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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맥의 끝자락, 조계산에는 가을이 숨어있다. - 선암사
소백산맥의 끝자락, 조계산에는 가을이 숨어있다. 알록달록한 옷으로 바꿔 입은 나뭇잎과 투명하고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이곳은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선암사로 가는 길이다. 조계산 도립공원에서 선암사로 도보로 이동하다 보면, 가을의 파란 하늘과 알록달록한 자연의 조화가 눈에 들어온다. 절반쯤 걷다 보면 돌다리가 하나 보이는데 그것이 바로 그 유명한 '승선교'이다.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위로 아치형의 돌다리는 조선 숙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본래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겠지만, 이제는 자연의 하나로 녹아든 것 같은 자연스러움이 묻어난다. 그 뒤로 보이는 강선루의 한국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져 더욱 가을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승선교 뒤로 언뜻 보였던 강선루를 지나 선암사로 가다 보면 그 근처에 이곳을 오고 가는 사람들이 하나하나 쌓은 돌 탑이 곳곳에 있다. 무엇을 바라며 돌멩이를 쌓았을지, 얼마나 많은 소원들이 이곳을 지키고 있는지 궁금증이 생긴다. 선암사 입구 오른쪽에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그곳을 지키고 있는데, 바닥에 떨어진 은행 잎은 마치 노란색 카펫을 바닥에 깔아 놓은 것만 같다. 도시에서는 이처럼 울창한 나무를 쉽게 볼 수 없어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가을을 포착한다. 선암사가 품고 있는 역사, 이야기에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지만, 선암사를 품고 있는 자연의 배경이 아름다워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을 가득 채우는 무언가 느껴지는 것만 같다. '가을을 탄다'라는 말이 있듯 가을이 오면 쓸쓸함 또는 외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은 쓸쓸함을 남기는 '가을'이기보다는 풍부한 감정을 남기는 '가을'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름다움의 순간은 언제나 길지 않듯, 11월 중순인 지금. 가을이 서둘러 가기 전에 조계산의 숨겨진 가을의 순간을 발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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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유자 천국, ‘2024 제4회 고흥 유자 축제’ 개최
대한민국 유자 최대 주산지인 고흥군이 ‘2024 제4회 고흥 유자 축제’를 11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11월 고흥은 비타민C 유자 천국”이라는 주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에 방문객들이 유자를 통해 비타민C를 충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고흥의 유자산업과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있다. 화려한 개막식으로 축제 시작 축제 첫날인 11월 7일 오전 11시에는 건강 걷기 대회가 열리며, 이후 유자 비타민 전국 노래교실 경연대회 본선도 진행된다. 개막식은 오후 5시 유자 퍼레이드로 시작되며, 드론쇼와 어우러져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릴 예정이다. 4일간의 유명 가수 축하공연, 테마별 무대 이번 고흥 유자 축제는 4일간 테마별로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7일에는 “유자토피아” 주제로 박서진, 최수호, 홍지윤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로 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며, 8일에는“감성 비타민 콘서트” 테마로 박지현, 정수라, 류기진이 감성 넘치는 음악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9일에는 “비타민유자 락 콘서트”에서 밴드 부활, 김필, 디에이드가 비타민 에너지가 가득한 무대를,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최백호, 김동규, 빈예서가 출연하는 “유자 색 가을 콘서트”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드론쇼, 멀티미디어쇼 등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돼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자와 함께 풍성한 축제 메인 무대 외에도 유자테마파크와 유자밭 무대에서는 체험 행사와 공연이 진행된다. 유자C의 무게를 맞춰보는 이벤트, 유자 서커스 공연, 유자밭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고흥 9미 음식페스티벌에서는 고흥 지역의 맛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으며, 핸드폰 고리 만들기, 유자·석류 화장비누 만들기 등 총 20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33개의 판매 부스에서는 유자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과 특산물을 판매한다. 또한, 고흥군은 축제 기간 고흥 터미널과 축제장을 오가는 대중교통을 운영해 방문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11월, 고흥와 함께 가을의 정취와 비타민C 충전을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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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서울 여의도에서 ‘2024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 개최
전라남도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국내외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2024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김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남산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김이 대한민국 대표 수산 식품으로 성장하며 지난해 수출 1조 원이라는 기록을 세운 만큼, 이번 페스티벌이 전남 김의 산업적 가능성을 세계에 더욱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남은 한국 김의 약 80%를 생산하는 주산지로서 김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채로운 4가지 테마 존, 전시부터 체험까지 한 자리 페스티벌은 주제존, 체험존, 마켓존, 천일염존으로 나뉘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선보인다. 주제존에서는 전남산 농산물과 수산물(전복, 꼬막, 새우 등)을 활용해 개성 넘치는 김밥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대형 김밥 조형물 설치로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제공한다. 체험존에서는 김의 역사를 다룬 전시관과 전통 김 뜨기 체험을 통해 김밥의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아이들과 연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캐릭터 아트 김밥 쿠킹 클래스가 국제 푸드 아트협회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또한, 마켓존에서는 전남산 수산물로 만든 다양한 김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관과 전복, 김부각, 조미김 등 전남산 수산 식품들이 마련되어 있어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천일염존은 천일염 역사관과 홍보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일염을 활용한 웰빙 체험 콘텐츠로 치유 쉼터, 소금 사우나, 족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색 김밥 경연부터 김밥 토크쇼까지, 흥미로운 프로그램들 외국인과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색 김밥 경연대회와 전남의 고품질 수산물을 소개하는 경매쇼, 단짠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지며, 국내외 셰프들이 함께하는 김밥 토크쇼도 마련돼 김밥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전라남도 수산유통과 강석운 과장은 “이번 세계 김밥 페스티벌을 통해 전남산 김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며, “김과 수산 식품의 풍미를 직접 체험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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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여행, 밤에는 페스티벌! 광양 K-POP 페스티벌 25일 개최
광양시는 오는 10월 25일(금)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낮에는 광양 여행, 저녁에는 K-POP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맞춤 여행지를 추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낮 시간 광양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고, 저녁에는 K-POP 스타들의 화려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일정을 제공한다.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 25일 개막 올해로 4회를 맞는 광양 K-POP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5일과 26일에 광양에서 개최된다. 25일에는 비, QWER, 하이키, 이채연, 브브걸이 무대를 빛내고, 26일에는 박정현, 신용재, 장윤정, 김연자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티스트 들이 출연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페스티벌 입장권은 3차 현장 배부만 남아 있으며, 24일에는 광양 시민을 대상으로, 25일과 26일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무료 배부가 진행된다. 공연장은 오후 3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자유석 소지자는 정문, 지정석 소지자는 ‘가’문으로 공연 30분 전까지 입장을 완료해야 한다. 낭만 가득한 광양 여행, 추천 명소 소개 광양시는 K-POP 페스티벌과 함께 관광객들이 광양의 가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들을 추천했다. 이들 명소는 걷기 좋은 가을 여행지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 백운산자연휴양림: 깊은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연 명소 2.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 낭만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포구와 섬에서 감성 가득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3. 옥룡사 동백나무숲: 동백나무숲길을 따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자연 명소 4. 구봉산전망대: 광양 시내와 남해의 멋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전망대 이 외에도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 등은 광양의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인기 장소 로 손꼽히며, 광양아트마켓 ‘아트로 놀자!’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예술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양시는 또한 광양장도박물관, 광양궁시전수교육관, 매천황현생가, 광양향교 등 전통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소개했다. 이들 장소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광양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김성수 광양시 관광과장은 “글로벌 관광 축제로 자리 잡은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을 찾는 관광객들이 광양의 역사와 문화, 자연,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여행 큐레이션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광양에서 낮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명소를 둘러보고, 밤에는 K-POP 스타들의 무대를 즐기며 특별한 가을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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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세계유산 선암사·순천갯벌을 체험하는 힐링 요가 및 그림책 클래식 공연 개최
순천시는 10월 19일 오천 그린광장에서 세계유산인 선암사와 순천 갯벌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힐링 요가와 그림책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천 그린광장에서 아침 7시에 열리는 힐링 요가와, 저녁 7시 오천광장에서 진행되는 그림책 클래식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행사는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자연환경이 전하는 힐링 메시지를 주제로 하며,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유산과 함께하는 힐링 요가 힐링 요가는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자연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아침 일출을 배경으로 세계유산이 전하는 평온함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선암사에서 들려오는 바람과 풍경, 법고 소리와 더불어 순천 갯벌의 철새와 갈대 소리를 들으며 요가와 명상을 체험하게 된다. 이 요가는 요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국제요가명상협회 소속 지도자 및 보조강사 10명이 현장에서 세심하게 지도할 예정으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힐링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가을밤의 감동 저녁 7시에 열리는 그림책 클래식 공연은 ‘선물, 세상에서 가장 설레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세계유산을 담은 그림책 이야기와 클래식 선율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전문 성우의 낭독으로 「파랑 오리」, 「북극곰 아들」, 「사실은 말이야」 등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창작 샌드아트 퍼포먼스와 클래식 앙상블의 공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시민 공모로 선발된 예술단체가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세계유산을 향유하는 참여형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세계유산의 가치를 도심 속에서 체험할 기회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세계유산인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가치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세계유산의 소리를 들으며 힐링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체 요가와 그림책 클래식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순천 세계유산축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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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10월 추천 관광지로 남도의 문화·예술 여행지 4곳 선정
전라남도는 남도의 특색이 깃든 문화·예술 여행지로 강진 백운동정원, 보성 열화정, 장성 금곡영화마을, 화순 고인돌 유적지 4곳을 10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가을을 맞아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남도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졌다. 강진 백운동정원 – 호남의 3대 정원 중 하나 강진 백운동정원은 호남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국가지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된 역사적 명소다. 특히 이곳의 운당원 왕대나무숲은 TV 주말드라마 ‘환혼’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은 정약용과 초의선사가 차를 만들어 즐기며 제다법을 전한 장소로, 조선시대 차문화의 역사가 깊게 깃든 유서 깊은 정원이다. 또한, 백운동정원 인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 힐링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보성 열화정 – 전통 정원의 미를 간직한 사극 촬영지 보성 열화정은 조선시대 전통 정원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정자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인공들이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한 장소로, 드라마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전통 한옥 양식의 대문, 아담한 연못과 벚나무, 석류나무 등은 주변 숲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드라마와 영화의 로케이션 장소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장성 금곡영화마을 – 옛 정취가 살아있는 시골 마을 1950년대 소박한 시골 마을의 모습을 간직한 장성 금곡영화마을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이 마을은 ‘태백산맥’, ‘내 마음의 풍금’ 등 수많은 영화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정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좁은 돌담길과 노랗게 익어가는 벼, 키 큰 편백나무 등은 가을의 깊이를 더하며,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장성에서는 황룡강 가을 꽃축제가 10월 13일까지 열려, 100억 송이의 가을꽃이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선사시대의 고인돌들이 밀집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고대인의 무덤으로 알려진 고인돌은 인류의 고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적이며,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역사적 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가을의 맑은 날씨 아래 고인돌 유적지를 거닐며 고대의 흔적을 따라 걷는 것은 그 자체로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다. 전라남도 가을 여행의 특별한 경험 전라남도는 이번 10월 추천 관광지 4곳을 통해 남도의 깊이 있는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가을에는 남도의 아름다운 정원과 유적지에서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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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맥의 끝자락, 조계산에는 가을이 숨어있다. - 선암사
- 소백산맥의 끝자락, 조계산에는 가을이 숨어있다. 알록달록한 옷으로 바꿔 입은 나뭇잎과 투명하고 맑은 계곡물이 흐르는 이곳은 전라남도 순천에 위치한 선암사로 가는 길이다. 조계산 도립공원에서 선암사로 도보로 이동하다 보면, 가을의 파란 하늘과 알록달록한 자연의 조화가 눈에 들어온다. 절반쯤 걷다 보면 돌다리가 하나 보이는데 그것이 바로 그 유명한 '승선교'이다. 시원하게 흐르는 계곡물 위로 아치형의 돌다리는 조선 숙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본래 사람이 만들어낸 것이겠지만, 이제는 자연의 하나로 녹아든 것 같은 자연스러움이 묻어난다. 그 뒤로 보이는 강선루의 한국적인 분위기와 어우러져 더욱 가을의 느낌을 물씬 풍긴다. 승선교 뒤로 언뜻 보였던 강선루를 지나 선암사로 가다 보면 그 근처에 이곳을 오고 가는 사람들이 하나하나 쌓은 돌 탑이 곳곳에 있다. 무엇을 바라며 돌멩이를 쌓았을지, 얼마나 많은 소원들이 이곳을 지키고 있는지 궁금증이 생긴다. 선암사 입구 오른쪽에는 거대한 은행나무가 그곳을 지키고 있는데, 바닥에 떨어진 은행 잎은 마치 노란색 카펫을 바닥에 깔아 놓은 것만 같다. 도시에서는 이처럼 울창한 나무를 쉽게 볼 수 없어 많은 방문객들이 이곳에서 가을을 포착한다. 선암사가 품고 있는 역사, 이야기에 이곳을 찾는 이들이 많지만, 선암사를 품고 있는 자연의 배경이 아름다워 그저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을 가득 채우는 무언가 느껴지는 것만 같다. '가을을 탄다'라는 말이 있듯 가을이 오면 쓸쓸함 또는 외로움을 느낀다고 한다. 그러나 이곳은 쓸쓸함을 남기는 '가을'이기보다는 풍부한 감정을 남기는 '가을'과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름다움의 순간은 언제나 길지 않듯, 11월 중순인 지금. 가을이 서둘러 가기 전에 조계산의 숨겨진 가을의 순간을 발견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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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맥의 끝자락, 조계산에는 가을이 숨어있다. - 선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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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유자 천국, ‘2024 제4회 고흥 유자 축제’ 개최
- 대한민국 유자 최대 주산지인 고흥군이 ‘2024 제4회 고흥 유자 축제’를 11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4일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11월 고흥은 비타민C 유자 천국”이라는 주제로 운영될 계획이다. 이에 방문객들이 유자를 통해 비타민C를 충전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고흥의 유자산업과 지역 특산물을 홍보하고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준비되어 있다. 화려한 개막식으로 축제 시작 축제 첫날인 11월 7일 오전 11시에는 건강 걷기 대회가 열리며, 이후 유자 비타민 전국 노래교실 경연대회 본선도 진행된다. 개막식은 오후 5시 유자 퍼레이드로 시작되며, 드론쇼와 어우러져 축제의 시작을 화려하게 알릴 예정이다. 4일간의 유명 가수 축하공연, 테마별 무대 이번 고흥 유자 축제는 4일간 테마별로 유명 가수들의 공연을 선보인다. 7일에는 “유자토피아” 주제로 박서진, 최수호, 홍지윤 등 인기 가수들의 무대로 축제의 화려한 개막을 알리며, 8일에는“감성 비타민 콘서트” 테마로 박지현, 정수라, 류기진이 감성 넘치는 음악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이다. 9일에는 “비타민유자 락 콘서트”에서 밴드 부활, 김필, 디에이드가 비타민 에너지가 가득한 무대를, 축제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최백호, 김동규, 빈예서가 출연하는 “유자 색 가을 콘서트”가 마련된다. 이와 함께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 드론쇼, 멀티미디어쇼 등 다채로운 공연도 준비돼 있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유자와 함께 풍성한 축제 메인 무대 외에도 유자테마파크와 유자밭 무대에서는 체험 행사와 공연이 진행된다. 유자C의 무게를 맞춰보는 이벤트, 유자 서커스 공연, 유자밭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 있다. 고흥 9미 음식페스티벌에서는 고흥 지역의 맛을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으며, 핸드폰 고리 만들기, 유자·석류 화장비누 만들기 등 총 20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될 예정이다. 33개의 판매 부스에서는 유자를 활용한 다양한 기념품과 특산물을 판매한다. 또한, 고흥군은 축제 기간 고흥 터미널과 축제장을 오가는 대중교통을 운영해 방문객의 교통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11월, 고흥와 함께 가을의 정취와 비타민C 충전을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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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 유자 천국, ‘2024 제4회 고흥 유자 축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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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서울 여의도에서 ‘2024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 개최
- 전라남도는 오는 11월 1일부터 3일까지 서울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국내외 내외국인이 함께 참여하는 ‘2024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 김의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남산 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다. 전남도 관계자는 김이 대한민국 대표 수산 식품으로 성장하며 지난해 수출 1조 원이라는 기록을 세운 만큼, 이번 페스티벌이 전남 김의 산업적 가능성을 세계에 더욱 알릴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남은 한국 김의 약 80%를 생산하는 주산지로서 김 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채로운 4가지 테마 존, 전시부터 체험까지 한 자리 페스티벌은 주제존, 체험존, 마켓존, 천일염존으로 나뉘어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먹거리를 선보인다. 주제존에서는 전남산 농산물과 수산물(전복, 꼬막, 새우 등)을 활용해 개성 넘치는 김밥을 만들어볼 수 있으며, 대형 김밥 조형물 설치로 방문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포토존을 제공한다. 체험존에서는 김의 역사를 다룬 전시관과 전통 김 뜨기 체험을 통해 김밥의 제작 과정을 체험할 수 있으며, 아이들과 연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캐릭터 아트 김밥 쿠킹 클래스가 국제 푸드 아트협회와의 협력으로 진행된다. 또한, 마켓존에서는 전남산 수산물로 만든 다양한 김 관련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판매관과 전복, 김부각, 조미김 등 전남산 수산 식품들이 마련되어 있어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천일염존은 천일염 역사관과 홍보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천일염을 활용한 웰빙 체험 콘텐츠로 치유 쉼터, 소금 사우나, 족욕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이색 김밥 경연부터 김밥 토크쇼까지, 흥미로운 프로그램들 외국인과 어린이들이 참여할 수 있는 이색 김밥 경연대회와 전남의 고품질 수산물을 소개하는 경매쇼, 단짠콘서트 등 다채로운 행사들이 펼쳐지며, 국내외 셰프들이 함께하는 김밥 토크쇼도 마련돼 김밥에 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한다. 전라남도 수산유통과 강석운 과장은 “이번 세계 김밥 페스티벌을 통해 전남산 김의 브랜드 가치를 높여 나가겠다”며, “김과 수산 식품의 풍미를 직접 체험해 볼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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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서울 여의도에서 ‘2024 전남 세계 김밥 페스티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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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여행, 밤에는 페스티벌! 광양 K-POP 페스티벌 25일 개최
- 광양시는 오는 10월 25일(금)부터 이틀간 열리는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을 찾는 관광객과 시민들을 위해 낮에는 광양 여행, 저녁에는 K-POP 페스티벌을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맞춤 여행지를 추천했다. 이번 페스티벌은 낮 시간 광양의 아름다운 가을을 만끽하고, 저녁에는 K-POP 스타들의 화려한 공연을 관람할 수 있는 이색적인 일정을 제공한다.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 25일 개막 올해로 4회를 맞는 광양 K-POP 페스티벌은 오는 10월 25일과 26일에 광양에서 개최된다. 25일에는 비, QWER, 하이키, 이채연, 브브걸이 무대를 빛내고, 26일에는 박정현, 신용재, 장윤정, 김연자 등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티스트 들이 출연해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페스티벌 입장권은 3차 현장 배부만 남아 있으며, 24일에는 광양 시민을 대상으로, 25일과 26일에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선착순 무료 배부가 진행된다. 공연장은 오후 3시 30분부터 입장이 가능하며, 자유석 소지자는 정문, 지정석 소지자는 ‘가’문으로 공연 30분 전까지 입장을 완료해야 한다. 낭만 가득한 광양 여행, 추천 명소 소개 광양시는 K-POP 페스티벌과 함께 관광객들이 광양의 가을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여행지들을 추천했다. 이들 명소는 걷기 좋은 가을 여행지로,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에서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1. 백운산자연휴양림: 깊은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힐링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연 명소 2. 망덕포구와 배알도 섬 정원: 낭만적인 풍경을 자랑하는 포구와 섬에서 감성 가득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3. 옥룡사 동백나무숲: 동백나무숲길을 따라 가을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자연 명소 4. 구봉산전망대: 광양 시내와 남해의 멋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표적인 전망대 이 외에도 전남도립미술관, 광양예술창고, 서울대학교 남부연습림 관사 등은 광양의 문화예술을 경험할 수 있는 인기 장소 로 손꼽히며, 광양아트마켓 ‘아트로 놀자!’는 부담 없는 가격으로 예술 작품을 소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광양시는 또한 광양장도박물관, 광양궁시전수교육관, 매천황현생가, 광양향교 등 전통문화와 역사를 엿볼 수 있는 공간을 함께 소개했다. 이들 장소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광양의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김성수 광양시 관광과장은 “글로벌 관광 축제로 자리 잡은 제4회 광양 K-POP 페스티벌을 찾는 관광객들이 광양의 역사와 문화, 자연,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여행 큐레이션을 준비했다”라며,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광양에서 낮에는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명소를 둘러보고, 밤에는 K-POP 스타들의 무대를 즐기며 특별한 가을을 만끽해 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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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여행, 밤에는 페스티벌! 광양 K-POP 페스티벌 2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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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세계유산 선암사·순천갯벌을 체험하는 힐링 요가 및 그림책 클래식 공연 개최
- 순천시는 10월 19일 오천 그린광장에서 세계유산인 선암사와 순천 갯벌을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 힐링 요가와 그림책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오천 그린광장에서 아침 7시에 열리는 힐링 요가와, 저녁 7시 오천광장에서 진행되는 그림책 클래식 공연으로 구성되어 있다. 두 행사는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자연환경이 전하는 힐링 메시지를 주제로 하며, 시민들과 방문객들이 세계유산의 가치를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유산과 함께하는 힐링 요가 힐링 요가는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자연환경에서 영감을 받아 구성된 프로그램으로, 아침 일출을 배경으로 세계유산이 전하는 평온함을 체험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선암사에서 들려오는 바람과 풍경, 법고 소리와 더불어 순천 갯벌의 철새와 갈대 소리를 들으며 요가와 명상을 체험하게 된다. 이 요가는 요가 초보자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도록 국제요가명상협회 소속 지도자 및 보조강사 10명이 현장에서 세심하게 지도할 예정으로, 참가자들에게 깊은 힐링의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림책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가을밤의 감동 저녁 7시에 열리는 그림책 클래식 공연은 ‘선물, 세상에서 가장 설레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세계유산을 담은 그림책 이야기와 클래식 선율이 어우러진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인다. 전문 성우의 낭독으로 「파랑 오리」, 「북극곰 아들」, 「사실은 말이야」 등의 이야기가 펼쳐지며, 창작 샌드아트 퍼포먼스와 클래식 앙상블의 공연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시민 공모로 선발된 예술단체가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이 주체가 되어 세계유산을 향유하는 참여형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세계유산의 가치를 도심 속에서 체험할 기회 노관규 순천시장은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도 세계유산인 선암사와 순천갯벌의 가치를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가족과 함께 도심의 소음에서 벗어나 세계유산의 소리를 들으며 힐링하는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단체 요가와 그림책 클래식 공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순천 세계유산축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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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세계유산 선암사·순천갯벌을 체험하는 힐링 요가 및 그림책 클래식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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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10월 추천 관광지로 남도의 문화·예술 여행지 4곳 선정
- 전라남도는 남도의 특색이 깃든 문화·예술 여행지로 강진 백운동정원, 보성 열화정, 장성 금곡영화마을, 화순 고인돌 유적지 4곳을 10월 추천 관광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가을을 맞아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지닌 남도의 아름다운 명소들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이루어졌다. 강진 백운동정원 – 호남의 3대 정원 중 하나 강진 백운동정원은 호남의 3대 정원 중 하나로, 국가지정문화재 제115호로 지정된 역사적 명소다. 특히 이곳의 운당원 왕대나무숲은 TV 주말드라마 ‘환혼’의 촬영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곳은 정약용과 초의선사가 차를 만들어 즐기며 제다법을 전한 장소로, 조선시대 차문화의 역사가 깊게 깃든 유서 깊은 정원이다. 또한, 백운동정원 인근 강진만 생태공원에서는 오는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제9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열려 방문객들에게 자연 속 힐링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보성 열화정 – 전통 정원의 미를 간직한 사극 촬영지 보성 열화정은 조선시대 전통 정원의 원형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된 정자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의 주인공들이 로맨틱한 장면을 연출한 장소로, 드라마 팬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기도 하다. 전통 한옥 양식의 대문, 아담한 연못과 벚나무, 석류나무 등은 주변 숲과 어우러져 고즈넉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드라마와 영화의 로케이션 장소로 꾸준히 주목받고 있다. 장성 금곡영화마을 – 옛 정취가 살아있는 시골 마을 1950년대 소박한 시골 마을의 모습을 간직한 장성 금곡영화마을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하다. 실제 주민이 거주하는 이 마을은 ‘태백산맥’, ‘내 마음의 풍금’ 등 수많은 영화 촬영지로 잘 알려져 있으며, 옛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정감 있는 분위기를 자아낸다. 특히 좁은 돌담길과 노랗게 익어가는 벼, 키 큰 편백나무 등은 가을의 깊이를 더하며,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이와 함께 장성에서는 황룡강 가을 꽃축제가 10월 13일까지 열려, 100억 송이의 가을꽃이 장관을 이루는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화순 고인돌 유적지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화순 고인돌 유적지는 선사시대의 고인돌들이 밀집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이다. 고대인의 무덤으로 알려진 고인돌은 인류의 고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유적이며,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에게 역사적 탐방의 기회를 제공한다. 가을의 맑은 날씨 아래 고인돌 유적지를 거닐며 고대의 흔적을 따라 걷는 것은 그 자체로 특별한 여행이 될 것이다. 전라남도 가을 여행의 특별한 경험 전라남도는 이번 10월 추천 관광지 4곳을 통해 남도의 깊이 있는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이번 가을에는 남도의 아름다운 정원과 유적지에서 문화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여행을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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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10월 추천 관광지로 남도의 문화·예술 여행지 4곳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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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지리산 연곡사, 세 번이나 불에 탄 사찰
- 지리산 피아골, 그 깊은 산속에는 여러 차례의 고난을 겪었지만 아직까지 그 자태를 유지하고 있는 연곡사가 있다. 여러 차례의 화재에도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구례 지리산 연곡사에 대해 알아보자. 연곡사는 세 번이나 불에 탄 사찰이다. 조선시대 임진왜란과 일제강점기 직전인 1907년에 항일 의병의 근거지로 사용되며 일본에 의해 전소되었으며, 6.25 전쟁으로 인해 또다시 전소되는 수난을 겪었다. 지금의 연곡사는 1965년과 1981년에 신축한 건축물들이다. 이러한 역사로 인해 연곡사에는 석조 유물들만이 남아있다. 연곡사에 남은 석조 유물로는 국보 53호 동승탑, 국보 54호 북승탑, 보물 151호 삼층석탑, 보물 152호 현각선사탑비 등이 있다. 이 중 동승탑은 목조건축물을 모방해서 만든 석탑으로 통일신라시대 승탑의 전형을 보여주는 뛰어난 예술작품이다. 전체적인 비례와 조형미가 뛰어나 일제강점기 당시 동경대학으로 반출될 위기를 겪었으나 다행히 아직까지 연곡사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연곡사는 외국인이 창건한 사찰로 알려져 있기도 하다. 백제 성왕 22년(544)에 인도의 고승인 연기조사가 창건했다. 연기조사가 터를 잡을 때 이곳의 연못에 물이 소용돌이치며, 제비들이 노는 것을 보고 연곡사라 이름 붙였다고 한다. 연곡사에 대한 기록으로는 조선시대 후기 기록인 목은집에 연곡사 주지인 인우스님과 이색과 주고받았던 서찰과 시 정도가 남아있다. 연곡사는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템플스테이를 진행하고 있다. 취약계층을 위한 템플스테이, 고령자를 위한 템플스테이, 문화누리카드 소지자를 위한 템플스테이 등 각자의 상황에 맞추어 피아골의 맑은 기운 속에서 쉬어갈 수 있으니 연곡사 홈페이지를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〇 위치 : 전라남도 구례군 토지면 피아골로 774(내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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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례 지리산 연곡사, 세 번이나 불에 탄 사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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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보성세계차EXPO' 개최
- 보성군은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2022. 제10회 보성세계차엑스포’를 ‘대한민국 녹차수도 보성, 세계로! 미래로!’라는 주제로 한국차문화공원과 관내 체험 다원,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3일간 개최한다. 이번 엑스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 농가를 위해 판매 위주의 실용적인 행사로 준비됐다. 주요 프로그램은 K-Tea 홍보 행사 및 라이브커머스, 세계차품평대회, 온라인 수출상담회다. 관람객을 위한 체험행사도 준비돼 있다. 차밭에서 봄을 즐길 수 있는 차밭 힐링 버스킹, 시크릿 보성티가든 체험, 프롬나드 보성티 스탬프 랠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또한, 행사 장소 다원화를 위해 서울지역 유명 카페 등과 협업하여 엑스포 접근성을 높였으며, 가족단위 여행객을 겨냥해 체험행사를 강화했다. ‘K-Tea 홍보관’은 서울 SRT수서역과 경남지역 트라이얼마트에 설치해 보성차와 농특산물을 판매한다. 서울지역 유명 티카페 4개소에서 보성차를 마시고 엑스포 체험도 할 수 있는 ‘대한민국 Tea카페 보성愛 물들茶’를 운영한다. ‘시크릿 보성티가든 체험’과 ‘프롬나드 보성티로드 스탬프’는 관내 7개 체험 다원이 참여하며, 한국차박물관, 봇재, 율포해수녹차센터를 티로드로 연결해 걷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보성세계차엑스포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차 관련 시설을 방문하면 스탬프 확인 후 2∼3만 원대 기념품을 증정한다. 4월 29일에는 미국, 유럽, 동남아 등 10개국 해외 바이어와 관내 차 관련 업체 10개소를 연계한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진행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힘든 차 농가에 새로운 판로개척 및 차산업에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연행사는 제8회 대한민국티블랜딩대회와 제10회 세계차품평대회가 있다. 대한민국티블랜딩대회에서 우승한 차는 세계차품평대회에서 해외 출품 차와 경연을 펼친다. 우승한 차 농가에는 상장과 상금이 수여된다. 엑스포 동안 보성차 및 지역농특산물 50∼30% 특별 할인 행사가 진행된다. 구매는 ‘보성세계차엑스포 홈페이지’ 또는‘보성몰’을 통해 가능하다. 행사 기간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5월 가정의달 선물 기획전’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전 국민 참여가 가능한 이벤트 행사로 SNS 계정을 통해 보성차와 엑스포를 홍보하는 ‘인스타 in 찐스타’와 ‘온라인 스탬프랠리’ 등 추첨을 통해 100만 원 상당의 아이패드 등 350명에게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보성세계차엑스포추진위원장은 “코로나19 일상 회복을 앞둔 상황에서 가족과 마음껏 즐길 수 있는 프라이빗 행사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면서 “많은 참여와 관심을 부탁드리며, 보성 햇차와 지역 특산물을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기회이니 봄소풍처럼 가벼운 마음으로 마음껏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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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0회 보성세계차EXPO'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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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성황리 진행 중, 통영골목트리엔날레도 내달 진행 예정
-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개막과 함께 통영에서는 카페, 식당, 펜션 등의 통영 생활 공간을 활용하여 전시와 공연이 펼쳐지는 지역 연계 전시를 하고 있다, 이번 지역 연계 전은 2022년 1월 지역 연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통영시 16개 지역 예술단체가 참가한다. 찾아가는 예술섬 프로젝트 / 통영골목트리엔날레 / 플리마켓 & 거리 예술 페스티벌 3개 분야로 전시와 공연 통영시 일원에서 진행 중이다. 특히 통영골목트리엔날레 카페형에 선정된 앙상블타셋은 4월 8일 아트스페이스(16:30), 몽하카페(19:00), 4월 10일 야소주반(15:00), 음악감상실4분33초(19:00)에서 하이든, 베토벤, 멘델스존, 등의 곡을 해설과 함께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 통영골목트리엔날레 골목형에 선정된 통영관악합주단&갈랑앙상블이‘골목에서 부는 바람’의 주제로 전자악기와 국악기 그리고 클래식 앙상블이 함께하며 대중들에게 익숙한 곡들로 구성된 이 공연은 4월 9일 명정동 정당새미(11:00), 서피랑 피아노계단(14:30)에서 있을 예정이다. 찾아가는 예술섬 프로젝트 사업에 선정된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찾아가는 섬마을 축제’는 지역 풍물단과 고전무용뿐만 아니라 대중가요, 즉석 노래자랑 및 즉석 퀴즈 프로그램으로 트리엔날레의 내륙 축제 분위기를 섬주민들까지 쉽고 편안하게 다가가고자 마련하였다. 이 공연은 사량도 진촌항 해솔공원4.9. (14:00)에 있을 예정이다. 통영국제트리엔날레 행사 기간 통영시 미술협회에서는 지역 카페 10곳에서 29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관람객을 맞이하고 있고 통영 청년 작가협회에서는‘바람 잘 날 없는 곳’이라는 제목으로 용남면 빈집(동달리 689번지)에서 전시를 진행 중이다. 트리엔날레는‘3년마다’라는 뜻의 이탈리아어로 3년마다 개최되는 국제미술제를 뜻한다. 지난 3월 18일 시작하여 오는 5월 8일까지 개최되는 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는‘통영; 섬·바람[THE SEA, THE SEEDS]’을 주제로 미술, 음악, 미디어아트 등 다양한 예술 장르의 작품을 통영의 내륙과 섬에서 선보이고 있다. 구. 신아SB조선소 연구동 일대를 메인 행사장으로 펼쳐지는 이번 통영국제트리엔날레에는 13개국 38명의 작가가 참여한 주제전 <테이크 유어 타임> 외에 통영의 문화예술을 조명하는 공예 특별전, 전혁림 특별전, 옻칠 특별전 등의 기획전과 섬연계전, 지역연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대한민국 대표 음악 축제인「통영국제음악제」와 더불어 통영시의 새로운 대표 미술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그 시작의 원년을 맞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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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제1회 통영국제트리엔날레, 성황리 진행 중, 통영골목트리엔날레도 내달 진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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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여행 영산강 일로읍 전망 좋은 곳 주룡나루 쉼터
- 무안 여행 영산강 일로읍 전망 좋은 곳 주룡나루 쉼터 누구나 예뻐지는 곳 무안 못난이 미술관을 찾아가는 길에 보이는 '영산강 전망 좋은곳'안내판을 보고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바로 달려가서 보니 영산강 자전거길이 나타나고, 이곳이 자전거 쉼터임을 알리는 안내판도 보인다.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어 자가용을 가지고 오시는 분들에게도 접근의 편리함을 보여주고 있다. 주차장에는 화장실이 있는데 전통배를 형상화하여 이곳이 옛 나루터임을 다시 한번 더 알리고 있다. 주룡나루 쉼터에는 두개의 정자가 있는데 첫 정자는 용호정이라 불리며 자전거 거치대 옆에 있는 쉼터 정자이다. 용호정은 주룡 마을의 옛 이름으로 주변 산세가 용 같고 영산강은 밝다는데서 기원되었다. 두 번째 정자는 적병정이라고 한다. 처음 이 주룡 마을에 정착한 사람이 나덕명이라는 사람인데, 그 사람이 이곳 주룡나루에 적병정을 짓고 살았다고 한다. 주룡나루 안내판이 있다. 여러 국가 언어로 번역하여 안내문을 적어 놓았는데 이곳이 세계적인 관광지임을 말해주고 있다. 안내판의 내용을 보니 대동여지도에서 '주룡진은 남쪽 50리에 있으며 영암의 경계로 통한다' 고 되어 있는데 무안군 일로읍 청호리 주룡 마을과 영암군 학산면 매월리 미교 마을을 왕래하던 나루이다. 주룡은 두령량으로도 불렸는데 두령량 물길은 동쪽의 영암 은적산과 서쪽의 무안 주룡산 상사바위 사이를 흐르는 물길로 영산강 중상류의 물들이 모두 지나가는 약 438m의 좁은 협수로로 물살이 매우 빨라 뱃길에서는 위험한 곳이었다. '주룡'의 지명과 관련해서는 '용이 머물만한 곳'이라는 뜻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왕건이 머물렀던 것에서 '용이 머문 곳'에서 유래되었다는 설, 영산강을 용의 형상으로 보고 지명이 유래했다는 설 등이 있다. 이곳 주룡나루는 1980년 영산강 하굿둑이 완공되면서 나루 기능이 상실되었으며 옛 나루터의 석축 흔적만이 남아 있다. 갑갑한 도심을 벗어나 한적한 주룡나루에서 가지는 쉼은 좋았다. 주룡나루 용호정에 앉아 옛 나룻배가 오고 다니던 모습을 상상하여 본다. 위치 : 전라남도 무안군 일로읍 청호리 1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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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영취산, 진달래를 기다리는 봄의 산
- 조금은 이른 봄, 여수 영취산에 왔다. 햇살 받은 구석구석마다 푸릇푸릇한 봄이 피어나고 있는 영취산은 꽃향기를 뿜어내며 등산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쉽게도 진달래가 피기에는 아직 조금 이른 봄이라 분홍빛으로 물든 산을 보지 못했다. 영취산은 전국의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하나로, 4월 초면 축구장 140개의 너비에 이르는 진달래꽃들이 산 전체를 감싸 장관을 이룬다. 봄을 닮은 진달래를 맞아 영취산에서는 매년 4월 초에 진달래 축제를 열어 관광객을 맞이하곤 한다. 화전놀이, 진달래꽃 압화, 두견주 시음과 같이 진달래를 직접 즐기기도 하고, 산신제, 향토 먹거리장, 백일장, 사진 경연 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영취산을 소개한다. 2022년은 코로나 19로 인해 진달래 체험 행사가 취소되었지만 분홍빛으로 물든 산은 그대로 등산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해발 510m의 나지막한 산인 영취산은 독수리를 닮아 영취산으로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진달래 외에도 개나리, 매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영취산의 숲은 진한 봄 향기가 난다. 흙을 밟으며 등산로를 따라 걷다보면 겨울을 깨고 나온 기분 좋은 푸릇푸릇함이 반겨준다. 영취산 등산로는 중간중간 이정표로 길 안내가 되어있어 길 잃을 걱정 없이 등산을 할 수 있다. 봄 내음 가득한 등산을 하고 싶다면 4월 초에 영취산에서 흐드러진 진달래 사이를 걸어보자. ○ 위치 : 전남 여수시 중흥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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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영취산, 진달래를 기다리는 봄의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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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보면서 즐기는 역사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전남 장흥 가볼만한 곳
- 장흥 보면서 즐기는 역사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동학농민혁명기념관이 위치하고 있는 석대들 전적은 동학농민혁명의 4대 전적지로 농민군이 참여했던 최후의 격전지다. 기념관 내부에는 동학과 관련된 다양한 책과 무기류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생동감 있는 전투현장을 느낄 수 있는 영상물과 체험시설들이 구비되어 있다.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내부에는 당시 장흥지역에서 활약했던 이사경, 구교철, 문남택, 이방언 대접주를 비롯해 소년 뱃사공 윤성도, 경국지색 여장군 이소사, 13세 소년 장수 최동린 등 장흥을 대표하는 역사 속 인물들을 소개하고 있다. 참고로 장흥군 장흥읍 “석대들” 2009sus 5월 국가지정사적 제498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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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 보면서 즐기는 역사 동학농민혁명기념관, 전남 장흥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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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템플스테이 유명한 무위사, 전남 가볼만한 곳
- 강진 템플스테이 유명한 무위사 추운겨울이 지나고 새싹들이 기지개를 피는 새봄이 다가왔다. 봄이 오면 들판에서 나물 캐는 아낙네들 모습과 여러 가지 음식을 해먹는 친근한 시골마을 풍경이 생각난다. 자연을 좀 더 가까이에서 느끼고 싶어서 방문한 무위사는 입구에서 부터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임을 알려주고 있다. 한국은 다른 나라와 다르게 독특한 사찰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템플스테이가 큰 인기를 얻고 있고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문화상품이 되었다.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것은 물론, 한옥과는 또다른 한국관광지가 추가되어 볼거리가 증가했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만약 템플스테이에 참여하게 된다면, 당신은 자연과의 철저한 조화를 이룬 사찰의 또다른 매력에 빠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자신의 내면을 성찰하고 한국 전통문화의 가장 깊은 경험을 맛볼 수 있을 것이다. 강진 무위사는 오랜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쉬는 힐링넘치는 사찰이다. 남도땅 월출산 자락에 자리잡고 있는 천년고찰 무위사는 수많은 국보와 보물을 보유하고 있다. 그리고 천년이라는 세월동안 이곳만의 역사를 계승하고 있었고 다가올 천년을 이어갈 새로운 문화를 일구는 희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때묻지 않은 소박함이 영글어 있는 동국제일도량 무위사에서 남도의 자연과 천년의 문화를 천천히 어루만져본다. 무위사 입구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넓은 면적의 웅장함이 잠시 걸음을 멈춘다. 이보다 놀라운 건 무위사 본 절에만 23동 건물과 35개 속 암을 거느릴 정도로 과거에는 이보다 더 큰 규모의 대찰이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거듭된 화재가 발생했고 현재의 모습으로 축소되어 보존되고 있다. 무위사 경내에는 극락보전을 중심으로 전각 앞에 1678년에 세운 “괘불대”가 있고 서쪽에 성보박물관이 있으며 946년 세워진 “선각대사탑비”와 고려시대 “삼층석탑”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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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템플스테이 유명한 무위사, 전남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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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동백꽃 낙화, 힐링 여행 가볼만한 곳
- 봄이다. 남도답사 일번지 강진을 다녀왔다. 남도는 언제나 어머니 품처럼 따듯하고 푸근한 곳이다. 강진을 알게 된 것이 학창 시절 읽었던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 책이었다. 책 속의 내용 중 가장 걷고 싶었던 길이 바로 백련사에서 다산초당 가는 길이었다. 다산 정약용이 그 먼 유배지 강진에서 초의선사와 교류를 했던 그 길 말이다. 봄이 오면 강진 백련사를 꼭 가보시라, 특히 겨울에 피어 봄이면 낙화하는 붉은 꽃 동백꽃을 꼭 봐야 한다. 강진 백련사의 동백은 2월 초면 붉은 꽃이 피기 시작하여 3월이면 만개를 하여 3월 말 아름다운 낙화를 감상할 수 있다. 그래서 아름다운 동백꽃의 낙화 모습을 감상하기 위해 3월 말 전라남도 강진을 찾았다. 강진에는 동백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여럿 있지만 그중에서도 최고로 치는 곳이 바로 백련사 동백나무숲이다. 지금 백련사는 온통 붉은색이다. 전라남도 강진의 만덕산에는 백련사라는 절이 있다. 이곳 대웅전에는 지금도 김생(711~791년)의 글씨라는 “백연사(白蓮寺)” 현판이 보관되어 있다. 전설에 의하면 임진왜란 때 왜병이 이 절에 불을 질러 놓고 살펴보니 현판이 김생의 글씨라 왜병들도 이 서성의 글씨가 중함을 알았던지 불에 타지 않도록 떼어놓아 오늘날까지 전해온다고 하는데 아름다운 낙화를 감상할 수 있는 백련사 동백나무숲이 바로 이곳이다. 백련사 동백나무숲은 국가지정 천연기념물이다. 다산초당과 백련사를 잇는 길목에 약 5.2ha 면적에 7미터쯤 되는 동백나무 1500여 그루가 숲을 이루고 있으며 그 중간중간에 보이는 아득하고 아늑한 바다 풍경은 숨 막힐 듯 아름답다. 백련사에서 다산초당 가는 길은 다산과 초의선사가 교류하던 사색의 숲이며 철학의 숲이고 구도의 숲이다. 백련사 사적비에는 아름다운 숲이라는 기록이 남아있고, 조선시대 문인 성임과 임억령의 시에서도 지은이가 백련사 동백나무숲의 뛰어난 경치를 직접 보지 못해 한스럽다는 내용이 담겨 있을 정도다. 동백나무숲을 즐길 때는 아무 말 없이 조용히 사색하며 거닐어야 한다. 붉은 동백꽃들이 뚝뚝 떨어진 붉은 숲을 볼 수 있는 행운을 얻었다면 더욱 조용히 가슴으로 꽃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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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련사 동백꽃 낙화, 힐링 여행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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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천년고찰의 품격 백련사
- 강진 천년고찰의 품격 백련사 강진 백련사는 839년 무염 스님이 창건한 통일신라 사찰로 산 이름에 따라 만덕사가 되었다. 다른 사찰과 차이점은 오랜 역사가 포함된 만큼 역사적으로 기록되어 있는 책자가 있는데, 이곳은 연혁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해지고 있지 않다. 조선 전반의 기록인 “동문선” 제81권과 다른 역사 책을 살펴보면, 신라 때 세워졌고 고려의 원묘 스님에 의해 중수되었으나, 왜적의 침략으로 폐허화된 후 조선시대 행호 스님이 다수 전각을 중수하면서 사찰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고 한다. 백련사는 오랜 역사만큼 산에 깃든 풍경들이 자연과 하나가 되어 있었고 자연의 이치만큼 온갖 생명의 소중함 또한 가슴으로 다가왔다. 잔잔한 풍경이 건네주는 위로를 기쁘게 받으면서 코로나19로부터 힘들었던 시간을 잠시 잊어본다. 시곗바늘이 잠시 멈춘듯한 풍경을 간직하고 있는 백련사는 조선시대에 들어 억불정책으로 승려들은 천시되었고 백련사는 퇴보하였다. 남해안 일대는 왜구들에 의해 약탈이 수시로 진행되었던 장소였기에, 사찰은 명맥만 겨우 유지하였다. 세월이 흘러 효종 때 3차 중수를 거치면서 탑과 사적비가 세워지면서 사찰의 모습을 되찾아 가기 시작한다. 대웅전은 정면 3칸, 측면 3칸에 팔작지붕의 건물로 되었다. 각 추녀마다에 4개의 활주를 세워 건물을 받치고 있는 부분이 특징이다. 그리고 전면 2개의 주두에는 용두로 장식되어 있는데, 단청이 잘되어 있는 다포집 건물로 되어있다. 천년고찰 백련사를 둘러보다 보면, 세상 근심을 잊고 자연스럽게 몸과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 든다. 대웅전 내부에는 “목조삼존불”이 봉안되어 있다.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삼존불은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본존불은 좌우에 안치되어 있는 것은 이곳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백련사 사적비 건립 연대가 서로 다름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균형이 잘 잡혀있고 같은 시대에 건립했다고 해도 믿을 것 같다. 보존 상태 또한 양호하고 조각을 했던 기술도 뛰어나서 고려 시대 전기의 작품이 타임머신을 타고 고스란히 이곳으로 이동한 듯한 기분마저 든다. 백련사 보물 제1396호 강진 백련사 사적비는 백련사 대웅전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다. 높이 447cm 규모의 웅장한 크기를 자랑하고 있는 석비다. 이색적인 부분은 귀부, 비신, 이수로 구성되어 있지만 건립 연대는 조금씩 다르다. 참고로 귀부는 고려 시대 조성되었고 비신과 이수는 1681년에 조성되었다. 강진 다산초당에서 백련사로 가는 길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백련사를 왕래할 때 이용하던 “사색의 길”로 유명합니다. 주변에 동백나무와 차나무가 어우러져 경관이 아름답다. 백련사로 올라가는 길은 경사가 완만해 약 1km로 누구나 힐링 산책을 즐길 수 있다. - 위치 : 전남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길 145 백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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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천년고찰의 품격 백련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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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이색데이트코스 못난이미술관
- 지역을 여행하다 보면, 이곳에만 존재하는 독특한 볼거리를 발견하게 된다. 문화와 역사, 축제 등 나를 사로잡는 다양한 볼거리 중 무안 이색데이트코스로 인기를 얻고 있는 못난이미술관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던 고정관념을 깨버리는 작품 전시관이다. 사람과 사람을 만날 때, 면접을 볼 때 등 세상을 살아가면서 얼굴은 가장 확실한 신분증과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우리는 상대방 얼굴을 통해 미국인인지 한국인인지 구별할 수 있고 성별, 성격, 교육정도까지 대충 짐작할 수 있다. 하지만 사람의 얼굴에 있어서 개인 간의 얼굴 형태 차는 크지 않다. 우리는 “첫인상”에 따라 그 사람을 평가하고 고정관념을 그대로 적용하게 된다. 이 고정관념은 살아가면서 자연스럽게 습득된 것으로, 생리적, 후천적, 교육을 통해 형성된다. 하지만 무안 이색데이트코스 핫플로 떠오르는 못난이미술관은 현대인들에게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게 한다. 얼굴이 개인을 상징하는 신분증이 아닌, 얼굴은 신체의 일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려주고 있다. 무안 못난이 미술관은 실외와 실내로 구성된 독특한 조각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잠시 중단되고 있지만 마을 주민들과 함께 진행되는 “못난이 축제”는 “못난이”를 이미지로 앞세워 무안만의 독특한 예술 관광 콘텐츠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일 못난이 체험, 에코백 스텐실 체험, 못난이 석고 방향제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이곳만의 매력을 느끼는 행운을 가져보길 바란다. 무안군 숨은 보석 같은 못난이미술관은 김판삼, 박영도, 임영주 예술가들의 전시공간이다. 김판삼은 조각가, 임영주는 도예가, 박영도는 서예가로 골고루 작품 감상을 할 수 있다. 그리고 셋 다 무안군 일로읍 언저리와 산속에서 미술관과 갤러리를 운영하고 있을 정도로 무안을 대표하는 예술가로도 유명하다. 관광객들과 주민들의 쉼터로 자리 잡은 못난이미술관은 김판삼 조각가가 운영하고 있는 “무인카페”다. 6년 전 완공되었지만 매년 못난이 동산과 미술관에 다양한 작품을 전시하면서 “움직이는 미술관”이라는 별명을 얻고 있다. 못난이 캐릭터가 주인공이 되는 이곳은 작가의 아버지가 농사를 짓던 삶의 터전이었다고 한다. 이런 이유 때문에 가족여행을 오시는 분들도 많다. 그리고 이곳은 사람 사는 냄새, 정겨움이 넘쳐나는 꿈의 궁전처럼 느껴진다.. 여행의 매력은 독특함을 발견하는 순간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한다. 계절의 변화는 신비롭고 아름다워서 봄비가 오고 나면 그동안 참았던 꽃들은, 꽃을 피우려 더욱 바빠지는 시간을 보내게 될 것이다. 우리도 하루하루 못난이미술관처럼 생명이 넘쳐흐르는 2022년 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무안 여행은 힐링을 뛰어넘는 치유의 공간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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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 이색데이트코스 못난이미술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