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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10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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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9, 39일 간 여정을 마치고 폐막했다.

 

민주적 시민정신과 예술적 표현의 중요성을 제시한 창립선언문에서부터 시작된 광주비엔날레는 1995년 창립 이래로 5.18민주화운동이 문화적 가치를 이어오는 동시에 동시대 예술의 발산지 역할을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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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는 떠오르는 마음, 맞이하는 영혼(Minds Rising, Spirits Tuning)’을 주제로 40여 개국 작가 69명의 작품 200여 점을 선보였다. 코로나19라는 전 지구적 위기 상황 속 두 차례 연기 끝에 기간을 단축해 열린 제13회 광주비엔날레는 시민사회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수준 높은 전시로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성과를 일궜다.

 

41일부터 59일까지 총 39일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을 비롯해 외부 전시장 포함 총 관람객 85,000여 명(9일 오후 6시 기준 잠정 집계)이 다녀갔다. 방역 조치로 월요일 휴관을 감안하면 사실상 34일 동안 방문한 관람객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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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는 전시 기간 동안 일일 관람객 수 제한 및 시간별 회차를 적용하는 등 방역 수칙에 따라 전시관을 운영했으며 전시관 입구에서 QR 코드 인증, 열 체크, 손 소독에 이어 각 전시실 마다 손소독과 열 체크가 지속됐다. 안전한 환경 속 관람객들은 차분하게 전시를 관람했으며 1전시실은 광주비엔날레 최초로 무료로 개방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코로나 시대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차별화된 콘텐츠의 오디오 가이드로 관람객의 질 높은 전시 관람을 도왔으며, 관람객들은 각자 전자 음성 해설 어플 "큐피커"를 다운받아 전시를 차분하게 감상했다.

 

특히 올해 비엔날레는 국가 폭력과 샤머니즘, 페미니즘 등의 담론을 이야기하는 비 서양인의 비주류 작가들로 구성했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시대에 온·오프라인이 유기적으로 순환하는 새로운 실험을 시도하면서 미술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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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는 이번 광주비엔날레에 대해 "광주비엔날레는 미술을 통해 트라우마를 치유하고 정설로 여겨지는 역사 이야기를 다시 쓸 수 있는 방법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광주비엔날레의 참여 작가는 서로 직접 만날 기회는 없었을지 몰라도, 저마다의 작품을 통해 다층적인 상호 작용이 풍성하게 일어나는 비엔날레를 탄생시켰다"고 호평했다.

 

광주비엔날레는 광주 정신을 견지하고, 새로운 미학적 가능성과 사회적 담론을 수용하는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차별화된 비엔날레의 정체성을 확립함과 동시에 세계유수의 현대 예술 행사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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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규모의 제13회 광주비엔날레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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