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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검색결과

  • 순천 선암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불교 태고종의 총본산
      순천 조계산에 위치한 사찰인 선암사는, 한국 불교 태고종의 총본산이자 조계종 제20교구의 본사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산지승원’ 순천 선암사를 만나보자.         천년고찰인 선암사는 백제시대 성왕 5년에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되었다. 그는 신라에 불교를 전한 인물로, 처음 선암사를 지었을 당시의 사찰 이름은 ‘청량’이었다고 한다. 아직까지도 선암사 일주문 안쪽에는 “고청량산해천사”라는 글씨가 남아있다고 한다. 현재 선암사는 태고종의 유일한 총림인 태고총림으로서 수많은 스님들이 수행정진하는 종합수도 도량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선암사에 오르는 길에 만나게 되는 아치형 돌다리는 보물 제400호인 승선교다.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승선교는 자연 암반 위에 화강암으로 세워져 급류에도 휩쓸릴 염려 없이 튼튼하다. 다리의 가운데 부분에는 용 머리가 조각되어 있어 정교한 반원의 모습과 어우러진다. 잔잔한 물 속 모습과 합쳐치면 반원이 원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승선교를 건너게 되면 옆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보자.         석가모니를 주존불로 모신 선암사의 대웅전은 2차례의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던 것을 중건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장엄한 크기와 화려한 건축양식에서 조선 후기 중건 당시의 면모가 드러나 학술적·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진 대웅전은 이곳저곳에서 화려한 장식들을 볼 수 있어 눈이 즐겁다. 대웅전의 앞마당에는 보물인 선암사 동·서 삼측석탑이 나란히 서서 대웅전을 지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긴 알 모양의 연못 안에 섬이 있는 독특한 구조의 삼인당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선암사에서만 볼 수 있다. 신라시대 경문왕 2년에 도선국사가 만든 이 연못은 다른 연못들이 직선적인 방지 중도형 지당양식을 갖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연못 가운데에 있는 섬은 ‘자리리타’를, 알 모양 연못은 ‘자각각타’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불교의 큰 뜻이자 중심 사상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〇 위치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 추천관광지
    • 전남
    2022-10-28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순천 선암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 불교 태고종의 총본산
      순천 조계산에 위치한 사찰인 선암사는, 한국 불교 태고종의 총본산이자 조계종 제20교구의 본사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산지승원’ 순천 선암사를 만나보자.         천년고찰인 선암사는 백제시대 성왕 5년에 아도화상에 의해 창건되었다. 그는 신라에 불교를 전한 인물로, 처음 선암사를 지었을 당시의 사찰 이름은 ‘청량’이었다고 한다. 아직까지도 선암사 일주문 안쪽에는 “고청량산해천사”라는 글씨가 남아있다고 한다. 현재 선암사는 태고종의 유일한 총림인 태고총림으로서 수많은 스님들이 수행정진하는 종합수도 도량의 역할을 이어가고 있다.         선암사에 오르는 길에 만나게 되는 아치형 돌다리는 보물 제400호인 승선교다. 조선 시대에 만들어진 승선교는 자연 암반 위에 화강암으로 세워져 급류에도 휩쓸릴 염려 없이 튼튼하다. 다리의 가운데 부분에는 용 머리가 조각되어 있어 정교한 반원의 모습과 어우러진다. 잔잔한 물 속 모습과 합쳐치면 반원이 원이 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승선교를 건너게 되면 옆모습을 사진으로 남겨보자.         석가모니를 주존불로 모신 선암사의 대웅전은 2차례의 화재로 인해 소실되었던 것을 중건하여 오늘날에 이르렀다. 장엄한 크기와 화려한 건축양식에서 조선 후기 중건 당시의 면모가 드러나 학술적·역사적으로 중요한 가치를 가진 대웅전은 이곳저곳에서 화려한 장식들을 볼 수 있어 눈이 즐겁다. 대웅전의 앞마당에는 보물인 선암사 동·서 삼측석탑이 나란히 서서 대웅전을 지키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긴 알 모양의 연못 안에 섬이 있는 독특한 구조의 삼인당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선암사에서만 볼 수 있다. 신라시대 경문왕 2년에 도선국사가 만든 이 연못은 다른 연못들이 직선적인 방지 중도형 지당양식을 갖춘 것과 대조되는 모습이다. 연못 가운데에 있는 섬은 ‘자리리타’를, 알 모양 연못은 ‘자각각타’를 의미하는 것으로 이는 불교의 큰 뜻이자 중심 사상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〇 위치 :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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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2-10-28
  • 고혹적인 선암매가 사색의 운치를 더해주는 선암사
    천년 넘은 초록이 울창한 숲을 이룬 길도, 맑은 시냇물에 비친 작은 돌멩이마저도 사람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신선의 세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후사가 없던 정조가 100일 기도를 통해 순조를 얻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건강한 기운이 넘치는 이곳은 태고종을 널리 전파하는 호남의 중심사찰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선암사 입구에서 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무지개 모양의 다리 승선교(보물 400호)와 강선루를 만날 수 있다.    고운 빛깔과 자태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원릉전 담장 뒤편의 백매화와 각황전 담길의 홍매화는 천연기념물 제488호로 지정됐다.어디 그뿐인가. 선암사 삼층석탑에서 나온 유물들과 금동향로, 금동관음보살 등 통일신라와 고려 시대의 불교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진귀한 문화재 2천여 점이 선암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측간’으로 꼽히는 선암사 해우소는 볼일이 없어도 반드시 들러야 하는 명소다. 이토록 아름다운 이 사찰은 2018년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선암사는 고혹적인 선암매가 사색의 운치를 더해주고 이러한 봄철 못지않게 가을의 단풍숲길 역시 운치 있는 사색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선암사 경내를 조금만 벗어나 일주문으로 오르다 보면 낮은 키의 차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차밭이 있고 이어서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는 아름드리 삼나무 숲이 나오는데 이는 인근에 조성된 야생화 단지와 함께 선암사의 명상산책로다.  
    • 추천관광지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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