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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11.04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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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_연화도 용머리.png

<사진 출처: 통영시 문화관광>

경상남도 통영시 욕지면 연화리에 위치한 통영 8경 중 하나인 연화도 용머리는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24킬로미터 바다 위에 위치해 통영시 관내 유인도 가운데 제일 먼저 사람이 살기 시작한 섬으로 의미가 깊습니다. '연화도'란 바다에 핀 연꽃이란 뜻인데, 실제로 북쪽 바다에서 바라보는 섬의 모습은 꽃잎이 하나하나 겹겹이 봉오리진 연꽃을 떠올리게 합니다. 매끄러운 구석이라곤 없지만 그만큼 풍성한 입체감을 자아냅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4백여년 전 이순신 장군과 거승 연화도사, 사명대사, 자운선사에 얽힌 전설이 역사적인 사실로 밝혀져 불교계의 중요한 유적지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사방이 기암절벽에 둘러싸여 경관이 빼어난데다 연화도사가 비구니 3명과 함께 수도했다는 서낭당(실리암)과 도승들이 부처처럼 모셨다는 전래석(둥근 돌) 등 유물들이 산재해 있습니다. 이 섬에서 용이 대양(大洋)을 항해 헤엄쳐 나가는 형상인 용머리는 빼어난 절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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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이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듯한 섬, 통영 연화도 용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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