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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13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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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하북면 통도사로 108에 위치한 양산 8경 중 하나인 통도사는 영축산 속에 자리한 통도사는 천년 고찰로서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우리나라 3보 사찰 중 불보종찰로 꼽히며 2018년 6월 30일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당나라에 수도를 떠난 자장율사가 석가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와서 신라 27대 선덕여왕 15년(646년)에 이 절을 지었다고 하며, 그 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1,400여 년 동안 법등이 한 번도 꺼지지 않았다고 전해집니다. 대웅전 안에 불상을 모시지 않고 불단만 마련해 놓고 있으며 대신 대웅전의 금강계단에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시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통도사.png

<사진 출처: 양산 문화관광>

통도사는 우리나라 사찰 중 유형 불교 문화재를 가장 많이 보유(43종)하고 있습니다. 1999년 4월 15일 신축 개관한 통도사 성보박물관은 국내 최초 불교전문 박물관으로, 세계 박물관을 통틀어 가장 풍부한 불교 유물을 자랑하는 불교회화실을 개설·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절 주위 영축산 기슭 울창한 숲속에 20개 암자가 자리 잡고 통도사를 앞섶에 싸듯이 안고 병풍을 두른 듯한 연봉 사이로 기암괴석의 절벽과 어우러진 영축산의 풍광을 찾는 등산객이 많아 등산코스로도 이름난 곳이기도 합니다. 홍매화, 단풍, 아름다운 설경 등 계절 따라 다채롭게 변하는 풍경과 사찰 내를 흐르는 계곡, 사시사철 푸른 솔숲도 빼놓을 수 없다. 계곡 소리, 솔 향기를 따라 느긋하게 사찰을 걷다 보면, 자연과 문화, 역사를 한 번에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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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불교전문 박물관 양산 통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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