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유채꽃축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제39회 제주유채꽃축제가 4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는 감염예방 차원으로 먹거리 장터, 체험 프로그램 등 현장 대면 행사 없이 홍보콘텐츠, 문화공연/온라인 생중계 방식의 전면 비대면으로 개최된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전국 유채꽃 명소로 알려진 제주유채꽃축제 행사장 일대(유채꽃 광장, 녹산로 주요 구간/표선면 가시리 소재) 상춘객 대응 안전관리를 추진한다. 매년 유채·벚꽃 절정 시기에 많은 인파가 유채꽃 축제 행사장 일대를 방문함에 따라, 이달 26일(토) ~ 4.10(일), 약 2주간 특별관리를 통한 안전한 관람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유채꽃 현장별 기관 협력체계를 구축, 추진하는 이번 안전관리는 유채꽃 광장은 출입구 지정관리를 통한 방문객 호흡기 증상 유무 및 방역 수칙 준수 여부 확인 후 입장을 허용하며, 축제 기간에는 순간 최대 수용인원이 299명으로 제한된다.
제주삼농입구부터 정석항공관 1주차장까지 약 4km의 녹산로 유채꽃 파종 주요 구간에서는 도로변 갓길 곳곳에 불법 주·정차 금지 홍보 입간판, 감염예방 수칙 관련 현수막 설치 및 차량, 도보 순찰 등을 통한 ‘드라이브인 꽃 구경’을 유도한다. 이번 안전관리에 투입되는 인원은 축제 사전 1일 24명, 축제 기간 1일 46명의 안전요원이 현장 배치되어 운영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코로나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는 상황인 만큼 현장 방문 시 안전요원 지시에 적극 협조 및 개인별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