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일암]
거북이가 경전인 향일암을 등에 짊어지고 남해바다 속 용궁으로 들어가는 형상을 취하고 있다.
좁은 바위틈 사이로 난 해탈문을 지나 대웅전에 오르는 길. 그곳을 지나면 속세의 모든 번뇌는 끊어지는 것일까.
숨이 차도록 향일암의 계단으로 오르고 또 오르면 그동안 어깨에 지고 있던 삶의 무거운 번뇌도 내려놓을 수 있을까.
향일암은 금오산의 기암괴석 절벽에 위치해 있다. 산의 형상이 마치 거북이가 경전을 등에 지고 용궁으로 들어가는 모습과 같다고 해서 '쇠 금(金) 큰바다거북 오(鰲)'자를 써서 금오산 또, 산 전체를 이루는 암석들 대부분이 거북이 등껍질 문양을 닮아 향일암을 금오암, 또는 거북의 영이 서린 암자인 영구암이라고도 한다.
거북이가 경전인 향일암을 등에 짊어지고 남해바다 속 용궁으로 들어가는 형상을 취하고 있다.
좁은 바위틈 사이로 난 해탈문을 지나 대웅전에 오르는 길. 그곳을 지나면 속세의 모든 번뇌는 끊어지는 것일까.
숨이 차도록 향일암의 계단으로 오르고 또 오르면 그동안 어깨에 지고 있던 삶의 무거운 번뇌도 내려놓을 수 있을까.
관음전에 올라 반짝이는 남해의 푸른 빛으로 가득한 바다와 솟아오르는 해를 만날 수 있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도와 왜적과 싸웠던 승려들의 근거지이기도 한 향일암은 해안가 수직 절벽위에 건립되었으며, 기암절벽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 등 아열대 식물들과 잘 조화되어 이 지역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을 도와 왜적과 싸웠던 승려들의 근거지이기도 한 향일암은 해안가 수직 절벽위에 건립되었으며, 기암절벽사이의 울창한 동백나무 등 아열대 식물들과 잘 조화되어 이 지역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고 있다.
2009년 12월 화재가 발생해서 대웅전을 비롯한 주변 건물이 모두 소실됐으나 재건하여 예전의 명성을 되찾아가는 중이다.
주소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