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11-26(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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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 부산 해운대 장산 스토리텔링 여행 프로그램 운영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소장 김병한)는 산림교육 운영사업 민간위탁 운영업체인 반디도시생태학교에서 9월 28일(토) 해운대 장산 대청공원에서 범이 살던 100년 전 숲을 만나러 가는 “범 내려온다” 프로그램을 산림청과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청이 공동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9월 28일(토), 17:00 국악공연 개막식으로 시작한다. 출발 전 범이 인쇄된 배낭에 나뭇잎 도장을 찍으며 범이 어떤 숲을 좋아할지 상상하며 장산 숲으로 떠난다. 외나무다리 건너기는 숲밧줄놀이터 밑에 드라이아이스 안개를 표현해 긴장감을 높일 예정이고 사랑채 옆으로는 범의 친구인 동식물 사진 등을 전시한다. 야간에 진행될 이번 행사는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 배치와 LED 안전 유도등을 설치하고 참가 가족들도 개인 손전등을 필참하게 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행사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반디도시생태학교 공식 카페(https://cafe.naver.com/bandik) 또는 인스타(bandik_forest)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선착순 접수 예정이며 참가비는 1인 3,000원이다. 산림청 양산국유림관리소 김병한 소장은 “범을 소재로 한 스토리텔링 형식의 숲체험이 프로그램 참여 가족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길 바라고, 숲 활동에 대한 좋은 홍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뉴스
    2024-09-13
  • 독립운동가들의 성지 영주, 대한광복단기념공원
    영주는 무섬마을로 유명하다. 외나무다리가 있어 하천을 건너는 경치는 전국에 있는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있다. 또한 무섬마을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하고 많은 이들이 독립운동을 하였던 곳이기도 하다. 경북 단일마을로는 최대 독립운동가 배출지역이다.       그만큼 영주는 일제에 항거한 곳으로서 유명하다. 그 정신이 지금까지 이어져 내려오고 있으며, 그것을 기념하기 위한 공원이 바로 영주 대한광복단기념공원이다.   영주 대한광복단기념공원은 대한광복단의 정신과 업적을 나타낸 공원으로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현충시설이다. 기념관에는 여러 전시부스를 통해서 독립운동과 대한광복단의 이야기로 채워져있다.       대한광복단은 대구에서 1913년 조직된 독립운동단체로 의병출신의 독립운동가들과 계몽운동가, 영남지역의 유림 등 여러 계층이 참여했고 비밀 결사형태로 조직해 암살 등 무력을 통한 독립운동을 일으켰다. 공화제 국가를 계획하였고 만주의 독립운동 세력들과도 합력해 세력을 확대했다. 군자금을 모집하는 가운데 체포되기도 하고 화폐를 위조해 자금을 조달하기도 했다.   이러한 대한광복단의 노력으로 영주에서 자리 잡게 되었고 영주에는 대한광복단기념공원이 조성되었다.       공원에는 대한광복단기념관, 국기게양대, 대한광복단 추모탑, 기념비, 광복탑, 국가유공자 충혼탑, 무공수훈자 전공비, 평화통일 기원탑, 풍기체육회관, 축구경기장 등이 조성되어있다. 조국 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쳤던 많은 이들의 이름이 추모탑에 각인되어있다. 관람시간은 평일 오전9시~오후6시, 매주 월요일은 휴무, 3.1절과 광복절은 제외한 공휴일은 휴무이다.   곧 다가오는 삼일절에 영주 대한광복단기념공원에서 민족과 나라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억하며 묵념의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 위치: 경북 영주시 풍기읍 소백로 2011-12 대한광복단기념공원 http://www.kwangbokd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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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22
  • 안전사고 예방으로 즐거운 가을 축제 즐기세요
         행정안전부(장관 진영)는 가을철 지역별로 다양한 축제가 개최됨에 따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 일부 축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예방과 태풍 피해 복구로 취소되거나 축소되고 있어 축제에 참여하기 전에 미리 확인 필요   통계에 따르면 해마다 전국에 736건(5년 평균)의 축제가 개최되고 있고 올해 열리는 축제는 총 884건이다. 10월에는 연중 최고인 220개(25%)의 축제가 개최되며 참여인원이 10만 명 이상인 축제는 90개, 100만 명 이상인 축제도 12개*(‘18년 기준)에 달한다.  * 이태원 지구촌 축제(서울), 부산 자갈치 축제(부산), 전주비빔밥 축제(전북), 진주 남강 유등축제(경남), 영주 무섬외나무다리 축제(경북) 등   10월에 개최되는 축제의 종류는 문화예술 행사가 74건(34%)으로 가장 많고, 인삼이나 송이버섯 같은 지역특산품 관련이 60건(27%)으로 뒤를 이었다.   축제는 많은 사람이 모이는 혼잡한 장소이고 사소한 부주의가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안전사고에 주의해야한다. 또한, 먹거리 축제의 경우 가스 및 화기 사용이 많기 때문에 화재 발생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축제를 안전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안전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축제에 참여할 때는 무엇보다 차례 지키기, 안내요원 지시에 따르기 등 기본질서를 잘 지키는 게 가장 중요하다.   공연 등을 관람할 때는 높이 확보를 위해 안전 구조물 등에 올라가거나 안전구역 밖으로 나가는 행동을 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또한, 야간 축제에 참여할 때는 폭죽 등의 위험물 사용을 금하고, 천막을 고정하는 끈 등에 걸려 넘어지지 않도록 발밑을 조심한다.   화기를 사용하는 곳에서는 위급상황에 대비해 소화기 등을 비치하고, 조리 장소 근처의 가연성 물질 정리 정돈에 유의한다.   특히, 화재 등의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지 말고 안전요원의 안내에 따라 침착하게 대피하도록 한다.   서철모 행안부 예방안전정책관은 “축제와 같이 복잡하고 혼잡한 장소일수록 기본 질서를 잘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안전 구조물 위에 올라서서 관람하는 등의 위험한 행동은 자제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 뉴스
    2019-10-11

여행 검색결과

  • 삼척 덕산마을 해변, 조용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나다
      깨끗한 모래와 끝없이 펼쳐진 바다, 부서지는 파도 소리만이 가까워졌다 멀어지는 한적한 해변. 코 끝을 간질이는 바닷바람이 기분 좋게 느껴지는 동해 휴가지를 찾는다면 삼척 덕산마을 해변을 추천한다.         삼척 덕산마을 해변은 맹방 해변과 덕봉산 근처의 해변으로, 조용한 분위기의 야트막한 바닷가와 덕봉산까지 이어지는 외나무다리로 유명한 해변이다.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지 않아 해수욕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도 좋은 덕산 해변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더 좋은 해변이다. 모래가 깨끗해 모래 놀이를 하기에도, 간단한 해수욕을 하기에도 좋아 덕산 해변에 오는 방문객들은 주로 가족 단위로 큰 텐트를 가지고 와 여유로운 주말을 즐긴다.         덕산 해변과 그 옆의 맹방 해변 사이에는 작은 섬이 하나 있다. 이 섬은 삼척 덕봉산이라는 약 50m 정도 높이의 야트막한 산으로,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인해 약 50년의 시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2021년이 되어서야 일반인 출입이 허락되었다. 덕산 해변을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덕봉산은 섬을 둘러싼 해안 생태탐방로를 통해 미지의 섬을 탐험하는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맹방 해변과 덕산 해변 사이에 흐르는 물은 민물이라 덕산 해변에서는 바다와 민물 수영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바다에서 자유로이 수영을 하다 민물에서 모래를 헹구고 가면 샤워장 없이도 소금기 없이 해변을 나설 수 있다. 맹방 해변은 가수 방탄소년단의 앨범 재킷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으로, 사진 속 파라솔과 썬베드가 그대로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파란 하늘과 흰 구름 아래 모래사장이 아름다운 삼척 덕산마을 해변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보자. 청량한 날씨와 따뜻한 햇살에 기분까지 시원해질 것이다.           〇 위치 : 강원 삼척시 근덕면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9-11
  • 삼척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탐험하는 신비로운 덕봉산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 사이의 바다에 위치한 삼척 덕봉산은 약 50m 정도 높이의 야트막한 산이다. 푸른 바다 가운데에 우뚝 솟아있는 덕봉산은 해변과 가깝고 높지 않아 쉽게 가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약 50년의 시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있었다. 베일에 싸여 있다 최근 공개된 덕봉산에 대해 알아보자.         덕봉산은 1968년에 발생한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 오랜 시간 신비로움을 간직했던 덕봉산은 2021년에 해안 생태탐방로가 완공되며 54년 만에 일반인 출입이 허락되었다.         해안 생태탐방로는 전 구간 나무 데크로 만들어져 있는 산책로로, 덕봉산 둘레를 한 바퀴 돌며 바다와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해안코스와 산 정상의 전망대로 향하는 내륙코스로 나뉘어있다. 어느 코스로 탐방로를 걸어도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지만, 덕봉산의 기암괴석과 대나무숲을 모두 만나고 싶다면 두 코스를 모두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탐방로의 길이는 짧아 여유롭게 1시간 정도면 전체를 둘러볼 수 있을 것이다.         덕봉산은 산 모양이 물더덩(물독의 방언)과 흡사해 ‘더멍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는데, 더멍산을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덕봉산으로 이름이 변했다고 전해진다. 물더덩 같이 둥그런 덕봉산의 모습은 맹방해수욕장에서 시작되는 외나무다리에서부터 만날 수 있다. 나무로 만들어진 아슬아슬한 외나무다리는 바다 위를 지나 덕봉산으로 향한다.         덕봉산에는 밤마다 소리내어 우는 대나무인 자명죽이 있다는 설화가 있다. 조선 시대 선조 때의 홍견은 자명죽을 찾기 위해 덕봉산 산신령에게 7일간 밤마다 빌어 자명죽을 찾아냈다고 한다. 찾아낸 자명죽은 화살로 만들어 무과에 급제했다고 전해진다.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덕봉산 여기저기를 둘러보다보면 무과에 급제하게 해준 자명죽의 영험한 기운이 느껴지는 듯하다.         덕봉산은 양양의 삼형제 산봉우리 중 맏이로 불린다. 둘째 해망산과 셋째 비래봉을 제치고 첫째로서 든든하게 서있는 덕봉산의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오랜 시간 비밀로 감춰졌던 덕봉산의 매력을 발견해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산136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6-12
  • 물 위에 떠있는 섬마을, 영주 무섬마을
    영주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의 우리말이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지면을 3면으로 휘감고 안쪽으로 모래톱 위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안동에 있는 하회마을과 비슷하다. 풍수지리적으로 길지중의 길지로 꼽히는데 주변에는 풍수지리전시관인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이 있다.         무섬마을은 반남반씨와 입향조인 박수가 17세기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부터 반남박씨와 선성 김씨가 함께 남아 오늘날까지 집성촌으로 남아있다.   100여 명의 주민들이 50가구 정도로 살고 있다. 40여 동이 전통가옥이고 15여 동은 조선시대 후기의 사대부 가옥으로 고택과 정자로 이루어져있다. 김규진가옥, 김위진가옥, 해우당고택, 만죽재고택 등 9점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와 민속자료로 등록되어있고 2013년 8월 23일에는 국가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되어있다.         고택이다보니 고택체험을 할 수 있어 많은 외지인들이 고택 체험을 하러 방문한다. 무섬마을은 단일마을로는 최대 독립운동가 배출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지역에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나왔지만 무섬마을에서 여려 명이 배출하여 그 정신을 지금도 나타내고 있다.         무섬마을의 아이덴티티는 바로 외나무 다리이다. 하천을 외나무 다리로만 외부와 연결하고 있어 현대의 콘크리트 다리가 세워지기 전에는 전부 이 외나무다리로만 외부와 통했다고 한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는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무섬마을에서 고택체험과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살펴보는 건 어떨까?   ○ 위치: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 추천관광지
    • 경북
    2022-02-23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삼척 덕산마을 해변, 조용하고 깨끗한 바다를 만나다
      깨끗한 모래와 끝없이 펼쳐진 바다, 부서지는 파도 소리만이 가까워졌다 멀어지는 한적한 해변. 코 끝을 간질이는 바닷바람이 기분 좋게 느껴지는 동해 휴가지를 찾는다면 삼척 덕산마을 해변을 추천한다.         삼척 덕산마을 해변은 맹방 해변과 덕봉산 근처의 해변으로, 조용한 분위기의 야트막한 바닷가와 덕봉산까지 이어지는 외나무다리로 유명한 해변이다. 수심이 갑자기 깊어지지 않아 해수욕과 스노클링을 즐기기에도 좋은 덕산 해변은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히 더 좋은 해변이다. 모래가 깨끗해 모래 놀이를 하기에도, 간단한 해수욕을 하기에도 좋아 덕산 해변에 오는 방문객들은 주로 가족 단위로 큰 텐트를 가지고 와 여유로운 주말을 즐긴다.         덕산 해변과 그 옆의 맹방 해변 사이에는 작은 섬이 하나 있다. 이 섬은 삼척 덕봉산이라는 약 50m 정도 높이의 야트막한 산으로, 무장공비 침투사건으로 인해 약 50년의 시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가 2021년이 되어서야 일반인 출입이 허락되었다. 덕산 해변을 가로지르는 외나무다리를 통해 들어갈 수 있는 덕봉산은 섬을 둘러싼 해안 생태탐방로를 통해 미지의 섬을 탐험하는 스릴을 즐길 수 있다.         맹방 해변과 덕산 해변 사이에 흐르는 물은 민물이라 덕산 해변에서는 바다와 민물 수영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바다에서 자유로이 수영을 하다 민물에서 모래를 헹구고 가면 샤워장 없이도 소금기 없이 해변을 나설 수 있다. 맹방 해변은 가수 방탄소년단의 앨범 재킷 촬영 장소로 유명한 곳으로, 사진 속 파라솔과 썬베드가 그대로 전시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파란 하늘과 흰 구름 아래 모래사장이 아름다운 삼척 덕산마을 해변에서 잠시 쉬어가는 시간을 가져보자. 청량한 날씨와 따뜻한 햇살에 기분까지 시원해질 것이다.           〇 위치 : 강원 삼척시 근덕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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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09-11
  • 삼척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탐험하는 신비로운 덕봉산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 사이의 바다에 위치한 삼척 덕봉산은 약 50m 정도 높이의 야트막한 산이다. 푸른 바다 가운데에 우뚝 솟아있는 덕봉산은 해변과 가깝고 높지 않아 쉽게 가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약 50년의 시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있었다. 베일에 싸여 있다 최근 공개된 덕봉산에 대해 알아보자.         덕봉산은 1968년에 발생한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 오랜 시간 신비로움을 간직했던 덕봉산은 2021년에 해안 생태탐방로가 완공되며 54년 만에 일반인 출입이 허락되었다.         해안 생태탐방로는 전 구간 나무 데크로 만들어져 있는 산책로로, 덕봉산 둘레를 한 바퀴 돌며 바다와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해안코스와 산 정상의 전망대로 향하는 내륙코스로 나뉘어있다. 어느 코스로 탐방로를 걸어도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지만, 덕봉산의 기암괴석과 대나무숲을 모두 만나고 싶다면 두 코스를 모두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탐방로의 길이는 짧아 여유롭게 1시간 정도면 전체를 둘러볼 수 있을 것이다.         덕봉산은 산 모양이 물더덩(물독의 방언)과 흡사해 ‘더멍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는데, 더멍산을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덕봉산으로 이름이 변했다고 전해진다. 물더덩 같이 둥그런 덕봉산의 모습은 맹방해수욕장에서 시작되는 외나무다리에서부터 만날 수 있다. 나무로 만들어진 아슬아슬한 외나무다리는 바다 위를 지나 덕봉산으로 향한다.         덕봉산에는 밤마다 소리내어 우는 대나무인 자명죽이 있다는 설화가 있다. 조선 시대 선조 때의 홍견은 자명죽을 찾기 위해 덕봉산 산신령에게 7일간 밤마다 빌어 자명죽을 찾아냈다고 한다. 찾아낸 자명죽은 화살로 만들어 무과에 급제했다고 전해진다.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덕봉산 여기저기를 둘러보다보면 무과에 급제하게 해준 자명죽의 영험한 기운이 느껴지는 듯하다.         덕봉산은 양양의 삼형제 산봉우리 중 맏이로 불린다. 둘째 해망산과 셋째 비래봉을 제치고 첫째로서 든든하게 서있는 덕봉산의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오랜 시간 비밀로 감춰졌던 덕봉산의 매력을 발견해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산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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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06-12
  • 물 위에 떠있는 섬마을, 영주 무섬마을
    영주 무섬마을은 물 위에 떠있는 섬을 뜻하는 ‘수도리’의 우리말이다. 낙동강의 지류인 내성천이 지면을 3면으로 휘감고 안쪽으로 모래톱 위에 마을이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안동에 있는 하회마을과 비슷하다. 풍수지리적으로 길지중의 길지로 꼽히는데 주변에는 풍수지리전시관인 천지인 전통사상체험관이 있다.         무섬마을은 반남반씨와 입향조인 박수가 17세기에 들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부터 반남박씨와 선성 김씨가 함께 남아 오늘날까지 집성촌으로 남아있다.   100여 명의 주민들이 50가구 정도로 살고 있다. 40여 동이 전통가옥이고 15여 동은 조선시대 후기의 사대부 가옥으로 고택과 정자로 이루어져있다. 김규진가옥, 김위진가옥, 해우당고택, 만죽재고택 등 9점이 경상북도 문화재자료와 민속자료로 등록되어있고 2013년 8월 23일에는 국가민속문화재 제278호로 지정되어있다.         고택이다보니 고택체험을 할 수 있어 많은 외지인들이 고택 체험을 하러 방문한다. 무섬마을은 단일마을로는 최대 독립운동가 배출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경북지역에서 많은 독립운동가들이 나왔지만 무섬마을에서 여려 명이 배출하여 그 정신을 지금도 나타내고 있다.         무섬마을의 아이덴티티는 바로 외나무 다리이다. 하천을 외나무 다리로만 외부와 연결하고 있어 현대의 콘크리트 다리가 세워지기 전에는 전부 이 외나무다리로만 외부와 통했다고 한다. 그 모습이 아름다워 전국에서 많은 이들이 찾아와 사진을 찍는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무섬마을에서 고택체험과 독립운동가들의 정신을 살펴보는 건 어떨까?   ○ 위치: 경북 영주시 문수면 수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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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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