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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계곡물을 자랑하는 양산시 배내골
- 양산시 원동면 대리/선리에 위치한 양산 8경 중 하나인 배내골. 영남알프스라고 하는 가지산 고봉들이 감싸고 있으며, 산자락을 타고 흘러내리는 맑은 계곡물이 모여 한 폭의 그림을 연상하게 하는 곳입니다. 맑은 계곡 옆으로 야생 배나무가 많이 자란다 하여 이천동(梨川洞)이라는 뜻의 우리말 배내골이라고 불립니다. <사진 출처: 양산시 문화관광> 이곳은 아직도 태고의 비경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어 봄이면 고로쇠 수액이 나는 것이 알려지면서 이 물을 먹기 위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통도사, 내원사, 홍룡폭포와 함께 들르기 좋은 관광코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밀양댐건설로 인하여 2000년 11월 배내골 전역이 상수도보호구역으로 지정되고 아울러 2001년 3월 자연발생유원지 지정이 해제됨에 따라 물놀이, 취사행위는 일절 금지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만이 만들어낼 수 있는 비경을 감상하기에는 충분합니다. 특히 청정 자연에서 자란 고로쇠와 아삭한 식감이 돋보이는 사과가 특산물로 전국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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맑은 계곡물을 자랑하는 양산시 배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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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 드문 3단 폭포를 자장하는 양산 홍룡폭포
- 양산시 상북면 홍룡로 372에 위치한 양산시 8경 중 하나인 홍룔 폭포는 보기 드물게 상·중·하 3단 구조로 되어 있어 물이 떨어지면서 생기는 물보라가 사방으로 퍼집니다. 시원한 물줄기와 더불어 주변 경관과 조화로운 이미지를 자아내며, 깎아 세운 듯한 바위와 떨어지는 물보라의 풍광은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아름다우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사진 출처: 양산 문화관광> 폭포 아래는 홍룡사라는 아담한 사찰이 있습니다. 폭포의 이름을 따른 홍룡사는 신라 문무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사찰로, 당나라에서 온 천 명의 제자를 가르쳤다는 89개의 암자 중 하나로 전해집니다. 조선 시대까지만 해도 영남 제일의 선원으로 꼽혔으나 임진왜란 때 소실돼 1970년 지금의 모습으로 중건되었습니다. 경내에 들어서면 먼저 곧게 자란 대숲이 반기고, 이내 대웅전, 무설전, 관음전, 종각, 산신각으로 이루어진 소박한 참선 공간이 고요한 휴식을 선물합니다. 특히 가을에는 반짝이는 햇살 아래 너그럽게 빛나는 홍룡사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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