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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의 시조 박혁거세의 무덤으로 알려진 경주 오릉
      경주 오릉은 경북 경주시 탑동에 있는 능묘로 사적 제 172호이다. 1969년 8월 27일에 지정되어있으며 봉분 높이 10m 내외 지름 20m 내외이다.   신라 초기의 왕릉으로 시조인 박혁거세와 알영부인, 제2대 남해왕, 제3대 유리왕, 제5대 파사왕 등 5명의 분묘라고 전해진다. 뱀 사(蛇)를 사용하여 ‘사릉’이라고 불리는데 이는 삼국유사에 기록된 이야기에서 파생되었다. 박혁거세가 죽고 7일 만에 그 유체가 다섯 개로 되어 땅에 떨어져 이를 합장하려 했지만 큰 뱀이 나와 방해했고 그대로 다섯 군데에 매장했다는 것이다.   능 입구의 홍살문을 세운 기둥은 원래 당간지주로 이곳에 담엄사가 있었다는 설과 일치함을 보여준다. 오릉 인근에는 박혁거세에게 제사를 지내는 숭덕전이 있고 탄생설화와 관련된 나정이 존재한다. 한편 초창기 신라의 무덤양식이 아닌 돌무지덧널무덤으로 되어 있어 신라초기 왕족들의 무덤이 아니라는 견해도 전해진다.   현재 발굴조사가 실시된 바가 없어 각 능의 구조를 알 수가 없다. 경주일대에는 3세기 이전으로 올라가는 원형봉토분의 구조형식이 확인되지 않았다.         주변 인근에는 논밭이 있어서 조용한 분위기를 이끌어낸다. 또한 소나무와 많은 나무들이 관리되어 자라나고 있어 운치를 더한다. 연못과 산책로가 있어 사색하기 좋은 곳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러 가지 현실 문제로 복잡한 마음이 가득하다면 차분하게 생각을 정리하고 산책을 할 수 있는 고요한 분위기의 경주 오릉을 방문해 보자.   ○ 위치 : 경주시 탑동 67-1 ○ 이용문의 : 054-750-8614 반려동물 입장 불가      
    • 여행
    2021-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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