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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낮과 밤 다른 매력 지닌 경주 먹킷리스트, 도장깨기 여행 떠나요!
     최근 경주여행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새로운 길이 있다. 이름하여 ‘황리단길’, 내남사거리에서 황남동주민센터까지 이어지는 골목이다. 황리단길은 골목 곳곳에 오래된 전통 한옥의 외관은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취향 있는 공간들로 꾸며진 가게들이 가득해, 뉴트로 핫플레이스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황리단길에는 전통 한국음식부터 독특한 외국음식들까지 전 세계요리 맛집들이 모여있다. 수많은 맛집 중 선택이 어렵다면 오늘의 먹킷리스트를 주목해보자! 맛은 물론 황리단길의 낮과 밤 반전매력까지 가진 경주의 맛집들을 소개한다.   <언 몸을 사르르 녹이는 한식 한 차림, 동양백반>      황리단길에 있는 대부분의 가게들은 전통 한옥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파스타, 스테이크, 마카롱 등 서양식 음식을 파는 가게도 많다. 전통에 새로운 감성을 더한 뉴트로도 좋지만, 정갈하게 차려진 한식 한 차림이 먹고 싶다면 오늘 점심은 동양백반이 제격이다.  동양백반은 한식고유의 맛과 멋을 사랑하는 젊은 요리사들이 모여 완성도 높은 우리 음식을 널리 알리고자 경주 황리단길에 문을 연 한식집이다. 한옥을 리모델링한 인테리어로 옛날 할머니네 집에 온 듯한 정겨움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정갈하고 담백한 밑반찬도 엄마의 손맛을 떠올리게 한다.  대표메뉴는 불고기 곱창전골과 국물 닭볶음탕이다. 고소한 곱창과 불고기, 신선한 채소, 매콤한 비법 양념이 어우러진 불고기 곱창전골 한 냄비면 추운 날 얼었던 몸이 사르르 녹을 것이다. 든든하게 한식으로 배를 채운 후 볼거리 가득한 경주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 메뉴: 불고기곱창전골 28000원, 국물닭도리탕 25000원, 비빔밥 6000원 - 주소: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6-5 - 운영시간: 11:00 - 21:00(브레이크 타임 16:00~17:30) - 문의: 010-5882-7220   <한옥에서 즐기는 가맥, 황남주택>      이대로 경주여행의 밤을 그냥 보내기 아쉽다면, 황리단길의 밤 핫플레이스 황남주택으로 가보자. 황남주택은 고즈넉한 한옥을 리모델링한 가맥집이다. 가맥은 전주에서 시작된 문화로, 동네슈퍼에서 저렴한 가격에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즐기는 것을 말한다.  황남주택은 이런 전통 가맥에 젊은 감성을 더해 개성이 더욱 돋보인다. 특히 연탄불에 구운 먹태가 꽃무늬 양은 쟁반에 담겨 나와 레트로 감성에 절로 카메라를 꺼내 들게 된다. 짭조름한 간장과 고소한 마요네즈에 매콤한 청양고추까지 쫑쫑 썰어 넣은 소스에 포슬포슬하게 구워진 먹태를 푹 찍어 먹는 것이 바로 포인트! 시원한 맥주가 술술 넘어가는 맛이다.  가맥집답게 안주가 부족하다면 옆에 마련된 미니슈퍼에서 쫀드기, 꾀돌이 등 추억의 간식들과 컵라면도 만나볼 수 있다. 은은한 전구가 반짝이는 고즈넉한 한옥의 대청마루에 앉아 맥주한 잔 기울여보자. 추억 가득한 경주여행이 더욱 행복하게 마무리될 것이다.   - 메뉴: 먹태 12000원, 오징어 10000원, 국산맥주 4000원, 쫀디기 2000원 - 주소: 경북 경주시 첨성로99번길 23-4 - 운영시간: 15:00~23:00 - 문의: 054-620-5354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1sx3R8WiTSi8-K9pkTRgwQ/featured?disable_polymer=1
    • 뉴스
    2019-12-06
  • 글로벌 K-pop 팬 10명 중 9명 한국여행 희망
      K-pop 스타에 대한 전 세계적 관심이 어느 때보다 뜨거운 가운데,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는 지난 8.30.~9.24. 동안 한국관광홍보 8개 외국어 사이트 및 해외지사 SNS를 통해 가장 선호하는 K-pop 스타와 K-pop 팬들의 한국관광 경험·의향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이 조사에는 총 111개국 12,663명의 외국인 K-pop 팬들이 참여했다.   전 세계 K-pop 팬들의 선호 아이돌 1위는 BTS 전체 응답자 중 36.1%가 가장 선호하는 K-pop 스타로 “BTS”를 꼽았다.(이하 1순위 기준). 특히 BTS는 ▲지역별로는 구주(50.0%), 일본(44.5%), 미주(43.4%), 오세아니아&기타(40.2%) ▲연령대가 낮을수록(10~14세 69.1%, 15~19세 53.7%, 20~24세 38.4%) 유의미한 선호도를 보여 전 세계 젊은 세대에게 폭넓은 인기를 받고 있는 것이 조사 결과를 통해서도 드러났다. 이어 “EXO(10.4%)”, “슈퍼주니어(8.2%)”, “빅뱅(5.6%)”, “신화(3.0%)”, “아이유(2.7%)” 순으로 선호도가 높았다.   10명중 9명, 향후 관광목적으로 한국 방문할 것 외국인 K-pop 팬들의 89.8%은 향후 관광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는 의향을 밝혔는데, 특히 “BTS(92.3%)”, “EXO(92.7%)”를 선호하는 팬들의 의향이 높았다. 이들 방한 의향자 중 1년 내(~2020년) 방문 의사가 76.4%로 매우 높았다. 그리고 “중국(95.4%)”과 “일본(94.8%)” 뿐 아니라 “스페인(100.0%”), “멕시코(98.3%)”, “러시아(97.6%)”, “필리핀(97.5%)”, “독일(97.3%)” 등 비교적 원거리 시장 한류 팬들 또한 방한 의향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방문 경험자 대부분 K-pop 영향 받아 방한은 본인이 전적으로 결정, 친구/연인과 함께 주로 K-pop 스타와 관계된 장소 방문 多   전체 응답자의 67.9%(8,593명)는 지난 3년간 한국 방문 경험이 있었고, 대부분은 K-pop 선호도가 한국 관광 결정에 영향(86.8%)을 미쳤다. 방문자 중 10대·20대 젊은층이 영향 받은 정도(15~19세 92.3%, 20~24세 90.3%, 25~29세 88.2%)가 특히 높았고, 이들은 본인 스스로 한국 관광을 결정하여(79.3%), 친구/연인(47.7%)과 함께 한국을 관광하는 특성을 보였다. 특히 “BTS(89.6%)”, “EXO(89.5%)”, “워너원(91.7%)”을 선호하는 팬들은 다른 K-pop 스타 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K-pop 선호도가 한국 관광 결정에 더 큰 영향을 끼쳤다.   한편 K-pop에 영향을 받아 한국을 방문한 팬들이 한국에서 경험한 K-Pop 활동은 “K-pop 스타 굿즈 및 관련 상품(의상, 악세서리 등) 구입(57.9%)”, “지하철, 건물 전광판 등 K-pop 스타 광고 현장 방문(46.5%)”, “기획사 또는 기획사의 공식 굿즈 판매처 방문(42.8%)”, “뮤직비디오 촬영지, K-pop 스타가 다녀간 가게 등 관련 장소 방문(36.4%)” 등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K-pop 활동에 10명 중 9명(90.1%) 이상이 만족했다.   K-pop 스타에 대한 관심 “2010년대 중후반부터” 10명 중 7명 “유튜브”와 “SNS”로 K-pop 접해 K-pop 외 한국음식-드라마-예능-한국어·한글-뷰티 관심   가장 선호하는 K-pop 스타에 대해 처음 관심을 가진 시기는 “2015년(11.5%)”, “2016년(13.6%)”, “2017년(15.9%)”, “2018년(10.1%)” 등으로, 비교적 최근인 것으로 나타났다. K-pop스타를 알게 된 최초의 경로는 “유튜브(프로그램 비디오 클립, 뮤직비디오 등)”가 30.6%로 가장 많았고, “TV(드라마, 예능 프로그램 등 한국 프로그램 시청)(29.4%)”, “가족, 지인(직장 동료 포함)의 소개(16.2%)” 순으로 나타났다. 선호하는 K-pop 스타 관련 콘텐츠를 접하기 위해 현재 주로 이용하는 채널은 “유튜브(37.6%)”와 “SNS(37.5%)”로, 온라인 채널을 이용한 비율이 비교적 높았다.   한편 외국인 K-pop 팬들은 K-pop 외 관심 있는 한국문화(중복응답)로 “한국음식(82.7%)”, “한국드라마(79.1%)”, “한국예능(65.4%)”, “한국어·한글(63.8%)”, “한국뷰티(63.7%)” 등을 꼽았으며 “K-pop 외에 관심 있는 한국 문화가 없다”는 응답은 0.7%에 불과했다.   한국관광공사는 “한국관광 의향이 높은 K-pop 팬들을 대상으로 K-pop과 연계된 다양한 한류관광 콘텐츠를 유튜브와 SNS을 통해 적극 홍보할”것이며, “특히 K-pop 스타와 연관성 있는 지역의 특색있는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방한코스 개발을 통해 스타 팬클럽 등 한류관심 개별관광객(FIT)의 지역방문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스
    2019-10-28
  • 한식과 문화의 만남, 2019 한식 인문학 심포지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10월 16일(수)과 17일(목),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과 함께 ‘2019 한식의 인문학 심포지엄’을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 토론회는 그동안 외식, 조리, 영양 등 산업적‧자연과학적 위주로 이루어진 한식 관련 연구에서 벗어나 ‘한식, 문화로 이해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식과 한식문화의 세계화 10월 16일(수)에는 ▲ 새로운 관점에서 보는 한식문화사, ▲ 한식, 세계와 통하다, ▲ 한식문화 유용화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 ‘새로운 관점에서 보는 한식문화사’에서는 정혜경 호서대 교수가 조선시대 사회계층별 음식문화의 특징을 소개하고, 박채린 세계김치연구소 문화융합사업단장이 미국 장교인 ‘조지 포크(George C. Foulk)*가 경험한 19세기 조선의 음식문화’를 발표한다. 조지 포크는 1884년 전라 관찰사가 대접한 한식을 글과 그림으로 세밀하게 남겨, 그동안 원형을 알 수 없었던 전주지역 한식 상차림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 조지 포크: 구한말 주한미국공사관에 부임한 해군 무관 겸 대리공사, 1866년에 발생한 제너럴 셔먼호 사건에 대해 미국 국무부에 맞서 조선이 배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입장을 대변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한식, 세계와 통하다’에서는 70권이 넘는 음식 관련 책을 저술하고, 세계적인 요리 책 상을 받은 음식 칼럼리스트이자 방송인인 말레나 스필러(Marlena Spieler)가 ‘유럽 음식문화권에서 한식문화의 인지 및 수용성 연구’를 발표하고, <누들로드>, <요리인류>로 유명한 한국방송(KBS) 이욱정 연출가(PD)가 토론자로 참가한다. 이어 ‘흥남철수 작전’을 이끈 에드워드 포니(Edward Forney) 대령의 손자인 네드 피 포니(Ned P. Forney)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일상 속 한식, 한식문화’를 발표한다. ▲ ‘한식문화 유용화’에서는 김태희 경희대 교수가 ‘외국인을 위한 한식문화관광 활성화 방향 및 전략 제안’을 발표하고 고정민 홍익대 교수가 ‘한식문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사례 및 대안’을 제시한다.   한식과 종교, 발효식품의 문화적 이해 및 한식문화의 현대적 해석 10월 17일(목)에는 ▲ 한식문화와 종교, ▲ 한식의 맛과 멋, ▲ 한식문화의 현대적 해석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 ‘한식문화와 종교’에서는 역사적으로 우리 전통음식과 인연이 깊은 불교, 유교와의 관계성을 살펴보고 한식 시연행사를 진행한다. 공만식 전 동국대 교수가 ‘비건과 한식, 사찰음식의 관계성’을 발표하고, 세계적인 사찰음식 전문가 백양사 천진암 정관 스님이 사찰 음식을 선보인다. 김미영 한국국학진흥원 수석 연구위원은 ‘유교와 한식문화–접빈과 봉제사의 철학과 실천’을 발표하고, 퇴계 이황 선생이 태어난 태실(胎室)을 보존하고 있는 안동 노송정 종가 18대 최정숙 종부가 ‘퇴계선생 밥상 전시와 접빈용 다과 상차림’을 시연한다.   ‘한식의 맛과 멋’에서는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가 장과 식초를 중심으로 ‘한식에서 발효식품의 기능적, 문화적 속성 이해’를 발표하고, 김승유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근현대 양조장을 통해 본 우리 술 문화의 문화 변용’을 소개한다. ‘한식문화의 현대적 해석’에서는 송영애 전주대 교수가 ‘조선시대 지방관아의 음식문화와 전라관찰사의 진지상’을, 김철규 고려대 교수가 ‘현대 한국음식문화의 사회학적 고찰’을 발표한다.   창 공연과 한식문화 사진전 등 부대행사 진행 이번 학술 행사에서는 국립창극단 김미나 명창이 ‘국악과 한식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김치사랑가’, ‘엿타령’, ‘흥부가 밥풀 뜯어 먹는 대목’ 등 한식문화를 담은 창도 공연한다. 또한 이동춘 사진작가의 아름다운 한식문화 사진 30여 점과 영상을 전시한 ‘한식문화 사진전’을 학술대회장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9 한식의 인문학 심포지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통문화전당 누리집(www.kt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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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6
  • 대한민국, 예테보리도서전 주빈국 참가하여 다양한 한국문화 알린다
      2019년 한-스웨덴 수교 60주년을 맞이해 우리나라는 9월 26일(목)부터 29일(일)까지 스웨덴 예테보리도서전에 주빈국으로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가 후원하고 (사)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와 (사)한국작가회의(이사장 이경자)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과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이 함께한다.   3가지 주제로 세미나 300여 개 개최, 8만 5천 명이 참가하는 북유럽 최대 도서전   1985년 스웨덴 사서들의 주도로 시작된 ‘예테보리도서전’은 현재 40여 개국, 800여 개사가 참여하고 8만 5천여 명이 방문하는 북유럽 최대 규모의 문화 행사다. 특히 세미나 300여 개가 진행되는 교육적‧학술적 성격이 강한 도서전인 이 행사에서는 올해 ▲ ‘대한민국(South Korea)’, ▲ ‘양성 평등(Gender Equality)’, ▲ ‘미디어와 정보 해독력(Media and Information Literacy)’ 등, 3가지 주제에 맞춰 작가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세미나가 집중적으로 열린다. 또한 문학, 번역, 만화, 판타지, 인문학, 과학, 경영, 어린이, 건강 등, 20개 주제별 무대도 마련된다.   주빈국 한국, ‘인간과 인간성’ 주제로 다양한 전시 및 행사 개최   주빈국관(171㎡)에서는 ‘인간과 인간성(Human & Humanity)’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전시와 세미나, 작가 행사, 문화 행사 등이 개최된다. “우리는 모두 운명의 경사에 놓인 불편한 의자에 앉아 있는 존재들이다.”라는 주빈국관 설계자(건축가 함성호)의 말처럼 전시장 바닥은 평평하지 않고 정면을 향해 기울어져 있으며, 이 공간에 66개의 의자를 놓아 도서를 전시한다.   주빈국관 전시 도서(131종) 중 77종은 ‘인간과 인간성’이라는 큰 주제 아래 ▲ ‘사회역사적 트라우마’, ▲ ‘국가폭력’, ▲ ‘난민과 휴머니즘’, ▲ ‘기술문명과 포스트휴먼’, ▲ ‘젠더와 노동’, ▲ ‘시간의 공동체’ 등, 6개의 소주제에 맞춰 전시된다. ‘미래에서 온 사람들 - 그림책과 어린이’를 주제로 한 그림책 54종은 ▲ ‘나에 대한 탐구’, ▲ ‘헤어진 별들의 노래’, ▲ ‘사라진 엑스(X)를 위하여’, ▲ ‘미래의 일기장’, ▲ ‘한 사람의 삶’ 등으로 나뉘어 전시된다.   특별 전시로는 관객 참여형 듣는 책(오디오북) 전시인 권병준 작가의 <자명리 공명마을>과 도서전에 참여한 작가의 작품 속 이야기를 이미지로 만들어 주빈국관 내에 투사하는 박광수 작가의 <60 페이지>가 마련된다.   현기영, 한강, 김금희 등 국내 문인 9명 참가, 스웨덴 관객들과 만나   작가 행사는 10개 주빈국 세미나(문학 6회, 비문학 4회)와 이벤트홀 작가행사, 한국 시인의 낭독 행사 등으로 이뤄진다.   문학 세미나에서는 ▲ ‘국가폭력과 문학’(현기영), ▲ ‘사회역사적 트라우마’(한강, 진은영), ▲ ‘난민과 휴머니즘’(조해진), ▲ ‘젠더와 노동문제’(김금희, 김숨), ▲ ‘정보기술(IT) 시대의 문학’(김언수), ▲ ‘시간의 공동체’(김행숙, 신용목) 등 6개 주제 아래 한국을 대표하는 소설가와 시인이 스웨덴의 작가, 평론가, 기자 등과 대담을 나눈다. 현기영, 김행숙, 진은영, 한강, 김언수, 김숨, 신용목, 조해진, 김금희 등, 한국 문인 총 9명이 참가한다.   김행숙, 신용목, 진은영 시인은 스웨덴 작가세미나 시작 전에 초대 손님으로 자신의 시를 낭독하는 ‘게스트 낭독행사’와 ‘시를 위한 방(Room for Poetry)’ 행사에도 참가한다. 참여 작가들은 현지 문학축제(Scener & Samtal) 행사와 사인회 등 북유럽의 독자와 출판 관계자들에게 한국문학의 다양한 층위를 알리는 기회를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비문학 세미나로는 ▲ 한반도 평화(구갑우), ▲ 페미니즘(김금희, 김동식), ▲ 교육(김현경), ▲ 인간의 조건(이상헌, 천관율) 등을 주제로 한국과 스웨덴의 학자, 평론가, 기자 등이 대담을 나눈다. 이외 주빈국관 내 이벤트홀에서는 위의 참여 작가들과 그림책 작가인 이수지, 이명애와 김지은, 함성호 등 저자 17명이 현지 독자들과 만날 예정이다.   영화, 공연, 음식 등 다양한 한국문화 소개   한국문화의 다채로움을 알리는 문화행사도 이어진다. 9월 27일(금)부터 29일(일)까지 예테보리의 영화관(Bio Roy)에서는 문학작품을 원작으로 한 한국 영화 5편*과 다큐멘터리 1편**을 상영한다.  * ▲ <버닝>(무라카미 하루키 원작), ▲ <아가씨>(새라 워터스 원작), ▲ <박쥐>(에밀 졸라 원작), ▲ <살인자의 기억법>(김영하 원작), ▲ <7년의 밤>(정유정 원작)  ** 서울역을 복원하는 과정을 통해 질문을 던지는 배윤호 감독의 <서울역>   한국음식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누들로드’와 ‘푸드 오디세이’를 연출한 이욱정 감독(PD)은 요리 시연과 이야기쇼를 3회에 걸쳐 선보이고, 한국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더튠(The Tune)’은 개막 공연을 펼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올해 예테보리도서전 주빈국 행사를 통해 역량 있는 한국 작가와 작품들이 북유럽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수교 기념행사로 양국 간의 우호 협력을 다지고 새로운 출판 교류의 기틀을 마련해 앞으로 상호 발전적 관계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예테보리도서전 공식 개막식 겸 주빈국 개막식은 9월 26일(목) 오전 10시 문체부 김용삼 제1차관, 스웨덴 문화부 아만다 린드 장관, 주스웨덴 이정규 한국대사, 대한출판문화협회 윤철호 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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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0
  • 한식에 담긴 우리 문화와 추억, 이야기와 삽화로 다시 태어나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김태웅), ‘다음 카카오 브런치’와 함께 지난 7월부터 약 2달에 걸쳐 진행한 2019 한식문화 이야기・삽화(일러스트) 공모전 ‘우리가(家)한식’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은 한식에 담긴 우리의 문화, 밥상에 묻어있는 가족의 사랑과 그리움, 한식이 주었던 따뜻한 위로 등 한식과 관련된 추억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야기(수필 형식)와 삽화(일러스트) 2개 분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이야기 763편과 삽화 81편 등, 총 844편*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심사위원회(위원장 홍경한, 미술평론/칼럼니스트)의 심사를 거쳐 문체부 장관상[장원(대상)] 1명, 한국문화원연합회장상 18명[차상(최우수상) 4명, 차하(우수상) 6명, 참방(장려상) 8명], 가작 10명 등, 총 29명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무말랭이에 무친 외할머니 이야기’, 문체부 장관상 수상   ‘장원’(대상)은 이야기 부문 응모작 <무말랭이에 무친 외할머니 이야기(이재윤, 필명: 기며니)>가 수상했다. 이 작품은 이북식 무말랭이 반찬을 소재로 평생토록 고향을 그리워한 실향민이셨던 외할머니의 사연을 담았다. 부잣집 막내딸로 태어나 억척스러운 보따리상으로 가장의 역할을 다하시며 다섯 딸을 키우신 외할머니가 평양에 계신 어머니가 보고 싶어질 때마다 눈물을 흘리며 이북식 무말랭이를 만드시던 추억이 감동을 이끌어냈다. 심사위원들은 “탄탄한 문장력으로 남북 분단이라는 우리의 가슴 아픈 역사와 한 가족이 기억하고 있는 음식을 감동적으로 진솔하게 풀어낸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2등상인 ‘차상(최우수상)’은 ▲ 이야기 분야에서 두 편, <노오란 별처럼 노오란 계란죽(박진홍, 필명: 연구하는 실천가)>과 <할머니의 오징어김치찌개(조은솔, 필명: 배고픈숟가락)>, ▲ 삽화 분야에서 두 편 <세상에 당연한 집밥은 없다(김유은, 필명: 김파카)>와 <정이 담긴 우리 밥상(허윤, 필명: Unee유니)> 등, 총 네 편이 받았다.   <노오란 별처럼 노오란 계란죽>은 일터에서 고단한 몸을 이끌고 밤 10시에 집에 돌아온 어머니가 요리를 잘 하시지 못했음에도 아픈 딸을 걱정하는 마음에 계란죽을 끓여 손수 먹여주시던 정과 사랑을 풀어낸 글이며, <할머니의 오징어김치찌개>는 치매에 걸려 미각을 잃은 할머니가 끓여주신 오징어 김치찌개를 억지로 먹어야 했던 기억을 통해, 어려운 시절 온 가족이 즐겨 먹었던 추억의 맛을 떠올리고 이제는 돌아가신 할머니를 그리워하는 마음을 담아냈다. 심사위원들은 두 작품 모두 “가족의 정을 담은 한식 특유의 서정성을 잘 담아냈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세상에 당연한 집밥은 없다>는 냉면, 콩국수, 삼계탕 등을 판화처럼 그려낸 작품으로 ‘차별화된 표현력’으로 심사위원들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고, <정이 담긴 우리 밥상>은 현대화된 가족 밥상을 다양한 방식으로 표현하여 “공모전이 제시한 ‘가족과 밥’이라는 주제를 재미있게 풀어낸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들은 “이번 출품작들은 전반적으로 작품성이 뛰어나 우열을 가리기 힘들어 많은 고민과 갈등 속에 작품을 선정해야 했다.”라며, “앞으로 이 공모전이 우리 한식에 대한 애정을 키우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총평했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들은 한국음식문화 누리집(www.kculture.or.kr /hansikculture)과 카카오 브런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상작들은 올해 말 작품집으로 출간한 후 수상자들과 한식 관련 기관, 학교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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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공연
    2019-09-18

여행 검색결과

  • 궁중에서 서민음식으로 전래된, 전주비빔밥
    전주비빔밥은 조선 3대 음식 중 으뜸으로 손꼽히고 있으며, 대한민국 대표음식으로 외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전주비빔밥은 한국음식 BEST 1이다. 전주의 10미중 하나인 콩나물로 지은 밥에 오색·오미의 30여가지의 지단, 은행, 잣, 밤, 호두 등과 계절마다 다른 신선한 야채를 넣어 만든 전주비빔밥은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비타민과 무기질을 골고루 섭취할 수 있는 영양식품이면서 건강식품으로 선조들의 지혜와 과학적 우주의 원리가 담겨있는 세계인이 선호하는 완전식품이다.   비빔밥의 유래에는 궁중음식설, 음복설, 묵은 음식처리설, 동학혁명설, 농번기 음식설, 임금몽진 음식설등 여러 가지가 있으나, 전주비빔밥은 궁중음식설에서 유래를 찾을 수 있고, 궁중음식에서 서민음식으로 전래되었다. 기록에 의하면 전주에서는 200여년전부터 이미 비빔밥을 즐겨먹었다. '전주비빔밥'이 한국음식을 대표하는 음식으로 사랑받게 된 것은 지역에서 나는 풍부한 좋은 식재료(전주10미)와 부녀자들의 좋은 음식 솜씨로 인해 오늘날의 '전주비빔밥'이 탄생하였다. 문헌상으로 비빔밥의 명칭은 많이 바뀌었으나 지어놓은 밥에다 여러 가지 찬을 섞어서 한데 비빈다는 뜻은 차이가 없다. 조선 23대 임금인 순조(純祖) 때 홍석모가 저술한 동국세시기(東國歲時記, 1849년)의 동지달편에 "골동지반(骨董之飯)"이란 말이 나온다. 양반가 음식책의 대표적인 것으로 작자미상 필사본인 시의전서(是議全書, 1800년대 말엽)에는 한자로 골동반[骨董飯, 汨董飯]이라 쓰고, 한글로 ‘부븸밥’이라 쓰여있다. 1913년 초판 발행된 이래 1939년 증보 9판까지 나온 방신영씨가 저술한 조선요리제법에서는 부빔밥이라 씌여 있다. 현재는 비빔밥이라는 명칭으로 쓰인다.
    • 여행
    • 먹방여행
    2020-08-17
  • 낮과 밤 다른 매력 지닌 경주 먹킷리스트, 도장깨기 여행 떠나요!
     최근 경주여행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새로운 길이 있다. 이름하여 ‘황리단길’, 내남사거리에서 황남동주민센터까지 이어지는 골목이다. 황리단길은 골목 곳곳에 오래된 전통 한옥의 외관은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취향 있는 공간들로 꾸며진 가게들이 가득해, 뉴트로 핫플레이스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황리단길에는 전통 한국음식부터 독특한 외국음식들까지 전 세계요리 맛집들이 모여있다. 수많은 맛집 중 선택이 어렵다면 오늘의 먹킷리스트를 주목해보자! 맛은 물론 황리단길의 낮과 밤 반전매력까지 가진 경주의 맛집들을 소개한다.   <언 몸을 사르르 녹이는 한식 한 차림, 동양백반>      황리단길에 있는 대부분의 가게들은 전통 한옥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파스타, 스테이크, 마카롱 등 서양식 음식을 파는 가게도 많다. 전통에 새로운 감성을 더한 뉴트로도 좋지만, 정갈하게 차려진 한식 한 차림이 먹고 싶다면 오늘 점심은 동양백반이 제격이다.  동양백반은 한식고유의 맛과 멋을 사랑하는 젊은 요리사들이 모여 완성도 높은 우리 음식을 널리 알리고자 경주 황리단길에 문을 연 한식집이다. 한옥을 리모델링한 인테리어로 옛날 할머니네 집에 온 듯한 정겨움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정갈하고 담백한 밑반찬도 엄마의 손맛을 떠올리게 한다.  대표메뉴는 불고기 곱창전골과 국물 닭볶음탕이다. 고소한 곱창과 불고기, 신선한 채소, 매콤한 비법 양념이 어우러진 불고기 곱창전골 한 냄비면 추운 날 얼었던 몸이 사르르 녹을 것이다. 든든하게 한식으로 배를 채운 후 볼거리 가득한 경주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 메뉴: 불고기곱창전골 28000원, 국물닭도리탕 25000원, 비빔밥 6000원 - 주소: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6-5 - 운영시간: 11:00 - 21:00(브레이크 타임 16:00~17:30) - 문의: 010-5882-7220   <한옥에서 즐기는 가맥, 황남주택>      이대로 경주여행의 밤을 그냥 보내기 아쉽다면, 황리단길의 밤 핫플레이스 황남주택으로 가보자. 황남주택은 고즈넉한 한옥을 리모델링한 가맥집이다. 가맥은 전주에서 시작된 문화로, 동네슈퍼에서 저렴한 가격에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즐기는 것을 말한다.  황남주택은 이런 전통 가맥에 젊은 감성을 더해 개성이 더욱 돋보인다. 특히 연탄불에 구운 먹태가 꽃무늬 양은 쟁반에 담겨 나와 레트로 감성에 절로 카메라를 꺼내 들게 된다. 짭조름한 간장과 고소한 마요네즈에 매콤한 청양고추까지 쫑쫑 썰어 넣은 소스에 포슬포슬하게 구워진 먹태를 푹 찍어 먹는 것이 바로 포인트! 시원한 맥주가 술술 넘어가는 맛이다.  가맥집답게 안주가 부족하다면 옆에 마련된 미니슈퍼에서 쫀드기, 꾀돌이 등 추억의 간식들과 컵라면도 만나볼 수 있다. 은은한 전구가 반짝이는 고즈넉한 한옥의 대청마루에 앉아 맥주한 잔 기울여보자. 추억 가득한 경주여행이 더욱 행복하게 마무리될 것이다.   - 메뉴: 먹태 12000원, 오징어 10000원, 국산맥주 4000원, 쫀디기 2000원 - 주소: 경북 경주시 첨성로99번길 23-4 - 운영시간: 15:00~23:00 - 문의: 054-620-5354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1sx3R8WiTSi8-K9pkTRgwQ/featured?disable_polymer=1
    • 뉴스
    2019-12-06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낮과 밤 다른 매력 지닌 경주 먹킷리스트, 도장깨기 여행 떠나요!
     최근 경주여행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새로운 길이 있다. 이름하여 ‘황리단길’, 내남사거리에서 황남동주민센터까지 이어지는 골목이다. 황리단길은 골목 곳곳에 오래된 전통 한옥의 외관은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취향 있는 공간들로 꾸며진 가게들이 가득해, 뉴트로 핫플레이스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황리단길에는 전통 한국음식부터 독특한 외국음식들까지 전 세계요리 맛집들이 모여있다. 수많은 맛집 중 선택이 어렵다면 오늘의 먹킷리스트를 주목해보자! 맛은 물론 황리단길의 낮과 밤 반전매력까지 가진 경주의 맛집들을 소개한다.   <언 몸을 사르르 녹이는 한식 한 차림, 동양백반>      황리단길에 있는 대부분의 가게들은 전통 한옥의 모습을 가지고 있지만, 파스타, 스테이크, 마카롱 등 서양식 음식을 파는 가게도 많다. 전통에 새로운 감성을 더한 뉴트로도 좋지만, 정갈하게 차려진 한식 한 차림이 먹고 싶다면 오늘 점심은 동양백반이 제격이다.  동양백반은 한식고유의 맛과 멋을 사랑하는 젊은 요리사들이 모여 완성도 높은 우리 음식을 널리 알리고자 경주 황리단길에 문을 연 한식집이다. 한옥을 리모델링한 인테리어로 옛날 할머니네 집에 온 듯한 정겨움이 느껴지는 것은 물론, 정갈하고 담백한 밑반찬도 엄마의 손맛을 떠올리게 한다.  대표메뉴는 불고기 곱창전골과 국물 닭볶음탕이다. 고소한 곱창과 불고기, 신선한 채소, 매콤한 비법 양념이 어우러진 불고기 곱창전골 한 냄비면 추운 날 얼었던 몸이 사르르 녹을 것이다. 든든하게 한식으로 배를 채운 후 볼거리 가득한 경주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해보자!   - 메뉴: 불고기곱창전골 28000원, 국물닭도리탕 25000원, 비빔밥 6000원 - 주소: 경북 경주시 포석로 1056-5 - 운영시간: 11:00 - 21:00(브레이크 타임 16:00~17:30) - 문의: 010-5882-7220   <한옥에서 즐기는 가맥, 황남주택>      이대로 경주여행의 밤을 그냥 보내기 아쉽다면, 황리단길의 밤 핫플레이스 황남주택으로 가보자. 황남주택은 고즈넉한 한옥을 리모델링한 가맥집이다. 가맥은 전주에서 시작된 문화로, 동네슈퍼에서 저렴한 가격에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즐기는 것을 말한다.  황남주택은 이런 전통 가맥에 젊은 감성을 더해 개성이 더욱 돋보인다. 특히 연탄불에 구운 먹태가 꽃무늬 양은 쟁반에 담겨 나와 레트로 감성에 절로 카메라를 꺼내 들게 된다. 짭조름한 간장과 고소한 마요네즈에 매콤한 청양고추까지 쫑쫑 썰어 넣은 소스에 포슬포슬하게 구워진 먹태를 푹 찍어 먹는 것이 바로 포인트! 시원한 맥주가 술술 넘어가는 맛이다.  가맥집답게 안주가 부족하다면 옆에 마련된 미니슈퍼에서 쫀드기, 꾀돌이 등 추억의 간식들과 컵라면도 만나볼 수 있다. 은은한 전구가 반짝이는 고즈넉한 한옥의 대청마루에 앉아 맥주한 잔 기울여보자. 추억 가득한 경주여행이 더욱 행복하게 마무리될 것이다.   - 메뉴: 먹태 12000원, 오징어 10000원, 국산맥주 4000원, 쫀디기 2000원 - 주소: 경북 경주시 첨성로99번길 23-4 - 운영시간: 15:00~23:00 - 문의: 054-620-5354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1sx3R8WiTSi8-K9pkTRgwQ/featured?disable_polymer=1
    • 뉴스
    2019-12-06
  • 한식과 문화의 만남, 2019 한식 인문학 심포지엄 개최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10월 16일(수)과 17일(목),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과 함께 ‘2019 한식의 인문학 심포지엄’을 국립중앙도서관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이한 이 토론회는 그동안 외식, 조리, 영양 등 산업적‧자연과학적 위주로 이루어진 한식 관련 연구에서 벗어나 ‘한식, 문화로 이해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외국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한식과 한식문화의 세계화 10월 16일(수)에는 ▲ 새로운 관점에서 보는 한식문화사, ▲ 한식, 세계와 통하다, ▲ 한식문화 유용화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 ‘새로운 관점에서 보는 한식문화사’에서는 정혜경 호서대 교수가 조선시대 사회계층별 음식문화의 특징을 소개하고, 박채린 세계김치연구소 문화융합사업단장이 미국 장교인 ‘조지 포크(George C. Foulk)*가 경험한 19세기 조선의 음식문화’를 발표한다. 조지 포크는 1884년 전라 관찰사가 대접한 한식을 글과 그림으로 세밀하게 남겨, 그동안 원형을 알 수 없었던 전주지역 한식 상차림의 원형을 확인할 수 있게 만들었다.  * 조지 포크: 구한말 주한미국공사관에 부임한 해군 무관 겸 대리공사, 1866년에 발생한 제너럴 셔먼호 사건에 대해 미국 국무부에 맞서 조선이 배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입장을 대변해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음.   ‘한식, 세계와 통하다’에서는 70권이 넘는 음식 관련 책을 저술하고, 세계적인 요리 책 상을 받은 음식 칼럼리스트이자 방송인인 말레나 스필러(Marlena Spieler)가 ‘유럽 음식문화권에서 한식문화의 인지 및 수용성 연구’를 발표하고, <누들로드>, <요리인류>로 유명한 한국방송(KBS) 이욱정 연출가(PD)가 토론자로 참가한다. 이어 ‘흥남철수 작전’을 이끈 에드워드 포니(Edward Forney) 대령의 손자인 네드 피 포니(Ned P. Forney)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일상 속 한식, 한식문화’를 발표한다. ▲ ‘한식문화 유용화’에서는 김태희 경희대 교수가 ‘외국인을 위한 한식문화관광 활성화 방향 및 전략 제안’을 발표하고 고정민 홍익대 교수가 ‘한식문화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사례 및 대안’을 제시한다.   한식과 종교, 발효식품의 문화적 이해 및 한식문화의 현대적 해석 10월 17일(목)에는 ▲ 한식문화와 종교, ▲ 한식의 맛과 멋, ▲ 한식문화의 현대적 해석 등 3가지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 ‘한식문화와 종교’에서는 역사적으로 우리 전통음식과 인연이 깊은 불교, 유교와의 관계성을 살펴보고 한식 시연행사를 진행한다. 공만식 전 동국대 교수가 ‘비건과 한식, 사찰음식의 관계성’을 발표하고, 세계적인 사찰음식 전문가 백양사 천진암 정관 스님이 사찰 음식을 선보인다. 김미영 한국국학진흥원 수석 연구위원은 ‘유교와 한식문화–접빈과 봉제사의 철학과 실천’을 발표하고, 퇴계 이황 선생이 태어난 태실(胎室)을 보존하고 있는 안동 노송정 종가 18대 최정숙 종부가 ‘퇴계선생 밥상 전시와 접빈용 다과 상차림’을 시연한다.   ‘한식의 맛과 멋’에서는 신동화 전북대 명예교수가 장과 식초를 중심으로 ‘한식에서 발효식품의 기능적, 문화적 속성 이해’를 발표하고, 김승유 국립민속박물관 학예연구사가 ‘근현대 양조장을 통해 본 우리 술 문화의 문화 변용’을 소개한다. ‘한식문화의 현대적 해석’에서는 송영애 전주대 교수가 ‘조선시대 지방관아의 음식문화와 전라관찰사의 진지상’을, 김철규 고려대 교수가 ‘현대 한국음식문화의 사회학적 고찰’을 발표한다.   창 공연과 한식문화 사진전 등 부대행사 진행 이번 학술 행사에서는 국립창극단 김미나 명창이 ‘국악과 한식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김치사랑가’, ‘엿타령’, ‘흥부가 밥풀 뜯어 먹는 대목’ 등 한식문화를 담은 창도 공연한다. 또한 이동춘 사진작가의 아름다운 한식문화 사진 30여 점과 영상을 전시한 ‘한식문화 사진전’을 학술대회장 입구에서 만나볼 수 있다. ‘2019 한식의 인문학 심포지엄’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전통문화전당 누리집(www.ktcc.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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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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