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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물관·미술관을 즐기고, 거닐고, 그려보세요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 국제박물관협의회 한국위원회(ICOM KOREA)와 함께 5월 2일(목)부터 31일(금)까지 전국 320여 개 박물관·미술관이 참여하는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개최한다. 전병극 문체부 제1차관은 5월 2일(목) 온양민속박물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 참석해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시작을 축하하고 박물관·미술관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박물관·미술관의 중요성과 사회 문화적 역할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확산하고, 그 이해를 높이고자 매년 5월 18일로 지정한 ‘세계 박물관의 날’을 기념해 2012년부터 운영 올해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국제박물관협의회(ICOM)가 선정한 ‘교육과 연구를 위한 박물관’을 주제로 박물관·미술관 본연의 기능과 사회적 가치를 논의한다. 특히 지역문화의 균형 발전을 위한 박물관·미술관의 역할에 대한 고민을 담아 지역 박물관의 참여를 확대하고, ‘로컬100*’ 등 지역의 주요 문화공간을 고려한 여행프로그램을 마련했다. * 문체부는 지역의 문화 매력을 찾아내고, 지역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의 명소, 콘텐츠, 명인 등을 ‘로컬100’으로 선정 5. 2. 홍보대사 박신양, 개막식에서 개편 프로그램 설명 개막식은 5월 2일(목) 오후 3시부터 온양민속박물관 구정아트센터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개막식에서는 최근 화가로 변신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배우 박신양 씨를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홍보대사로 위촉한다. 박신양 씨는 올해 전면 개편한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프로그램 ‘뮤지엄×즐기다’, ‘뮤지엄×거닐다’, ‘뮤지엄×그리다’의 내용과 참여 방법을 설명한다. 이어 참가자들은 온양민속박물관의 기획전시 ‘박물관 안 수선집 II : 대대손손’을 해설과 함께 관람하고, 아산공예창작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역예술가 지원이 지역문화 활성화로 이어진 성공사례를 살펴본다. 체험 ‘뮤지엄×즐기다’, 여행 ‘뮤지엄×거닐다’, 공모전 ‘뮤지엄×그리다’ 진행 올해는 △실험적 방식이 접목된 전시와 체험교육 프로그램 ‘뮤지엄×즐기다’(공모 선정 32개관, 25개 프로그램)와 △전국 박물관·미술관과 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명소를 전문 해설사와 함께 여행하는 ‘뮤지엄×거닐다’(6개 권역, 20회 차) △박물관·미술관을 관람하고 느낀 감상평과 함께 나만의 ‘굿즈’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대국민 참여형 공모전 ‘뮤지엄×그리다’(230여 개관)를 새롭게 운영한다. ‘뮤지엄×즐기다’는 ‘박물관·미술관 주간’의 참여 주체와 콘텐츠를 다양화하기 위해 박물관·미술관은 물론 지역 문화예술단체와 협업해 마련했다. 박물관·미술관별 특화된 소재 또는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활용해 박물관·미술관의 고유기능인 ‘교육’과 ‘연구’에 대한 고민과 해석을 담은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한양대학교박물관(서울)은 시멘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특별전시 ‘시멘트:모멘트’를 비롯해 성동문화재단과 함께 지역 내 ‘시멘트 문화유산 기행’을 운영한다. △대구섬유박물관(대구)은 ‘패션디자이너, 문화를 이끈 사람들’을 통해 50~60년대 1세대 한국 패션 역사를 패션쇼와 함께 알린다. △온양민속박물관(충남 아산)은 ‘박물관 안 수선집 II : 대대손손’에서 자연에 순응하며 자급자족했던 선조들의 생활문화를 통해 ‘수선(修善: 선한 영향력)’의 의미를 살펴보고, 지역 공예작가들과 협업해 지역민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워크숍’을 진행하며 새로운 쓰임의 방법을 재발견한다. △책과인쇄박물관(강원 춘천)은 소설가 김유정 작품 속 배경인 실레마을에서 문학 속 역사 이야기와 함께하는 체험행사 ‘유퀴즈 온더 실레마을’을 운영한다. ‘뮤지엄×거닐다’는 지역의 특색 있는 박물관·미술관을 발굴·소개하고 수도권 중심의 문화향유 기회를 지역으로 확대하고자 기획했다. 6개 지역(충북 청주, 경북 경주, 경기 양주, 제주, 강원 양구, 전라 광주)에서 총 20회 차에 걸쳐 회차당 30명 내외의 참여자를 모집해 진행한다. 특히 경주는 최선주 전 국립경주박물관장, 제주는 변종필 제주현대미술관장이 전문 해설사로 동행한다. ‘로컬100’으로 선정된 경기 양주시의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과 강원 양구군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도 찾아가며, 이곳에서는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와 함께 ‘뮤지엄 아트토크’ 행사도 진행한다. 참여자는 사전 신청*을 통해 선착순으로 선정하며, 프로그램 참가비는 무료다. * 참가 신청 사이트: 이벤터스 https://event-us.kr/2024museumweek/event ‘뮤지엄×그리다’는 최근 청년(MZ)세대의 취향을 사로잡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뮷:즈(뮤지엄+굿즈)’의 인기를 반영해 관람객이 직접 박물관 기념품 아이디어를 제안함으로써 박물관·미술관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공모전에서는 아이디어 총 3건을 선정해 상을 수여하고, 실현 가능성과 상품성이 있는 아이디어는 실제 기념품(굿즈)으로 제작·판매할 계획이다. 자세한 참여 방법은 ‘박물관·미술관 주간’ 공식 누리집(www.뮤지엄위크.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이벤트 우수 참여자 기념품 선물 이외에도 국립민속박물관은 5월 5일(일) ‘2024 어린이날 한마당’을 열어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과 연계한 반짝(팝업)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방문자에게는 ‘나만의 뮤지엄 엠비티아이(MBTI)’로 개인 성향별 맞춤형 박물관·미술관을 추천해주고, 추첨을 통해 ‘뮷:즈’를 선물한다. 박물관·미술관에 대한 흥미를 높이는 다양한 온라인 행사도 진행한다. 전병극 차관은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은 박물관·미술관이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화공간이 될 수 있도록 여러 고민을 담아 기획한 축제”라며 “국민들이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통해 박물관·미술관에 한 발짝 더 다가가고, 한 번 더 방문하는 기회를 마련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 박물관·미술관 주간’(주최 문화체육관광부·ICOM, 주관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운영대행 시월이앤씨)에 대한 더욱 자세한 내용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뉴스
    2024-05-03
  • 33개 지역 문학관 상주 작가들의 운영비와 영상제작 비용 지원한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학관협회(이하 문학관협회)와 함께 올해 33개 지역 문학관 상주 작가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문체부는 2019년부터 문학 분야 작가들에게 공공 일자리를 제공해 창작 여건을 개선하고 문학관을 지역문화예술의 중심으로 육성해 국민들의 문화 향유권을 증진하고자 ‘지역 문학관 상주 작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국 67개 문학관을 지원했으며, 올해는 지난 2월 공모를 통해 지난해보다 3개관 많은 33개 문학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문학관에는 상주 작가 인건비 월 220만 원(4대 보험료 기관부담금 포함), 지역주민 대상 문학프로그램 운영비 300만 원, 문학관 소장자료 영상제작 비용 200만 원을 지원한다.   지역 문학관에 배치된 상주 작가들은 소속 문학관만의 독창적인 콘텐츠를 개발하고, 특별 전시, 교육, 강연 등의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며 문학관과 지역민을 연결해 한국 문학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해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상주 작가로 활동한 함윤미 작가는 황순원 작가의 생애와 작품을 연구해 지역민을 대상으로 문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문학작품 이야기(스토리텔링)와 문학 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도 제작했다. 함 작가는 “나의 노력으로 정적이던 문학관이 동적으로 변화되는 것을 보고 문학관 활성화에 제 역할을 다한 것 같아 뿌듯함을 느꼈다. 또한 안정적인 일자리가 보장되어 문학 작가로서 창작 활동에 전념하는 데도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누구나 상주 작가와 함께하는 지역 문학관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으며, 프로그램을 이용하려면 한국문학관협회(☎ 031-749-4108) 또는 희망 지역의 문학관으로 직접 참가 신청을 하면 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상주 작가의 문학에 대한 전문성과 문학관 자료를 활용한 창의적 도전이 지역 문학관의 발전을 이끌고 있다.”라며, “앞으로 더욱 많은 문학 작가들이 안정된 고용환경 속에서 창작 활동을 이어나가고, 국민들이 문학적 소양을 기르는 데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이 사업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구분 문학관명 소재지 연락처 비고 1 경남문학관 경남 창원 055-547-8277 공립 2 김달진문학관 경남 창원 055-547-2623 공립 3 김동명문학관 강원 강릉 033-640-4270 공립 4 김유정문학촌 강원 춘천 033-261-4650 공립 5 농민문학기념관 충북 영동 043-743-5186 사립 6 당진문학관 충남 당진 041-356-9739 사립 7 대구문학관 대 구 053-430-1232 공립 8 동리목월문학관 경북 경주 054-772-3002 공립 9 땅끝순례문학관 전남 해남 061-532-2777 공립 10 만해기념관 경기 광주 031-744-3100 사립 11 만해문학박물관 강원 인제 033-462-2303 사립 12 목포문학관 전남 목포 061-270-8400 공립 13 문경문학관 경북 문경 054-552-1852 사립 14 보훈문학관 충남 부여 070-4200-3641 공립 15 산사현대시100년관 충남 천안 041-550-2631 사립 16 설화문학관 충남 아산 041-542-4280 사립 17 신동엽문학관 충남 부여 041-830-2725 공립 18 어린왕자문학관 충남 논산 010-9007-1129 사립 19 우포시조문학관 경남 창녕 055-532-8989 사립 20 이원수문학관 경남 창원 055-294-7285 공립 21 이육사문학관 경북 안동 054-852-7337 공립 22 전라북도문학관 전북 전주 063-252-4411 공립 23 조병화문학관 경기 안성 031-674-0307 공립 24 지리산문학관 경남 함양 055-964-2488 사립 25 창의문학관 대 전 042-221-0505 사립 26 최명희문학관 전북 전주 063-284-0570 공립 27 충남문학관 충남 예산 041-332-0592 사립 28 한국시조문학관(서울) 서 울 02-302-3144 사립 29 한국시조문학관(진주) 경남 진주 055-756-1743 사립 30 한빛문학관 경남 통영 055-649-6799 사립 31 혼불문학관 전북 남원 063-620-6788 공립 32 홍성문학관 충남 홍성 041-642-3400 사립 33 황순원문학촌소나기마을 경기 양평 031-773-2299 공립
    • 뉴스
    2021-03-09
  • 터널 속 신비한 세상을 만나다, 강촌레일파크
    [사진출처 : 강촌레일파크 공식 홈페이지]     궤도자전거라고도 하는 레일바이크는 철로 위에서 페달을 밟아 움직이는 탈 것이다. 주변의 아름다운 풍광을 바라보면서 움직이기에 제격인 레일바이크는 관광을 위해 많이 쓰인다. 우리나라의 첫 레일바이크는 2004년에 생긴 문경 철로 자전거로, 2005년 정선에서 '레일바이크'라는 단어를 처음 서비스표 등록하면서 그 이름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강촌에도 두 가지 코스의 레일바이크가 있다. 김유정역에서 강촌역으로 갔다가 셔틀버스로 돌아오는 코스와 경강역에서 출발하여 다시 경강역으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강촌 레일바이크의 특이점으로는 터널이 많다는 것이다. 주변 풍광을 볼 수 없는 터널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강촌 레일바이크에서는 터널을 분위기 전환점으로 적극 활용하였다. 어떤 곳에서는 신나는 음악이 나오고, 또 어떤 곳에서는 인체에 무해한 비눗방울이 나오기도 하며 다양하게 흥미를 자극한다. 마지막 터널은 470m에 달하는데 여기에서 강촌 레일바이크의 진가가 나온다. VR 기기를 이용해 발을 구르면서 실제 같은 VR 체험을 할 수 있다. 레일바이크에 VR을 적용한 사례는 세계 최초이다. 기존의 VR 기기들처럼 그냥 기계에 타는 게 아니라 직접 발을 구르며 움직이면서 볼 수 있어 아이들도 무척 좋아한다.   쓰지 않던 옛 터널을 활용하는 멋진 사례인 강촌 레일바이크에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오고가길 기대해본다.
    • 뉴스
    • 교통/관광
    2020-03-18

여행 검색결과

  • 김유정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문학 여행, 김유정 문학촌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이지만 새해가 시작되었다는 설렘 때문인지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데, 요즘 날씨도 평소와 다르게 기온이 오르니 미세먼지를 이겨내고 더욱 밖으로 나가고 싶어진다. 지금 소개할 이곳은 김유정 소설가의 고향, 춘천 실레마을 김유정 문학촌으로 마을을 거닐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체험마을이다. 날씨가 비교적 따뜻해진 요즘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 갈 수 있는 김유정 문학촌을 소개한다.         김유정 소설가는 1908년 2월 12일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에서 태어나 29세에 폐결핵으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동백꽃>, <봄봄>, <소낙비>, <가을>, <산골 나그네> 등 단편 소설 30여 편을 쓰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 왕성한 작품 활동 와중에도 끊임없이 병마와 싸우며 펜을 놓지 않아 그의 짧았던 삶을 생각하면 가슴이 시려온다.         그가 떠난 이후 출간된 김유정의 단편집 <동백꽃> 우직하고 순박한 주인공들, 예상 못 할 사건의 전개와 엉뚱한 반전, 속어, 비어의 구사 등 뛰어난 언어감각은 1930년대 한국소설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우리 마음 한편에서 깊은 감동으로 살아있을 겁니다.         이외에도 그의 작품에서는 당시 시대상도 엿볼 수 있는데 12편의 농촌 소설 중 하나인 <봄봄>, <동백꽃>에서는 소작농민과 지주의 관계들을 실감 나게 기록하여 작품을 보면 당시 현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당시의 농촌을 모르고서 한국의 사회 현실을 안다고 할 수 없고, 그 시대에 만들어진 문학을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다는데 그런 면에서 김유정의 문학작품은 농민의 고단했던 삶을 그대로 보여주기에 그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김유정 문학촌은 실레마을에 조성된 곳이다. 실레마을의 실레라는 뜻은 산에 묻힌 모양이 마치 오목하게 쏙 들어간 떡시루 같다 하여 실레라고 부른다고 한다. 참 재미난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실레마을에는 문학 도보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실레마을 이야기길도 조성되있는데 시간이 여유 있다면 한적하게 걷기 좋은 이야기길을 거닐어 보길 바란다.         이외에도 김유정 문학촌에는 야외공연장, 낭만누리 세미나실, 기획전시실이 있어 대관하거나 관람을 할 수 있다. 또한, 김유정이 태어난 생가, 기념전시관, 다양한 전시물과 영상이 마련된 김유정 이야기집이 있고 이 시설들은 유료로 운영되지만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곳도 있어 이번 기회에 가보면 좋겠다. 뿐만 아니라 한지공예, 도자기, 민화체험을 할 수 있으니 문의처에서 확인 후 관람과 체험을 해보길 바란다. 수도권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김유정 문학촌. 춘천에 방문하여 닭갈비도 먹고 문학촌도 둘러보길 바란다.   ※김유정 문학촌 홈페이지 게시글 발췌 http://www.kimyoujeong.org/   위치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430-14 김유정문학촌
    • 추천관광지
    • 강원
    2023-01-12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김유정의 발자취를 따라 떠나는 문학 여행, 김유정 문학촌
      차가운 바람이 부는 겨울이지만 새해가 시작되었다는 설렘 때문인지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데, 요즘 날씨도 평소와 다르게 기온이 오르니 미세먼지를 이겨내고 더욱 밖으로 나가고 싶어진다. 지금 소개할 이곳은 김유정 소설가의 고향, 춘천 실레마을 김유정 문학촌으로 마을을 거닐며 고즈넉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체험마을이다. 날씨가 비교적 따뜻해진 요즘 가벼운 마음으로 나들이 갈 수 있는 김유정 문학촌을 소개한다.         김유정 소설가는 1908년 2월 12일 강원도 춘천 실레마을에서 태어나 29세에 폐결핵으로 돌아가시기 전까지 <동백꽃>, <봄봄>, <소낙비>, <가을>, <산골 나그네> 등 단편 소설 30여 편을 쓰며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했다. 왕성한 작품 활동 와중에도 끊임없이 병마와 싸우며 펜을 놓지 않아 그의 짧았던 삶을 생각하면 가슴이 시려온다.         그가 떠난 이후 출간된 김유정의 단편집 <동백꽃> 우직하고 순박한 주인공들, 예상 못 할 사건의 전개와 엉뚱한 반전, 속어, 비어의 구사 등 뛰어난 언어감각은 1930년대 한국소설의 독특한 영역을 개척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그의 작품은 우리 마음 한편에서 깊은 감동으로 살아있을 겁니다.         이외에도 그의 작품에서는 당시 시대상도 엿볼 수 있는데 12편의 농촌 소설 중 하나인 <봄봄>, <동백꽃>에서는 소작농민과 지주의 관계들을 실감 나게 기록하여 작품을 보면 당시 현실을 간접 체험할 수 있다. 당시의 농촌을 모르고서 한국의 사회 현실을 안다고 할 수 없고, 그 시대에 만들어진 문학을 제대로 안다고 할 수 없다는데 그런 면에서 김유정의 문학작품은 농민의 고단했던 삶을 그대로 보여주기에 그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겠다.         김유정 문학촌은 실레마을에 조성된 곳이다. 실레마을의 실레라는 뜻은 산에 묻힌 모양이 마치 오목하게 쏙 들어간 떡시루 같다 하여 실레라고 부른다고 한다. 참 재미난 이름이라고 생각한다. 실레마을에는 문학 도보여행을 떠날 수 있는 실레마을 이야기길도 조성되있는데 시간이 여유 있다면 한적하게 걷기 좋은 이야기길을 거닐어 보길 바란다.         이외에도 김유정 문학촌에는 야외공연장, 낭만누리 세미나실, 기획전시실이 있어 대관하거나 관람을 할 수 있다. 또한, 김유정이 태어난 생가, 기념전시관, 다양한 전시물과 영상이 마련된 김유정 이야기집이 있고 이 시설들은 유료로 운영되지만 무료로 이용 가능한 곳도 있어 이번 기회에 가보면 좋겠다. 뿐만 아니라 한지공예, 도자기, 민화체험을 할 수 있으니 문의처에서 확인 후 관람과 체험을 해보길 바란다. 수도권에서도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는 김유정 문학촌. 춘천에 방문하여 닭갈비도 먹고 문학촌도 둘러보길 바란다.   ※김유정 문학촌 홈페이지 게시글 발췌 http://www.kimyoujeong.org/   위치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김유정로 1430-14 김유정문학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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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3-01-12
  • 춘천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금병산
    금병산은 정상에 오르면 춘천시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조망권이 좋은 산이다. 춘천시 신동면 증리에는 1930년대 우리나라 문학사에 귀중한 작품들을 남긴 소설가 김유정의 출생지가 있다. '봄봄' 등의 명작을 남긴 김유정의 출생 기념비 서쪽, 개천길을 따라 저수지를 지나면서 금병산 산행을 즐길 수 있다.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정족리 산 121-2
    • 추천관광지
    2021-02-25
  • 스카이워크 걸으며 춘천 의암댐 주변 관광하기
    의암호는 강원도 춘천시에 둘러싸여 있는 인공 호수다. 1967년 수력발전소를 만들기 위한 의암댐이 조성되면서 생성됐다. 북한강 중류 수계에 있으며 의암리 옷바위 근처의 협곡을 막아서 만들었으므로 의암호라 불렀다. 호수면은 너비 5㎞, 길이 8㎞의 타원형이다. 수면 면적은 만수 위대 15㎢이고 호수 면의 수위는 해발 72m, 유역 면적은 7,709㎢, 총저수용량 8,000만t이다. 의암댐은 높이 23m, 제방길이 273m, 총저수용량 8,000만t, 시설발전용량 4만5000㎾, 유역면적 7,709㎢다.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신동면 옛 경춘로 114     2014년 춘천시 의암호 주변 김유정문인비와 송암스포츠타운 방면을 연결하는 길이 100m의 교량 중간에 만들어진 의암 스카이워크는 6개월간 약 30만명의 방문객이 몰릴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스카이워크는 허공을 걷는 듯한 스릴을 느낄 수 있도록 전 구간을 투명 강화 유리로 마감했다.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칠전동 485     의암 유인석묘역은 강원도 춘천시 남면 가정리에 있는 조선시대의 묘로 2000년 3월 11일 강원도기념물 제74호로 지정되었다. 한말의 위정척사론자이며 의병장인 의암 유인석의 묘역은 현재 ‘의암 유인석선생 유적지’라는 이름으로 아주 성대하게 지어져 있다.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충효로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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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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