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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4’, 관광객에게 한국예술의 정수 선보여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1월 20일(토)부터 31일(수)까지 강릉아트센터에서 현대무용, 오페라, 합창, 전통무용, 발레 등 국립예술단체의 다채로운 공연을 선사하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이하 강원2024)’의 축제 분위기를 더해가고 있다.   먼저 지난 1월 20일(토)에는 대회가 열리는 강릉 일대 지역의 청소년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 강릉’이 <소망과 꿈을 모아서> 공연을 펼쳤다. 존 윌리엄스의 ‘올림픽 정신’을 연주하며 무대의 막을 올려 ‘강원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고 ‘강릉 엔젤스 중창단’과 협업해 협동 정신과 화합이라는 올림픽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국립현대무용단은 1월 23일(화), 레퍼토리 기획 프로그램인 <힙합(HIP合)>을 통해 스트리트 댄스, 현대무용이 국악을 만나 힘이 넘치는 공연을 선보이며 한국예술의 새로운 매력을 알렸다.   1월 25일(목)에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가 <더 뉴 이어, 뉴 에너지 & 뉴 제너레이션(The New Year, New Energy & New Generarion)> 공연에서 동계올림픽 종목 중 하나인 스케이팅을 음악으로 표현한 작품인 발퇴펠의 ‘스케이터 왈츠’ 등을 연주한다. 26일(금)에는 국립합창단의 <흥겨운 합창여행>으로 팝송, 오페라뿐만 아니라 한국 가곡 등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1월 27일(토)에는 국립오페라단이 <오페라 여행>에서 ‘강원2024’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베르디 오페라 ‘아이다’의 개선행진곡 등을 공연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은 29일(월), <전통무용 & 전통연희>를 통해 부채춤과 경기 도당굿, 태평무 등 우리 전통음악과 춤으로 한국의 흥을 알린다. 1월 31일(수), 국립발레단은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클래식 발레 공연, <해설이 있는 전막발레 해적>으로 ‘강원2024’ 문화예술공연 마지막을 장식한다. 특히 최고의 기량을 갖춘 국립예술단체·기관의 공연은 전석 매진 행렬로 강릉을 방문하는 각국의 선수와 관계자, 국내외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강원 2024’로 한국을 방문한 각국의 청소년들과 대회 관계자들에게 케이-팝과 같이 세계적으로 알려진 한국의 문화 외에도 케이-아트라는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준비했다.”라며, “청소년들로 구성된 ‘꿈의 오케스트라’뿐만 아니라 국립예술단체들의 수준 높은 공연을 바탕으로 한국예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느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 뉴스
    2024-01-25
  • 보광사 개산 400주년 문화재 탐방 ‘내 마음속의 풍경’ 열려
    보광사가 주최하고,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가 주관·기획하는 이번 행사는 보광사 개산 4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광사가 소장하고 있는 목조지장보살좌상 및 복장유물(강원도 유형문화재 188호)을 비롯해 강원도 문화재자료 173호로 지정된 보광사 현왕도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산사문화재를 더 가까이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속초 보광사 목조지장보살좌상’은 숭록대부 나업의 부인 한 씨가 죽은 남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1654년 금강산 안양암에 조성했으며, 1937년 보광사로 이운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업은 조선 시대 인조의 상선(尙膳) 내시로, 병자호란을 전후해 조선과 청나라의 외교 관계에서 긴밀한 역할을 수행했던 인물이다. 불상 조성 발원문에 담겨있는 한씨 부인의 지극한 마음은 수백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오늘날 보광사로 이어지고 있다. 2010년 발견된 ‘제불여래보살명칭가곡’은 15세기 명나라에서 조선 왕실에 보낸 경전으로, 조선왕조실록에도 여러 차례 등장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범패로 재현된 가곡을 따라 불러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보광사 대웅전, 지장전, 삼성각과 관음바위 등 해설과 함께 보광사 경내를 탐방할 수 있는 원데이 문화재 투어 및 나업과 한씨 부인의 사랑이야기를 무용극으로 재탄생시킨 가무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보광사는 속초시 동명동에 자리한 사찰이다. 관세음보살이 현현한 것으로 알려진 관음바위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고, 버마(현 미얀마)의 조각승들이 큰 옥을 가져와 직접 만든 와불상도 발길을 멈추게 한다. 영랑호와 어우러지는 뛰어난 경관으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이 도량에 불과 10여 년 전, 정밀 조사를 통해 불상 속에서 복장유물이 새롭게 발견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는 많지 않다. 특히 숭록대부 나업과 한씨 부인의 러브 스토리는 복장유물에서 나온 불상 조성 발원문을 해석함으로써 수백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보광사는 속초시 도심 속에 있는 속초시를 대표하는 사찰이자, 아름다운 영랑호를 조망할 수 있는 관광명소다. 또 보광사가 소장하고 있는 목조지장보살 및 복장유물은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으며, 보광사 현왕도 역시 조선 후기 불교예술의 성과를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이다. 보광사는 개산 400주년을 맞아 이런 귀중한 문화재들을 시민들이 더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손님맞이 채비에 한창이다.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8월 30일(수), 10월 15일(일), 11월 11일(토)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 뉴스
    2023-08-30
  • 전국의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공연으로 한해를 마무리해보세요!
      국가무형문화재의 보전과 진흥을 위해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지원하는 국가무형문화재 11월과 12월 공개행사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의 진행으로 전국 각지에서 펼쳐진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의 대중화와 전승 활성화를 위해 매년 종목별로 개최하고 있다. 오는 11월과 12월에는 전국 각지에서 총 13종목 15건의 공개행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12월 3일 진주검무 공개행사를 끝으로 2019년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마무리된다.   먼저, 전라북도 익산시에서는 ▲「제83-2호 이리향제줄풍류」(11.2./전라북도 익산시 국가무형문화재통합전수교육관 실내공연장) 공개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이리향제줄풍류는 익산의 과거 이름인 ‘이리’에서 전승되는 ‘현악영산회상’이라는 기악곡으로 ‘줄풍류’라고 부르는데, 거문고, 가야금, 양금, 단소, 해금, 대금, 피리, 장구 등 여덟 가지 악기로 연주한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는 우리 전통음악의 정수와 신명을 느낄 수 있는 명인들의 공개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기품이 있고 아름다운 선율을 지닌 가곡의 매력과 남창 가객의 호방함을 느낄 수 있는 ▲ 「제30호 가곡」(보유자 김경배/11.8.) 공개행사가 서울돈화문국악당(서울특별시 종로구)에서 진행된다.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서울특별시 강남구)에서는 ▲「제23호 가야금산조 및 병창」보유자 3인(보유자 이영희/11.3. 보유자 강정숙/11.9. 보유자 안숙선/11.23.)의 공개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장구 반주에 맞추어 가야금을 직접 독주 형태로 연주하고 동시에 단가나 판소리 중 한 대목을 따서 부르는 가야금 산조 및 병창은 악기의 특성으로 인해 명인들의 개성에 따라 다양한 음악유파를 형성해 오고 있다. 한평생 가야금과 함께 해온 명인 3인의 공연을 통해 친숙하면서도 들을 때마다 새로운 감동을 주는 전통 가야금 선율을 들으며 가을 끝자락의 풍류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궁중무용인 ▲「제40호 학연화대합설무」(11.24.) 공개행사와 ▲「제5호 판소리」(보유자 신영희/11.26.) 공개행사도 국가무형문화재전수교육관 민속극장 풍류에서 진행된다. 학연화대합설무는 조선 전기 궁중에서 악귀를 쫓기 위해 베풀던 의식 다음에 학무·연화대무를 연달아 공연하던 종합적인 무대를 말한다. 학무는 임금을 송축하기 위해 학의 탈을 쓰고 추는 춤이고, 연화대무는 두 여자 아이가 연꽃 술로 태어났다가 왕의 덕망에 감격하여 춤과 노래로 그 은혜에 보답하는 내용의 춤이다. 또한, 깊고도 울림 있는 소리로 유명한 판소리 신영희 보유자는 이번 공개행사에서 만정제 ‘춘향가’를 선보일 예정이다.   흥겨운 우리 전통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 「제79호 발탈」(11.19./경기도 수원시 경기문화재단 다산홀) 공개행사와 ▲ 「제3호 남사당놀이」(11.23./서울특별시 중구 남산골한옥마을 야외공연장) 공개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발탈은 발에 탈을 쓰고 노는 놀이로 인형극의 성격과 함께 가면극의 성격도 가미되어 있다. 남사당놀이는 꼭두쇠를 비롯해 최소 40명에 이르는 남사당패가 농·어촌을 돌며, 주로 서민층을 대상으로 조선 후기부터 1920년대까지 행했던 놀이이다.   경상남도 통영지역에서 전승되어 온 ▲ 「제21호 승전무」(11.23./경상남도 통영국제음악당 블랙박스홀)도 우아한 춤사위와 가락으로 가을의 풍요로움을 더할 것이다. 승전무라는 명칭은 본래 통영지방 잔치에서 행하던 무고(舞鼓), 검무 등의 춤을 임진왜란 당시 이충무공의 승전을 축하하며, 군사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추었다 하여 붙여진 것이다.  * 무고(舞鼓): 고려 때 발생한 춤으로 무고(북)를 가운데 두고 추는 군무    다양한 분야의 장인들이 전통 방식의 제작기법을 선보이는 시연과 함께 정성으로 빚어낸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기능 분야 공개행사도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 경상북도 문경에서는 ▲ 「제77호 유기장」(보유자 이형근/11.7.~9./경상북도 문경시 가은읍 방짜유기촌)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유기는 제작기법에 따라 방짜, 주물, 반방짜 등이 있는데, 방짜유기는 녹인 쇳물로 둥근 놋쇠 덩어리를 만든 후 여럿이 망치로 쳐서 만든다.   전라남도 강진에서는 ▲ 「제96호 옹기장」(보유자 정윤석/11.20.~22./전라남도 강진군 강진아트홀), 서울에서는 ▲ 「제108호 목조각장」(보유자 전기만/11.20.~25./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아트센터) 공개행사가 진행된다. 옹기장이란 독과 항아리 등을 만드는 장인을 가리킨다. 이번 공개행사에서는 제작과정의 영상 상영과 함께 제작과정 시연이 진행되며, 전통옹기 물레 성형 체험도 참여할 수 있다. 올해 91세인 전기만 보유자는 망백(望百)을 기념하여 그동안 생애와 작품세계를 집대성한 기념집 출판회를 열고, 전국 사찰에 봉안된 대표작품과 사진의 전시와 제작과정 시연을 진행한다.  * 망백(望百): 100세를 바라보는 나이, 91세   12월에는 ▲ 「제12호 진주검무」(12.3./경상남도 진주시 전통예술회관 공연장) 공개행사를 만나볼 수 있다. 진주검무는 진주지방에 전승되는 여성 검무로 대궐 안 잔치 때 행하던 춤이다. 진주검무는 연출형식, 춤가락, 칼 쓰는 법 등 모든 기법이 과거 궁중에서 열던 검무의 원형을 그대로 보유하고 있어 예술적 가치가 높다.   국가무형문화재 공개행사는 내년에도 전국 각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공개행사에 관한 세부사항은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http://www.nihc.go.kr, 무형문화재 풍류한마당)을 방문하거나, 한국문화재재단(☎02-3011-2153)으로 문의하면 일정, 장소 등을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 뉴스
    • 전시/공연
    2019-10-30
  • 오색 단풍 창덕궁 후원에서 즐기는 우리 음악과 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최재혁)는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과 공동주최로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를 공연한다.   쪽빛 가을 하늘 아래 오색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창덕궁의 후원을 병풍삼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천년만세’, ‘춘앵전’, ‘가곡’, ‘검기무’ 등 정악과 정재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궁이 주는 고즈넉함을 최대한 살리되, 온전히 음악과 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자음향(마이크)은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공연이 진행될 연경당은 효명세자가 어머니(순원왕후)의 탄신 40주년을 기념하는 잔치를 위해 만든 ‘춘앵전’이 연향된 곳이기도 하다.  * 천년만세: 천년만년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세 개의 악곡으로 이루어진 모음곡. 작은 편성의 실내합주 음악으로 대표적 풍류음악인 영산회상 뒤에 연주한다하여 뒷풍류라고도 함  * 춘앵전: 1828년(순조 28년) 효명세자가 순원왕후의 보령 40세를 경축하기 위하여 창제한 향악정재  * 가곡: 시조시를 기악 반주에 얹어 노래하는 5장 형식의 성악곡으로 2010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이번 공연의 해설은 국립국악원에서 정악단을 이끌고 있는 이영 예술감독이 맡아 우리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며, 공연은 창덕궁 후원 입장객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관리소(www.cdg.go.kr)와 국립국악원(www.gugak.go.kr)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창덕궁관리소 ☎02-3668-2300/국립국악원 장악과 ☎02-580-3059)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국립국악원과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일반인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우리 음악과 춤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창덕궁관리소에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궁궐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온 국민이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뉴스
    • 전시/공연
    2019-10-18
  • 예술로 더욱 아름다워지는 대전의 가을
      대전시립미술관의 ‘대전방문의 해’ 특별 프로그램 ‘라이브미술관’이 가을을 맞아 더욱 다채로워 졌다.   대전문화방송(MBC) 유튜브 영상 콘텐츠는 물론 특별 텔레비전 방송으로도 제작되고 있는 ‘라이브미술관’은 지난 7월부터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10월에는 매주 토요일 영화상영, 시네마 콘서트, 퓨전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임을 알리고 대전의 대표 문화 행사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대중적인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진정한 공감미술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10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미술관 대강당에서 예술, 로맨스, 애니메이션 등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상영된다. 5일 오후 7시30분에는 미술관 대강당에서 ‘시네마콘서트’도 운영될 예정이다.   10월 12일 ‘한국화, 신와유기’는 오후 7시 30분부터 미술관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퓨전음악회로 대전시립미술관 기획전‘한국화, 신와유기’전시와 연계한 국악, 한국가곡, 가요 등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방송공사(KBS)의 불후의명곡의 히로인 소리꾼 고영열과 감성보컬 수란의 무대가 더해져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대전시립미술관 우리원 학예연구사는 “많은 시민들과 대전을 찾는 분들이 라이브미술관을 통해 대전의 문화예술을 새롭게 바라보고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 및 일정과 일부 행사 사전예약은 새롭게 개편된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daejeon.go.kr/dma)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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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공연
    2019-10-01
  • 대구의 무형문화재 한자리에 모인다!
    - 무형문화재 제3호 욱수농악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4 ~ 29일 6일간 - 10.12 ~ 10.13 판소리 심청가 등 개인공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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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3
  • 이번 추석 연휴, 국립 박물관・미술관에서 신나게 놀아볼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소속 국립박물관・미술관이 추석 연휴(9. 12.~15. 단, 9. 13. 추석 당일은 휴관)를 맞이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구)에서는 농악, 강강술래, 처용무, 가곡, 강릉단오제 등 다양한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오방색 팔찌와 전통문양 장신구 만들기, 굴렁쇠·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무형문화유산 활용 연극놀이 등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함께 9월 한 달간 진행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 지방 국립박물관(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청주, 김해, 제주, 춘천, 나주, 익산)에서도 전통음식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전통공연, 가족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국립민속박물관(서울 종로구, 경복궁 내)에서는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제목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행사가 열린다. 송편 빚기, 추석 차례상 차려보기 등 세시 체험과 함께 친환경가방(에코백) 꾸미기, 송편 모양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줄타기, 강강술래 등 전통공연도 마련되어, 도심에서 즐기는 풍요로운 추석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한글박물관(서울 용산구)에서는 인형극 ‘목각인형콘서트’가 열린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다양한 마리오네트가 음악에 맞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비언어극으로, 추석 연휴 기간 중 아이들과 함께 유럽 정통 마리오네트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현대미술관(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9. 12.~14.)에 무료 관람을 시행하며,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에 미술관 방문 인증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회원권(멤버십 카드)을 구입하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국립 박물관·미술관의 추석연휴 문화행사는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17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가을여행주간’[9. 12.(목)~9. 29.(일)]의 시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국립 박물관·미술관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가족, 이웃들과 함께 더욱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바란다.”라며,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박물관·미술관이 우리 국민들의 일상 속에서 더욱 친근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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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1
  • 대구시립교향악단, 천상의 삶 노래한 말러의 교향곡 연주한다!
        20세기 초, 후기 낭만주의에서 근대음악의 시대로 이끌었던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중 가장 밝은 곡으로 평가받는 ‘교향곡 제4번’이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59회 정기연주회>에서 연주된다. 오는 9월 20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이날 무대는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말러의 '교향곡 제4번'은 그가 남긴 교향곡 중에서 가장 간결하고 아름다운 곡이다. 즐겁고 단정한 분위기는 하이든이나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연상케 하며, 구성적으로도 고전적인 4악장이다. 여기에 말러의 교향곡은 가곡적인 영감에서 출발하였다는 말을 증명하듯 마지막 악장에는 소프라노 독창이 등장한다. 이 독창부는 아름다운 음색과 깊은 성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소프라노 홍주영이 맡는다.   말러가 '교향곡 제4번'을 착수한 것은 1899년 8월, 오스트리아 바트 아우스제로 휴가를 갔을 때였다. 같은 해 오스트리아 남부의 마이어니크에 별장을 짓기 시작한 말러는 별장이 완성되자 그곳을 자주 찾으며 곡 작업을 이어나갔다. 1900년 8월 마이어니크에서 완성된 '교향곡 제4번'은 1901년 11월 뮌헨에서 말러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말러는 교향곡 제1번, 제2번, 제3번에서 차례대로 청년 말러의 초상, 영웅의 부활, 우주만물의 깨달음 등을 묘사했다. 그 연장선에 있는 교향곡 제4번은 '천상의 삶'을 노래한다. 원래 말러는 교향곡 제3번을 총 7악장으로 계획했었다. 하지만 구상과 달리 6악장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아이가 나에게 말하는 것' 또는 '천상의 삶'으로 불리는 마지막 7악장은 '교향곡 제4번'의 제4악장으로 전용되어 작품의 사상적 근간을 이루게 되었다. 여기서 '천상의 삶'은 말러가 1880년대 말부터 1890년대에 걸쳐서 쓴 가곡집 ‘소년의 마술 뿔피리’에서 가져온 것이다.   곡은 방울소리와 플루트로 사랑스럽게 시작했다가 차츰 왜곡되는 제1악장, 유쾌함과 기괴함 사이를 오가는 제2악장, 순수하게 정화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제3악장, 아이다운 흥겨움과 천상에서의 여유로움을 담은 제4악장으로 이어진다. 소프라노 독창은 천상의 기쁨을 노래하며 천국의 모습을 묘사한다.   이 곡을 함께할 소프라노 홍주영은 아름다운 음색과 성량, 진실한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와 이탈리아 브레샤 국립음악원을 졸업하였고, 케이비에스(KBS)콩쿠르 1위, 비냐스 국제 콩쿠르 2위, 베르디 국제 콩쿠르 3위 등을 차지하였다. 케이비에스(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대구시향, 인천시향, 마카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한 그녀는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서울시향‧도쿄필하모닉 합동 콘서트, 국립합창단 베르디 ‘레퀴엠’, 2018 교향악축제(광주시향) 등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했다. 또 국내외 유명 극장에서 최고의 찬사 속에 오페라 '라 보엠', '라 트라비아타', '피가로의 결혼' 등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전반부에는 독일의 초기 낭만작곡가 슈베르트가 남긴 ‘교향곡 제8번’을 연주한다. 작품 번호보다 ‘미완성’ 교향곡으로 더욱 유명한 이 곡은 슈베르트의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다. 이 곡이 ‘미완성'으로 불리는 이유는 말 그대로 전곡이 두 개의 악장 밖에 없는 미완성 작품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고전 및 낭만주의 교향곡들이 대개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에 비하면 절반의 완성에 그친 작품이다.   1822년 무렵, 슈베르트는 이전에 그려둔 이 곡의 악상 스케치를 바탕으로 오케스트라 총보를 만들기 시작해 1악장과 2악장을 먼저 완성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작곡이 중단됐고, 악보를 발견했을 당시 3악장은 약간의 도입부와 악상 스케치만 남아있었다고 한다. 이후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난 지 37년만인 1865년 5월, 빈의 궁정지휘자였던 요한 헤르베크가 우연히 이 곡을 알게 되었고, 12월에 초연해 큰 호평을 받았다.   1악장에서는 첼로와 더블베이스의 암울한 선율과 바이올린의 여린 떨림이 어우러지면서 슈베르트의 인간적 고뇌와 비애가 처연하게 그려진다. 반면 2악장은 호른과 함께 등장하는 투명한 바이올린 선율과 목관악기의 우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전원풍의 서정적인 악장이다. 단 두 개의 악장이지만 형식이나 내용 면에서 완벽한 짜임새와 관현악의 신비로운 색채감, 긴장감 넘치는 곡 전개 등을 보여준다. 오늘날까지 ‘완성되지 못했으나 충분히 완성된’ 작품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대구시향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슈베르트와 말러 모두 교향곡과 가곡은 분리할 수 없다는 동일한 창작세계를 가지고 있었다. 극적인 면을 강조하기보다 서정성을 존중하며 빈틈없는 구성의 음악을 만들고자 노력한 두 거장의 작품에서 클래식 음악의 영롱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향 <제459회 정기연주회>는 일반 아르(R)석 3만원, 에스(S)석 1만 6천원, 에이치(H)석 1만원이다. 국가유공자 및 그 배우자, 장애인(전. 1~6급) 및 장애인 보호자(전. 1~3급), 만 65세 이상 경로, 만 24세 이하 학생은 50% 할인, 20인 이상 단체의 경우 30% 할인,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20% 할인되고, 공연 당일 반드시 할인에 대한 증빙자료를 지참하여 제시해야 한다.   ○ 문의 : 대구시립교향악단 053-25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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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1
  •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색 전통체험 운영!
    - 왕실 악사부터 옛 놀이판까지 이채로운 체험 풍성 - 놓칠 수 없는 편종, 편경 등 종묘제례악 악기 체험 - 1석 3조, 가성비와 가심비는 물론 문화 자부심까지 챙기는 추석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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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8

여행 검색결과

  • 부산시, ‘동아시아 문화도시 희망의 메시지 On-Live’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8일)과 내일(9일) 양일간 부산문화회관에서 한·중·일 온라인 문화교류 행사 ‘동아시아 문화도시 희망의 메시지 On-Liv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동아시아 문화도시는 ‘동아시아의 의식, 문화교류와 융합, 상대문화 이해’를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 회의에서 합의한 사항으로, 매년 한·중·일 각국의 문화도시 1곳을 선정해, 3개 도시 간 문화교류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부산시와 하얼빈시, 가나자와시는 2018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이후 1년간 다양한 문화교류를 진행했으며, 2019년부터는 매년 한·중·일 문화교류 행사를 개최하는 등 후속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문화교류 행사에서는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부산시립무용단, 부산시립합창단이 한·중·일 화합을 주제로 중국, 일본 전통민요와 아리랑랩소디 등 각국의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 첫날인 오늘 19시 30분에는, 이정윤 부산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의 연출과 김종욱 부산시립국악관현악단 수석지휘자의 지휘로 ‘더 원-원아시아를 잇다’라는 합동 공연이 진행된다. 한국무용계를 대표하는 배정혜, 국수호, 발레리나 김주원, 사물광대, 젊은소리 쟁이가 출연해, 광야의 숨결, 중국·일본 전통민요 등 한·중·일 문화교류의 무대를 펼친다.   둘째 날인 9일 17시에는 이기선 부산시립합창단 예술감독이 지휘하고 피아노 하순원, 소프라노 김순영과 오신영, 테너 윤정수가 협연하는 ‘부산시립합창단과 함께하는 한·중·일 화합콘서트’가 진행된다. 나비부인, 투란도트 등 일본과 중국을 배경으로하는 아름다운 오페라 가곡을 UKO 오케스트라와 함께 선사하며 3국의 화합을 기원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부산문화회관 대극장 야외광장에서 중국의 변검술 및 중국 전통공연 매향몽, 루츠리딤&킬라몽키즈 비보잉 스트리트댄스, 중국요요 퍼포먼스 등 3국의 다양한 거리예술문화의 장도 버스킹 형태로 펼쳐진다.   행사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으며, (재)부산문화회관 공식 유튜브 채널 배시시TV를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김기환 부산시 문화체육국장은 “작년 코로나 19 확산으로 중단했던 한·중·일 문화도시 간 문화교류 행사를 올해는 온라인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하게 됐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문화도시 간 우호협력 증진은 물론, 우리 부산과 동아시아의 우수한 문화를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뜻깊은 문화교류의 장을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여행
    2021-10-08
  • 이번 추석 연휴, 국립 박물관・미술관에서 신나게 놀아볼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소속 국립박물관・미술관이 추석 연휴(9. 12.~15. 단, 9. 13. 추석 당일은 휴관)를 맞이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구)에서는 농악, 강강술래, 처용무, 가곡, 강릉단오제 등 다양한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오방색 팔찌와 전통문양 장신구 만들기, 굴렁쇠·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무형문화유산 활용 연극놀이 등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함께 9월 한 달간 진행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 지방 국립박물관(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청주, 김해, 제주, 춘천, 나주, 익산)에서도 전통음식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전통공연, 가족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국립민속박물관(서울 종로구, 경복궁 내)에서는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제목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행사가 열린다. 송편 빚기, 추석 차례상 차려보기 등 세시 체험과 함께 친환경가방(에코백) 꾸미기, 송편 모양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줄타기, 강강술래 등 전통공연도 마련되어, 도심에서 즐기는 풍요로운 추석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한글박물관(서울 용산구)에서는 인형극 ‘목각인형콘서트’가 열린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다양한 마리오네트가 음악에 맞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비언어극으로, 추석 연휴 기간 중 아이들과 함께 유럽 정통 마리오네트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현대미술관(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9. 12.~14.)에 무료 관람을 시행하며,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에 미술관 방문 인증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회원권(멤버십 카드)을 구입하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국립 박물관·미술관의 추석연휴 문화행사는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17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가을여행주간’[9. 12.(목)~9. 29.(일)]의 시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국립 박물관·미술관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가족, 이웃들과 함께 더욱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바란다.”라며,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박물관·미술관이 우리 국민들의 일상 속에서 더욱 친근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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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시/공연
    2019-09-11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겨울 밀양 배낭여행
    겨울 밀양을 만나고 왔다. 밀양은 영화배우 전도연, 송광호 주연의 '밀양'이 생각나는 곳이다. 서울 영등포역에서 06시 08분 새벽 첫 무궁화 열차를 타면 밀양역에 오전 10시 49분경 도착을 한다.   초 단위로 변화되는 바쁜 현대를 살면서 덜컹거리는 진동을 느끼며 4시간 넘게 기차를 타는 것은 지루할 수 있지만 이 또한 여행의 매력이다.     4시간 40분을 달려 드디어 밀양역에 도착을 했다. 아직 2월, 출발했던 새벽의 서울은 추웠다. 그러나 밀양에서는 한겨울이지만 따듯한 기운을 느낄 수 있었다. 밀양역 광장을 잠시 살펴보고 도보여행으로 밀양을 즐겨 볼 생각이다.   햇살이 비치는 역사의 무대 밀양역은 1905년 1월 1일 경부선 개통과 함께 영업을 시작했다고 한다. 낙동강이 흐르는 손꼽는 곡창지대로 일찍 철도가 들어섰다고 한다.       오랜 역사를 간직한 밀양역을 나와 밀양 시내 방향으로 걷기 시작하면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작은 상가거리가 나타난다. 이 거리를 지나 제일 처음 만나게 되는 풍경이 바로 가곡동에 위치한 용두교이다. 이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풍경도 아름답다.         밀양역에서 걸어서 출발한 지 40여 분 만에 영남제일루라 불리는 영남루에 도착을 했다. 밀양 하면 빼놓을 수 없는 랜드마크답게 정말 다양한 모습으로 조성되어 있는 영남루 밀양강 주변이다. 영남루 산책로를 따라 시 따라 물길 따라 밀양강 시의 거리가 조성이 되어 있어 아름다운 시를 감상하면서 산책을 즐길 수 있었다.   이곳 영남루가 있는 곳을 [밀양 아리랑길]이라고도 한다. 기회가 된다면 영남루 수변공원길(6.2km), 추화산성길(4.2km), 금시당길(5.6km) 등을 걸어보는 것도 좋다.         영남제일루라 불린다는 영남루는 밀양강의 아름다운 경관과 조선 후기의 뛰어난 건축미가 조화를 이룬 누각이다. 진주 촉석루, 평양 부벽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로 불리는 보물이다.         영남루를 관람했다면 꼭 방문할 곳이 있다. 바로 밀양 아리랑 시장이다. 여행에서 전통시장 방문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맛있는 음식과 신선한 농산물을 구입해도 좋다.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과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밀양아리랑아트센터와 그 옆 언덕에 자리 잡은 밀양아리랑우주센터를 꼭 방문해 보기 바란다.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여행객이라면 후회하지 않을 선택이 될 것이다.     ○위치: 경상남도 밀양시 중앙로 324 영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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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
    2022-02-15
  • 수 많은 불교 예술 걸작품을 보존하고 있는 곳, 남장사
    남장사는 상주시 남장동 502번지에 소재하는 조계종 산하의 전통사찰로 상주 4장사의 하나이다. 830년 당나라에서 귀국한 진감국사가 개창하여 최초로 머문 사찰로 당시의 절 이름은 장백사였다. 1186년 각원화상이 장백사를 남장사로 개칭하면서 중창하였다.     진감국사는 중국 종남산에서 범패를 배워 830년인 57세때 귀국하여 장백사에 머물면서 832년에는 무량전(현, 보광전)을 창건하고 범패를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보급한 곳이다.  당시 의원에 환자가 모이듯이 구름같이 많이 모였다 하며, 이 범패는 판소리, 가곡과 함께 우리나라 3대 성악곡중의 하나이다.   종전에는 경남 하동의 지리산에 있는 쌍계사가 최초 보급지로 알려 졌으나 쌍계사에 있는 '진감선사 대공탑비(최치원이 지음)'의 비문에 상주 장백사로 되어 있어 상주 장백사가 범패의 최초 보급지로 알려지게 되었다. 주요 유물로, 철불 좌상(보물 990호)과 목각 후불 탱화(보물 922호) 등의 불교 예술의 걸작품을 보존하고 있으며, 일주문은 지방문화재자료 442호(2003)로 지정되어 있어, 불교 예술의 보고라 일컬을만 하다.     경내에는 1797년에 창건된 관음선원이 있는데, 이곳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각 후불탱(보물 923호)을 보존하고 있다. 이는 화주승 '희선'이 1694년에 북장사 뒷편 상연암에서 제작되었다가 1819년에 현재의 위치로 옮겼다 한다. 당초 도지정문화재 58호로 지정되었다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각탱으로 평가를 받아 보물로 승격되었다.   이 목각탱도 종전까지는 1782년에 조각된 지리산 실상사의 '약수암 후불탱(보물 421호)'으로 알려 졌으나 남장사 관음선원의 목각탱으로 알려지게 되었다. 또한, 노악산 기슭에는 1624년에 창건한 중궁암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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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3-03
  • 소백산의 아홉 봉우리 사이사이 골짜기가 여덟개의 문으로 절경을 이루는 구봉팔문
    소백산의 아홉 봉우리 사이사이 골짜기가 여덟개의 문으로 절경을 이루는... 구봉팔문. 영춘면에서 가곡면에 걸쳐 소백산의 지맥이 아홉 개의 봉우리를 이루며 그 사이사이 골짜기가 여덟 개의 문으로 되어 있어 절경을 이루는데 이를 구봉팔문이라고 한다.     전해 오는 바에 의하면 불제자가 이곳을 법문으로 오인하여 그 곳에 오르려고 애를 쓴 곳이라 하여 법월팔문(法月八門)이라고도 한다. 구봉팔문 중 4봉에서 우뚝 솟은 영주봉(일명 수리봉) 정상에는 구인사 초대 종정인 상월원각대조사의 묘소인 적멸궁이 있다.적멸이란 불교에서 말하는 열반의 세계를 의미하며 이 적멸궁은 풍수지리학상 세 마리의 용이 승천하는 형상이라 한다.   단양군 가곡면 구인사길(보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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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1
  • 소백산 깊은 산골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모여 냇가를 이룬 계곡! 새밭계곡
    소백산 깊은 산골에서 흐르는 물줄기가 모여 냇가를 이룬 계곡! "새밭계곡" 흰구름 뭉실뭉실 피어오르는 소백산 능선 아래 시원한 계곡의 물소리가 청아하게 울려 퍼지는 곳. 소백산 깊은 산골의 물줄기가 모여들어 이루어졌다는 새밭계곡이다.    산의 맑은 기운을 타고 내려와서인지 물도 맑고 깨끗해 명경지수(明鏡止水)를 알아본 산천어는 어느새 이곳의 터줏대감이 되어 있고, 계곡 주위로는 울창한 수풀들이 우거져 한 폭의 산수화를 이루고 있다. 사람들 역시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명당자리를 모를 일이 없다.     특히, 이곳은 플라이낚시의 명소로도 유명해 낚시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고 있다. 하지만, 이곳은 무엇보다 세월을 낚기에 더없이 좋은 곳. 휴식이 필요할 때 생동하는 자연에서 푸른 기운을 가득 받으며 느긋하게 쉴 수 있고, 시원한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머리끝까지 활력 에너지를 채울 수 있다. 새밭계곡 위에는 소백산 비로봉 아래 깊은 골짜기를 끼고 있는 한드미 마을이 있어 색다른 추억까지 덤으로 얻어갈 수 있다.   단양군 가곡면 새밭로(어의곡리 8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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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6-10
  • 오색 단풍 창덕궁 후원에서 즐기는 우리 음악과 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소장 최재혁)는 국립국악원(원장 임재원)과 공동주최로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전 11시 창덕궁 후원 연경당에서 「국립국악원과 함께하는 창덕궁 풍류」를 공연한다.   쪽빛 가을 하늘 아래 오색단풍으로 물들어 가는 창덕궁의 후원을 병풍삼아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천년만세’, ‘춘앵전’, ‘가곡’, ‘검기무’ 등 정악과 정재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공연은 궁이 주는 고즈넉함을 최대한 살리되, 온전히 음악과 춤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자음향(마이크)은 일체 사용하지 않는다. 공연이 진행될 연경당은 효명세자가 어머니(순원왕후)의 탄신 40주년을 기념하는 잔치를 위해 만든 ‘춘앵전’이 연향된 곳이기도 하다.  * 천년만세: 천년만년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로, 세 개의 악곡으로 이루어진 모음곡. 작은 편성의 실내합주 음악으로 대표적 풍류음악인 영산회상 뒤에 연주한다하여 뒷풍류라고도 함  * 춘앵전: 1828년(순조 28년) 효명세자가 순원왕후의 보령 40세를 경축하기 위하여 창제한 향악정재  * 가곡: 시조시를 기악 반주에 얹어 노래하는 5장 형식의 성악곡으로 2010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지정   이번 공연의 해설은 국립국악원에서 정악단을 이끌고 있는 이영 예술감독이 맡아 우리 음악에 대한 이해를 도울 예정이며, 공연은 창덕궁 후원 입장객이면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창덕궁관리소(www.cdg.go.kr)와 국립국악원(www.gugak.go.kr)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창덕궁관리소 ☎02-3668-2300/국립국악원 장악과 ☎02-580-3059)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창덕궁관리소는 국립국악원과 협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통문화예술 공연이 일반인들에게 더욱 친숙하고 우리 음악과 춤에 대한 이해를 돕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창덕궁관리소에서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한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으로 궁궐이 지닌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온 국민이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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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8
  • 예술로 더욱 아름다워지는 대전의 가을
      대전시립미술관의 ‘대전방문의 해’ 특별 프로그램 ‘라이브미술관’이 가을을 맞아 더욱 다채로워 졌다.   대전문화방송(MBC) 유튜브 영상 콘텐츠는 물론 특별 텔레비전 방송으로도 제작되고 있는 ‘라이브미술관’은 지난 7월부터 많은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운영되고 있다.   10월에는 매주 토요일 영화상영, 시네마 콘서트, 퓨전 콘서트 등이 진행된다.   선승혜 대전시립미술관장은 “미술관이 일상을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임을 알리고 대전의 대표 문화 행사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함께 즐기고 참여하는 대중적인 문화예술 행사를 통해 진정한 공감미술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10월 5일부터 26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에 미술관 대강당에서 예술, 로맨스, 애니메이션 등 전 연령대가 즐길 수 있는 영화가 상영된다. 5일 오후 7시30분에는 미술관 대강당에서 ‘시네마콘서트’도 운영될 예정이다.   10월 12일 ‘한국화, 신와유기’는 오후 7시 30분부터 미술관 분수광장에서 열리는 퓨전음악회로 대전시립미술관 기획전‘한국화, 신와유기’전시와 연계한 국악, 한국가곡, 가요 등을 선보인다.   특히, 한국방송공사(KBS)의 불후의명곡의 히로인 소리꾼 고영열과 감성보컬 수란의 무대가 더해져 더욱 특별한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별도의 사전예약 없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대전시립미술관 우리원 학예연구사는 “많은 시민들과 대전을 찾는 분들이 라이브미술관을 통해 대전의 문화예술을 새롭게 바라보고 함께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한편, 자세한 내용 및 일정과 일부 행사 사전예약은 새롭게 개편된 대전시립미술관 홈페이지(www.daejeon.go.kr/dma)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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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1
  • 대구의 무형문화재 한자리에 모인다!
    - 무형문화재 제3호 욱수농악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4 ~ 29일 6일간 - 10.12 ~ 10.13 판소리 심청가 등 개인공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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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23
  • 이번 추석 연휴, 국립 박물관・미술관에서 신나게 놀아볼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 소속 국립박물관・미술관이 추석 연휴(9. 12.~15. 단, 9. 13. 추석 당일은 휴관)를 맞이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추석 연휴 기간 동안 ▲ 국립중앙박물관(서울 용산구)에서는 농악, 강강술래, 처용무, 가곡, 강릉단오제 등 다양한 전통공연을 선보인다. 오방색 팔찌와 전통문양 장신구 만들기, 굴렁쇠·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행사와 무형문화유산 활용 연극놀이 등 교육프로그램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중앙박물관이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과 함께 9월 한 달간 진행하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시리즈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협력사업의 일환이다. ▲ 지방 국립박물관(경주, 광주, 전주, 대구, 부여, 공주, 진주, 청주, 김해, 제주, 춘천, 나주, 익산)에서도 전통음식 만들기, 민속놀이 체험, 전통공연, 가족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국립민속박물관(서울 종로구, 경복궁 내)에서는 ‘한가위만 같아라’라는 제목으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추석맞이 행사가 열린다. 송편 빚기, 추석 차례상 차려보기 등 세시 체험과 함께 친환경가방(에코백) 꾸미기, 송편 모양 비누 만들기 등 다양한 공예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줄타기, 강강술래 등 전통공연도 마련되어, 도심에서 즐기는 풍요로운 추석 한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한글박물관(서울 용산구)에서는 인형극 ‘목각인형콘서트’가 열린다.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진 다양한 마리오네트가 음악에 맞춰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비언어극으로, 추석 연휴 기간 중 아이들과 함께 유럽 정통 마리오네트 공연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현대미술관(서울, 과천, 덕수궁, 청주)에서는 추석 연휴 기간(9. 12.~14.)에 무료 관람을 시행하며,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에 미술관 방문 인증 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국립현대미술관 회원권(멤버십 카드)을 구입하면 기념품을 주는 행사도 마련된다.   특히 국립 박물관·미술관의 추석연휴 문화행사는 문체부가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 17개 광역지자체와 함께 추진하는 ‘가을여행주간’[9. 12.(목)~9. 29.(일)]의 시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추석 연휴를 맞이해 국립 박물관·미술관에서 열리는 문화행사를 통해 국민들이 가족, 이웃들과 함께 더욱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기를 바란다.”라며, “특히, 이번 행사를 계기로 박물관·미술관이 우리 국민들의 일상 속에서 더욱 친근하고 즐거운 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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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1
  • 대구시립교향악단, 천상의 삶 노래한 말러의 교향곡 연주한다!
        20세기 초, 후기 낭만주의에서 근대음악의 시대로 이끌었던 작곡가 구스타프 말러의 교향곡 중 가장 밝은 곡으로 평가받는 ‘교향곡 제4번’이 대구시립교향악단 <제459회 정기연주회>에서 연주된다. 오는 9월 20일(금)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리는 이날 무대는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가 지휘봉을 잡는다.   말러의 '교향곡 제4번'은 그가 남긴 교향곡 중에서 가장 간결하고 아름다운 곡이다. 즐겁고 단정한 분위기는 하이든이나 모차르트의 교향곡을 연상케 하며, 구성적으로도 고전적인 4악장이다. 여기에 말러의 교향곡은 가곡적인 영감에서 출발하였다는 말을 증명하듯 마지막 악장에는 소프라노 독창이 등장한다. 이 독창부는 아름다운 음색과 깊은 성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차세대 소프라노 홍주영이 맡는다.   말러가 '교향곡 제4번'을 착수한 것은 1899년 8월, 오스트리아 바트 아우스제로 휴가를 갔을 때였다. 같은 해 오스트리아 남부의 마이어니크에 별장을 짓기 시작한 말러는 별장이 완성되자 그곳을 자주 찾으며 곡 작업을 이어나갔다. 1900년 8월 마이어니크에서 완성된 '교향곡 제4번'은 1901년 11월 뮌헨에서 말러의 지휘로 초연되었다.   말러는 교향곡 제1번, 제2번, 제3번에서 차례대로 청년 말러의 초상, 영웅의 부활, 우주만물의 깨달음 등을 묘사했다. 그 연장선에 있는 교향곡 제4번은 '천상의 삶'을 노래한다. 원래 말러는 교향곡 제3번을 총 7악장으로 계획했었다. 하지만 구상과 달리 6악장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아이가 나에게 말하는 것' 또는 '천상의 삶'으로 불리는 마지막 7악장은 '교향곡 제4번'의 제4악장으로 전용되어 작품의 사상적 근간을 이루게 되었다. 여기서 '천상의 삶'은 말러가 1880년대 말부터 1890년대에 걸쳐서 쓴 가곡집 ‘소년의 마술 뿔피리’에서 가져온 것이다.   곡은 방울소리와 플루트로 사랑스럽게 시작했다가 차츰 왜곡되는 제1악장, 유쾌함과 기괴함 사이를 오가는 제2악장, 순수하게 정화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제3악장, 아이다운 흥겨움과 천상에서의 여유로움을 담은 제4악장으로 이어진다. 소프라노 독창은 천상의 기쁨을 노래하며 천국의 모습을 묘사한다.   이 곡을 함께할 소프라노 홍주영은 아름다운 음색과 성량, 진실한 음악으로 주목받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성악과와 이탈리아 브레샤 국립음악원을 졸업하였고, 케이비에스(KBS)콩쿠르 1위, 비냐스 국제 콩쿠르 2위, 베르디 국제 콩쿠르 3위 등을 차지하였다. 케이비에스(KBS)교향악단, 코리안심포니, 대구시향, 인천시향, 마카오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한 그녀는 한‧일 수교 50주년 기념 서울시향‧도쿄필하모닉 합동 콘서트, 국립합창단 베르디 ‘레퀴엠’, 2018 교향악축제(광주시향) 등에서 솔리스트로 활약했다. 또 국내외 유명 극장에서 최고의 찬사 속에 오페라 '라 보엠', '라 트라비아타', '피가로의 결혼' 등의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이날 전반부에는 독일의 초기 낭만작곡가 슈베르트가 남긴 ‘교향곡 제8번’을 연주한다. 작품 번호보다 ‘미완성’ 교향곡으로 더욱 유명한 이 곡은 슈베르트의 교향곡 중에서도 가장 대중적인 작품이다. 이 곡이 ‘미완성'으로 불리는 이유는 말 그대로 전곡이 두 개의 악장 밖에 없는 미완성 작품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인 고전 및 낭만주의 교향곡들이 대개 4악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것에 비하면 절반의 완성에 그친 작품이다.   1822년 무렵, 슈베르트는 이전에 그려둔 이 곡의 악상 스케치를 바탕으로 오케스트라 총보를 만들기 시작해 1악장과 2악장을 먼저 완성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서인지 작곡이 중단됐고, 악보를 발견했을 당시 3악장은 약간의 도입부와 악상 스케치만 남아있었다고 한다. 이후 슈베르트가 세상을 떠난 지 37년만인 1865년 5월, 빈의 궁정지휘자였던 요한 헤르베크가 우연히 이 곡을 알게 되었고, 12월에 초연해 큰 호평을 받았다.   1악장에서는 첼로와 더블베이스의 암울한 선율과 바이올린의 여린 떨림이 어우러지면서 슈베르트의 인간적 고뇌와 비애가 처연하게 그려진다. 반면 2악장은 호른과 함께 등장하는 투명한 바이올린 선율과 목관악기의 우아한 음색이 돋보이는 전원풍의 서정적인 악장이다. 단 두 개의 악장이지만 형식이나 내용 면에서 완벽한 짜임새와 관현악의 신비로운 색채감, 긴장감 넘치는 곡 전개 등을 보여준다. 오늘날까지 ‘완성되지 못했으나 충분히 완성된’ 작품으로 높이 평가 받고 있다.   대구시향 줄리안 코바체프 상임지휘자는 “슈베르트와 말러 모두 교향곡과 가곡은 분리할 수 없다는 동일한 창작세계를 가지고 있었다. 극적인 면을 강조하기보다 서정성을 존중하며 빈틈없는 구성의 음악을 만들고자 노력한 두 거장의 작품에서 클래식 음악의 영롱한 아름다움을 발견하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시향 <제459회 정기연주회>는 일반 아르(R)석 3만원, 에스(S)석 1만 6천원, 에이치(H)석 1만원이다. 국가유공자 및 그 배우자, 장애인(전. 1~6급) 및 장애인 보호자(전. 1~3급), 만 65세 이상 경로, 만 24세 이하 학생은 50% 할인, 20인 이상 단체의 경우 30% 할인, 예술인패스 소지자는 20% 할인되고, 공연 당일 반드시 할인에 대한 증빙자료를 지참하여 제시해야 한다.   ○ 문의 : 대구시립교향악단 053-250-1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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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1
  •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이색 전통체험 운영!
    - 왕실 악사부터 옛 놀이판까지 이채로운 체험 풍성 - 놓칠 수 없는 편종, 편경 등 종묘제례악 악기 체험 - 1석 3조, 가성비와 가심비는 물론 문화 자부심까지 챙기는 추석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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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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