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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신과 풍수상의 액막이 구심을 해온 청마리제신탑
- “수문신과 풍수상의 액막이 구심을 해온 청마리제신탑은 마한시대부터 유래된다. 이 탑은 마을을 지키고 평안을 빌며 질병과 악귀를 쫓아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민속신앙의 성표로서 매년 탑신제, 짐대(솟대)제, 용왕제 순으로 제를 올린다.” 보통 에니미즘은 ‘원시신앙’이라고 부르며, 신앙의 형태가 선사시대 때부터 유래되어 거의 변형되지 않은 원시신앙의 형태를 유지하고 있다. 청마리제신탑은 민속신앙의 원형을 이루며 마을사람들이 해마다 정성들여 제를 지내고 제신탑은 외부와 마을의 경계에서 마을을 지켜왔던 것이다. 청마리제신탑과 더불어 산신과 솟대, 장승은 마을의 풍년과 동네의 평안을 비는 신앙성표로서 제신당과 함께 지금까지 끊이지 않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청마리는 옥천읍과 강 건너 마을을 잇는 유일한 소통로였다. 더욱이 아랫쇠대, 윗쇠대, 월고지, 먹절 등의 마을사람들은 청마리를 가자면 나룻배가 유일한 교통수단이어서 강물이 불어나면 고립무원이 되어 아이들마저도 강 너머 빤히 보이는 청마초등학교를 며칠이고 가지 못했던 오지였다. 지금은 교량이 새롭게 건설되어 수위에 관계없이 오갈 수 있다 청마리에서 옥천읍을 가자면 지금은 강 너머 합금리에서 버스를 타고 가지만, 옛날 청마리는 말티, 탑산이, 윗청동, 아랫청동, 더디기(가덕), 아랫쇠대(하금), 윗쇠대(상금), 월고지(고당리), 먹절 등 아홉 동네 교통의 요지였으며 청마초등학교가 있어서 초등 교육의 요람이었다. 강이나 내가 흐르는 어느 지점. 사람들이 길을 내어 오가면서 발을 적시고 배를 띄우니 세월이 흐르면서 그곳은 이미 무심히 흐르는 강이나 내가 아니다. 그곳을 오가는 길손의 사연을, 향리의 내력을, 간직한 사람냄새 풍기는 길인 것이다. 청마리 여울목은 이제 그 내력을 품고 강태공 찾아드는 자연으로 돌아갔다. 충청북도 옥천군 동이면 청마1길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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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문신과 풍수상의 액막이 구심을 해온 청마리제신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