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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백산맥의 끝자락, 조계산에는 가을이 숨어있다. - 선암사
    소백산맥의 끝자락, 조계산에는 가을이 숨어있다. 알록달록한 옷으로 바꿔 입은 나뭇잎과 투명하고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이곳은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선암사로 가는  길이다. 조계산 도립공원에서 선암사로 도보로 이동하다 보면, 가을의 파란 하늘과 알록달록한 자연의 조화가 눈에 들어온다.  절반쯤 걷다 보면 돌다리가 하나 보이는데 그것이 바로 그 유명한 '승선교'이다.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위로 아치형의 돌다리는 조선 숙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본래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겠지만, 이제는 자연의 하나로 녹아든 것 같은 자연스러움이 묻어난다.  그 뒤로 보이는 강선루의 한국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져 더욱 가을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승선교 뒤로 언뜻 보였던 강선루를 지나 선암사로 가다 보면 그 근처에 이곳을 오고 가는 사람들이 하나하나 쌓은 돌 탑이 곳곳에 있다.  무엇을 바라며 돌멩이를 쌓았을지, 얼마나 많은 소원들이 이곳을 지키고 있는지 궁금증이 생긴다. 선암사 입구 오른쪽에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그곳을 지키고 있는데, 바닥에 떨어진 은행 잎은 마치 노란색 카펫을 바닥에 깔아 놓은 것만 같다.  도시에서는 이처럼 울창한 나무를 쉽게 볼 수 없어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가을을 포착한다. 선암사가 품고 있는 역사, 이야기에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지만, 선암사를 품고 있는 자연의 배경이 아름다워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을 가득 채우는 무언가 느껴지는 것만 같다.  '가을을 탄다'라는 말이 있듯 가을이 오면 쓸쓸함 또는 외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은 쓸쓸함을 남기는 '가을'이기보다는 풍부한 감정을 남기는 '가을'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름다움의 순간은 언제나 길지 않듯, 11월 중순인 지금. 가을이 서둘러 가기 전에 조계산의 숨겨진 가을의 순간을 발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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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13
  • 비타민C 유자 천국, ‘2024 제4회 고흥 유자 축제’ 개최
    대한민국 유자 최대 주산지인 고흥군이 ‘2024 제4회 고흥 유자 축제’를 11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11월 고흥은 비타민C 유자 천국”이라는 주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에 방문객들이 유자를 통해 비타민C를  충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고흥의 유자산업과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있다. 화려한 개막식으로 축제 시작 축제 첫날인 11월 7일 오전 11시에는 건강 걷기 대회가 열리며, 이후 유자 비타민 전국 노래교실 경연대회 본선도 진행된다.  개막식은 오후 5시 유자 퍼레이드로 시작되며, 드론쇼와 어우러져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릴 예정이다. 4일간의 유명 가수 축하공연, 테마별 무대 이번 고흥 유자 축제는 4일간 테마별로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7일에는 “유자토피아” 주제로 박서진, 최수호, 홍지윤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로 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며, 8일에는“감성  비타민 콘서트” 테마로 박지현, 정수라, 류기진이 감성 넘치는 음악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9일에는 “비타민유자 락 콘서트”에서 밴드 부활, 김필, 디에이드가 비타민 에너지가 가득한 무대를,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최백호, 김동규, 빈예서가 출연하는 “유자 색 가을 콘서트”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드론쇼, 멀티미디어쇼 등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돼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자와 함께 풍성한 축제 메인 무대 외에도 유자테마파크와 유자밭 무대에서는 체험 행사와 공연이 진행된다. 유자C의 무게를 맞춰보는 이벤트,  유자 서커스 공연, 유자밭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고흥 9미 음식페스티벌에서는 고흥 지역의 맛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으며, 핸드폰 고리 만들기, 유자·석류 화장비누  만들기 등 총 20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33개의 판매 부스에서는 유자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과 특산물을  판매한다. 또한, 고흥군은 축제 기간 고흥 터미널과 축제장을 오가는 대중교통을 운영해 방문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11월, 고흥와 함께 가을의 정취와 비타민C 충전을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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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6
  • 전라남도, 서울 여의도에서 ‘2024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 개최
      전라남도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국내외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2024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김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남산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김이 대한민국 대표 수산 식품으로 성장하며 지난해 수출 1조 원이라는 기록을 세운 만큼, 이번 페스티벌이  전남 김의 산업적 가능성을 세계에 더욱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남은 한국 김의 약 80%를 생산하는  주산지로서 김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채로운 4가지 테마 존, 전시부터 체험까지 한 자리 페스티벌은 주제존, 체험존, 마켓존, 천일염존으로 나뉘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선보인다. 주제존에서는  전남산 농산물과 수산물(전복, 꼬막, 새우 등)을 활용해 개성 넘치는 김밥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대형 김밥 조형물  설치로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제공한다. 체험존에서는 김의 역사를 다룬 전시관과 전통 김 뜨기 체험을 통해 김밥의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아이들과  연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캐릭터 아트 김밥 쿠킹 클래스가 국제 푸드 아트협회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또한, 마켓존에서는 전남산 수산물로 만든 다양한 김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관과 전복, 김부각, 조미김 등 전남산  수산 식품들이 마련되어 있어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천일염존은 천일염 역사관과 홍보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일염을 활용한 웰빙 체험 콘텐츠로 치유 쉼터, 소금 사우나, 족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색 김밥 경연부터 김밥 토크쇼까지, 흥미로운 프로그램들 외국인과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색 김밥 경연대회와 전남의 고품질 수산물을 소개하는 경매쇼, 단짠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지며, 국내외 셰프들이 함께하는 김밥 토크쇼도 마련돼 김밥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전라남도 수산유통과 강석운 과장은 “이번 세계 김밥 페스티벌을 통해 전남산 김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며,  “김과 수산 식품의 풍미를 직접 체험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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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1-01
  • 낮에는 여행, 밤에는 페스티벌! 광양 K-POP 페스티벌 25일 개최
      광양시는 오는 10월 25일(금)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낮에는  광양 여행, 저녁에는 K-POP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맞춤 여행지를 추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낮 시간 광양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고, 저녁에는 K-POP 스타들의 화려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일정을 제공한다.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 25일 개막 올해로 4회를 맞는 광양 K-POP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5일과 26일에 광양에서 개최된다. 25일에는 비, QWER, 하이키, 이채연, 브브걸이 무대를 빛내고, 26일에는 박정현, 신용재, 장윤정, 김연자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티스트 들이 출연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페스티벌 입장권은 3차 현장 배부만 남아 있으며, 24일에는 광양 시민을 대상으로, 25일과 26일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무료 배부가 진행된다. 공연장은 오후 3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자유석 소지자는 정문, 지정석 소지자는  ‘가’문으로 공연 30분 전까지 입장을 완료해야 한다. 낭만 가득한 광양 여행, 추천 명소 소개 광양시는 K-POP 페스티벌과 함께 관광객들이 광양의 가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들을 추천했다. 이들 명소는 걷기 좋은 가을 여행지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 백운산자연휴양림: 깊은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연 명소 2.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 낭만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포구와 섬에서 감성 가득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3. 옥룡사 동백나무숲: 동백나무숲길을 따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자연 명소 4. 구봉산전망대: 광양 시내와 남해의 멋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전망대 이 외에도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 등은 광양의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인기 장소 로 손꼽히며, 광양아트마켓 ‘아트로 놀자!’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예술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양시는 또한 광양장도박물관, 광양궁시전수교육관, 매천황현생가, 광양향교 등 전통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소개했다. 이들 장소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광양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김성수 광양시 관광과장은 “글로벌 관광 축제로 자리 잡은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을 찾는 관광객들이 광양의 역사와 문화, 자연,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여행 큐레이션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광양에서 낮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명소를 둘러보고, 밤에는 K-POP 스타들의 무대를 즐기며 특별한 가을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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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24
  • 순천시, 세계유산 선암사·순천갯벌을 체험하는 힐링 요가 및 그림책 클래식 공연 개최
      순천시는 10월 19일 오천 그린광장에서 세계유산인 선암사와 순천 갯벌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힐링  요가와 그림책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천 그린광장에서 아침 7시에 열리는 힐링 요가와, 저녁 7시 오천광장에서 진행되는 그림책  클래식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행사는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자연환경이 전하는 힐링 메시지를 주제로 하며,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유산과 함께하는 힐링 요가 힐링 요가는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자연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아침 일출을 배경으로  세계유산이 전하는 평온함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선암사에서 들려오는 바람과 풍경,  법고 소리와 더불어 순천 갯벌의 철새와 갈대 소리를 들으며 요가와 명상을 체험하게 된다. 이 요가는 요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국제요가명상협회 소속 지도자 및 보조강사 10명이 현장에서  세심하게 지도할 예정으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힐링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가을밤의 감동 저녁 7시에 열리는 그림책 클래식 공연은 ‘선물, 세상에서 가장 설레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세계유산을 담은 그림책  이야기와 클래식 선율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전문 성우의 낭독으로 「파랑 오리」, 「북극곰 아들」, 「사실은 말이야」 등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창작 샌드아트  퍼포먼스와 클래식 앙상블의 공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시민 공모로 선발된 예술단체가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세계유산을  향유하는 참여형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세계유산의 가치를 도심 속에서 체험할 기회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세계유산인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가치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세계유산의 소리를 들으며 힐링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체 요가와 그림책 클래식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순천 세계유산축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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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10-18
  • 전라남도, 10월 추천 관광지로 남도의 문화·예술 여행지 4곳 선정
      전라남도는 남도의 특색이 깃든 문화·예술 여행지로 강진 백운동정원, 보성 열화정, 장성 금곡영화마을, 화순 고인돌 유적지 4곳을 10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가을을 맞아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남도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졌다. 강진 백운동정원 – 호남의 3대 정원 중 하나 강진 백운동정원은 호남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국가지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된 역사적 명소다. 특히 이곳의  운당원 왕대나무숲은 TV 주말드라마 ‘환혼’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은 정약용과 초의선사가 차를 만들어  즐기며 제다법을 전한 장소로, 조선시대 차문화의 역사가 깊게 깃든 유서 깊은 정원이다. 또한, 백운동정원 인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 힐링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보성 열화정 – 전통 정원의 미를 간직한 사극 촬영지 보성 열화정은 조선시대 전통 정원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정자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인공들이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한 장소로, 드라마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전통 한옥 양식의 대문, 아담한 연못과 벚나무, 석류나무 등은 주변 숲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드라마와 영화의 로케이션 장소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장성 금곡영화마을 – 옛 정취가 살아있는 시골 마을 1950년대 소박한 시골 마을의 모습을 간직한 장성 금곡영화마을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이 마을은 ‘태백산맥’, ‘내 마음의 풍금’ 등 수많은 영화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정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좁은 돌담길과 노랗게 익어가는 벼, 키 큰 편백나무 등은 가을의 깊이를 더하며,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장성에서는 황룡강 가을 꽃축제가 10월 13일까지 열려, 100억 송이의 가을꽃이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선사시대의 고인돌들이 밀집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고대인의 무덤으로 알려진 고인돌은 인류의 고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적이며,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역사적 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가을의 맑은 날씨 아래 고인돌 유적지를 거닐며 고대의 흔적을 따라 걷는 것은 그  자체로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다. 전라남도 가을 여행의 특별한 경험 전라남도는 이번 10월 추천 관광지 4곳을 통해 남도의 깊이 있는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가을에는 남도의 아름다운 정원과 유적지에서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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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4-10-08

실시간 전남 기사

  • 「근대역사문화공간」(영덕‧익산) 문화재로 등록!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 활성화 사업 확산을 위하여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익산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 을 문화재로 등록한다. 또한, 「서울 보화각」, 「담양 모현관」, 「서울 연세대학교 핀슨관」, 「송기주 네벌식 타자기」등 4건은 문화재로 등록 예고하였다.  * 근대역사문화공간: 근대 시기에 형성된 거리, 마을 등 근대문화유산이 집적된 지역   등록문화재 제762호가 된 「영덕 영해장터거리 근대역사문화공간(성내리 일대/17,933.3㎡)」은 근대기 한국인의 장터거리로서 당시 생활상을 잘 보여주는 곳이다. 1919년 3월 18일 지역 주민 3,000여 명이 만세운동에 참여했던 곳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이 공간 안에 있는 ‘영덕 구 영해금융조합’, ‘영덕 영해양조장 및 사택’ 등 근대도시 경관과 주거 건축사, 생활사 등에서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10건은 별도의 문화재로 등록되었다.   등록문화재 제763호가 된 「익산 솜리 근대역사문화공간(주현동·인화동 일대/21,168.2㎡)」은 1899년 군산항 개항, 1914년 동이리역 건립 등을 거쳐 번화하였던 솜리시장 일대다. 광복 이후 형성된 주단과 바느질거리 등 당시 생활사를 엿볼 수 있는 건축물이 모여 있어 보존과 활용 가치가 높으며 이곳 역시 1919년에 4.4만세운동이 있었던 곳이다. 또한, 이 공간 안에 있는 ‘익산 구 대교농장 사택’, ‘익산 구 신신백화점’ 등 근대도시 경관과 주거 건축사, 생활사 등에서 문화재 가치가 뛰어난 10건은 별도의 문화재로 등록하였다.   문화재청은 지난해 「목포 근대역사문화공간」, 「군산 내항 역사문화공간」, 「영주 근대역사문화거리」 3곳을 문화재로 등록한데 이어 확산 사업지로 선정된 이들 지역에 대해서 2020년부터 구역 내 문화재 보수정비, 역사경관 회복 등을 위한 종합정비계획 수립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 예고되는「서울 보화각」은 간송 전형필 선생(1906〜1962)이 우리나라 전통미술품 등 유물 보존 및 활용을 위해 1938년 건립한 사립미술관이다. 건축가 박길룡(1898〜1943)이 설계한 모더니즘 양식의 건축물이며 일제강점기 사회적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다수의 문화유산이 멸실 위기 속에서 보전될 수 있도록 중요한 역할을 하였던 장소라서 역사 가치가 크다.   「담양 모현관」은 보물 제260호로 지정된 ‘유희춘 미암일기 및 미암집목판’을 비롯해 미암선생 관련 고적을 보관하였던 일종의 수장시설로, 1957년 후손들이 주도하여 건립한 건축물이다. 한국전쟁 이후, 혼란한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유물보호를 위해 개인이 자신의 문화유산을 보호하기 위해 계획하에 수장고를 조성했다는 점에서 역사‧사회적 가치가 크다. 또한, 당시 유물 보존·관리상 가장 취약했던 화재와 도난을 우려하여 연못 한복판에 부지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서울 연세대학교 핀슨관」은 연희전문학교 시절 윤동주 시인을 포함해 근현대사 속 인물들이 생활했던 기숙사 건물이라는 역사적 의미와 함께, 동시대에 건립된 학교 기숙사 건물이 대부분 사라진 상황에서 건축형태‧구조, 생활환경 등을 간접적으로 엿볼 수 있어 그 가치가 높다.   「송기주 네벌식 타자기」는 네벌식 세로모아쓰기 방식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까지 발견된 한글 타자기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송기주(1900-미상)가 개발하여 1934년에 공개되었다. 한글 타자기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이전의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고 있으며, 한글 기계화 초장기 역사를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 또한, 타자기와 함께 휴대용 가방과 설명서가 양호한 상태로 보관되어 있으며, 제품‧사용설명을 위해 중요한 자료라 타자기와 함께 문화재로 보존할 가치가 충분하다.   이번에 문화재 등록 예고한 「서울 보화각」 , 「담양 모현관」, 「서울 연세대학교 핀슨관」 ,「송기주 네벌식 타자기」는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의견을 수렴하고,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최종 등록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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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학술
    2019-11-04
  • 가을 단풍·억새와 함께한 무등산 정상개방
    - 2일, 24번째 개방행사 개최…1만5천여 명 비경 즐겨 - 중증장애인 참여 “무등산 정상의 감동, 평생 간직”
    • 뉴스
    2019-11-04
  • 전남 관광객 6천만 시대 조기 실현 머리 맞대
      전라남도는 제46회 세계관광의 날을 맞아 29일 진도 대명리조트에서 도관광협회, 여행업 종사자, 문화관광해설사, 공무원, 유관기관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관광객 6천만 시대 조기 실현을 다짐하는 워크숍을 열었다.   세계관광의 날은 매년 9월 27일로 지정돼 있지만 전국 지자체 사정에 따라 자체 행사로 진행된다. 전라남도는 매년 10~11월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관광업계 종사자와 일선 현장에서 활동하는 문화관광해설사, 공무원과 유관기관 관계자를 대상으로 상호 정보를 교환하고, 새로운 아이디어와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관광객 6천만 시대 조기 실현을 위한 교류장으로 진행됐다.   전라남도는 기념식에서 전남 관광 진흥에 기여한 공로가 있는 관광업 관계자와 공무원 등 20명을 선정해 표창하고 그 노고를 격려했다.   기념식에 이어 2부에서는 관광 전문 강사를 초빙해 ‘다시 찾고 싶은 전남’을 만들기 위한 친절 응대 요령 등 관광마인드 향상 교육 시간을 가졌다.   박병호 전라남도 행정부지사는 “지난 7월 개장한 진도 대명리조트는 전남 관광객 유치를 위한 민간자본 투자의 성공모델로서 좋은 본보기”라며 “전남의 비교우위 자원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단지 조성에 민간자본이 투자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내륙관광에서 해양관광으로 변화하는 트렌드에 맞게 지난 4월 천사대교에 이어 진도 대명리조트와 국내 최장 목포 해상케이블카가 개통되면서 전남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 머지않아 전남의 6천만 명 조기 실현에 청신호가 켜졌다. 앞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콘텐츠 개발이 과제다
    • 뉴스
    2019-10-30
  • 문화예술을 통해 새로운 남북관계를 꿈꾸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관광연구원(원장 김대관, 이하 문광연)과 함께 2019년 10월 31일(목)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문화정보원 대강의실에서 ‘제1차 한반도 문화 포럼’을 개최한다.   ‘한반도 문화 포럼’은 문화의 자율성‧다양성‧창의성의 가치를 바탕으로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지속 가능한 남북 교류 협력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10월부터 12월까지 지역을 순회하면서 총 4회에 걸쳐 분야별로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해 남북 문화 교류에 대한 생생한 정보와 의견을 나눈다.  * ▲ 1차 문화예술 분야(10. 31. 광주), ▲ 2차 관광 분야(11. 13. 원주), ▲ 3차 콘텐츠 분야(11. 28. 부산), ▲ 4차 체육 분야(12. 5. 서울)   이번 제1차 포럼에서는 문체부 김정배 문화예술정책실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문화예술 분야 남북 교류 협력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통일교육 위원장인 전영선 교수(건국대학교)는 ‘북한 문화예술분야 동향’을, ▲ 이철주 문화기획자는 ‘기존 남북 문화예술 교류와 시사점’을, ▲ 북한연구학회 부회장인 김성수 교수(성균관대학교)는 ‘향후 남북 문화예술 교류 사업 방향’을 주제로 발표한다. ▲ 통일부 광주통일교육센터 사무처장 김재기 교수(전남대학교)는 언론계·학계·예술계의 지정 토론자 3명*과 함께 다양한 관점으로 토의를 진행한다.  * 지정 토론자: ▲ 이경수 광주매일신문 상무이사, ▲ 강구섭 전남대학교 교수, ▲ 전승보 광주시립미술관 관장   ‘한반도 문화 포럼’에 대한 정보는 문체부(www.mcst.go.kr) 또는 문광연(www.kcti.re.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누구나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김정배 실장은 “남북 문화 교류를 ‘사람 중심의 문화의 틀’로 접근하고 교류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인적 관계망을 형성하며 다양한 생각과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어 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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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30
  • 영산강변 억새길 따라 ‘그린자전거 축제’ 개최
      억새로 가득 찬 영산강변을 따라 가을의 정취를 한껏 느끼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그린자전거 축제’가 오는 11월 3일 영산강자전거길안내센터 앞에서 개최된다.   ‘그린자전거 축제’는 영산강자전거길안내센터를 출발해 승촌보-나주대교-빛가람대교-영산대교에 이르는 왕복 45㎞ 사랑코스와 안내센터에서 서창교를 거쳐 승촌보를 반환점으로 하는 왕복 25㎞인 행복코스로 이뤄진 비경쟁 방식 자전거 경주다.   만 10세 이상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가가 가능하지만 개인 자전거와 안전장비를 지참해야 한다. 선착순 500명에 한해 자전거사랑전국연합회 광주본부(062-376-3112)를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경주 시작 전 도착한 참가자들에게는 이른 아침 찬 공기에 언 몸을 녹일 수 있도록 커피와 차가 제공되며, 식전공연과 단체 스트레칭으로 몸에 열기를 높이고 유연하게 만들어 안전한 자전거 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양영식 시 도로과장은 “자전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광주시의 지원으로 올해 11번째를 맞이한 그린자전거 축제가 매년 많은 시민들의 관심으로 내실 있는 자전거 축제가 되어가고 있다”며 “자전거 경주 시 헬멧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여 안전한 자전거 축제가 되길 당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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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30
  • 여수시 관광 웹 드라마 ‘동백’, 스페인 빌바오 웹페스트 황금늑대상 수상!
    - 여수시 관광 웹 드라마 ‘동백’ 황금늑대상 수상, 작품성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 26일, 권오봉 시장 빌바오 웹페스트서 여순사건 특별법 제정 지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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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30
  • 지역민과 문화재로 펼치는 대담 『완주전주 공감』 개최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오춘영)는 전라북도 완주군 삼례지역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가 출범함에 따라 지역민들과 문화재를 주제로 소통과 공감을 나누는 자리인 『완주전주 공감(이하 완전공감)』을 오는 31일 오후 7시 문화카페 뜨레(완주 삼례문화예술촌 내)에서 개최한다.   『완전 공감』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소속 학예연구사들과 문화재 전문가들이 우리 문화재를 소재로 지역 시민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문화행사로서 앞으로도 문화재 연구기관의 사회적 가치 향상의 본보기가 되도록 꾸준히 진행할 계획이다.   첫 회로 진행될 이번 행사에서는 ‘독일로 간 우리 문화재‘를 주제로 한「1883년, 독일로 간 타임캡슐」을 준비하였다. 해외에 있는 우리 문화재에 대하여 지역 시민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관심을 갖도록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오춘영 소장이 직접 시민들과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오춘영 소장은 이번 대담에서 독일 라이프치히 그라시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한국 문화재를 직접 조사한 내용들을 소개한다. 그라시박물관에는 19세기 후반 이래로 수집한 한국문화재 2,100여건이 있는데, 현재 우리나라에는 실물로 남아있지 않은 ‘인광노(引光奴, 옛날 성냥)’ 같은 생활유물도 소장하고 있다.  * 인광노(引光奴): 조선 시대에 사용하던 성냥으로 주로 자작나무로 만듦   『완전 공감』은 완주‧전주 지역민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분들은 10월 30일까지 전화(☎063-290-9317) 또는 전자우편(21click@korea.kr)으로 신청(인원 제한 없음)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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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8
  • 전라북도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린다, 제14회 전북음식문화대전 개최
      전라북도는 ‘맛의 고장 전북’을 알리고 우리 지역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자「제14회 전북음식문화대전」을 개최(10.31.~11.4.)하여 요리경연대회, 쿠킹클래스, 향토음식전시관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전북음식문화대전은 전북의 우수한 향토음식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2005년부터 개최하여 올해 14회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제17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와 연계하여 참관객에게 풍부한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요리경연대회」는 향토음식과 창작음식(일반,학생) 부문으로 나누어 55팀이 전라북도의 향토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경연을 펼쳐 전북의 다양한 식재료와 전북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금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상장(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장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전라북도지사, 전라북도교육감, 전라북도생물진흥원장)과 향토음식부문 수상업소에는 ‘수상인증 명패’가 수여될 예정이다.   「쿠킹클래스」는 유수의 셰프와 명인을 초청하여, 우리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메뉴를 주제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스토리가 있는 요리체험강좌를 마련하고 우리 지역 식재료를 생활에서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향토음식 전시관」에는‘맛과 함께 전라북도를 거닐다’를 주제로 14개 시군 대표 향토음식 및 관광지 소개 코너와 제13회 전북음식문화대전 요리경연 향토음식부문 시상작 전시코너 등을 마련하여 전북음식을 널리 알리고 홍보한다.   도 양해종 건강안전과장은 “우리가 지키고 보전해야할 전라북도 향토음식의 우수성을 다양한 방법으로 느낄 수 있는 이번 제14회 전북음식문화대전에 많은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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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8
  • 조선 시대 객사 「나주 금성관」 보물 지정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전남 나주시에 있는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2호인 ‘나주 금성관(羅州 錦城館)’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7호로 지정하였다.    「나주 금성관」은 조선 시대 지방관아의 하나인 객사 건물이다. 객사란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와 궐패를 모시고 초하루와 보름마다 임금에 대한 예(망궐례)를 올리거나, 지방에 오는 사신이나 관원을 접대하는 공간이다.  * 전패(殿牌): 임금을 상징한 나무 패. 殿자를 새김  * 궐패(闕牌): 임금을 상징한 나무 패. 闕자를 새김  * 망궐례(望闕禮): 궁궐이 멀리 있어서 직접 궁궐에 나아가서 왕을 배알하지 못할 때 멀리서 궁궐을 바라보고 행하는 유교의례   금성관의 창건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으나, 「금성관중수상량문」과 「망화루중수기」등 각종 문헌 기록으로 볼 때, 조선 초기부터 지금의 자리에 존재하였고, 현재의 규모와 골격은 1617년 이전에 갖추어 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후 1775년과 1885년 중수되었고, 일제강점기에는 군 청사로 사용되다가 1976년 보수한 이후 현재에 이르고 있다.   금성관의 중심 건물인 정청은 조선 시대 객사 건물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클 뿐 아니라, 팔작지붕을 하고 있어 맞배지붕을 주로 사용하는 일반적인 객사의 정청과 대비되는 특징을 갖는다. 이 점은 인근에 있는 나주향교 대성전도 일반적인 향교 대성전의 지붕 형태인 맞배지붕과 달리 팔작지붕을 한 점에서 지역 특수성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 정청(正廳): 객사 건축물 가운데 중심이 되는 건물  * 팔작지붕: 양 측면에 삼각형 모양의 합각면이 있는 지붕   건물의 양식은 주심포계 익공식 공포를 사용하여 일반적이나 정청 전면에 설치된 월대 그리고 건물 내부의 천장과 용문양 단청은 궁궐 건축의 요소를 도입한 것으로 일반적인 객사와 다른 특징이다.  * 주심포(柱心包): 기둥위에 짜 놓은 공포  * 익공(翼工): 창방과 직교하여 보를 받치며 쇠서모양을 내고 초각(草刻)한 공포재  * 공포(包): 처마의 무게를 받치려고 기둥머리에 짜 맞추어 댄 나무쪽  * 월대(月臺): 대궐의 전각 따위의 앞에 세워 놓은 기단   금성관은 나주 읍치(邑治)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원래 자리에 원형을 잘 지키고 있으며, 규모와 형태 면에서 다른 객사와 뚜렷한 차별성을 띤 격조 높은 건물로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서 역사‧건축‧학술적 가치를 인정 받았다.  * 읍치(邑治): 조선 시대 지방 고을의 중심 공간   문화재청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이번에 국가지정문화재(보물)로 지정된 문화재가 체계적으로 보존‧활용될 수 있도록 주변 시설 등을 적극적으로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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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5
  • 영산강 천변길에서 코스모스 즐기세요
         형형색색의 영산강변 코스모스가 시민들에게 가을 정취를 선사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푸른도시사업소가 조성한 영산강변 코스모스 꽃길은 10월 초순부터 꽃을 피우기 시작해 중순이면 억새와 어우러져 만개, 가을철 나들이 장소로 각광받아왔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지난 7월부터 극락교~서창교 왕복 10㎞ 구간의 제방 갓길(폭 1.5m 내외)에 종자를 파종하고 물대기, 제초작업, 밀식묘 솎아주기, 순지르기 등을 실시하며 지속적으로 관리해왔다   또 코스모스가 개화 후 열매를 맺는 11월에는 꽃씨를 채집해 내년에도 시민들이 가을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강산 푸른도시사업소장은 “영산강 코스모스 꽃길은 서창들녘 억새와 아름다운 강이 어우려진 매력적인 곳으로 많은 분들이 방문하셔 소중한 추억을 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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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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