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가야, 문화의 꽃 피우다" 제17회함안예술제 개막
11월 18일까지 진행
지난 11월 12일부터 오는 11월 18일까지 7일간 경남 함안문화예술회관에서 ‘제17회 함안예술제’ 가 진행된다. 경상남도 함안지역의 최대 문화예술행사인 이번 예술제는 함안문화예술회관, 함주공원, 입곡군립공원 일원에서 진행한다.
㈔한국예총 함안지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학생과 일반인이 참가하는 ‘함안예술제 기념 백일장’을 비롯해 ‘제40회 미술협회 작품전시회’, 배우 윤복희가 출연하는 뮤지컬 ‘하모니’ 공연 등이 진행되는데, 참여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문화예술 역량을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다.
12일 개막식 이후에는 미술협회 회원전이 열리는 전시실에서 함안예술제 개막 커팅식이 진행되었다. 함안문화예술회관 1층 대공연장 로비에는 사)한국문인협회함안지부와 함안미술협회에서 준비한 ‘제14회 내 마음의 시화전’이 준비되어 있다. '시화가 도자기를 만나다'라는 주제를 가지고 열리는 전시에는 기존의 시화전에서는 볼 수 없었던 캔버스가 아닌 도자기에 글과 그림을 담아 독특함을 보이고 있다.
예술제 기간에 진행 될 미술협회와 '예 그리다'에서 주관하는 무빙갤러리 전시회, 제9회 함안아라가야 전국국악경연대회, 함안예술제 가요제, ‘제20회 함안국악협회 정기연주회’, 연극 ‘엄마 소풍가자’, ‘톡톡한 마임과 말랑한 팝페라’, ‘가을밤의 랩소디’가 함안예술제를 더욱 빛내게 할 것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작년과 올해 코로나19로 모두가 너무 힘든 시기를 보냈다”며 “이번 예술제가 군민들에게는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예술인들에게는 그 역량을 더욱 빛내고 발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하였다.
제17회 함안예술제를 통해 코로나19로 2년 여 간의 힘들었던 시간을 보낸 우리 모두가 위로 받으며 새로운 일상에 예술의 힘을 담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장소 : 함안문화예술회관, 함주공원, 입곡군립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