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검색
뉴스 검색결과
-
-
경주의 새로운 관광자원, 인왕동사지 발굴‧정비 ‘착착’
- 경주시가 신라왕경 14개 핵심유적 사업 중 하나인 인왕동사지 복원‧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12억 원을 들여 올 1월부터 내년 5월까지 인왕동사지 유적 일원 경역(경계가 되는 구역) 정비 사업을 추진한다. 현재 공정률은 70%를 나타내고 있다. 이 사업은 금당지, 십자형건물지, 동회랑지, 익랑지 등에 건물지(건물이 있는 터)를 복토하고 초석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또 경주지역에서 보기 드문 와적기단에 유구보호각을 설치해 교육적 공간을 마련함을 물론 방문객 편의를 위한 탐방로와 안내판,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 특이 이번 정비 사업은 유적의 보전 원칙을 최우선으로 여겨 관람환경을 개선해 유적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일반 관람객들도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사적지로 정비할 방침이다. 인왕동사지 유적 일원은 7세기말 창건된 것으로 추정되는 통일신라시대 절터이며, 인용사지에 대한 문헌 삼국유사 기록에 따르면 인용사는 김인문의 원찰로 창건되었다가 다시 중건됐음을 알 수 있다. 현재의 인용사지가 문헌의 인용사로 비정(比定) 된 것은 1930년대 일본인 연구자에 의해서이며, 이후 연구자들은 그의 견해에 따라 이곳을 인용사지로 추정하고 있다. 앞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에서 2002년부터 2010년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발굴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를 입증할 만한 뚜렷한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신라시대 전형적 건축형식인 쌍탑가람을 보이면서 금당지, 탑지, 회랑지, 담장지, 와적기단 등 독특한 유구가 확인됨에 따라 2016년 1월 사적 제533호 ‘경주 인왕동 사지’로 지정돼 현재까지 관리되고 있다. 시는 향후 미발굴 지역에 대한 추가 조사와 고증연구를 통해 유적의 사실관계를 명확히 파악하고 동‧서탑 복원 등의 정비를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인왕동사지 정비를 통해 인접한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경주 분황사지와 더불어 신라 왕경을 알릴 수 있는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이 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신라왕경 복원사업은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이다”며 “신라 사찰 건축의 연구 자료로서 연사적‧학술적 가치가 뛰어난 유적을 잘 복원‧정비해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육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 뉴스
-
경주의 새로운 관광자원, 인왕동사지 발굴‧정비 ‘착착’
-
-
경주 여행 왔다면 여기는 필수로 들러야지! 경주타워와 황룡사지
- 경주는 신라 시대의 찬란한 유산이 있는 한반도의 보고다. 첨성대, 대릉원와 천마총, 불국사, 동궁과 월지, 포석정, 감은사 등 아직까지 남아 있는 유적만 20개는 족히 넘는다. 수도의 천도가 없이 9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존속한 왕조의 규모를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황룡사지의 9층 목탑은 신라의 독보적인 랜드마크다. 층수에 걸맞는 거대한 크기, 그에 걸맞는 장대한 역사와 찬란했던 외형은 경주인의 보물로 남기에 충분하다. 비록 소실된 지 700년이 넘었지만 경주타워로 자리를 대신하고, 수십 년에 걸친 복원 사업이 진행되는 등 황룡사지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들 줄 모른다. 신라의 자랑, 황룡사지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황룡사지의 재림, 경주에 왔다면 필수로 들러야 할 곳, 경주타워> 황룡사 9층 목탑은 몽골 제국과의 전쟁 때 소멸됐다. 파괴된 연도는 1238년으로, 754년 완공된 날로부터 480년이 넘었던 장수한 건축물이다. 현대에는 탑이 있었던 터만 남아 있다. 대신 목탑의 모습을 음각으로 본뜬 경주타워가 있다. 황룡사지 터로부터 동쪽의 보문관광단지에 건설되었다. 유리로 된 82m의 경주타워의 외형은 네모난 건축물에서 황룡사 9층 목탑만 빼낸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높이 솟은 탑 모양의 빈 공간 너머로 광활한 하늘이 보이는 경주타워는 황룡사지 대신 신라의 위엄을 뽐내는 듯하다. 경주타워는 실제로 올라가볼 수도 있다. 15층계를 올라가면 전망대에 도달한다. 전망대에서는 보문호와 보문관광단지가 한눈에 보인다. 오르느라 지친 관람객을 위한 카페는 덤이다. 밤의 경주타워는 한층 아름다워진다. 음각 부분에서 조명을 쏘는데, 어두운 가운데 금빛으로 빛나는 음각의 모양은 흡사 황룡사 9층 목탑의 재림이다. 또한, 이벤트 시에는 외벽에도 빛을 투사하여 미디어 파사드가 연상되는 연출을 보여준다. 밤하늘을 수놓는 경주타워의 가지각색 조명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30층 아파트 높이? 신라 시대의 마천루, 황룡사 9층 목탑의 정보는 역사문화관에서> 실제 황룡사 9층 목탑은 높이 80m로 추측되는 초대형 건축물로, 아파트 30층에 맞먹는다. 탑을 중심으로는 황룡사가 있었고, 탑 바로 옆에는 부처의 형상을 한 추정 35,000근의 장륙상이 세워져 있었다. 탑은 외적의 침략을 막고 평화를 이루고픈 신라의 소망이 담겨 있었다. 각 층은 일본, 중화, 오월, 탁라, 응유, 말갈, 거란, 여적, 예맥을 뜻한다. 불교 국가였던 신라는 탑을 세우면 이들의 침해를 누를 수 있다는 믿음을 품었다. 이후에는 신라를 상징하는 고탑으로 웅장하게 서 있었고, 때로는 국왕이 승려 100명을 모아 국가의 위기를 막으려는 백고좌강회를 열었다. 위 상징성은 마찬가지로 불교로 호국을 행하려던 팔만대장경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황룡사 9층 목탑의 정보는 황룡사지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역사문화관은 황룡사지 터의 앞에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서 황룡사 9층 목탑의 복원 모형을 볼 수 있다. 모형은 실제보다 10분의 1 축소됐지만 사람을 압도하는 크기를 지녔다. 경주타워로 만족하지 못했다면, 모형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 보자. 황룡사지는 사라졌어도 여전히 그 매력은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신라 시대의 정취가 느껴지는 황룡사지와 현대적인 감각의 경주타워로 테마 여행을 떠나보자. 한편, 황룡사 9층 목탑은 복원을 준비 중이다. 복원 사업은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시가 추진 중이고, 203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
- 뉴스
-
경주 여행 왔다면 여기는 필수로 들러야지! 경주타워와 황룡사지
-
-
세종시,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 5개 선정으로 국비 2억 확보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연기향교 음악회 및 화전놀이와 김종서 장군묘역의 증강현실 게임 등 총 5개 사업이 선정돼 총 국비 1억 9,700만 원을 확보했다.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지정 및 등록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해당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교육, 체험,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연기향교 음악회 및 화전놀이 ▲전의향교 한식 아카데미가 선정됐다. 또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김종서 장군묘역의 증강현실 게임이,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으로 ▲고택 음식 체험이, 지역문화유산 교육 사업으로 ▲김종서 장군묘역 청소년 문화유산 체험이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1억 9700만 원과 시비 2억 9550만 원 등 총 사업비 4억 9250만 원을 투입해 내년도 문화재 활용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올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인 연기향교 인문학 콘서트와 전통산사 활용 사업인 황룡사 탬플스테이 지원 사업보다 건수로는 총 3건, 사업비로는 3억 8250만 원이 늘어난 규모다. 곽병창 관광문화재과장은 “이번 문화재 활용 사업을 통해 행정수도로서 위상에 걸맞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해 문화유산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 뉴스
-
세종시,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 5개 선정으로 국비 2억 확보
-
-
문화재청과 카이스트, ‘문화유산과 디지털 인문학의 융합’ 국제 심포지엄 개최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 디지털 헤리티지 랩(Digital Heritage Lab)과 함께 오는 2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1층)에서 ‘문화유산과 디지털 인문학의 융합(Convergence of digital humanities)’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디지털 인문학: 전통적인 인문학의 연구과정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정보기술의 설계, 구축, 분석, 해석, 시각화의 과정이 융합되어 탄생한 인문학의 새로운 방법론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이제 첨단 디지털 기술은 문화유산의 원형을 세밀하게 기록하거나, 과학적‧체계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용도,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공유하는 용도 등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 국내외 15명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한국의 디지털 문화유산 기술의 현황과 과제,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문화유산 기록과 보존, 복원과 활용, 인문학 융합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이 문화유산 보존, 관리, 활용에 어떻게 접목되는지를 해외 사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자리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립문화재연구소,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 한국전자통신원(ETRI) 등이 같이 참여한다. 심포지엄은 이코모스 부위원장이자 캐나다 칼튼대 교수인 마리오 산타나 퀸테로의 ‘문화유산 보존 관리를 위한 디지털 인문학의 기회와 도전’과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금기형 사무총장의 ‘디지털 시대에 무형문화유산의 가치’ 등 2개의 기조발제로 시작한다. 첫 부문은 ‘문화유산 디지털 기록’을 주제로, ▲ 3차원(3D)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기록(게오르기오스 투베키스, 독일 아헨공대), ▲ 디지털 사진측량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기록(안재홍, 한국과학기술원 CT대학원), ▲ 실감 센싱(인식)과 렌더링(rendering) 기술을 활용한 무형유산 기록(김진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감성상호작용연구실) 등 유‧무형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과학적으로 기록하는 방법과 의미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부문은 ‘문화유산의 디지털 복원 활용’을 주제로 ▲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복원(유진청, 중국 노팅엄 닝보대), ▲ 경주 황룡사 9층 목탑 디지털 복원(한욱, 국립문화재연구소 건축문화재연구실), ▲ 인터렉티브 혼합현실(MR) 기반 문화유산 정보 보급(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문화유산 복원과 콘텐츠 활용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세 번째 부문은 ‘HBIM 기반 건축문화유산 보존관리’를 주제로, ▲ 건축문화유산 관리에 있어 HBIM과 온톨로지 적용(정기철, 미국 지속가능 한국문화연구소장), ▲ HBIM을 활용한 문화유산 재건(프란시스코 파시, 이탈리아 밀라노 공대) 등 복잡 다양한 건축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유지관리 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 HBIM(Historical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복잡한 건축문화재 구조와 부재의 3차원 형상정보와 수리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과학적 의사결정에 활용하기 위한 첨단기법 * 온톨로지: 사물과 사물 간 개념을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표현하는 것 마지막 부문은 ‘가상 타임머신’ 프로젝트로 ▲ 이탈리아 베니스 타임머신 프로젝트(Time Machine 컨소시엄, 유럽연합), ▲ 한국의 한양도성 타임머신 프로젝트(최연규, 문화재청 정보화담당관실) 등에 대해 유럽과 한국의 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정부 혁신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한국의 디지털 문화유산 수준을 한 단계 도약하는 한편, 국내외 전문가의 경험을 공유해 공동 협력을 이끌어 내길 기대한다. 심포지엄과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뉴스
- 종교/학술
-
문화재청과 카이스트, ‘문화유산과 디지털 인문학의 융합’ 국제 심포지엄 개최
여행 검색결과
-
-
용인 와우정사, 이국적인 향취가 느껴지는 독특한 매력의 사찰
- 독특한 이름과 이국적인 매력을 가진 와우정사, 이곳에서 통일과 화합에 대한 마음을 만날 수 있다. ‘불상들의 박물관’이라는 별칭이 어울리게 세계 각국의 크고 작은 불상들을 와우정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와우정사에 있는 불상들은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중국, 태국 등에서 모셔온 불상들로 약 3천여 점의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와우정사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높이가 8m에 달하는 거대한 불두(불상의 머리)를 만나게 된다. 몸 전체가 완성되면 100m가 넘는 크기의 부처상이 되는 불두는 황동 50000근이 들어간 거대 불상으로 와우정사를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불두 주변의 작은 불상들은 독특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12m에 달하는 누워있는 부처상은 세계 최대의 나무 부처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져온 통 향나무를 그대로 조각하고 다듬어 만든 부처상으로, 하나의 붙임새 없이 다듬은 정교한 예술작품이다. 와우정사 내에는 유독 돌탑들이 많이 보인다. 이 돌탑들은 세계 각국의 스님들이 불교의 성지인 네팔 룸미니 동산에서 가져온 돌로 세운 탑으로,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통일의 탑을 세운 것이라 한다. 정성스레 하나하나 쌓은 탑들은 헤어진 이들이 만나게 되고, 평화와 화합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통일에 대한 염원은 돌탑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와우정사에는 88 서울 올림픽 당시 타종식을 했던 통일의 종이 있다. 이 통일의 종은 통일신라 시대의 황룡사 종과 같은 크기로, 세계 최대의 ‘황금 종’이다.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의 종은 다시 한번 울릴 날을 기다리며 와우정사에서 고요히 기다리고 있다.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세계 각국에서 모아 정성으로 쌓은 용인 와우정사. 이곳에서 국적을 뛰어넘은 화합에 대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〇 위치 : 경기도 용인시 해곡동 43 연화산 와우정사
-
- 추천관광지
- 경기
-
용인 와우정사, 이국적인 향취가 느껴지는 독특한 매력의 사찰
-
-
천년 신라의 보고, 국립경주박물관
- 국립경주박물관은 신라의 문화유산을 한 눈에 살필 수 있는 한국의 대표적인 박물관이다. 60여년의 전통을 지닌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를 비롯하여 여러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신라의 천년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국립경주박물관은 크게 신라역사관, 신라미술관, 월지관, 신라천년보고, 옥외전시 등으로 구성되어있다. ‘신라역사관’은 기원전 57년에서 기원후 935년까지 한반도 동남쪽에 있었던 천년왕국 신라를 만날 수 있는 전시관이다. 신라 천년의 태동을 소개하는 1실, 신라 황금문화를 집중 조명한 2실, 삼국통일과 융성하는 통일신라문화를 다룬 3실(3a, 3b)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문화유산의 아름다운 공유를 몸소 실천한 국은 이양선 박사의 기증 문화재가 전시된 국은기념실을 만나볼 수 있다. 신라의 찬란한 미술문화와 역사를 보여드리는 ‘신라미술관’은 2002년 5월 개관 이후 여러 개선과 개편을 거쳐 지금의 모습으로 관람객을 만나고 있다. 1층의 불교미술 I실과 불교미술 II실, 2층의 황룡사실 등 3개 실에서 약 550점의 삼국시대와 통일신라 미술품 등을 전시하고 있다. 2021년에는 1층 로비에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를 활용한 실감형 디지털 콘텐츠 ‘성덕대왕신종 소리체험관’을 신설하였다. ‘시공간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성덕대왕신종의 진정한 울림을 찾아 떠나는 여정’이라는 주제로 성덕대왕신종의 맑고 웅장한 소리, 맥놀이 현상의 신비와 경이로움을 마치 한 편의 영화처럼 감상할 수 있다. ‘월지관’은 경주 동궁과 월지(안압지)에서 발견된 약 3만 점의 통일신라시대 문화재 중에서 엄선한 1,100여 점의 문화재를 주제별로 전시하여 통일신라 문화, 특히 왕실의 생활문화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신라천년보고’는 경상도 지역에서 발굴된 문화재를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하기 위해 지어진 전용 보관시설이다. 내부에는 관람이 가능한 전시 수장고와 일반 전시실, 소장품 등록실, 열람실이 있으며, 9개의 수장고와 문화재 소독실, 촬영실, 아카이브 자료 보관실 등을 갖추고 있다. 국립대구박물관, 국립진주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소장 발굴품들도 이곳에서 보관되고 있다. 천년 역사의 살아있는 흔적들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만나보자. ○ 주소 :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 문의 : 054-740-7500, 7501 *휴관일 : 1월1일, 설날, 추석
-
- 여행
-
천년 신라의 보고, 국립경주박물관
-
-
통일신라의 인공호수, 동궁과 월지(안압지)
- 통일신라 시대의 궁궐 유적인 동궁과 월지는 별궁으로 신라의 태자가 사는 곳이었다. 왕이 사는 법궁, 경주 월성과는 원화로를 사이에 두고 북동쪽으로 매우 가까이 위치하고 있고 황룡사의 남서쪽에 위치하고 있다. 국립경주박물관도 맞은편에 위치해있어 도보로 이동할 수 있다. 과거에는 안압지로 알려졌지만 현재는 동궁과 월지로 명칭이 변경되었다. ‘월지’는 인공호수라는 뜻인데 경복궁의 경회루처럼 풍류와 연회장소로 사용되기 위해 만들어졌다. 동궁은 대표적인 고대 한국 건축물이며, 통일신라 정원의 원형이 잘 보존되어있는 상태이다. 보통 무덤에서 출토된 유물을 통해 당시의 시대상을 알 숭 있는데 동궁과 월지에서 당시의 건축 양식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유물이 많이 발견되었다. 문고리, 옷걸이, 가위, 빗 등도 발견되어 그 때의 실생활도 유추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도 발굴 작업은 계속 진행 중이다. 호수를 바라보며 연회를 치뤘고, 신라가 멸망하기 전인 931년 고려 왕건이 서라벌을 방문했을 때 경순왕이 이곳 임해전에서 접대하였다고 한다. 임해전은 전형적인 사찰 양식으로 호수에서 발견된 유물들이 불교와 관련된 것이 많아 불교와 왕실이 가까웠다고 추측하고 있다. 현재는 3채만 복원하였고 나머지는 주춧돌만 보존하고 있으며 주변에 주춧돌을 확인할 수 있다. 호수 서쪽과 동쪽의 높이를 다르게 하여 호수 전체가 보이지 않게 함으로 넓게 보이는 효과를 주었다. 월지에는 섬이 3개 있는데 그곳에 진귀한 식물과 동물들을 살게 했다. 이는 호수 속에서 출토된 소와 말, 돼지, 개, 노루, 사슴, 꿩, 기러기 등의 뼈들을 통해 알 수 있다. 월지에서 3만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고 출토된 유물은 국립경주박물관의 ‘월지관’에서 자세히 만나볼 수 있다. 역사의 흔적을 곳곳에 담은 동궁과 월지는 낮 뿐 아니라 밤의 모습도 아름다워 많은 이들이 찾는 야경 명소이기도 하다. 아름다운 신라의 인공 호수가 보고 싶다면 동궁과 월지를 방문해보자. ○ 위치 : 경북 경주시 원화로 102 안압지 ○ 문의 : 054-750-8655 연중무휴 매일 09:00 - 22:00
-
- 여행
-
통일신라의 인공호수, 동궁과 월지(안압지)
-
-
경주 여행 왔다면 여기는 필수로 들러야지! 경주타워와 황룡사지
- 경주는 신라 시대의 찬란한 유산이 있는 한반도의 보고다. 첨성대, 대릉원와 천마총, 불국사, 동궁과 월지, 포석정, 감은사 등 아직까지 남아 있는 유적만 20개는 족히 넘는다. 수도의 천도가 없이 9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존속한 왕조의 규모를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황룡사지의 9층 목탑은 신라의 독보적인 랜드마크다. 층수에 걸맞는 거대한 크기, 그에 걸맞는 장대한 역사와 찬란했던 외형은 경주인의 보물로 남기에 충분하다. 비록 소실된 지 700년이 넘었지만 경주타워로 자리를 대신하고, 수십 년에 걸친 복원 사업이 진행되는 등 황룡사지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들 줄 모른다. 신라의 자랑, 황룡사지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황룡사지의 재림, 경주에 왔다면 필수로 들러야 할 곳, 경주타워> 황룡사 9층 목탑은 몽골 제국과의 전쟁 때 소멸됐다. 파괴된 연도는 1238년으로, 754년 완공된 날로부터 480년이 넘었던 장수한 건축물이다. 현대에는 탑이 있었던 터만 남아 있다. 대신 목탑의 모습을 음각으로 본뜬 경주타워가 있다. 황룡사지 터로부터 동쪽의 보문관광단지에 건설되었다. 유리로 된 82m의 경주타워의 외형은 네모난 건축물에서 황룡사 9층 목탑만 빼낸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높이 솟은 탑 모양의 빈 공간 너머로 광활한 하늘이 보이는 경주타워는 황룡사지 대신 신라의 위엄을 뽐내는 듯하다. 경주타워는 실제로 올라가볼 수도 있다. 15층계를 올라가면 전망대에 도달한다. 전망대에서는 보문호와 보문관광단지가 한눈에 보인다. 오르느라 지친 관람객을 위한 카페는 덤이다. 밤의 경주타워는 한층 아름다워진다. 음각 부분에서 조명을 쏘는데, 어두운 가운데 금빛으로 빛나는 음각의 모양은 흡사 황룡사 9층 목탑의 재림이다. 또한, 이벤트 시에는 외벽에도 빛을 투사하여 미디어 파사드가 연상되는 연출을 보여준다. 밤하늘을 수놓는 경주타워의 가지각색 조명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30층 아파트 높이? 신라 시대의 마천루, 황룡사 9층 목탑의 정보는 역사문화관에서> 실제 황룡사 9층 목탑은 높이 80m로 추측되는 초대형 건축물로, 아파트 30층에 맞먹는다. 탑을 중심으로는 황룡사가 있었고, 탑 바로 옆에는 부처의 형상을 한 추정 35,000근의 장륙상이 세워져 있었다. 탑은 외적의 침략을 막고 평화를 이루고픈 신라의 소망이 담겨 있었다. 각 층은 일본, 중화, 오월, 탁라, 응유, 말갈, 거란, 여적, 예맥을 뜻한다. 불교 국가였던 신라는 탑을 세우면 이들의 침해를 누를 수 있다는 믿음을 품었다. 이후에는 신라를 상징하는 고탑으로 웅장하게 서 있었고, 때로는 국왕이 승려 100명을 모아 국가의 위기를 막으려는 백고좌강회를 열었다. 위 상징성은 마찬가지로 불교로 호국을 행하려던 팔만대장경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황룡사 9층 목탑의 정보는 황룡사지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역사문화관은 황룡사지 터의 앞에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서 황룡사 9층 목탑의 복원 모형을 볼 수 있다. 모형은 실제보다 10분의 1 축소됐지만 사람을 압도하는 크기를 지녔다. 경주타워로 만족하지 못했다면, 모형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 보자. 황룡사지는 사라졌어도 여전히 그 매력은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신라 시대의 정취가 느껴지는 황룡사지와 현대적인 감각의 경주타워로 테마 여행을 떠나보자. 한편, 황룡사 9층 목탑은 복원을 준비 중이다. 복원 사업은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시가 추진 중이고, 203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
- 뉴스
-
경주 여행 왔다면 여기는 필수로 들러야지! 경주타워와 황룡사지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
용인 와우정사, 이국적인 향취가 느껴지는 독특한 매력의 사찰
- 독특한 이름과 이국적인 매력을 가진 와우정사, 이곳에서 통일과 화합에 대한 마음을 만날 수 있다. ‘불상들의 박물관’이라는 별칭이 어울리게 세계 각국의 크고 작은 불상들을 와우정사에서 만날 수 있었다. 와우정사에 있는 불상들은 인도, 미얀마, 스리랑카, 중국, 태국 등에서 모셔온 불상들로 약 3천여 점의 불상들이 전시되어 있다. 와우정사 입구를 들어서면 바로 높이가 8m에 달하는 거대한 불두(불상의 머리)를 만나게 된다. 몸 전체가 완성되면 100m가 넘는 크기의 부처상이 되는 불두는 황동 50000근이 들어간 거대 불상으로 와우정사를 방문하는 모든 여행객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불두 주변의 작은 불상들은 독특하고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12m에 달하는 누워있는 부처상은 세계 최대의 나무 부처상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어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가져온 통 향나무를 그대로 조각하고 다듬어 만든 부처상으로, 하나의 붙임새 없이 다듬은 정교한 예술작품이다. 와우정사 내에는 유독 돌탑들이 많이 보인다. 이 돌탑들은 세계 각국의 스님들이 불교의 성지인 네팔 룸미니 동산에서 가져온 돌로 세운 탑으로,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통일의 탑을 세운 것이라 한다. 정성스레 하나하나 쌓은 탑들은 헤어진 이들이 만나게 되고, 평화와 화합이 이루어지기를 기원한다. 통일에 대한 염원은 돌탑에서만 느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와우정사에는 88 서울 올림픽 당시 타종식을 했던 통일의 종이 있다. 이 통일의 종은 통일신라 시대의 황룡사 종과 같은 크기로, 세계 최대의 ‘황금 종’이다. 통일을 기원하는 통일의 종은 다시 한번 울릴 날을 기다리며 와우정사에서 고요히 기다리고 있다. 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세계 각국에서 모아 정성으로 쌓은 용인 와우정사. 이곳에서 국적을 뛰어넘은 화합에 대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〇 위치 : 경기도 용인시 해곡동 43 연화산 와우정사
-
- 추천관광지
- 경기
-
용인 와우정사, 이국적인 향취가 느껴지는 독특한 매력의 사찰
-
-
경주 여행 왔다면 여기는 필수로 들러야지! 경주타워와 황룡사지
- 경주는 신라 시대의 찬란한 유산이 있는 한반도의 보고다. 첨성대, 대릉원와 천마총, 불국사, 동궁과 월지, 포석정, 감은사 등 아직까지 남아 있는 유적만 20개는 족히 넘는다. 수도의 천도가 없이 900년이 넘는 세월 동안 존속한 왕조의 규모를 간접적으로나마 느껴볼 수 있다. 이 중에서도 황룡사지의 9층 목탑은 신라의 독보적인 랜드마크다. 층수에 걸맞는 거대한 크기, 그에 걸맞는 장대한 역사와 찬란했던 외형은 경주인의 보물로 남기에 충분하다. 비록 소실된 지 700년이 넘었지만 경주타워로 자리를 대신하고, 수십 년에 걸친 복원 사업이 진행되는 등 황룡사지에 대한 관심은 사그라들 줄 모른다. 신라의 자랑, 황룡사지로의 여행을 떠나보자. <황룡사지의 재림, 경주에 왔다면 필수로 들러야 할 곳, 경주타워> 황룡사 9층 목탑은 몽골 제국과의 전쟁 때 소멸됐다. 파괴된 연도는 1238년으로, 754년 완공된 날로부터 480년이 넘었던 장수한 건축물이다. 현대에는 탑이 있었던 터만 남아 있다. 대신 목탑의 모습을 음각으로 본뜬 경주타워가 있다. 황룡사지 터로부터 동쪽의 보문관광단지에 건설되었다. 유리로 된 82m의 경주타워의 외형은 네모난 건축물에서 황룡사 9층 목탑만 빼낸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다. 높이 솟은 탑 모양의 빈 공간 너머로 광활한 하늘이 보이는 경주타워는 황룡사지 대신 신라의 위엄을 뽐내는 듯하다. 경주타워는 실제로 올라가볼 수도 있다. 15층계를 올라가면 전망대에 도달한다. 전망대에서는 보문호와 보문관광단지가 한눈에 보인다. 오르느라 지친 관람객을 위한 카페는 덤이다. 밤의 경주타워는 한층 아름다워진다. 음각 부분에서 조명을 쏘는데, 어두운 가운데 금빛으로 빛나는 음각의 모양은 흡사 황룡사 9층 목탑의 재림이다. 또한, 이벤트 시에는 외벽에도 빛을 투사하여 미디어 파사드가 연상되는 연출을 보여준다. 밤하늘을 수놓는 경주타워의 가지각색 조명은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30층 아파트 높이? 신라 시대의 마천루, 황룡사 9층 목탑의 정보는 역사문화관에서> 실제 황룡사 9층 목탑은 높이 80m로 추측되는 초대형 건축물로, 아파트 30층에 맞먹는다. 탑을 중심으로는 황룡사가 있었고, 탑 바로 옆에는 부처의 형상을 한 추정 35,000근의 장륙상이 세워져 있었다. 탑은 외적의 침략을 막고 평화를 이루고픈 신라의 소망이 담겨 있었다. 각 층은 일본, 중화, 오월, 탁라, 응유, 말갈, 거란, 여적, 예맥을 뜻한다. 불교 국가였던 신라는 탑을 세우면 이들의 침해를 누를 수 있다는 믿음을 품었다. 이후에는 신라를 상징하는 고탑으로 웅장하게 서 있었고, 때로는 국왕이 승려 100명을 모아 국가의 위기를 막으려는 백고좌강회를 열었다. 위 상징성은 마찬가지로 불교로 호국을 행하려던 팔만대장경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러한 황룡사 9층 목탑의 정보는 황룡사지황룡사역사문화관에서 더 자세히 알아볼 수 있다. 역사문화관은 황룡사지 터의 앞에 자리 잡고 있다. 여기에서 황룡사 9층 목탑의 복원 모형을 볼 수 있다. 모형은 실제보다 10분의 1 축소됐지만 사람을 압도하는 크기를 지녔다. 경주타워로 만족하지 못했다면, 모형을 배경으로 인증샷을 찍어 보자. 황룡사지는 사라졌어도 여전히 그 매력은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신라 시대의 정취가 느껴지는 황룡사지와 현대적인 감각의 경주타워로 테마 여행을 떠나보자. 한편, 황룡사 9층 목탑은 복원을 준비 중이다. 복원 사업은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시가 추진 중이고, 2035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
- 뉴스
-
경주 여행 왔다면 여기는 필수로 들러야지! 경주타워와 황룡사지
-
-
세종시,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 5개 선정으로 국비 2억 확보
-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문화재청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에 연기향교 음악회 및 화전놀이와 김종서 장군묘역의 증강현실 게임 등 총 5개 사업이 선정돼 총 국비 1억 9,700만 원을 확보했다. 문화재 활용사업은 문화재(지정 및 등록문화재)에 내재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해당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과 결합해 교육, 체험,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는 문화재 향유 프로그램이다. 시는 이번 공모에서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으로 ▲연기향교 음악회 및 화전놀이 ▲전의향교 한식 아카데미가 선정됐다. 또 생생문화재 사업으로 ▲김종서 장군묘역의 증강현실 게임이, 고택‧종갓집 활용 사업으로 ▲고택 음식 체험이, 지역문화유산 교육 사업으로 ▲김종서 장군묘역 청소년 문화유산 체험이 각각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국비 1억 9700만 원과 시비 2억 9550만 원 등 총 사업비 4억 9250만 원을 투입해 내년도 문화재 활용사업을 시행한다. 이는 올해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사업인 연기향교 인문학 콘서트와 전통산사 활용 사업인 황룡사 탬플스테이 지원 사업보다 건수로는 총 3건, 사업비로는 3억 8250만 원이 늘어난 규모다. 곽병창 관광문화재과장은 “이번 문화재 활용 사업을 통해 행정수도로서 위상에 걸맞은 관광자원으로 활용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에 기여해 문화유산이 지역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 뉴스
-
세종시, 문화재 활용 공모사업 5개 선정으로 국비 2억 확보
-
-
문화재청과 카이스트, ‘문화유산과 디지털 인문학의 융합’ 국제 심포지엄 개최
- 문화재청(청장 정재숙)은 카이스트(KAIST) 문화기술대학원 디지털 헤리티지 랩(Digital Heritage Lab)과 함께 오는 20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1층)에서 ‘문화유산과 디지털 인문학의 융합(Convergence of digital humanities)’이라는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디지털 인문학: 전통적인 인문학의 연구과정에 인공지능, 빅데이터 분석 등 정보기술의 설계, 구축, 분석, 해석, 시각화의 과정이 융합되어 탄생한 인문학의 새로운 방법론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이제 첨단 디지털 기술은 문화유산의 원형을 세밀하게 기록하거나, 과학적‧체계적으로 유지 관리하는 용도,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공유하는 용도 등으로 널리 활용되고 있다. 문화재청은 이번 국제 심포지엄에 국내외 15명의 전문가를 초청하여 한국의 디지털 문화유산 기술의 현황과 과제, 미래 발전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문화유산 기록과 보존, 복원과 활용, 인문학 융합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이 문화유산 보존, 관리, 활용에 어떻게 접목되는지를 해외 사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자리이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 문화기술대학원,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국립문화재연구소,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 한국전자통신원(ETRI) 등이 같이 참여한다. 심포지엄은 이코모스 부위원장이자 캐나다 칼튼대 교수인 마리오 산타나 퀸테로의 ‘문화유산 보존 관리를 위한 디지털 인문학의 기회와 도전’과 유네스코 아태무형유산센터 금기형 사무총장의 ‘디지털 시대에 무형문화유산의 가치’ 등 2개의 기조발제로 시작한다. 첫 부문은 ‘문화유산 디지털 기록’을 주제로, ▲ 3차원(3D) 레이저 스캐닝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기록(게오르기오스 투베키스, 독일 아헨공대), ▲ 디지털 사진측량 기술을 활용한 문화유산 기록(안재홍, 한국과학기술원 CT대학원), ▲ 실감 센싱(인식)과 렌더링(rendering) 기술을 활용한 무형유산 기록(김진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감성상호작용연구실) 등 유‧무형의 다양한 문화유산을 과학적으로 기록하는 방법과 의미에 대해 발표한다. 두 번째 부문은 ‘문화유산의 디지털 복원 활용’을 주제로 ▲ 가상현실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 복원(유진청, 중국 노팅엄 닝보대), ▲ 경주 황룡사 9층 목탑 디지털 복원(한욱, 국립문화재연구소 건축문화재연구실), ▲ 인터렉티브 혼합현실(MR) 기반 문화유산 정보 보급(유정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산전문대학원)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문화유산 복원과 콘텐츠 활용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세 번째 부문은 ‘HBIM 기반 건축문화유산 보존관리’를 주제로, ▲ 건축문화유산 관리에 있어 HBIM과 온톨로지 적용(정기철, 미국 지속가능 한국문화연구소장), ▲ HBIM을 활용한 문화유산 재건(프란시스코 파시, 이탈리아 밀라노 공대) 등 복잡 다양한 건축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유지관리 하는 방법에 대해 발표한다. * HBIM(Historical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복잡한 건축문화재 구조와 부재의 3차원 형상정보와 수리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과학적 의사결정에 활용하기 위한 첨단기법 * 온톨로지: 사물과 사물 간 개념을 컴퓨터가 처리할 수 있는 형태로 표현하는 것 마지막 부문은 ‘가상 타임머신’ 프로젝트로 ▲ 이탈리아 베니스 타임머신 프로젝트(Time Machine 컨소시엄, 유럽연합), ▲ 한국의 한양도성 타임머신 프로젝트(최연규, 문화재청 정보화담당관실) 등에 대해 유럽과 한국의 사례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정부 혁신의 하나로 추진하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한국의 디지털 문화유산 수준을 한 단계 도약하는 한편, 국내외 전문가의 경험을 공유해 공동 협력을 이끌어 내길 기대한다. 심포지엄과 관련해 더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 뉴스
- 종교/학술
-
문화재청과 카이스트, ‘문화유산과 디지털 인문학의 융합’ 국제 심포지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