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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동신발과 금동관으로 재조명하는 나주 정촌고분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와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은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를 기념하여 오는 11일 국립나주박물관 강당에서 『고대 동아시아의 금동신발과 금동관』국제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출토 금속유물의 심화연구를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연구자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이다. 제1부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의 금동신발과 금동관, 제2부 고대 중국과 일본의 금동신발과 금동관으로 주제를 나누어 총 7개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하였다.   발표는 ‘삼국시대 마한사회 위세품(威勢品)의 의미와 성격’에 대한 전남대학교 임영진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1부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의 금동신발과 금동관에서는 ▲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1호 석실의 매장의례와 금동신발의 특징(오동선,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금동신발의 문양 분석과 의미(성윤길,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금동관의 원형과 의미(이건용,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순서로 발표를 진행한다.   제2부 고대 중국과 일본의 금동신발과 금동관에서는 ▲ 고대 중국의 금은기(金銀器)와 상장의례(치둥팡, 북경대학), ▲ 고대 중국의 보요관(步搖冠) 고찰(티엔리쿤, 전(前) 요령성문물고고연구소), ▲ 고대 일본의 매장의례(사카모토 토요하루, 이즈모 야오이노모리 박물관), ▲ 고대 일본의 금동신발과 금동관(모찌다 다이스케, 나라현청)의 발표가 이어진다.  * 보요관(步搖冠): 머리를 고정하는 보요를 장식하는 관   발표가 끝나면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국립중앙박물관 박중환 과장의 사회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매장의례와 금동신발, 금동관 등 발표내용을 중심으로 이훈(공주대학교박물관), 박대남(국립문화재연구소), 이진우(국립나주박물관), 박순발(충남대학교), 이정호(동신대학교), 최영주(전남대학교), 김낙중(전북대학교) 총 7명의 토론자와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10월 8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국립나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 개최하는 특별전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마한사람들, 큰 무덤에 함께 잠들다>와 연계하여 용머리로 장식된 금동신발을 비롯한 다수의 출토유물과 연구 성과를 직접 볼 수 있는 자리가 함께 마련되었다.   아울러 나주시에서 주최하는 제5회 2019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행사(10.11~13) 중 진행되어 참석자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nrich.go.kr/naju) 또는 전화(☎061-339-1121)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고대 문화를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심화연구를 추진하고 국내외 연구자와 다각도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 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안들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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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학술
    2019-10-11

여행 검색결과

  • 고령 지산동 고분군, 둥근 무덤 속 대가야의 역사
      가야금을 비롯해 토기, 철기 등 독자적인 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의 무덤이다. 크고 작은 무덤들 중 큰 무덤에 번호를 매겨 72호 무덤까지 정해져 있는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의 문화와 사회상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이곳에서 대가야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지산동 고분군에서 대가야를 가까이서 느껴보자.         사적 제79호로 지정된 지산동 고분군은 고대의 순장 제도를 실제로 밝힐 수 있는 중요한 고분일 뿐만 아니라, 많은 양의 토기와 금동관·갑옷 및 투구·칼·꾸미개 등의 유물이 출토되어 대가야를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 출토 물품으로 미루어보아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 지배계층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내부에 새겨진 바위그림을 통해 선사시대까지 신앙의 대상이었던 바위그림이 그 기능을 상실하였음을 알 수 있다.         지산동 고분군의 수많은 무덤들 중 32, 35호분은 가장 먼저 생긴 고분이고, 크기로 짐작건대 44호분과 45호분은 지산동 고분군 내 최고 위계를 가진 자의 고분으로 추정된다. 44호분과 45호분이 지어졌을 시기에 대가야식 묘제와 토기 양식이 낙동강 서안 일대에서 광범위하게 발견되는데, 이를 두고 당시를 대가야가 주축이 된 가야 연맹이 결성된 시기로 보는 견해가 있다.         대가야 세력의 확산과 그 당시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지산동 고분군. 푸른 잔디로 덮인 이곳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예전 번성했던 대가야의 모습을 느껴본다.         〇 위치 :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 지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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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4-21
  • 삼국시대의 중요한 지리적 위치 순흥에 있는 벽화고분
    영주 소수서원에 가는길에 표지판에 순흥 읍내리 벽화고분 이정표가 보인다. 넓은 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바로 이곳이 옛 삼국시대에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접경지역으로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다.     옛 자료에 따르면 순흥은 고구려 땅이라고 나와 있지만 뒷받침할 여러 자료는 보이지 않는다. 이 지역에 발굴된 고분은 40기정도로 다양한 무덤이 있다. 금동관이 나온 돌방무덤, 돌덧널무덤 내에 있는 독무덤 등 여러 무덤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고분들로 인해 토착세력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이곳에 있는 벽화고분은 재현해놓은 모조품이다. 실제 벽화고분은 산쪽으로 250여 m를 더 가야 있다. 벽화고분의 문을 들어가면 아주 좁은 방이 나오는데 벽쪽에 벽화가 있다.   이러한 벽화들은 괴이한 형태인데 이는 외부로부터 막기 위한 술책이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이름을 별나게 지어야지 오래 산다고 했던 미신처럼 그러하지 않았나 싶다.       벽화고분 모형 옆에는 영주 순흥 태장리 1호에서 출토된 뚜껑 돌이 전시되어있다. 유리속에 있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옛 형태를 나타내고 있어 역사공부에는 도움이 된다.   실제 벽화고분군에 250m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데 이 길이 트래킹길처럼 한적해서 잠깐 등산하는 기분으로 올라갔다 올 수 있다. 사적으로 제313호로 지정되어있어 관리되고 있다.       역사가 1,000여 년이 된 벽화고분은 삼국시대의 역사를 살펴보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 그때 당시의 사람들이 어떠한 생각을 하고 어떠한 사회관이었는지 추정해볼 수 있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영주 소수서원 가는 길에 가까우니 잠깐 내려서 살펴보는 것도 좋다.   ○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산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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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2-24
  • 전남 나주, 전라남도 유일의 국립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은 처음으로 도심이 아닌 전원 속에 자리 잡은 전라남도 유일의 국립박물관이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지역색을 살려 영산강 유역의 고대 국가인 마한과 백제 시대의 유물을 위주로 문화를 연구하고 유물을 보존하고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위치한 자미산 자락은 삼국시대 유적인 반남고분군(사적 513호)과 복암리 고분군(사적 404호) 근처로, 마한 시대 독널무덤 문화를 설명하기 좋은 위치다.         국립나주박물관을 설명하는 데 있어 독널무덤 모음은 빠질 수 없는 전시물이다. 독널무덤은 영산강 중하류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되는 유물로, 영산강 유역 토착세력의 영향력을 보여준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유역 독널무덤을 통해 장례문화를 연구 및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산강 유역 독널과 장례문화’를 브랜드화하고 관련 학술조사를 통해 연구기반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자연과 유적, 첨단 기술이 결합한 21세기형 박물관을 지향하고 있다. 국립박물관 최초로 인공지능 큐레이팅 로봇을 이용한 전시 안내 시스템을 도입하여, 접촉 감지(NFC)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시 안내와 AR 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니 전시 관람에 참고하자.         국립나주박물관은 관람객의 편의와 흥미를 위해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6곳의 수장고 가운데 1곳의 수장고에 대형 관람창을 설치하여 국립박물관 최초로 관람객들이 수장고 내부를 직접 볼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를 운영하고 있다. ‘국보 제295호 금동관 보존처리 체험’처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옥상 정원과 어린이 체험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영산강 유역에 남아있는 고고 자료를 보존하고 전시하며 호남지역 발굴 매장 문화재에 대한 수장고의 기능을 수행한다’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발전된 기술을 통해 관람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선조들의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생생한 역사의 향기를 느껴보면 어떨까.     ○ 위치 :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 고분로 747   ○ 국립나주박물관 홈페이지 : https://naju.museum.go.kr/html/kr/index.html    
    • 여행
    2022-01-28
  • 성주 성산동고분군 전시관
    고분군 전시관은 1963년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86호인 성산동고분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하여 건립하였다. 건물외관은 태아가 웅크리고 있는 형태를 담아, 생명의 생(生)과 사(死)가 순환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성산동 고분군은 1918년부터 1920년 일제강점기 때 최초로 발굴조사가 이루어지며 그 존재를 알리게 되었다. 현재까지 고분 323기가 조사되어 11기가 복원되었다. 발굴된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 대구박물관 등에 보관, 관리되고 있으며 그로부터 약 100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본래의 자리에서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전시관은 상설전시실, 수장고, 어린이체험실 등 전시‧교육시설과 다목적 강당, 야외 전시장, 편의시설을 다양하게 갖추어 관람객들의 역사체험 및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상설전시실에는 가암리 금동관을 비롯하여 성산동고분군에서 출토된 4세기부터 6세기 무렵의 유물로 토기류, 장신구류, 무기류 등 약 7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성산동고분군 전시관 위치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산4길 37
    • 여행
    2021-08-11
  • 가야 고분군이 궁금하다면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성산동 고분군은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에 위치하고 있다. 1963년 사적 제86호로 지정되어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있는 성산리 고분군과는 다르다.   성주군에 있는 성산동 고분군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조사가 이루어졌다. 그만큼그 실체가 구체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대표적인 고분군으로로 일제강점기에 조사된 1, 2, 6호분, 해방 이후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 의해서 조사된 38호, 39호, 59호분이 있다. 토기와 허리띠, 장신구 종류와 환두대도와 태환이식 등이 출토되었다.   고분군의 범위가 굉장히 넓다는 평이다. 주소지에 있는 고분군은 넓게 구역이 잡혀있고 성산동 일대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현재도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성산가야의 지배층 무덤으로 여겨지고 신라와 밀접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 성주양식 토기류 소비 중심지로 알려져있고 고령 대가야가 존재하고 있음에도 토기 양식은 신라 토기 양식에 하위 양식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양식의 토기들은 낙동강 중류역과 칠곡, 대구 서부, 멀리는 안동까지도 일부 확인이 된다.   성산동 고분군의 가장 공통적인 특징은 석곽의 깊이가 대체로 깊다는 것이다. 고배를 층층이 쌓아 부장한 부분, 석곽이 닿을 정도로 쌓아올린 점 등이 특징이다.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이 새로 생겨 박물관처럼 교육도 할 수 있어 많은 가족단위가 찾아온다. 상설전시실에는 가암리 금동관을 비롯해 고분군에서 출토된 4세기~6세기 무렵 토기류, 장신구류, 무기류 약 700여 점이 전시되어있다.         전시관 옆에 유채꽃밭이 조성되어있고 포토존도 조성되어있다.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기에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역사 공부도 하고 인생 샷을 남길만한 여름방학 여행지를 찾는다면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을 찾아가보자. 관람료는 무료이다.     ○ 위치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산4길 37    
    • 추천관광지
    • 경북
    2021-07-30
  • 복천박물관, 초등학생 대상 여름방학 맞이 교육프로그램 개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복천박물관 1층 강의실 및 전시실에서 ‘여름방학 어린이 박물관 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여름방학 어린이 박물관 교실’은 복천박물관에서 자체 개발한 교구를 통해 가야 유물을 만들어보며, 1,500년 전 가야를 이해해보는 교육프로그램이다.   이번 교육은 ▲10일 금동관 ▲11일 투구 ▲12일 갑옷 ▲13일 등잔모양토기 등 매일 다른 유물을 주제로, 오는 8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오전 10~12시와 오후 2~4시에 1일 2회씩 개최된다. 주제별 수업은 시청각 강의와 전시실 해설을 통해 유물에 대한 기본적인 학습을 선행하고, 유물 만들기 활동을 진행하면서 더욱 풍성하고 다각적인 이해를 돕는다.   부산지역의 초등학생이라면 누구나 보호자 1명과 팀을 이뤄 무료로 참가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7월 28일 오전 9시부터 부산시 통합예약 홈페이지(https://reserve.busan.go.kr)에서 회당 20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보호자가 대리로 신청할 수 있다.   나동욱 복천박물관 관장은 “이번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가야의 유물과 문화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마음으로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초등학생 자녀를 둔 시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복천박물관 홈페이지(https://museum.busan.go.kr/bokcheon)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 051-550-0334)로 문의하면 된다.
    • 여행
    2021-07-19
  • 대구의 대표 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은 대구와 경상북도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연구, 전시와 교육하는 문화시설로 1994년 12월 7일에 개관하였다. 2006년 10월 19일에는 박물관 남쪽에 수장고를 개설하고 북쪽에 사회교육관인 해솔관과 특별전시실을 증축하였다.   이후 지방 국립박물관 전시의 특성화, 안정적인 환경을 위해 재개편공사를 시행하였다. 2010년 7월 19일에 고대문화실, 중세문화실, 섬유복식실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고대문화실과 중세문화실은 구석기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통틀어 시대적인 문화상을 엿볼 수 있다. 후기 구석기문화와 삼국시대 신라, 가야의 문화, 신라의 불교문화유산, 조선시대의 유교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고대문화실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출토된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고고, 역사 관련 유물을 소개하는 전시실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당시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대표전시품으로 여러면 석기, 빗살무늬토기, 한국식동검, 호랑이모양 허리띠고리, 금동관이 있다.   중세문화실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의 불교문화와 유교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실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출토되거나 관련이 있는 문화재와 자료를 중심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불교문화와 유교 문화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대표전시품으로 금동삼존불, 송림사 오층전탑 사리갖춤, 사자, 용머리, 안향 초상, 이황 글씨가 있다.   섬유복실실은 대구의 섬유도시로 평가받는 부분을 그려낸 공간으로 우리의 삶에 영향을 크게 미친 옷의 역사를 찾아볼 수 있다. 국내외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실, 직조, 색채, 옷이라는 4개의 키워드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 옷의 기원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전시실이다. 옷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우리 옷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대표전시품으로 가락바퀴, 흥선대원군 기린무늬 흉배, 허리띠, 떨잠, 활옷, 진주하씨 장옷이 있다.       야외에서는 청동기시대 고인돌과 집터, 삼국시대 토기가마,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이 있고 주변 등산로를 통해 산책을 할 수 있다. 세대별과 계층별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및 vr체험 등 쉽게 접근이 가능한 박물관으로 평가받는다. 야외쉼터에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파고라 3개소, 탁자 11개, 평의자 31개를 구성하고 있다.   교육행사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지며 박물관교육 예약, 우리문화체험실아롱다롱방 예약, 디지털아트존 예약을 할 수 있다.         온텍트 시대에 맞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콘텐츠존을 관람할 수 있으며, 눈에 보이는 빛과 눈에 보이지 않는 빛으로 다양한 문화재의 면모를 만날 수 있는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03.16.~06.13.)”가 전시 중이다.   ○ 문의 : 053-768-6051~2      
    • 여행
    2021-05-20
  • 호남의 문화중심기관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은 2013년 11월에 문을 열었다. 전라남도를 가로지르는 영산강은 예로부터 풍요로운 삶의 터전을 제공하여 문화 발전의 바탕이 되었다. 나주 박물관이 자리 잡은 반남 고분군(사 적 제513호)은 5세기 무렵 마한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적이다.   박물관을 중심으로 수백 기의 고분들이 영산강유역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이 고분들에 묻혀 있는 대형 독널에서는 마한의 최고 권력자를 상징하는 금동관, 금동신발, 봉황무늬 고리 자루 칼 등이 발견되었다.         국립나주 박물관은 이러한 영산강 유역의 마한 문화를 망라하여 전시하고 있다. 제1전시실에는 1,200여 점이 넘는 실제 문화재를 만나볼 수 있으며, 제2전시실에는 고분의 발굴과 유물의 보존처리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박물관에서 이루어지는 문화재 관리를 직접 볼 수 있도록 보이는 수장고와 보이는 소장품 정리실이 마련되었다.   2017년 5월에는 1929년 나주를 떠났던 나주 서성문 안 석등(보물 제364호)이 88년 만에 고향으로 돌아와 박물관 중앙 홀에 자리를 잡았다.       또한 국내 최초 지능형 문화 정보 큐레이팅봇 '큐어 아이' 서비스를 개시하였다. 자율 주행 및 추종 기능을 통해 다양한 공간을 이동해 관람객들에게 전시품에 대한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음성인식, 다국어 통번역, 사물인터넷(IoT)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안내 로봇이다   국립나주 박물관은 우리 문화재를 보존하고 알리는 역할을 꾸준히 수행하며 천년 복사골 나주에서 지역민과 소통하며 호남의 새로운 문화중심기관으로 우뚝 설 것이다.   ● 관람시간 평일(월요일 제외) 10:00 ~ 18:00 / 주말, 공휴일 10:00 ~19:00 매월 마지막 수요일 10:00 ~ 21:00 (박물관 어린이 체험 놀이터 10:00 ~ 18:00)   ● 관람료 무료        
    • 여행
    2021-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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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 지산동 고분군, 둥근 무덤 속 대가야의 역사
      가야금을 비롯해 토기, 철기 등 독자적인 문화를 꽃피웠던 대가야.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의 무덤이다. 크고 작은 무덤들 중 큰 무덤에 번호를 매겨 72호 무덤까지 정해져 있는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의 문화와 사회상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는 중요한 문화유산으로, 이곳에서 대가야의 숨결을 느낄 수 있었다. 지산동 고분군에서 대가야를 가까이서 느껴보자.         사적 제79호로 지정된 지산동 고분군은 고대의 순장 제도를 실제로 밝힐 수 있는 중요한 고분일 뿐만 아니라, 많은 양의 토기와 금동관·갑옷 및 투구·칼·꾸미개 등의 유물이 출토되어 대가야를 설명할 수 있는 중요한 단서가 되었다. 출토 물품으로 미루어보아 지산동 고분군은 대가야 지배계층의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내부에 새겨진 바위그림을 통해 선사시대까지 신앙의 대상이었던 바위그림이 그 기능을 상실하였음을 알 수 있다.         지산동 고분군의 수많은 무덤들 중 32, 35호분은 가장 먼저 생긴 고분이고, 크기로 짐작건대 44호분과 45호분은 지산동 고분군 내 최고 위계를 가진 자의 고분으로 추정된다. 44호분과 45호분이 지어졌을 시기에 대가야식 묘제와 토기 양식이 낙동강 서안 일대에서 광범위하게 발견되는데, 이를 두고 당시를 대가야가 주축이 된 가야 연맹이 결성된 시기로 보는 견해가 있다.         대가야 세력의 확산과 그 당시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게 하는 지산동 고분군. 푸른 잔디로 덮인 이곳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서 예전 번성했던 대가야의 모습을 느껴본다.         〇 위치 : 경상북도 고령군 고령읍 지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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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4-21
  • 삼국시대의 중요한 지리적 위치 순흥에 있는 벽화고분
    영주 소수서원에 가는길에 표지판에 순흥 읍내리 벽화고분 이정표가 보인다. 넓은 길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데 바로 이곳이 옛 삼국시대에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접경지역으로 군사적으로 중요한 지역이었다.     옛 자료에 따르면 순흥은 고구려 땅이라고 나와 있지만 뒷받침할 여러 자료는 보이지 않는다. 이 지역에 발굴된 고분은 40기정도로 다양한 무덤이 있다. 금동관이 나온 돌방무덤, 돌덧널무덤 내에 있는 독무덤 등 여러 무덤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 고분들로 인해 토착세력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이곳에 있는 벽화고분은 재현해놓은 모조품이다. 실제 벽화고분은 산쪽으로 250여 m를 더 가야 있다. 벽화고분의 문을 들어가면 아주 좁은 방이 나오는데 벽쪽에 벽화가 있다.   이러한 벽화들은 괴이한 형태인데 이는 외부로부터 막기 위한 술책이었다고 한다. 예전에는 이름을 별나게 지어야지 오래 산다고 했던 미신처럼 그러하지 않았나 싶다.       벽화고분 모형 옆에는 영주 순흥 태장리 1호에서 출토된 뚜껑 돌이 전시되어있다. 유리속에 있어 잘 보이지는 않지만 옛 형태를 나타내고 있어 역사공부에는 도움이 된다.   실제 벽화고분군에 250m 정도 올라가면 나오는데 이 길이 트래킹길처럼 한적해서 잠깐 등산하는 기분으로 올라갔다 올 수 있다. 사적으로 제313호로 지정되어있어 관리되고 있다.       역사가 1,000여 년이 된 벽화고분은 삼국시대의 역사를 살펴보는데 좋은 자료가 된다. 그때 당시의 사람들이 어떠한 생각을 하고 어떠한 사회관이었는지 추정해볼 수 있는 가치를 지니고 있다. 영주 소수서원 가는 길에 가까우니 잠깐 내려서 살펴보는 것도 좋다.   ○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읍내리 산2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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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2-24
  • 성주 성산동고분군 전시관
    고분군 전시관은 1963년 지정된 국가지정문화재 사적 제86호인 성산동고분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관광자원화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사업비 190억 원을 투입하여 건립하였다. 건물외관은 태아가 웅크리고 있는 형태를 담아, 생명의 생(生)과 사(死)가 순환하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나타내고 있다.   성산동 고분군은 1918년부터 1920년 일제강점기 때 최초로 발굴조사가 이루어지며 그 존재를 알리게 되었다. 현재까지 고분 323기가 조사되어 11기가 복원되었다. 발굴된 유물은 국립중앙박물관, 대구박물관 등에 보관, 관리되고 있으며 그로부터 약 100년이 지난 지금 드디어 본래의 자리에서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었다.   전시관은 상설전시실, 수장고, 어린이체험실 등 전시‧교육시설과 다목적 강당, 야외 전시장, 편의시설을 다양하게 갖추어 관람객들의 역사체험 및 문화휴식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상설전시실에는 가암리 금동관을 비롯하여 성산동고분군에서 출토된 4세기부터 6세기 무렵의 유물로 토기류, 장신구류, 무기류 등 약 700여점이 전시되어 있다.     성산동고분군 전시관 위치 : 경북 성주군 성주읍 성산4길 37
    • 여행
    2021-08-11
  • 가야 고분군이 궁금하다면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
      성산동 고분군은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산리에 위치하고 있다. 1963년 사적 제86호로 지정되어있다. 대구광역시 달성군에 있는 성산리 고분군과는 다르다.   성주군에 있는 성산동 고분군은 일제강점기 때부터 조사가 이루어졌다. 그만큼그 실체가 구체적으로 나타나게 되었다.   대표적인 고분군으로로 일제강점기에 조사된 1, 2, 6호분, 해방 이후 계명대학교 행소박물관에 의해서 조사된 38호, 39호, 59호분이 있다. 토기와 허리띠, 장신구 종류와 환두대도와 태환이식 등이 출토되었다.   고분군의 범위가 굉장히 넓다는 평이다. 주소지에 있는 고분군은 넓게 구역이 잡혀있고 성산동 일대에 넓게 분포하고 있다. 현재도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성산가야의 지배층 무덤으로 여겨지고 신라와 밀접한 관계를 보이고 있다. 성주양식 토기류 소비 중심지로 알려져있고 고령 대가야가 존재하고 있음에도 토기 양식은 신라 토기 양식에 하위 양식으로 분류된다. 이러한 양식의 토기들은 낙동강 중류역과 칠곡, 대구 서부, 멀리는 안동까지도 일부 확인이 된다.   성산동 고분군의 가장 공통적인 특징은 석곽의 깊이가 대체로 깊다는 것이다. 고배를 층층이 쌓아 부장한 부분, 석곽이 닿을 정도로 쌓아올린 점 등이 특징이다.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이 새로 생겨 박물관처럼 교육도 할 수 있어 많은 가족단위가 찾아온다. 상설전시실에는 가암리 금동관을 비롯해 고분군에서 출토된 4세기~6세기 무렵 토기류, 장신구류, 무기류 약 700여 점이 전시되어있다.         전시관 옆에 유채꽃밭이 조성되어있고 포토존도 조성되어있다. 언덕 위에 위치하고 있기에 사진찍기 좋은 곳이다. 역사 공부도 하고 인생 샷을 남길만한 여름방학 여행지를 찾는다면 성주 성산동 고분군 전시관을 찾아가보자. 관람료는 무료이다.     ○ 위치 : 경상북도 성주군 성주읍 성산4길 37    
    • 추천관광지
    • 경북
    2021-07-30
  • 고혹적인 선암매가 사색의 운치를 더해주는 선암사
    천년 넘은 초록이 울창한 숲을 이룬 길도, 맑은 시냇물에 비친 작은 돌멩이마저도 사람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신선의 세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후사가 없던 정조가 100일 기도를 통해 순조를 얻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건강한 기운이 넘치는 이곳은 태고종을 널리 전파하는 호남의 중심사찰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선암사 입구에서 계곡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무지개 모양의 다리 승선교(보물 400호)와 강선루를 만날 수 있다.    고운 빛깔과 자태로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원릉전 담장 뒤편의 백매화와 각황전 담길의 홍매화는 천연기념물 제488호로 지정됐다.어디 그뿐인가. 선암사 삼층석탑에서 나온 유물들과 금동향로, 금동관음보살 등 통일신라와 고려 시대의 불교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진귀한 문화재 2천여 점이 선암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돼 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측간’으로 꼽히는 선암사 해우소는 볼일이 없어도 반드시 들러야 하는 명소다. 이토록 아름다운 이 사찰은 2018년 6월 30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어 세계적으로도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선암사는 고혹적인 선암매가 사색의 운치를 더해주고 이러한 봄철 못지않게 가을의 단풍숲길 역시 운치 있는 사색을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선암사 경내를 조금만 벗어나 일주문으로 오르다 보면 낮은 키의 차나무가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차밭이 있고 이어서 하늘을 향해 치솟아 있는 아름드리 삼나무 숲이 나오는데 이는 인근에 조성된 야생화 단지와 함께 선암사의 명상산책로다.  
    • 추천관광지
    2020-12-30
  • 금동신발과 금동관으로 재조명하는 나주 정촌고분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와 국립나주박물관(관장 은화수)은 나주시(시장 강인규)가 주최하는 제5회 대한민국 마한문화제를 기념하여 오는 11일 국립나주박물관 강당에서 『고대 동아시아의 금동신발과 금동관』국제학술대회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출토 금속유물의 심화연구를 위해 한국과 중국, 일본 연구자들과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논의하는 자리이다. 제1부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의 금동신발과 금동관, 제2부 고대 중국과 일본의 금동신발과 금동관으로 주제를 나누어 총 7개의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하였다.   발표는 ‘삼국시대 마한사회 위세품(威勢品)의 의미와 성격’에 대한 전남대학교 임영진 교수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제1부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의 금동신발과 금동관에서는 ▲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1호 석실의 매장의례와 금동신발의 특징(오동선,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금동신발의 문양 분석과 의미(성윤길,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 금동관의 원형과 의미(이건용,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순서로 발표를 진행한다.   제2부 고대 중국과 일본의 금동신발과 금동관에서는 ▲ 고대 중국의 금은기(金銀器)와 상장의례(치둥팡, 북경대학), ▲ 고대 중국의 보요관(步搖冠) 고찰(티엔리쿤, 전(前) 요령성문물고고연구소), ▲ 고대 일본의 매장의례(사카모토 토요하루, 이즈모 야오이노모리 박물관), ▲ 고대 일본의 금동신발과 금동관(모찌다 다이스케, 나라현청)의 발표가 이어진다.  * 보요관(步搖冠): 머리를 고정하는 보요를 장식하는 관   발표가 끝나면 종합토론이 이어진다. 국립중앙박물관 박중환 과장의 사회로 한국과 중국, 일본의 매장의례와 금동신발, 금동관 등 발표내용을 중심으로 이훈(공주대학교박물관), 박대남(국립문화재연구소), 이진우(국립나주박물관), 박순발(충남대학교), 이정호(동신대학교), 최영주(전남대학교), 김낙중(전북대학교) 총 7명의 토론자와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10월 8일부터 내년 1월 5일까지 국립나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 개최하는 특별전 <나주 복암리 정촌고분-마한사람들, 큰 무덤에 함께 잠들다>와 연계하여 용머리로 장식된 금동신발을 비롯한 다수의 출토유물과 연구 성과를 직접 볼 수 있는 자리가 함께 마련되었다.   아울러 나주시에서 주최하는 제5회 2019 대한민국 마한문화제 행사(10.11~13) 중 진행되어 참석자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학술대회에 관한 더 자세한 사항은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nrich.go.kr/naju) 또는 전화(☎061-339-1121)로 문의하면 된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고대 문화를 규명하기 위한 다양한 심화연구를 추진하고 국내외 연구자와 다각도로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의 유관 기관과 협력하여 지역 사회와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방안들도 모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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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종교/학술
    2019-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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