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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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를 담은 사찰, 강릉 등명낙가사
    따뜻한 날들이 계속되는 요즘, 화창한 날씨와 함께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이 매력적이다. 특히 이런 날씨에는 자연 속으로 떠나는 여행이 마음을 움직이곤 한다. 그래서 오늘은 강릉의 자연 속에 자리한 역사적인 관광지인 등명낙가사를 소개한다. 등명낙가사는 강릉 시청에서 동남쪽으로 12km 떨어진 괘방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다. 괘방산 중턱의 등명낙가사에서 바라보는 동해의 아름다운 풍경이 하늘과 어우러져 관광객들에게 멋진 풍경을 선사한다. 등명낙가사는 신라 선덕여왕 시대에 자장율사가 창건하여 '수다사'로 불렸던 곳으로, 고려 시대에 등명사가 중창되어 수많은 스님들이 수도 정진하는 사찰로 이름을 떨쳤다. 그러나 조선 초중기에 폐사되었는데, 이에 대해 크게 세 가지 설이 전해지고 있다. 그 중 하나는 정동 등명의 불을 끄면 불교를 휘청이게 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그 이후로 오랫동안 폐사로 남아 있다가, 1956년 경덕이 중창한 뒤에는 관세음보살이 머무는 곳으로 잘 알려져 절 이름을 낙가사로 변경하고, 옛 이름 등명을 앞에 붙여 등명낙가사로 불리기 시작했다. 강릉 등명낙가사는 자연 속에서 온전한 평온함을 느낄 수 있는 역사적인 사찰로, 여유롭게 산책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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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7
  • 동해 최대의 자연 호수, 강원 고성 화진포
    2024년도의 1/4이 지나고 드디어 4월에 들어섰다. 새로운 한 달의 시작을 알리는 듯, 길고 길었던 꽃샘추위가 점점 걷히며 벚꽃도 개화할 준비를 마쳤다. 따뜻해지는 날씨에 발맞춰, 따사로운 햇볕과 선선한 바람을 함께 느낄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바로 강원도 고성의 화진포이다. 화진포는 고성에서 만나는 최고의 풍경인 '고성 8경' 중 하나로, 동해와 연접해 수려한 풍경을 뽐낸다. 호숫가에 해당화가 만발한 모습을 보고 ‘화진포’라 이름 붙여진 것이라는 점에서, 곧 해당화로 뒤덮일 아름다운 화진포의 풍경을 떠올릴 수 있다. 화진포에서 바라보는 거북이를 닮은 섬, '금구도'의 절경도 화진포가 고성 8경이 된 데에 큰 역할을 한다.   화진포는 풍경뿐만 아니라 자연 그 자체로도 의미가 있는 장소이다. 면적 72만 평, 둘레 16km에 달하는 동해안 최대의 자연호수이자, 광활한 호수 주위에 울창한 송림이 병풍처럼 펼쳐진 국내 최고의 석호이기도 하다. 심지어 겨울에는 천연기념물 제201호인 고니 등 수많은 철새들이 찾아와 장관을 이루고, 이 모습은 '백조의 호수'를 연상하게 한다.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과 화진포 갈대숲 속의 풍부한 먹이가 철새들에게 더없이 알맞은 휴식처가 되는 것이다.   사람과 자연 모두에게 즐거움을 주는 강원도 고성 화진포로 봄맞이 여행을 떠나보는 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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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4-01
  • 다채롭고 찬란하神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
      가수 에스파의 노래 제목이자 최근 영화 '파묘'에서 등장한 도깨비불은 어두운 밤중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이한 색의 불꽃이 갑자기 나타나는 자연 현상을 의미한다. 도깨비불의 실제 정체는 사체에서 나온 인 성분으로, 인 성분은 인화성이 커서 공기 중에서 쉽게 발화하기 때문에 마치 정체를 알 수 없는 기이한 불꽃처럼 보였던 것이다. 이렇듯 도깨비는 신비하면서도 친숙하고, 무서우면서도 장난스러운 다채로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매체를 불문하고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된다. 이번 기사에서는 도깨비를 테마로 한 관광지,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를 소개한다. 다소 생소한 '도째비'는 '도깨비'의 강원도 방언으로, 비 내리는 어두운 밤이면 묵호항 어시장에 정체를 알 수 없는 푸른 불빛이 자주 출몰했다는 구전에 따라 '도째비골'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의 명물은 다름 아닌 스카이워크. 광활한 동해를 향해 뻗어나가는 높이 59m인 이곳은 일부 구간의 바닥이 투명 강화유리로 제작되어 있어 아찔한 매력을 선사한다. 마치 바다 위를 걷는 듯한 스릴을 즐기고 싶다면 스카이워크 체험을 추천한다.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는 이색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자이언트 슬라이드와 스카이 사이클도 마련되어 있다. 높이 약 30m에 이르는 자이언트 슬라이드는 원통을 따라 미끄러져 내려가는 속도가 꽤 있어서 짜릿한 스릴감을 느낄 수 있으며, 동해의 푸른 하늘과 바다를 배경으로 상공을 달리는 스카이 사이클을 타는 모습은 마치 영화 ET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두 시설 모두 기상 상황에 따라 안전상의 이유로 유동적으로 운영되므로 이용에 참고 바란다. 도깨비만큼이나 다양한 매력으로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는 개장 2년 만에 이용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동해지역 해안관광 핫플레이스로 발돋움하는 동해 도째비골 스카이밸리에서 도깨비와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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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29
  • 다가오는 설, 희망찬 기운을 전하는 강원 묵호등대
      사전적 의미로 항로 표지의 하나인 등대는 언제나 바다를 바라보며 한곳을 묵묵히 지키고 있기 때문에 그리움, 또는 외로움의 대상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하지만 누군가에게는 외로워 보이는 등대가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존재라는 사실! 어두운 바닷속에서 폭우와 태풍 등으로 인해 조난사고를 당한 선박과 어민들에게는 등대는 간절히 찾고 있었던 한 줄기 희망과 구원의 빛임이 틀림없다.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장소는 묵묵히 동해 바다를 지키며 간절히 등대를 찾고 있었던 이들에게 한없이 따뜻하고 포근한 빛을 전하는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의 '묵호등대'이다. 묵호등대는 1941년 개항한 묵호항 근처에 1963년 6월 8일 건립되었으며, 동해시가 남과 북, 중국과 러시아를 잇는 중요한 거점 도시로 발전하면서 2007년 높이 21.9m의 등대를 새로이 건설하였다. 그리고 2014년 등대 기능 강화를 위해 4m를 높여 현재 높이 25.9m 등대의 위용을 자랑하고 있다. 묵호등대는 3층 구조로 되어있으며, 내부 나선형 계단을 통해 올라간 전망대에서는 묵호항 주변의 경관을 360도로 감상할 수 있다. 묵호등대 인근에 있는 논골담길 또한 묵호등대와 함께 둘러보기 좋다. 묵호항의 역사와 바닷가 주민들의 이야기가 담긴 담화를 둘러보며 마을 길을 오르다 보면 어느새 묵호등대에 닿을 수 있다. 또한, 묵호등대는 드라마 '찬란한 유산'과 '상속자들'이 촬영된 드라마 촬영지로도 인기가 많다.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고 행복한 설이 찾아왔다. 지난해 묵은 스트레스와 기억을 모두 훌훌 털고 2024년 갑진년 모두에게 희망의 밝은 빛을 전하는 묵호등대와 함께 풍성하고 따뜻한 설 연휴 보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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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2-07
  • 선조들의 슬기로운 겨울나기, 강원 고성 왕곡마을
      찬바람과 함께 매서운 추위가 찾아오면 건강하게 겨울을 나기 위한 월동 준비로 각자 분주해지기 마련이다. 과연 옛 선조들은 추운 겨울이 찾아왔을 때 어떤 방법으로 겨울 생활을 지탱했을까? 이번 기사에서 소개할 강원 고성의 왕곡마을 속 이야기를 통해 선조들의 겨울나기 방법을 함께 만나보길 바란다.   영화 '동주'의 촬영지로도 유명한 고성의 왕곡마을은 양근 함씨 후손들과 강릉 최씨가 집성촌을 이루며 600여 년의 세월을 지켜온 곳으로, 한국전쟁과 고성 대형 산불 등을 겪었지만 다행히도 피해 없이 고스란히 보존되어 '축복의 땅'이라 불리기도 한다.   왕곡마을은 안동 하회마을이나 순천 낙안읍성 마을처럼 규모가 크거나 번듯한 외관을 갖춘 집들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옛것 그대로, 시간이 멈춘 듯한 특유의 분위기를 간직하여 전통 가옥들 사이로 발걸음을 옮기다 보면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사극 속 한 장면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왕곡마을에는 대문이나 담장이 있는 집을 찾아보기 어려운데, 그 이유는 겨울철 햇볕을 충분히 받고 적설로 인한 고립을 방지하고자 함이다. 또한, 안방, 도장방, 사랑방, 마루, 부엌이 한 건물 안에 나란히 배치되어 있는데 이 역시 겨울이 춥고 긴 산간 지역에서 생활이 편리하도록 한 구조다. 이에 더하여 부엌 안으로 외양간이 붙어 있어 가축우리에서 온기를 유지할 수 있으며, 담장으로 둘러친 뒷마당을 통해 효과적으로 북서풍을 차단할 수 있다.   이렇게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나기 위한 선조들의 지혜가 깃든 왕곡마을. 국내 유일 북방식 가옥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이곳은 그 전통은 살리고 새로움을 더하여 문화적·역사적 가치를 간직하고 있다. 오래되어 더 아름다운 고성 왕곡마을에서 지혜가 담긴 선조들의 겨울나기를 알아보며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보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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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1-08
  •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함,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
    '힘이 들 땐 하늘을 봐' 가수 서영은의 혼자가 아닌 나 노래의 한 구절처럼 힘이 들 때 하늘을 바라보는 것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스트레스 요인은 대개 지상에서 발생하는데 그럴 때마다 하늘을 바라본다면 시야에서 스트레스 요인들을 제거할 수 있고, 심호흡을 하게 되어 몸과 마음의 안정을 취할 수 있다. 이렇듯 우리에게 무궁무진한 자유와 희망을 주는 하늘을 가까이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명소가 있다.   이번 기사에서는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짜릿한 명소, 춘천 소양강 스카이워크를 소개한다.         춘천 소양강스카이워크는 전체 길이 174m 중, 156m가 투명 유리 바닥으로 된 국내 최장 스카이워크 시설이다. 특수 강화유리 3장이 겹쳐있어 안전함이 보장되어 있으며, 소양강 물 위에 투명한 유리를 걸으면 마치 하늘 위를 걷는 듯한 이색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매표 후, 입장하기 전에는 반드시 덧신을 착용해야 한다. 굽이 뾰족한 하이힐이나 부츠를 신었다면 비치된 슬리퍼로 교체 후 착용하면 된다. 덧신을 신는 이유는 스카이워크 유리 보호와 미끄러짐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유리 바닥에 들어서면 하늘에 붕 떠있는 느낌이 든다. 아래로 강이 훤히 보여 겁이 날 수 있는데, 다리 양쪽에 있는 난간을 잡고 걸으면 여유가 생긴다. 더 스릴감 있게 즐기고 싶다면 다리 중앙부 쪽으로 걷는 것을 추천한다.   스카이워크 끝부분에 다르면 철제로 제작된 '쏘가리상' 조각상이 있다. 쏘가리상은 힘차게 솟아오르는 물고기의 강인함을 표현하는 물의 도시 춘천을 형상화하여 제작되었다. 정해진 시간이 되면 하늘을 향해 분수를 뿜어낸다고 하니 타이밍에 맞춰 인생사진을 찍어보자.   소양강스카이워크 옆에는 춘천의 랜드마크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소양2교와 소양강처녀상이 자리 잡고 있다. 또한, 소양강스카이워크 중심으로 청량호, 남이섬, 춘천숲, 레일바이크, 양평군청계곡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인접해 있어 많은 여행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소양강스카이워크에서 느껴지는 하늘에 떠 있는 기분은 짜릿하면서도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이곳에서 두려움은 살짝 내려놓고 천천히 걸어보는 건 어떨까. 힘든 순간들은 금방 잊히고 다시 도전할 수 있는 힘이 생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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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4-19

실시간 강원 기사

  • 조선의 대표 학자 율곡 이이의 정기를 받다, 강릉 오죽한옥마을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해 새로운 새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꾸준히 이뤄갈 수 있는 원동력을 얻기 위해 몸을 이끌고 밖으로 나가보려 한다.   지금부터 소개할 곳은 조선 중기의 화가였던 신사임당, 그의 아들인 유학자였던 율곡 이이의 생가인 오죽헌 옆에  있는 오죽한옥마을이다.   날씨는 추워도 이곳에 들어서면 마음 한편이 따뜻해지는 오죽한옥마을을 소개해볼까 한다.          이곳은 오죽헌과 강릉 한옥마을을 연계해 이이의 사상을 전파할 수 있는 교육장이 마련되어있으며, 전통 문화체험관 같은 다양한 부대시설들로 전 세계인들에게 한옥의 우수성과 전통성을 알리는 매개체를 하고 있는 곳이다.   총 40여 개의 객실로 최소 2명부터 최대 7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다양한 크기의 방이 마련되어 있다.    누구나 함께 어울려 다목적의 공간으로 활용되는 사물재, 전통 놀이 체험 마당, 전통문화체험관 같은 토속적인 한국문화를 직접 보고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들이 잘 갖춰져 있다.         객실 예약은 24시간 온라인으로 가능하며, 매월 1일 오전 9시에 다음 달 예약이 개시된다.  강릉 오죽한옥마을 이용객 대상으로 오죽헌 입장료를 50% 할인제도가 마련되어있다고 한다.(고객 안내센터에서 발급 가능) 반려동물은 입실 불가한 시설이다.   이처럼 한국 특유의 정서가 살아 숨 쉬는 이곳에서 직접 한국의 전통문화도 체험을 할 수 있고 오죽헌을 방문하기 전에 이곳의 전통 문화체험관에서 한국의 멋을 체험해 보기 바란다.       ※오죽한옥마을 홈페이지 발췌 https://ojuk.gtdc.or.kr/   위치: 강원 강릉시 죽헌길 114 (죽헌동 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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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2
  • 김유정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문학 여행, 김유정 문학촌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이지만 새해가 시작되었다는 설렘 때문인지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데, 요즘 날씨도 평소와 다르게 기온이 오르니 미세먼지를 이겨내고 더욱 밖으로 나가고 싶어진다. 지금 소개할 이곳은 김유정 소설가의 고향, 춘천 실레마을 김유정 문학촌으로 마을을 거닐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체험마을이다. 날씨가 비교적 따뜻해진 요즘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 갈 수 있는 김유정 문학촌을 소개한다.         김유정 소설가는 1908년 2월 12일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에서 태어나 29세에 폐결핵으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동백꽃>, <봄봄>, <소낙비>, <가을>, <산골 나그네> 등 단편 소설 30여 편을 쓰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 왕성한 작품 활동 와중에도 끊임없이 병마와 싸우며 펜을 놓지 않아 그의 짧았던 삶을 생각하면 가슴이 시려온다.         그가 떠난 이후 출간된 김유정의 단편집 <동백꽃> 우직하고 순박한 주인공들, 예상 못 할 사건의 전개와 엉뚱한 반전, 속어, 비어의 구사 등 뛰어난 언어감각은 1930년대 한국소설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우리 마음 한편에서 깊은 감동으로 살아있을 겁니다.         이외에도 그의 작품에서는 당시 시대상도 엿볼 수 있는데 12편의 농촌 소설 중 하나인 <봄봄>, <동백꽃>에서는 소작농민과 지주의 관계들을 실감 나게 기록하여 작품을 보면 당시 현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당시의 농촌을 모르고서 한국의 사회 현실을 안다고 할 수 없고, 그 시대에 만들어진 문학을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다는데 그런 면에서 김유정의 문학작품은 농민의 고단했던 삶을 그대로 보여주기에 그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김유정 문학촌은 실레마을에 조성된 곳이다. 실레마을의 실레라는 뜻은 산에 묻힌 모양이 마치 오목하게 쏙 들어간 떡시루 같다 하여 실레라고 부른다고 한다. 참 재미난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실레마을에는 문학 도보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실레마을 이야기길도 조성되있는데 시간이 여유 있다면 한적하게 걷기 좋은 이야기길을 거닐어 보길 바란다.         이외에도 김유정 문학촌에는 야외공연장, 낭만누리 세미나실, 기획전시실이 있어 대관하거나 관람을 할 수 있다. 또한, 김유정이 태어난 생가, 기념전시관, 다양한 전시물과 영상이 마련된 김유정 이야기집이 있고 이 시설들은 유료로 운영되지만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곳도 있어 이번 기회에 가보면 좋겠다. 뿐만 아니라 한지공예, 도자기, 민화체험을 할 수 있으니 문의처에서 확인 후 관람과 체험을 해보길 바란다. 수도권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김유정 문학촌. 춘천에 방문하여 닭갈비도 먹고 문학촌도 둘러보길 바란다.   ※김유정 문학촌 홈페이지 게시글 발췌 http://www.kimyoujeong.org/   위치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430-14 김유정문학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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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1-12
  • 효자동 벽화마을, 일상에 낭만을 더하다
      이곳은 바로 강원도 춘천시의 효자동에 위치한 낭만골목. 동네 이름에 맞게 든든한 효자상과 듬직한 호랑이가 우리를 밝게 맞이해주는 춘천의 낭만골목을 소개한다.         이 동네의 이름이 효자동이 된 이유를 살펴보면 조선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조선 선조 때 춘천에 살던 반희언이라는 자는 임진왜란으로 인하여 아버지를 여의고 나이 든 어머니를 홀로 돌보고 있었다. 어머니가 병환에 드시자 근심과 한숨으로 날을 보내던 반희언은 산속 시체의 목을 잘라 고아서 달여 드리라는 산신령의 말씀에 따라 두려움을 이겨내고 이행하였다.   시체를 정성껏 달인 물을 마신 어머니는 언제 앓았느냐는 듯이 자리를 털고 일어났고 나중에 알고 보니 그것은 시체의 머리가 아니라 천년 묵은 산삼이었다.   그의 효성을 표창하여 나라에서 효자문을 내렸는데, 이로 인해 이곳이 효자동으로 이름지어졌다.         효자동에 자리한 벽화마을은 재미있는 그림과 조형물을 설치하여 골목 곳곳에 예술을 더했다. 덕분에 주민들뿐 아니라 춘천을 찾는 관광객들에게도 볼거리를 제공한다. 그 중 핸드레일을 이용해 마치 줄다리기를 하는 듯한 벽화는 체육대회에서 이기기 위해 손이 까지도록 줄을 당겼던 어린 시절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폐가전제품으로 만든 철제 조형물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에 등장할 것 같은 로봇 조형물은 비록 투박하고 최첨단은 아니지만 그래도 변함없이 자신의 일을 묵묵히 수행할 것 같은 느낌으로 다가온다.         마치 반바지를 입은 듯한 유쾌한 로보트 태권V 정승이 마중과 배웅을 하는 이곳, 춘천 벽화마을은 삭막한 회색 콘크리트 건물 속 낭만을 더하며 생기를 띄고 있다. 알록달록 벽화 위로 초록빛 자연, 또 그 위로 파란 하늘이 공간을 채우는 이곳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겨보는 건 어떨까.     ※지역N문화 '효자가 살았던 춘천시 효자동과 산삼 캔 거두리' 게시글 발췌 https://ncms.nculture.org/origin-of-place-names/story/838     위치 : 강원도 춘천시 효자동 5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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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3-01-10
  • 강원도 강릉 여행을 떠나보자! 먹고, 구경할 곳 추천해 드립니다.
      겨울엔 날씨가 쌀쌀해서 주말이 와도 외부 활동을 줄이고 이불 속에서 귤을 까먹으며 밀린 영화, 드라마를 보곤 한다. 이렇게 집콕 생활을 반복하는 것도 잠시, 이내 찌뿌둥한 몸을 이끌고 친구, 애인, 가족과 놀러 갈 곳이 없나 검색을 하기도 한다. 혹시 이번 겨울 놀러 갈 곳을 찾고 있다면 강원도 강릉에서 먹고 즐길만한 곳을 추천한다.         1. 강릉 중앙시장   여러 가지 먹거리로 냄새만 맡아도 침샘을 자극하는데, 줄 서서 기다리는 가게를 지나치다 보면 모든 음식을 맛보고 싶어진다.   맥주 안주로 제격인 닭강정부터 동그란 떡, 아이스크림 호떡도 팔고 있는데 맛이 궁금해서 아이스크림 호떡을 사본다. 겨울에도 아이스크림 가게가 잘 되는 건 다들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먹어보니 비주얼이 꽤 괜찮고 맛도 있었다. 시장 주변에는 공영주차장도 있어 주차 걱정을 덜을 수 있고 주차요금은 최초 15분 무료, 그 이후부터는 요금이 올라간다.         2. 경포호   낮에는 영롱한 에메랄드빛으로 저녁에는 황금빛의 조명들이 물에 비춰 아름다운 강릉 경포호를 소개한다. 경포호 주변으로는 걷는 길도 조성되어 있고 산책 겸 야경을 보며 거닐기 좋은 곳이다. 주변에 있는 스카이베이 호텔에 묵어 맥주 한잔을 마시면서 야경을 바라본다면 눈이 즐거울 것 같다.         3.  초당 소나무집 & 순두부 젤라또   순두부 젤라또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초당 소나무집. 강릉에서 유명한 젤라또 맛집으로 판매하는 젤라또도 꽤 다양하고 줄 서서 기다리는 손님들도 꽤 있지만 회전율이 길어 금방 구매할 수 있다. 추운 겨울에는 앉아서 먹을 수 있도록 간이 시설도 마련돼있으니 식사 후에 방문하시면 좋을 것 같다.         4.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 본점   커피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방문하기를 추천하는 테라로사 본점이다.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커피 박물관 등 다양한 파트로 나뉜 공간들과 테라로사만의 테마로 꾸며진 공간들을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만족감을 준다. 건물 주변은 인증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도 많으니 참고바길 바라며, 눈치게임에 실패하면 커피 구매 대기시간이 꽤 걸릴 수 있으니 주의바란다.         5. 강릉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강릉시 초당동에 위치한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조선 시대 만들어진 최초의 한글 소설 홍길동전을 지은 허균과 최고의 여류 문인으로 인정받고 있는 허난설헌, 두 남매를 기념하는 문학 공원으로 허균·허난설헌 기념관, 전통차 체험장, 녹지 공원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생가터 뒤쪽으로 펼쳐진 키가 큰 소나무들은 기념공원을 멋지게 장식해 준다. 경포대 등 다른 곳보다는 방문하는 사람이 적어 가족들끼리 여유롭게 관람하며 힐링하러 가기 좋다.         6. 강릉 강문해변   강문해변은 강문동에 위치한 곳으로 근처에 작은 포구인 강문항이 있어 주변 횟집에서 싱싱한 생선회를 먹을 수 있다. 경포 해변보다 인기가 적은 편으로 관광객보다는 강릉 주민들이 더 찾는 곳이다. 강문(GANGMUN)이 적힌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도 찍고 바다를 보며 힐링하길 바란다.     오늘은 강릉에 가면 가볼만한 먹고, 즐길만한 명소 6곳을 추천해보았다. 가족, 친구, 애인과 강릉에 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       ※강릉시 홈페이지(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 / 강문해변) 게시글 일부 발췌 https://www.gn.go.kr/tour/index.do     ㅇ위치 : 1. 강릉중앙시장 :  강원 강릉시 금성로 21 2. 경포호 : 강원 강릉시 저동 3. 초당 소나무집 & 순두부 젤라또 :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95-5 4. 테라로사 커피공장 강릉 본점 : 강원 강릉시 구정면 현천길 25 5. 강릉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 : 강원 강릉시 난설헌로193번길 1-16 6. 강릉 강문해변 : 강원 강릉시 강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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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3-01-05
  • 영월 가볼 만한 곳, 영월 판운 섶다리
        높은 산에 둘러싸인 채 유유히 흐르는 평창강과 고요한 시골 마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어, 이색풍물로 추천하는 영월의 관광지를 소개한다.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는 맑은 물과 강변 풍경으로도 유명하지만 겨울 무렵이면 섶다리가 놓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섶다리는 통나무, 소나무가지, 진흙으로 놓인 임시다리를 말하는데, 강을 사이에 둔 마을주민들의 왕래를 위해 매년 물이 줄어든 겨울 초입에 놓았다가 여름철 불어난 물에 의해 떠내려갈 때까지 사용된다.   섶다리는 1428년(세종10)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덕리의 보광산에 위치한 청송심씨 시조묘에 사계절 전사일에 용전천 강물이 불으면 유사관원과 자손들이 건너지 못할까 걱정하여 섶나무(잎나무와 풋나무 등)를 엮어 만들었다는 전설이 시초가 되었다. 앞서 말한 섶나무는 잎나무, 풋나무, 물거리 따위의 땔감이 되는 나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판운리의 섶다리는 판운마을회관 앞에 놓여 평창강을 사이에 둔 밤나무가 많이 난다는 밤뒤마을과 건너편의 미다리마을을 하나로 연결해주고 있다. 섶다리는 매년 추수를 마치고 10월 말경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4~5일에 걸쳐 만들었다가 다음 해 5월 중순경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거두어들이게 되는데, 물에 강한 물푸레나무를 Y자형으로 거꾸로 막고, 그 위에 굵은 소나무와 참나무를 얹어 다리의 골격을 만든 후 솔가지로 상판을 덮고 그 위에 흙을 덮는다고 한다. 지네 발을 닮았다고도 비유하는 섶다리는 돌을 쌓아 만들고, 못을 사용하지 않고 도끼와 끌로만 기둥과 들보를 만드는 정교한 작업이다.    섶다리는 평창강이 흐르는 맑은 물이 들여다보이고, 주위 풍광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사진가들에게는 풍경명소이고, 노지 캠핑도 가능한 공기 좋은 추천관광지이다.   강물의 수심이 얕아지는 10월경에 섶다리를 설치하고 우수기 때 철거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치 : 강원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
    • 추천관광지
    • 강원
    2023-01-04
  • 강원도 가볼 만한 곳! 태백 상장동 벽화마을을 가다
      석탄산업의 쇠퇴하며 탄광촌의 낙후되고 빈민가적인 분위기가 있었던 태백 상장동 벽화마을. 인식의 전환으로 마을은 금세 사람 냄새나는 공간으로 탈바꿈되었다. 오늘은 석탄산업 부흥기 당시 탄광촌 모습을 느낄 수 있는 태백 상장동 벽화마을을 소개한다.         태백 상장동 탄광이야기 마을(남부마을)은 2011년에 태백시 뉴빌리지 운동의 일환으로 시작, 현재까지 마을 주민들의 인력봉사 자진 참여와 재능기부를 통하여 주민 주도형으로 변화된 마을이다.   화단 정비와 집 앞 청소, 나무심기, 탄광촌의 추억과 애환을 벽화로 재현하였고 점차 골목골목마다 분위기가 살아나며 어두웠던 마을이 다시 밝아지는 계기가 되었다고 한다. 또한, 사랑의 연탄 그리기 대회를 열어 학생, 가족이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를 진행하여 따뜻한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탄광이야기 마을 사업 조성에 힘을 더하게 된 것은 자원봉사센터와의 재능기부 협약을 통한 상호 협력과 그림에 재능 있는 인재들의 열렬한 자진 참여가 있었다. 마을 분위기를 전환하여 아이들이 밝게 뛰어놀며 희망을 전해줄 수 있는 거리를 만들고자 더욱 노력했다고 한다.         이 벽화는 마을에서 가장 유명한 벽화다. 탄광에서 먼지를 마시며 열심히 일하고 허겁지겁 밥을 먹는 모습의 벽화를 보니 탄광에서의 일이 얼마나 고단했을까 생각이 들며 눈물이 핑 돌곤 한다.           남부마을(탄광이야기 마을)을 꾸며주는 벽화들은 탄광촌을 엿볼 수 있는 벽화도 있었지만, 그 이외에 아이가 낙서를 한듯한 다양한 그림들도 남부마을의 한 면을 장식해 주고 있었다. 밝고 현장감 넘치는 벽화를 보고 있으면 탄광촌의 고단했던 장면들을 생각나며 마음속에 미묘한 감정들이 꿈틀대는 것 같다.           태백 상장동 벽화마을 인근에는 탄탄대로가 조성되어 있다. 탄탄대로는 벽화마을을 지나 수질 정화 시설, 갱도 입구부 공원 등을 거친다고 한다. 태백 상장동 벽화마을을 다 둘러봤다면 탄탄대로를 거닐며 여운을 즐기는 시간을 보내시길 추천한다.   ※작성 참고 사이트 : 대한민국 구석구석 (탄광마을의 이야기가 담겨 있는 곳)   〇 위치 : 강원도 태백시 상장남길 64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12-26
  • 강원 동해 무릉별유천지, 속도감 있는 체험 시설들이 가득한 숲속 어드벤처
      폐광에서 새로운 동해의 액티비티 랜드마크가 된 무릉별유천지!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아드레날린이 넘치는 액티비티를 모두 즐길 수 있는 강원 동해 무릉별유천지를 소개한다.         스릴 넘치는 놀이기구를 타는 것을 좋아한다면 속도감 있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무릉별유천지가 제격이다. ‘하늘 아래 경치와 분위기가 가장 좋은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무릉별유천지에서는 탁 트인 넓은 호수를 바라보며 스릴 넘치는 체험시설을 즐길 수 있다.         무릉별유천지에는 4명이 같이 글라이더를 타고 엎드려 하늘 위를 나는 스카이 글라이더, 세발자전거를 타고 2개의 호수를 끼고 속도감 있는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오프로드 루지, 카트를 타고 숲속을 자동으로 올랐다가 중력에 따라 하강하는 알파인 코스터, 줄에 매달려 소나무 숲을 롤러코스터를 탄 듯이 관통하는 곡선형 짚 와이어, 고공 위를 줄에 달린 사이클로 왕복하는 스카이 사이클이 있다. 특히 이 중 스카이 글라이더는 한국 최초의 유럽식 산악관광 체험시설이다.         아름다운 에메랄드빛 호수도 무릉별유천지에서 빠질 수 없는 자랑거리다. 원래 폐광이었던 지역을 도로와 상·하수도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식물을 심는 친환경적 복구를 통해 관광자원으로 활용한 무릉별유천지는 탁 트인 넓은 호수와 주변의 자연 풍경이 아름다운 것으로 유명하다.         석회석을 캐면서 생긴 두 호수인 청옥호와 금곡호는 바위 틈에서 나온 용출수가 고여 만든 수심 최대 30m의 넓은 호수로, 석회 물질이 물에 녹아 에메랄드빛 푸른색을 띠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광산터에서만 볼 수 있는 계단식 절벽은 원래 폐광이었던 무릉별유천지의 역사를 담고 있어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이곳만의 매력을 만들었다.       이 외에도 무릉별유천지에는 라벤더 정원, 백호 전망대, 쇄석장 역사 체험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관람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동해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한 강원 동해 무릉별유천지에서 겨울 레포츠를 즐겨보자.             〇 위치 : 강원 동해시 이기로 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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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12-22
  • 영월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로 재탄생한 음악이 흐르는 공원
      잔잔한 분위기의 영월에는 금강과 함께 음악이 흐르는 영월 금강공원이 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에코스튜디오로 재단장한 금강공원은 뛰어놀기 좋은 여러 공원들과 야외무대, 상징조형물 등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오고 싶은 공원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의 중심에 위치한 둥근 조형물은 ‘사운드 허그’다. 헤드셋 모양의 사운드 허그는 실제로 작동 가능한 대형 스피커로, 연령대 별 인기 노래를 틀 수 있는 장치가 있어 여러 장르의 노래를 들어볼 수 있다. 개인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틀 수도 있다고 하니 금강공원에서 사운드 허그를 발견하면 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해 보면 어떨까.         공원을 걷다 보면 사람 머리 모양의 조형물도 만날 수 있다. 이 조형물은 조선의 6대 왕인 단종을 모티브로 삼아 제작한 것으로, 숙부인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난으로 인해 폐위된 단종이 머물다 사망한 곳이 바로 영월이라고 한다. 어린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 단종을 기리기 위해 영월에는 단종역사관을 마련하여 그의 생애를 기리고 있다.         영월하면 떠오르는 중요한 관광지로는 라디오스타 박물관이 손꼽히지 않을까.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와 라디오스타 박물관은 바로 근처에 있어 산책 겸 같이 둘러보기 좋다. 라디오스타 박물관은 영화 <라디오스타>의 촬영지로, 실제 영월방송국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박물관이다.    연예인과 매니저의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영화는 많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어 아직까지도 추억 속 영화의 낭만을 떠올리며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는 라디오스타 박물관과 연계하여 ‘보이는 라디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영월 도심 속 대표적인 여가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영월 금강공원에서 분위기와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으로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하루를 보내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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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12-02
  • 원주 행구 수변공원, 물과 기후변화를 테마로 한 친환경 공원
      원주 행구 수변공원은 기후변화와 물을 테마로 분수 및 물놀이장을 즐길 수 있는 공원이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 좋은 원주 행구 수변공원을 소개한다.         행구기후테마공원으로도 불리는 행구 수변공원은 약 4만9천㎡ 규모의 넓은 공원이다. 원래 교외의 한적한 저수지였던 이곳은 행구 수변공원으로 탈바꿈하며 많은 원주 시민들이 찾는 도심 속 녹지 지대가 되었다.         행구 수변공원에 오면 호수 중심의 분수가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물 위를 걸을 수 있는 나무 데크로드가 분수를 중심으로 둥글게 이어져 어느 방향에서라도 감상할 수 있는 분수는 수변공원의 풍경을 한층 더 청량하게 만들어준다.          분수 바로 앞에는 공연을 할 수 있는 야외 공연장이 있어 공연이 없을 때에도 공연 관람석에 앉아 호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야외 공연장에서는 날씨가 좋을 때면 통기타 연주, 난타, 오케스트라, 시 낭송 등 다양한 공연들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행구 수변공원에 오면 넓은 잔디밭을 거닐며 산책을 즐기고 있는 시민들을 볼 수 있다. 공원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 색이 다른 둥근 잔디는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파크 골프장이다. 전문 골프장에 가지 않고도 푸른 잔디 위에서 퍼티 연습을 즐길 수 있으니 골프를 좋아한다면 이곳 파크 골프장에서 주말 야외 골프를 연습해보면 어떨까.         기후변화와 물을 테마로 만든 원주 행구 수변공원에는 유독 물과 재생에너지를 이용하는 시설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다양한 분수와 물놀이장은 시민들이 쉬어가는 공간이 되어주고, 태양광 발전 시스템과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각종 놀이시설들은 다른 공원들과 차별화되는 특색을 만들어준다. 공원 중심에서 볼 수 있는 분수는 치악산 계곡과 공원의 높이 차이에서 발생하는 자연 압력을 이용한 무동력 분수라고 하니 행구 수변공원은 친환경 공원이라고 할 수 있겠다.         공원 내에는 기후변화 연구센터와 기후변화 홍보관이 있어 기후변화와 관련된 전시와 체험을 할 수 있다. 기후변화 홍보관은 영화, 도서관, 체험존, 테마전시공간 등을 통해 재미있게 지구환경문제 해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놀이터에서 놀면서 자가발전에너지를 체험해 보는 등 어린이의 눈높이로 지구와의 공존에 대해 배워보는 공간이니 어린이를 동반한 방문객이라면 행구 수변공원 기후변화 홍보관에서 환경 공부를 해보면 어떨까.       주말에 날씨가 좋으면 공원에서 맑은 공기를 마시고 싶어진다. 친환경 공원인 원주 행구 수변공원에서 화창한 가을 날씨와 아름다운 호수 풍경을 즐겨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원주시 행구동 1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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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11-27
  • 원주 돼지문화원, 치악산 금돈이 제시하는 농축산업의 미래
      예로부터 부와 복의 상징으로 여겨진 돼지는 일상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친숙한 가축이다. 돼지 저금통부터 삼겹살까지 생활 전반에서 만날 수 있는 돼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원주 돼지문화원을 소개한다.         원주 돼지문화원은 치악산 금돈이 만든 돼지 체험학습장이다. 한돈 인정을 받은 강원도 돼지고기 브랜드 치악산 금돈은 축산을 테마로 식당, 펜션, 체험, 판매장이 합쳐진 원주 돼지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다. 치악산 금돈의 장성훈 CEO는 돼지문화원을 통해 농축산업의 관광화, 직거래화, 상업농화 등을 목표로 축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돼지문화원의 마당에는 돼지가 돌아다니고 있어 관람객들이 직접 먹이를 줄 수 있다. 동물 먹이를 한 봉지에 1000원씩 판매하고 있으며, 입장료 대신 동물에게 먹이를 주는 체험을 통해 시설 관리를 하고 있다. 하루에 3회 열리는 피그 레이싱(돼지 달리기) 경주도 빼놓을 수 없는 돼지문화원의 즐길 거리다. 어린이들과 함께 구경하기 좋아 돼지문화원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어린이들을 타깃으로 한 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다. 소시지 만들기, 쿠키 만들기, 가공장 체험, 동물 체험이 있으며 돼지문화원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니 어린이 방문객과 함께 돼지문화원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미리 예약해서 체험을 즐겨보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돼지고기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소비하는 육류라고 한다. 전문적인 육종 체계와 사양 관리를 거쳐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치악산 금돈이 제시하는 농축산업 미래를 원주 돼지문화원에서 만날 수 있었다.               〇 위치 : 강원도 원주시 지정면 월송리 33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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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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