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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28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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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1A8376.jpg

 

화순리에서 동쪽으로 2km쯤 가면 감산리 마을 일주도로가에 안덕계곡이 있다. 천연기념물 제377호로 지정된 상록수림지대가 있어 구실잣밤나무, 참식나무, 후박나무 등의 오래된 나무를 만나볼 수 있다.

 

안덕계곡은 제주의 계곡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으로 불린다. 먼 옛날 하늘이 울고 땅이 진동하고 구름과 안개가 낀지 7일 만에 큰 신들이 일어서고 시냇물이 암벽 사이를 굽이굽이 흘러 치안치덕(治安治德)한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사본 -TH1A8374.jpg

 

계곡 양쪽의 상록수림과 하천의 맑은 물, 군데군데 있는 동굴 등은 선사시대의 삶의 터전으로도 알맞았을 것으로 보이며, 추사 김정희 등 많은 학자들이 찾았던 곳이다. 특히 계곡에는 솔잎란, 소사나무, 지네발란, 녹나무, 육박나무, 호랑가시나무 등 희귀식물과 담팔수와 개상사화 등이 자생하고 있으며 보존이 잘되어 있는 난대림의 원식생으로서 가치가 높다. 이곳에는 300여 종의 식물이 분포하며 특히 양치식물이 많이 있는 것이 특색이다.

 

이 지역은 하천변일대의 난대림 지대를 문화재보호법에 의하여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하고 있는 곳으로 식물의 채취, 야생동물 포획 등 자연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금하고 있다.

 

기암 괴석이 병풍처럼 둘러싸고있는 전형적인 U자형 계곡이다. 드라마 추노구가의서가 촬영되었다. 제주 숨은 명소 중의 하나라고 할 만하며 아직은 찾는 이가 적은 편이라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

 

위치 :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1946

입장료 :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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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 '안덕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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