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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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주의 새로운 관광자원, 인왕동사지 발굴‧정비 ‘착착’
        경주시가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사업 중 하나인 인왕동사지 복원‧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2억 원을 들여 올 1월부터 내년 5월까지 인왕동사지 유적 일원 경역(경계가 되는 구역)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공정률은 70%를 나타내고 있다. 이 사업은 금당지, 십자형건물지, 동회랑지, 익랑지 등에 건물지(건물이 있는 터)를 복토하고 초석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또 경주지역에서 보기 드문 와적기단에 유구보호각을 설치해 교육적 공간을 마련함을 물론 방문객 편의를 위한 탐방로와 안내판,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특이 이번 정비 사업은 유적의 보전 원칙을 최우선으로 여겨 관람환경을 개선해 유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일반 관람객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사적지로 정비할 방침이다. 인왕동사지 유적 일원은 7세기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신라시대 절터이며, 인용사지에 대한 문헌 삼국유사 기록에 따르면 인용사는 김인문의 원찰로 창건되었다가 다시 중건됐음을 알 수 있다. 현재의 인용사지가 문헌의 인용사로 비정(比定) 된 것은 1930년대 일본인 연구자에 의해서이며, 이후 연구자들은 그의 견해에 따라 이곳을 인용사지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를 입증할 만한 뚜렷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신라시대 전형적 건축형식인 쌍탑가람을 보이면서 금당지, 탑지, 회랑지, 담장지, 와적기단 등 독특한 유구가 확인됨에 따라 2016년 1월 사적 제533호 ‘경주 인왕동 사지’로 지정돼 현재까지 관리되고 있다. 시는 향후 미발굴 지역에 대한 추가 조사와 고증연구를 통해 유적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하고 동‧서탑 복원 등의 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왕동사지 정비를 통해 인접한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경주 분황사지와 더불어 신라 왕경을 알릴 수 있는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왕경 복원사업은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며 “신라 사찰 건축의 연구 자료로서 연사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유적을 잘 복원‧정비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뉴스
    2023-11-29

여행 검색결과

  • 경주 월정교, 찬란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야경명소
      경주에는 야경명소로 불리는 동궁과 월지 뿐만아니라 월정교 아경명소로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주간에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과 물에 비추는 자태가 아름다운 월정교를 소개한다.       월정교란 이름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그것은 바로 <삼국사기>에 통일신라 경덕왕이 “궁궐 남쪽 문천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조선시대 당시 유실돼 없어진 것을 10년의 조사, 고증과 복원을 진행, 2013년 교량 복원을 먼저 마치고, 그 이후 다리 양쪽의 문루(門樓)를 지으며 마침내 2018년 4월에 모든 복원을 완료했다. 문루 2층으로 가면교량의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물과 출토 유물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고 한다.   특히, 월정교 전시관에는 '신라왕경도'가 있다고 하는데 신라왕경도는 신라시대 서라벌의 모습을 1/2000으로 축소시킨 그림으로 삼국사기, 삼국유사의 기록과 1994년까지 발굴 조사된 유구를 중심으로 고증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해가 떠있는 낮에 보는 월정교는 자태를 오롯이 볼 수 있어 좋고, 밤의 월정교는 고요한 야경이 주는 다른 매력을 뽐낸다. 이런 문화재 하나에서도 통일신라의 문화적인 기품을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월정교 앞에 설치된 징검다리에서월정교를 예쁘게 찍어본다. 강 위에서 잔잔하게 빛나는 월정교를 사진에 담을 수 있을 것이다. 경주에는 동궁과 월지, 월정교 두 곳 모두 빼어난 야경으로 어느 곳의 야경이 더 아름답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월정교에서 동궁과 월지까지 도보로 20분 정도가 소요되니 문화재들을 찬찬히 둘러보며 여유 있게 관람하길 바란다.     ※경주문화관광 '월정교' 게시글 발췌 https://www.gyeongju.go.kr/tour/index.do 위치 : 경북 경주시 교동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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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12-30
  • 포항 임곡 벽화마을, 연오랑 세오녀의 마을에서 만나는 벽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아기자기한 벽화들을 볼 수 있는 연오랑 세오녀 설화의 본고장 포항 임곡 벽화마을에 다녀왔다.         연오랑과 세오녀는 포항 바닷가에서 살던 부부다. 어느 날 연오랑이 바다에서 해조류를 따던 중, 연오랑이 올라가 있던 바위가 연오랑을 싣고 일본으로 가버렸다. 바위를 타고 도착한 연오랑을 보고 신기해하던 일본인들은 연오랑을 왕으로 삼았다.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연오랑을 찾으러 나선 세오녀도 바위가 싣고 일본으로 가 두 사람은 일본의 왕과 왕비가 되었다. 그들이 신라를 떠나자 해와 달이 빛을 잃어 세오녀가 직접 짠 명주 비단을 신라로 보내니 다시 해와 달이 빛을 회복하게 되었다고 한다.         연오랑 세오녀 설화는 신라 시대에 포항 임곡 마을에 살던 한 부부를 주제로 <삼국유사>와 <필원잡기>에 수록된 설화다. 해와 달이 세상에 있게 된 내력과 관련된 한국의 유일한 신화(일월신화)인 연오랑 세오녀 설화는 한반도의 태양숭배 집단의 이동과 한반도 동남부 지역 해류를 통해 한·일 간 이루어졌던 인적·문화적 교류로 해석된다고 한다.         임곡 벽화마을을 걸으면 이곳저곳에서 연오랑 세오녀 부부의 설화 내용이 담긴 벽화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이 바위를 타고 일본에 건너가고 있는 모습부터 일본의 왕이 된 모습까지 다양한 벽화들이 길동무가 되어준다. 특히 바다와 나란히 길게 펼쳐진 방파제 앞의 벽에는 다양한 벽화들이 있어 하나씩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포항 임곡 벽화마을에는 연오랑 세오녀가 주인공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도 자리잡고 있으니 벽화 구경과 함께 들러서 설화 속 주인공들을 만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월신화를 배울 수 있는 전시관 ‘귀비고’, 영일만을 조망할 수 있는 ‘일월대’, 신라의 초가마을을 재현한 ‘신라마을’,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쉼터가 조성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정원’으로 구성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포항 임곡 벽화마을을 더 자세히 이해하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〇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호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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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11-25
  •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국내 유일한 일월신화를 바탕으로 만든 공간
      국내 유일한 일월신화인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주인공으로 만든 테마공원,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소개한다.         연오랑과 세오녀는 신라 시대에 동해 바닷가에 살고 있던 부부다. 어느 날 연오랑이 바다에서 해조류를 따던 중, 연오랑이 올라가 있던 바위가 연오랑을 싣고 일본으로 가버렸다. 바위를 타고 도착한 연오랑을 보고 신기해하던 일본인들은 연오랑을 왕으로 삼았다.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연오랑을 찾으러 나선 세오녀도 바위가 싣고 일본으로 가 두 부부는 일본의 왕과 왕비가 되었다.         이 부부가 일본으로 가자 갑자기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 이에 놀란 신라 왕이 일본으로 사자를 보내 연오랑과 세오녀를 데려오고자 했다. 그러나 연오랑은 직접 가는 대신 세오녀가 짠 명주 비단을 주었고, 그것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자 해와 달이 다시 빛을 회복하게 되었다.         이 설화는 해와 달이 세상에 있게 된 내력과 관련된 한국의 유일한 신화(일월신화)다. <삼국유사>와 <필원잡기>에 수록되어 전해진 이 설화는 한반도의 태양숭배 집단의 이동과 한반도 동남부 지역 해류를 통해 한일 간 이루어졌던 인적·문화적 교류로 해석할 수 있다.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연오랑과 세오녀를 주제로 만들어진 테마공원이다. 일월신화를 배울 수 있는 전시관 ‘귀비고’, 영일만을 조망할 수 있는 ‘일월대’, 신라의 초가마을을 재현한 ‘신라마을’,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쉼터가 조성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귀비고는 설화 속 세오녀가 짠 비단을 보관했던 창고의 이름이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의 귀비고는 관련 주제를 테마로 여러 전시가 진행되는 장소다. 증강현실부터 영상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설화를 소개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 귀비고에서는 즐겁게 연오랑세오녀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귀비고 앞에는 연오랑과 세오녀가 일본으로 건너갈 때 탄 거북바위가 있으니 바다를 배경으로 같이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겠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바다와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의 공원을 걸을 수 있다. 규모도 크고 주차시설 및 휴식공간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어 차로 방문하기에도 좋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 해와 달이 세상에 있게 된 배경을 배워보자.           〇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호미로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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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8-24
  • 울산 삼국유사의 이야기속으로 떠나는 울주 망해사지 승탑
        울산 영취산에 위치한 망해사는 재미있는 설화가 전해진다. 망해사는 신라 헌강왕(875~886)때 세워진 절로써 헌강왕이 세죽해변에 놀이를 나갔는데 천지가 구름과 안개로 뒤덮이며 어두워졌다고 한다. 동해 용왕의 소행이라는 일행의 이야기를 들은 헌강왕은 용왕을 위한 절을 세웠다. 그러자 구름과 안개가 걷히었고 그때 세운 절이 망해사, 구름과 안개가 걷힌 세죽해변이 개운포가 되었다.   동해 용왕은 헌강왕의 대응에 기뻐하며 아들 일곱을 데리고 왕 앞에 나타나 왕의 성덕을 찬양했다. 또한 한 아들을 헌강왕에 주어 정사를 돕게 했다. 그 아들이 이름이 처용이며, 처용이 나온 바위를 처용암이라 불렀다.   망해사는 1861년에서 1899년 폐사된 것으로 추정되나, 승탑 2기가 현재까지 남아 후대에 전해지고 있다. 승탑의 형태나 구성으로 보아 망해사 창건 설화 무렵인 헌강왕 때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한다.   승탑은 입적한 승려의 제자가 선승을 기리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승려가 입적하면 시신을 안치한 후 그의 업적을 정리한 탑비를 세우고 승탑을 조성한다.   승탑을 제작할 때 별도의 제한이 없기에 자유롭게 표현이 가능하여 현재까지도 아름다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망해사의 승탑은 높이가 3m가 넘는 거대한 석조유물로 오늘날까지 2구가 나란히 옛 망해사지를 지키고 있다. 현재 만날 수 있는 망해사는 망해사의 전통을 잇기 위해 1950년대 새로 세운 것이다.   동쪽 승탑의 경우 긴 시간을 견뎌 오다보니 일제 강점기 때 도굴을 당하여 무너지기도 하고 소실된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팔각 원당의 기본형을 따른 것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우아함과 단아함이 돋보이는 통일 신라 말기의 훌륭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승탑 외에도 망해사 주변으로 피어 있는 수국은 방문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꽃밭으로 꾸며 방문하는 이들에게 쉼을 주는 역할을 하는 망해사.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전해주는 울주 망해사지 승탑에 방문해보기를.       ○ 위치 : 울산 울주군 청량면 망해2길 102 (율리)     
    • 추천관광지
    • 경남
    2021-07-30
  •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의 무덤으로 알려진 경주 오릉
      경주 오릉은 경북 경주시 탑동에 있는 능묘로 사적 제 172호이다. 1969년 8월 27일에 지정되어있으며 봉분 높이 10m 내외 지름 20m 내외이다.   신라 초기의 왕릉으로 시조인 박혁거세와 알영부인, 제2대 남해왕, 제3대 유리왕, 제5대 파사왕 등 5명의 분묘라고 전해진다. 뱀 사(蛇)를 사용하여 ‘사릉’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이야기에서 파생되었다. 박혁거세가 죽고 7일 만에 그 유체가 다섯 개로 되어 땅에 떨어져 이를 합장하려 했지만 큰 뱀이 나와 방해했고 그대로 다섯 군데에 매장했다는 것이다.   능 입구의 홍살문을 세운 기둥은 원래 당간지주로 이곳에 담엄사가 있었다는 설과 일치함을 보여준다. 오릉 인근에는 박혁거세에게 제사를 지내는 숭덕전이 있고 탄생설화와 관련된 나정이 존재한다. 한편 초창기 신라의 무덤양식이 아닌 돌무지덧널무덤으로 되어 있어 신라초기 왕족들의 무덤이 아니라는 견해도 전해진다.   현재 발굴조사가 실시된 바가 없어 각 능의 구조를 알 수가 없다. 경주일대에는 3세기 이전으로 올라가는 원형봉토분의 구조형식이 확인되지 않았다.         주변 인근에는 논밭이 있어서 조용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또한 소나무와 많은 나무들이 관리되어 자라나고 있어 운치를 더한다. 연못과 산책로가 있어 사색하기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러 가지 현실 문제로 복잡한 마음이 가득하다면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고 산책을 할 수 있는 고요한 분위기의 경주 오릉을 방문해 보자.   ○ 위치 : 경주시 탑동 67-1 ○ 이용문의 : 054-750-8614 반려동물 입장 불가      
    • 여행
    2021-06-24
  • [경상남도 김해시] 다양한 즐거움이 공존하는 김해 여행지
    역사와 문화의 보고 수로왕의 무덤 김해 수로왕릉, 김해 토기 긴해 봉황동 유적, 색다른 아름다움 가야유적, 성스러운 김해 구지봉. 역사와 문화, 다양한 즐거움이 공존하는 김해 여행지를 알아보자.     김해 수로왕릉 가락국(금관가야)의 시조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재위 42~199)의 무덤으로, 납릉(納陵)이라고 부른다. 수로왕에 대한 이야기는 『삼국유사』「가락국기」에 전하고 있으나, 무덤이 정확히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   ○주소 : 가락로93번길 26 (서상동) ○문의 : 055-330-7313     김해 봉황동 유적 처음 알려진 것은 1907년이지만, 1920년에 있었던 본격적인 발굴 조사를 비롯하여 그 뒤 몇 차례의 학술조사를 통하여 이 유적에 대한 문화적 성격과 연대의 개요가 밝혀져서, 한국 선사시대의 유적지 중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적지이다. 일련의 발굴과정을 통해 이른바 김해토기(金海土器)라고 명명(命名)된 토기의 조각들이 가장 많이 나왔고, 도끼와 손칼과 같은 철기가 발견되었다.   ○주소 : 가락로63번길 51 (봉황동) ○문의 : 055-330-7313     가야유적 39,600㎡ 규모의 생태공원으로 수로왕과 허왕후의 만남을 테마로 조성되었다. 동쪽 마운딩에 자리한 산책로는 가락국 시조인 김수로왕을 기념하는 공간으로서 구실잣밤나무와 가시나무, 상수리나무 등 곧게 뻗은 나무를 심어 남성의 느낌이 들도록 하였고, 서쪽은 대성동 고분군을 지나 허왕후를 위한 공간으로 야생감, 돌배, 살구, 개복숭아 등 열매를 맺는 유실수를 심어 여성적인 느낌이 들도록 했다.   ○주소 : 분성로261번길 35 (봉황동) ○문의 : 055-330-7311     김해 구지봉 구지봉은 서기 42년 수로왕이 탄강한 성스러운 장소이다. 구릉의 모양이 거북이를 닮았다고 하여 구수봉, 구봉 등으로 불리운다.   ○주소 : 김해시 구산동 ○문의 : 055-330-7311 (사진출처 : 김해문화관광)
    • 여행
    2020-12-15
  • [경상북도 군위군] 삼유유사의 고장 군위여행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일출, 일몰이 장관인 화산마을, 삼림욕과 생태체험이 가능한 멀티 휴양림 장곡자연휴양림, 사계절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만나는 삼국유사테마파크, 대추를 형상화 한 공원 어슬렁대추정원까지, 역사의 향기가 물씬 풍기는 군위의 여행지를 알아보자.     화산마을(화산산성) 해발 800m의 산정상에 고랭지 채소를 주산물로 살아가는 마을이다. 마을 아래쪽에는 화산산성이 있는데 조선 숙종 35년(1709)에 병마절도사 윤숙이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지은 산성으로 흥예문에서 수구문에 이르는 거리 200m, 높이 4m의 성벽을 구축하던 중 심한 흉년으로 산성을 완공을 하지 못한 채 남아있다. 마을에서 내려다보이는 주변 경관과 일출, 일몰이 장관이다.   ○주소 :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산230     장곡자연휴양림 팔공산순환로를 따라 군위삼존석굴, 인각사, 휴양림으로 이어져 역사, 문화,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휴양지이다. 숲속의 집, 산막, 산림문화휴양관, 자연 생태체험 학습관, 족구장, 어린이 물놀이장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삼림욕뿐 아니라 생태체험도 가능하다.   ○주소 :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장곡휴양림길 195 ○문의 : 054-380-6317     삼국유사테마파크 부지 722,263(건축 연면적 18,167)에 한국의 대표 역사서인 삼국유사 (三國遺事)속 콘텐츠를 시각화한 다양한 전시·조형물과 교육·체험 프로그램들을 통해 어린이 어른 등 세대의 관람객에게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확립시키면서 사계절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동시에 제공해 주는 문화와 관광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다.   ○주소 : 경상북도 군위군 의흥면 산성가음로 1155-1 ○문의 : 054-380-3964     어슬렁대추정원 군위군은 대추생산량이 연간1,600톤으로 경산, 보은 다음으로 전국에서 세 번째로 많은 생산량을 자랑하고 있다. 연 매출액도 110억원에 달한다. 군위군 대추생산량의 대부분이 의흥면에서 생산되고 있는데 특히 의흥에서 생산되는 왕대추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품종으로 꼽히고 있다. 어슬렁대추정원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대추를 형상화한 공원으로 2017년 완공했다.   ○주소 : 경상북도 군위군 의흥면 수서리 663-37 (사진출처 : 군위문화관광)
    • 여행
    2020-09-29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경주 월정교, 찬란하게 빛나는 아름다운 야경명소
      경주에는 야경명소로 불리는 동궁과 월지 뿐만아니라 월정교 아경명소로 아름답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 주간에도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지만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과 물에 비추는 자태가 아름다운 월정교를 소개한다.       월정교란 이름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그것은 바로 <삼국사기>에 통일신라 경덕왕이 “궁궐 남쪽 문천에 월정교, 춘양교 두 다리를 놓았다.”는 기록을 통해 알려지게 되었다.         조선시대 당시 유실돼 없어진 것을 10년의 조사, 고증과 복원을 진행, 2013년 교량 복원을 먼저 마치고, 그 이후 다리 양쪽의 문루(門樓)를 지으며 마침내 2018년 4월에 모든 복원을 완료했다. 문루 2층으로 가면교량의 복원 과정을 담은 영상물과 출토 유물을 볼 수 있는 전시관이 있다고 한다.   특히, 월정교 전시관에는 '신라왕경도'가 있다고 하는데 신라왕경도는 신라시대 서라벌의 모습을 1/2000으로 축소시킨 그림으로 삼국사기, 삼국유사의 기록과 1994년까지 발굴 조사된 유구를 중심으로 고증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해가 떠있는 낮에 보는 월정교는 자태를 오롯이 볼 수 있어 좋고, 밤의 월정교는 고요한 야경이 주는 다른 매력을 뽐낸다. 이런 문화재 하나에서도 통일신라의 문화적인 기품을 가늠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월정교 앞에 설치된 징검다리에서월정교를 예쁘게 찍어본다. 강 위에서 잔잔하게 빛나는 월정교를 사진에 담을 수 있을 것이다. 경주에는 동궁과 월지, 월정교 두 곳 모두 빼어난 야경으로 어느 곳의 야경이 더 아름답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월정교에서 동궁과 월지까지 도보로 20분 정도가 소요되니 문화재들을 찬찬히 둘러보며 여유 있게 관람하길 바란다.     ※경주문화관광 '월정교' 게시글 발췌 https://www.gyeongju.go.kr/tour/index.do 위치 : 경북 경주시 교동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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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12-30
  • 포항 임곡 벽화마을, 연오랑 세오녀의 마을에서 만나는 벽화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아기자기한 벽화들을 볼 수 있는 연오랑 세오녀 설화의 본고장 포항 임곡 벽화마을에 다녀왔다.         연오랑과 세오녀는 포항 바닷가에서 살던 부부다. 어느 날 연오랑이 바다에서 해조류를 따던 중, 연오랑이 올라가 있던 바위가 연오랑을 싣고 일본으로 가버렸다. 바위를 타고 도착한 연오랑을 보고 신기해하던 일본인들은 연오랑을 왕으로 삼았다.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연오랑을 찾으러 나선 세오녀도 바위가 싣고 일본으로 가 두 사람은 일본의 왕과 왕비가 되었다. 그들이 신라를 떠나자 해와 달이 빛을 잃어 세오녀가 직접 짠 명주 비단을 신라로 보내니 다시 해와 달이 빛을 회복하게 되었다고 한다.         연오랑 세오녀 설화는 신라 시대에 포항 임곡 마을에 살던 한 부부를 주제로 <삼국유사>와 <필원잡기>에 수록된 설화다. 해와 달이 세상에 있게 된 내력과 관련된 한국의 유일한 신화(일월신화)인 연오랑 세오녀 설화는 한반도의 태양숭배 집단의 이동과 한반도 동남부 지역 해류를 통해 한·일 간 이루어졌던 인적·문화적 교류로 해석된다고 한다.         임곡 벽화마을을 걸으면 이곳저곳에서 연오랑 세오녀 부부의 설화 내용이 담긴 벽화들을 만나게 된다. 그들이 바위를 타고 일본에 건너가고 있는 모습부터 일본의 왕이 된 모습까지 다양한 벽화들이 길동무가 되어준다. 특히 바다와 나란히 길게 펼쳐진 방파제 앞의 벽에는 다양한 벽화들이 있어 하나씩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         포항 임곡 벽화마을에는 연오랑 세오녀가 주인공인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도 자리잡고 있으니 벽화 구경과 함께 들러서 설화 속 주인공들을 만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일월신화를 배울 수 있는 전시관 ‘귀비고’, 영일만을 조망할 수 있는 ‘일월대’, 신라의 초가마을을 재현한 ‘신라마을’,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쉼터가 조성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정원’으로 구성된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포항 임곡 벽화마을을 더 자세히 이해하기에 도움이 될 것이다.               〇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호미로
    • 추천관광지
    • 경북
    2022-11-25
  •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국내 유일한 일월신화를 바탕으로 만든 공간
      국내 유일한 일월신화인 연오랑 세오녀 설화를 주인공으로 만든 테마공원,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을 소개한다.         연오랑과 세오녀는 신라 시대에 동해 바닷가에 살고 있던 부부다. 어느 날 연오랑이 바다에서 해조류를 따던 중, 연오랑이 올라가 있던 바위가 연오랑을 싣고 일본으로 가버렸다. 바위를 타고 도착한 연오랑을 보고 신기해하던 일본인들은 연오랑을 왕으로 삼았다. 남편이 돌아오지 않자 연오랑을 찾으러 나선 세오녀도 바위가 싣고 일본으로 가 두 부부는 일본의 왕과 왕비가 되었다.         이 부부가 일본으로 가자 갑자기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 이에 놀란 신라 왕이 일본으로 사자를 보내 연오랑과 세오녀를 데려오고자 했다. 그러나 연오랑은 직접 가는 대신 세오녀가 짠 명주 비단을 주었고, 그것으로 하늘에 제사를 지내자 해와 달이 다시 빛을 회복하게 되었다.         이 설화는 해와 달이 세상에 있게 된 내력과 관련된 한국의 유일한 신화(일월신화)다. <삼국유사>와 <필원잡기>에 수록되어 전해진 이 설화는 한반도의 태양숭배 집단의 이동과 한반도 동남부 지역 해류를 통해 한일 간 이루어졌던 인적·문화적 교류로 해석할 수 있다.         포항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연오랑과 세오녀를 주제로 만들어진 테마공원이다. 일월신화를 배울 수 있는 전시관 ‘귀비고’, 영일만을 조망할 수 있는 ‘일월대’, 신라의 초가마을을 재현한 ‘신라마을’, 다양한 테마의 정원과 쉼터가 조성된 ‘연오랑세오녀테마공원 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귀비고는 설화 속 세오녀가 짠 비단을 보관했던 창고의 이름이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의 귀비고는 관련 주제를 테마로 여러 전시가 진행되는 장소다. 증강현실부터 영상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설화를 소개하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도록 도와, 귀비고에서는 즐겁게 연오랑세오녀에 대해 배울 수 있다. 귀비고 앞에는 연오랑과 세오녀가 일본으로 건너갈 때 탄 거북바위가 있으니 바다를 배경으로 같이 사진을 찍어보는 것도 좋겠다.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은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어 부담 없이 바다와 함께 고즈넉한 분위기의 공원을 걸을 수 있다. 규모도 크고 주차시설 및 휴식공간이 충분히 준비되어 있어 차로 방문하기에도 좋은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에서 해와 달이 세상에 있게 된 배경을 배워보자.           〇 위치 :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 호미로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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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8-24
  • 다양한 공원 시설을 즐길 수 있는 연오랑세오녀 테마공원
      삼국유사 권1에 수록된 '연오랑 세오녀' 이야기는 우리나라 유일의 일월신화(해와 달이 이 세상에 있게 된 내력을 밝히는 이야기)이자, 포항지역의 대표 설화로 고대의 태양신화의 한 원형으로 꼽힌다. 신라 제8대 아달라왕 4년(157년)동해 바닷가에 사고 있던 연오와 세오 부부가 일본으로 가게 되면서 신라의 해와 달이 빛을 잃었다가, 일본에서 보내 온 세오가 짠 비단으로 제사를 지내자 다시 빛을 회복하게 되었다는 내용이다.   천혜의 절경인 동해면 해안에 연오랑세오녀 이야기벽을 시작으로 문화시설인 귀비고, 한국뜰과 방지연못, 영일만을 조망할 수 있는 일월대, 연오랑세오녀가 타고 간 듯한 거북바위, 초가집으로 조성된 신라마을, 철예술뜰의 예술작품 등 다양한 공원시설이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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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1-09
  • 금관가야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수로왕릉
    가락국(금관가야)의 시조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재위 42~199)의 무덤으로, 납릉(納陵)이라고 부른다.  수로왕에 대한 이야기는 『삼국유사』「가락국기」에 전하고 있으나, 무덤이 정확히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  무덤의 높이는 5m의 원형 봉토무덤인데, 주위 18,000여 평이 왕릉공원으로 되어 있다.    왕릉 구역 안에는 신위를 모신 숭선전과 안향각·전사청·제기고·납릉정문·숭재·동재·서재·신도비각·홍살문·숭화문 등의 건물들이 신도비·문무인석·마양호석·공적비 등의 석조물들이 있다.  왕릉 앞 납릉정 문의 화반 위에는 석탑을 가운데 두고 2마리의 물고기가 마주보고 있는 문양(신어상 또는 쌍어문)이 새겨져 있다.    왕릉을 보고 왼쪽에 있는 비석의 이수에는 태양문이 새겨져 있는데, 이 모두가 수로왕비의 나라인 인도 아요디아에서 볼 수 있는 것이라 한다.  웅장한 스케일과 안정감 있는 배치, 군더더기 없이 단아한 건물이 인상적이다.          주소 경상남도 김해시 가락로93번길 26 (서상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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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05
  • 갖가지 신비한 현상을 간직하고 있는 만어사 운해
    해발 674m의 만어산 8부능선에 위치하고 있는 만어사는 가락국 수로왕이 창건하였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전하고 있다. 우리나라 고대 불교의 남방 전래설을 뒷받침해주는 전통사찰로 많은 전설과 갖가지 신비한 현상을 간직하고 있다.    이곳은 오랜 가뭄이 지속되면 기우제를 지내던 곳으로 영험이 있다 하였으며, 세종실록지리지에 의하면 세상에 전해오기를 신라왕의 공불처(供佛處) 였다고 한다.  이와 함께 삼국유사에는 동량 보림이 글을 올렸는데, 금나라 대정 12년 경자년 곧 고려 명종10년(1180)에 처음 건립하고 삼층석탑(보물 제466호)을 세웠다 하였다.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만어로 7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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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24
  • 사계를 느끼기에 좋은 밀양 명소, 표충사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밀양 재약산(해발 1,189m)기슭에 자리하는 표충사는 유생들을 교육하고 성현들을 제사하는 표충서원이 사찰영역 안에 있어 불교와 유교가 한 자리에 공존하는 특색 있는 사찰이다.    신라 무열왕 원년(65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여 죽림사(竹林寺)라 한 것을 신라 흥덕왕 때부터 영정사(靈井寺)라 하였고, 1839년(헌종5)에는 임진왜란 때 승병을 일으켜 국난을 극복한 서산, 사명, 기허대사를 모신 표충사당(表忠祠堂)을 이곳으로 이건(移建)하면서 절 이름도 표충사(表忠寺)가 되었다.   표충사는 신라시대 때부터 고려시대까지 보우국사(889), 삼국유사의 저자인 일연국사(1286), 천희국사(1290)가 선풍을 관장하여 일국의 명찰이 되었다.  조선시대 후기에는 사명대사의 8세(世) 법손(法孫)인 월파당 천유(月坡堂天有)화상이 8도 도총섭(八道都摠攝)에 올라 전국사찰(八道寺刹)의 승규(僧規)와 풍기(風紀)를 감찰 단속하는 규정소(糾正所)가 설치되었으며, 근대에는 조계종 종정과 통합종단의 초대 종정을 지낸 효봉(曉峰)선사가 주석하다가 입적한 곳이다. 예부터 명산유곡으로 이름이 높았던 표충사 일대에는 수많은 고승대덕들이 남긴 각종 전설들이 전해 온다.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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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9
  • 경전철에서 바라보는 가야 유적
    1. 수로왕릉역 수로왕릉, 봉황동 유적, 김해민속박물관과 가까이 있는 역이다.  김해시의 가야문화를 살펴보고, 원도심 여행이 편리하여 많은 사랑을 받는 역이다.   2. 김해 수로왕릉   가락국(금관가야)의 시조이자 김해 김씨의 시조인 수로왕(재위 42~199)의 무덤으로, 납릉(納陵)이라고 부른다. 수로왕에 대한 이야기는 『삼국유사』「가락국기」에 전하고 있으나, 무덤이 정확히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다.  무덤의 높이는 5m의 원형 봉토무덤인데, 주위 18,000여 평이 왕릉공원으로 되어 있다.  왕릉 구역 안에는 신위를 모신 숭선전과 안향각·전사청·제기고·납릉정문·숭재·동재·서재·신도비각·홍살문·숭화문 등의 건물들이 신도비·문무인석·마양호석·공적비 등의 석조물들이 있다.  왕릉 앞 납릉정 문의 화반 위에는 석탑을 가운데 두고 2마리의 물고기가 마주보고 있는 문양(신어상 또는 쌍어문)이 새겨져 있다.  왕릉을 보고 왼쪽에 있는 비석의 이수에는 태양문이 새겨져 있는데, 이 모두가 수로왕비의 나라인 인도 아요디아에서 볼 수 있는 것이라 한다.  웅장한 스케일과 안정감 있는 배치, 군더더기 없이 단아한 건물이 인상적이다.    3.수릉원   "수로왕과 허왕후가 함께 거닐었던 정원과 같은 이미지로 수로왕릉과 가야왕들의 묘역인 대성동고분군을 이어주는 단아한 숲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39,600㎡ 규모의 생태공원으로 수로왕과 허왕후의 만남을 테마로 조성되었다.  동쪽 마운딩에 자리한 산책로는 가락국 시조인 김수로왕을 기념하는 공간으로서 구실잣밤나무와 가시나무, 상수리나무 등 곧게 뻗은 나무를 심어 남성의 느낌이 들도록 하였고, 서쪽은 대성동 고분군을 지나 허왕후를 위한 공간으로 야생감, 돌배, 살구, 개복숭아 등 열매를 맺는 유실수를 심어 여성적인 느낌이 들도록 했다.    정원의 연못은 해상왕국인 가야를 상징적으로 표현했고 옛 가야시대 습지에서 서식했던 것으로 추정되는 가시연꽃이나 노랑어리연꽃 등을 식재했다.  수로왕릉, 대성동고분군과 맞닿아 있는 것은 물론, 바로 옆에 김해민속박물관과 김해한옥체험관이 있어 가야시대의 역사와 문화, 생활상을 한번에 둘러볼 수 있다."   4.김해민속 박물관        수릉원 내에 위치하고 있는 김해민속박물관은 사라져 가는 우리의 민속 문화를 재발견하고, 공감하는 추억과 소통의 공간으로서 김해문화원에서 수집 · 보존 · 전시하던 민속유물들을 이전하여 2005년 10월 1일 개관하였다. 1층에는 조선 후기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 사용되었던 유물을 통해 사회 문화상의 변모를 살펴보고, 의식주 생활물품들을 중심으로 무자위 · 베틀 · 서민 복식 · 전통악기 · 목공구 · 화폐 · 문서 · 제례용품 · 혼례용품 · 김해의 민속놀이 등을 전시하여 민속에 대한 이해를 돕도록 구성하였다.    5.대성동고분박물관     김해시는 2001년부터 가야문화 환경정비사업의 일환으로 대성동고분군을 정비하고 2003년 8월 대성동고분박물관을 개관하였다. 이웃한 국립김해박물관이 가야 전체의 역사와 문화를 다룬다면 대성동고분박물관은 금관가야 최고 지배계층의 무덤인 대성동고분군을 대상으로 하여 보다 특화된 전시를 구성하였다.  이후 대성동고분군에 대한 학술발굴조사가 꾸준히 진행 된 결과 새로운 자료들이 많이 등장하였다.   6.김해 대성동 고분군   "김해건설공업고등학교와 김해공설운동장 사이의 동서로 뻗은 구릉지대에 있는 가야의 무덤들이다.  구지봉(龜旨峯)과 회현리 조개더미의 중간지점, 수로왕릉(首露王陵)의 서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길이 약 300m, 높이 20m정도의 구릉지대로 경사가 완만해 무덤이 있기에 매우 적합하다. 현재 구릉의 정상 일부분을 제외한 주변의 경사지는 밭으로 개간되어 있다. 발굴조사 결과 1~5세기에 걸친 지배집단의 무덤 자리로 고인돌을 비롯하여 널무덤(토광묘), 덧널무덤(토광목곽묘), 굴식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 등 가야의 여러 형식의 무덤이 발견되었다.    구릉 주변 평지에는 1~3세기 무덤이 밀집되어 있고, 구릉 정상부에는 4~5세기 무덤이 밀집되어 있어, 삼한시대 구야국 단계에서 금관가야 시기까지의 무덤이 발견되고 있다. 덧널무덤은 나무판을 조립하여 널(관)을 만든 것으로, 이전에 통나무 관을 이용하던 것에서 나무판널을 사용하는 시기로의 전환이 1세기경임을 보여준다.  유물로는 토기류와 철기류, 목류, 중국제 거울 등이 출토되었다. 우리나라 고대무덤 형식의 변화 과정을 보여주며, 중국제 거울이나 토기류에서 한·중·일의 문화교류 상황을 밝혀주고 있어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7.박물관역   국립김해박물관, 수로왕비릉, 대성동고분, 구지봉과 가까이 있는 역이다.  가야 역사 탐방을 떠올리며 다시 기차에 몸을 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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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9-07
  • 울산 삼국유사의 이야기속으로 떠나는 울주 망해사지 승탑
        울산 영취산에 위치한 망해사는 재미있는 설화가 전해진다. 망해사는 신라 헌강왕(875~886)때 세워진 절로써 헌강왕이 세죽해변에 놀이를 나갔는데 천지가 구름과 안개로 뒤덮이며 어두워졌다고 한다. 동해 용왕의 소행이라는 일행의 이야기를 들은 헌강왕은 용왕을 위한 절을 세웠다. 그러자 구름과 안개가 걷히었고 그때 세운 절이 망해사, 구름과 안개가 걷힌 세죽해변이 개운포가 되었다.   동해 용왕은 헌강왕의 대응에 기뻐하며 아들 일곱을 데리고 왕 앞에 나타나 왕의 성덕을 찬양했다. 또한 한 아들을 헌강왕에 주어 정사를 돕게 했다. 그 아들이 이름이 처용이며, 처용이 나온 바위를 처용암이라 불렀다.   망해사는 1861년에서 1899년 폐사된 것으로 추정되나, 승탑 2기가 현재까지 남아 후대에 전해지고 있다. 승탑의 형태나 구성으로 보아 망해사 창건 설화 무렵인 헌강왕 때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한다.   승탑은 입적한 승려의 제자가 선승을 기리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승려가 입적하면 시신을 안치한 후 그의 업적을 정리한 탑비를 세우고 승탑을 조성한다.   승탑을 제작할 때 별도의 제한이 없기에 자유롭게 표현이 가능하여 현재까지도 아름다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망해사의 승탑은 높이가 3m가 넘는 거대한 석조유물로 오늘날까지 2구가 나란히 옛 망해사지를 지키고 있다. 현재 만날 수 있는 망해사는 망해사의 전통을 잇기 위해 1950년대 새로 세운 것이다.   동쪽 승탑의 경우 긴 시간을 견뎌 오다보니 일제 강점기 때 도굴을 당하여 무너지기도 하고 소실된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팔각 원당의 기본형을 따른 것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우아함과 단아함이 돋보이는 통일 신라 말기의 훌륭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승탑 외에도 망해사 주변으로 피어 있는 수국은 방문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꽃밭으로 꾸며 방문하는 이들에게 쉼을 주는 역할을 하는 망해사.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전해주는 울주 망해사지 승탑에 방문해보기를.       ○ 위치 : 울산 울주군 청량면 망해2길 102 (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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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2021-07-30
  • [태백8경] 태백과 정선의 절경을 가진 함백산
    함백산은 정상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주목과 고사목 군락이 있고 시호등 약초가 많다.     삼국유사에 보면 함백산을 묘고산이라고 기록하였는데 수미산과 같은 뜻으로 대산이며 신산으로 여겨 본적암 · 심적암 · 묘적암 · 은적암 등의 절이 있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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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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