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1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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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둠에서 시작하는 독특한 전시, 화성시 미디어아트 기획전시 '빛의 숲'
      요 근래 봄이 본격적으로 찾아오며, 자연은 생명력으로 가득 차고, 푸른 하늘이 내리쏟는 햇빛은 우리 주변을 환하게 밝혀주고 있다. 이렇게 푸르른 봄. '봄'하면 떠오르는 것이 혹시 있는가? 아무래도 빛과 숲, 나무, 꽃과 같은 단어들이 떠오르기 마련일 것이다. 그래서 오늘은 '빛'을 재료로 숲, 우주, 연못 등을 표현한 미디어아트 전시, 화성시 기획전시 '빛의 숲'을 소개한다.   5월 18일까지 개최되는 기획전시 '빛의 숲'은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미디어아트 작가 3인의 다양한 작품을 소개한다. 독특하게도, 밝은 공간에서 진행되는 다른 전시들과 달리, '빛의 숲' 전시는 어둠 속에서 빛을 활용하는 전시로 흥미를 불러일으킨다. 주요 전시로는 전시실 3면을 활용한 '미디어 월', 악기에 영상을 투사해 만드는 시각 예술 작품 '미디어 맵핑', 관람객의 움직임을 작품에 반영하는 '인터랙티브 미디어아트' 등이 있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눈으로만 감상하는 기존 전시와 달리 관람객이 작품에 직접 참여해 작품의 일부가 되는 경험을 제공하기 때문에,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것을 넘어, 관람객들이 빛의 세계에 몰입할 수 있게 한다.   이 외에도 전시 작품과 연계한 전 연령대가 참여 가능한 문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므로, 빛의 세계에 가볍게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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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
    2024-05-10
  • 한강야경투어로 낭만과 힐링을 모두 잡아라!
      낮이나 밤이나, 항상 사람들로 북적이는 공간이 있다. 특히 이렇게 따뜻한 계절인 5월, 더 많은 사람들이 모여드는데, 이곳은 바로 한강이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한강의 ‘야경’을 몇 배로 더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별빛과 달빛에, 도심의 화려한 불빛까지 어우러진 한강의 밤. 이 반짝이는 모습을 보기 위해 한강을 밤에 찾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 그렇다면, 눈으로는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보면서, 귀로는 한강의 숨겨진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듣는 휴식형 투어 프로그램인 ‘한강야경투어’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떤가?   한강야경투어는 전문 한강 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한강의 숨겨진 문화와 도심에 얽힌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조용히 야경과 사색을 즐기는 감성공간 '서래섬', 꽃을 형상화환 야경 명소 '세빛섬', 세계 최장 길이의 교량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달빛무지개분수', 보행교로 변하는 '잠수교' 등을 걸으며 각기 다른 매력을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다양한 체험과 이벤트도 준비되어 있어 한강에서의 즐거운 추억을 제공한다.   5월과 6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에 진행되는 저녁 투어에 참가해 아름다운 한강을 즐겨보는 것을 추천한다. 우리 삶에,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는 ‘낭만’ 한 스푼을, 그리고 마음을 충전하는 ‘힐링’ 한 스푼을, 담아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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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4-05-10
  • 5월 경남 봄 소풍 어디로? [강나루생태공원&황매산철쭉꽃]
    어디를 둘러봐도 화사한 꽃들이 인사하는 5월. 이런 때일수록 아름다운 자연 속으로 더 깊숙이 뛰어들고 싶은 감정이 만개한다. 5월의 1/3의 기간이 넘어가는 이 무렵, 지금 이 시기에 가장 아름답지만 머지않아 끝나는 절경을 서둘러 소개한다.   경남의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과 철쭉꽃 군락이 산을 덮은 황매산이 그 주인공이다.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 함안 강나루 생태공원 청보리밭은 마치 봄의 그림 같은 곳으로, 낙동강을 따라 펼쳐진 청보리밭이 바람에 흔들리며 마치 낙동강 물결처럼 보이게 한다. 청보리 사이사이의 산책로가 청보리밭과 사람들을 더 가깝게 이어주고 있어, 청보리밭을 거닐며 들판의 물결을 더 가까이에서 느껴볼 수 있다. 게다가 청보리밭 뿐 아니라, 생태공원 한편에 펼쳐진 넓은 작약 밭이 그 풍경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준다. 이번 주 10일(금)부터 12일(일)까지 '청보리·작약 축제'가 진행되니, 이 시기를 맞춰 아름다운 강나루 생태공원을 경험하길 바란다.   -황매산 철쭉꽃 능선마다 고운 철쭉꽃이 피어난 황매산은 마치 짙은 분홍의 드레스를 입은 것 같다. 대규모 군락을 이룬 해발 800m-900m의 구릉지대에서는, 푸른 하늘과 대비되어 더욱 진한 진분홍의 빛깔을 뽐낸다. 철쭉꽃이 만발한 황매산은 언제나 아름답지만 특히 태양이 떠오를 때가 가장 아름다운데, 꽃잎에 반짝이는 이슬이 꽃나무 전체를 반짝반짝하게 해 황매산을 더욱 환상적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4월 말부터 5월 초중순까지 만발하는 철쭉꽃의 시기에 맞춰, 4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황매산 철쭉제'가 진행되고 있다.   따뜻한 5월, 많은 사람들이 만개한 꽃들 사이를 여유롭게 거니는 하루를 보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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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2024-05-08
  • 미리 만나는 여름의 수국! 서울식물원 『낭만수국전』
      ‘여름의 대표 꽃’하면 떠오르는 수국. 6월 무렵 가장 풍성한 꽃송이를 보여주는 수국을, 5월 초인 현재 만나볼 수 있는 방법이 있다. 한두 송이가 아닌, 풍성한 수국 정원을 소개하려고 한다.   바로 서울식물원이다. 서울식물원에서는 5월 4일(토) 내일부터 5월 19일까지 약 2주 동안 낭만수국전을 진행한다. 올해로 6번째를 맞이하는 낭만수국전은, 전남농업기술원과 개발, 재배한 수국 15품종 400개체를 전시한다. 이번에 전시되는 품종인 ‘그린아리’, ‘핑크아리’, ‘화이트아리’, ‘모닝스타’ 등은 꽃송이가 크고 2차 개화가 우수할 뿐 아니라 다채로운 색상을 뽐낸다는 특징을 보여준다. 특히, 온실 내 지중해관 한 쪽에는 로맨틱한 포토존이 구성되어 있어, 서울식물원을 방문한 모두가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갈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게다가 낭만수국전을 진행하는 마지막 3일인 5월 17일(금)부터 5월 19일(일)까지 ‘2024 서울식물원 해봄축제’도 진행한다. 이 시기에는 수국을 활용한 포토존이 곳곳에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라고 하니 특히 이 기간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과 함께 알록달록한 수국을 감상하며 마음의 무지개를 그려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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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4-05-03
  • 2024 여수거북선축제, 임진년 5월 4일을 기억하는 호국문화제
      내일, 5월 4일이 무슨 날인지 아는 사람이 과연 많을까? 바로 임진년 5월 4일,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조선을 침략한 왜적을 무찌르고자 여수에서 적진을 향해 첫 출정을 한 날이다. 이순신 장군의 기개를 이어 받기 위한 호국문화제인 여수거북선축제를 5월 4일 전후로 개최하여 그 뜻을 기리고 있다.   올해로 제58회를 맞이하는 이순신거북선축제는 이순신의 결심과 출정을 주제로 하여, 역사와 전통을 경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들을 진행한다. 총 나흘간 진행되며, 5월 3일(금) 오늘부터 5월 6일(월) 까지 이어진다. 주요 행사로는 오늘 저녁에 진행되는 통제영길놀이와 개막행사 등이 있다. 통제 영길놀이는 야간 퍼레이드로 이전 회차 축제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다. 개막식에서는 불꽃쇼와 개막공연 등이 진행되므로 관람하기를 추천한다. 이 외에도 다양한 공연들과 행사들이 준비되어 있다.   한때 전국 10대 지방축제로 주목받기도 한 유서 깊은 호국 문화제인 ‘여수거북선측제’를 두 눈에 담아 가기를 바란다. 육지와 해상이 만나는 여수에서, 400여 년 전 조선과 현대 문화의 조화로운 공간으로 모두를 초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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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4-05-03
  • 5월 경북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신바람 난 선비가 외출했다!
    사랑도, 감사도 가득. 그리고 축제도 가득한 5월이 찾아왔다. 어린이를 위한 날, 부모를 위한 날, 직장인을 위한 날. 스승을 위한 날 등 사람들이 서로를 위하는 날들이 전부 모여있다. 따뜻한 사랑이 넘쳐나는 또 하나의 달이 시작되었다. 곳곳에서 다채로운 축제들이 열리고 많은 사람들이 모여 즐거운 하루하루를 보낸다. 이 많은 축제들을 차근차근 소개하겠지만, 그중에서도 코앞으로 다가온 경북의 축제를 먼저 소개하려 한다.   5월 4일부터 3일 동안 경북에서 개최되는 2024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이다.  한국선비문화축제는 신바람 난 선비의 화려한 외출을 주제로 한 축제로, 영주시 문정 둔치와 순흥면 선비촌 일대에서 개최된다. 이번 축제에서는 문정 둔치와 선비촌으로 장소가 이원화되어있어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것이 그 특징이다. 선비촌에는 선비의 정신과 풍류를 체험하는 야행 프로그램, 선비문화 글로벌 캠퍼스, 선비의 숲 등 홍보관과 선비 전시관 그리고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으며, 문정 둔치에는 전국팔도 선비퍼레이드, 선비공간 흥 콘서트, 시민참여 프로그램 등의 콘텐츠와 함께 풍성한 먹거리도 마련되어 있다. 이 외에도 넓은 공간을 가득 채운 풍부한 즐길 거리로, 누구든지 즐겁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공간이다. 게다가 첫날에는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선비 복장을 하고 어울림 행진을 하기도 하며, 개막식에서는 드론 쇼도 진행되니 5월 4일을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 민족의 풍류를 체험할 수 있는 풍성한 축제에, 많은 사람들의 흥겨운 발걸음 한 번이 기다려지는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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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4-05-02

실시간 여행 기사

  • 제주 여미지 식물원, 초록빛 동화 속에서 떠나는 여행
      야자나무와 난초, 튤립과 선인장이 공존하는 여미지 식물원은 잘 그려진 동화책의 일러스트 삽화 같다. 어린 왕자가 불시착한 사막부터, 정글북 속 모글리가 사는 정글, 비련의 주인공이 눈물 흘리는 동양풍 정원까지. 다양한 테마로 꾸며진 동양 최대의 온실, 제주 여미지 식물원을 소개한다.         여미지 식물원은 총 2300여 종의 식물을 만날 수 있는 제주의 거대한 식물원이다. 1992년에 동양 최대의 온실로 한국 기네스 협회의 인정을 받은 여미지 식물원은 실내 식물원과 실외 식물원을 아우르며 제주의 주요 관광지가 되었다.         원 모양의 식물원은 왼쪽에서부터 차례로 돌며 구경하게 되어있다. 차례대로 신비의 정원, 꽃의 정원, 물의 정원, 선인장 정원, 열대 정원, 열대 과수원을 만나게 되며 각 정원은 서로 다른 테마로 꾸며져 있다. 짜임새 있게 만든 정원들은 곳곳에 사진 찍기 좋은 장소를 마련하고 있어 더 즐겁게 관람할 수 있다.         신비의 정원은 화산 암반석과 양치식물, 자생 식물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꽃의 정원은 열대 및 아열대 식물들로 조성되어 있다. 물의 정원은 연못과 습지로 조성되어 있으며, 열대 정원과 열대 과수원에서는 열대 식물을 볼 수 있다. 다양한 기후의 식물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어 색다르고 신선한 경험이 될 것이다.         여미지 식물원 건물 중앙에는 높은 탑이 있는데, 계단 또는 엘리베이터를 통해 올라갈 수 있다. 탑의 꼭대기에 오르면 남쪽으로는 중문 색달 해변을, 북쪽으로는 한라산을 볼 수 있어 파노라마 사진으로 제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다.         실외에는 열대기후 지역에서 자라는 야자나무들과 선인장 종류들이 큰 규모를 뽐내고 있다. 여미지 식물원은 실내 식물원만큼이나 실외 식물원도 규모가 크고 잘 조성되어 있으니 꼭 시간을 내어 구경하기를 추천한다. 멸종 위기 식물 전시원부터 한국, 제주, 일본, 이태리, 프랑스 등 각국의 식물에 맞추어 만들어진 정원 등 실외 식물원을 관람하는 재미도 쏠쏠하다. 실외에는 큰 잔디밭이 있어 돗자리를 챙겨오면 푸른 잔디 위에서 소풍을 즐길 수도 있으니 미리 준비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보면 어떨까.         여미지 식물원의 관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매표는 마감 시간 30분 전까지만 가능하다. 다만, 여미지 식물원은 워낙 넓고 구경할 것이 많으니 실내, 실외 식물원을 모두 구경하려면 충분히 시간을 내어 여유롭게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이곳저곳 발길 닿는 곳마다 동화 속 세상이 펼쳐지는 여미지 식물원에서 여유로운 제주도 여행을 만나보자.           〇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중문관광로 93     〇 여미지식물원 홈페이지 : http://www.yeomiji.or.kr/main/main.j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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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2022-06-21
  • 인천 대청도, 수억 년의 자연을 그대로 보여주는 섬
      대청도는 대청도, 소청도, 무인도인 갑죽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지형이 공재하고 있는 섬이다. 높은 삼각산과 넓은 들판, 모래사장은 모두 작은 섬 대청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형이다. 특히 옥죽동 해안사구는 한국에서 가장 큰 해안 사구 중 하나라고 하니, 대청도에 대해 더욱 궁금해진다. 오랜 시간 육지와 단절되어 수억 년의 시간을 자연 그대로 보존한 섬, 대청도를 만나보자.         농여 해변은 대청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변으로, 규암 모래사장과 기암괴석들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거대한 크기와 수억만 년의 세월이 만들어낸 수직층리 암석은 농여 해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자연물이다. 구불구불한 수직층리는 바위의 무늬가 독특한데, 지각 변동으로 인해 규암, 점판암, 사층이 겹겹이 퇴적되어 이런 무늬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모래사장에 물결무늬가 그려진 옥죽동 해변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모래산이 형성된 해안 사구다. 누런 모래가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모래산은 해발고도 80m의 높이로, 거대한 사하라 사막을 떠올리게 만든다. 실제로 이곳 모래산에는 낙타 조형물들이 관광객을 반겨주어 더욱 사막 같은 느낌을 낸다. 옥죽동 해변의 모래산은 계절에 따라 형태가 변화한다고 하니 한국에서 사막을 만나보고 싶다면 옥죽동 해변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청도는 원나라의 마지막 황제인 토곤 테무르가 황태제 시절에 유배를 왔었던 섬이다. 이 이야기는 토곤 테무르가 주요 인물로 나오는 MBC 드라마 <기황후>에 각색되어 나온다. 주인공 기승냥은 대청도에 유배된 주인공 타환의 호위를 맡아 아름다운 대청도의 풍경을 배경으로 우정을 쌓는다. 말을 타고 해변을 달리는 그들의 모습은 대청도의 그림 같은 풍경과 어우러져 멋진 장면을 만들어냈다.         대청도는 북한과 인접한 서해 5도에 속하고 있어 군사 시설이 있으며, 일부 산간 지역에 지뢰가 매설되어 있으니 등산 시 길이 아닌 곳으로 가지 말아야 한다. 대청도는 군사적 요충지라 군인의 수가 민간인 수만큼이나 많다고 한다.         인천에서 쾌속선으로 4시간 거리에 있는 대청도는 그 거리와 위치로 인해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지 않는 숨겨진 명소다.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을 보고 싶다면 수억만 년의 시간이 만든 기암절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대청도에서 자연이 빚어낸 시간의 결과물을 만나보면 어떨까.               〇 위치 : 인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대청도
    • 여행
    2022-06-20
  •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59m 높이에서 만나는 짜릿한 즐거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스릴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티를 갖추고 있는 동해의 새로운 관광 명소다. 하늘과 바다를 같이 만날 수 있는 복합체험 관광명소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만나보자.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정문에서부터 거대한 도깨비 방망이가 방문객을 반겨준다. 도째비는 도깨비를 이르는 강원도와 경상도의 방언으로, 도째비골은 어두운 밤에 비가 내리면 보이는 푸른 빛들이 도깨비들이 노니는 듯하다고 하여 이름 붙여졌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다양한 이색 레포츠 체험을 통해 관광객들을 도깨비 세상으로 안내한다.         해발고도 59m 높이의 하늘을 걷는 스카이워크 ‘하늘 산책로’는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방문하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시설이다. 하늘 산책로는 일부 구간과 도착 지점의 바닥을 투명 유리로 만들어 하늘을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다. 하늘 산책로의 도착 지점에 다다르면 하늘 위에서 동해의 아름다운 전망을 볼 수 있어, 멋진 사진을 남기고 싶은 방문객들에게 하늘 산책로는 최고의 촬영 장소다.         하늘 산책로의 양쪽 구조물을 연결한 와이어를 따라 하늘 위를 달리는 ‘스카이 사이클’도 놓칠 수 없는 대표 체험 시설이다. 주변 풍경이 내려다 보이는 아찔한 높이에서 자전거 페달을 밟다 보면 어느새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스카이워크의 기둥을 중심으로 원통 슬라이드 미끄럼틀을 타고 약 30m를 미끄러지는 ‘자이언트 슬라이드’도 빼놓을 수 없다. 빠른 속도감을 자랑하는 자이언트 슬라이드는 바다 여행의 경험을 더욱 짜릿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앞에는 바다 위를 걸을 수 있는 해랑 전망대가 있다. 해랑 전망대는 위에서 내려다보면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긴 해상 보도 교량으로, 해랑 전망대 가운데에 있는 노란 조형물은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전망대의 봉오리진 슈퍼트리가 해랑 전망대를 통해 만개했다는 스토리를 형상화했다고 한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2021년 6월에 개장하여 7개월 만에 유료관광객 약 20만 명이 방문하는 강원 동해안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았다. 짜릿한 스릴감을 즐기고 싶다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하늘 위 바다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〇 위치 : 강원도 동해시 묵호진동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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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06-19
  • 제주 화순금 모래 해수욕장, 황금빛 모래에 반짝이는 아늑한 해수욕장
      푸른 바다와 산방산을 배경으로 황금빛 모래가 반짝이는 아름다운 풍경. 제주 화순금 모래 해수욕장은 여행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조용한 해수욕장이다.       근처의 협제 해수욕장이나 감녕 해수욕장과 달리 화순금 모래 해수욕장은 사람이 붐비지 않는 조용한 분위기의 해수욕장이다. 사람들이 많은 곳을 방문하기 꺼려지는 지금, 화순금 모래 해수욕장은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제주 해수욕장이다.         화순금 모래 해수욕장은 일제강점기에 모래 속에서 사금을 채취하던 해수욕장이다. 금을 캐던 모래답게 화순금 모래 해수욕장의 모래는 금빛으로 빛난다. 화순금 모래 해수욕장에서는 금빛 모래뿐만 아니라 검은 모래도 볼 수 있는데, 이 검은 모래는 현무암의 기원 물질이라고 한다. 검은색과 금색이 어우러진 해수욕장의 모습은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해수욕장과 다른 분위기를 풍긴다. 화순금 모래 해수욕장의 모래는 신발에 잘 묻어나지 않는 단단한 재질이니 여유롭게 바닷가 산책을 즐기며 이곳만의 독특한 풍광을 감상해 보면 어떨까.         경치가 좋고 한적한 분위기의 화순금 모래 해수욕장은 캠핑을 즐기기 적합한 분위기다. 깨끗한 공중화장실과 샤워실, 카페, 식당 등 해수욕장 방문 시 필요한 시설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캠핑을 하기 좋다. 단, 일부 시설을 유료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참고하자. 유료 캠핑장과 무료 캠핑장이 있으니 본인에게 맞는 캠핑장을 사용하면 즐거운 바닷가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화순금 모래 해수욕장 근처에는 용천수를 활용한 화순 금모래 담수 풀장이 있다. 소금기 없는 담수에서 수영을 할 수 있는 이 담수 풀장은 슬라이드와 족탕을 갖추고 있으며 유료로 평상, 파라솔, 파고라 등을 대여할 수 있다. 일반 수영장과 별반 다르지 않은 시설을 갖추고 있어 불편함 없이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는 풀장이다.         금빛 모래 위를 걸으며 만나는 조용한 바다는 제주의 다른 해수욕장들과는 다른 제주의 매력을 보여줄 것이다. 제주 화순금 모래 해수욕장에서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보자.           〇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7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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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2022-06-18
  • 인천 강화 화개사, 나무 사이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아담한 사찰
      강화도 화개산 아래에 자리 잡은 아담한 목조 사찰 화개사는 규모는 작지만 아름다운 사찰로 유명하다. 그림 같은 풍경과 아늑한 분위기로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화개사를 만나보자.         화개사는 섬에 위치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사찰이다. 화개산을 뒤로하고 앞에 드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는 화개사는 한국에서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사찰이기도 하다. 20분 정도 등산하여 화개산 정상에 오르면 북한 땅을 볼 수 있다.         고려 시대에 창건된 화개사는 강도지, 가람고 같은 조선 후기 문헌에 언급된 강화도의 주요 사찰 중 하나다. 1840년과 1967년에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중건되어 오늘날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화개사는 고려 말의 신진사대부였던 문신 목은 이색이 독서하던 곳이기도 한데, 그는 화개사를 전국 8대 명산에 위치한 절로 묘사하며 화개사에서 수양하고 글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화개사 한편에는 약 200년의 세월 동안 화개사를 지킨 소나무가 있다. 이 소나무는 둘레가 1.6m나 되는 커다란 소나무로, 2008년에 강화군에서 보호수로 지정하였다. 화개사의 지붕이 되어주는 이 소나무는 솔향을 풍기며 오래도록 화개사를 지키고 있다.         화개사는 민간인 통제선 내에 위치한 교동도에 있어 시간에 유의하여 방문해야 한다. 화개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방문 가능하며, 교동도에 출입할 때 신분증 확인과 차량 출입증 교부가 필요한 점 참고하자.         화개사 뒤쪽에는 화개산 전망대가 있으니 화개사에 온 김에 같이 주변 풍경을 구경해 보면 어떨까. 법당 앞에는 바다와 함께 작은 섬들이 보이는 그림 같은 절경이 펼쳐져 고즈넉한 화개사의 분위기와 어우러진다. 아름다운 풍경과 조용한 절의 분위기는 마음을 깨끗이 씻어줄 것이다.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 489-1
    • 추천관광지
    • 인천
    2022-06-17
  • 서울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 책으로 압도하는 코엑스의 랜드마크
      바닥부터 천장까지 빼곡하게 책들이 꽂혀있는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은 그야말로 별천지다. 한눈에 시선을 사로잡는 코엑스의 랜드마크 별마당 도서관을 소개한다.         별마당 도서관은 코엑스를 방문하는 누구에게나 열려있어 부담 없이 머물며 책을 읽거나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도서관이다. 코엑스의 중심에 위치한 별마당 도서관은 코엑스의 어느 곳에서나 방문하기 쉬워 코엑스의 만남의 장 역할을 하고 있다.         약 850평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별마당 도서관에는 총 5만 여권의 책들이 준비되어 있다. 손에 닿지 않는 곳까지 있는 책들은 전시용으로, 따로 서가에 비치되어 있는 책들을 읽을 수 있다. 별마당 도서관은 매달 2000만 원을 들여 신간을 구매하고 있으니 신간 도서를 읽어보고 싶다면 여기저기에 비치되어 있는 도서 검색대를 활용해 보자. 다양한 도서 코너 중 E book 코너와 600여 종의 잡지 특화 코너는 별마당 도서관만의 장점이니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별마당 도서관의 위층이 나온다. 이곳에는 가볍게 독서를 하거나 쉬어가기 좋도록 의자가 마련되어 있어 도서관을 방문한 사람들이 책을 보며 사색에 잠긴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단, 주말에는 유동 인구가 많아 오래 머물며 독서를 하기는 어려운 점 참고하자.           비움, 채움, 낭만을 테마로 공간을 나눈 별마당 도서관은 그 자체로도 아름다운 피사체가 된다. 은은한 조명 불빛과 거대한 책장은 사진을 더욱 매력적으로 만들어준다. 코엑스의 대표적인 랜드마크가 된 별마당 도서관은 큰 장소를 활용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작가 토크쇼, 시 낭송회, 강연회 등 책을 주제로 한 다양한 문화 콘텐츠 행사가 진행되니 홈페이지를 참고해 방문한다면 독서 이상의 즐거움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대형 복합문화공간 코엑스에는 별마당 도서관뿐만 아니라 맛집과 카페, 라이프·뷰티·패션 등 쇼핑을 즐길 수 있는 매장들이 즐비해 있어 도서관을 방문한 뒤 주변을 둘러보며 시간을 보내기 좋다. 코엑스는 2호선 삼성역과 9호선 봉은사역에 연결되어 대중교통을 통해 방문하기 좋다.         별마당 도서관은 학창 시절에 비해 독서와 거리를 두게 된 어른들도, 아직 독서의 재미를 알기 전인 어린이들도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을 만큼 다양한 분야의 책을 구비하고 있다. 국내의 도서관과 비교하여도 손색없는 장서량으로 단순한 랜드마크를 떠나 ‘도서관’으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는 별마당 도서관. 모두에게 열린 지식의 창고이자 도심 속 휴양지인 코엑스 별마당 도서관에서 압도적인 크기의 서가가 주는 안정감과 개방감을 동시에 느껴보는 건 어떨까?           〇 위치 : 서울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 스타필드 코엑스몰 센트럴플라자 중앙 B1~1층       〇 스타필드 별마당 도서관 홈페이지 : https://www.starfield.co.kr/coexmall/starfieldLibrary/library.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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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2022-06-15
  • 울산 슬도, 거문고 소리가 들려오는 아름다운 무인도
      해발 7m의 작은 무인도, 슬도. 이 작은 섬은 특유의 매력으로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는 울산 명소가 되었다. 아름다운 거문고 소리가 들려오는 슬도를 만나보자.         사암으로 이루어진 슬도는 파도가 오고갈 때마다 바위에 촘촘하게 난 구멍 사이로 거문고 소리가 나서 슬도라는 이름을 얻게 되었다. 이 거문고 소리는 ‘슬도 명파’라 불리며 울산 동구의 소리 9경 중 하나로 지정되었으며, 슬도에 위치한 ‘소리체험관’에서도 들어볼 수 있다. 소리체험관에서는 슬도 파도 소리뿐만 아니라 대왕암 몽돌 물 흐르는 소리, 현대중공업의 엔진소리, 동축사의 새벽 종소리 등 동구의 소리 9경을 체험할 수 있다.         슬도는 2012년에 MBC 드라마 <메이퀸>의 촬영지로 전파를 탔었다. 울산의 조선업을 소재로 한 메이퀸에서 슬도는 주인공들의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곳으로 그려진다. 배경이 되어주는 아름다운 바다와 등대는 드라마의 장면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주었다. 메이퀸 외에도 슬도는 2010년 MBC 드라마 <욕망의 불꽃>과 영화 <친구2>의 촬영지로 사용되었다.         방어진항 끝자락의 성끝마을에서 동진 방파제를 통해 슬도로 들어갈 수 있다. 방파제를 따라가다 보면 슬도로 들어가는 다리인 슬도교를 만나게 된다, 슬도교 중간에는 반구대 암각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고래 조형물이 있는데, 이 고래 조형물은 새끼를 업은 고래를 형상화한 것으로 슬도를 찾아온 모든 사람들의 안녕과 행복을 기원해 준다고 한다.         슬도 주변은 수심이 낮을뿐만 아니라 항해에 걸림돌이 되는 작은 암초들이 산재되어 있어 위험 표시를 하기 위한 무인 등대가 있다. 이 무인 등대는 1950년대에 세워져 지금까지도 슬도 주변을 운항하는 배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다. 수심이 낮은 슬도의 지형은 낚시꾼들에게 매력포인트로 작용한다. 감성돔의 낚시 포인트로 손꼽히는 슬도의 방파제에는 언제나 낚시 중인 낚시꾼들이 월척을 꿈꾸며 자리를 잡고 있다.         방어진항으로 몰아치는 파도와 해풍을 막아주는 슬도는 오늘도 사르륵 아름다운 소리를 내며 만선을 빌어주고 있다. 무인도의 낭만을 느껴보고 싶다면 슬도 등대 옆 벤치에서 탁 트인 바다를 마주하자. 드라마 속 주인공들에게 꿈을 불어넣어 주던 슬도의 아름다운 경치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〇 위치 : 울산광역시 동구 방어동 산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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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2022-06-13
  • 삼척 덕봉산, 해안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탐험하는 신비로운 덕봉산
      맹방해수욕장과 덕산해수욕장 사이의 바다에 위치한 삼척 덕봉산은 약 50m 정도 높이의 야트막한 산이다. 푸른 바다 가운데에 우뚝 솟아있는 덕봉산은 해변과 가깝고 높지 않아 쉽게 가볼 수 있을 것 같지만, 약 50년의 시간 동안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어있었다. 베일에 싸여 있다 최근 공개된 덕봉산에 대해 알아보자.         덕봉산은 1968년에 발생한 울진·삼척 무장공비 침투사건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금지되었다. 오랜 시간 신비로움을 간직했던 덕봉산은 2021년에 해안 생태탐방로가 완공되며 54년 만에 일반인 출입이 허락되었다.         해안 생태탐방로는 전 구간 나무 데크로 만들어져 있는 산책로로, 덕봉산 둘레를 한 바퀴 돌며 바다와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해안코스와 산 정상의 전망대로 향하는 내륙코스로 나뉘어있다. 어느 코스로 탐방로를 걸어도 푸른 바다를 만날 수 있지만, 덕봉산의 기암괴석과 대나무숲을 모두 만나고 싶다면 두 코스를 모두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탐방로의 길이는 짧아 여유롭게 1시간 정도면 전체를 둘러볼 수 있을 것이다.         덕봉산은 산 모양이 물더덩(물독의 방언)과 흡사해 ‘더멍산’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는데, 더멍산을 한자로 표기하는 과정에서 지금의 덕봉산으로 이름이 변했다고 전해진다. 물더덩 같이 둥그런 덕봉산의 모습은 맹방해수욕장에서 시작되는 외나무다리에서부터 만날 수 있다. 나무로 만들어진 아슬아슬한 외나무다리는 바다 위를 지나 덕봉산으로 향한다.         덕봉산에는 밤마다 소리내어 우는 대나무인 자명죽이 있다는 설화가 있다. 조선 시대 선조 때의 홍견은 자명죽을 찾기 위해 덕봉산 산신령에게 7일간 밤마다 빌어 자명죽을 찾아냈다고 한다. 찾아낸 자명죽은 화살로 만들어 무과에 급제했다고 전해진다. 생태탐방로를 걸으며 덕봉산 여기저기를 둘러보다보면 무과에 급제하게 해준 자명죽의 영험한 기운이 느껴지는 듯하다.         덕봉산은 양양의 삼형제 산봉우리 중 맏이로 불린다. 둘째 해망산과 셋째 비래봉을 제치고 첫째로서 든든하게 서있는 덕봉산의 구석구석을 탐방하며 오랜 시간 비밀로 감춰졌던 덕봉산의 매력을 발견해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덕산리 산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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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06-12
  • 인천 강화전쟁박물관, 역사의 고비마다 외세의 침략을 막아낸 강화의 전쟁 역사
      고려 시대에 몽골을 대상으로 항전을 한 장소이자 조선 시대에는 청나라, 프랑스, 일본 등 강대국의 침략에 맞서 싸우던 장소, 강화도. 여러 차례 외세의 침략을 받아 지붕 없는 박물관이라고 불릴 만큼 유적지가 많은 강화도의 역사를 들추어볼 수 있는 인천 강화전쟁박물관에 방문했다.         강화전쟁박물관이 위치한 갑곶돈대는 몽골의 침략으로부터 강화해협을 지켜 낸 곳이다. 갯벌이 넓고 물살이 세 외세의 접근이 어려웠던 천혜의 요새 강화는 고려 시대에는 여몽전쟁 동안 수도로 사용되었고, 조선 시대에는 왕가의 피난처였다. 인천 강화전쟁박물관은 역사의 고비마다 외세의 침략을 막아낸 강화도에서 일어났던 전쟁을 주제로 각종 전쟁 관련 유물을 전시하고 연구, 보존, 수집하기 위해 설립되었다.         강화전쟁박물관은 1층과 2층에 총 4개의 전시실을 두고 시대순으로 강화도에서 일어난 전쟁의 역사를 소개한다. 강화의 호국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주제관과 각 시대별로 강화에서 벌어진 전쟁들을 소개하는 전시들은 디오라마, 시뮬레이션, 실제 사용되었던 유물 전시 등을 통해 만나보게 된다. 특히 ‘항일운동 가상체험’ 공간에서는 당시의 의병이 되어 화면을 통해 퍼즐과 총싸움을 하며 직접 일본군을 물리칠 수 있으니 체험해 보기를 추천한다.         강화전쟁박물관의 관람요금은 어른 900원, 어린이 600원으로, 천 원도 되지 않는 요금으로 강화의 전쟁 관련 유물들을 볼 수 있다. 주차 요금은 무료이며 갑곶돈대 및 박물관 안내를 위한 해설사가 상주하고 있으니 관광 안내를 원할 경우 갑곶돈대 관광안내소에 문의하면 해설을 들을 수 있다.         잘 알려진 전쟁 외에도 다양한 의병 활동과 만세 운동 등 강화도에서는 섬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잘 살린 활동들이 많이 있었다. 이번 주말, 전쟁 역사가 살아있는 인천 강화전쟁박물관에서 한반도의 방패가 되었던 강화도를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〇 위치 : 인천 강화군 강화읍 갑곶리 1040   〇 강화전쟁박물관 홈페이지 : https://www.ganghwa.go.kr/open_content/museum_w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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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2022-06-10
  • 영월 장릉, 충절의 가치를 만날 수 있는 단종의 무덤
      영월에 위치한 장릉은 조선 6대 왕이었던 단종의 무덤이다. 어린 나이에 목숨을 잃은 그의 무덤은 조선의 다른 왕릉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단종과, 그를 끝까지 지켰던 신하들의 충절을 만날 수 있는 곳, 영월 장릉을 만나보자.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난으로 인해 폐위되었는데, 당시 단종의 복위를 꾀하던 충신들 사육신과 생육신은 목숨을 걸고 단종의 복위를 꾀하였으나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단종의 사후, 후환이 두려워 시신을 거두는 사람이 없었는데 영월호장 엄흥도가 장사를 지내 가매장될 수 있었다. 단종은 세상을 떠날 당시 노산군의 신분으로 강등된 상태였으나 후에 단종대왕으로 복위되면서 가매장 상태였던 묘지가 다시 조성되었다.         장릉의 진입공간에는 일반적인 조선 왕릉과는 달리 단종의 충신들을 위한 건조물이 있다.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묘를 만든 엄흥도의 정려각, 노산군묘를 찾아 제를 올린 박충원의 낙촌비각,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신하들의 위폐를 모신 장판옥과 배식단은 충절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장릉은 작은 후릉의 양식을 따라 석물이 왜소하고 간단한 편이며, 병풍석과 난간석이 세워져 있지 않다. 또한 단종의 폐위와 관련된 정려비, 기적비, 정자 등이 있어 장릉을 둘러보면 어린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 단종을 만나는 듯하다. 영월 장릉은 조선왕릉 능원 공간의 조형 형식 변화와 산릉제례의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장릉 내에는 단종의 생애와 사육신의 충절을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된 역사 박물관 단종역사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세종실록, 문종실록, 단종실록, 세조실록 등 단종과 관련된 국가 기록물들과 단종의 세자 책봉, 왕위 책봉, 사망 과정에 대한 기록물들을 볼 수 있으니 단종의 생애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같이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단종의 마지막을 만나볼 수 있는 영월 장릉. 이곳에서 충절의 절개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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