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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우리 고장 국가 유산 활용 공모 선정으로 문화도시 위상 공고히
-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국가유산청이 주관하는 ‘2025년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 공모사업’에 총 2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우리고장 국가유산 활용사업은 전국에 소재한 국가유산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자 국가유산청이 매년 지자체 공모를 통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생생국가유산 ▲고택·종가집 활용사업이다. 이번 공모 사업 선정으로 안산시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풍부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생생국가유산 사업은 ‘이어-잇다. 안산읍성’이라는 주제로 지난 2022년 성곽복원 공사가 완료된 읍성과 관아지에서 정조의 효(孝) 정신 등 다양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콘텐츠를 구성한다. ▲정조 안산읍성에 서다 ▲이어 잇다, 안산 시간여행 ▲안산읍성의 보물을 찾아라 ▲내가 안산 문화기획가 등 내·외국인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해 도시의 전통이 살아있음을 알리고 안산의 전통과 정체성을 확장해 나갈 예정이다. 고택·종가집 활용사업은 ‘청문당, 고택에서 만나는 조선의 미(美)’라는 주제로 조선시대 학문과 예술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긴 인물들의 주요 활동 무대였던 청문당을 활용한다. ▲청문당에서 만나는 안산시민 ▲청문당 북(book)소리 ▲청문당 강좌 등 프로그램을 진행해 시민들에게 그 역사성과 가치를 소개하고 문화적 휴식 공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안산의 역사적 의미를 재조명하고 다양한 콘텐츠 및 체험 프로그램 발굴로 지역 역사문화 교육의 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가 보유한 역사문화 자원을 야간에도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국가유산 야행사업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이번 국가유산 활용사업 선정으로 안산의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시민과 함께 나누고 지역의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산의 역사문화유산을 활용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민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고 문화도시 안산의 위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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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우리 고장 국가 유산 활용 공모 선정으로 문화도시 위상 공고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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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로 즐기는 예술의 밤, 여수 장도에서 만나요!
- 여수시(시장 정기명)와 지에스(GS)칼텍스 예울마루(관장 이승필)는 장도 진섬다리 입구 인공암벽 야외무대에서 매일 저녁 7시부터 11시까지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외벽 영상(미디어 파사드)’이란 실외 공간을 화면으로 활용하여 빛과 영상을 통해 콘텐츠를 전달하는 기법으로, 예울마루·장도는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2023 코리아 유니크베뉴(한국 이색 명소)’에 선정되어 그의 일환으로 이번 전시가 마련됐다. 전시는 세계적인 매체 예술가(미디어 아티스트) 이이남 작가의 5가지 작품으로 구성됐으며, 작가가 장도에서 받은 영감을 사계절의 흐름에 담아 급변하는 현대사회에서 잠시 벗어나 자신을 성찰하며 치유한 감정들을 빛으로 표현했다. 한편, 지난 6월에 조성을 마친 장도 ‘예술의 숲’에도 많은 시민과 관광객의 발걸음이 향하고 있다. ‘예술의 숲’은 여수시가 지난 3년간 국·도비 22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49억 원을 투입해 ‘다도해 정원’, ‘난대 숲 복원’, ‘하프 정원’ 등 주제별 정원을 조성하고 해안 산책로, 쉼터, 야외 공연장을 갖추며 복합 공간으로써 매력을 더했다. 시 관계자는 “청정 숲과 예술이 어우러진 장도에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갖고, 독특한 매력을 가진 여수의 이색 명소(유니크베뉴)로 국제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의 위상을 높여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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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아트로 즐기는 예술의 밤, 여수 장도에서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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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낭만 ‘궁궐 밤’ 산책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최영창)과 함께 가을밤 고즈넉한 궁궐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2024년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9.11.~10.6.)과 「창덕궁 달빛기행」(9.12.~11.10.)을 개최한다. 이번 하반기 「경복궁 별빛야행」, 「창덕궁 달빛기행」은 보다 다양한 국민들에게 체험 기회를 골고루 제공하기 위해 추첨제 방식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 경복궁 별빛야행: 9.11.(수)~10.6.(일), 수~일요일 / 1일 2회(18:40, 19:40 / 110분 간) * 창덕궁 달빛기행: 9.12.(목)~11.10.(일), 목~일요일 / 1일 6회(1부(19:00, 19:05, 19:10), 2부(20:00, 20:05, 20:10) / 100분 간) 입장권 응모(경복궁 별빛야행: 8.22. 오후 2시~8.26, 인당 참가비 6만 원 / 창덕궁 달빛기행: 8.19. 오후 2시~8.25, 인당 참가비 3만 원)는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진행되며, 한 계정(ID)당 1회만 응모할 수 있고, 당첨 시 최대 2매까지 신청 가능하다. 최종 당첨자 발표(경복궁 별빛야행: 8.29. 오후 2시 / 창덕궁 달빛기행: 8.28. 오후 2시)는 개별 안내할 예정이다. 당첨자는 각 당첨자 발표일의 다음날 오후 5시부터 원하는 방문 날짜와 회차를 선택해 예매와 결제를 진행하면 되며, 만 65세 이상과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하는 전화 예매(☎1588-7890)도 당첨자 발표일의 다음날 오후 5시부터 같이 진행된다. 한편, 「창덕궁 달빛기행」의 전체 행사기간 중 3일(10.20, 10.27, 11.3)은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각 회차별로 영어, 일어, 중국어 해설이 진행되며, 크리에이트립 누리집(www.creatrip.com)에서 9월 9일 오전 9시부터 선착순(회차당 25명, 참가비 3만 원)으로 예매할 수 있다. 「경복궁 별빛야행」은 궁중음식 체험과 전통예술 공연 관람, 해설 탐방이 결합된 야간 행사로, ‘궁케팅(궁궐+티케팅)’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인기가 높은 궁궐 활용프로그램의 대표 행사이다. 특히, 올해는 조선시대 왕과 왕비가 받았던 12첩 반상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궁중음식 체험에 채식(비건) 메뉴도 준비되어 참가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참가자들은 지난해 복원된 계조당을 통해 경복궁에 입장한 뒤, 궁궐의 부엌인 소주방에서 궁중음식 ‘도슭수라상’을 맛보며 전통예술 공연을 관람한다. 이어, 전문 해설사와 함께 자경전을 시작으로 장고, 집옥재, 팔우정, 건청궁을 거쳐 향원정에 이르는 경복궁 북측 권역의 야경을 감상하게 된다. * 도슭: 도시락의 옛말 장고에서는 장고마마(상궁)와 나인의 이야기를 담은 짧은 극을 관람하며, 건청궁에서는 근대 문물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던 고종의 이야기를 들은 뒤, 참가자들은 평소 개방되지 않던 향원정의 취향교를 직접 거닐며 아름다운 야경 속 가을 경복궁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갖게 된다. 「창덕궁 달빛기행」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창덕궁에서 펼쳐지는 고품격 궁궐 문화행사로, 은은한 달빛 아래 청사초롱을 들고 창덕궁 후원을 거니는 경험을 할 수 있어 국민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행사는 창덕궁에 입장하여 금천교를 건너 인정전과 낙선재, 연경당 등 여러 전각을 해설과 함께 관람하고,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을 감상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낙선재 상량정에서는 운치 있는 야경을 배경으로 대금 독주를 들을 수 있고, 부용지가 있는 후원에서는 배우들이 재현한 왕가의 궁궐 산책 모습을 관람하고, 기념 사진도 촬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연경당에서 전통 다과와 함께 효명세자가 창작한 궁중정재 등 아름다운 전통예술 공연을 즐긴 뒤 행사가 마무리 된다. * 궁중정재(宮中呈才) : 궁중 연향에서 공연되는 악기연주·노래·춤으로 이루어진 종합예술 이와 함께, 이번 「경복궁 별빛야행」과 「창덕궁 달빛기행」을 비롯한 궁궐 활용 프로그램에 한복을 입고 방문한 참가자들에게는 각 행사 전 예매 확인처에서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하는 ‘아름다운 한복 입기’행사도 진행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확인하거나, 궁능 활용 프로그램 전화 상담실(☎ 1522-2295)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궁궐에서 펼쳐지는 이번 야간 행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낭만과 여유를 되찾을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궁능 문화유산 향유의 기회를 폭넓게 제공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을 이어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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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의 낭만 ‘궁궐 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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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선원전 영역 ‘구(舊) 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 문화공간으로 특별 개방
-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는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 <구(舊)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서울 중구)에서 선원전 영역의 회화나무를 중심으로 한 특별전 「회화나무, 덕수궁…」을 개최한다. 이에 앞서, 7월 30일 오후 2시에는 같은 장소에서 ‘지속가능한 도시와 역사적 유산의 역할’을 주제로 학술회의(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번 특별전과 학술회의가 열리는 덕수궁 선원전 영역 내 <구(舊) 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은 일제강점기에 건립된 동양척식주식회사 사택으로 당시 훼철된 덕수궁의 일면을 보여주는 증거이기도 하다. <구(舊) 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은 국가유산청의 선원전 영역 복원계획에 따라 향후 철거될 예정이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철거 전 시민들을 위한 문화공간으로 임시 개방하고, 덕수궁 복원의 의미와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장소로 적극 활용하고자 하였다. 「회화나무, 덕수궁…」 특별전은 선원전 영역 내에서 수백 년간 자리를 지켜온 회화나무를 중심으로 선원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고자 기획되었다. 현재 궁능유적본부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이명호 사진작가가 재해석한 회화나무의 다양한 모습을 담은 작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7월 30일 오후 2시에는 궁능유적본부와 한국스탠포드센터의 공동 주관으로 덕수궁 복원의 의의를 비롯해 도시에서 국가유산이 지닌 역할의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하고, 이를 지구라는 거시생태계 관점에서 건축, 도시, 조경 등의 세부 주제로 나눠 논의해보는 학술회의가 열린다. ▲ 도시에서의 역사적 유산, 보존과 활용가치(심경미, 건축공간연구원 연구위원), ▲ 왜 우리는 조선 궁궐을 복원하는가(최종덕, 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 ▲ 조경이 만드는 궁궐·조선왕릉의 식생경관(소현수, 서울시립대 조경학과 교수), ▲ 저 나무는 언제부터 왜 그곳에 자랄까(공우석, 기후변화생태계연구소 장), ▲ 지구법 관점에서 본 도시 정체성과 생태(정혜진, 지구와사람 지구법센터장), ▲ 건축산수(장윤규, 국민대 건축학과 교수), ▲ 지속가능한 도시는 가능한가(임희정, 한국스탠포드센터 선임연구원)까지 각 분야 전문가들의 7개 주제발표와 주제발표 내용을 토대로 발표자 전원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으로 진행된다. 특별전 관람을 희망하는 국민은 8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한 달 간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사전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덕수궁관리소(☎02-771-9951~2)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앞으로도 대한제국기 정치·외교의 주무대였던 덕수궁 복원을 통해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국가유산의 가치와 중요성을 다양한 관점으로 바라보고, 이를 국민들과 지속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노력하는 적극행정을 지속해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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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수궁 선원전 영역 ‘구(舊) 조선저축은행중역사택’ 문화공간으로 특별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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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다! 여름방학 피서는 가족과 함께 과천과학관에서
- 국립과천과학관(관장 한형주)은 여름방학을 맞이하여 7월과 8월 전시해설, 교육, 행사·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전시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자연사관에서는 해양생태계, 멸종위기생물, 공룡에 대해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블루카본을 지켜라’, ‘공룡의 시간을 복원하는 탐험’ 등 4개 프로그램이, 곤충생태관에서는 여름철 기승인 모기에 대해 알아보는‘짜증나는 모기의 놀라운 이야기’등 2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그리고‘보이지 않는 우주 기획전’, ‘티라노사우루스 특별전’관람과 함께 전시물에서 과학원리를 찾아보는 ‘여름방학 창작모험’, 전시관별 특별해설 프로그램인 ‘여름방학 특별해설’을 즐길 수 있다. 다양한 과학적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는‘여름방학 특별교육과정’도 준비됐다. 이번 교육은 주제탐구·실험탐구·창작탐구·정보탐구로 구분하여 10개 과정으로 나뉘며, 핵심 키워드는‘여름 과학’과 ‘인공지능(AI)’이다. 여름 관련 과학 지식을 탐구하면서 과학자들이 여름에 수행하는 엿볼 수 있고, 실용성 높은 단기 인공지능 교육을 통해 인공지능 활용 자격증(AICE* Future 3급)을 취득할 수 있다. * AICE: AI Certificate for Everyone의 약자 천문우주와 관련해서는 세계 각지의 밤하늘을 소개하는 ‘돔콘서트 3부「밤하늘을 수놓는 섬광」’와 무주반디별 천문과학관에서 진행하는 ‘페르세우스 유성우 캠프’등 3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한 성인이 참여할 수 있는‘과학과愛’에서는 과학기술 및 예술융합 체험을 할 수 있고, 과학자와 소통하는‘선을 넘는 과학자들’에서는 나노화학과 인공지능 주제의 강연에 참여할 수 있다. 그리고 4대 전파기관과 공동 기획한‘놀러와 전파탐험대’에서는 전(자)파 과학을 다양한 키트 제작을 통해 배우며 테레민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한형주 관장은 “과학관에서 가족들이 무더운 여름철 피서를 보내면서 다양한 과학프로그램을 즐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정보(내용, 대상, 기간, 접수, 비용 등)는 국립과천과학관 누리집(www.sciencecenter.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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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다! 여름방학 피서는 가족과 함께 과천과학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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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안전을 위한 정동진 해변 연안 정비사업 준공
-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기후변화에 따른 연안침식 대응을 위해 추진한 강릉 정동진해변 연안정비 사업을 7월 5일(금) 준공한다고 밝혔다. 동해안의 대표 국민관광지인 정동진 해변은 2016년 겨울철 높은 파도로 인해 백사장 일부가 침식되어 인근 레일바이크 철로 기초가 유실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2018년부터 381억원* 투입하여 해안 침식을 막기 위한 수중방파제와 해안 모래의 이동을 방지하는 돌제를 설치하고, 해안침식 저감을 위한 해안에 모래를 공급하는 등 연안재해 예방사업을 추진하였다. * (사업기간/사업비/사업내용) ‘18.12.~’24.7. / 381억원 / 수중방파제 3기, 돌제 1기, 양빈 등 이번 사업을 통해 정동진 해변으로 직접 들어오는 파도가 약해지고 백사장의 폭이 늘어나게 되어 정동진 해변의 복구와 기능복원 등에 따른 연안재해의 예방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앞으로도 비디오 모니터링과 해안선 측량 등을 실시하여 정동진 해변이 장기적으로도 침식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국민들께 보다 안전한 해변을 돌려드리게 되어 매우 뜻깊다.”라며, “앞으로도 국민들이 안전한 연안에서 생활하고 즐길 수 있도록 연안재해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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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안전을 위한 정동진 해변 연안 정비사업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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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역사 간직한 ‘경주 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 첫 삽 뜬다
-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5월 21일 오전 10시 20분 고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주 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에 들어간다. 경주 건천읍에 소재한 금척리 고분군은 신라 왕경의 서쪽 외곽에 있는 대규모 고분군으로, 금척(金尺) 설화와 신라 6부 중 하나인 모량부와의 연관성으로 인해 일제강점기 이후 신라 고분 문화와 신라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유적으로 인식되어왔다. 이번 학술발굴조사는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경주시와 함께 금척리 고분군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신라 왕경 중심부와 주변 고분군의 비교 연구를 통하여 금척리 고분군의 성격을 명확하게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면적 133,400㎡에 해당하는 유적지를 총 7개 지구로 나누어 전체적인 분포 확인과 발굴조사를 진행하며, 현존하는 대형의 봉토분은 물론,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고분군의 묘역 경계와 폐고분의 존재 여부 등을 파악하여 차후 복원·정비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경주시 및 학계 관계자들, 지역민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경주향교(전교 이종암)의 집례로 거행되는 이번 고유제는, 조사단의 안전을 기원하고, 금척리 고분군의 첫 학술발굴조사를 축하하기 위해 국악브라스밴드 시도(XIIDO)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가유산청 출범 홍보영상을 비롯하여 신비한 금자(金尺) 이야기, 금척리 고분군에 관한 인터뷰 영상 상영, 고유제 봉행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고유제 행사는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54-622-1703)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 진행될 경주 금척리 고분군의 조사 성과와 가치를 우리 국민과 공유하며 신라 역사의 새로운 장을 써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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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 역사 간직한 ‘경주 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 첫 삽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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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계족산 일원, 대규모 생태휴양 공간으로 탈바꿈
- 대전시는 장동·계족산 일원을 대규모 생태휴양공간으로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환경체험 및 힐링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먼저, 장동문화공원 조성사업은 265억 원(국비 69억 원, 시비 196억 원)을 투입하여 단계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생태숲 복원을 위한 도시생태축 복원사업(환경부 공모)과 개발제한구역 생활공원 조성사업(국토부 공모)을 지난해 말 완료하면서 무단 경작 등으로 훼손됐던 장동문화공원을 대규모 생태 휴양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246면 규모의 주차장도 조성, 4월 말 임시 개장하여 전국적으로 유명한 맨발 걷기 명소인 계족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교육 및 휴게 시설인 힐링센터는 2025년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완공되면 계족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녹색교육·생태체험·숲 치유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2026년까지 장동산림욕장 일원 70만㎡(21만 평) 부지에 장동문화공원·황톳길·대청호길·계족산 등과 연계한 체류형 관광 인프라인 계족산 자연휴양림을 조성하여 생태관광 거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도현 대전시 환경녹지국장은 “장동·계족산 일원 힐링센터, 계족산 자연휴양림 조성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일상의 피로를 풀고 생활에 활력을 주는 생태휴양명소로 만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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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계족산 일원, 대규모 생태휴양 공간으로 탈바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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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와 함께 백제 왕성 ‘풍납토성’ 발굴 체험 떠나요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소장 김지연)는 5월 2일부터 11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초등학교 4~6학년 학급 단체(목, 금요일)와 4~6학년 학생을 동반한 가족(토요일)을 대상으로 풍납토성 서성벽 발굴조사 성과를 친숙하게 알리기 위한 문화유산 체험프로그램 『백제왕성, 풍납토성으로 떠나요!』 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 참가자들은 풍납토성 서성벽 복원지구 발굴조사를 하고 있는 고고학자와 함께 현장을 둘러보면서, 발굴조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성벽을 만들 때 사용됐던 판축구조물을 직접 볼 수 있다. 또한, 고고학 분야의 진로 체험도 함께 참여할 수 있다. * 판축(板築)과 판축구조물: 판축은 판축구조물이라 부르는 방형의 틀을 짠 후 틀 안에 일정한 두께의 물성이 다른 흙을 교대로 쌓아 올려 다진 것을 말함. 백제 한성기 왕성인 풍납토성의 서성벽 발굴조사 현장에서는 왕성을 축조하기 위해 사용된 판축구조물과 판괴 등의 한성기 토목기술과 백제 사람들의 이동경로를 짐작해 볼 수 있는 성 내부의 도로, 한강과 연결하는 성문 등 다양한 발굴성과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 판괴(版塊): 쌓아 올린 흙 한 덩어리. 완성된 판괴의 앞뒤와 좌우에 판괴를 계속 붙여 나가면 성벽이 완성됨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와 협업하여 제작한 익힘책(워크북)과 교사용 교안을 함께 배포한다. 익힘책은 풍납토성과 관련된 사전학습, 현장학습, 사후학습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사용 교안은 교육프로그램 참가 전 사전학습을 위해 신청 학교에 배포된다. 체험프로그램은 각 회당 20명씩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4월 24일 오전 9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s://www.nrich.go.kr/seoul/index.do) 내 현장체험학습 안내글에 첨부된 양식을 작성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4월 29일 오후 2시 이후 누리집에 게시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는 이번 프로그램이 풍납토성 서성벽의 발굴조사 성과와 고고학자들이 하는 일을 생생하게 체험하고, 풍납토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신 발굴조사 성과를 공유하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찬란했던 한성기 백제의 문화를 국민들이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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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고학자와 함께 백제 왕성 ‘풍납토성’ 발굴 체험 떠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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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 개방한 인천 복합역사문화공간, 공연·강연·전시 공간으로 100% 활용
- 역사·문화적 가치가 높은 인천시 대표 문화재들이 시민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스며들어 삶을 윤택하게 할 뿐만 아니라 문화재가 위치한 원도심에도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지난해 제물포구락부·인천시민애(愛)집(송학동 옛 시장관사)·긴담모퉁이집(신흥동 옛 시장관사)등 이른바 인천시 문화재 활용 정책 1·2·3호 공간의 공연·강연·전시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이 11만 6,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2018년부터 보존 가치가 큰 근대건축물을 발굴·보존하고 있으며 그중 일부를 복합역사문화공간으로 조성해 활용하고 있다. 시는 역사적·문화적·주거사적 가치가 큰 건축물을 지역 문화공간으로 활용해 다음 세대에게까지 인천의 정체성과 가치를 계승하자는 취지로 제물포구락부(2020년 6월), 인천시민애(愛)집(2021년 7월), 긴담모퉁이집(2023년 5월)을 순차적으로 시민에게 개방했다. 각각의 공간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끊임없이 시민들을 손짓했으며, 그렇게 하나둘 모인 시민들은 여러 활동에 참여하면서 공간의 가치를 발견하기 시작했다. 보존에만 그치지 않고 문화유산의 활용도를 높여, 그 가치를 시민들의 경험을 통해 계승한 사례로 주목할 만하다. ‘인문로드 도보투어’는 제물포구락부 시그니처 프로그램 지난해 제물포구락부가 인천의 가치와 역사를 재조명하기 위해 기획·운영한 11개의 상설 및 특별프로그램에는 총 5만 8,774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특히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과거와 현재·미래를 연결하는 시간여행 체험이 이뤄지는 제물포 인문로드 도보투어는 시민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은 제물포구락부 시그니처 프로그램이다. 제물포구락부·시민애집·긴담모퉁이집 등 인천시 문화재 활용 정책 공간을 포함해, 신포시장, 답동성당 등 문화적 가치가 있는 주변 지역을 연계한 4개의 인문 로드 코스가 마련돼 있으며 투어는 매주 2차례씩 진행된다. 이 밖에도 제물포구락부에서는 인문학 강좌, 고전적인 공간과 어울리는 하우스 클래식 콘서트, 청춘 콘서트와 회화전시 등이 연일 펼쳐진다. 공간마다 색깔 있는 프로그램 그득그득 숨겨진 인천 예술가 발견 맛집, 시민애(愛)집 시민의 쉼터를 자처한 인천 시민애(愛)집에서는 조금 더 말랑말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운영됐으며 총 5만 3,729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특히 시민의 참여와 소통을 높이기 위해 넓지 않은 공간을 쪼개 사용한 공간 활용이 눈에 띈다. 랜디스 다원의 차담회, 대청마루 쉼터의 스탬프투어, 앞뜰과 제물포 정원을 활용한 놀이 운동회와 아트 전시가 상설 프로그램으로 운영됐으며 재즈 아카펠라 공연과 힐링콘서트, 제물포 정원 역사 정원사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시민 참여형 역사 정원사 프로그램은 지역사회와 정원 사이의 긴밀한 연결을 형성함으로써 시민들의 소속감과 지역 문화 자긍심을 강화할 수 있으며 근대정원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세대 간 연결고리를 형성하고 문화유산의 가치를 인식하게 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한편 시민애(愛)집은 저평가된 인천 출신의 예술가를 발견하고 그들의 삶과 작품을 재조명하는 공간 요소요소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원하는 거 뭐든 할 수 있는 인천시민 사랑방, 긴담모퉁이집 지난해 여름, 가장 늦게 개방한 긴담모퉁이집은 사랑방 역할로 시민과의 거리를 좁혔다. 힐링요가와 명상에 참여하기 위한 지역 어르신을 비롯해, 신흥동 일대의 풍경과 건물을 스케치하기 위해 모여든 전국의 미술 애호가 영화 관람을 위해 모랫말 쉼터로 모이는 시민들로 긴담모퉁이집은 연일 부산했다. 매일 오전과 오후, 작은 정원 풀등에 난 잡초를 뽑고 물을 뿌리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긴담모퉁이집을 찾은 자원봉사자 풀등 정원사도 빼놓을 수 없다. 다양한 목적으로 지난해 긴담모퉁이집을 찾은 시민은 4,468명이다. 이렇듯 긴담모퉁이집을 향유하는 사람들이 늘자, 시는 마을 전체를 사업영역으로 확장하며 공간의 의미를 확대시켰다. 인근의 가게와 가정집이 공간을 내어준 덕에 시민들은 골목갤러리를 넘어 이웃갤러리에서도 지역 아티스트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게 됐다. 한편 긴담모퉁이 마을합창단은 공간이 만들어 낸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결과물이다. 긴담모퉁이 마을합창단 프로젝트는 침체된 신흥동 원도심 지역의 커뮤니티를 결속시키고, 문화적 가치를 공유해 도시재생과 문화적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기획됐다. 현재 40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합창단은 2024년 10월 15일 인천시민의날 데뷔 공연을 위해 매주 수요일 오후 두 시간씩 화음을 맞춰가고 있다. 한편 인천시는 중구 송학동1가 8-3번지 일원의 개항장 역사 산책 공간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개항기 건축물인 제물포구락부, 인천시민애(愛)집 등과 연계한 산책로·전시플랫폼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시민애집에 인접해 있는 옛 소금창고와 문화주택을 복원해 당시 시대상을 엿볼 수 있는 문화 전시공간으로, 남부교육청 초입부터 각국 조계지, 계단 길에 이르기까지 특색있고 흥미로운 역사 산책 공간으로 조성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함께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공간인 개항장에 활력을 불어넣어 원도심 지역관광이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정은 문화유산과장은 “‘공간이 지워지면 기억도 사라진다’는 말이 있다”면서 “우리의 소중한 유산이 시민들께 더 가깝게 다가가 활용되고 그 가치가 자연스레 미래 세대로 전승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용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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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에 개방한 인천 복합역사문화공간, 공연·강연·전시 공간으로 100%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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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26편의 무형유산 영화로 즐기는 영상축제!
-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주최하는 「2019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IIFF)」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국립무형유산원(전라북도 전주시)에서 펼쳐진다. 올해 6회를 맞는 「2019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는 ‘무형유산 다시보기’를 주제로 우리 주변에 늘 존재했지만 깨닫지 못하고 지나쳤던 무형유산을 소재로 한 8개국 26편의 영화와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준비됐다 이번 축제는 ‘아리랑’, ‘재:발견’, ‘IIFF단편’, ‘포커스’, ‘특별상영’ 등 5개 부문으로 구성된다. ‘아리랑’ 부문은 과거의 문화유산을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해석한 영화를 음악, 공연과 결합한 독특한 구성의 개막작과 폐막작이다. 27일 선보이는 개막작 <꼭두 이야기>는 2017년 선보였던 공연 <꼭두>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할머니 꽃신을 찾아 4명의 꼭두와 함께 하는 어린 남매의 여정을 담은 영화에 국립국악원 악단이 직접 연주하는 공연이 곁들여진다. 29일 상영되는 폐막작은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한국영화이자 문화재(등록문화재 제488호)로 등록된 흑백무성영화 <청춘의 십자로>이다. 1934년 안종화 감독이 연출한 작품으로 변사의 맛깔 나는 해설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재:발견’ 부문은 과거의 문화유산을 현재 시점에서 재발견할 수 있는 작품들이다. 28일에는 ‘조선왕조실록’ 속 이야기를 유쾌하게 풀어낸 최신 한국영화 <광대들:풍문조작단>과 고전영화 최초로 고해상도(4K)로 복원된 영화 <피아골>, 세계적인 설치미술가 서도호가 고종의 침실을 복원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함녕전 : 황제의 침실>이 선보인다. 29일에는 미국 재즈음악 레이블 음반사이자 전설로 불리는 ‘블루노트 레코드’를 다룬 다큐멘터리 <블루노트 레코드>, 건축가 이타미 준(유동룡)의 건축 철학을 다룬 다큐멘터리 <이타미 준의 바다>가 상영된다. ‘IIFF단편’ 부문은 중앙아시아 단편 다큐멘터리와 무형유산을 재미있게 담아낸 한국 단편 만화영상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몽골의 전통주, 키르기스인의 전통음료, 카자흐스탄 말 사육자들의 봄 축제 등 중앙아시아에서 제작한 다큐멘터리들(28일)과 겨드랑이에 날개를 달고 태어난 아기장수, 정조와 배다리 등 우리나라 단편 애니메이션들(29일)이 상영한다.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저장소)에 담긴 기록물을 활용하여 새롭게 제작한 작품으로 승무(국가무형문화재 제27호)와 살풀이춤(국가무형문화재 제97호) 이수자 채향순의 삶과 무용을 소개하는 영상(28일)이 소개된다. ‘포커스’ 부문은 한국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 특별전’과 ‘북한영화 특별전’이다. 100여 편의 작품을 연출했던 임권택 감독의 작품 중 무형문화유산을 직접적으로 다룬 3편의 영화가 소개된다. 28일에는 조선시대 풍속을 담은 <씨받이>, 전통 장례문화를 소재로 한 <축제>를, 29일에는 고전소설을 원작으로 한 <춘향뎐>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28일 <축제> 상영 후에는 정성일 영화평론가의 진행으로 임권택 감독이 직접 자리를 마련해 관객들과 대화하는 시간을 마련한다. 북한 영화로는 조선민족무용을 소재로 한 <평양에서의 약속>(28일), 고려 시대부터 전해진 민담을 담은 <불가사리>(28일)가 선보이고, 이외에 탈북여성의 한국여행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려행>(29일)도 감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특별상영’ 부문에서는 장인들의 작품세계를 소개하는 문화유산채널의 작품과 최신 영상기술인 가상현실(VR)로 무형유산을 담아낸 영상과 영화들을 공개한다. ‘무형유산 VR체험존’에 온 관람객들은 강릉 오구굿을 바탕으로 저승혼사 굿의 전 과정을 가상현실로 체험할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1930년대 한국 고전영화에서부터 가상현실(VR) 기술을 반영한 최신영화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가득한 2019년 국제무형유산영상축제를 통해 남녀노소 모든 관객에게 우리 무형유산의 가치를 함께 나누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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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개국 26편의 무형유산 영화로 즐기는 영상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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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해학 이기선생 생가: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의 힘
- 드넓은 평야로 지평선이 유명한 김제시의 조용한 시골 마을 한편에는 과거의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소가 있다. 이곳은 김제시 성덕면 대석리에 위치한 '해학 이기선생'의 생가이다. 해학 이기선생은 황현, 이정직과 더불어 호남 3걸로 불리는 조선말 실학자이자 항일독립투사로서 동학농민혁명에도 참여한 인물로 1968년 건국공로훈장이 추서되며 역사로 남은 인물이다. 사실 지금의 이기선생의 생가는 훼손으로 인해 현대에 신축된 것으로, 본래 그의 생가는 조선 후기에 건립되어 안채 1동과 사랑채 1동의 초가집이었다. 그러나 정면 4칸, 측면 2칸의 초가집으로 복원된 지금의 모습에서도 여전히 공간이 주는 힘이 느껴진다. 마을 초입에 들어서면 해학 이기선생의 생가까지 벽화가 길을 안내해 준다. 알록달록한 그림의 벽화는 가는 길을 지루할 틈이 없도록 할뿐더러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준다. 해학 이기선생의 생가인 초가집 주변에는 장독대와 절구통, 돗자리 등으로 꾸며져 있다. 사실 요즘은 보기 힘든 것들이라서 그런지, 어떤지 모를 정겨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생가를 정면에서 바라보면 좌측 한 칸에는 부엌이 있고, 마루 뒤에는 안방이 있으며, 우측에는 건넌방이 있다. 이곳은 외관뿐 아니라 내부도 실제 사람이 사는 곳처럼 잘 정돈되어 있는데, 특히 부엌에는 아궁이와 버들키 등이 있어 이곳이 과거에 어떤 모습이었을지 예상이 가능하다. 또 안방에는 고이 정리되어 있는 이부자리를 보면 마치 오늘 아침에 이기 선생이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나온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기선생의 생가는 단순한 역사적 장소를 넘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소중한 공간이다. 이곳을 방문하면 조선시대의 삶의 흔적과 함께 역사 속 인물의 정신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잊혀진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우리는 그 시대의 삶을 이해하고 배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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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해학 이기선생 생가: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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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죽서루 국보 승격 기념 ‘삼척 문화유산 야행’ 개최
- 삼척시는 오는 10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삼척 죽서루와 성내동 성당 일대에서 ‘삼척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척시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문화유산 야행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야간 관람,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삼척 문화유산 야행, 삼척 죽서루의 국보 승격 기념 ‘夜야! 죽서루에서 놀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관동팔경의 유일한 국보이자 삼척의 대표 문화유산인 죽서루와 2022년 복원된 삼척도호부 관아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죽서루의 국보 승격을 기념하는 한편, 야간에 문화유산을 보고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개막 행사에서는 삼척도호부사 행차, 화관무,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축하 공연과 함께 이상밴드의 무대가 마련되며, 은은한 조명 아래 가을밤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삼척 문화유산 야행은 7개의 테마인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로 나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경(夜景): 불빛으로 꾸며진 거리와 포토존을 통해 아름다운 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야로(夜路): 문화유산 스탬프 투어와 함께 해설사와 걷는 야간 해설 투어로, 죽서루 일대를 탐방할 수 있다. 야사(夜史): 업사이클링 키링 및 커피박 방향제 만들기, 전통 복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화(夜畵): 야광 엽서 페인팅 체험과 옛날 죽서루 사진 및 관련 시 전시가 열린다. 야설(夜說): 줄타기 공연과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밤을 채운다. 야식(夜食): 다도·다식 체험을 통해 전통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야간 음식 체험도 마련된다. 야시(夜市):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또한, 연계 행사로는 개그 뮤지컬 ‘내일은 나도 슈퍼스타!’(삼척문화예술회관), 윤딴딴과 잠골버스의 공연(대학로 공연장), 삼척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하는 ‘함성’(대학로 일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 문화유산 야행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국보 죽서루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야간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삼척 문화유산 야행은 삼척의 문화유산을 야간에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문화유산의 매력을 즐기기에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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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죽서루 국보 승격 기념 ‘삼척 문화유산 야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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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쥬라기공원? 야생동물 복원하는 서천 국립생태원 세 번째 이야기
- 3회 연재에 걸쳐 진행된 국립생태원 시리즈. 첫 번째 에코리움과 두 번째 야외전시에 이은 마지막 기사를 송고한다. '자연생태계 보전과 생태가치 확산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이라는 미션을 가진 국립생태원의 경영 목표 중 하나인 '생태계 리스크 대응'. 생태계 리스크 대응이란, 멸종 위기를 겪는 야생 생물을 보전 및 복원하고 기후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여 생태계 건강성을 확보하고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중 멸종 위기 야생 생물 보전 및 복원을 위한 동물보호 시설, '에코케어센터'와 'CITES 동물 보호시설'을 소개한다. 우선, 에코케어센터는 AI 등 주요 전염성 질병으로부터 국제적 멸종위기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공간으로 흰손긴팔원숭이, 노랑뺨볏긴팔원숭이, 목화머리타마린, 회색앵무, 초록뺨비늘무늬앵무 등이 입주해 있으며, 동물들을 건강하게 보호하기 위해 햇볕을 쬐며 뛰어놀 수 있는 야외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다음으로, CITES동물 보호시설은 밀수·밀거래하다가 적발되어 몰수된 갈 곳 없는 국제적멸종위기동물(CITES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시설이다. CITES동물은 이곳에서 검역검사와 건강검진을 통한 의료 관리, 그리고 다양한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또한, 이곳에는 CITES동물에 대한 소개와 밀수·밀거래로 희생되는 CITES동물의 현실, 그리고 동물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상거래가 엄격히 제한된 CITES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과 소유욕이 결과적으로는 CITES동물들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귀결될 수 있다. 따라서 더 이상의 비극을 막고자 CITES동물에 대한 밀수·밀거래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최근 국립생태원은 CITES동물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렇듯 국립생태원은 단순한 보호 기능을 넘어 CITES동물 밀수·밀거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보호 인식을 전파하는 구심점이자 CITES동물의 '제2의 고향'을 만들어가고 있다. 늘 곁에 있어 무심코 지나쳤을지 모르는 동·식물 등 생태계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별로 만나본 국립생태원 시리즈! 살아 숨 쉬는 생태계답게 매일 또 다른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국립생태원. 한 바퀴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순삭'하는 국립생태원으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하며 연재를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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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쥬라기공원? 야생동물 복원하는 서천 국립생태원 세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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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제주도의 이야기,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아름다운 섬 '제주도'. 섬 한가운데 우뚝 솟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 그 자체로 아름다운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4면이 전부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기 때문에 폭포, 백사장 등의 해안 일대가 절경을 이루는 아름다운 제주도. 이번 기사에서는 아름다운 제주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떠나본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실과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2019년에 비양도 인근에서 발견된 참고래 골격 표본이 반갑게 맞이한다. 우측의 와이드형 LED 패널을 통해 참고래 골격 표본 제작 과정과 '제주섬의 화산활동', '제주의 자연과 민속문화'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로비 안쪽으로는 살레, 뒤주, 궤 등 대형 목가구와 문서함, 밥상, 차롱, 허벅 등 수장고에 간직해온 제주도 생활 민속품 46점이 상설 전시되는 뮤지엄 라운지를 만나볼 수 있다. 자연사 전시실의 지질관에서는 제주도의 지질 구조와 다양한 화산 분출물, 용암동굴 생성물 등의 전시를 통해 화산섬인 제주의 형성 과정을 소개하고 있으며, 육상생태관은 제주의 다양한 지형 속 분포하고 있는 식생 자원을 소개한다. 민속 전시실의 제1민속전시실에서는 제주인의 일생(기자, 성장, 혼례, 환갑, 상례, 제례)과 의식주 문화뿐만 아니라 전통 재료와 기법으로 복원한 초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제2민속전시실은 '제주의 사계'를 주제로 계절에 따른 의식주, 생산, 의례, 신앙, 음식 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야외전시장에서는 제주의 생태 환경(곶자왈)을 담은 자연정원과 제주 전역에서 수집한 자연석과 거석, 그리고 다양한 제주의 돌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제주도는 2년 연속 관광객 수가 1,3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내·외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제주도가 이렇게 사랑받는 이유는 비단 눈으로 보기에만 아름다운 관광지가 아닌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품고 있는 반짝이는 보석 같은 관광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제주도의 이야기를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다가오는 설 연휴, 제주도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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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제주도의 이야기,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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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쥬라기공원? 야생동물 복원하는 서천 국립생태원 두 번째 이야기
- 우리나라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고 회복하는 데 큰 공헌을 하는 서천 국립생태원 연재 그 두 번째 순서로 사계절 변화하는 생태계의 다양한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야외전시'를 소개한다. 국립생태원의 에코리움에 이어서 눈길을 끄는 야외전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습지 생태계 특징을 관찰할 수 있는 한반도 습지와 수생식물원습지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생태체험과 학습의 장이다. 특히 습지체험장에서는 우리나라 습지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 우제류의 서식 공간인 사슴생태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흔한 동물이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보전 가치가 높은 고라니뿐만 아니라 멸종 위기 야생동물 Ⅰ급인 산양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야생에서 날아드는 다양한 종류의 백로류와 오리류를 감상할 수 있는 나저어구역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연못 생태계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이다. 연못 생태계는 동식물에게 매우 중요한 장소인데 그 이유는 번식도 하고 천적으로부터 몸을 피할 수 있으며, 식물과 동물이 상호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야외전시에서는 자연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나뭇잎 사이에서 들려오는 바람의 소리, 새들의 노래, 숲의 향기 등을 오감을 통해 느끼며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국립생태원의 야외전시는 세상의 다양한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또 하나의 작은 지구, 국립생태원에서 자연이 전하는 생명의 이야기를 들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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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쥬라기공원? 야생동물 복원하는 서천 국립생태원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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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쥬라기공원? 야생동물 복원하는 서천 국립생태원 첫 번째 이야기
- 공룡을 복원하면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사건들을 다루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영화 쥬라기 공원. 공룡은 아니지만, 동물 복원 연구를 하며 우리나라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고 회복하는 데 큰 공헌을 하는 서천 국립생태원에 대해 한국관광여행신문에서는 3회 연재에 걸쳐 소개할 예정이다. 그 중 첫 번째 순서로 국립생태원의 대표적인 전시 공간, '에코리움'을 소개한다. 에코리움은 생태계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특히, 다양한 생태계와 생물들을 모델링하여 구성되어 있는데 열대우림, 사막, 지중해, 온대 숲, 극지 등을 재현한 공간에서 열대 기후에 서식하는 이색 생물과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생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에코리움의 4D 입체영상관에서는 진동과 바람 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자연을 주제로 한 2개의 영상이 상영되며, 어린이생태글방에서는 약 1만 2천여 권의 생태도서를 접할 수 있고 주말에는 다양한 어린이 생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에코리움에서 '보고, 느끼고, 배우고, 생각'하며, 바쁜 일상 속 잠시 잊고 있었던 생태계의 아름다움과 그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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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쥬라기공원? 야생동물 복원하는 서천 국립생태원 첫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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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연꽃에 빠지다! 부여 궁남지
- 7월을 대표하는 여름꽃, 연꽃은 다른 꽃들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어나지만, 결코 흙탕물이 묻어나지 않으며, 수질이 좋지 않아도 단아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다. 이에 따라 연꽃은 예로부터 하늘의 보배로운 꽃으로 여겨졌으며, 불자가 속세에 있어도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오직 부처님의 뜻을 따른다는 불교의 사상과도 일맥상통하여 불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 되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신비롭고 고귀한 연꽃을 마음껏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 숨 쉬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백제의 고장,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에 자리한 부여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고(最古)의 인공정원이다. 현재의 연못은 1965년에 당시 규모의 3분의 1 정도로 복원한 것으로, 궁남지의 조경 기술은 당시 일본에도 알려져 일본 조경의 초석을 다졌고, 통일신라도 궁남지의 축조 기술을 바탕으로 안압지를 조성했을 만큼 궁남지는 그 당시에도, 지금도 뛰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6월이 되면 수련이 피고, 7월이 되면 분홍빛이 고운 홍련, 순백의 청순함이 돋보이는 백련 등이 만개하여 연못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습지를 지나면 둥그런 연못이 나오며 연못 한가운데에는 포룡정이라는 이름의 정자가 있다. 포룡정에서 바라보는 연못은 시원하게 솟구치는 분수와 함께 또 다른 멋진 풍경을 제공한다. 낮에는 아름다운 연꽃이 눈길을 끌었다면 밤에는 수려한 야경이 발길을 붙든다. 부여의 손꼽히는 야경 명소라 불릴 만큼 밤에도 아름다운 궁남지. 다가오는 여름, 천만 송이의 아름다운 연꽃이 만개하는 궁남지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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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연꽃에 빠지다! 부여 궁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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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멋과 볼거리가 가득한 한국민속촌
- 어느새 민족 대명절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 설날에 잘 어울리는 우리 고유의 멋과 볼거리가 가득한 한국민속촌을 소개한다. 한국민속촌은 1974년 설립되어 각 지방에서 이건 및 복원한 실물 가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계절에 맞게 생활문화를 재현하고 있는 종합 관광지이다. 민속촌에서는 요즘 찾아보기 어려운 전통 혼례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 혼례 행사가 진행되면 마치 과거에 마을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 경사를 축하해줬던 것처럼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함께 구경한다. 식사할 수 있는 곳 중 옛 모습을 그대로 구현한 '장터'에서 국밥, 부침개, 국수, 동동주와 같이 한국적이며 토속적인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민속촌에서는 한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한복을 입고 입장하면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계묘년을 맞이해 출생연도가 토끼띠인 관광객에 대해서도 할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마련되어 있으니 방문 전 참고 바란다. 이번 설 연휴에 맞춰 한국의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촌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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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멋과 볼거리가 가득한 한국민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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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와 해양문화의 중심도시 포항!
-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포항운하, 이가리 닻 전망대를 포항관광지로 추천합니다. 1.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산8에 위치한 이곳은 포항 환호공원 내에 위치한 스페이스워크의 트랙길이는 333m, 계단의 개수는 717개 규모인 철로 만들어졌으며 우아하고 근사한 곡선으로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한다. 360도로 펼쳐져 있는 전경을 내려다보면 환상적이면서도 아찔하다. 어지러워 조그려 앉아 손으로 옆의 봉을 잡고서야 오를 수 있다. 또한,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을 넓고 높은 자리에서 내려다보며 감상할 수 있다. 스페이스워크는 핫플레이스로 관광객이 몰려 오전에 가야 번잡함을 피할 수 있다. 2. 포항운하 포항 운하는 2012년 5월에 착공하여 2014년 1월에 준공되었다. 도시화의 진행으로 인하여 악화되고 있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도시하천의 생태복원, 수변공간으로 거듭 개발되어 포항운하는 아름답고 형형색색의 조형물들도 많아 눈이 호강한다.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시원하고 경쾌한 여행의 코스로 추천한다. 3. 이가리 닻 전망대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에 위치한 이가리 닻 전망대는 푸른 해송과 아름다운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인근에 선박을 정착시키는 닻을 형상화한 전망대다. 높이 10m, 길이 102m 규모로 시원스레 펼쳐진 포항의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시원함이 있는 포항의 핫플레이스다. 관광지를 참고하여 즐거운 여행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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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와 해양문화의 중심도시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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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왕산, 일출·일몰 보러 가볍게 등반하기 좋은 산!
- 서울 인왕산, 일출·일몰 보러 가볍게 등반하기 좋은 산!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니 긴 집콕생활에 지쳐 너도나도 산과 바다로 떠나곤 한다. 그중에서도 MZ 세대에게 일찍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등산은, 드라마 방영과 함께 인기가 많아지며 등산 크루(모임)를 만들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가기 위해 등산을 하려면 체력이 필수, 오늘은 등산은 하고 싶지만 체력이 없으신 분들도 비교적 수월하게 등산할 수 있는 서울 인왕산을 소개한다. 인왕산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세종 때부터 불렸던 이름으로, 인왕산의 '인왕'이란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신(金剛神)을 일컫는 말인데 조선왕조를 수호하려는 뜻에서 서산에서 인왕산이라는 이름으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인왕산은 과거에 호랑이가 많았던 산으로 인왕산에 호랑이가 너무 많아서 강감찬 장군이 호랑이의 대장에게 호통을 쳐 도망가게 했다는 재미난 이야기도 있다. 이와 관련해 인왕산 사직공원 등산 코스로 가면 수호신처럼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호랑이 동상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인왕산에서 유명한 장소로 계곡물소리가 크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수성동 계곡이다. 7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를 철거하며 발견 후 그 가치를 인정하여 복원되었고, 비가 오지 않는 계절에는 계곡물을 보기 어렵지만 다양한 모양의 바위가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바위를 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겠다. 인왕산의 높이는 338m,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산보다 낮은 편으로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되어 있고 암반이 노출된 것이 특징이다. 군사상의 이유로 출입통제되었지만 지금은 개방되어 자유롭게 등산할 수 있고 목이 마를 때 곳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약수터와 경치도 아름다워 서울시민들의 유원지로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려한 경치 때문에 이 산을 배경으로 그린 작품도 한 번쯤은 보았을 텐데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서 보던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바로 인왕산을 배경으로 그린 산수화이다. 인왕산을 등산할 수 있는 코스는 총 5개이며 각각 두 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고 인왕산을 종주하는데 대략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지금의 겨울 인왕산은 앙상한 나무와 이전에 내린 눈이 얼어 푸른 경관과는 다른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조심조심 안전하게 인왕산에 올라 일출·일몰도 보고 드넓게 펼쳐지는 서울 풍광도 감상해 보길 추천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게시글 일부발췌 http://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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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해학 이기선생 생가: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의 힘
- 드넓은 평야로 지평선이 유명한 김제시의 조용한 시골 마을 한편에는 과거의 모습으로 그 자리를 지키고 있는 장소가 있다. 이곳은 김제시 성덕면 대석리에 위치한 '해학 이기선생'의 생가이다. 해학 이기선생은 황현, 이정직과 더불어 호남 3걸로 불리는 조선말 실학자이자 항일독립투사로서 동학농민혁명에도 참여한 인물로 1968년 건국공로훈장이 추서되며 역사로 남은 인물이다. 사실 지금의 이기선생의 생가는 훼손으로 인해 현대에 신축된 것으로, 본래 그의 생가는 조선 후기에 건립되어 안채 1동과 사랑채 1동의 초가집이었다. 그러나 정면 4칸, 측면 2칸의 초가집으로 복원된 지금의 모습에서도 여전히 공간이 주는 힘이 느껴진다. 마을 초입에 들어서면 해학 이기선생의 생가까지 벽화가 길을 안내해 준다. 알록달록한 그림의 벽화는 가는 길을 지루할 틈이 없도록 할뿐더러 길을 잃지 않도록 도와준다. 해학 이기선생의 생가인 초가집 주변에는 장독대와 절구통, 돗자리 등으로 꾸며져 있다. 사실 요즘은 보기 힘든 것들이라서 그런지, 어떤지 모를 정겨움이 느껴지기도 한다. 생가를 정면에서 바라보면 좌측 한 칸에는 부엌이 있고, 마루 뒤에는 안방이 있으며, 우측에는 건넌방이 있다. 이곳은 외관뿐 아니라 내부도 실제 사람이 사는 곳처럼 잘 정돈되어 있는데, 특히 부엌에는 아궁이와 버들키 등이 있어 이곳이 과거에 어떤 모습이었을지 예상이 가능하다. 또 안방에는 고이 정리되어 있는 이부자리를 보면 마치 오늘 아침에 이기 선생이 이부자리를 정리하고 나온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이기선생의 생가는 단순한 역사적 장소를 넘어,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소중한 공간이다. 이곳을 방문하면 조선시대의 삶의 흔적과 함께 역사 속 인물의 정신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잊혀진 전통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우리는 그 시대의 삶을 이해하고 배울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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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해학 이기선생 생가: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간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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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죽서루 국보 승격 기념 ‘삼척 문화유산 야행’ 개최
- 삼척시는 오는 10월 25일(금)부터 27일(일)까지 삼척 죽서루와 성내동 성당 일대에서 ‘삼척 문화유산 야행’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삼척시가 처음으로 개최하는 문화유산 야행으로, 지역의 특색 있는 역사 문화 자원을 활용한 야간 관람,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삼척 문화유산 야행, 삼척 죽서루의 국보 승격 기념 ‘夜야! 죽서루에서 놀자!’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관동팔경의 유일한 국보이자 삼척의 대표 문화유산인 죽서루와 2022년 복원된 삼척도호부 관아지에서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죽서루의 국보 승격을 기념하는 한편, 야간에 문화유산을 보고 즐기는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개막 행사에서는 삼척도호부사 행차, 화관무, 뮤지컬 배우 김소현의 축하 공연과 함께 이상밴드의 무대가 마련되며, 은은한 조명 아래 가을밤을 화려하게 물들일 예정이다. 이번 삼척 문화유산 야행은 7개의 테마인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說), 야식(夜食), 야시(夜市) 로 나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경(夜景): 불빛으로 꾸며진 거리와 포토존을 통해 아름다운 밤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야로(夜路): 문화유산 스탬프 투어와 함께 해설사와 걷는 야간 해설 투어로, 죽서루 일대를 탐방할 수 있다. 야사(夜史): 업사이클링 키링 및 커피박 방향제 만들기, 전통 복식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야화(夜畵): 야광 엽서 페인팅 체험과 옛날 죽서루 사진 및 관련 시 전시가 열린다. 야설(夜說): 줄타기 공연과 캔들라이트 콘서트 등 다양한 공연이 밤을 채운다. 야식(夜食): 다도·다식 체험을 통해 전통 먹거리를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된 야간 음식 체험도 마련된다. 야시(夜市):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는 플리마켓이 열린다. 또한, 연계 행사로는 개그 뮤지컬 ‘내일은 나도 슈퍼스타!’(삼척문화예술회관), 윤딴딴과 잠골버스의 공연(대학로 공연장), 삼척시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하는 ‘함성’(대학로 일대)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삼척시 관계자는 “삼척 문화유산 야행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국보 죽서루의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체험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야간 특화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번 삼척 문화유산 야행은 삼척의 문화유산을 야간에 향유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로, 가족, 친구들과 함께 문화유산의 매력을 즐기기에 좋은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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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죽서루 국보 승격 기념 ‘삼척 문화유산 야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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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쥬라기공원? 야생동물 복원하는 서천 국립생태원 세 번째 이야기
- 3회 연재에 걸쳐 진행된 국립생태원 시리즈. 첫 번째 에코리움과 두 번째 야외전시에 이은 마지막 기사를 송고한다. '자연생태계 보전과 생태가치 확산으로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이라는 미션을 가진 국립생태원의 경영 목표 중 하나인 '생태계 리스크 대응'. 생태계 리스크 대응이란, 멸종 위기를 겪는 야생 생물을 보전 및 복원하고 기후 변화에 전략적으로 대응하여 생태계 건강성을 확보하고 강화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중 멸종 위기 야생 생물 보전 및 복원을 위한 동물보호 시설, '에코케어센터'와 'CITES 동물 보호시설'을 소개한다. 우선, 에코케어센터는 AI 등 주요 전염성 질병으로부터 국제적 멸종위기동물을 보호하기 위한 공간으로 흰손긴팔원숭이, 노랑뺨볏긴팔원숭이, 목화머리타마린, 회색앵무, 초록뺨비늘무늬앵무 등이 입주해 있으며, 동물들을 건강하게 보호하기 위해 햇볕을 쬐며 뛰어놀 수 있는 야외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다음으로, CITES동물 보호시설은 밀수·밀거래하다가 적발되어 몰수된 갈 곳 없는 국제적멸종위기동물(CITES동물)들을 보호하기 위한 국내 유일의 시설이다. CITES동물은 이곳에서 검역검사와 건강검진을 통한 의료 관리, 그리고 다양한 동물복지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또한, 이곳에는 CITES동물에 대한 소개와 밀수·밀거래로 희생되는 CITES동물의 현실, 그리고 동물 보호를 위해 할 수 있는 노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공간들이 마련되어 있다. 상거래가 엄격히 제한된 CITES동물에 대한 사람들의 호기심과 소유욕이 결과적으로는 CITES동물들의 비극적인 죽음으로 귀결될 수 있다. 따라서 더 이상의 비극을 막고자 CITES동물에 대한 밀수·밀거래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한다. 최근 국립생태원은 CITES동물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관리 노력을 인정받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무총리 표창(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렇듯 국립생태원은 단순한 보호 기능을 넘어 CITES동물 밀수·밀거래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보호 인식을 전파하는 구심점이자 CITES동물의 '제2의 고향'을 만들어가고 있다. 늘 곁에 있어 무심코 지나쳤을지 모르는 동·식물 등 생태계에 관한 이야기를 주제별로 만나본 국립생태원 시리즈! 살아 숨 쉬는 생태계답게 매일 또 다른 다양한 일들이 일어나는 흥미진진한 국립생태원. 한 바퀴 둘러보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순삭'하는 국립생태원으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하며 연재를 종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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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쥬라기공원? 야생동물 복원하는 서천 국립생태원 세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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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제주도의 이야기,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아름다운 섬 '제주도'. 섬 한가운데 우뚝 솟은 한라산을 중심으로 다양하고 이색적인 동식물이 서식하는 자연 그 자체로 아름다운 곳이다. 그뿐만 아니라 4면이 전부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기 때문에 폭포, 백사장 등의 해안 일대가 절경을 이루는 아름다운 제주도. 이번 기사에서는 아름다운 제주의 이야기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으로 떠나본다.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은 다양한 전시실과 야외전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박물관에 들어서면 2019년에 비양도 인근에서 발견된 참고래 골격 표본이 반갑게 맞이한다. 우측의 와이드형 LED 패널을 통해 참고래 골격 표본 제작 과정과 '제주섬의 화산활동', '제주의 자연과 민속문화'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로비 안쪽으로는 살레, 뒤주, 궤 등 대형 목가구와 문서함, 밥상, 차롱, 허벅 등 수장고에 간직해온 제주도 생활 민속품 46점이 상설 전시되는 뮤지엄 라운지를 만나볼 수 있다. 자연사 전시실의 지질관에서는 제주도의 지질 구조와 다양한 화산 분출물, 용암동굴 생성물 등의 전시를 통해 화산섬인 제주의 형성 과정을 소개하고 있으며, 육상생태관은 제주의 다양한 지형 속 분포하고 있는 식생 자원을 소개한다. 민속 전시실의 제1민속전시실에서는 제주인의 일생(기자, 성장, 혼례, 환갑, 상례, 제례)과 의식주 문화뿐만 아니라 전통 재료와 기법으로 복원한 초가를 관람할 수 있으며, 제2민속전시실은 '제주의 사계'를 주제로 계절에 따른 의식주, 생산, 의례, 신앙, 음식 문화를 종합적으로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야외전시장에서는 제주의 생태 환경(곶자왈)을 담은 자연정원과 제주 전역에서 수집한 자연석과 거석, 그리고 다양한 제주의 돌 문화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지인 제주도는 2년 연속 관광객 수가 1,30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내·외국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제주도가 이렇게 사랑받는 이유는 비단 눈으로 보기에만 아름다운 관광지가 아닌 어느 지역과도 비교할 수 없는 특별한 생태·역사·문화적 가치를 품고 있는 반짝이는 보석 같은 관광지이기 때문일 것이다. 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제주도의 이야기를 자세하고 재미있게 알아볼 수 있는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다가오는 설 연휴, 제주도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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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알수록 더 알고 싶은 제주도의 이야기, 제주 민속자연사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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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쥬라기공원? 야생동물 복원하는 서천 국립생태원 두 번째 이야기
- 우리나라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고 회복하는 데 큰 공헌을 하는 서천 국립생태원 연재 그 두 번째 순서로 사계절 변화하는 생태계의 다양한 모습을 가까이서 관찰할 수 있는 '야외전시'를 소개한다. 국립생태원의 에코리움에 이어서 눈길을 끄는 야외전시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습지 생태계 특징을 관찰할 수 있는 한반도 습지와 수생식물원습지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동식물을 만날 수 있는 생태체험과 학습의 장이다. 특히 습지체험장에서는 우리나라 습지에 서식하는 동식물을 직접 만지며 체험할 수 있다. 우리나라 대표적 우제류의 서식 공간인 사슴생태원에서는 우리나라에서 비교적 흔한 동물이지만 전 세계적으로는 보전 가치가 높은 고라니뿐만 아니라 멸종 위기 야생동물 Ⅰ급인 산양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야생에서 날아드는 다양한 종류의 백로류와 오리류를 감상할 수 있는 나저어구역은 우리나라의 전형적인 연못 생태계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이다. 연못 생태계는 동식물에게 매우 중요한 장소인데 그 이유는 번식도 하고 천적으로부터 몸을 피할 수 있으며, 식물과 동물이 상호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야외전시에서는 자연과 직접 소통할 수 있다. 나뭇잎 사이에서 들려오는 바람의 소리, 새들의 노래, 숲의 향기 등을 오감을 통해 느끼며 자연과 하나 되는 경험을 할 수 있다. 국립생태원의 야외전시는 세상의 다양한 생태계를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다. 또 하나의 작은 지구, 국립생태원에서 자연이 전하는 생명의 이야기를 들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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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쥬라기공원? 야생동물 복원하는 서천 국립생태원 두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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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쥬라기공원? 야생동물 복원하는 서천 국립생태원 첫 번째 이야기
- 공룡을 복원하면서 일어나는 흥미로운 사건들을 다루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영화 쥬라기 공원. 공룡은 아니지만, 동물 복원 연구를 하며 우리나라의 자연환경과 생태계를 보전하고 회복하는 데 큰 공헌을 하는 서천 국립생태원에 대해 한국관광여행신문에서는 3회 연재에 걸쳐 소개할 예정이다. 그 중 첫 번째 순서로 국립생태원의 대표적인 전시 공간, '에코리움'을 소개한다. 에코리움은 생태계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는 전시 공간이다. 특히, 다양한 생태계와 생물들을 모델링하여 구성되어 있는데 열대우림, 사막, 지중해, 온대 숲, 극지 등을 재현한 공간에서 열대 기후에 서식하는 이색 생물과 멸종 위기에 처한 야생 생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에코리움의 4D 입체영상관에서는 진동과 바람 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자연을 주제로 한 2개의 영상이 상영되며, 어린이생태글방에서는 약 1만 2천여 권의 생태도서를 접할 수 있고 주말에는 다양한 어린이 생태 문화 행사가 열린다. 에코리움에서 '보고, 느끼고, 배우고, 생각'하며, 바쁜 일상 속 잠시 잊고 있었던 생태계의 아름다움과 그 중요성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소중한 시간을 가져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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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실판 쥬라기공원? 야생동물 복원하는 서천 국립생태원 첫 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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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여름, 연꽃에 빠지다! 부여 궁남지
- 7월을 대표하는 여름꽃, 연꽃은 다른 꽃들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연꽃은 진흙 속에서 피어나지만, 결코 흙탕물이 묻어나지 않으며, 수질이 좋지 않아도 단아하고 아름다운 꽃을 피워낸다. 이에 따라 연꽃은 예로부터 하늘의 보배로운 꽃으로 여겨졌으며, 불자가 속세에 있어도 세상의 더러움에 물들지 않고 오직 부처님의 뜻을 따른다는 불교의 사상과도 일맥상통하여 불교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 되었다. 이번 기사에서는 신비롭고 고귀한 연꽃을 마음껏 만나볼 수 있는 아름다움이 숨 쉬는 여행지를 소개한다. 백제의 고장,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궁남로 52에 자리한 부여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고(最古)의 인공정원이다. 현재의 연못은 1965년에 당시 규모의 3분의 1 정도로 복원한 것으로, 궁남지의 조경 기술은 당시 일본에도 알려져 일본 조경의 초석을 다졌고, 통일신라도 궁남지의 축조 기술을 바탕으로 안압지를 조성했을 만큼 궁남지는 그 당시에도, 지금도 뛰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6월이 되면 수련이 피고, 7월이 되면 분홍빛이 고운 홍련, 순백의 청순함이 돋보이는 백련 등이 만개하여 연못을 화려하게 장식한다. 습지를 지나면 둥그런 연못이 나오며 연못 한가운데에는 포룡정이라는 이름의 정자가 있다. 포룡정에서 바라보는 연못은 시원하게 솟구치는 분수와 함께 또 다른 멋진 풍경을 제공한다. 낮에는 아름다운 연꽃이 눈길을 끌었다면 밤에는 수려한 야경이 발길을 붙든다. 부여의 손꼽히는 야경 명소라 불릴 만큼 밤에도 아름다운 궁남지. 다가오는 여름, 천만 송이의 아름다운 연꽃이 만개하는 궁남지로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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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멋과 볼거리가 가득한 한국민속촌
- 어느새 민족 대명절 설날이 다가오고 있다. 설날에 잘 어울리는 우리 고유의 멋과 볼거리가 가득한 한국민속촌을 소개한다. 한국민속촌은 1974년 설립되어 각 지방에서 이건 및 복원한 실물 가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사계절에 맞게 생활문화를 재현하고 있는 종합 관광지이다. 민속촌에서는 요즘 찾아보기 어려운 전통 혼례 행사를 진행한다. 전통 혼례 행사가 진행되면 마치 과거에 마을 사람들이 다 같이 모여 경사를 축하해줬던 것처럼 관광객들이 삼삼오오 모여 함께 구경한다. 식사할 수 있는 곳 중 옛 모습을 그대로 구현한 '장터'에서 국밥, 부침개, 국수, 동동주와 같이 한국적이며 토속적인 음식들을 맛볼 수 있다. 민속촌에서는 한복을 입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는데 한복을 입고 입장하면 입장료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계묘년을 맞이해 출생연도가 토끼띠인 관광객에 대해서도 할인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할인 혜택이 마련되어 있으니 방문 전 참고 바란다. 이번 설 연휴에 맞춰 한국의 정서를 체험할 수 있는 민속촌을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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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유의 멋과 볼거리가 가득한 한국민속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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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와 해양문화의 중심도시 포항!
-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포항운하, 이가리 닻 전망대를 포항관광지로 추천합니다. 1.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산8에 위치한 이곳은 포항 환호공원 내에 위치한 스페이스워크의 트랙길이는 333m, 계단의 개수는 717개 규모인 철로 만들어졌으며 우아하고 근사한 곡선으로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한다. 360도로 펼쳐져 있는 전경을 내려다보면 환상적이면서도 아찔하다. 어지러워 조그려 앉아 손으로 옆의 봉을 잡고서야 오를 수 있다. 또한,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을 넓고 높은 자리에서 내려다보며 감상할 수 있다. 스페이스워크는 핫플레이스로 관광객이 몰려 오전에 가야 번잡함을 피할 수 있다. 2. 포항운하 포항 운하는 2012년 5월에 착공하여 2014년 1월에 준공되었다. 도시화의 진행으로 인하여 악화되고 있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도시하천의 생태복원, 수변공간으로 거듭 개발되어 포항운하는 아름답고 형형색색의 조형물들도 많아 눈이 호강한다.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시원하고 경쾌한 여행의 코스로 추천한다. 3. 이가리 닻 전망대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에 위치한 이가리 닻 전망대는 푸른 해송과 아름다운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인근에 선박을 정착시키는 닻을 형상화한 전망대다. 높이 10m, 길이 102m 규모로 시원스레 펼쳐진 포항의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시원함이 있는 포항의 핫플레이스다. 관광지를 참고하여 즐거운 여행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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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와 해양문화의 중심도시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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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왕산, 일출·일몰 보러 가볍게 등반하기 좋은 산!
- 서울 인왕산, 일출·일몰 보러 가볍게 등반하기 좋은 산!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니 긴 집콕생활에 지쳐 너도나도 산과 바다로 떠나곤 한다. 그중에서도 MZ 세대에게 일찍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 잡은 등산은, 드라마 방영과 함께 인기가 많아지며 등산 크루(모임)를 만들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고 한다. 이 같은 트렌드에 따라가기 위해 등산을 하려면 체력이 필수, 오늘은 등산은 하고 싶지만 체력이 없으신 분들도 비교적 수월하게 등산할 수 있는 서울 인왕산을 소개한다. 인왕산이라는 이름은 조선시대 세종 때부터 불렸던 이름으로, 인왕산의 '인왕'이란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신(金剛神)을 일컫는 말인데 조선왕조를 수호하려는 뜻에서 서산에서 인왕산이라는 이름으로 개칭하였다고 한다. 인왕산은 과거에 호랑이가 많았던 산으로 인왕산에 호랑이가 너무 많아서 강감찬 장군이 호랑이의 대장에게 호통을 쳐 도망가게 했다는 재미난 이야기도 있다. 이와 관련해 인왕산 사직공원 등산 코스로 가면 수호신처럼 자리를 지키고 있는 호랑이 동상을 볼 수 있다. 이곳은 인왕산에서 유명한 장소로 계곡물소리가 크다고 해서 이름 붙여진 수성동 계곡이다. 7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를 철거하며 발견 후 그 가치를 인정하여 복원되었고, 비가 오지 않는 계절에는 계곡물을 보기 어렵지만 다양한 모양의 바위가 볼거리를 제공하기에 바위를 보며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겠다. 인왕산의 높이는 338m, 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산보다 낮은 편으로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되어 있고 암반이 노출된 것이 특징이다. 군사상의 이유로 출입통제되었지만 지금은 개방되어 자유롭게 등산할 수 있고 목이 마를 때 곳곳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약수터와 경치도 아름다워 서울시민들의 유원지로써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려한 경치 때문에 이 산을 배경으로 그린 작품도 한 번쯤은 보았을 텐데 학교 다닐 때 교과서에서 보던 정선의 '인왕제색도'가 바로 인왕산을 배경으로 그린 산수화이다. 인왕산을 등산할 수 있는 코스는 총 5개이며 각각 두 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고 인왕산을 종주하는데 대략 3시간 정도가 소요된다. 지금의 겨울 인왕산은 앙상한 나무와 이전에 내린 눈이 얼어 푸른 경관과는 다른 모습을 마주할 수 있다. 조심조심 안전하게 인왕산에 올라 일출·일몰도 보고 드넓게 펼쳐지는 서울 풍광도 감상해 보길 추천한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게시글 일부발췌 http://encykorea.aks.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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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인왕산, 일출·일몰 보러 가볍게 등반하기 좋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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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와 해양문화의 중심도시 포항!
-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포항운하, 이가리 닻 전망대를 포항관광지로 추천합니다. 1. 환호공원 스페이스워크 경북 포항시 북구 두호동 산8에 위치한 이곳은 포항 환호공원 내에 위치한 스페이스워크의 트랙길이는 333m, 계단의 개수는 717개 규모인 철로 만들어졌으며 우아하고 근사한 곡선으로 철과 빛의 도시 포항을 상징한다. 360도로 펼쳐져 있는 전경을 내려다보면 환상적이면서도 아찔하다. 어지러워 조그려 앉아 손으로 옆의 봉을 잡고서야 오를 수 있다. 또한, 포항의 아름다운 풍경을 넓고 높은 자리에서 내려다보며 감상할 수 있다. 스페이스워크는 핫플레이스로 관광객이 몰려 오전에 가야 번잡함을 피할 수 있다. 2. 포항운하 포항 운하는 2012년 5월에 착공하여 2014년 1월에 준공되었다. 도시화의 진행으로 인하여 악화되고 있는 환경을 개선하기 위하여 도시하천의 생태복원, 수변공간으로 거듭 개발되어 포항운하는 아름답고 형형색색의 조형물들도 많아 눈이 호강한다. 답답한 도심에서 벗어나 시원하고 경쾌한 여행의 코스로 추천한다. 3. 이가리 닻 전망대 경북 포항시 북구 청하면 이가리에 위치한 이가리 닻 전망대는 푸른 해송과 아름다운 이가리 간이해수욕장 인근에 선박을 정착시키는 닻을 형상화한 전망대다. 높이 10m, 길이 102m 규모로 시원스레 펼쳐진 포항의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곳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시원함이 있는 포항의 핫플레이스다. 관광지를 참고하여 즐거운 여행을 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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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와 해양문화의 중심도시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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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읍성(邑城) 성벽 학술발굴조사 중 통일신라시대 팔부중상 부조 발견
- [사진출처 경주시청 홈페이지] 문화재청(청장 정재숙), 경주시청(시장 주낙영)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과 추진 중인 경주읍성 복원정비 사업부지(5구간)내 유적 발굴조사 중 조선시대에 축조된 성벽에서 통일신라시대 석탑에 사용된 팔부중상* 면석 3매가 기단석으로 재사용되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팔부중은 부처의 설법 청중을 구성하는 다양한 무리 중 하나로, 인간 이외의 다양한 존재를 일컫는 집합적 용어임. 천(天)ㆍ가루라(迦樓羅) / 용(龍)ㆍ야차(夜叉) / 건달바(乾闥婆)ㆍ아수라(阿修羅) / 긴나라(緊那羅)ㆍ마후라가(摩喉羅伽) 등 하늘의 천신(天神), 땅에 사는 지신(地神)과 축생(畜生), 물에 사는 수신(水神), 그리고 인간도 신도 아닌 반인반신(半人半神)이나 귀신같은 것들을 의미함. 팔부중상 면석은 다른 나라 탑에서는 유례를 찾을 수 없고 통일신라시대 석탑에서 창안된 독특한 부조상임.읍성 동벽의 치성 기단석으로 사용 ‘팔부중상’ 이 부조된 탑재 3매는 읍성 5구간(경주읍성의 동문(향일문) 및 성벽의 북쪽구간으로 북벽으로 연결되는 구간)의 체성 벽에 덧대어 있는 치성의 가장 아래인 기단석으로 사용되었다. 5구간에서 치성은 현재 1개소만 확인되었는데, 최근까지 주택이 있었던 자리로 기초석과 기단석* 정도만 남아있다. 팔부중상이 부조된 면석 3매는 치성 기단의 북쪽과 동쪽 모서리를 연결하며 놓여 있으며, 기단석에는 팔부중상의 면석 이외에도 탑 부재들과 건물 터의 주초석 등이 사용되었다. 현재 기초석의 침하로 팔부중상 면석들은 한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상태이다. 팔부중상의 부조 면이 위로 보며 놓여 있기 때문에 치성이 축조되었을 당시에는 그 위로 많은 석재들이 올려져있어 성벽 외부로 상이 아예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 치성을 올리기 위한 기초석의 범위는 동서 길이 11m, 남북 너비 11m이며, 치성 기단석의 범위는 길이 10m, 너비 8m 이다.동·남·북면의 팔부중상만 확인‘팔부중상’ 면석 3매에는 각 1매에 1쌍의 팔부중상이 부조되어있다. 이번에 출토된 팔부중상은 탑의 서탑의 서쪽(천·가루라)에 사용되는 면을 제외한 북쪽(긴나라‧마후라가)‧남쪽(아수라‧건달바)‧동쪽(야차‧용)에 사용하는 3면*의 면석이 발견되었다. * 북쪽면 : 길이 148cm · 너비 75cm, 남쪽면 : 길이 184cm · 너비 75cm, 동쪽면 : 길이 166cm · 너비 75cm9세기 중반 제작된 것으로 추정현재까지 경주지역에서 확인되고 있는 팔부중상이 부조된 석탑 및 탑재* 중에서 동일한 도상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아직 확인되지 않는다. 그러나 조각 전체가 8세기대의 조각양상에 비해서 정교하지 못한 편이고, 천의 자락 날림이 부자연스럽고 손 모양도 변형된 점 등으로 미루어 9세기 중반 경에 만들어진 것으로 관련 전공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 경주지역에서 팔부중상이 부조된 석탑 및 탑재는 담엄사지 석탑재, 창림사지 석탑, 남산리사지 서탑, 숭복사지 동·서탑, 인왕동사지(傳 인용사지) 동서탑재, 사제사지 탑재 등이 있음경주읍성*의 치성은 발굴조사를 통해서 체성과는 별도로 축조된 것으로 확인되며, 문헌기록을 통해서도 조선시대 세종(1418~1450년)연간에 축조된 것으로 추정된다.* 사적 제 96호인 경주 읍성의 최초 기록은 『고려사(高麗史)』「병지(兵志) 성보조(城保條)」에 현종(顯宗) 3년(1,012년)에 성을 쌓았다는 내용과 동경잡기(東京雜記)에 고려 우왕(禑王) 무오(戊午)년(1378년)에 석성(石城)으로 개축되었다는 기사가 있음.한국문화재재단 박종섭 팀장은 “치성이 조선시대에 축조된 것으로 볼 때 팔부중상 석탑재가 성벽의 석재로 사용되었다는 것은 당시의 사상적 배경과 불교에 대한 인식을 엿볼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밝혔다. (내용출처:경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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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읍성(邑城) 성벽 학술발굴조사 중 통일신라시대 팔부중상 부조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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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음식관광활성화 T/F팀 본격 가동으로 식도락여행 공략
- 사진출처: 광양시 홈페이지 광양시가 푸드투어 1번지 도약을 위한 ‘광양음식관광 활성화 마스터플랜’ 수립과 분야별 발전전략 방안 모색을 위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2월 14일(금)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워크숍은 광양 고유의 음식을 트렌디하게 관광자원화해 주핵심층인 밀레니얼 세대를 비롯한 여행자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박문수 경제복지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음식관광 T/F(음식관광 활성화 추진단)팀 소관부서인 관광과, 보건위생과, 농산물마케팅과 담당공무원들을 비롯하여 남도음식명가 지정업소 대표 등 20여 명이 참석해 심도 있는 논의와 소통 시간을 가졌다. 박문수 경제복지국장은 “광양시는 현재 관광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이지만 차츰 보충해가고 있다”며, “상대적으로 비교우위 자원인 광양불고기 등 대표 음식자원을 개발해 광양음식이 매력적인 관광목적이 될 수 있도록 시와 지역 음식업계, 전문가 등과 유기적인 협력을 다해가겠다”라고 말했다. 반별 소관 추진계획안 보고에서 관광과는 음식관광 활성화 네트워크 구축과 홍보. 마케팅 전략, 보건위생과는 닭숯불구이 특화거리 조성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음식관광 기반 구축에 관한 계획을 내놓았다. 또한, 농산물마케팅과에선 절기음식 복원, 퓨전음식 개발 등 다양한 광양식 음식콘텐츠 개발 방안을 제안했다. 이날 ‘관광트렌드 분석·전망을 통한 광양음식관광 활성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민화 ㈜컨슈머인사이트 소비자동향연구소 연구위원은 빅데이터를 토대로 국내 여행의 전반적 동향과 함께 식도락 여행의 특성을 피력하면서 광양의 관광경쟁력을 진단했다. 광양은 놀거리, 볼거리 등의 자원풍족도는 낮은 편이지만 환경쾌적도는 타 도시에 비해 우수한 편이며, 여행자들이 추천한 광양 여행자원 키워드는 먹거리라면서 식도락여행의 주 타깃인 젊은 층에 어필할 수 있는 음식개발을 주문했다. 남도음식명가 대표로 참여한 매실한우 대표는 “광양불고기를 찾는 관광객들의 만족도는 매우 높으나 가성비를 따지는 1인 젊은 관광객을 위한 불고기 1인 식탁을 개발하고 음식과 연계한 볼거리, 숙박 등이 보충되어야 한다”며, “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닭숯불구이 특화거리는 기조성된 광양불고기특화거리 인근에 조성해 시너지를 창출하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김명덕 관광진흥팀장은 “여행지 선택 요소에서 음식이 갈수록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관련 부서가 칸막이를 없애고 광양음식관광 활성화를 고민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사업을 계획·추진하고 운영하는 주체인 민·관이 분담하고 협력하는 지속적인 거버넌스를 실현해 반드시 사업을 성공시켜 나가겠다”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시는 워크숍에서 도출된 과제를 구체화해 2월 중에 ‘광양 음식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대표 브랜드 슬로건 개발, 홍보 서포터즈 운영 등 음식관광을 市 핵심관광정책으로 추진하기 위한 본격 사업에 착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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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음식관광활성화 T/F팀 본격 가동으로 식도락여행 공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