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30(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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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대공원 원더파크] 국내 최대 체험형 미디어파크의 화려한 정식 개장!
      주말을 앞둔 한 주의 끝자락, 다음 주에 새롭게 개장하는 서울대공원 원더파크 소식을 전한다. 서울대공원 원더파크는 '동물과 사람, 생태계가 어우러지는 행복한 우리 지구'를 주제로 한 공간이다. 원더파크는 1,500평 규모의 거대한 미디어 파크로, 육지, 바다, 사막, 동굴 등 지구 다양한 분야의 동물과 생물 생태계를 미디어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자연 속에 들어와 있는 느낌을 준다.   총 10개의 주제를 담은 원더파크는 3층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1층은 기념품 샵과 카페 등의 휴식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고, 본격적인 전시체험 공간은 2층과 3층에 있다. 2층에는 '위대한 숲', '거대한 곤충 나라', '놀라운 바다', '신비한 사막', '동굴 탐험'의 총 5개의 테마 공간이 있고, 3층에는 '얼음공원', '점핑 구름', '꿈의 정원', '우주 속으로', '춤추는 우주'의 나머지 5개의 테마 공간이 있다. 다양한 체험 공간과, 휴식 공간이 어우러져 남녀노소 할 것 없이 크게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기대된다.   미디어아트와 증강현실 등을 통해 다양한 동물을 접하는 멋진 경험, 화려하게 개장하는 서울대공원에서 느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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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4-04-25
  • 밤에 더욱 반짝이는 정조대왕의 마음, 경기 수원화성
    최저기온이 10도, 그 이하로는 더 떨어지지 않는 따뜻한 계절이 찾아왔다. 이러한 기분 좋은 계절이 되니, 낮뿐만 아니라 어두운 시간대에도 방문할 수 있는 장소를 찾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이런 시기에 딱 적합한 장소인 경기 수원화성을 소개하려고 한다.   수원화성은 조선왕조의 정조대왕이 자신의 아버지인 사도세자의 능침을 수원 화산으로 천봉하고, 화산 부근에 있던 읍치를 수원 팔달산 아래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축성되었다. 당쟁에 휘말려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뒤주 속에서 생을 마감한 아버지 사도세자를 향한 정조의 효심이 근본이 된 역사적인 공간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역사적인 공간인 수원화성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는 주목받는 장소이기도 한데, 수원화성이 위치한 '행궁동' 자체가 놀거리, 볼거리가 풍부한 지역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역사적인 의미가 깊은 공간이면서도, 최근 트렌드에 발맞추어 사람이 끊이지 않는 곳, 신기하지 않은가?   게다가 낮에는 가족들, 연인들로 붐볐던 이 공간이, 어둠이 찾아오면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모두의 멋진 산책로가 되어준다. 반짝이는 불빛들과 화려한 성벽을 따라 걷다 보면 모든 근심과 걱정을 바람에 실어 덜어낼 수 있을 것만 같다.   다가오는 5월 3일부터는 수원화성의 화성행궁 야간개장도 시작되니, 꼭 어두울 때 빛나는 아름다운 수원화성을 방문해 보길 바란다. 야간의 수원화성 산책과 화성행궁 관람, 낮과는 다른 어떤 매력이 있을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어둠이 내린 반짝이는 수원화성으로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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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2024-04-23
  • 여수 묘도를 빛내는 명소: 이순신대교 홍보관, 조명연합수군 테마역사공원
    여수의 바다 위에 자리한 거대한 쇳줄이 공중에 걸려 있는 이곳은 바로 이순신대교이다. 이순신대교는 전라남도 여수시 묘도와 광양시 금호동을 연결하는 총 길이가 2260m인 현수교로, 현수교 콘크리트 주탑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기록을 차지하고 있다. 게다가 이순신대교는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가 1545m로 국내에서 가장 길며, 세계에서는 네 번째로 긴 다리이다. 이 길이는 이순신 장군의 탄신년을 상징하기도 해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그런데 왜, '여수'에 이순신대교가 있는 걸까. 여수에 이순신대교가 있는 이유는 바로 임진왜란 당시 주요 해전 중 하나였던 노량해전이 펼쳐졌던 곳이 여수이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여수 묘도와 이순신의 이야기를 널리 알리고자, 여수 묘도의 이순신대교에는 여수 묘도 휴게소 내부에 지어진 홍보관도 존재한다. 홍보관은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전시실, 홍보실, 전망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전망대에서는 광양항 컨테이너 부두부터 구봉산 전망대, 백운산까지 한눈에 볼 수 있어 가족 여행 장소로도 인기가 많다. 또한 거북선을 형상화한 전망대는 충무공 이순신의 정신을 건물에 반영하고 있으며, 이순신대교를 여수에서 조망할 수 있는 최적의 위치이기도 하다. 이뿐만 아니라, 이순신대교 홍보관 앞에 조성된 조명연합수군 테마역사공원은 산책하기에도 좋은 장소로, 이순신대교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여수 바다 위에서 역사와 기술을 만날 수 있는 곳, 이순신대교가 묘도를 빛내며 사람들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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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4-04-18
  • 세종대왕이 머물렀던 역사적 공간, 충북 청주 초정행궁
    우리나라 역사상 위대한 왕 중 한 분이신 세종대왕. 그 누구라도 이 네 글자를 모를 수는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세종대왕 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가? 아무래도 '한글일 것이다. 그런데 다들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이외에 세종대왕이 보내신 힘든 시기에 대해 알고 있는가?   1444년, 세종대왕이 눈병으로 고생하던 시기에,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요양 생활을 하며 한글 반포 작업을 마무리했던 곳이 있다. 이곳은 바로 충북 청주 초정행궁이다. 세종대왕은 초정행궁을 짓고 121일 동안 기거하며 눈병과 피부병을 낫기 위해 힘썼다고 전해진다. 게다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그 물에 목욕하면 병이 낫는다.'라고 그 이름을 올린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인 '초정리 광천수'도 옛날부터 지금까지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세종대왕의 이야기와 애민사상을 기억하고자2020년 6월부터 개관된 초정행궁은, 이제 사람과 사람을 잇는 문화관광의 공간으로 자리 잡고자 한다. 현재 관광이 가능해진 초정행궁에는, 한글 창제와 관련된 대표적인 고서들이 전시되어 있고, 다양한 분야의 서적 1,600여권을 비치한 ‘독서당’, 초정약수를 이용한 야외 족욕 체험 시설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초정원탕행각’, 일반 시민들도 한옥 숙박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 중인 ‘한옥체험관’ 등이 있으니, 꼭 계획 후 방문하여 여유롭게 초정행궁을 둘러보기 바란다.   세종의 숨결이 담긴 공간, 초정행궁이 당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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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2024-04-16
  • 아이도 어른도 즐겁게 체험하는, 경북 울진 민물고기생태체험관
    잉어, 붕어, 미꾸라지, 메기, 연어. 이 물고기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바로 떠오르는가. 바로 '민물고기'라는 것이다. 민물고기란 말 그대로 '민물' 즉 강과 호수 등의 담수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로, '담수어'라고도 부른다. 여기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일 것이다. 하지만 이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아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민물고기에는 무엇이 있는지, 천연기념물은 또 어떤 것이 있는지. 평소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면 알기 어려울 테니 말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민물고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곳이 있다.   바로 경북 울진 민물고기연구센터이다.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민물 생태계 조사, 풍요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어린고기 방류 외에도 경제성 어종생산 및 분양 등 많은 활동을 하는데, 단순히 이러한 자체적인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다. 민물고기에 대해 궁금한 관람객들을 위해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운영하는 생태체험관이 전시물 설치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4월 2일부터 재개관했다.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종, 이웃 나라 물고기 등 7개 학습 테마와 낙동강, 왕피천, 기수역 등 6개 생태계별 테마로 꾸며져 있는데, 특히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경북 울진의 ‘불영계곡’을 주제로 한 실내 리모델링도 진행해 웅장함을 더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덕구온천, 죽변 후포항, 불영사 등의 지역관광명소와 함께 스탬프 투어를 제공하기도 하니, 울진의 다양한 명소를 찾아다니며 민물고기체험관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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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4-04-12
  • 진달래와 벚꽃을 한 번에! 여수 영취산
    여수 영취산은 매년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 만큼 진달래로 유명세를 떨친다. 하지만 영취산의 벚꽃도 놀랄 만큼 아름답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여수 영취산이 품은 진달래와 벚꽃을 소개한다.   진달래는 3월 넷째 주쯤 피어야 했지만, 꽃샘추위로 봄꽃 개화가 늦어져 4월 초까지도 아름다운 꽃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벚꽃과 진달래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꽃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위치로 향하려면 어느 정도의 체력이 필요하지만, 화려한 꽃과 드넓은 자연을 만끽하며,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열심히 걷는 모든 과정이 꽤 멋진 경험이 될 것 같지 않은가. 탁 트인 진달래 군락지에서는 진달래의 진한 색상을 두 눈에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영취산의 벚꽃은 진달래와 경쟁하듯 몽글몽글 만개하여, 그 풍경이 마치 커다란 솜사탕 같다.   꽃의 절정은 번개처럼 빠르게 지나가버리기 때문에, 아름다운 풍경의 영취산 방문을 원한다면 꼭 서둘러서 예쁜 장면을 두 눈에 담아오길 바란다.  
    • 추천관광지
    • 전남
    2024-04-09

실시간 여행 기사

  • 2월 추천관광지 - 양산 통도사
      코로나19로 전국이 시끄러운 요즘. 더군다나 오늘은 서울에 비까지 내려 분위기가 사뭇 앉은 듯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한 혼란 상황이 하루빨리 진정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월의 추천여행지, 양산 통도사 편 함께하고자 한다.     우리나라 3대 사찰 중 하나로 꼽히는 통도사는 경남 양산시 영축산에 위치해 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가 모셔져 있어, 불보사찰로도 알려져 있는데, 646년(신라시대 선덕여왕 15년)에 자장율사가 창건한 이곳은 지난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도 등재되기도 했다.     산사의 아름다운 풍광 덕분에 신도들 뿐만 아니라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도 알려져 있다. 특히 2월이면 수령 370년이 넘는 홍매화가 멋지게 피어나 이것을 보러 오는 이들도 아주 많다.     대가람 경내에 있는 한 매화나무는 자장율사의 호를 따서 '자장매(慈臧梅)'라고도 불리는데, 통도사에는 자장매 외에도 일주문을 들어서면 보이는 만첩홍매와 분홍매도 유명하다. 연분홍 매화의 향연을 마음 편하게 만끽하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란다.           
    • 추천관광지
    • 경남
    2020-02-25
  • 제주관광공사, 2020년 2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 발표
    □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0일 ‘2월 제주, 먼저 온 봄기운에 마음 돌랑돌랑’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자연, 축제, 관광지,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2020년 2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1. 가장먼저 제주에서, 마음모아 봄을 열다– 탐라국입춘굿축제, 칠머리당영등굿  제주의 봄을 여는 축제 하나, 탐라국 입춘굿 축제. 낭쉐(나무로 만든 소)를 끌며 한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던 의미와 역사 담긴 이 행사는 제주도가 꼽은 올해의 최우수 축제. 본행사가 진행되는 2~4일, 제주목관아와 제주시 일대에 거리굿, 열림굿, 입춘굿이 차례로 펼쳐지며 입춘 춘첩쓰기, 솟대・전통가면 만들기 같은 체험과 민속놀이, 향토음식 나눔 등도 마련된다. 바람의 섬 제주에는 바람의 신에 대한 특별한 믿음이 전해온다. 음력 2월 초하루 서쪽해안으로 들어와 보름께 동쪽으로 나가기까지, 제주 구석구석 땅과 바다에 씨앗을 뿌리는 영등할망에게 풍요와 무사안녕을 비는 것. 그 대표격인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올해 영등 드는 날 환영제는 2월 24일, 송별제는 3월 8일에 열릴 예정. 함께 봄을 부르며 더불어 풍요로워지는 특별한 시간이 곧 모두에게 다가온다. ‣탐라국입춘굿 : 제주목관아와 제주시 일대. 2월 2~4일(사전행사 1월 27일~) ‣칠머리당 영등굿 : 2월 24일 09시~15시, 제주시 수협어판장(영등환영제)                   3월 8일 9시~18시,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전수관(영등송별대제)‣제주칠머리당 영등굿 전수관 : 제주시 사라봉동길 58   2. 돋아난 봄기운에 두근두근 나의 봄날– 매화축제  아직 뻣뻣한 나뭇가지를 뚫고 비죽 솟은 꽃봉오리. 그 작지만 은근하고 강한 힘이야말로 예로부터 칭송받아온 매화의 인기비결인지 모른다. 가장 먼저 봄을 가져오겠다는 듯,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제 길을 걷는 매화는 훈풍 먼저 일렁이는 서귀포에서부터 소식을 전해온다. 누구나 찾는 도심공원과 생태공원 산책로를 따라 스스로 핀 매화는 소박해서 친근하고, 야심찬 기획으로 2월 초순부터 이어지는 테마공원의 매화축제는 강렬하게 다가온다. 매화 흐드러진 공원에서 찾는 보물과 각종 만들기 프로그램, 먹을거리 체험도 풍성. 축제기간 입장료를 할인하는 곳도 있다. 곳에 따라 개화 시기는 제각각 다를지라도 매화가 전하는 매력만은 장소불문 차고 넘친다. 햇살 받은 꽃잎, 그윽한 매화향에 취해 사뿐 사뿐 걸으며 올 한해도 너나없이 꽃길예약. ‣걸매생태공원 : 서귀포시 서홍로 4-42 (서홍동) ‣휴애리자연생활공원 : 매화축제(2/7~3/8)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노리매 : 매화축제(2./1~3/1)서귀포시 대정읍 중산간서로 2260-15   3. 환경을 사랑할 줄 아는 특별한 사람들의– 예래생태마을  색달동과 상예, 하예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예래동은 감귤농사와 어업이 이뤄지는 농어촌 마을이자 중문관광단지가 자리한 제주관광의 중심지. 마을을 지켜준다는 사자 ‘군산’과 구시물, 애기업개돌이 마을을 굽어 살피고 해안을 따라 절경이 펼쳐지는 마을 포구에는 마을사람의 평온을 빌며 세운 명물, 진황등대도 있다. 환해장성과 당포연대 등 오랜 역사만큼 문화유적도 다양하며 대왕수천의 풍부한 물과 깨끗한 환경으로 가장 먼저 반딧불이 보호지역으로 지정되기도. 에코파티와 생태 체험 축제를 통해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마을로 인정받는 지금, 찬란한 봄날의 한가운데 펼쳐질 등문화축제에서 소원 풀어낼 기대감도 조금씩 자라나기 시작한다. 마을해설사가 이끄는 투어와 자연체험장을 갖춘 생태체험관까지 예래동을 말할 때 떠오르는 것이 한둘이 아닌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예래동 : 서귀포시 예래동‣예래생태체험관 : 서귀포시 예래로 213     4.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기간한정 행복을 주는 별, 노인성   아직은 차가운 밤하늘, 오리온자리 아래 시리우스를 따라 남쪽바다로 향하다 수평선 근처에서 희미한 별을 찾았다면? 다름 아닌 노인성이다. 오래도록 불려온 그 이름에는 사람이 나이가 들며 완전하고도 이상적인 인간이 되어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고 남반구에서는 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귀하기에 길흉화복과 무병장수를 관장하고 천하태평과 복을 빌어준다고 알려져 있다. 겨울철 별자리에 속하며 11월에는 새벽녘에 보이다가 2월에서 3월 초 저녁시간에 관측 가능. 이 별을 보려면 남해안 높은 산이나 제주를 찾아야 하는데 제주에서도 서귀포지역이 노인성 관측의 최적지이며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이 노인성을 관측하는 국내유일 천문대. 이 별을 함께 보고 오래도록 행복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지금 제주 서귀포에 열려있다니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월요일 휴관, 기상에 따라 관측이 어렵거나, 조기 폐관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사전 확인 필수.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 서귀포시 1100로 506-1 (하원동)http://culture.seogwipo.go.kr/astronomy/   5. 이른 봄, 푸르름을 그리는 당신에게– 대수산봉  올레 2코스의 일부인 이곳은 과거 물이 나던 산이라 하여 물뫼로 불리다가 크다를 더한 큰물뫼, 대수산봉이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봉수대가 있었다니 눈치 빠른 이들은 알아챘을까? 그만큼 멀리까지 내다보인다는 걸. 우도, 성산일출봉, 섭지코지와 지미봉, 말미오름이 보이고 근처 고성리, 오조리, 성산리의 마을 풍경도 조망 가능해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일출명소. 삼나무와 소나무로 이뤄진 숲 안에서는 겨울에도 푸릇함을 느낄 수 있고 탐방로 관리도 잘 되어 있는데다 곳곳에 쉼터와 운동기구를 구비하는 센스까지 장착! 등반에 소요되는 시간은 길지 않다. 휴식까지 넉넉잡아 한 시간, 3~40분이면 충분히 탐방가능. 여러 개의 등반코스 가운데는 계단이 있는 곳과 없는 곳, 가파름의 차이가 있고 입구에 주차장이 마련된 곳도 있다니, 미리 알아보고 형편 따라 선택하자. ‣대수산봉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 ‣대수산봉 주차장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1715-7   6. 제주가 품고 키운 생명의 기운 찾아– 한라수목원 죽림원, 도내 다원들  겨우내 바래지 않은 초록이 그 가치를 드러내는 2월, 남쪽나라 제주는 먼저 봄을 입는다.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 인기 만점인 한라수목원에서는,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마련된 숲해설로 휴식과 정보를 함께 얻고 대나무숲 죽림원도 거닐 수 있다. 신이대, 왕대, 제주조릿대, 죽순대까지 대나무 곁 산책로를 걷다보면 마음속 비밀 혹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털어낼 수도. 제주 곳곳 차밭의 그윽한 푸르름도 이미 봄이다. 거문 오름을 등에 업은 다원에서는 정갈하게 다듬어진 차밭의 초록을 배경삼아 조용히 산책하다 사진 찍기에 그만이요 유기농 차를 맛볼 수도 있다. 1100고지 주변 한적한 다원에서 진초록 융단 위 눈이불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고 녹차밭과 미로공원을 겸한 다원에는 낮은 단계부터 높은 단계까지 수준에 따른 미로 탐험과 염소 먹이주기가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더욱 매력적. ‣한라수목원 (죽림원) : 제주시 수목원길 72‣올티스다원 :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길 23-58 ‣제주다원(녹차미로공원) : 서귀포시 산록남로 1258‣도순다원 : 서귀포시 중산간서로356번길 152-41   7. 옛 사람들의 삶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도내 유적지들  알고는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시대 문화유적이 고산리에 있다는 사실을! 세계지질공원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지질트레일, 수월봉 품은 고산리는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역사・문화적 가치도 높다. 고산리 유물은 한국 내륙에서 발견되지 않은 유물 조합상으로 후기 구석기와 초기 신석기의 연결고리이자 동북아시아의 초기 신석기문화를 살피는 훌륭한 자료. 청동기와 철기시대의 마을 모습은 삼양동에 있다. 도내 최대 규모 마을유적의 움집과 불 땐 자리, 둥그렇게 둘러앉은 마을 터부터 옛사람들의 의식주와 도구 생산 과정도 살펴보자. 모두가 언제든 찾도록 연중무휴・무료로 운영 중. 참고로 고산리와 삼양동 유적 모두 국가사적으로 지정돼 있다. 좀 더 신비로운 옛사람들의 삶을 원한다면? 탐라국 시조 삼신이 솟았다는 삼성혈이나 삼신과 삼공주의 혼례장소 혼인지를 찾아도 좋겠다. ‣제주고산리유적안내센터 : 제주시 한경면 노을해안로 1100  ‣제주삼양동유적 : 제주시 선사로 2길 13 ‣삼성혈 : 제주시 삼성로 22‣혼인지 :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로 39-22   8. 추위 녹이던 온기와 색감, 마음도 녹여 – 식물이 있는 카페  화려한 조명과 장식, 혹은 무채색의 심플함 사이 당신의 취향은 어디쯤? 그 어느 쪽도 아니라면 나무 빛 실내에 푸릇푸릇한 식물이 숨 쉬는 카페는 어떨까. 아늑하고 조용하면서도 생기를 잃지 않은 공간들이 하나 둘, 우리 마음으로 가지를 뻗어오는 중. 인류가 자연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식물 앞에서 한결 평온해진 자신을 발견할 때 알 수 있다. 포근한 공간 안에 긴장을 풀어놓고 자연의 기운을 받고 싶다면 가드닝 카페 혹은 유리온실 카페들로 지금 떠나자! 입안 감도는 음료의 맛에 온몸을 감싸는 식물의 온기로 훈훈함이 더해질 것 . 혹시 카페, 베이커리,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다면 ‘2020 제주카페스타’를 찾아도 좋다. 제주 유일의 전시인증 카페박람회라니 취향 따라 필요한 만큼 즐기다 오자. ‣그 계절 : 제주시 구좌읍 한동로 119  ‣인더그린 : 제주시 1100로 3198-20 ‣송당나무 : 제주시 구좌읍 송당5길 68-140 ‣2020 제주 카페스타 : 2월 27일(목)~3월 1일(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9. 꼼지락꼼지락, 손길 작품이 되다– 제주감성&정성 듬뿍 체험클래스  제주에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간다고? 놉! 제주에서의 추억과 시간, ‘제주갬성’ 기념품 하나쯤은 챙기고 싶은 마음이야 누구나 비슷하다. 도내 곳곳 소품가게를 둘러보며 고심 끝에 고를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마음을 기울이면 내 손으로 제주 기념품을 만드는 방법이 보인다. 내가 디자인하고 만드는 유리공예, 내가 짓는 돌담액자와 나만의 손글씨, 색 조합에서부터 취향 저격하는 유리알 액세서리까지. 몇 시간의 투자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기념품이 완성된단다. 직접 발품을 파는데다가 만드는 동안 몰입의 기쁨이 더해지면, 여행 뒤에도 제주에서의 기억을 더 깊고 진하게 만들어줄 것. 어쩌면, 오래도록 아끼고 사랑하게 될 나의 새 여행메이트가 여기에서 탄생할지도. 많은 공방들이 SNS를 통해 소통하니 사전 문의와 예약은 ‘필수’되시겠다. ‣단순(유리공예) : www.instagram.com/dansooon‣블롱카페(유리공예) : 제주시 노형5길 40‣달무지개(돌담액자+캘리) :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271-4   10. 원 없이 먹어보자 제주 생선– 생선모듬구이   해산물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제주에 오면 회 한번쯤 먹듯, ‘육식형 인간’을 자부하는 누구라도 이곳에서만큼은 제대로 된 생선구이 한상 먹어보는 것 어떨까. 그동안의 생선구이에 대한 기억은 생선 두어 마리, 몇 조각이 전부였다고? 이제 여기서는 기대치를 조금 더 올려도 좋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에서 코스 요리로 즐기는 생선구이집부터, 반찬과 돔베고기를 기본으로 해 계절에 맞는 모듬 생선을 쫙~ 펼쳐놓고 조금씩 맛보는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도 있다. 혹시 누가 알까, 미처 몰랐던 생선 맛에 눈뜨거나 일생을 함께할 소울생선을 여기서 만나게 될 지!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생선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는 말씀!   □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2월은 누구보다 먼저 봄을 마주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는 시기”라며 “남녘의 보드라운 바람이 봄을 전하는 여행길을 함께 하자”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0년 2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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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 FOCUS
    2020-02-24
  • 향수호수길 거닐러 옥천으로 오세요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 청주시, 옥천군, 보은군에 걸쳐있는 인공호수, 대청호. 자연경관이 수려하기로 유명한 이곳의 비경을 볼 수 있는 '향수호수길'은 옥천9경 중 제8경으로 손꼽힌다.     옥천군은 '향수호수길 기반시설 조성사업'이 충청북도 균형발전위원회에서 2020년 지역균형발전 기반조성사업으로 선정돼 도비 17억 원을 지원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옥천군 안내면 장계리~동이면 석탄리 향수호수길 일원에 주차장과 화장실, 안전시설, 생태정원 및 데크시설 등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위한 생활밀착형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내용이며, 총 사업비 44억 원(도비 17억 원, 군비 27억 원)으로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진행되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동안 낙석위험으로 미개방되었던 황룡암~주막마을 구간 1.5km에 낙석 방지망 등 안전시설이 보강되고 주막마을 주변에 주차장 70면, 화장실, 생태정원 등 편의시설이 대폭 추가될 예정이다.     특히 황룡암에서 주막마을로 이어지는 미개방 구간은 탁 트인 대청호의 풍경과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알려져 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옥천읍 수북리 선사공원에서부터 안내면 장계리 주막마을에 이르는 향수호수길 전 구간(11.2km)이 산책코스로 이어진다.     이 사업 진행을 앞두고 김재종 옥천군수는 "40년간 지속된 대청댐 상류 낙후 피해지역인 안내면, 동이면 지역이 향수호수길로 전국을 대표하는 관광명소가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으며, 옥천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확정으로 사업비가 확보된 만큼 오는 3월에 실시설계용역을 즉시 발주하고 2021년까지 향수호수길 기반시설 조성 준공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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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청
    2020-02-17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예방을 위한 안전여행가이드
    곧 따뜻한 봄이 오면 나들이하고 싶은 아름다운 곳들이 너무 많을 테지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인한 사회적 불안감이 쉬이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에서 '안전여행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국내여행과 해외여행 전‧중‧후에 주의해야 할 사항들이 실려 있다.    <<국내 여행>> [여행 전]                                                                                                                -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http://www.cdc.go.kr/) 국내 감염병 정보 및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http://ncov.mohw.go.kr/) 사이트에서 정보 확인하기   여행 계획시 고려사항 1) 개인 건강 상태 스스로 점검하기 2) 대중교통보다는 개인 차량을 이용한 여행 계획 수립 3) 사람이 덜 밀집한 여행 장소 선정 (정원&숲, 야외미술관, 호반산책로 등) 4) 마스크, 휴대용 손 세정제 등 준비 (마스크는 KF80등급 이상 표시 제품 권장) 5) 개인용 휴대용 컵과 상비약(해열제, 감기약 등) 준비하기 6) 지방자치단체 홈페이지 등에서 여행지의 폐쇄 여부 확인하기 7)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확진 환자 이동 경로 확인하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http://ncov.mohw.go.kr/)접속 후, '확진자 이동 경로' 확인    [여행 중]                                                                                                                   1) 무리한 일정을 진행하지 않고, 여행 중 적절한 휴식을 취하기 2) 대중교통 이용시 또는 사람이 많은 곳 방문시 마스크 착용 3) 물을 자주 마시고, 익히지 않은 음식 주의하기 4) 아픈 사람(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과의 접촉 피하기 5) 기침시 옷소매로 코, 입을 가리고 하기 6) 여행 중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고, 활동 이후나 공공시설 이용 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씻기 7) 숙박장소 위생 상태, 안전 상황 등 점검하기 8) 마스크 착용시 겉면을 손으로 만지지 말고, 코 부분의 클립을 조정해 얼굴에 밀착시키기 9) 발열과 호흡기 증상 발생시 무리하지 말고 여행 중단하기 10) 야외활동시 체온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복장 준비하기(두꺼운 옷보다 얇은 옷 여러 겹)    [여행 후]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http://ncov.mohw.go.kr/) 접속 후 현황 다시 한번 확인하기 - 확진 환자 이동 경로와 날짜가 겹칠 경우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발생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관할 보건소 상담 후 조치하기    <<해외 여행>>     [여행 전]                                                                                                                - www.해외감염병now.kr에서 '해외 감염병 정보' 및 '국가별 감염병 예방 정보' 확인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http://ncov.mohw.go.kr/) 정보 확인하기 - 외교부 안전여행(http://www.0404.go.kr/)홈페이지에서 여행국가 여행 경보단계 및 안전여행 정보 확인하기   여행 계획시 고려사항 1) 예방 접종이 필요한 국가의 경우, 해당 질병 예방 접종하기 2) 마스크, 휴대용 손 세정제(알코올 60% 이상, 비행기 탑승시 반입 가능한 50ml 이하) 등 개인 위생용품, 긴팔/긴옷 휴대하기 (마스크는 외국에서 구입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어, 출국 전 여유분 준비 필요) 3) 여행자 보험에 가입하고, 감염병 등 특약 확인하기 4) 대사관, 영사관 등 비상연락처 확인하기, 영사콜센터 전화번호 확인(국내 02-3210-0404, 해외 +82-2-3210-0404) 5) 여행지의 의료시설 확인 및 비상약(해열제, 감기약 등) 준비하기 6) 노약자는 여행 전 의료진과 건강 상태 상의하기 7) 여행지의 문화적 배경 이해하기(일부 국가에서는 마스크 착용자를 범죄자로 인식할 수 있음)    [여행 중]                                                                                                                   1) 자신의 위치를 가족 등 지인에게 공유하기 2) 외출 후 또는 사람 많은 장소 방문 후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비누로 손 자주 씻기(손등, 손가락 사이, 손톱 밑 등) 3) 사람이 많은 닫힌 공간 방문시 마스크 착용하기 4) 가금류나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기 5) 아픈 사람(발열, 기침 등 호흡기 증상)과의 접촉 피하기 6) 개인 위생수칙 준수(손 씻기, 마스크 쓰기, 기침 예절) 7) 현지 음식 시식할 경우, 익힌 음식 먹기 8) 현지 시장 및 길거리 음식 섭취 자제하기(생고기, 덜 익힌 고기 먹지 않기) 9) 음료수는 밀폐 포장된 것으로 구입해 마시기 10) 현지 레저 체험시 안전장비 착용 및 안전교육을 받고 진행하며, 무리한 활동은 자제하기 11) 숙박지 위생상태, 안전상황 등 점검 12) 악수 등 신체접촉을 요하는 인사는 가급적 피하기 13) 타인 감염 예방을 위해 사용한 마스크는 반으로 두 번 접어 끈으로 묶거나 밀봉하여 버리기    [귀국 후]                                                                                                                   - 14일 이내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곤란 등) 발생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 또는 관할 보건소 신고  선별진료소 정보를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http://ncov.mohw.go.kr/)에서 확인 * 선별진료소: 응급실 외부 또는 의료기관과 분리된 별도의 진료시설로 감염증 의심증상자가 출입 전에 진료를 받도록 하는 공간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외출시 또는 의료기관 방문시 반드시 착용) 의료기관 방문시 해외여행력을 의료진에게 알리기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https://korean.visitkorea.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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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17
  • 한국관광공사 선정, 2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인천둘레길 12코스
    봄이 오는 길목. 입춘은 지났지만 아직 날은 쌀쌀하다. 더군다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도 두려움으로 얼어붙은 듯하다. 날씨도 조금 더 쌀쌀해지고, 바이러스로 인한 혼란도 잠잠해진다면 따뜻한 볕을 등에 쬐며 서울 근교 나들이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   때마침 한국관광공사에서 따뜻한 음식과 함께하는 여행을 주제로 2월에 걷기 좋은 길(인천둘레길 12코스, 서울둘레길 2코스(용마-아차산코스), 수원팔색길 화성성곽길, 해안누리길 몰운대길, 유달산 일주도로 및 둘레숲길)을 선정했다. 그중 인천둘레길 12코스를 소개한다.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인천 걷기여행 - 인천둘레길 12코스   인천둘레길 12코스는 동인천역에서 자유공원을 잇는 총 거리 약 9.4km의 도보길이다. 경유지는 동인천역-중앙시장-배다리사거리-답동성당-신포시장-홍예문-자유공원-송원장로교회-공화춘-개항박물관-제물포구락부-자유공원광장-인천역으로 이어진다. 이 길의 가장 큰 특징은 근대 개항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인데, 길은 인천 최초의 천주교회인 답동성당과 홍예문, 차이나타운 등을 지난다.     동인천역 바로 앞에는 송현동 순대골목이 형성돼 있는데, 아주 오래 전부터 역을 오가던 사람들이 뜨끈한 국밥 한 그릇에 허기를 달랬다고 전해진다.   길을 지나다 보면 인천 지역에는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는 천주교회인 답동성당도 만날 수 있다.     조금 더 걸으면 신포닭강정으로 잘 알려진 신포국제시장에 도착한다. 인천항의 개항 후 외국인 상인들을 주손님으로 받기 시작했다는 이곳. 부지런한 상인들은 일찍부터 문을 열고 매콤달콤한 닭강정을 튀겨낸다. 그 향은 길 건너까지 퍼진다.     이곳에는 중국인 주인장이 산동 전통 스타일로 만들어내는 만두와 공갈빵도 매우 유명하다.   신포국제시장을 지나 자유공원으로 향하면 근대문화유산인 홍예문을 만날 수 있다. 자유공원 정상에서는 인천 앞바다 쪽으로 펼쳐진 비경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개항기 때 외국인들의 사교 모임 장소로 쓰였다는 제물포 구락부가 있는데, 이곳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제물포 구락부를 지나 도착하는 차이나타운.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짜장면을 만들었다는 '공화춘'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짜장면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그외에도 차이나타운에서는 탕후루, 카스텔라 등 중국과 대만의 디저트들도 맛볼 수 있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각종 동화를 컨셉으로 거리가 꾸며져 있어, 반가운 캐릭터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또한 인천 중구청 인근에는 일젝아점기 때 일본과 중국 상인들이 모여 살았다는 개항누리길이 형성돼 있는데, 근대건축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 한국근대문학관 등 우리나라의 역사를 실감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다.   약 두 시간 동안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인천둘레길 12코스. 동인천역과 인천역, 신포국제시장과 자유공원 일대에 먹거리촌이 형성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대중교통은 - 간선 4, 6­1, 22, 24, 28, 29, 112, 306, 307 - 지선 506번 버스 타고 동인천역 북광장 하차 - 전철 1호선 동인천역 4번 출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 여행
    2020-02-06
  • 2월 국내 여행지 추천, 여수 오동도
    겨울의 끝과 봄의 시작이 맞닿아 있는 2월.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선정된 아름다운 섬, 오동도를 추천한다.     전남 여수시 수정동에 소속된 면적 0.12㎢의 오동도. 여수의 중심가에서 방파제 길을 따라 약 10분 거리에 위치한 이 섬은 멀리서 보면 마치 오동잎처럼 생긴 데다 오래전부터 유난히 오동나무가 많이 서식했기에 오동도라 불리게 됐다고 한다.   이곳에는 참식나무와 후박나무, 팽나무 등 193종의 희귀수목뿐만 아니라 3천여 그루의 동백나무가 만들어낸 숲이 펼쳐져 있다. 1월부터 피어나기 시작해 3월에 만개하는 아름다운 동백 군락. 이를 보기 위해 이맘때면 전국에서 수많은 여행객들이 다녀간다.     오동도에서는 음악분수대가 있는 중앙시장과 이순신 장군이 화살로 활용했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시누대 터널, 오동도의 전설이 담겨있는 비석과 오동도 유람선 일주, 오동도 순환산책로, 광양만과 남해바다로 뻗어나가는 낚시 포인트인 방파제, 25m의 높이를 자랑하는 등대, 음악분수공원, 맨발공원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다.   또한 2.5km 정도 이어진 산책로와 그 옆으로 펼쳐진 암석해안도 비경 중의 비경이다. 온 섬을 붉게 물들이는 아름다운 동백 군락. 2월의 여행지로 여수 오동도를 추천한다.    
    • 추천관광지
    • 전남
    2020-02-06
  • 22개 지역 박물관・미술관 실감나는 체험콘텐츠로 새 단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지역의 문화기반 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22개 공립 박물관·미술관에서 소장유물(작품)에 실감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최대 5억 원(지방비 50%)   문체부는 2020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공립 박물관·미술관의 열악한 전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보완하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20. 2. 3.) 22개관에서는 기존의 가상현실(VR) 위주의 체험관 서비스에서 벗어나 외벽 영상(미디어퍼사드), 프로젝션맵핑*, 대화형 매체(인터랙티브미디어)**, 고해상도 영상, 인공지능 등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올해 안에 제작한다. 관람객들은 내년부터 실감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줌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  ** 글자, 그림, 영상, 소리와 같은 콘텐츠를 눌러 사용자의 동작에 반응하는 매체   이번 공모를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의 박물관·미술관의 소장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한 사업 제안서 총 39개를 제출했고, 문체부는 서류와 발표(PT)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 22개를 선정했다.   지역 미술관 6개관에서는 ▲ 박수근·이응노의 예술과 삶을 주제로 외벽 영상을 만들고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 ▲ 제주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일대의 동선을 증강현실(AR) 안내원(도슨트)이 해설하는 ‘아트이음길 사업’, ▲ 실감기술로 되살린 장욱진 작가와 함께 작품을 얘기하고 이해할 수 있는 관람·체험 콘텐츠 사업 등을 추진한다. 황순원의 문학촌(양평군)에서는 관람객들이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쌍방향(인터랙티브) 소나기 체험마을을 만든다.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에서는 한눈에 관람하기 어려운 드넓은 김제평야와 벽골제를 실감기술로 관람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다른 지역 박물관에서는 실제 관람하거나 체험하기 어려운 탄광, 동굴, 장흥의 매귀 농악대 등을 실감기술로 탐사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서로 다른 박물관에 있는 관람객들이 서로 교감해야만 반응하는 원격 쌍방향 체험 콘텐츠를, ▲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구석기인이 살아나와 그 시대를 말해주고 함께 경험하는 콘텐츠를, ▲ 진주에서는 수몰된 대평리 지역의 청동기유적을 실감기술로 재현하는 콘텐츠를 개발한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별로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공동연수회를 개최해 현장과 소통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은 날로 변화하고 발전되는 기술적인 요소보다 소장유물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 구성과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 등 기획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박물관·미술관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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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6
  • 문체부, 문화관광축제 35개 지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 35개를 최종 지정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2020-2021년도 문화관광축제   강릉커피축제, 광안리어방축제, 담양대나무축제,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대구치맥페스티벌, 밀양아리랑대축제, 보성다향대축제, 봉화은어축제, 산청한방약초축제, 서산해미읍성역사체험축제, 수원화성문화제, 순창장류축제, 시흥갯골축제, 안성맞춤남사당바우덕이축제, 여주오곡나루축제, 연천구석기축제, 영암왕인문화축제, 울산옹기축제, 원주다이내믹댄싱카니발, 음성품바축제, 인천펜타포트음악축제, 임실N치즈축제, 정남진장흥물축제, 정선아리랑제, 제주들불축제, 진안홍삼축제, 청송사과축제, 추억의충장축제, 춘천마임축제, 통영한산대첩축제, 평창송어축제, 평창효석문화제, 포항국제불빛축제, 한산모시문화제, 횡성한우축제   ※ 축제명 가나다순   2019년도 문화관광축제로 선정되었던 산청한방약초축제 등, 29개(‘19년도 기준 대표 1개, 최우수 5개, 우수 9개, 유망 14개)가 포함되었으며, 울산옹기축제, 정선아리랑제 등 6개(’19년도 문화관광육성축제*)가 새로이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었다.  * 기존 문화관광육성축제를 ‘20년부터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개편 예정 * 광역 지자체로부터 문화관광축제로의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우수 지역축제를 추천받아 예비 문화관광축제로 지정(‘20. 1.)할 계획이며, 현장 평가 및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질적 개선 등 축제 성장 유도(별도 국비 지원 없음.)  등급 구분 없이 문화관광축제 35개 지정, 2년간 지원   이번 지정은 기존 문화관광축제 등급제를 폐지한 후 최초로 실시한 것으로서, 개정된 관광진흥법 시행령(‘19년 4월) 및 문화관광축제 지원제도 개선 계획(’19년 11월)에 따라 등급 구분 없이 직접 재정지원 대상 문화관광축제를 지정한 것이다. 지정된 축제는 앞으로 2년간 국비(보조금) 지원과 함께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한국관광공사를 통한 국내외 홍보‧마케팅 지원 등을 받게 된다. * (기존) 문화관광축제(대표/최우수/우수/유망) 4등급 구분 → 등급에 따른 예산 차등 지원(1년간, 축제당 최대 2억 7천만 원~7천만 원)* (개선) 문화관광축제(등급 구분 없음) → 예산 균등 지원(2년간, 축제당 6천만 원 이내)     지속 가능한 축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가 되도록 정책 추진   문체부는 1996년부터 지역축제 중 우수한 축제를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하여 지원해 오고 있다. 최근 축제 관련 법‧제도, 정책 환경 변화 등을 계기로 문화관광축제 지원정책 방향 전환 등, 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하여 내년부터 ▲ 문화관광축제 성장 단계별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 문화관광축제 간접지원*도 강화(‘19년 13억 원→’20년 30억 원)한다. 또한 축제 유관 산업 기초조사도 추진하여 축제의 산업적 성장 기반도 마련한다. * (간접지원) 축제운영주체로부터 축제 기획‧운영 등을 위해 필요한 사항을 파악하여, 한국관광공사,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대학, 연구기관 등 민간‧공공 전문기관을 통해 지원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제는 축제의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축제 유관 산업 발전 및 축제 생태계 형성 등, 축제의 자생력, 지속 가능성 측면에서 축제를 바라봐야 한다.”라며, “문화관광축제 지원 제도와 정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축제’, ‘지역에 도움이 되는 축제’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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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5
  •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경주의 풍경, 동궁과 월지 그리고 월정교
        경주에는 밤이 되면 더욱 아름다워지는 곳이 있다. 바로 월정교와 동궁과 월지이다.   경주 최고의 야경명소라고 불릴 만큼 야경으로는 월정교를 따라올 명소가 없을 정도이다. 월정교는 통일신라 시대에 지어졌던 교량으로, 조선 시대에 유실된 것을 고증을 거쳐 2018년 4월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 교량으로 복원을 완료한 것인데 '월정교'라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듯 달을 상징하고 있으며, 밤이 되면 화려함이 빛을 발해 경주나이트 투어 필수 경관으로도 꼽힌다.   이처럼 아름다운 밤 풍경을 자랑하는 월정교에는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경주 월정교 -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이야기> 과거 원효대사는 ‘누가 자루 빠진 도끼를 주리요? 내가 하늘을 떠받칠 기둥을 만들겠노라’고 노래를 부르고 다녔다고 한다. 그 노래의 의미를 파악한 무열왕은 요석공주와 원효대사를 이어주려 했다. 이후 원효대사가 월정교를 지나다가 자신을 찾고 있는 신하를 보고는 다리에서 떨어져 옷을 입은 채로 물에 빠졌고, 신하는 월정교 바로 옆의 요석 궁으로 원효대사를 인도하여 자연스럽게 머물게 되었다. 이때 얻은 아들이 바로 설총인 것이다.         경주에는 월정교와 버금갈만한 또 다른 야경명소가 있다. 바로 동궁과 월지이다. 동궁과 월지는 삼국통일 시대 문무왕 때 건설됐으나 현재까지 완전히 보존되지는 못했다. 그러나 발굴조사 때 출토된 유적들을 참조하여 3채의 전각이 복원되었다. 그 밖의 건물터는 주춧돌을 참고하여 원래의 모습을 추측할 수 있도록 정비하였다.   그리고 동궁과 월지는 안압지라는 이름으로 알려져 있으나, ‘동궁과 월지’가 원래 명칭이다. 과거 신라가 망한 뒤 폐허가 된 이곳에 기러기와 오리밖에 없다 하여 안압지로 불린 것이다. 다행히도 현재는 동쪽의 궁궐과 달의 연못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을 되찾아 그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과거 동궁과 월지는 다른 부속건물들과 함께 왕자가 거처하는 동궁으로 사용되었고, 나라의 경사가 있을 때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이곳에서 연회를 베풀었다고 한다. 과거부터 현재까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동궁과 월지와 월정교의 경관을 직접 경험해보길 추천한다.   *경주 동궁과 월지 -입장료: (개인) 어른 3,000원/ 어린이 1,000원/ 군인·청소년 2,000월  (단체 - 30인 이상) 어른 2,400원/ 어린이 800원 -주소: 경북 경주시 인왕동 원화로 102 -문의: 054-750-8655 -관람시간: 매일 09:00 - 22:00 연중무휴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 21:30 까지)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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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2-27
  • 70, 80년대 모습 그대로! 울산의 추억을 그대로 담은 레트로 거리 여행
        레트로는 시대를 불문하고 유행이 되어 왔다. 과거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문화를 돌아보는 행위는 사람들에게 예술적인 영감의 원천을 준다. 또한, 익숙한 모습으로 친숙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비롯한 1970,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복고는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과 곱씹을 추억이 있어 더욱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온다.    울산의 '맨발의 청춘길'과 '고복수길'은 과거의 향수를 담은 복고풍 골목이다. 옛날 모습의 문방구와 이소룡 벽화로 시선을 끌고, 인력거 탑승 등 이색 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본문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자.   <레트로 '뿜뿜'! 과거로 돌아가는 여행, 맨발의 청춘길과 고복수길>      맨발의 청춘길은 1970, 80년대의 분위기를 재현한 골목이다. 320m의 길이에 걸쳐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시설물과 볼거리가 늘어서 있다.    처음 골목에 들어서면 당시 유행하던 복장을 한 캐릭터 입상이 관광객을 맞는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골목은 과거의 모습을 취한다. 70년대 액션 스타였던 이소룡의 벽화, 불량식품을 팔 것 같은 문방구, '로보트태권V'와 당시 영화 포스터들이 골목 벽을 장식하고 있다.      아직 레트로를 더 느끼고 싶다면 고복수길로 가자. 고복수길은 울산이 자랑하는 가수 고복수의 이름에서 따온 골목이다. 고복수는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활동하여 <타향>, <짝사랑>, <풍년송>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남겼다.    고복수길 안에는 그를 기념하기 위해 오래된 주택을 리모델링한 고복수 음악살롱이 있다. 안에는 당시 사용됐던 피아노, 드럼과 같은 악기, 턴테이블 축음기 등이 놓여 있다.   <과거의 방식으로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인력거 체험>      울산 레트로 여행의 끝은 이게 다가 아니다. 인력거를 타고 울산의 거리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천으로 된 가림막 아래, 둘이 간신히 들어가는 작은 의자에 앉으면 옛날 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인력거는 레트로 거리뿐만이 아니라 울산의 다른 거리도 경유한다. 따라서 차가 지나다닐 수 없는 골목을 굳이 발을 놀리지 않고도 구석구석 돌아보고 싶다면 인력거를 이용해보자.    ‘뉴트로’가 생각나는 레트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울산의 숨은 명소를 찾고 있다면 맨발의 청춘길과 고복수길로 대표되는 울산 레트로 거리로 여행을 떠나보자.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 뉴스
    20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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