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6-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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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라 역사 간직한 ‘경주 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 첫 삽 뜬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소장 황인호)는 5월 21일 오전 10시 20분 고유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경주 금척리 고분군 발굴조사에 들어간다.     경주 건천읍에 소재한 금척리 고분군은 신라 왕경의 서쪽 외곽에 있는 대규모 고분군으로, 금척(金尺) 설화와 신라 6부 중 하나인 모량부와의 연관성으로 인해 일제강점기 이후 신라 고분 문화와 신라사 연구에 있어 중요한 유적으로 인식되어왔다.     이번 학술발굴조사는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가 경주시와 함께 금척리 고분군에 대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처음 시행되는 것으로, 신라 왕경 중심부와 주변 고분군의 비교 연구를 통하여 금척리 고분군의 성격을 명확하게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면적 133,400㎡에 해당하는 유적지를 총 7개 지구로 나누어 전체적인 분포 확인과 발굴조사를 진행하며, 현존하는 대형의 봉토분은 물론, 눈으로 확인되지 않는 고분군의 묘역 경계와 폐고분의 존재 여부 등을 파악하여 차후 복원·정비에 활용할 예정이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경주시 및 학계 관계자들, 지역민 등이 참석하는 가운데 경주향교(전교 이종암)의 집례로 거행되는 이번 고유제는, 조사단의 안전을 기원하고, 금척리 고분군의 첫 학술발굴조사를 축하하기 위해 국악브라스밴드 시도(XIIDO)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국가유산청 출범 홍보영상을 비롯하여 신비한 금자(金尺) 이야기, 금척리 고분군에 관한 인터뷰 영상 상영, 고유제 봉행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고유제 행사는 당일 현장에서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054-622-1703)로 문의하면 된다.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 국립경주문화유산연구소는 앞으로 진행될 경주 금척리 고분군의 조사 성과와 가치를 우리 국민과 공유하며 신라 역사의 새로운 장을 써나가고자 한다.
    • 뉴스
    2024-05-21
  • 안전하고 편리한 해수욕장 이용을 위해 개장 전 사전점검
          해양수산부(장관 강도형)는 최근 이른 더위로 개장 전부터 이용객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국민이 해수욕장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 개장 전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먼저, 5월 22일(수) 해수욕장 관계기관(연안 지자체 10곳*) 회의를 개최하여 해수욕장별 무단 방치물품의 사전철거 계획 및 현황과 안전관리요원 배치 계획 등을 주로 점검한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해수욕장의 이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해수욕장에 야영용품이나 취사용품 등을 무단으로 설치하거나 방치하는 것을 금지하고, 무단 방치 물품 등을 철거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다. 이에 따라, 올해 해수욕장 개장 전 알박기 텐트 등 무단 방치물품을 사전에 집중 단속하고 철거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회의에서는 해수욕장 개장 전이라도 이용객이 많을 경우 각 지자체에서 안전관리요원을 사전에 배치하고, 현수막․안내방송 등을 통한 안전수칙 안내, 해파리·상어 출몰 등에 대비한 방지막 설치 등을 적극적으로 해줄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양수산부와 지자체는 5월 말부터 6월 초까지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등 조기에 개장하는 해수욕장 2~3곳을 선정하여 개장 전 정비상황 등에 대한 현장점검도 실시할 예정이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국민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해수욕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장 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도 안전관리요원의 지도에 적극 협조하고, 물놀이 구역 외 수영금지, 기상악화 시 입수 자제 및 음주수영 금지,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 뉴스
    2024-05-21
  • 영월의 보물: 신비의 문화유산, 영월장릉
      한국의 깊은 역사와 그 속에 담긴 안타까운 이야기가 담긴 공간. 단종의 애달픈 운명이 고즈넉한 자연 속에 스며든 공간, 역사와 자연이 어우러진 특별한 장소. 문화유산 관광지인 영월 장릉을 소개한다.   강원도의 영월의 자연 속에 위치한 이곳은 조선 제6대 왕 단종의 무덤으로, 한국의 역사와 전설이 어우러진 장소이다. 영월 장릉은 1970년에 사적으로 지정되었으며, 2009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기도 하며, 그 위상을 떨치고 있다. 매년 4월 마지막 주말에는 단종문화제가 열리며, 다양한 행사가 장엄하게 재현된다.   단종은 세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영월에서 생을 마감했는데, 심지어 그의 시신은 동강에 버려졌다. 다행히도 호장 엄흥도가 이를 수습해 장릉에 안치했고, 이 장릉이 현재의 영월장릉으로 불리고 있다. 장릉은 병풍석이나 난간석이 없고 석물도 단순하지만, 단종을 기리기 위한 정려비와 역사적인 기념비들이 위치해있다.   영월장릉이 신비한 문화유산으로 여겨지는 데에는 이러한 역사적인 이야기들만이 아니라, 장릉 주변의 소나무들이 능을 향해 굽어져 있어 독특한 경관을 자아내는 모습도 그 이유 중 하나이다. 이러한 모습들이 이 장소의 신비함을 더해주고 있다.   영월장릉을 방문하여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단종의 이야기를 마음으로 느껴보길 바란다.  
    • 추천관광지
    • 강원
    2024-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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