈페이지 (www.tongiltour.co.kr) 4. 과거·현재·미래를 이어가는 공간, DMZ박물관 ▶강원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369 DMZ박물관은 남북한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전 국민의 염원을 담아 동해안 최북단 민통선 내에 건립되었다. 비극적인 6.25전쟁의 산물이자, 분단의 상징인 DMZ의 역사와 군사, 문화, 자연생태 등 모든 것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이용 안내 : DMZ박물관 홈페이지 (www.dmzmuseum.com) 고성은 자연과 역사, 그리고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명소들로 가득 차 있다. 송지호 둘레길과 왕곡마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경험하고,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에서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되새기며, 고성의 풍경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고성에서 자연과 역사, 평화가 어우러지는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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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DMZ 여행 -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철원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은 풍부한 자연경관과 역사적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관광지들로 주목받고 있다. 철원에는 고석정, 한탄강 주상절리길, 철원역사문화공원, 은하수교 등 다양한 명소들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역사,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 철원의 세월을 담은 바위, 고석정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고석(孤石)은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일대의 한탄강 협곡 내에서 관찰되는 화강암 바위로, 일대의 협곡을 총칭하여 고석정이라고 한다. 고석정은 현무암질 용암이 기반암 위로 흘러 용암대지를 형성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질·지형 학습장으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2.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한탄강 주상절리길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갈말읍 순담길 105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다채로운 바위와 절벽 등으로 아찔한 감각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절벽과 허공 사이를 따라 걷는 잔도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이다. 3. 1930년대 철원의 경제적 번성을 그대로 재현한, 철원역사문화공원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철원읍 금강산로 262 1930년대 철원군은 인구 8만 명 이상이 거주하던 강원도 3대 도시로, 근대적인 시설이 운영되던 곳이다. 철원역사문화공원은 그 당시 경제적으로 번성했던 철원읍 시가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재현하였으며, 소이산으로 향하는 모노레일을 탑승할 수도 있다. 4. 물 위에서 즐기는 한탄강의 비경, 철원한탄강 은하수교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725-12 수십만 년의 시간이 빚어낸 현무암 협곡의 청정 자연 생태인 송대소에 위치한 한여울 길을 따라 탐방객들이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풍광이 수려하여 별들로 이루어진 길을 뜻하는 ‘은하수’로 이름 붙여졌다. 5. 철원 고석정 꽃밭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769 철원군 지역 대표 관광지인 고석정 꽃밭은 꽃밭만 15ha 규모로 조성된 대단위 정원이다. 철원 고석정 꽃밭은 탱크가 기동 훈련을 하던 군 훈련지였는데 주민들이 꽃을 심고, 조형물을 만들어 꾸미기 시작했다. 매년 9월에서 10월까지 24종의 형형색색의 가을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철원은 풍부한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적 가치가 담긴 다양한 명소들이 가득한 지역이다. 고석정과 한탄강, 철원역사문화공원 등을 통해 철원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은하수교와 고석정 꽃밭에서는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철원은 자연과 역사,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여행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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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법천사지 일원에서 ‘2024 원주 산소길 걷기 행사’ 9일 개최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원주시가 후원하는 ‘2024 원주 산소길 걷기 행사’가 오는 9일 오전 10시 원주 법천사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걷기와 체류를 결합한 ‘법천천 걷스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웰빙과 관광, 역사 체험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법천사지에 모인 후 법천천을 따라 법천소공원과 흥원창 자전거길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6km의 코스를 걷게 된다. 이 코스에서는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해설사들이 법천사지에 얽힌 유래를 설명하며, 타악기 프로젝트 그룹 ‘사맛디 하택후’의 핸드팬 공연과 명상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행사 참여는 선착순 200명에 한해 사전 접수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강원일보 원주본부 (033-762-4881) 또는 원주시 관광과(033-737-5125)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자에게는 기념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가을날 원주 법천천을 따라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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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가을의 낭만을 선사하는 '시월의 마지막 밤 콘서트' 개최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 30분 엑스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2024 시월의 마지막 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선선한 가을밤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음악으로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발라드, 팝, 포크송,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구성으로, 변진섭, 조항조, 임병수 등 유명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버스커의 대부’로 불리는 허만성과 속초 지역 뮤지션들이 합류해 가을 감성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인 공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원타임 클래스’ 형태의 요가 수업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속초시 보건소가 운영하는 ‘시민 건강실’에서는 혈압 측정 등 기본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콘서트 현장에는 LED와 레이저 장식, 캐릭터 등신대 등을 활용한 포토존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이 속초의 가을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꾸몄다. 메인 공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이어지며, 지정 좌석 없이 돗자리를 지참한 관객들이 자유롭게 자리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병선 이사장은 “무더운 여름에 지친 시민들이 편안히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함께 여유로운 가을밤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0월의 마지막 밤을 낭만 있는 가을로 기억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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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죽서루 국보 승격 기념 ‘삼척 문화유산 야행’ 개최
삼척시는 오는 10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삼척 죽서루와 성내동 성당 일대에서 ‘삼척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척시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문화유산 야행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야간 관람,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삼척 문화유산 야행, 삼척 죽서루의 국보 승격 기념 ‘夜야! 죽서루에서 놀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관동팔경의 유일한 국보이자 삼척의 대표 문화유산인 죽서루와 2022년 복원된 삼척도호부 관아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죽서루의 국보 승격을 기념하는 한편, 야간에 문화유산을 보고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개막 행사에서는 삼척도호부사 행차, 화관무,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축하 공연과 함께 이상밴드의 무대가 마련되며, 은은한 조명 아래 가을밤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삼척 문화유산 야행은 7개의 테마인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로 나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경(夜景): 불빛으로 꾸며진 거리와 포토존을 통해 아름다운 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야로(夜路): 문화유산 스탬프 투어와 함께 해설사와 걷는 야간 해설 투어로, 죽서루 일대를 탐방할 수 있다. 야사(夜史): 업사이클링 키링 및 커피박 방향제 만들기, 전통 복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화(夜畵): 야광 엽서 페인팅 체험과 옛날 죽서루 사진 및 관련 시 전시가 열린다. 야설(夜說): 줄타기 공연과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밤을 채운다. 야식(夜食): 다도·다식 체험을 통해 전통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야간 음식 체험도 마련된다. 야시(夜市):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또한, 연계 행사로는 개그 뮤지컬 ‘내일은 나도 슈퍼스타!’(삼척문화예술회관), 윤딴딴과 잠골버스의 공연(대학로 공연장), 삼척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하는 ‘함성’(대학로 일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 문화유산 야행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국보 죽서루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야간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삼척 문화유산 야행은 삼척의 문화유산을 야간에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문화유산의 매력을 즐기기에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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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제20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
강원특별자치도는 전통시장 최대 행사인 ‘제20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10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3일간 강원도 속초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벤처부 주관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소상공인 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1만 평 규모의 속초시 수협 항만부지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전국 130여 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229개 점포가 참여해 각 지역의 우수 특산품과 해외 수출 우수상품, 이색 먹거리 등을 전시·판매하며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50여 개의 지역 업체가 참가해 ‘강원특별자치도 특별관’을 별도로 운영, 지역의 매력을 한껏 뽐낼 계획이다.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특별 프로그램 박람회의 개막식은 10월 18일 오후 3시 박람회장 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강원특별자치도 지사, 속초시장 등이 참석해 참여 상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우수상품 품평회, 라이브 커머스, 우리 시장 뽐내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되며, 일반 관람객들을 위해 백지영, 김필, 허각, 장민호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가족뮤지컬, 클래식 앙상블 공연도 함께 펼쳐져 흥을 돋울 예정이다. 또한, 1~2일 차 저녁에는 가을밤 속초 하늘을 물들일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 쇼가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루즈 외국인 승객 방문… 전통시장 매력 알린다 박람회 슬로건인 ‘K-전통시장의 힘! 한국을 넘어 세계로!’에 맞춰, 10월 20일에는 2,000여 명의 외국인 승객을 태운 크루즈선 ‘누르담호’가 속초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크루즈 승객들을 위한 속초 여행코스에 박람회 장을 포함시켜, 외국인 관람객들이 전통시장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크루즈 승객들을 위해 준비된 특별 이벤트로는 400인분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민속 공연(줄타기, 사자춤), K-팝 공연(크로스오버 라포엠, 위나) 등이 마련되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 기여 기대 원홍식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속초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즐길 거리와 우수한 먹거리가 마련되었다”며, “크루즈 외국인 승객들도 방문하여 우리 전통시장의 매력을 느끼고 가게 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제20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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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DMZ 여행 - 산과 바다와 호수, 그리고 DMZ과 금강산이 있는 고성
-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은 산과 바다, 호수, DMZ, 그리고 금강산을 품은 특별한 지역으로, 다양한 자연경관과 역사적인 가치가 공존하는 명소들이 가득하다. 고성은 특히 철새들의 쉼터인 송지호 둘레길부터 최북단 통일전망대, DMZ박물관에 이르기까지, 방문객들에게 자연과 역사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한다. 1. 철새들의 쉼터이자 훌륭한 자연생태학습관, 송지호 둘레길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동해대로 6021 송지호철새관망타워 송지호는 바다와 연결된 담수호로 총 둘레 6.5km, 면적 약 20만 평 규모이다. 어족이 풍부하여 고니 등 철새의 도래지로 유명하며, 훌륭한 자연생태학습관으로 사용되고 있다. 2. 전통의 장으로 떠나는 시간이 멈춘 곳, 왕곡마을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죽왕면 왕곡마을길 35 해안에서 내륙 쪽으로 약 1.5km 지점에 있는 왕곡마을은, 해발 200m 내외의 봉우리 형태인 야산 다섯 개와 석호인 송지호에 둘러싸여 외부와 차단된 '골' 형태의 분지를 이루고 있는 마을이다. 3. 최북단 고성 통일전망대 ▶강원특별자치도 고성군 현내면 금강산로 495 통일전망대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한 전망대로 통일전망대에 서면 금강산의 구선봉과 해금강이 지척에 보이고 맑은 날에는 옥녀봉, 채하봉, 일출봉 등을 볼 수 있다. 이용 안내 : 통일전망대 홈페이지 (www.tongiltour.co.kr) 4. 과거·현재·미래를 이어가는 공간, DMZ박물관 ▶강원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369 DMZ박물관은 남북한 평화와 안정을 바라는 전 국민의 염원을 담아 동해안 최북단 민통선 내에 건립되었다. 비극적인 6.25전쟁의 산물이자, 분단의 상징인 DMZ의 역사와 군사, 문화, 자연생태 등 모든 것을 모아 전시하고 있다. 이용 안내 : DMZ박물관 홈페이지 (www.dmzmuseum.com) 고성은 자연과 역사, 그리고 평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명소들로 가득 차 있다. 송지호 둘레길과 왕곡마을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전통을 경험하고, 통일전망대와 DMZ박물관에서 평화와 통일의 메시지를 되새기며, 고성의 풍경 속에서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고성에서 자연과 역사, 평화가 어우러지는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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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DMZ 여행 - 산과 바다와 호수, 그리고 DMZ과 금강산이 있는 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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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DMZ 여행 -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철원
-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은 풍부한 자연경관과 역사적 가치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관광지들로 주목받고 있다. 철원에는 고석정, 한탄강 주상절리길, 철원역사문화공원, 은하수교 등 다양한 명소들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자연과 역사, 문화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 철원의 세월을 담은 바위, 고석정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825 고석(孤石)은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일대의 한탄강 협곡 내에서 관찰되는 화강암 바위로, 일대의 협곡을 총칭하여 고석정이라고 한다. 고석정은 현무암질 용암이 기반암 위로 흘러 용암대지를 형성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지질·지형 학습장으로, 높은 가치를 지니고 있다. 2. 아찔한 스릴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한탄강 주상절리길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갈말읍 순담길 105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위치한 철원한탄강 주상절리길은, 다채로운 바위와 절벽 등으로 아찔한 감각과 아름다운 풍경을 동시에 선사한다. 특히 절벽과 허공 사이를 따라 걷는 잔도는 관광객들에게 인기 있는 코스이다. 3. 1930년대 철원의 경제적 번성을 그대로 재현한, 철원역사문화공원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철원읍 금강산로 262 1930년대 철원군은 인구 8만 명 이상이 거주하던 강원도 3대 도시로, 근대적인 시설이 운영되던 곳이다. 철원역사문화공원은 그 당시 경제적으로 번성했던 철원읍 시가지를 체험할 수 있도록 재현하였으며, 소이산으로 향하는 모노레일을 탑승할 수도 있다. 4. 물 위에서 즐기는 한탄강의 비경, 철원한탄강 은하수교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장흥리 725-12 수십만 년의 시간이 빚어낸 현무암 협곡의 청정 자연 생태인 송대소에 위치한 한여울 길을 따라 탐방객들이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풍광이 수려하여 별들로 이루어진 길을 뜻하는 ‘은하수’로 이름 붙여졌다. 5. 철원 고석정 꽃밭 ▶강원특별자치도 철원군 동송읍 태봉로 1769 철원군 지역 대표 관광지인 고석정 꽃밭은 꽃밭만 15ha 규모로 조성된 대단위 정원이다. 철원 고석정 꽃밭은 탱크가 기동 훈련을 하던 군 훈련지였는데 주민들이 꽃을 심고, 조형물을 만들어 꾸미기 시작했다. 매년 9월에서 10월까지 24종의 형형색색의 가을꽃들을 만나볼 수 있다. 철원은 풍부한 자연경관과 함께, 역사적 가치가 담긴 다양한 명소들이 가득한 지역이다. 고석정과 한탄강, 철원역사문화공원 등을 통해 철원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은하수교와 고석정 꽃밭에서는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아름다운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철원은 자연과 역사, 문화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상적인 여행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이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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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DMZ 여행 - 자연과 역사, 문화가 어우러진 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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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법천사지 일원에서 ‘2024 원주 산소길 걷기 행사’ 9일 개최
- 강원일보가 주최하고 원주시가 후원하는 ‘2024 원주 산소길 걷기 행사’가 오는 9일 오전 10시 원주 법천사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걷기와 체류를 결합한 ‘법천천 걷스테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웰빙과 관광, 역사 체험을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참가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 당일 참가자들은 법천사지에 모인 후 법천천을 따라 법천소공원과 흥원창 자전거길을 거쳐 출발지로 돌아오는 약 6km의 코스를 걷게 된다. 이 코스에서는 법천사지 유적전시관 해설사들이 법천사지에 얽힌 유래를 설명하며, 타악기 프로젝트 그룹 ‘사맛디 하택후’의 핸드팬 공연과 명상 체험 등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행사 참여는 선착순 200명에 한해 사전 접수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강원일보 원주본부 (033-762-4881) 또는 원주시 관광과(033-737-5125)를 통해 할 수 있으며, 사전 접수자에게는 기념품도 증정될 예정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가을날 원주 법천천을 따라 걸으며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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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법천사지 일원에서 ‘2024 원주 산소길 걷기 행사’ 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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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가을의 낭만을 선사하는 '시월의 마지막 밤 콘서트' 개최
- 속초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0월 31일 오후 6시 30분 엑스포 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2024 시월의 마지막 밤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선선한 가을밤에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음악으로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발라드, 팝, 포크송, 클래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구성으로, 변진섭, 조항조, 임병수 등 유명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가을밤의 낭만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버스커의 대부’로 불리는 허만성과 속초 지역 뮤지션들이 합류해 가을 감성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메인 공연 외에도 다양한 부대행사들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원타임 클래스’ 형태의 요가 수업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속초시 보건소가 운영하는 ‘시민 건강실’에서는 혈압 측정 등 기본 건강 관리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콘서트 현장에는 LED와 레이저 장식, 캐릭터 등신대 등을 활용한 포토존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이 속초의 가을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꾸몄다. 메인 공연은 오후 6시 30분부터 밤 9시까지 이어지며, 지정 좌석 없이 돗자리를 지참한 관객들이 자유롭게 자리해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병선 이사장은 “무더운 여름에 지친 시민들이 편안히 가을밤을 만끽할 수 있도록 이번 콘서트를 준비했다”며, “수준 높은 아티스트들의 음악과 함께 여유로운 가을밤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10월의 마지막 밤을 낭만 있는 가을로 기억할 수 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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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시, 가을의 낭만을 선사하는 '시월의 마지막 밤 콘서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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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죽서루 국보 승격 기념 ‘삼척 문화유산 야행’ 개최
- 삼척시는 오는 10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삼척 죽서루와 성내동 성당 일대에서 ‘삼척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척시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문화유산 야행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야간 관람,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삼척 문화유산 야행, 삼척 죽서루의 국보 승격 기념 ‘夜야! 죽서루에서 놀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관동팔경의 유일한 국보이자 삼척의 대표 문화유산인 죽서루와 2022년 복원된 삼척도호부 관아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죽서루의 국보 승격을 기념하는 한편, 야간에 문화유산을 보고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개막 행사에서는 삼척도호부사 행차, 화관무,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축하 공연과 함께 이상밴드의 무대가 마련되며, 은은한 조명 아래 가을밤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삼척 문화유산 야행은 7개의 테마인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로 나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경(夜景): 불빛으로 꾸며진 거리와 포토존을 통해 아름다운 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야로(夜路): 문화유산 스탬프 투어와 함께 해설사와 걷는 야간 해설 투어로, 죽서루 일대를 탐방할 수 있다. 야사(夜史): 업사이클링 키링 및 커피박 방향제 만들기, 전통 복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화(夜畵): 야광 엽서 페인팅 체험과 옛날 죽서루 사진 및 관련 시 전시가 열린다. 야설(夜說): 줄타기 공연과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밤을 채운다. 야식(夜食): 다도·다식 체험을 통해 전통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야간 음식 체험도 마련된다. 야시(夜市):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또한, 연계 행사로는 개그 뮤지컬 ‘내일은 나도 슈퍼스타!’(삼척문화예술회관), 윤딴딴과 잠골버스의 공연(대학로 공연장), 삼척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하는 ‘함성’(대학로 일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 문화유산 야행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국보 죽서루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야간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삼척 문화유산 야행은 삼척의 문화유산을 야간에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문화유산의 매력을 즐기기에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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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죽서루 국보 승격 기념 ‘삼척 문화유산 야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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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제20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개최…
- 강원특별자치도는 전통시장 최대 행사인 ‘제20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가 10월 18일(금)부터 20일(일)까지 3일간 강원도 속초시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중소기업벤처부 주관으로 강원특별자치도, 속초시, 소상공인 진흥공단, 전국상인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1만 평 규모의 속초시 수협 항만부지 일대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전국 130여 개 전통시장 및 상점가에서 229개 점포가 참여해 각 지역의 우수 특산품과 해외 수출 우수상품, 이색 먹거리 등을 전시·판매하며 다양한 문화 행사도 함께 선보인다. 특히, 강원특별자치도는 50여 개의 지역 업체가 참가해 ‘강원특별자치도 특별관’을 별도로 운영, 지역의 매력을 한껏 뽐낼 계획이다. 다채로운 문화 행사와 특별 프로그램 박람회의 개막식은 10월 18일 오후 3시 박람회장 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중소기업벤처부 장관, 강원특별자치도 지사, 속초시장 등이 참석해 참여 상인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 우수상품 품평회, 라이브 커머스, 우리 시장 뽐내기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진행되며, 일반 관람객들을 위해 백지영, 김필, 허각, 장민호 등 유명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가족뮤지컬, 클래식 앙상블 공연도 함께 펼쳐져 흥을 돋울 예정이다. 또한, 1~2일 차 저녁에는 가을밤 속초 하늘을 물들일 드론 라이트 쇼와 불꽃 쇼가 차례로 선보일 예정이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크루즈 외국인 승객 방문… 전통시장 매력 알린다 박람회 슬로건인 ‘K-전통시장의 힘! 한국을 넘어 세계로!’에 맞춰, 10월 20일에는 2,000여 명의 외국인 승객을 태운 크루즈선 ‘누르담호’가 속초항에 입항할 예정이다. 강원특별자치도는 크루즈 승객들을 위한 속초 여행코스에 박람회 장을 포함시켜, 외국인 관람객들이 전통시장의 매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무료 셔틀버스도 운영할 계획이다. 크루즈 승객들을 위해 준비된 특별 이벤트로는 400인분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민속 공연(줄타기, 사자춤), K-팝 공연(크로스오버 라포엠, 위나) 등이 마련되어,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 기여 기대 원홍식 강원특별자치도 경제국장은 “속초시에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즐길 거리와 우수한 먹거리가 마련되었다”며, “크루즈 외국인 승객들도 방문하여 우리 전통시장의 매력을 느끼고 가게 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 도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방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번 ‘제20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는 전통시장과 상점가 활성화에 기여하는 한편, 외국인 관광객들에게도 한국 전통시장의 매력을 알리는 중요한 행사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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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호수, 다섯 개의 달이 뜨는 호수
- 많은 관광객들이 탁 트인 바다를 보기 위해 찾는 강릉. 흔히 강릉은 바다를 보기 위해 방문하지만, 강릉의 진짜 매력은 바다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다섯 개의 달이 뜨는 호수, 강릉 경포호수를 소개한다. 호수 수면이 거울같이 맑아 ‘경포’로 이름 지어진 경포호수는 강릉시 초당동에 위치한 큰 호수다. 주변에는 경포 해수욕장이 있어, 경포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본 관광객들은 경포호수를 구경왔다가 바다 못지 않은 크기에 놀라곤 한다. 거대한 흰색 경포 스카이베이호텔 건물과 넓은 호수 풍경이 어우러진 풍경은 절로 카메라 셔터를 누르게 만든다. 경포호수에는 다섯 개의 달이 있다고들 한다. 하늘의 달, 호수에 비친 달, 바다에 비친달, 술잔에 비친 달, 님의 눈에 비친 달이다. 다소 낯간지러운 문장이지만 경포호수의 낭만적인 풍경을 보여주기에 그만한 문장도 없다. 보름달 뜬 밤에 경포호수를 방문하면 시원한 바람과 조용하고 운치있는 분위기를 만끽하며 조용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최근 설치된 6m 크기의 대형 달 조형물 또한 경포호수를 방문하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좋은 포토존이 되어주고 있다. 경포호수는 연인이나 가족끼리 자전거를 타고 한 바퀴 돌기 좋게 자전거도로가 호수 가장자리를 두르고 있다. 근처의 자전거 대여점들에서 하루 또는 시간 단위로 쉽게 빌릴 수 있으니 인원 수에 맞춰서 자전거를 빌려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솔향 강릉’이라는 슬로건에 걸맞게 강릉에는 소나무들이 늘어서있는 자전거도로가 잘 구비되어 있으니 경포호수부터 소나무길까지 자전거를 타다가 근처의 초당마을에서 순두부짬뽕이나 장칼국수를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〇 위치 : 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4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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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경포호수, 다섯 개의 달이 뜨는 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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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소양강을 가까이서 느끼는 방법
- 호반의 도시 춘천에는 강을 가장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강을 가로질러 길게 뻗은 스카이워크는 소양강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두 팔 벌려 반기고 있다.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는 소양강 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투명 유리 스카이워크다.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덧신을 신고 투명 유리로 된 바닥을 걷다 보면 하늘 위에 떠있는 스릴을 느낄 수 있다. 2016년에 개장한 스카이워크는 개장과 함께 춘천 여행의 랜드마크로 바로 자리매김했다. 전체 길이 174m 중 156m가 유리 바닥으로 되어있어 오래도록 재미를 느끼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스카이워크는 2017년 기준 월평균 13만 명 정도의 방문객을 맞이하고 있다. 스카이워크의 끝까지 다다르면 의암호 쏘가리 물고기 조각상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포토존으로 인기 있는 쏘가리 조각상은 ‘자연의 생명’이라는 작품명의 조각상으로, 물에서 튀어 오르는 쏘가리의 모습을 통해 생명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신비함, 물의 생태학적 자연미를 표현했다고 한다. 스카이워크에 들어서기 전의 입구에는 강을 바라보며 커피 등을 마실 수 있는 벤치가 있어, 소양강의 경치를 감상하며 여유를 즐길 수 있다. 스카이워크 주변에는 소양강 처녀상이 있다. 가수 김태희가 부른 ‘소양강 처녀’는 노래의 배경이 된 소양강과 함께 춘천시를 대표하는 가요다. ‘소양강 처녀’ 노랫말이 써져 있는 비석 뒤로 온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노래였던 소양강 처녀를 기념하기 위한 동상이 고고히 서있다. 춘천 시민은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스카이워크에 입장할 수 있다. 2000원의 입장료를 낸 관람객은 입장료를 내는 대신 춘천사랑상품권을 받게 되는데, 이 상품권은 춘천시 소재 전통시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스카이워크에서 소양강을 구경한 뒤 근처의 전통시장을 둘러보면 춘천의 매력을 더욱 가까이서 발견해 볼 수 있겠다. 7.5m나 되는 강물까지의 거리가 아찔함을 느끼게 하는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소양강을 옆에서 말고 위에서 느껴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춘천시 영서로 26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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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돼지문화원, 돼지의 A to Z를 만날 수 있는 곳
- “꿀꿀” 돼지 울음소리가 울려 퍼지는 돼지 체험학습장. 돼지의 모든 것을 만날 수 있는 원주 돼지문화원에 방문했다. 무엇이든지 잘 먹고 새끼도 많이 낳는 돼지는 예로부터 부(富)와 복(福)의 상징으로 여겨진 동물이다. 부를 가져다주는 돼지 저금통에 돈을 모으고, 돼지꿈을 꾸면 재수 좋은 꿈을 꾸었다고 여기는 등 돼지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친숙한 가축이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돼지고기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육류라고 하니 돼지에 대한 한국인들의 사랑을 알 수 있다. 치악산 금돈은 한돈 인정을 받은 강원도 돼지고기 브랜드로, HACCP 인증과 여러 기타 품질인증을 받은 우수 브랜드다. 치악산 금돈은 전문적인 육종 체계와 사양 관리를 거쳐 돼지고기를 생산한다. 돼지문화원을 만든 장성훈 CEO는 농림축산식품부장관 표창 2회, 한국양돈대상 등 축산업과 관련해 여러 차례 수상한 경력이 있는 축산업 전문가다. 그는 축산을 테마로 한 돼지문화원에서 농축산업의 관광화, 직거래화, 상업농화 등을 목표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치악산 금돈이 만든 돼지문화원은 식당, 펜션, 체험, 판매장을 같이 운영하고 있다. 이 중, 아이들을 타깃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소시지 만들기, 쿠키 만들기, 가공장 체험, 동물 체험이 있으며 돼지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돼지문화원의 마당에는 돼지가 돌아다니고 있어 관람객들은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동물 먹이를 한 봉지에 1000원씩 판매하고 있으며, 입장료 대신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통해 시설 관리를 한다고 한다. 돼지 외에도 닭, 말, 개, 토끼 등 다른 동물들도 만날 수 있어 동물을 좋아하는 어린이 손님이 있다면 마당에서 동물들을 만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루에 3회 열리는 피그 레이싱(돼지 달리기) 경주도 빼놓을 수 없는 돼지문화원의 즐길 거리다. 곳곳의 돼지 조형물들이 돼지문화원을 방문한 관람객들을 반긴다. 평소 돼지고기에 대해 관심이 있었다면 축산업의 관광화를 이룬 원주 돼지문화원에서 축산업의 색다른 모습을 만나보면 어떨까. ○ 위치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338-19 ○ 돼지문화원 홈페이지 : http://www.돼지문화원.com/m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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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이승만 별장, 화진포에 있는 초대 대통령의 쉼터
- 바다의 일부가 호수처럼 땅에 갇힌 석호가 있는 화진포. 마음이 안정되는 경치를 만날 수 있는 화진포에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인 이승만의 별장이 있다. 호수와 바다가 공존하는 화진포는 일찍이 자연풍광이 아름다운 동해안의 명승지로 알려져 1900년대 초부터 외국인들이 별장을 만들었다고 한다. 이승만 역시 일제강점기 초반인 1911년에 화진포의 외국인 선교사 별장에 처음 방문했다가 1954년에 재방문하여 별장을 세웠다. 이후 방치되었던 화진포 별장은 1997년에 육군에서 복원하여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역사적 자료와 유품을 전시하는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과 함께 개관하게 되었다.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과 이승만 별장은 같이 있어 관광객들이 두 건물을 같이 관람하기 좋다. 이승만 별장은 27평 규모의 단층 건물로, 소박하고 단출한 외관과 아늑한 실내를 자랑한다. 별장의 내부는 침실, 집무실로 쓰이던 방 두 개, 거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소에 이승만 전 대통령이 쓰던 안경과 여권, 편지 등 그의 유품이 진열되어 있다. 특히 거실에는 그와 전 영부인인 프란체스카 도너를 실물 크기로 재현한 밀랍인형이 있어 그의 생전 모습을 짐작할 수 있게 한다. 이승만 별장은 내부에서 밖을 바라보면 화진포의 두 호수와 주변의 울창한 소나무 숲을 볼 수 있어 화진포의 다른 별장들보다도 경치가 좋다고 평가받는다. 이승만 별장 뒤에 지어진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에는 그의 업적과 일대기를 볼 수 있는 역사적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다. 친필휘호, 의복과 소품, 관련 도서 등과 함께 그가 재임하던 당시의 모습을 다양한 시청각 자료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화진포에는 이승만 전 대통령의 별장 외에도 북한 전 주석 김일성의 별장(화진포의 성), 전 부통령 이기붕의 별장도 있다. 이 세 장소는 통합권을 구입해 방문할 수 있으며 관람요금은 개인 어른 기준 3000원이다. 화진포 생태박물관 역시 통합권으로 이용 가능하다. 〇 위치 :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이승만별장길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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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이승만 별장, 화진포에 있는 초대 대통령의 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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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삼월 봄을 시샘하는 설경, 강원도 평창군 장평
- 춘삼월 설경...봄의 전령사 산수유꽃을 어제 보았는데 봄을 시샘하는 대폭설이 3월 19일(토) 강원도에 내렸다. 한 폭의 동양화 같은 이곳은 강원도 평창군 장평이다. 토요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장평의 시골마을은 갑자기 내린 폭설을 치우느라 온 도로가 난리다. 도로는 불편했지만, 가는 겨울이 아쉬웠던 필자는 이 눈이 반가웠다. 겨울철 강원도의 제설 처리 능력은 전국 최고일 곳이다. 이번 여행은 겨울의 마지막 설경을 감상하기 위해 갑자기 세운 여행 계획이다. 정확히 일기 예보가 맞았다! 서울 동서울 버스터미널에서 강원도 동해행 고속버스를 타면 첫 경유지가 바로 이곳 장평시외버스터미널이다. 작은 시골마을인 이곳은 가볍게 산책을 즐기면서 나 홀로 또는 우리 가족만의 시간을 보내기 딱 좋은 소도시 여행지다. 강원도 장평은 메밀막국수가 아주 유명한 지역이다. 바로 옆에 위치한 봉평이 있기 때문이다. 이효석 선생의 소설 '메밀꽃 필 무렵'의 주 무대가 바로 이곳 장평의 옆 동네 봉평이다. 한 겨울처럼 폭설이 내린 행운의 날, 이곳 장평을 천천히 감상하면서 겨울 소도시 여행을 즐겨본다. 너무 아름답다! 장평시외버스터미널을 중심으로 이 지역의 맛을 느껴볼 수 있는 몇 안 되는 식당, 상점, 편의점 골목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나게 되는 평창시네마, 용평어울림센터, 용평보건지소, 평창군 전통민속 상설공연장, 용평도서관, 용평체육공원 등 다양한 시설 등을 볼 수 있다. 특히 평창군 전통민속 상설공연장과 평창시네마가 위치한 광장의 크리스마스 트리에 하얀 눈이 소복이 쌓여 다시 크리스마스 계절이 온 듯하여 다시 동심으로 돌아간 느낌이다. 평창농악축제가 열리는 평창군 전통민속 상설공연장 바로 옆으로 속사천이 흐른다. 한겨울이 지나 따듯한 봄이 오면서 속사천의 맑은 물은 이미 녹아 흐르고 있는 이곳에 갑자기 내린 햐얀 눈이 내려 뒤덮고 있는 모습이 장관이다. 봄이 왔다고 생각해서인지 겨울 눈이 더욱 반갑고,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듯하다. 사람 많고 복잡한 대도시 서울을 떠나 잠시 나만의 시간을 가져본다. 준비해온 보온통에서 따듯한 커피를 따라 한잔 마시면서 하얀 설국의 강원도 작은 마을 산책을 즐기는 이 순간이 행복하다. 서울에서 1시간 30분이다. 1시간 30분만 벗어나면 아름다운 시골 마을에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 두기를 지킬 수 있다. 강원도 장평, 봉평은 메밀막국수가 유명한 곳이다. 메밀은 다이어트 건강식품으로 아주 좋다. 또한 동맥경화를 막아주며, 강장의 효과가 있다고 한다. 눈이 내리는 날 메밀막국수 한 그릇 시원하게 즐겨 보았다. 어떤가? 이번 주말 강원도 봉평과 장평의 시골마을에서 메밀막국수 한 그릇 즐겨보는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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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삼월 봄을 시샘하는 설경, 강원도 평창군 장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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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단종역사관, 비운의 왕 단종과 함께한 사육신과 생육신을 기리며
- 어린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 단종.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알리고 바로잡는 단종역사관을 단종의 묘인 장릉에서 만날 수 있었다. 단종은 조선의 6대 왕으로, 숙부인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난으로 인해 폐위되어 짧은 생을 끝내야 했던 비운의 왕이다. 단종의 아버지이자 세종의 맏아들인 문종은 병으로 인해 재위 2년 만에 사망하였다. 문종의 사망으로 인해 어린 나이로 단종이 왕이 되자 세종의 둘째 아들이자 문종의 숙부인 수양대군은 반역을 꾀했다. 그는 계유정난을 통해 단종을 영월에 유배되어 사약을 받게 하고 세조가 되었다. 사육신과 생육신은 세조에 의해 쫓겨난 단종의 복위를 꾀하던 충신들이다. 사육신은 목숨을 바쳐 절개를 지킨 신하들이고, 생육신은 살아서 싸운 신하들이다. 사육신은 모진 고문을 받으면서도 세조를 ‘전하’라고 부르지 않는 등 단종에 대한 충심을 지켰고, 생육신은 벼슬을 내려놓고 단종을 추모하며 절개를 지켰다. 단종역사관은 단종의 생애와 사육신의 충절을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된 역사 박물관이다. 이곳에서는 세종실록, 문종실록, 단종실록, 세조실록 등 단종과 관련된 국가 기록물들과 단종의 세자책봉, 왕위 책봉, 사망 과정에 대한 기록물들을 볼 수 있다. 단종역사관의 모든 자료는 조선왕조실록을 근거로 제작되었으며, 그래픽패널, 영상물, 디오라마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단종의 생애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단종의 죽음에 있어 중요한 키워드인 사육신과 생육신에 대한 전시물도 빼놓을 수 없다. 족쇄, 신장, 태, 장, 착고 등 조선 시대의 형구와, 태형, 장형, 유형, 사형 등 형벌을 설명하는 전시물들이 살벌하게 당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생육신과 사육신의 충절을 기린 위패는 형벌과 관련된 전시물을 보고난 후 더 마음에 와닿게 느껴진다. 왜곡된 단종의 역사를 바로잡는 중요한 역사관인 영월 단종역사관. 이곳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만날 수 있었고 이를 널리 알리고 바로 잡고자하는 마음을 만날 수 있었다. 〇 위치 : 강원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〇 단종역사관 홈페이지 : http://www.ywmuseum.com/museum/index.do?museum_n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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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옻칠기·한지공예관, 옻과 한지의 도시에서 만나는 전통 예술
- 시내에서 뚝 떨어진 치악산, 원주의 자연이 느껴지는 이곳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이어가는 옻칠기·한지공예관이 있다. 옻은 예로부터 쓰인 천연 도료로, 가구에 옻칠을 하면 온도, 습도에 의해 변질되지 않고 살균되어 오래오래 은은한 색을 빛내는 고급 가구가 된다. 깊고 묵직한 느낌의 아름다운 빛깔을 뽐내는 옻칠은 다양한 기법과 기술로 생활용품부터 공예품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형태로 발전해 왔다. 원주는 예로부터 국내 최대 옻 생산지이자 옻나무의 주 산지로 뛰어난 품질을 널리 인정받았다. 원주의 옻은 옻산(우루시올) 함량이 일본, 중국의 옻에 비해 월등히 높아 1987년 일본칠공협회에서 발간한 「일본칠공」에도 우수한 옻칠 산지로 소개되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수공예로 입지를 다져왔다. 옻칠기 공예관은 원주의 자랑인 옻 공예를 현대에도 널리 알리고 계승하기 위해 원주시가 만든 공예관이다. 이곳에는 한국옻칠공예대전 수상작들이 전시되어 있어 명품 옻칠의 정수를 만나볼 수 있다. 장인의 섬세한 손길이 구석구석 닿은 옻 작품들은 은은하지만 무게감 있는 아름다움을 뽐낸다. 옻칠기 공예관에는 판매장도 있어 원주시에서 활동 중인 무형문화재 및 공예인들의 옻칠기 공예품을 구입할 수 있다. 머그컵, 수저, 주발 세트, 액세서리류, 공예 작품 등 다양한 옻칠 소품들이 있으니 구경을 하며 옻의 깊이 있는 아름다움을 느껴보자. 원주의 자랑은 옻만이 아니다. 일조량이 많고 토양이 좋아 한지의 재료인 닥나무 재배를 하기 좋은 조건을 갖춘 원주는 예로부터 고급 한지의 산지였다. 원주 닥나무로 만든 한지는 일반 한지에 비해 질기고 유연하며 색채가 다양하다. 이런 원주 한지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원주에서는 한지 문화제가 열린다. 한지공예관 한편에는 한지 실로 직물을 만들 수 있는 베틀이 전시되어 있다. 한지를 가늘게 자르고 꼬아 만든 한지 실과 한지 직물은 종이를 주원료로 만들어졌다고 믿기 어려울 만큼 우수한 내구성과 세탁성을 자랑한다. 한지로 만든 옷은 외부의 습도에 따라 수분 흡수 정도를 조절해 계절에 상관없이 쾌적하면서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도와준다. 한지공예관에 내의 모든 작품은 판매 중인 상품으로, 일상생활에서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원주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옻칠기와 한지라는 전통문화를 꽃피우는 데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잘 계승해 발전시키려 노력 중이다. 원주 옻칠기·한지공예관에서 전통 예술에 대한 자부심을 갖는 시간을 가져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원주시 소초면 구룡사로 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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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서부시장, 김삿갓을 사로잡은 고소한 메밀 전병의 시장
- 영월의 중심, 새벽부터 분주히 살아나는 시장이 있다. 메밀 전병의 고소한 냄새가 번져 입가에 미소도 번지게 하는 영월 서부시장을 소개한다. 서부시장은 영월 시내 한복판에 위치한 영월의 대표적인 재래시장으로, 영월의 각종 농특산물을 판매해 항상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서부시장은 서부아침시장, 공설시장, 김삿갓 방랑시장(종합상가)으로 구분되어 구역별로 다른 품목을 판매하고 있다. 서부아침시장은 메밀전병·식육점·농수산물 등을 판매하고, 공설시장은 청과·농수산물·식육점·식당·닭강정을, 김삿갓 방랑시장은 이불·의류·신발·잡화 등을 판매한다. 그중 서부아침시장은 농부들이 직접 키운 농산물을 아침에 나와서 팔고 점심이 되면 농사를 지으러 돌아가서 이름에 ‘아침’이 붙었다. 서부아침시장의 슬로건인 ‘별 볼일 있는 서부시장’에서 별이 떠 있는 새벽부터 열리는 시장의 모습이 느껴진다. 이제는 오후까지도 장사를 해 고소한 냄새가 맴도는 시장으로 바뀌었다. 서부시장의 명물인 메밀 전병은 서부아침시장에서 주로 판매한다. 메밀 전병 외에도 빈대떡, 올챙이국수, 메밀전, 닭발 등 서부시장의 명물인 먹을거리들이 모여있어 골목골목마다 군침이 돈다. 이름에 ‘분식’이 들어간 가게들은 모두 전 종류를 판매하고 있다. 주문하면 그 자리에서 바로 부쳐주는 전들은 얇게 부쳐내 파삭파삭하면서도 쫄깃하다. 고소한 기름 냄새가 나는 배추전과 전병도 먹지 않고 가면 서운하다. 전병은 생각 외로 매콤해 입맛이 돌아 여러 개를 먹어도 물리지 않는다. 김삿갓의 도시 영월답게 서부시장의 마스코트는 김삿갓이다. 공산품을 주로 파는 종합상가는 2019년 김삿갓 방랑시장으로 명칭을 바꾸었다.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닌 김삿갓도 반할 만큼 김삿갓 방랑시장에는 전국 팔도의 물건들이 모두 모여있다. 작은 규모의 시장이지만 없는 물건이 없을 정도로 모든 게 갖추어져 있고, 새 단장을 한 뒤 온누리상품권, 제로페이, 카카오페이 등 새로운 결제 시스템이 완비되어 물품 구매가 더욱 쉬워졌다. 김삿갓 방랑시장 안에는 잠시 앉을 곳이 필요한 사람들이 쉬어갈 수 있는 카페 같은 공간이 마련되어 시장의 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시장의 이모저모를 살펴볼 때 꼭 들러봐야 하는 곳이다. 서부시장은 시내 중심부에 있을 뿐만 아니라 영월 버스터미널 근처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한 시장 입구에 공영주차장이 있어 차편으로 찾아오기도 쉽다. 나갈 때 두 손 가득 먹을거리를 포장해서 나가게 되는 영월 서부시장. 고소함을 사들고 시장을 나서는 발걸음이 가볍다. 〇 위치 : 강원 영월군 영월읍 서부시장길 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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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서부시장, 김삿갓을 사로잡은 고소한 메밀 전병의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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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6.25 전쟁 체험관, 다양한 시·청각 자료로 알아보는 6.25 전쟁
- 6.25 전쟁은 공산주의를 지지하는 북한과 반공산주의를 지지하는 남한이 이념으로 대립하여 한반도에서 벌인 전쟁이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침공으로 시작되었으며 3년간의 전쟁 끝에 한반도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휴전으로 일단락되었다. 북한 편을 든 중국과 소비에트 연방, 남한 편을 든 미국의 원조로 인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의 전쟁으로 기록된다. 6.25 전쟁은 한반도를 초토화 시켰으며 당시 남·북한 인구 3000만 명의 절반을 넘는 1800여만 명이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고성 6.25 전쟁 체험관은 6.25 전쟁의 참상을 여러 시청각 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당시의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체험형 전시관이다. 6.25 전쟁 체험관은 전쟁 체험실, 병영 체험실, 영상 체험실, 전사자 유해 발굴실, 유엔군 참전국실, 고성 근방 지역의 주요 전투를 보여주는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흡사 전쟁터에 온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쟁 체험실과 실제 내무반의 모습을 재현한 병영 체험실처럼 실제 상황에 놓인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실들은 전시 상황을 생생하게 느끼게 만든다. 6.25 전쟁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자료들을 볼 수 있는 전시실 들도 다수 마련되어 있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한국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통일전망대와 앞서 소개했던 DMZ 박물관이 6.25 전쟁 체험관 근처에 있으니 같이 방문하여 6.25 전쟁이 남긴 것들에 대해 배우고 느끼는 시간을 가진다면 한국의 미래를 더 명확하게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세 장소 모두 동해안 최북단 민간인통제선(이하 민통선) 내에 있기 때문에 관람을 위해서는 민통선 출입절차에 따라 출입신고서에서 출입신고 및 안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6.25 전쟁 체험관과 DMZ 박물관은 관람 요금이 무료이며 통일전망대만 주차비와 입장료가 있다. 6.25 전쟁 체험관은 계절별로 관람 시간이 다르니 확인하여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〇 위치 :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 통일전망대로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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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6.25 전쟁 체험관, 다양한 시·청각 자료로 알아보는 6.25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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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 DMZ 박물관, 분단의 역사부터 통일의 미래까지
- 한국은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다. 6.25 전쟁과 냉전은 남한과 북한 모두에게 큰 상처를 주고 분단국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한국만이 가진 DMZ의 아픈 역사를 만나러 강원 고성 DMZ 박물관에 방문했다. DMZ(Korean Demilitarized Zone)란 한반도 비무장 지대를 뜻한다. 6.25 전쟁의 막바지, 1953년의 정전협정이 이뤄지기 직전까지의 군사 대치선으로 국경선이 정해진 후 북방한계선과 남방한계선 사이의 지대가 비무장지대로 설정되었다. 이 구역은 남·북한 지역을 포함하여 약 907㎢에 달하며 군사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완충지대로 작용한다. DMZ 박물관은 동해인 최북단 민간인통제선(이하 민통선) 내에 있기 때문에 박물관 관람을 위해서는 민통선 출입절차에 따라 출입신고서에서 출입신고 및 안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금강산 가는 길목에 있는 DMZ 박물관은 통일전망대, 6.25 전쟁 체험관과 함께 관람 가능하다. 전체 1323건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는 DMZ 박물관은 지나온 과거부터 미래까지의 과정을 4개 전시실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6.25 전쟁 당시 실제로 사용된 ‘삐라(전단)’과 실물 철책선부터 DMZ에서 발견한 토기, 총알 등의 전시물 및 영상물을 통해 휴전선이 갖는 역사적인 의미와 아픔을 만나게 된다. 2009년 개관한 DMZ 박물관은 7년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여 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통일의 의미에 대해 알아가는 박물관이 되었다. DMZ 박물관에는 특별한 전시실이 하나 있는데, 바로 독일의 통일 과정을 소개하는 ‘공간, 분단과 통일의 역사’ 전시실이다. 독일은 1989년 통일하기 전까지 동독과 서독 사이에 베를린 장벽을 세워 나라를 분리시켰다. 같은 과거를 가진 독일에 우리의 미래도 투영해 보며 통일이 이루어진 한국을 생각해 보게 된다. 야외에는 그림이 그려진 베를린 장벽이 전시되어 있으니 그림에서 느껴지는 희망찬 미래로의 기대를 만나보자. 출입 시 지불하는 입장료에는 통일전망대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으니 따로 출입료를 추가 지불할 필요없이 통일전망대, 6.25 전쟁 체험관을 관람할 수 있다. 통일전망대에서는 금강산을 직접 볼 수 있으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〇 위치 :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369 〇 DMZ 박물관 홈페이지 : http://dev.dmzmuseum.com/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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