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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09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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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군 대구면 용운리, 수동면 일대는 초기 청자의 발생과 변화 과정을 알 수 있는 다수의 가마터와 청자가 있다. 청자 가마터를 통해 청자의 발생과 발전, 쇠퇴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청자의 메카이다.

 

강진은 고려의 문화가 가장 융성했던 고려 왕실에 청자를 진상했다. 바다와 가까워 해로를 통한 수송에 유리했고. 크고 작은 산이 많아 땔감이 많았다. 또한 도자의 원료인 고령토와 규석이 풍부하여 도자기를 만들기에 좋은 여건을 갖추고 있었다.

 

지금으로부터 700년 전 강진에서 만든 25,000여 점의 청자를 실은 청자 운반선이 개경으로 향하다가 폭풍우를 만나 난파되었고 2007년 충남 태안군 근흥면에서 발견되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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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청자 특징은 우아한 비색과 유려한 곡선이다. 고려청자의 유약은 맑고 투명하여 옅은 담녹색을 띠는데 흡사 비취 옥과 같다 하여 고려 시대부터 비색이라 불렀고, 당시 중국 사람들은 고려 비색을 천하제일로 꼽았다고 한다.

 

단순히 그릇에 무늬를 음각하는 기법에서 더 나아가 파낸 부분에 바탕흙과 종류가 다른 흙을 넣어 흰색과 검은색의 무늬가 나타나도록 하였다. 또한 장인의 기술이 만나 빚어낸 창조와 상상력의 그릇인 고려청자가 만들어진 것이다. 흙의 물리적, 화학적 성질에 대한 완벽한 이해와 섬세한 조각기술이 빚어낸 우리나라 고유의 공예 예술인 것이다.

 

강진 고려청자의 역사적 중요성과 가치가 인정되어 1963년에는 국가사적 제68호로 지정되었으며 1964년에는 유네스코 잠정목록에도 등재되었다. 고려청자 박물관은 강진의 청자요지와 천년의 신비를 간직한 고려청자를 체계적으로 보전. 계승하기 위해 다양한 전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려청자 연구의 핵심적 역할을 하고 있다.

 

 

 

위치 : 전남 강진군 대구면 청자촌길 33

운영시간 : 화요일 ~ 일요일/ 09:00 ~ 18:00

이용료 : 어른 2,000/ 청소년·군인 1,500/ 어린이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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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취색이 아름다운 청자의 고향 강진 고려청자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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