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의 보물: 신비의 문화유산, 영월장릉

입력 : 2024.05.2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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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깊은 역사와 그 속에 담긴 안타까운 이야기가 담긴 공간.

단종의 애달픈 운명이 고즈넉한 자연 속에 스며든 공간,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

문화유산 관광지인 영월 장릉을 소개한다.

 

강원도의 영월의 자연 속에 위치한 이곳은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무덤으로, 한국의 역사와 전설이 어우러진 장소이다. 영월 장릉은 1970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200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하며,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매년 4월 마지막 주말에는 단종문화제가 열리며, 다양한 행사가 장엄하게 재현된다.

 

단종은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에서 생을 마감했는데, 심지어 그의 시신은 동강에 버려졌다. 다행히도 호장 엄흥도가 이를 수습해 장릉에 안치했고, 이 장릉이 현재의 영월장릉으로 불리고 있다. 장릉은 병풍석이나 난간석이 없고 석물도 단순하지만, 단종을 기리기 위한 정려비와 역사적인 기념비들이 위치해있다.

 

영월장릉이 신비한 문화유산으로 여겨지는 데에는 이러한 역사적인 이야기들만이 아니라, 장릉 주변의 소나무들이 능을 향해 굽어져 있어 독특한 경관을 자아내는 모습도 그 이유 중 하나이다. 이러한 모습들이 이 장소의 신비함을 더해주고 있다.

 

영월장릉을 방문하여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단종의 이야기를 마음으로 느껴보길 바란다.

 

유빈 기자 is@atnow.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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