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4(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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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검색결과

  • 봉화군 청량산 청량사, 원효대사가 만든 오래된 역사의 사찰
      깊은 산세 속 고즈넉한 산사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청량사.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청량산 속 오래된 역사를 가진 청량사에 방문했다.         청량산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화려해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가지게 된 산이다. 퇴계 이황이 청량산을 두고 “청량산 육육봉을 아는 이, 나와 백구뿐”이라는 시조를 읊은 데서 청량산의 아름다움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산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깎아지른듯한 절벽이 독특한 모습의 암봉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절경인 청량산은 천년고찰 청량사를 품고 있다.         청량사는 해골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은 것으로 유명한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창건 당시에는 27개의 부속 건물을 갖추었던 큰 사찰이었던 청량사는 이후 숭유억불 정책으로 인해 유리보전과 응진전만 남기고 오랫동안 폐사되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후 1986년 지현스님이 퇴락한 사찰을 일구어 다시 천년고찰의 명맥을 잇게 된 청량사는 매년 산사음악회를 여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도량이 되어 경북 지역의 대표 사찰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고려 시대 공민왕이 친필로 쓴 현판이 걸린 청량사의 법당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호인 청량사 유리보전이다. 처마의 짜임이 예스럽고 소박한 유리보전 건물은 앞면의 중간 기둥의 용머리와 용꼬리 장식으로 조선 후기에 건축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막돌 초석에 기둥을 세우고 지은 팔작지붕 유리보전은 건물의 대들보 밑에 사이 기둥을 세운 것이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특징으로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         청량사에서는 뿔 셋 달린 소에 관련한 이야기가 담긴 소나무를 볼 수 있다. 청량사 창건 당시 이웃 마을에 뿔이 세 개 달린 송아지가 태어났는데 이 송아지는 힘이 장사라 주인조차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무가내로 자라났다. 그러던 어느 날 멀리서 원효대사가 찾아오자 지금까지와는 달리 소가 순해져 사찰 창건을 위해 일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돌을 나르고 나무를 옮기는 등의 중노동을 하던 소는 사찰을 열심히 짓다가 준공을 하루 앞둔 저녁 과도하게 쌓인 피로로 인해 죽었다. 이를 불쌍히 여긴 원효대사가 소를 절 앞마당에 묻자 그 무덤에서 소나무 한 자루가 자라나 세 가지로 갈라져 자랐다고 한다. 이 뿔 셋 달린 소와 ‘삼각우송’이라고 불리는 소나무는 지장보살의 화신이라고 여겨지며 청량사를 찾는 이마다 그의 명복과 자신의 안녕을 빌곤 한다.         눈앞에 넓게 펼쳐지는 청량산을 배경으로 청량사에서 마음의 때를 씻어가는 평화로운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247      
    • 추천관광지
    • 경북
    2022-08-19
  • 경북 보호수 스토리텔링으로 관광자원화
    경상북도는 지난해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년간 도내 보호수에 얽힌 전설, 민담, 설화 등을 조사하고,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관된 이야기를 찾아 보호수를 새로운 관광 자원화하는 작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였다. 보호수 이야기로는 총 302편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구성하였으며, 관련 인물, 역사, 유적 등 문화유산을 함께 실었다.     <경상북도 주요 보호수 이야기>  전체 : 302편   ▷ 의상대사의 지팡이 "영주 부석사 조사당 선비화(選扉花)"   <택리지>에 의상대사의 지팡이에서 싹이 터서 자란 나무라고 전한다.    ▷ 단종 복위 운동 역사를 간직한 "영주 내죽리 은행나무(압각수)"   수양대군이 어린 단종을 폐위하고 임금 자리에 오른 1456년부터 단종이 복위되기까지 200년 세월 동안 죽었다가 부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특별한 나무다.   ▷ 절집에서 부지런히 일하다 죽은 황소의 상징 "봉화 청량사 삼각우송"   영화 <워낭소리>의 첫 장면에 등장했던 나무. 오래전 뿔이 셋이나 달린 성질 고약한 황소가 있었는데, 주인은 감당을 못하여 청량사에 이 소를 시주하자 성질이 온순해지고, 죽는 날까지 절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소가 죽은 뒤 무덤을 만들어 줬는데 이 자리에서 큰 가지가 세 개로 자라는 소나무가 자라났다. 사람들은 죽은 황소를 중생의 구원자인 지장보살의 화신이라 칭송하였으며, 이 나무를 삼각우총 또는 삼각우송이라 불렀다.   ▷ 아들을 낳게 해주는 "하회 마을 삼신당(三神當)"   하회 마을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삼신당 느티나무에 기도를 올리면 삼심 할머니가 아들을 점지해 준다고 전해진다.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이곳에서 시작한다.   ▷ 고을의 전염병(괴질)을 없애준 "막걸리 먹는 회화나무"   조선 광해군 때, 풍습기(風濕氣)가 많아 괴질을 앓는 사람이 많았던 흥해 지역에 땅속 습기 제거에 효과적인 회화나무를 집집마다 심어 전염병을 막았으며, 매년 "회화나무 막걸리 주기 행사"를 열어 주민의 무사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였다.   ▷ 나루터 보부상과 애환ㅇ르 함께 해온 "삼강(三江) 회화나무"   예천 삼강주막에는 수령 500년이 넘은 회화나무가 있는데, 300년 전 이 나무를 베어 배를 만들면 사고도 나지 않고 많은 부를 쌓을 수 있다 하여 한 목수가 나무를 베려고 하자, 꿈에 노인이 나타나 "나는 나무의 신으로 만약 이 나무를 해치면 네가 먼저 죽으리라." 하자 혼비백산하며 달아났다는 전설이 있다.   ▷ 항일의거 기념비와 느티나무 "골말(花村) 느티나무"   한말에 의병들이 왜군과 격전을 벌였을 때 우리 의병을 은폐시켜 준 이곳 30여 그루 느티나무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서 당시의 상황을 증언하고 있다.   ▷ 사람들의 소원과 하소연을 들어주는 "칠곡 대흥사 말하는 은행나무"   시집온 지 3년이 넘도록 아이를 갖지 못한 새색시가 이 나무에 하소연을 하고 소원을 빌자 꿈에 친정어머니가 나타나 "보름달이 뜨는 날 은행나무로 가서 떨어지는 잎을 꼭 잡아라." 하고 다시 은행나무로 변했다. 새색시는 꿈에 나온 대로 보름달이 뜨는 날 나무 앞으로 가 떨어지는 은행잎을 잡고 얼마 뒤 아들을 낳았고, 이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소원 들어주는 "말하는 은행나무"라 불렀다.   ▷ 영원한 사랑을 이뤄주는 "고령 어곡리 사랑나무"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며, 연인이 나무를 만지고 사랑을 약속하면 영원한 사랑을 이루게 해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 진경산수화 속 주인공 "내연산 비하대 겸재송(謙齋松)"   내연산 비하대 절벽의 500년생 소나무,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거장인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95)이 청하 현감 부임 당시 그린 부채그림 '고사의송관란도' 속의 소나무와 흡사하여 겸재송이라 불린다.
    • 여행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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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봉화군 청량산 청량사, 원효대사가 만든 오래된 역사의 사찰
      깊은 산세 속 고즈넉한 산사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청량사.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청량산 속 오래된 역사를 가진 청량사에 방문했다.         청량산은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봉우리가 화려해 ‘소금강’이라는 별칭을 가지게 된 산이다. 퇴계 이황이 청량산을 두고 “청량산 육육봉을 아는 이, 나와 백구뿐”이라는 시조를 읊은 데서 청량산의 아름다움을 가늠해 볼 수 있다. 산 곳곳에서 볼 수 있는 깎아지른듯한 절벽이 독특한 모습의 암봉들과 어우러진 모습이 절경인 청량산은 천년고찰 청량사를 품고 있다.         청량사는 해골물을 마시고 깨달음을 얻은 것으로 유명한 삼국시대 신라의 승려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창건 당시에는 27개의 부속 건물을 갖추었던 큰 사찰이었던 청량사는 이후 숭유억불 정책으로 인해 유리보전과 응진전만 남기고 오랫동안 폐사되었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이후 1986년 지현스님이 퇴락한 사찰을 일구어 다시 천년고찰의 명맥을 잇게 된 청량사는 매년 산사음악회를 여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는 도량이 되어 경북 지역의 대표 사찰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고려 시대 공민왕이 친필로 쓴 현판이 걸린 청량사의 법당은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7호인 청량사 유리보전이다. 처마의 짜임이 예스럽고 소박한 유리보전 건물은 앞면의 중간 기둥의 용머리와 용꼬리 장식으로 조선 후기에 건축된 것임을 알 수 있다. 막돌 초석에 기둥을 세우고 지은 팔작지붕 유리보전은 건물의 대들보 밑에 사이 기둥을 세운 것이 다른 곳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특징으로 중요하게 평가되고 있다.         청량사에서는 뿔 셋 달린 소에 관련한 이야기가 담긴 소나무를 볼 수 있다. 청량사 창건 당시 이웃 마을에 뿔이 세 개 달린 송아지가 태어났는데 이 송아지는 힘이 장사라 주인조차도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막무가내로 자라났다. 그러던 어느 날 멀리서 원효대사가 찾아오자 지금까지와는 달리 소가 순해져 사찰 창건을 위해 일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돌을 나르고 나무를 옮기는 등의 중노동을 하던 소는 사찰을 열심히 짓다가 준공을 하루 앞둔 저녁 과도하게 쌓인 피로로 인해 죽었다. 이를 불쌍히 여긴 원효대사가 소를 절 앞마당에 묻자 그 무덤에서 소나무 한 자루가 자라나 세 가지로 갈라져 자랐다고 한다. 이 뿔 셋 달린 소와 ‘삼각우송’이라고 불리는 소나무는 지장보살의 화신이라고 여겨지며 청량사를 찾는 이마다 그의 명복과 자신의 안녕을 빌곤 한다.         눈앞에 넓게 펼쳐지는 청량산을 배경으로 청량사에서 마음의 때를 씻어가는 평화로운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봉화군 명호면 북곡리 247      
    • 추천관광지
    • 경북
    2022-08-19
  • 경북 보호수 스토리텔링으로 관광자원화
    경상북도는 지난해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년간 도내 보호수에 얽힌 전설, 민담, 설화 등을 조사하고,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관된 이야기를 찾아 보호수를 새로운 관광 자원화하는 작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였다. 보호수 이야기로는 총 302편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구성하였으며, 관련 인물, 역사, 유적 등 문화유산을 함께 실었다.     <경상북도 주요 보호수 이야기>  전체 : 302편   ▷ 의상대사의 지팡이 "영주 부석사 조사당 선비화(選扉花)"   <택리지>에 의상대사의 지팡이에서 싹이 터서 자란 나무라고 전한다.    ▷ 단종 복위 운동 역사를 간직한 "영주 내죽리 은행나무(압각수)"   수양대군이 어린 단종을 폐위하고 임금 자리에 오른 1456년부터 단종이 복위되기까지 200년 세월 동안 죽었다가 부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특별한 나무다.   ▷ 절집에서 부지런히 일하다 죽은 황소의 상징 "봉화 청량사 삼각우송"   영화 <워낭소리>의 첫 장면에 등장했던 나무. 오래전 뿔이 셋이나 달린 성질 고약한 황소가 있었는데, 주인은 감당을 못하여 청량사에 이 소를 시주하자 성질이 온순해지고, 죽는 날까지 절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소가 죽은 뒤 무덤을 만들어 줬는데 이 자리에서 큰 가지가 세 개로 자라는 소나무가 자라났다. 사람들은 죽은 황소를 중생의 구원자인 지장보살의 화신이라 칭송하였으며, 이 나무를 삼각우총 또는 삼각우송이라 불렀다.   ▷ 아들을 낳게 해주는 "하회 마을 삼신당(三神當)"   하회 마을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삼신당 느티나무에 기도를 올리면 삼심 할머니가 아들을 점지해 준다고 전해진다.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이곳에서 시작한다.   ▷ 고을의 전염병(괴질)을 없애준 "막걸리 먹는 회화나무"   조선 광해군 때, 풍습기(風濕氣)가 많아 괴질을 앓는 사람이 많았던 흥해 지역에 땅속 습기 제거에 효과적인 회화나무를 집집마다 심어 전염병을 막았으며, 매년 "회화나무 막걸리 주기 행사"를 열어 주민의 무사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였다.   ▷ 나루터 보부상과 애환ㅇ르 함께 해온 "삼강(三江) 회화나무"   예천 삼강주막에는 수령 500년이 넘은 회화나무가 있는데, 300년 전 이 나무를 베어 배를 만들면 사고도 나지 않고 많은 부를 쌓을 수 있다 하여 한 목수가 나무를 베려고 하자, 꿈에 노인이 나타나 "나는 나무의 신으로 만약 이 나무를 해치면 네가 먼저 죽으리라." 하자 혼비백산하며 달아났다는 전설이 있다.   ▷ 항일의거 기념비와 느티나무 "골말(花村) 느티나무"   한말에 의병들이 왜군과 격전을 벌였을 때 우리 의병을 은폐시켜 준 이곳 30여 그루 느티나무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서 당시의 상황을 증언하고 있다.   ▷ 사람들의 소원과 하소연을 들어주는 "칠곡 대흥사 말하는 은행나무"   시집온 지 3년이 넘도록 아이를 갖지 못한 새색시가 이 나무에 하소연을 하고 소원을 빌자 꿈에 친정어머니가 나타나 "보름달이 뜨는 날 은행나무로 가서 떨어지는 잎을 꼭 잡아라." 하고 다시 은행나무로 변했다. 새색시는 꿈에 나온 대로 보름달이 뜨는 날 나무 앞으로 가 떨어지는 은행잎을 잡고 얼마 뒤 아들을 낳았고, 이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소원 들어주는 "말하는 은행나무"라 불렀다.   ▷ 영원한 사랑을 이뤄주는 "고령 어곡리 사랑나무"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며, 연인이 나무를 만지고 사랑을 약속하면 영원한 사랑을 이루게 해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 진경산수화 속 주인공 "내연산 비하대 겸재송(謙齋松)"   내연산 비하대 절벽의 500년생 소나무,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거장인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95)이 청하 현감 부임 당시 그린 부채그림 '고사의송관란도' 속의 소나무와 흡사하여 겸재송이라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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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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