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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11.2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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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게비빔밥과 성게비빔밥은 거제 특미라고 손색이 없다. 매년 4~6월경 거제에서 채취하는 살아있는 멍게 속의 뻘을 제거하고 다진 후 약간의 양념과 간으로 버무려 저온에서 반숙성 시킨 다음 먹기 직전에 살짝 얼려 참기름, 깨소금, 김가루 등과 따끈따끈한 밥에 비벼 먹는 음식이다.
성게비빔밥은 청정해역인 거제만에서 해녀들이 직접 잡은 성게의 특유한 향과 감칠맛을 그대로 살려 만든다. 성게비빔밥에서 느낄 수 있는, 성게 특유의 고소하면서 쌉쌀하며 향긋한 향은 식욕을 자극한다. 
 

01.멍성비빔밥.JPG


멍게·성게 비빔밥의 유래
멍게비빔밥, 성게비빔밥의 정확한 유래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 비빔밥의 유래와 흡사하지 않을까 추정된다. 일반 비빔밥의 유래는 다양하다. 조선시대 임금이 먹는 밥을 일컫는 수라에는 흰수라, 팥수라, 오곡수라, 비빔등 4가지가 있는데 비빔은 점심때나 종친이 입궐하였을 때 먹는 가벼운 식사였다고 유래하는 궁중음식설, 농번기에는 하루에 여러번 음식을 섭취하는데 그때마다 구색을 갖춘 상차림을 준비하기는 어려우며 또한 그릇을 충분히 가져가기도 어려웠으므로 그릇 하나에 여러 가지 음식을 섞어 먹게 되었다는 농번기음식설 등 다양한 유래가 있다. 아마도 멍게ㆍ성게 비빔밥 또한 거제, 통영지역에서 즐겨먹는 멍게젓갈, 성게젓갈을 함께 비벼먹으면서 발전한 것으로 추정된다. 

02.멍성비빔밥.JPG

 

고로쇠 약수의 보관 판매
고로쇠 약수는 섭씨 0~3도에서 보관하여 얼지 않도록 하여야 하며 냉장고에서 저온으로 보관하였다가음용하는 것이 좋다. 우리지역에서는 고로쇠수액채취협의회를 구성하여 회원들이 공동작업으로 채취하였다가 현지에서직접 판매하거나 대형저장고에 보관하였다가 판매하고 있다. 
 

멍게·성게 비빔밥의 맛과 영양
남해안 청정해역의 최고의 자랑인 우렁쉥이(멍게)
항균,항암물질 및 체력보강과 식욕증진에 좋은 성분이 들어 있으며, 감기, 기침과 천식을 멎게 하는 성분이 듬뿍 들어 있다.스페인 파마마린 제약회사에서 항암물질인 엑타인 나드시딘743을 추출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일본 훗가이도 대학 아주미교수와 히데요시 교수팀은 항균, 항암작용에 효과가 있는 할로시아민 (halocyamine) A와B를 우렁쉥이(멍게)에서 분리하는데 성공, 의학적으로도 매우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 되고 있다.
 
 

03.멍성비빔밥.JPG


또한 우렁쉥이(멍게)에는 타우린(taurine)성분이 있어 노화방지에 큰 효과가 있으며, 신티아올(cyntiaol)성분이 있어 숙취에도 그만이다. 그 외 바다듀움 성분은 인슐린(insulin)분비를 촉진시켜 당뇨에 뛰어나며, 심장강화, 감기기침, 천식을 멎게하는 글리코겐 성분도 많이 포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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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생겼다고, 가시가 있다고 무시하지 말라. 거제 특미 멍게,성게비빔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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