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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별미 과메기, 포항 구룡포 과메기문화관
      추운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붕어빵, 어묵, 뜨끈한 국물 요리 등이 있다. 그중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를 먹기 위해 다수의 사람이 포항 구룡포를 방문한다. 오늘은 과메기를 오감을 통해 과메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그곳은 바로 포항 구룡포에 있는 '과메기문화관'이다.   문화관의 외관은 고래를 형상화하여 지어진 곳으로 해당 건물이 해양생물과 관련된 곳이라고 크게 인식시키고 있다.         이곳에서는 과메기의 어원과 유래, 탄생 만화, 어린이 생태체험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내부에 자리하고 있는 해양관에서는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아이들이 풀장에 들어가 즐길 수 있는 모션 슈팅, 직접 그린 그림으로 바닷속 꾸미기 등이 있어 아이들과 가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궂은 날씨에도 방문해 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 가족, 커플, 친구끼리 방문해 과메기가 제철인 겨울철이 다 가기 전에 포항으로 과메기 먹으러 갈 겸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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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3-01-26
  • 국제교류와 해양문화의 중심도시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포항운하, 이가리 닻 전망대를 포항관광지로 추천합니다.         1.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산8에 위치한 이곳은 포항 환호공원 내에 위치한 스페이스워크의 트랙길이는 333m, 계단의 개수는 717개 규모인 철로 만들어졌으며 우아하고 근사한 곡선으로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한다.   360도로 펼쳐져 있는 전경을 내려다보면 환상적이면서도 아찔하다. 어지러워 조그려 앉아 손으로 옆의 봉을 잡고서야 오를 수 있다. 또한,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을 넓고 높은 자리에서 내려다보며 감상할 수 있다.   스페이스워크는 핫플레이스로 관광객이 몰려 오전에 가야 번잡함을 피할 수 있다.         2. 포항운하   포항 운하는 2012년 5월에 착공하여 2014년 1월에 준공되었다. 도시화의 진행으로 인하여 악화되고 있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도시하천의 생태복원, 수변공간으로 거듭 개발되어 포항운하는 아름답고 형형색색의 조형물들도 많아 눈이 호강한다.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시원하고 경쾌한 여행의 코스로 추천한다.         3. 이가리 닻 전망대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에 위치한 이가리 닻 전망대는 푸른 해송과 아름다운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인근에 선박을 정착시키는 닻을 형상화한 전망대다.   높이 10m, 길이 102m 규모로 시원스레 펼쳐진 포항의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시원함이 있는 포항의 핫플레이스다.   관광지를 참고하여 즐거운 여행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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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09
  • 경주 월정교, 찬란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야경명소
      경주에는 야경명소로 불리는 동궁과 월지 뿐만아니라 월정교 아경명소로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주간에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과 물에 비추는 자태가 아름다운 월정교를 소개한다.       월정교란 이름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그것은 바로 <삼국사기>에 통일신라 경덕왕이 “궁궐 남쪽 문천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조선시대 당시 유실돼 없어진 것을 10년의 조사, 고증과 복원을 진행, 2013년 교량 복원을 먼저 마치고, 그 이후 다리 양쪽의 문루(門樓)를 지으며 마침내 2018년 4월에 모든 복원을 완료했다. 문루 2층으로 가면교량의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물과 출토 유물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고 한다.   특히, 월정교 전시관에는 '신라왕경도'가 있다고 하는데 신라왕경도는 신라시대 서라벌의 모습을 1/2000으로 축소시킨 그림으로 삼국사기, 삼국유사의 기록과 1994년까지 발굴 조사된 유구를 중심으로 고증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해가 떠있는 낮에 보는 월정교는 자태를 오롯이 볼 수 있어 좋고, 밤의 월정교는 고요한 야경이 주는 다른 매력을 뽐낸다. 이런 문화재 하나에서도 통일신라의 문화적인 기품을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월정교 앞에 설치된 징검다리에서월정교를 예쁘게 찍어본다. 강 위에서 잔잔하게 빛나는 월정교를 사진에 담을 수 있을 것이다. 경주에는 동궁과 월지, 월정교 두 곳 모두 빼어난 야경으로 어느 곳의 야경이 더 아름답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월정교에서 동궁과 월지까지 도보로 20분 정도가 소요되니 문화재들을 찬찬히 둘러보며 여유 있게 관람하길 바란다.     ※경주문화관광 '월정교' 게시글 발췌 https://www.gyeongju.go.kr/tour/index.do 위치 : 경북 경주시 교동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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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0
  •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이 아름다운 신라의 별궁
      선선한 바람과 은은한 조명,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옥을 배경으로 연못가를 거닐 수 있는 곳. 밤마실 나서기 좋은 경주 동궁과 월지를 소개한다.         동궁은 신라의 태자가 살던 곳으로, 나라의 경사가 있거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공간이다. 신라 시대의 정원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동궁과 월지는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던 유적들이 많이 나와 신라의 생활 모습을 알려준다.         신라가 멸망한 뒤 시인이 폐허가 된 동궁을 보며 “화려했던 궁궐은 간데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라는 시구절을 남겼다고 하여 동궁과 월지는 기러기와 오리를 뜻하는 안압지로도 불린다. 1980년대에 “월지”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견되며 안압지가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의 월지는 이름처럼 밤에 달이 빛날 때 가장 아름다운 연못이다. 맑고 깊은 연못 속에 은은한 조명이 비치는 건축물이 데칼코마니처럼 비치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걷기만 해도 사극의 한 장면이 연출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기 바빠지는 동궁과 월지에서 ‘감성 사진’ 한 장 남겨보면 어떨까.         월지는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연못의 전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올 수 없어 실제 크기보다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한다. 새삼 조상의 지혜가 느껴지는 건축 방식이다. 월지 안에는 크기가 서로 다른 3개의 섬을 만들어두고 여러 진귀한 동물들과 식물들을 길렀다고 한다.         지난 2022년 9월, 경주시는 동궁과 월지의 새 단장을 마쳤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1·3호 건물이 보수되었고 연꽃 단지 내 탐방로가 정비되었으며, 특히 3호 건물은 중앙 전시대의 투명 OLED 스크린에서 동궁과 월지 출토 유물을 직접 터치해 보며 배울 수 있는 체험시설이 새로 생겼다. 이번 단청 공사에는 경북에서 처음으로 전통 안료가 사용되었다고 하니 관람할 때 유심히 살펴보자.         문화재의 도시 경주에 있는 동궁과 월지는 근처에 같이 구경할 만한 다른 문화재들이 많다.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국보 31호 첨성대가 있으며, 국립경주박물관과도 가까우니 경주에 문화재를 보러 방문한다면 경주 동궁과 월지를 방문해 아름다운 야경과 깊은 역사,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원화로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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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30
  • 경주 가볼 만한 곳! 동양 최고의 천문대라고 불리는 '첨성대'
      동양 최고의 천문대라고 불리는 '첨성대' 경주 문화재를 떠올려보면 어릴 적 수학여행으로 갔던 석굴암, 불국사 등 한 번쯤 방문했었던 관광지들이 떠오른다. 첨성대도 그중 떠올릴 수 있는 유적 중 하나인데 오늘은 경주의 문화 유적인 첨성대를 소개하겠다.         ‘동양 최고(最古)의 천문대’라고 불리는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로 경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높이는 약 9m이고 원통부는 부채꼴 모양으로 27단의 돌을 쌓았고 남동쪽으로 난 창을 중심으로 아래쪽은 막돌로 채워져 있으며, 위쪽은 정상까지 뚫려 속이 비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동쪽 절반이 판돌로 막혀있는 정상부는 정(井)자 모양으로 맞물린 기다란 석재의 끝이 바깥까지 뚫고 나와있다고 한다. 첨성대의 19∼20단, 25∼26단에서도 이 같은 것이 발견되는데 내부에서 사다리를 이용 시 걸치기에 적합했던 것으로 보인다.         옛 기록을 살펴보면, “사람이 가운데로 해서 올라가게 되어있다”라고 적혀있는데, 바깥쪽에 사다리를 놓고 창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후 사다리를 이용해 꼭대기까지 올라가 하늘을 관찰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첨성대를 이루는 돌들이 각각의 의미를 가진 것도 흥미롭다. 위는 둥글고 아래는 네모진 첨성대의 모양은 하늘과 땅을 형상화했고, 첨성대를 만든 365개 내외의 돌은 1년의 날수를 상징하며, 27단의 돌단은 첨성대를 지은 선덕여왕을, 꼭대기 정자석까지 합치면 29단과 30단이 되는 것은 음력 한 달의 날수를 상징한다고 한다.   또한, 관측자가 드나들었을 것으로 짐작이 되는 가운데 창문을 기준으로 위쪽 12단과 아래쪽 12단은 1년 12달, 24절기를 표시, 하늘의 움직임을 계산하여 농사 시기를 정했으며, 나라의 길흉을 점치는 용도로도 첨성대를 활용했음을 추측 수 있는 대목이다.         밤이 되면 알록달록 조명을 비춰 눈이 즐거운 첨성대. 9월과 11월 사이에는 첨성대 주변에 예쁜 핑크 뮬리도 피어난다고 하니 내년에 첨성대와 핑크 뮬리를 보러 경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문화관광 '첨성대' 게시글 일부 발췌 https://www.gyeongju.go.kr/tour/index.do   〇 위치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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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9
  • 경북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천년의 역사가 깃들다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에 위치한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의 문화유산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박물관. 종각(성덕대왕신종)과 신라 경주를 대표하는 얼굴 무늬 수막새, 금관 등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 국립경주박물관을 소개한다.   처음으로 소개할 국보 제29호 종각(성덕대왕신종)은 에밀레 종이라고도 불리는 종각으로 신라 제35대 왕인 경덕왕이 돌아가신 아버지 성덕 대왕을 위하여 만들기 시작하여 그 아들인 혜공왕에 의해 771년(혜공왕 7)에 완성되었다. 우아한 자태와 화려한 장식, 유려하고 여운이 긴 종소리 등 우리나라의 종 가운데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소개하는 국보 제87호 금관은 금으로 만들어 황금빛의 영롱함이 감도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금제대관"은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이 때문에 무덤 이름도 "금관총"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가지런한 긴 관테에 맞가지 세 개와 엇가지 두 개의 세움 장식들이 조합된 전형적인 신라의 "금제대관"이다.         그리고 신라 하면 생각나는 교과서에서도 보았던 '신라의 미소'로 불리는 보물 2010호로 지정된 얼굴 무늬 수막새를 소개한다. 도톰한 입술과 위로 들린 입꼬리, 얕은 볼, 살짝 내민 눈동자가 서로 어우러져 천진스러운 미소를 머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막새에 얼굴 형상을 하여 지붕 위에 올렸던 이유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려는 의도로 제작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며, 기와의 제작 연대를 고려해 보았을 때 삼국시대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신라의 다양한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은 이외에도 어린이 박물관, 수묵당과 고청지, 미륵삼존불, 임신서기석, 청동칼 등 다양한 유물이 보존되어 관람하며 그 당시 시대상을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하여 신라 천년의 역사를 만나보길 바란다.     ※국립경주박물관 게시글 일부 발췌 https://gyeongju.museum.go.kr/kor/ 〇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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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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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겨울철 별미 과메기, 포항 구룡포 과메기문화관
      추운 겨울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들이 있다. 대표적으로는 붕어빵, 어묵, 뜨끈한 국물 요리 등이 있다. 그중 겨울철 별미인 과메기를 먹기 위해 다수의 사람이 포항 구룡포를 방문한다. 오늘은 과메기를 오감을 통해 과메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그곳은 바로 포항 구룡포에 있는 '과메기문화관'이다.   문화관의 외관은 고래를 형상화하여 지어진 곳으로 해당 건물이 해양생물과 관련된 곳이라고 크게 인식시키고 있다.         이곳에서는 과메기의 어원과 유래, 탄생 만화, 어린이 생태체험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내부에 자리하고 있는 해양관에서는 여러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자리 잡고 있다. 아이들이 풀장에 들어가 즐길 수 있는 모션 슈팅, 직접 그린 그림으로 바닷속 꾸미기 등이 있어 아이들과 가기에도 적합한 곳이다.         궂은 날씨에도 방문해 편하게 즐길 수 있으니 가족, 커플, 친구끼리 방문해 과메기가 제철인 겨울철이 다 가기 전에 포항으로 과메기 먹으러 갈 겸 들려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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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26
  • 국제교류와 해양문화의 중심도시 포항!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포항운하, 이가리 닻 전망대를 포항관광지로 추천합니다.         1.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산8에 위치한 이곳은 포항 환호공원 내에 위치한 스페이스워크의 트랙길이는 333m, 계단의 개수는 717개 규모인 철로 만들어졌으며 우아하고 근사한 곡선으로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한다.   360도로 펼쳐져 있는 전경을 내려다보면 환상적이면서도 아찔하다. 어지러워 조그려 앉아 손으로 옆의 봉을 잡고서야 오를 수 있다. 또한,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을 넓고 높은 자리에서 내려다보며 감상할 수 있다.   스페이스워크는 핫플레이스로 관광객이 몰려 오전에 가야 번잡함을 피할 수 있다.         2. 포항운하   포항 운하는 2012년 5월에 착공하여 2014년 1월에 준공되었다. 도시화의 진행으로 인하여 악화되고 있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도시하천의 생태복원, 수변공간으로 거듭 개발되어 포항운하는 아름답고 형형색색의 조형물들도 많아 눈이 호강한다.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시원하고 경쾌한 여행의 코스로 추천한다.         3. 이가리 닻 전망대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에 위치한 이가리 닻 전망대는 푸른 해송과 아름다운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인근에 선박을 정착시키는 닻을 형상화한 전망대다.   높이 10m, 길이 102m 규모로 시원스레 펼쳐진 포항의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시원함이 있는 포항의 핫플레이스다.   관광지를 참고하여 즐거운 여행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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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3-01-09
  • 경주 월정교, 찬란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야경명소
      경주에는 야경명소로 불리는 동궁과 월지 뿐만아니라 월정교 아경명소로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주간에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과 물에 비추는 자태가 아름다운 월정교를 소개한다.       월정교란 이름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그것은 바로 <삼국사기>에 통일신라 경덕왕이 “궁궐 남쪽 문천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조선시대 당시 유실돼 없어진 것을 10년의 조사, 고증과 복원을 진행, 2013년 교량 복원을 먼저 마치고, 그 이후 다리 양쪽의 문루(門樓)를 지으며 마침내 2018년 4월에 모든 복원을 완료했다. 문루 2층으로 가면교량의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물과 출토 유물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고 한다.   특히, 월정교 전시관에는 '신라왕경도'가 있다고 하는데 신라왕경도는 신라시대 서라벌의 모습을 1/2000으로 축소시킨 그림으로 삼국사기, 삼국유사의 기록과 1994년까지 발굴 조사된 유구를 중심으로 고증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해가 떠있는 낮에 보는 월정교는 자태를 오롯이 볼 수 있어 좋고, 밤의 월정교는 고요한 야경이 주는 다른 매력을 뽐낸다. 이런 문화재 하나에서도 통일신라의 문화적인 기품을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월정교 앞에 설치된 징검다리에서월정교를 예쁘게 찍어본다. 강 위에서 잔잔하게 빛나는 월정교를 사진에 담을 수 있을 것이다. 경주에는 동궁과 월지, 월정교 두 곳 모두 빼어난 야경으로 어느 곳의 야경이 더 아름답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월정교에서 동궁과 월지까지 도보로 20분 정도가 소요되니 문화재들을 찬찬히 둘러보며 여유 있게 관람하길 바란다.     ※경주문화관광 '월정교' 게시글 발췌 https://www.gyeongju.go.kr/tour/index.do 위치 : 경북 경주시 교동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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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12-30
  • 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이 아름다운 신라의 별궁
      선선한 바람과 은은한 조명,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옥을 배경으로 연못가를 거닐 수 있는 곳. 밤마실 나서기 좋은 경주 동궁과 월지를 소개한다.         동궁은 신라의 태자가 살던 곳으로, 나라의 경사가 있거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공간이다. 신라 시대의 정원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동궁과 월지는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던 유적들이 많이 나와 신라의 생활 모습을 알려준다.         신라가 멸망한 뒤 시인이 폐허가 된 동궁을 보며 “화려했던 궁궐은 간데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라는 시구절을 남겼다고 하여 동궁과 월지는 기러기와 오리를 뜻하는 안압지로도 불린다. 1980년대에 “월지”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견되며 안압지가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의 월지는 이름처럼 밤에 달이 빛날 때 가장 아름다운 연못이다. 맑고 깊은 연못 속에 은은한 조명이 비치는 건축물이 데칼코마니처럼 비치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걷기만 해도 사극의 한 장면이 연출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기 바빠지는 동궁과 월지에서 ‘감성 사진’ 한 장 남겨보면 어떨까.         월지는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연못의 전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올 수 없어 실제 크기보다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한다. 새삼 조상의 지혜가 느껴지는 건축 방식이다. 월지 안에는 크기가 서로 다른 3개의 섬을 만들어두고 여러 진귀한 동물들과 식물들을 길렀다고 한다.         지난 2022년 9월, 경주시는 동궁과 월지의 새 단장을 마쳤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1·3호 건물이 보수되었고 연꽃 단지 내 탐방로가 정비되었으며, 특히 3호 건물은 중앙 전시대의 투명 OLED 스크린에서 동궁과 월지 출토 유물을 직접 터치해 보며 배울 수 있는 체험시설이 새로 생겼다. 이번 단청 공사에는 경북에서 처음으로 전통 안료가 사용되었다고 하니 관람할 때 유심히 살펴보자.         문화재의 도시 경주에 있는 동궁과 월지는 근처에 같이 구경할 만한 다른 문화재들이 많다.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국보 31호 첨성대가 있으며, 국립경주박물관과도 가까우니 경주에 문화재를 보러 방문한다면 경주 동궁과 월지를 방문해 아름다운 야경과 깊은 역사,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원화로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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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12-30
  • 경주 가볼 만한 곳! 동양 최고의 천문대라고 불리는 '첨성대'
      동양 최고의 천문대라고 불리는 '첨성대' 경주 문화재를 떠올려보면 어릴 적 수학여행으로 갔던 석굴암, 불국사 등 한 번쯤 방문했었던 관광지들이 떠오른다. 첨성대도 그중 떠올릴 수 있는 유적 중 하나인데 오늘은 경주의 문화 유적인 첨성대를 소개하겠다.         ‘동양 최고(最古)의 천문대’라고 불리는 첨성대는 신라 선덕여왕 때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는 유물로 경주를 상징하는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높이는 약 9m이고 원통부는 부채꼴 모양으로 27단의 돌을 쌓았고 남동쪽으로 난 창을 중심으로 아래쪽은 막돌로 채워져 있으며, 위쪽은 정상까지 뚫려 속이 비어 있는 것이 특징으로 동쪽 절반이 판돌로 막혀있는 정상부는 정(井)자 모양으로 맞물린 기다란 석재의 끝이 바깥까지 뚫고 나와있다고 한다. 첨성대의 19∼20단, 25∼26단에서도 이 같은 것이 발견되는데 내부에서 사다리를 이용 시 걸치기에 적합했던 것으로 보인다.         옛 기록을 살펴보면, “사람이 가운데로 해서 올라가게 되어있다”라고 적혀있는데, 바깥쪽에 사다리를 놓고 창을 통해 안으로 들어간 후 사다리를 이용해 꼭대기까지 올라가 하늘을 관찰했던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첨성대를 이루는 돌들이 각각의 의미를 가진 것도 흥미롭다. 위는 둥글고 아래는 네모진 첨성대의 모양은 하늘과 땅을 형상화했고, 첨성대를 만든 365개 내외의 돌은 1년의 날수를 상징하며, 27단의 돌단은 첨성대를 지은 선덕여왕을, 꼭대기 정자석까지 합치면 29단과 30단이 되는 것은 음력 한 달의 날수를 상징한다고 한다.   또한, 관측자가 드나들었을 것으로 짐작이 되는 가운데 창문을 기준으로 위쪽 12단과 아래쪽 12단은 1년 12달, 24절기를 표시, 하늘의 움직임을 계산하여 농사 시기를 정했으며, 나라의 길흉을 점치는 용도로도 첨성대를 활용했음을 추측 수 있는 대목이다.         밤이 되면 알록달록 조명을 비춰 눈이 즐거운 첨성대. 9월과 11월 사이에는 첨성대 주변에 예쁜 핑크 뮬리도 피어난다고 하니 내년에 첨성대와 핑크 뮬리를 보러 경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문화관광 '첨성대' 게시글 일부 발췌 https://www.gyeongju.go.kr/tour/index.do   〇 위치 :경북 경주시 인왕동 8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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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12-29
  • 경북 국립경주박물관, 신라 천년의 역사가 깃들다
      신라 천년의 수도 경주에 위치한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의 문화유산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박물관. 종각(성덕대왕신종)과 신라 경주를 대표하는 얼굴 무늬 수막새, 금관 등 다양한 유물이 전시된 국립경주박물관을 소개한다.   처음으로 소개할 국보 제29호 종각(성덕대왕신종)은 에밀레 종이라고도 불리는 종각으로 신라 제35대 왕인 경덕왕이 돌아가신 아버지 성덕 대왕을 위하여 만들기 시작하여 그 아들인 혜공왕에 의해 771년(혜공왕 7)에 완성되었다. 우아한 자태와 화려한 장식, 유려하고 여운이 긴 종소리 등 우리나라의 종 가운데에서 가장 뛰어난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소개하는 국보 제87호 금관은 금으로 만들어 황금빛의 영롱함이 감도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금제대관"은 최초로 발견된 것으로 이 때문에 무덤 이름도 "금관총"이라 붙여졌다고 한다. 가지런한 긴 관테에 맞가지 세 개와 엇가지 두 개의 세움 장식들이 조합된 전형적인 신라의 "금제대관"이다.         그리고 신라 하면 생각나는 교과서에서도 보았던 '신라의 미소'로 불리는 보물 2010호로 지정된 얼굴 무늬 수막새를 소개한다. 도톰한 입술과 위로 들린 입꼬리, 얕은 볼, 살짝 내민 눈동자가 서로 어우러져 천진스러운 미소를 머금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막새에 얼굴 형상을 하여 지붕 위에 올렸던 이유는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려는 의도로 제작한 것이 아닌가 생각되며, 기와의 제작 연대를 고려해 보았을 때 삼국시대로 추정해 볼 수 있다.         신라의 다양한 유물들을 관람할 수 있는 국립경주박물관은 이외에도 어린이 박물관, 수묵당과 고청지, 미륵삼존불, 임신서기석, 청동칼 등 다양한 유물이 보존되어 관람하며 그 당시 시대상을 머릿속으로 그려볼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하여 신라 천년의 역사를 만나보길 바란다.     ※국립경주박물관 게시글 일부 발췌 https://gyeongju.museum.go.kr/kor/ 〇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일정로 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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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7
  • 경주 대릉원, 신라 지배 계층의 고분들
      볼록 솟은 거대한 고분들이 모여있는 곳, 경주 대릉원은 옛 신라의 왕, 왕비, 귀족층의 무덤이 가득한 신라 시대의 유적 모음이다. 잘 꾸며진 정원을 걷듯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는 경주 대릉원을 소개한다.         대릉원은 경주노동리고분군, 경주노서리고분군, 경주황남리고분군, 경주황오리고분군, 경주인왕리고분군으로 구분되어 여겨지던 경주 일대의 고분군을 통합하여 사적으로 지정한 곳이다. 천마총, 미추왕릉, 황남대총 등이 있는 대릉원은 아직까지도 미추왕릉 같은 몇몇 고분을 제외하고는 주인들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은 무덤들이 많은 미스터리한 유적이다. 총 23기가 모여있어 대릉원은 이곳저곳을 걸으며 여러 유적지를 구경하기에 좋다.         신라 지증왕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는 천마총은 대릉원에서 가장 잘 알려진 고분 중 하나다. 무덤 안에 들어가 볼 수 있는 입구가 있어 직접 들어가 유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천마총에는 천마총 금관, 천마총 관모, 천마도 등의 유물들이 박물관처럼 자세한 설명과 함께 전시되어 있다. 천마총이라는 이름의 배경이 된 백화수피장니를 포함해 장신구 8766점, 무기류 1234점 등 총 1만여 점이 넘는 유물들이 출토된 천마총에는 출토 당시의 모습을 재현한 전시 공간이 있어 발굴 당시 얼마나 역사학자들이 기뻤을지 가늠해 볼 수 있다.         대릉원은 「삼국사기」에 미추왕을 ‘대릉’에 장사 지냈다는 기록이 있어 대릉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신라 최초의 경주 김씨 출신의 왕인 미추왕의 기록이 남아있는 미추왕릉은 대릉원에서 유일하게 담장으로 둘러싸여 있는 고분이자 유일하게 무덤의 주인이 밝혀진 왕릉이다. 무덤 앞쪽에는 미추왕, 문무왕, 경순왕의 위패를 모신 사당인 숭혜전도 볼 수 있다.         황남대총은 두 개의 쌍무덤으로 이루어져 있는 고분으로 부부의 무덤을 붙여 만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유골과 유물로 보아 남쪽 무덤의 주인은 남성, 북쪽 무덤의 주인은 여성으로, 황남대총에는 신라 옛 무덤들 중 가장 많은 황금 장신구가 발굴되었다. 이 외에도 대릉원의 여러 무덤들은 여러 출토 유물들을 통해 신라 연구에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대릉원의 고분들 위에 올라가는 행위는 문화재보호법 제101조에 의거해 금지되고 있다. 릉 사이에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포토존에서 예쁜 사진을 남겨보자.         경주 대릉원은 경주 시내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주변에 첨성대, 포석정, 동궁과월지, 오릉 같은 다른 유적지 들이 있어 경주 여행 계획에서 빠지지 않는 유적지다. 또한 최근 경주의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는 황리단길이 근처에 있어 같이 둘러보기도 좋다. 경북투어패스에도 포함된 경주 대릉원에서 역사 깊은 유적들 사이로 산책을 해보자.           〇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황남동 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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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7
  • 경주 불국사, 통일 신라 시대에 지어진 부처님의 나라
      통일 신라 시대에 창건된 불국사는 대한민국 대표 사찰이다. 한국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자랑스러운 한국의 문화유산, 경주 불국사를 만나보자.         불국사가 처음 창건된 것은 신라 법흥왕의 어머니인 영제부인과 기윤부인의 불심이었으나, 소규모의 절이었던 불국사를 지금의 대찰로 만든 것은 경덕왕의 재상이었던 김대성이다. 어린 나이에 사망했지만 전생의 정보를 가지고 다시 태어난 김대성은 현생의 부모를 위해서는 불국사를, 전생의 부모님을 위해서는 석굴암을 지었다고 한다. 이후, 임진왜란을 거치며 대부분의 건물이 불타버린 불국사는 여러 차례의 중창 및 중수를 거쳐 지금의 모습을 갖추었다.         불국사는 신라인이 그리던 이상적인 세계를 옮겨놓은 곳이다. 석단을 기준으로 위는 부처님의 나라, 아래는 아직 범부에 이르지 못한 세계를 나타내는 불국사는 굳세고 단단한 돌 구조물을 통해 불국 세계의 굳셈을 보여주고 있다. 자하문으로 오르는 청운교와 백운교를 통해 부처님 나라에 들어서면 대웅전이 나온다.         불국사는 크게 석가모니의 사리를 모신 탑이 있는 대웅전 영역과 부처님의 불상을 모신 불전으로 나눌 수 있다. 자하문을 통해 대웅전에 들어서면 불국사 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이미지인 다보탑과 석가탑이 모습을 드러낸다.       불교 서적 「법화경」에 근거하여 세워진 두 탑은 다보여래와 석가모니불이 불국사에 상주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한다. 같은 3층 석탑이지만 양식에서 극단을 보여주는 두 탑은 한국 석조 예술의 절정을 보여준다. 현세의 석가모니불을 상징하는 석가탑은 간결하고 단아한 모습을 하고 있으며, 석가모니의 설법을 상징하는 다보탑은 다양한 모양의 돌을 통해 화려한 외양을 자랑한다. 석가탑 내에서 발견된 유물인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은 1967년 국보로 지정된 뒤 국립중앙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다.         대웅전과 담장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는 극락전은 연화교와 칠보교를 통해 들어갈 수 있다. 극락전 마당의 금빛 복돼지상은 극락전 현판 뒤에서 발견된 돼지 조각을 상징하는 것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 복돼지상에 복을 빌곤 한다. 이 외에도 극락전에는 통일 신라 3대 금동불상으로 손꼽히는 금동아미타여래좌상이 있으니 다른 불상들과 비교하며 같이 구경해 보자.         신라 사람들은 꿈꾸던 부처님의 이상적인 세계가 바로 신라라고 여겼다 한다. 학창 시절에 수학여행 단골 코스였던 경주 불국사의 이모저모를 그 의미와 함께 생각해 보며 더 깊게 이해한다면 우리도 부처님의 이상적인 세계에 한 발짝 더 다가가 볼 수 있지 않을까.               〇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진현동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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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25
  • 경북 영주 선비촌, 선비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유교 문화의 중심
      우뚝 선 선비상이 반겨주는 경북 영주 선비촌은 조선 시대의 생활상을 그대로 재현해 방문객들이 유교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배울 수 있도록 만든 민속 마을이다. 우리 고유의 사상과 생활상을 만나볼 수 있는 선비촌에서 수준 높은 선비 문화를 만나보자. 선비촌 내에는 총 12채의 고택들이 있으며, 각 가옥들은 선비 정신인 수신제가, 입신양명, 우도불우빈, 거무구안 이라는 테마로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우선 ‘자신을 수양하고 집안을 올바르게 가꾼다’는 의미의 수신제가에는 선비들이 학문에 매진했던 강학당, 김상진 가옥, 해우당 고택을 만나볼 수 있다. 군자의 길이자 올바른 지도자의 길을 걷고자 하는 강직함을 배울 수 있는 ‘수신제가’에서 옛 선비들의 기개를 만나본다.       다음으로 만나게 되는 입산양명 구역은 ‘사회적으로 인정받고 이름을 드높인’ 영주 선비들의 고택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선비촌의 중심이 되는 두암 고택과 인동장씨 종택이 있다. 중앙 정계에 진출한 선비들의 집답게 이 두 가옥은 선비촌에서 규모가 가장 크다.         ‘사는 데 있어 편안함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뜻의 거구무안 구역에서는 대나무처럼 옳은 길을 가고자 했던 선비들의 곧은 기개를 엿볼 수 있다. 이곳에는 선비들이 휴식을 취하던 공간인 정사와 선비촌에서 가장 오래된 가옥인 만죽재, 김문기 가옥이 있다.         마지막으로 우도불우빈 지역은 ‘가난 속에서도 바른 삶을 중요하게 여긴’ 선비들의 삶을 볼 수 있는 공간으로, 청빈한 삶을 살았던 선비답게 선비촌에서 가장 작은 초가집인 장휘덕 가옥이 위치해 있다. 그 외에도 우도불우빈에는 김뢰진 가옥, 김세기 가옥, 두암고택 가람집, 김구영 가옥이 있다.         선비촌의 매력은 어린이 방문객과 함께할 때 더욱 빛난다. 약선차 체험, 염색 체험, 규방 체험, 봉숭아로 손톱 물들이기 등 어린이가 즐거워할 만한 다양한 체험들이 구비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선비촌을 찾는 방문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또한 주말마다 농악놀이, 마당놀이, 퓨전 타악공연 등 문화 행사가 열리니 선비촌 홈페이지에서 일정을 확인하고 방문하면 선비촌을 두 배로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선비촌은 한국 유교 문화의 발상지인 순흥 소수서원의 근처에 있어 한 장의 입장권으로 두 명소 모두 관람할 수 있다. 선현들의 생활공간을 재현하고 미래 세대에 전달하는 선비촌과 소수서원을 같이 관람한다면 선비 정신에 대해 더 자세히 배울 수 있을 것이다. 내면을 살찌우는 전통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경북 영주 선비촌에서 우리 민족의 생활 철학을 만나보자.             〇 위치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청구리 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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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2-17
  •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 호랑이 꼬리를 둘러싼 바닷길의 매력
      한반도를 상징하는 호랑이의 몸 중에서도 꼬리 부분에 해당된다 하여 호미(虎尾)곶이라는 이름이 붙여진 호미반도는 한반도 동쪽 끝에 위치해 있다. 호미반도의 툭 튀어나온 지형을 따라 걸을 수 있는 25km의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바다를 옆에 두고 걷는 둘레길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알기에 충분하다.         연오랑세오녀길에서 시작하는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선바우길, 구룡소길을 거쳐 호미길로 향한다. 이렇게 총 4가지 코스로 이루어진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각 코스마다 근처의 명소들을 포함하고 있고 해파랑길과도 이어져 돌아보는 재미가 있다.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가 바위를 타고 일본으로 건너가 왕이 되었다는 설화의 배경인 임곡 연오랑세오녀길은 곳곳에 설화와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그려진 벽화들이 있어 해안둘레길을 걸으며 구경하기 좋다. 근처에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도 있어 신라 시대의 모습을 재현한 마을 모습과 일월신화를 가르쳐주는 전시관 등을 가볼 수 있다.         선바우길부터는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나무 데크가 이어진다. 선녀가 내려와 놀았다는 전설 속 바위 섬인 하선대와 화산 활동으로 인해 생긴 독특한 지형들이 이어져 긴 거리를 걸어도 계속 새로운 느낌이 든다. 공기놀이를 하듯 바다 위에 하나씩 펼쳐진 둥그런 바위들을 세며 가뿐한 발걸음으로 바다 공기를 마셔본다.         구룡소길은 흥환해수욕장에서 장군바위, 모감주나무와 병아리꽃나무 군락지, 구룡소를 지나는 구간이다. 여기서부터는 산길을 돌아 걷는 등산길도 있어 등산화나 운동화를 준비해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중생대 백악기에 형성된 화산 암석인 구룡소는 1억 년이 넘는 세월이 보이는 외양을 그대로 유지해 감탄을 자아낸다.         마지막으로 만나게 되는 호미길은 한국에서 해를 가장 먼저 만날 수 있는 호미곶 해맞이 광장으로 유명한 길이다. 상생의 손에 걸쳐진 일출은 이곳에서만 찍을 수 있는 귀한 사진이기에 새해가 시작되는 날이면 호미곶에 전국의 많은 사람들이 모여들곤 한다.         호랑이의 해가 마무리되어가는 지금, 호랑이 꼬리를 잡고 소원을 빌면 올해의 마지막 소원이 이루어지지는 않을까. 아침에 가장 먼저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는 포항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에서 상쾌한 해안가 산책으로 한반도의 아름다움을 느껴보자.             〇 위치 : 동해면 호미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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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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