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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방직, 대룡시장 등 걸음마다 버킷리스트 가득한 강화로 놀러오세요!
- 강화군이 최근 한반도에 닥쳤던 태풍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한 피해 수습을 마무리하고, 가을 여행객을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강화군이 24일부로 그동안 차량 정체를 빚었던 초지대교·강화대교의 방역 초소를 철거하고, 연말까지 태풍 피해 벼 전량에 대한 매입을 실시하는 등 마무리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은 유지, 여행객 등 일반차량은 자유 이동 강화는 가을의 대표축제인 개천대제, 새우젓축제, 고려인삼축제 등을 취소하였지만, 10월 4일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적 살처분이 완료됨에 따라 잠복기를 고려해 연기됐던 각종 행사를 10월 말부터 재개하고 상처받은 군민들을 위로하는 치유와 화합의 장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화에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가을철 숨은 여행지’로 꼽은 조양방직카페·소창박물관, 가을을 맞아 ‘전국 10월 걷기여행길’로 선정된 도보여행길인 강화나들길 등 보물같은 여행지가 가득해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강화군은 뉴트로 여행지·맛집·섬여행 코스·작지만 특별한 강화의 서점나들이 등 알짜 여행정보가 속속들이 담긴 ‘강화 관광가이드북 최신판’을 발간하고, 주요 티브이(TV) 프로그램 촬영유치, 여행사진공모전 등 관광객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뉴트로 여행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강화읍 도보여행 ▲새롭고 신비한 섬여행 ▲남북을 지척에서 볼 수 있는 평화관광여행 등을 추천했다. 강화읍 도보 여행, 발걸음마다 새로움이 뉴트로 여행이 유행하며 강화의 조양방직, 소창체험관 등이 SNS 인증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향수와 함께 특별한 새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 아버지 세대와 젊은 세대 모두의 발길이 이어진다. 강화버스터미널에서 내려 고려궁지를 중심으로 용흥궁,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등 살아있는 역사 현장도 도보로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방직회사였던 ‘조양방직’을 그대로 살려 2018년 7월 문을 연 조양방직 카페는 하루에 수천 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조양방직은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대의 방직회사로, 국내 섬유산업을 주도하며 최고 품질의 인조직물을 생산하다 1958년 폐업했다. 이후 수십 년 동안 방치됐던 폐건물을 건물 골조를 그대로 살려 옛 느낌이 살아있는 미술관 카페로 되살려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완전히 허물어 버리고 새 건물을 지은 게 아니라 옛 건물을 고스란히 품고 국내 최초 방직회사라는 스토리를 살렸다. 오래된 창고의 벽 모습을 그대로 두고, 대형 영사기로 벽에 흑백영화를 상영해 벽 자체가 미술품이다. 카페 안쪽에는 빈티지한 소품, 가구들이 놓인 상신상회 코너도 꾸며져 있다. (문의: 조양방직 032-933-2192 주소: 강화읍 향나무길 5번길 12) 조양방직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소창체험관’은 강화 직물산업 전성기를 살펴볼 수 있는 곳. 1938년에 건축된 한옥과 1956년부터 운영된 염색공장이 있던 옛평화직물을 소창체험관으로 리모델링했다. 소창은 행주, 이불, 기저귀감으로 썼던 천연직물로, 강화는 직물산업으로 1960~70년대 전성기를 누렸었다. 1933년 조양방직이 문을 연 이래 평화직물과 심도직물, 이화직물 등 직물 공장이 들어서 크고 작은 직물 공장이 60여 곳이고, 강화읍에만 직물 공장 직원이 4000명이 넘었다. 하지만 1970년 중·후반부터 합성섬유를 생산하는 대구로 중심이 옮겨 가면서 강화의 직물 산업은 쇠락의 길을 걷는다. 지금은 소규모 소창 공장 10여 곳이 그 명맥을 잇고 있다. 국내 자본으로 설립된 최초의 방직회사인 조양방직 사진과 1800년대 재봉틀 등 다양한 흔적이 전시돼있고, 소창 손수건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1938한옥’으로 명명된 한옥은 한옥과 일식목조건물로 구성된 근대기 한옥의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돼 있다. 1938한옥에서는 차 체험을 진행한다. 강화 특산물인 순무를 덖어 만든 순무차를 주로 낸다. 정갈한 방에 앉아 구수하고 깔끔한 순무차 한 잔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문의: 소창체험관 032-934-2500 주소: 강화읍 남문안길20번길 8) 강화읍 남쪽에 지난해 강화씨사이드리조트에 개장한 강화루지는 트랙 길이가 1.8km로 동양 최대를 자랑한다. 길상산 정상에서부터 썰매(루지)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내려오는 코스다. 트와이스 멤버도 왔다가는 등 인기가 뜨겁다. 정상까지 관광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단풍에 물든 강화도의 모습과 서해 낙조, 야경 등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 한국 사찰 중 가장 오래된 전등사가 위치해 있어 이곳에서 단풍을 만끽해도 좋다. (문의 : 강화씨사이드리조트 032-930-9000, 전등사 032-937-0125) 북녘땅이 지척에... 강화평화관광 강화평화전망대와 연미정을 잇는 강화 북쪽 지역은 바다 건너편에 있는 북한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평화관광지로 최근 많은 여행자와 외국인이 찾고 있다. 이에 강화군은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해안도로를 따라 다양한 평화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7월 강화대교에서 평화전망대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2공구가 개통되면서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으며, 이곳에 민통선 안보관광 코스도 활발하게 개발 중이다. 연미정 공원과 6․25 참전 유공자 공원에 이어 이달 중으로 고려천도공원이 완공될 예정이며, 산이포민속마을도 2022년 완공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황해도와의 거리가 불과 2.6km인 평화의 섬 교동도에는 화개산 내 150,000㎡ 부지에 ‘화개정원 조성 사업’이 한창이다. 1단계로 체험시설을 비롯해 분재, 전통, 문화 등을 주제로 한 테마정원 조성, 2단계로 산책로, 전망대 등 기반시설 구축, 3단계로 민간투자를 통한 모노레일 설치 계획을 담고 있다. 강화 북단에 위치한 평화전망대는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었던 민통선 지역에 2008년 개관했다. 2층에 강화의 전쟁사와 북한 관련 자료가 전시돼 있고, 3층에는 실내 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북쪽 땅까지는 불과 2.3km.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북한의 해변가 마을과 송악산이 지척이다. 야외에는 이산가족들이 고향을 바라보며 제를 올릴 수 있는 망배단과 금강산 노래가 나오는 노래비가 설치돼 있다. (문의: 강화전망대 032-930-7062 주소: 양사면 전망대로 797) 북한과 맞닿아 있는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에는 피란민들의 애환이 담긴 대룡시장이 있다.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에서 넘어왔던 피란민들이 휴전되는 바람에 귀향하지 못하고 머무르다 만든 시장이다.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시장에는 골목마다 다방, 약방, 기름짜는 집, 이발관 등이 있어 70년대 영화세트장 같은 느낌을 준다. (주소: 교동면 교동남로 35) 교동도는 민통선 내에 위치해있어 섬에 들어갈 때 임시출입증을 받아야한다. 그런데도 주말이면 사람으로 북적인다. 2014년 교동대교가 개통된 이후로는 자동차로 편하게 다닐 수 있다. 교동도 북쪽의 밤머리산에 위치한 망향대.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연백군에서 피난 온 주민들이 세운 전망대. 이곳에 오르면 망향대 너머로 북한 황해도 연안군(옛 연백군)이 한눈에 들어온다. 작은 비석과 망원경이 전부지만 실향민들의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주소: 교동면 교동북1길 194-15) 섬 속의 섬, 보물같은 신비의 섬 강화에는 교동도와 석모도, 서쪽에 위치한 서도면(볼음도, 아차도, 주문도) 등 독특한 관광 포인트를 가진 섬이 많다. 7~80년대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교동도 대룡시장, 웰니스 관광지로 손꼽히는 석모도, 볼음도와 주문도는 아름다운 경관과 갯벌체험으로 사랑받고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볼음도는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신비의 섬. 볼음도 선착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왼쪽 길로 들어서면 조개골해변이다. 볼음도의 백미로 꼽히는 이곳은 물 빠진 개펄을 걷노라면 어른 주먹만한 상합과 바지락, 딱지조개와 구슬골뱅이 등이 발끝에 차일 정도다. 저어새의 번식지이기도 한 이곳은 밀물 때도 수심이 깊지 않아 안전하고, 1.5㎞에 이르는 모래사장과 해송숲이 운치를 더해준다. 섬 북쪽 끝에는 80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있고, 인근 볼음저수지는 가물치, 붕어 등 토종 민물고기가 서식해 민물낚시터로 인기다. 주문도의 명물 서도중앙교회는 한옥으로 서양교회를 지은 것이 이채롭다. 1923년 성도들이 1인당 1원씩 헌금해 7,000원의 돈을 마련, 예배당을 지었다. 주문도 대빈창해수욕장은 솔밭과 잔디밭 등을 갖춰 야영지로 제격이고, 데이트하기에 좋은 뒷장술 해변은 빨간 해당화를 벗삼아 걷기 좋다. 2017년 석모대교 개통 후 관광명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석모도는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석모도는 행정구역상 삼산면이라는 명칭처럼 섬을 대표하는 해명산, 상봉산, 상주산이 자리잡고 있고, 천혜의 자연경관은 물론 미네랄 온천, 보문사, 민머루 해변, 나들길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에서는 쌀쌀한 가을 날씨에 석양을 바라보며 노천탕을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야간 경관과 하늘의 별을 보며 천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미네랄 온천수는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염화나트륨 등이 함유되어 있어 아토피나 피부염, 관절염,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미네랄온천 032-930-7053) 시원한 바다 풍경과 아름다운 석양이 어우러진 ‘석모도 바람길’은 트레킹에 최적화된 대표적인 강화나들길이다. 나룻부리항에서 보문사 주차장까지 바다를 곁에 두고 약 16km의 뚝방길을 따라 걷는 청정 해안 산책로가 있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강화갯벌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코스 중간에 위치한 어류정항에선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다. 보문사는 남해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 중 하나로 소원을 빌면 모든 바람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져 많은 신도들이 찾는 1000년 고찰이다. 문화재적인 가치는 물론이고 불교의 성지로 더욱 유명한 곳으로 눈썹바위로 불리는 높이 9.2m의 마애석불좌상과 천연동굴로 이루어진 석실이 유명하다. 특히, 금강산 표훈사 주지와 보문사 주지가 함께 조각한 것으로 전해지는 마애석불좌상은 남·서해안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서해안의 낙조 관망지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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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방직, 대룡시장 등 걸음마다 버킷리스트 가득한 강화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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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동막해변, 해수욕과 갯벌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강화도 유일 해수욕장
- 밀물 때는 해수욕을, 썰물 때는 수백 미터의 갯벌을 즐길 수 있는 곳, 인천 강화 동막해변에 다녀왔다. 검은 갯벌 위 작은 생명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동막해변은 갯벌 체험을 하기 좋은 해변이다. 조개, 칠게, 고둥 등 갯벌 생태계 속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만날 수 있어 도시 생활이 익숙한 방문객들에게 동막해변의 갯벌은 신선한 즐거움이 된다. 단, 동막해변은 갯벌 생태 보존을 위해 해산물 채취를 하지 않을 것을 권장하고 있으니 갯벌체험을 하며 잡은 생물들은 그대로 그 자리에 두고 오자. 바닷물이 서서히 밀려오면 검은 뻘흙이던 바다가 어느새 푸른 바닷물로 탈바꿈한다. 물이 얕게 들어와 어린이와 같이 가족 단위로 와서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동막해변은 많은 가족들의 인천 필수 여행지가 되었다.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삼림욕을 하면서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동막해변은 피서의 여유로움을 즐기기 좋은 장소다. 동막해변의 해안 둘레길 이름에는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205호인 저어새가 들어간다. 바로 ‘저어새 보러 가는 길’이다. 동막해변에는 저어새 외에도 도요물떼새, 두루미 등이 나타난다고 하니 귀한 새들을 보러 둘레길을 걸어보는 것도 강화 동막해변을 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되겠다. 강화도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동막해변 앞에는 식당과 펜션들이 밀집되어 있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오락실과 풍선 던지기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또한 동막리 마을회에서 관리하는 공영 샤워장이 있어 해수욕을 한 뒤 개운하게 바닷물을 씻어낼 수 있다. 동막리 마을회에서는 텐트와 파라솔을 유료로 대여해 주니 장비 없이 가볍게 여행을 온 여행자들도 텐트와 파라솔을 빌려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 바로 옆의 노송 군락지가 캠핑존이니 대여한 텐트나 각자 가져온 텐트를 치고 자연과의 하룻밤을 보내보는 것도 인천 강화 동막해변 여행의 추억이 될 것이다. 〇 위치 :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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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동막해변, 해수욕과 갯벌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강화도 유일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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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볼음도, 소담한 청정 갯벌 섬
- 한적한 시골 마을을 휘휘 걸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볼음도. 임경업 장군이 풍랑을 피해 잠시 머물다가 보름달을 보았다고 하여 ‘볼음도’라는 이름이 지어진 이 섬은 밤에 보름달 구경을 하며 섬의 낭만을 느껴보기 좋은 곳이다. 인천 강화 볼음도를 만나보자. 과거 한국 전쟁 당시, 남쪽으로 내려온 황해도 출신 피난민들이 많이 살았던 볼음도는 북한과 약 5.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강화군 서도면의 유인도다. 주민들 다수가 60대 이상인 볼음도는 제약이 많은 어업 대신 주로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다고 한다. 볼음도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진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 저어새가 번식하는 장소다. 천연기념물 205호로 지정된 저어새는 국내에서는 대부분 인천 일대에 분포하며 다행히도 적극적인 보호 활동으로 인해 개체 수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볼음도에서는 볼음저수지 쪽에서 발견되니 귀한 저어새를 먼발치에서라도 구경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저어새 외에도 볼음도 저수지에는 괭이갈매기, 노랑부리 갈매기, 가위새 등 많은 철새와 텃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볼음저수지 옆에는 한 아름에 기둥을 다 안을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천연기념물 304호 볼음도 은행나무가 보인다. 이 은행나무는 800여 년 전 홍수 때 북쪽에서 떠내려온 묘목이 자란 것으로, 실제로 강 건너 북한 연안군엔 볼음도의 은행나무와 부부 사이라는 은행나무가 한 그루 있다고 한다. 나뭇가지를 다치게 하거나 부러뜨리면 목신의 진노를 사서 재앙이 온다고 하니 볼음도 주민들이 이 거대한 은행나무를 얼마나 신성하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볼음도의 해수욕장들은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조개가 많아 이름에 조개가 들어가는 조갯골 해수욕장에서는 백합 조개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세계 3대 갯벌인 강화갯벌에 속하는 볼음도의 갯벌은 작은 생물들이 꼬물거리고 움직이는 것이 눈에 보여 마치 살아 숨 쉬는 듯하다. 볼음도 주민들은 물이 빠진 갯벌에 나가 쇠로 된 끌개인 그레를 사용해 백합을 캔다고 하니 그레를 사용하는 동네 주민을 보면 조개가 한가득 잡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갯벌체험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특히 5월과 6월이 제철이니 숙박지에서 사전 문의를 해 체험해 보자. 북한과 가까운 볼음도는 들어가기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배로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지만 주민 수가 적어 배 운항 횟수가 적으니 미리 확인하여 방문해야 한다. 일상을 떠나 바다 구경하러 훌쩍 떠나고 싶은 날, 한적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인천 강화 볼음도는 어떨까.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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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볼음도, 소담한 청정 갯벌 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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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큐브 타고 순천만습지 가자!
- 스카이큐브는 순천만습지와 순천만 국가정원 4.6㎞를 오가는 친환경 무인 궤도 열차다 스카이큐브는 동식물들의 삶의 터전인 순천만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시속 40km 속도로 이동하면 순천만까지 12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스카이큐브는 온실가스를 내뱉는 석유를 대신해 전기로 운행되고 있다. 스카이 큐브를 타려면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또는 서문에서 표를 구매하면 된다. 스카이큐브에 오르면 발아래 펼쳐지는 순천의 모습과 꿈에 다리에서부터 동천을 따라 순천만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습지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탑승권이 있으면 역에서 내려 바로 앞 갈대 열차를 이용해 습지까지 남녀노소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가능 동안에도 습지의 자연상태 그대로를 볼 수 있다. 순천만 습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연안 습지,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람사르 협약 보호 습지로 등록된 곳이다. 바닷물에 육지의 담수가 유입되면서 염도가 낮아지는데 이러한 환경은 갈대나 칠면초 등 다양한 염생식물 성장에 최적의 장소가 된다. 순천만에는 사라져가는 해안 하구의 자연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다. 흑두루미, 황새, 저어새, 재두루미, 등 세계적인 희귀조류나 칠 게 짱뚱어, 노랑부리백로, 민물도요, 등 물이 빠지면 순천만 갯벌의 왕성한 생명력을 볼 수 있다. 친환경적인 자연 그대로 모습과 동·식물들을 볼 수 있어 이곳에 오면 수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다. 자연을 생각하여 만들어진 이색적인 스카이큐브를 타며 순천 자연 풍경을 한껏 누려보자. ○ 위치: 전남 순천시 강변로 435 운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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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큐브 타고 순천만습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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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화군이 최근 한반도에 닥쳤던 태풍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한 피해 수습을 마무리하고, 가을 여행객을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강화군이 24일부로 그동안 차량 정체를 빚었던 초지대교·강화대교의 방역 초소를 철거하고, 연말까지 태풍 피해 벼 전량에 대한 매입을 실시하는 등 마무리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은 유지, 여행객 등 일반차량은 자유 이동 강화는 가을의 대표축제인 개천대제, 새우젓축제, 고려인삼축제 등을 취소하였지만, 10월 4일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적 살처분이 완료됨에 따라 잠복기를 고려해 연기됐던 각종 행사를 10월 말부터 재개하고 상처받은 군민들을 위로하는 치유와 화합의 장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화에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가을철 숨은 여행지’로 꼽은 조양방직카페·소창박물관, 가을을 맞아 ‘전국 10월 걷기여행길’로 선정된 도보여행길인 강화나들길 등 보물같은 여행지가 가득해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강화군은 뉴트로 여행지·맛집·섬여행 코스·작지만 특별한 강화의 서점나들이 등 알짜 여행정보가 속속들이 담긴 ‘강화 관광가이드북 최신판’을 발간하고, 주요 티브이(TV) 프로그램 촬영유치, 여행사진공모전 등 관광객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뉴트로 여행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강화읍 도보여행 ▲새롭고 신비한 섬여행 ▲남북을 지척에서 볼 수 있는 평화관광여행 등을 추천했다. 강화읍 도보 여행, 발걸음마다 새로움이 뉴트로 여행이 유행하며 강화의 조양방직, 소창체험관 등이 SNS 인증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향수와 함께 특별한 새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 아버지 세대와 젊은 세대 모두의 발길이 이어진다. 강화버스터미널에서 내려 고려궁지를 중심으로 용흥궁,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등 살아있는 역사 현장도 도보로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방직회사였던 ‘조양방직’을 그대로 살려 2018년 7월 문을 연 조양방직 카페는 하루에 수천 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조양방직은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대의 방직회사로, 국내 섬유산업을 주도하며 최고 품질의 인조직물을 생산하다 1958년 폐업했다. 이후 수십 년 동안 방치됐던 폐건물을 건물 골조를 그대로 살려 옛 느낌이 살아있는 미술관 카페로 되살려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완전히 허물어 버리고 새 건물을 지은 게 아니라 옛 건물을 고스란히 품고 국내 최초 방직회사라는 스토리를 살렸다. 오래된 창고의 벽 모습을 그대로 두고, 대형 영사기로 벽에 흑백영화를 상영해 벽 자체가 미술품이다. 카페 안쪽에는 빈티지한 소품, 가구들이 놓인 상신상회 코너도 꾸며져 있다. (문의: 조양방직 032-933-2192 주소: 강화읍 향나무길 5번길 12) 조양방직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소창체험관’은 강화 직물산업 전성기를 살펴볼 수 있는 곳. 1938년에 건축된 한옥과 1956년부터 운영된 염색공장이 있던 옛평화직물을 소창체험관으로 리모델링했다. 소창은 행주, 이불, 기저귀감으로 썼던 천연직물로, 강화는 직물산업으로 1960~70년대 전성기를 누렸었다. 1933년 조양방직이 문을 연 이래 평화직물과 심도직물, 이화직물 등 직물 공장이 들어서 크고 작은 직물 공장이 60여 곳이고, 강화읍에만 직물 공장 직원이 4000명이 넘었다. 하지만 1970년 중·후반부터 합성섬유를 생산하는 대구로 중심이 옮겨 가면서 강화의 직물 산업은 쇠락의 길을 걷는다. 지금은 소규모 소창 공장 10여 곳이 그 명맥을 잇고 있다. 국내 자본으로 설립된 최초의 방직회사인 조양방직 사진과 1800년대 재봉틀 등 다양한 흔적이 전시돼있고, 소창 손수건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1938한옥’으로 명명된 한옥은 한옥과 일식목조건물로 구성된 근대기 한옥의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돼 있다. 1938한옥에서는 차 체험을 진행한다. 강화 특산물인 순무를 덖어 만든 순무차를 주로 낸다. 정갈한 방에 앉아 구수하고 깔끔한 순무차 한 잔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문의: 소창체험관 032-934-2500 주소: 강화읍 남문안길20번길 8) 강화읍 남쪽에 지난해 강화씨사이드리조트에 개장한 강화루지는 트랙 길이가 1.8km로 동양 최대를 자랑한다. 길상산 정상에서부터 썰매(루지)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내려오는 코스다. 트와이스 멤버도 왔다가는 등 인기가 뜨겁다. 정상까지 관광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단풍에 물든 강화도의 모습과 서해 낙조, 야경 등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 한국 사찰 중 가장 오래된 전등사가 위치해 있어 이곳에서 단풍을 만끽해도 좋다. (문의 : 강화씨사이드리조트 032-930-9000, 전등사 032-937-0125) 북녘땅이 지척에... 강화평화관광 강화평화전망대와 연미정을 잇는 강화 북쪽 지역은 바다 건너편에 있는 북한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평화관광지로 최근 많은 여행자와 외국인이 찾고 있다. 이에 강화군은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해안도로를 따라 다양한 평화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7월 강화대교에서 평화전망대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2공구가 개통되면서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으며, 이곳에 민통선 안보관광 코스도 활발하게 개발 중이다. 연미정 공원과 6․25 참전 유공자 공원에 이어 이달 중으로 고려천도공원이 완공될 예정이며, 산이포민속마을도 2022년 완공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황해도와의 거리가 불과 2.6km인 평화의 섬 교동도에는 화개산 내 150,000㎡ 부지에 ‘화개정원 조성 사업’이 한창이다. 1단계로 체험시설을 비롯해 분재, 전통, 문화 등을 주제로 한 테마정원 조성, 2단계로 산책로, 전망대 등 기반시설 구축, 3단계로 민간투자를 통한 모노레일 설치 계획을 담고 있다. 강화 북단에 위치한 평화전망대는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었던 민통선 지역에 2008년 개관했다. 2층에 강화의 전쟁사와 북한 관련 자료가 전시돼 있고, 3층에는 실내 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북쪽 땅까지는 불과 2.3km.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북한의 해변가 마을과 송악산이 지척이다. 야외에는 이산가족들이 고향을 바라보며 제를 올릴 수 있는 망배단과 금강산 노래가 나오는 노래비가 설치돼 있다. (문의: 강화전망대 032-930-7062 주소: 양사면 전망대로 797) 북한과 맞닿아 있는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에는 피란민들의 애환이 담긴 대룡시장이 있다.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에서 넘어왔던 피란민들이 휴전되는 바람에 귀향하지 못하고 머무르다 만든 시장이다.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시장에는 골목마다 다방, 약방, 기름짜는 집, 이발관 등이 있어 70년대 영화세트장 같은 느낌을 준다. (주소: 교동면 교동남로 35) 교동도는 민통선 내에 위치해있어 섬에 들어갈 때 임시출입증을 받아야한다. 그런데도 주말이면 사람으로 북적인다. 2014년 교동대교가 개통된 이후로는 자동차로 편하게 다닐 수 있다. 교동도 북쪽의 밤머리산에 위치한 망향대.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연백군에서 피난 온 주민들이 세운 전망대. 이곳에 오르면 망향대 너머로 북한 황해도 연안군(옛 연백군)이 한눈에 들어온다. 작은 비석과 망원경이 전부지만 실향민들의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주소: 교동면 교동북1길 194-15) 섬 속의 섬, 보물같은 신비의 섬 강화에는 교동도와 석모도, 서쪽에 위치한 서도면(볼음도, 아차도, 주문도) 등 독특한 관광 포인트를 가진 섬이 많다. 7~80년대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교동도 대룡시장, 웰니스 관광지로 손꼽히는 석모도, 볼음도와 주문도는 아름다운 경관과 갯벌체험으로 사랑받고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볼음도는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신비의 섬. 볼음도 선착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왼쪽 길로 들어서면 조개골해변이다. 볼음도의 백미로 꼽히는 이곳은 물 빠진 개펄을 걷노라면 어른 주먹만한 상합과 바지락, 딱지조개와 구슬골뱅이 등이 발끝에 차일 정도다. 저어새의 번식지이기도 한 이곳은 밀물 때도 수심이 깊지 않아 안전하고, 1.5㎞에 이르는 모래사장과 해송숲이 운치를 더해준다. 섬 북쪽 끝에는 80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있고, 인근 볼음저수지는 가물치, 붕어 등 토종 민물고기가 서식해 민물낚시터로 인기다. 주문도의 명물 서도중앙교회는 한옥으로 서양교회를 지은 것이 이채롭다. 1923년 성도들이 1인당 1원씩 헌금해 7,000원의 돈을 마련, 예배당을 지었다. 주문도 대빈창해수욕장은 솔밭과 잔디밭 등을 갖춰 야영지로 제격이고, 데이트하기에 좋은 뒷장술 해변은 빨간 해당화를 벗삼아 걷기 좋다. 2017년 석모대교 개통 후 관광명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석모도는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석모도는 행정구역상 삼산면이라는 명칭처럼 섬을 대표하는 해명산, 상봉산, 상주산이 자리잡고 있고, 천혜의 자연경관은 물론 미네랄 온천, 보문사, 민머루 해변, 나들길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에서는 쌀쌀한 가을 날씨에 석양을 바라보며 노천탕을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야간 경관과 하늘의 별을 보며 천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미네랄 온천수는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염화나트륨 등이 함유되어 있어 아토피나 피부염, 관절염,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미네랄온천 032-930-7053) 시원한 바다 풍경과 아름다운 석양이 어우러진 ‘석모도 바람길’은 트레킹에 최적화된 대표적인 강화나들길이다. 나룻부리항에서 보문사 주차장까지 바다를 곁에 두고 약 16km의 뚝방길을 따라 걷는 청정 해안 산책로가 있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강화갯벌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코스 중간에 위치한 어류정항에선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다. 보문사는 남해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 중 하나로 소원을 빌면 모든 바람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져 많은 신도들이 찾는 1000년 고찰이다. 문화재적인 가치는 물론이고 불교의 성지로 더욱 유명한 곳으로 눈썹바위로 불리는 높이 9.2m의 마애석불좌상과 천연동굴로 이루어진 석실이 유명하다. 특히, 금강산 표훈사 주지와 보문사 주지가 함께 조각한 것으로 전해지는 마애석불좌상은 남·서해안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서해안의 낙조 관망지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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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방직, 대룡시장 등 걸음마다 버킷리스트 가득한 강화로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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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동막해변, 해수욕과 갯벌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강화도 유일 해수욕장
- 밀물 때는 해수욕을, 썰물 때는 수백 미터의 갯벌을 즐길 수 있는 곳, 인천 강화 동막해변에 다녀왔다. 검은 갯벌 위 작은 생명들이 살아 움직이는 것을 직접 관찰할 수 있는 동막해변은 갯벌 체험을 하기 좋은 해변이다. 조개, 칠게, 고둥 등 갯벌 생태계 속 다양한 바다 생물들을 만날 수 있어 도시 생활이 익숙한 방문객들에게 동막해변의 갯벌은 신선한 즐거움이 된다. 단, 동막해변은 갯벌 생태 보존을 위해 해산물 채취를 하지 않을 것을 권장하고 있으니 갯벌체험을 하며 잡은 생물들은 그대로 그 자리에 두고 오자. 바닷물이 서서히 밀려오면 검은 뻘흙이던 바다가 어느새 푸른 바닷물로 탈바꿈한다. 물이 얕게 들어와 어린이와 같이 가족 단위로 와서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동막해변은 많은 가족들의 인천 필수 여행지가 되었다.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삼림욕을 하면서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동막해변은 피서의 여유로움을 즐기기 좋은 장소다. 동막해변의 해안 둘레길 이름에는 세계적인 멸종 위기종이자 천연기념물 205호인 저어새가 들어간다. 바로 ‘저어새 보러 가는 길’이다. 동막해변에는 저어새 외에도 도요물떼새, 두루미 등이 나타난다고 하니 귀한 새들을 보러 둘레길을 걸어보는 것도 강화 동막해변을 더 가까이서 즐길 수 있는 방법이 되겠다. 강화도의 유일한 해수욕장인 동막해변 앞에는 식당과 펜션들이 밀집되어 있다.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오락실과 풍선 던지기 등 다양한 시설들이 있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또한 동막리 마을회에서 관리하는 공영 샤워장이 있어 해수욕을 한 뒤 개운하게 바닷물을 씻어낼 수 있다. 동막리 마을회에서는 텐트와 파라솔을 유료로 대여해 주니 장비 없이 가볍게 여행을 온 여행자들도 텐트와 파라솔을 빌려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해수욕장 바로 옆의 노송 군락지가 캠핑존이니 대여한 텐트나 각자 가져온 텐트를 치고 자연과의 하룻밤을 보내보는 것도 인천 강화 동막해변 여행의 추억이 될 것이다. 〇 위치 : 인천 강화군 화도면 해안남로 14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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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동막해변, 해수욕과 갯벌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강화도 유일 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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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 볼음도, 소담한 청정 갯벌 섬
- 한적한 시골 마을을 휘휘 걸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볼음도. 임경업 장군이 풍랑을 피해 잠시 머물다가 보름달을 보았다고 하여 ‘볼음도’라는 이름이 지어진 이 섬은 밤에 보름달 구경을 하며 섬의 낭만을 느껴보기 좋은 곳이다. 인천 강화 볼음도를 만나보자. 과거 한국 전쟁 당시, 남쪽으로 내려온 황해도 출신 피난민들이 많이 살았던 볼음도는 북한과 약 5.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강화군 서도면의 유인도다. 주민들 다수가 60대 이상인 볼음도는 제약이 많은 어업 대신 주로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다고 한다. 볼음도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진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 저어새가 번식하는 장소다. 천연기념물 205호로 지정된 저어새는 국내에서는 대부분 인천 일대에 분포하며 다행히도 적극적인 보호 활동으로 인해 개체 수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볼음도에서는 볼음저수지 쪽에서 발견되니 귀한 저어새를 먼발치에서라도 구경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저어새 외에도 볼음도 저수지에는 괭이갈매기, 노랑부리 갈매기, 가위새 등 많은 철새와 텃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볼음저수지 옆에는 한 아름에 기둥을 다 안을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천연기념물 304호 볼음도 은행나무가 보인다. 이 은행나무는 800여 년 전 홍수 때 북쪽에서 떠내려온 묘목이 자란 것으로, 실제로 강 건너 북한 연안군엔 볼음도의 은행나무와 부부 사이라는 은행나무가 한 그루 있다고 한다. 나뭇가지를 다치게 하거나 부러뜨리면 목신의 진노를 사서 재앙이 온다고 하니 볼음도 주민들이 이 거대한 은행나무를 얼마나 신성하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볼음도의 해수욕장들은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조개가 많아 이름에 조개가 들어가는 조갯골 해수욕장에서는 백합 조개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세계 3대 갯벌인 강화갯벌에 속하는 볼음도의 갯벌은 작은 생물들이 꼬물거리고 움직이는 것이 눈에 보여 마치 살아 숨 쉬는 듯하다. 볼음도 주민들은 물이 빠진 갯벌에 나가 쇠로 된 끌개인 그레를 사용해 백합을 캔다고 하니 그레를 사용하는 동네 주민을 보면 조개가 한가득 잡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갯벌체험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특히 5월과 6월이 제철이니 숙박지에서 사전 문의를 해 체험해 보자. 북한과 가까운 볼음도는 들어가기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배로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지만 주민 수가 적어 배 운항 횟수가 적으니 미리 확인하여 방문해야 한다. 일상을 떠나 바다 구경하러 훌쩍 떠나고 싶은 날, 한적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인천 강화 볼음도는 어떨까.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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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큐브 타고 순천만습지 가자!
- 스카이큐브는 순천만습지와 순천만 국가정원 4.6㎞를 오가는 친환경 무인 궤도 열차다 스카이큐브는 동식물들의 삶의 터전인 순천만 습지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시속 40km 속도로 이동하면 순천만까지 12분 만에 도착할 수 있다. 스카이큐브는 온실가스를 내뱉는 석유를 대신해 전기로 운행되고 있다. 스카이 큐브를 타려면 순천만국가정원 동문 또는 서문에서 표를 구매하면 된다. 스카이큐브에 오르면 발아래 펼쳐지는 순천의 모습과 꿈에 다리에서부터 동천을 따라 순천만까지 이어지는 아름다운 습지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다. 탑승권이 있으면 역에서 내려 바로 앞 갈대 열차를 이용해 습지까지 남녀노소 빠르고 편하게 이동할 수 있다. 가능 동안에도 습지의 자연상태 그대로를 볼 수 있다. 순천만 습지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연안 습지, 다양한 동식물의 서식지로 생태학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6년 람사르 협약 보호 습지로 등록된 곳이다. 바닷물에 육지의 담수가 유입되면서 염도가 낮아지는데 이러한 환경은 갈대나 칠면초 등 다양한 염생식물 성장에 최적의 장소가 된다. 순천만에는 사라져가는 해안 하구의 자연 생태계가 잘 보전되어 있다. 흑두루미, 황새, 저어새, 재두루미, 등 세계적인 희귀조류나 칠 게 짱뚱어, 노랑부리백로, 민물도요, 등 물이 빠지면 순천만 갯벌의 왕성한 생명력을 볼 수 있다. 친환경적인 자연 그대로 모습과 동·식물들을 볼 수 있어 이곳에 오면 수많은 관광객과 사진작가들이 즐겨 찾는다. 자연을 생각하여 만들어진 이색적인 스카이큐브를 타며 순천 자연 풍경을 한껏 누려보자. ○ 위치: 전남 순천시 강변로 435 운수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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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 큐브 타고 순천만습지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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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의 화포천습지생태공원
- 친환경 생태도시 김해! 화포천습지는 낙동강 배후 자연습지이자 국내 최대규모의 하천형 습지로 노랑부리저어새와 큰기러기를 비롯한 매우 희귀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는 생명의 땅입니다. 창포의 푸르른 잎이 고개를 내밀고 들꽃들이 꽃망울을 터뜨리고 버드나무의 솜털 달린 씨앗이 하얀 눈꽃으로 내리는 봄이 되면 노랑어리연꽃으로 수로를 가득 채웁니다. 연두빛 습지가 짙은 녹색으로 변해가는 여름이 지나면 습지의 가을은 물억새로 하얗게 빛나기 시작하며 점차 황갈색으로 가을을 마무리합니다. 수많은 겨울철새들이 도래하는 겨울은 철새둥의 화려한 군무로 가장 활기찬 화포천의 모습을 보여줄 것입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화포천습지의 모습과 그 속에 살아 숨 쉬는 뭇 생명의 신비함을 오감을 통해 한번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주소 : 한림면 한림로 18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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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는 순천 만습지
- 순천만은 우리나라 남해안에 위치한 연안습지 중 우리나라를 대표할 만한 빽빽한 갈대밭과 끝이 보이지 않는 광활한 갯벌로 이루어져 있다. 겨울이면 흑두루미,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검은머리물떼새 등 국제적으로 보호되고 있는 철새 희귀종들이 순천만을 찾아온다. 순천만에서 발견되는 철새는 총 230여종으로 우리나라 전체 조류의 절반가량이나 되며 2003년 습지 보호지역, 2006년 람사르협약 등록되었다. 2008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1호로 지정된 순천만은 농게, 칠게, 짱뚱어 등과 같은 갯벌 생물들이 한데 어우러져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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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김해 9경
- 올 여름,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경상남도 김해시의 9경을 함께 둘러보자. <사진 출처: 김해시 문화관광> 1. 봉화마을 김해시 진영읍 봉하로 114에 위치한 김해시 9경 인 봉화마을은 봉화산 봉수대 아래 있는 마을이라 하여 봉하마을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또한 노무현 전대통령의 생가와 묘역이 있는 장소로 유명한 곳이기도 합니다. <사진 출처: 김해시 문화관광> 2.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 김해시 진례면 진례로 275-51에 위치한 김해시 9경중 하나인 클레이아크 김해 미술관은 도자와 건축의 만남을 지향하는 세계최초의 건축도자 전문미술관입니다. 도자전시관 쪽에서 바라본 미술관 전경이 뒤쪽에 있는 논과 함께 어우러져 전망이 좋은 장소입니다. <사진 출처: 김해시 문화관광> 3. 수로왕릉 김해시 가락로93번길 26에 위치한 김해시 9경 중 하나인 수로왕릉은 가락국 시조인 수로왕의 무덤으로서의 상징성을 지니는 곳입니다.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역사유적지로서의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김해시 문화관광> 4. 연지공원 사계 김해시 금관대로1368번길 7에 위치한 연지공원 사계는 대단지 아파트 가운데에 인공호수를 자연미와 조형미를 감안하여 만들어진 휴식공간으로 계절에 따라 다양한 경관을 느낄 수 있곳이며 가을에 단풍이 절경을 이루는 곳입니다. <사진 출처: 김해시 문화관광> 5. 화포천습지 생태공원 김해시 한림면 한림로 183-300에 위치한 화포천 습지 생태공원은 우리나라 최대의 하천형 배후 습지로 노랑부리저어새와 큰기러기를 비롯한 희귀한 동식물이 서식하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바뀌는 화포천 습지의 다양한 모습은 신선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모습을 모여줍니다. <사진 출처: 김해시 문화관광> 6. 대청계곡 김해시 삼문동에 위치한 대청계곡은 장유 불모산 산자락에 양 갈래로 형성된 6km의 긴 계곡으로 산림이 울창하고 맑은 물이 폭포를 이루는 등 자연경관이 빼어난 곳 입니다. <사진 출처: 김해시 문화관광> 7. 신어산 철쭉 김해시 삼방동에 위치한 신어산은 금관가야 시조 수로왕과 허황옥 왕비의 신화가 어린 성산(聖山)으로 해마다 5월이면 철쭉으로 장관을 이루는 곳 입니다. 8. 경전철에서 바라본 가야유적 경전철 박물관역, 수로왕릉역에 위치한 가야유적은 경전철을 타고 박물관역에 내리면 김해박물관, 구지봉, 수로왕비릉을 둘러볼 수 있으며, 수로왕릉역에서 내리면 대성동 고분군, 수릉원, 수로왕릉을 둘러볼 수 있어 경전철을 통해 가야문화 유적의 흔적을 물씬 느낄 수 있습니다. 9. 분산(천문대)전경 및 운무 어방동에 위치한 분산(천문대)전경 및 운무는 전경천문대에서 바라보는 가야고도 김해의 전경(야경)과 안개 시 임호산 봉우리와 경운산 일부를 제외한 김해 전체는 뒤덮는 운무로 인해 장관을 이루는 곳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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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와 아름다움을 품고 있는 김해 9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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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의 번식지 송이도
- 행정구역상으로는 낙월면에 속하며, 섬에 소나무가 많고 섬의 모양이 사람의 귀를 닮아 송이도라 불린다. 마을 앞에 위치한 조약돌(몽돌)해수욕장은 오랜 세월동안 파도가 만들어낸 부드럽고 동글동글한 모양의 조약돌이 약 1km 정도 이어져 색다른 풍경을 연출한다. 2003년 해양수산부의 아름다운 섬 100선에 선정된 바 있으며, 칠산도 괭이갈매기, 노랑부리백로 및 저어새 서식지는 천연기념물 제389호로 지정되어 있다.홍농읍 계마항에서 하루 1차례 정기여객선이 운항하고 있다. 송이도 가는 길: 영광 터미널 → 계마항 → 송이도 소재지 : 전남 영광군 낙월면 송이길 26문의 : 061-350-5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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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천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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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기념물의 번식지 송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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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방직, 대룡시장 등 걸음마다 버킷리스트 가득한 강화로 놀러오세요!
- 강화군이 최근 한반도에 닥쳤던 태풍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한 피해 수습을 마무리하고, 가을 여행객을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강화군이 24일부로 그동안 차량 정체를 빚었던 초지대교·강화대교의 방역 초소를 철거하고, 연말까지 태풍 피해 벼 전량에 대한 매입을 실시하는 등 마무리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은 유지, 여행객 등 일반차량은 자유 이동 강화는 가을의 대표축제인 개천대제, 새우젓축제, 고려인삼축제 등을 취소하였지만, 10월 4일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적 살처분이 완료됨에 따라 잠복기를 고려해 연기됐던 각종 행사를 10월 말부터 재개하고 상처받은 군민들을 위로하는 치유와 화합의 장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화에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가을철 숨은 여행지’로 꼽은 조양방직카페·소창박물관, 가을을 맞아 ‘전국 10월 걷기여행길’로 선정된 도보여행길인 강화나들길 등 보물같은 여행지가 가득해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강화군은 뉴트로 여행지·맛집·섬여행 코스·작지만 특별한 강화의 서점나들이 등 알짜 여행정보가 속속들이 담긴 ‘강화 관광가이드북 최신판’을 발간하고, 주요 티브이(TV) 프로그램 촬영유치, 여행사진공모전 등 관광객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뉴트로 여행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강화읍 도보여행 ▲새롭고 신비한 섬여행 ▲남북을 지척에서 볼 수 있는 평화관광여행 등을 추천했다. 강화읍 도보 여행, 발걸음마다 새로움이 뉴트로 여행이 유행하며 강화의 조양방직, 소창체험관 등이 SNS 인증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향수와 함께 특별한 새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 아버지 세대와 젊은 세대 모두의 발길이 이어진다. 강화버스터미널에서 내려 고려궁지를 중심으로 용흥궁,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등 살아있는 역사 현장도 도보로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방직회사였던 ‘조양방직’을 그대로 살려 2018년 7월 문을 연 조양방직 카페는 하루에 수천 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조양방직은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대의 방직회사로, 국내 섬유산업을 주도하며 최고 품질의 인조직물을 생산하다 1958년 폐업했다. 이후 수십 년 동안 방치됐던 폐건물을 건물 골조를 그대로 살려 옛 느낌이 살아있는 미술관 카페로 되살려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완전히 허물어 버리고 새 건물을 지은 게 아니라 옛 건물을 고스란히 품고 국내 최초 방직회사라는 스토리를 살렸다. 오래된 창고의 벽 모습을 그대로 두고, 대형 영사기로 벽에 흑백영화를 상영해 벽 자체가 미술품이다. 카페 안쪽에는 빈티지한 소품, 가구들이 놓인 상신상회 코너도 꾸며져 있다. (문의: 조양방직 032-933-2192 주소: 강화읍 향나무길 5번길 12) 조양방직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소창체험관’은 강화 직물산업 전성기를 살펴볼 수 있는 곳. 1938년에 건축된 한옥과 1956년부터 운영된 염색공장이 있던 옛평화직물을 소창체험관으로 리모델링했다. 소창은 행주, 이불, 기저귀감으로 썼던 천연직물로, 강화는 직물산업으로 1960~70년대 전성기를 누렸었다. 1933년 조양방직이 문을 연 이래 평화직물과 심도직물, 이화직물 등 직물 공장이 들어서 크고 작은 직물 공장이 60여 곳이고, 강화읍에만 직물 공장 직원이 4000명이 넘었다. 하지만 1970년 중·후반부터 합성섬유를 생산하는 대구로 중심이 옮겨 가면서 강화의 직물 산업은 쇠락의 길을 걷는다. 지금은 소규모 소창 공장 10여 곳이 그 명맥을 잇고 있다. 국내 자본으로 설립된 최초의 방직회사인 조양방직 사진과 1800년대 재봉틀 등 다양한 흔적이 전시돼있고, 소창 손수건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1938한옥’으로 명명된 한옥은 한옥과 일식목조건물로 구성된 근대기 한옥의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돼 있다. 1938한옥에서는 차 체험을 진행한다. 강화 특산물인 순무를 덖어 만든 순무차를 주로 낸다. 정갈한 방에 앉아 구수하고 깔끔한 순무차 한 잔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문의: 소창체험관 032-934-2500 주소: 강화읍 남문안길20번길 8) 강화읍 남쪽에 지난해 강화씨사이드리조트에 개장한 강화루지는 트랙 길이가 1.8km로 동양 최대를 자랑한다. 길상산 정상에서부터 썰매(루지)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내려오는 코스다. 트와이스 멤버도 왔다가는 등 인기가 뜨겁다. 정상까지 관광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단풍에 물든 강화도의 모습과 서해 낙조, 야경 등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 한국 사찰 중 가장 오래된 전등사가 위치해 있어 이곳에서 단풍을 만끽해도 좋다. (문의 : 강화씨사이드리조트 032-930-9000, 전등사 032-937-0125) 북녘땅이 지척에... 강화평화관광 강화평화전망대와 연미정을 잇는 강화 북쪽 지역은 바다 건너편에 있는 북한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평화관광지로 최근 많은 여행자와 외국인이 찾고 있다. 이에 강화군은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해안도로를 따라 다양한 평화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7월 강화대교에서 평화전망대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2공구가 개통되면서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으며, 이곳에 민통선 안보관광 코스도 활발하게 개발 중이다. 연미정 공원과 6․25 참전 유공자 공원에 이어 이달 중으로 고려천도공원이 완공될 예정이며, 산이포민속마을도 2022년 완공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황해도와의 거리가 불과 2.6km인 평화의 섬 교동도에는 화개산 내 150,000㎡ 부지에 ‘화개정원 조성 사업’이 한창이다. 1단계로 체험시설을 비롯해 분재, 전통, 문화 등을 주제로 한 테마정원 조성, 2단계로 산책로, 전망대 등 기반시설 구축, 3단계로 민간투자를 통한 모노레일 설치 계획을 담고 있다. 강화 북단에 위치한 평화전망대는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었던 민통선 지역에 2008년 개관했다. 2층에 강화의 전쟁사와 북한 관련 자료가 전시돼 있고, 3층에는 실내 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북쪽 땅까지는 불과 2.3km.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북한의 해변가 마을과 송악산이 지척이다. 야외에는 이산가족들이 고향을 바라보며 제를 올릴 수 있는 망배단과 금강산 노래가 나오는 노래비가 설치돼 있다. (문의: 강화전망대 032-930-7062 주소: 양사면 전망대로 797) 북한과 맞닿아 있는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에는 피란민들의 애환이 담긴 대룡시장이 있다.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에서 넘어왔던 피란민들이 휴전되는 바람에 귀향하지 못하고 머무르다 만든 시장이다.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시장에는 골목마다 다방, 약방, 기름짜는 집, 이발관 등이 있어 70년대 영화세트장 같은 느낌을 준다. (주소: 교동면 교동남로 35) 교동도는 민통선 내에 위치해있어 섬에 들어갈 때 임시출입증을 받아야한다. 그런데도 주말이면 사람으로 북적인다. 2014년 교동대교가 개통된 이후로는 자동차로 편하게 다닐 수 있다. 교동도 북쪽의 밤머리산에 위치한 망향대.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연백군에서 피난 온 주민들이 세운 전망대. 이곳에 오르면 망향대 너머로 북한 황해도 연안군(옛 연백군)이 한눈에 들어온다. 작은 비석과 망원경이 전부지만 실향민들의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주소: 교동면 교동북1길 194-15) 섬 속의 섬, 보물같은 신비의 섬 강화에는 교동도와 석모도, 서쪽에 위치한 서도면(볼음도, 아차도, 주문도) 등 독특한 관광 포인트를 가진 섬이 많다. 7~80년대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교동도 대룡시장, 웰니스 관광지로 손꼽히는 석모도, 볼음도와 주문도는 아름다운 경관과 갯벌체험으로 사랑받고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볼음도는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신비의 섬. 볼음도 선착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왼쪽 길로 들어서면 조개골해변이다. 볼음도의 백미로 꼽히는 이곳은 물 빠진 개펄을 걷노라면 어른 주먹만한 상합과 바지락, 딱지조개와 구슬골뱅이 등이 발끝에 차일 정도다. 저어새의 번식지이기도 한 이곳은 밀물 때도 수심이 깊지 않아 안전하고, 1.5㎞에 이르는 모래사장과 해송숲이 운치를 더해준다. 섬 북쪽 끝에는 80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있고, 인근 볼음저수지는 가물치, 붕어 등 토종 민물고기가 서식해 민물낚시터로 인기다. 주문도의 명물 서도중앙교회는 한옥으로 서양교회를 지은 것이 이채롭다. 1923년 성도들이 1인당 1원씩 헌금해 7,000원의 돈을 마련, 예배당을 지었다. 주문도 대빈창해수욕장은 솔밭과 잔디밭 등을 갖춰 야영지로 제격이고, 데이트하기에 좋은 뒷장술 해변은 빨간 해당화를 벗삼아 걷기 좋다. 2017년 석모대교 개통 후 관광명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석모도는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석모도는 행정구역상 삼산면이라는 명칭처럼 섬을 대표하는 해명산, 상봉산, 상주산이 자리잡고 있고, 천혜의 자연경관은 물론 미네랄 온천, 보문사, 민머루 해변, 나들길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에서는 쌀쌀한 가을 날씨에 석양을 바라보며 노천탕을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야간 경관과 하늘의 별을 보며 천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미네랄 온천수는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염화나트륨 등이 함유되어 있어 아토피나 피부염, 관절염,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미네랄온천 032-930-7053) 시원한 바다 풍경과 아름다운 석양이 어우러진 ‘석모도 바람길’은 트레킹에 최적화된 대표적인 강화나들길이다. 나룻부리항에서 보문사 주차장까지 바다를 곁에 두고 약 16km의 뚝방길을 따라 걷는 청정 해안 산책로가 있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강화갯벌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코스 중간에 위치한 어류정항에선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다. 보문사는 남해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 중 하나로 소원을 빌면 모든 바람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져 많은 신도들이 찾는 1000년 고찰이다. 문화재적인 가치는 물론이고 불교의 성지로 더욱 유명한 곳으로 눈썹바위로 불리는 높이 9.2m의 마애석불좌상과 천연동굴로 이루어진 석실이 유명하다. 특히, 금강산 표훈사 주지와 보문사 주지가 함께 조각한 것으로 전해지는 마애석불좌상은 남·서해안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서해안의 낙조 관망지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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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방직, 대룡시장 등 걸음마다 버킷리스트 가득한 강화로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