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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통영, 꽃으로 음악으로 피는 봄’ 로컬100 현장 가다
-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문화예술인, 내외신 기자단 등과 함께 3월 28일(목)과 29일(금), ‘로컬100 보러 로컬로(이하 로컬로)’ 캠페인 네 번째 편 ‘창원·통영, 꽃으로 음악으로 피는 봄’ 현장을 찾는다. 유 장관은 지난해 12월 ‘밀양’을 시작으로 올해 1월 ‘강릉’, 2월 ‘수원’ 등 매월 ‘로컬100’ 현장을 직접 찾고 있다. 3월에는 경상남도 창원특례시(이하 창원시, 시장 홍남표)와 통영시(시장 천영기)의 봄철 대표 축제이자 ‘로컬100’인 진해군항제(창원)와 통영국제음악제 현장을 방문한다. 창원의 ‘로컬100’인 진해군항제는 군항(軍港)이 위치한 지역적 특성과 충무공 이순신의 호국정신을 기리는 추모제(祭)를 결합한 행사로서, 36만여 그루의 벚나무가 장식하는 벚꽃으로 더욱 유명한 지역 대표 축제다. 이번 제62회 진해군항제는 ‘봄의 왈츠, 우리 벚꽃사랑 할래요?’를 표어로 공식행사존(진해운동장), 참여·축제존(북원·중원 로터리), 힐링·워킹존(여좌천·경화역), 바다감성존(진해루), 군항도시존(해사·진기사) 등 총 5개 구역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여좌천·경화역의 벚꽃거리와 승전행차(3. 29.), 군악의장 페스티벌(3. 29.~31.) 등은 진해군항제의 주요 볼거리다. 유인촌 장관은 홍남표 시장, 외신기자단과 함께 경화역(2006년 폐역) 미니역사를 방문하고 여좌천 등을 직접 걸으며 축제 현장을 두루 둘러본다. 진해군항제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들을 만나 한국 여행 이야기도 나눌 예정이다. 통영의 ‘로컬100’인 ‘통영국제음악제’는 올해로 22주년을 맞이한 우리나라 대표 클래식 음악제로서, 매년 3월 말부터 4월 초에 걸쳐 열린다. 올해는 3월 29일(금)부터 4월 7일(일)까지 ‘순간 속의 영원(Eternity in Moments)’을 주제로 페테르 외트뵈시의 ‘시크릿 키스’ 한국 초연, ‘오로라’ 아시아 초연 등 세계의 여러 초연 작품들을 소개한다. 유인촌 장관은 통영페스티벌오케스트라가 펼치는 베를리오즈 ‘이탈리아의 해럴드’(앙투안타메스티 협연)와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드’ 등 개막공연을 관람하고 축제의 시작을 축하할 예정이다. 통영 동원중학교의 클래식 교육 현장도 찾아간다. 학생들의 색소폰 오케스트라 공연을 관람하고 학생들과 지도교사 등을 격려한다. 이어 아마추어 음악가들의 ‘프린지 공연’도 관람할 계획이다. 한편, 유인촌 장관은 3월 28일(목) 오전, 창원국가산업단지 내 조성된 문화복합시설에서 청년기업인과 근로자, 지역 문화예술인을 만나 청년들이 살고 싶은 ‘문화가 있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2월 22일 창원에서 열린 열네 번째 민생토론회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문화와 산업단지 융합’을 지시한 것에 따른 후속 조치로서, 산업통상자원부 안덕근 장관과 국토교통부 이상주 국토도시실장 등이 함께했다. 창원복합문화센터와 콘텐츠코리아랩 등은 정부가 1980년대 준공된 노후 전시장 건물을 새단장(리모델링)해, 현재는 근로자와 주민, 지역 문화예술인이 문화·콘텐츠 복합시설로 활용하고 있는 곳이다. 한편, 통영시는 조선이 인정한 명품브랜드 ‘통제영 12공방’의 역사와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등의 지역문화적 특성을 살려 문체부로부터 ‘공예클러스터, 음악벨트, 예술여행’을 중심으로 하는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받았다. 유 장관은 국토부·엘에이치(LH)와 함께 부처 협업을 통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는 신아 조선소 부지 등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 현장을 점검한다. 유인촌 장관은 “‘창원 진해군항제’와 ‘통영국제음악제’는 매년 이맘때 열리는 봄철 대표 축제로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방문하기에 좋다.”라며, “앞으로도 매월 ‘로컬로’ 캠페인을 통해 지역이 지닌 매력을 국내외로 알려 우리 지역관광이 세계적인 문화콘텐츠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내외국인의 지역 방문이 활성화되도록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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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통영, 꽃으로 음악으로 피는 봄’ 로컬100 현장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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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산성’ 가치 재조명, 세계적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고양시
-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행주산성을 세계적인 관광 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올 한 해 행정·재정적인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는 행주산성의 노후시설을 개선하고, 대표 프로그램을 발굴·육성하는 등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행주산성을 중심으로 한옥마을을 조성하는 등 한류 관광 명소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행주산성의 자원을 재조명하여 올해는 더욱 새로운 모습을 갖추고, 세계적인 관광도시의 면모를 갖춰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년 ‘행주산성 일원 한옥마을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3대 대첩지 중 하나로 권율장군이 이끄는 민·관·군이 왜군과 싸워 대승을 거둔 역사적인 장소다. 또한 서울 근교에 위치해 수도권 어디에서나 접근성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 개방된 산책로, 야간 개장 등으로 관광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주변이 문화재 보호구역,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있어 마을이 상대적으로 노후화되고, 교통 또한 불편한 상황이다. 지난 2021년 행주산성 관광객 실태조사에 따르면 체류 시간이 짧고 단일 목적으로 방문해 장소 간 이동이 적다는 것이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행주산성, 행주산성 역사공원 주변을 한옥으로 조성하고 복원하여 관광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일 ‘행주산성 일원 한옥마을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고, 앞으로 한 해 동안 최적의 장소, 범위, 방법 등을 정할 예정이다. 행주산성 일원에 한옥마을이 조성되면 벽제관지 등 고양시의 역사와 한류문화 콘텐츠를 접목한 명소가 생기고, 관광객들의 체류형 관광을 이끌어 내 고양시 관광산업과 지역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행주산성은 지난 2022년도 문화체육관광부의 생태녹색관광 육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3년간 국도비 약 6억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고양시는 행주산성을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신(新)행주산성 완전정복’ 사업을 추진하여 노후 시설 개선과 역사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시는 행주산성 정상 충의정을 리모델링해 영상관으로만 사용하던 장소를 교육, 회의, 전시가 가능한 다목적 공간으로 바꿨다. 과거 창고로 쓰였던 충훈정 실내 공간은 2층 한옥 누각의 이색적인 체험 교육장으로 새 단장했다. 또한 행주산성 안내 체계 개선을 위해 석성 발굴지 안내도와 화차·신기전 모형도 새롭게 만들었다. 올해는 대첩기념관을 리모델링하여 행주산성의 역사적 가치를 더욱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올해도 행주산성 대표 프로그램인 ‘권율장군과 행주대첩’, ‘살구꽃피는 행주’가 운영될 계획이다. 또한 한국무용·음악, 다례 등을 배우는‘풍류 즐기기’, 행주산성 이야기를 듣고 그림 그리기를 배우는 ‘스케치 여행’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고양특례시의 대표 야간 축제인 ‘행주가(街) 예술이야(夜)’는 지난해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에 선정되면서 대한민국에서 내로라하는 야간 명소로 인정받았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선정하는 ‘대한민국 밤밤곡곡 100’은 지역의 매력적인 야간 경관이나 프로그램을 전국 대상으로 공모한 사업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올해 역시 행주산성의 아름다운 밤을 적극 활용하여 엠지(MZ) 세대까지 사로잡는 이색적인 명소를 만들고, 풍부한 역사 문화적 콘텐츠를 활용해 행주산성만의 독보적인 미디어아트를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행주산성 야간개장 기간 동안 주변 상가거리로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질 수 있도록 공동 할인 혜택을 제공해 지역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 계획이다. 2024년 ‘행주가(街) 예술이야(夜)’는 ‘행주산성의 역사, 미래를 여는 빛’을 주제로 오는 9월 27일부터 10월 13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올해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행주산성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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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주산성’ 가치 재조명, 세계적 관광도시로 발돋움하는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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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노후 관광지 재생 사업으로 새단장
- 전라남도는 지정 관광지·관광특구 29개소를 점검하고, 노후화가 심한 관광지를 선정해 시설개선 등 재생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29개소(관광지 27·관광특구 2) 중 19개소가 지정된 지 20년이 넘어 시설이 노후하고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 최신 관광 경향(트렌드)에 뒤떨어져 관광객 발걸음이 뜸해졌다. 이에 시군 공모를 통해 노후 관광지 3개소를 선정하고, 화장실, 주차장 등 시설 정비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보강해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새단장할 계획이다. 10년이 넘어 노후하고 개선이 필요한 관광지를 보유한 시군에서 개선 사업 계획서를 작성·제출하면, 관광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서면 심사와 현장 심사를 거쳐 개소당 20억 원(도 50%·시군 50%)을 지원한다. 평가 항목 중 서류 심사는 관광지의 매력도와 계획의 적정성, 관광객 만족도 제고, 주민 참여도, 4개 항목에 대해 이뤄진다. 현장평가는 계획의 실현 가능성과 사업 추진 의지, 주요 사업의 현지 적합성, 3개 항목으로 진행된다. 전남도는 2018년 화순 도곡온천 관광지를 시작으로 담양호 탐방로 데크 개보수, 영암 성기동 한옥체험관 및 배수로 정비, 장성호 전망대 리모델링 등 2023년까지 243억 원을 투입해 14개소의 노후 관광지 재생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추진 중인 별도의 컨설팅을 통해 관광지마다 필요 시설과 콘텐츠 등 세부 활성화 방안을 분석해 추가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이석호 전남도 관광개발과장은 “앞으로 시군과 협조해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하고, 민간투자를 유치해 노후 관광지가 다시 활성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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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노후 관광지 재생 사업으로 새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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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문화·관광의 보고 월곶면, 밀다리 마을박물관 개관
-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이계현)은 “지역맞춤형 문화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밀다리 마을박물관 개관을 발표했다. 밀다리 마을박물관은 기존 월곶면 개곡리의 노인회관을 리모델링한 문화재생공간으로 지역의 역사와 전통, 마을의 생활사를 소개하며, 지역 사회와 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밀다리 마을박물관에서는 ▲ 지역 맞춤형 전시 – 월곶면 개곡리의 다양한 역사, 예술, 풍습을 다루는 맞춤형 전시를 선보인다. 방문객에게 지역의 독특한 매력과 아름다운 이야기를 제공한다. ▲ 교육프로그램 제공 – 인근 학교 및 교육 기관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촉진할 예정이며, 특히 어린이들을 위한 창의적 미디어아트 이니셔티브 교육도 진행한다. ▲ 문화이벤트와 협력 – 지역의 아티스트와 공동으로 문화 이벤트를 기획하여 지역의 예술과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 미디어 아트 기술 활용 – 밀다리 마을박물관은 기존의 회화, 조각 등의 전시물 외에도 최신의 미디어아트 기획전시를 통해 폭넓은 문화 향유 의 기회를 제공한다. 김포문화재단 이계현 대표이사는 “앞으로 밀다리 마을박물관을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지역의 독특한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장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김포국제조각공원, 문수산성 등 아름다운 풍경과 문화유산들이 가득한 월곶면은 김포시 문화·관광의 보고와 같은 곳으로 이곳의 다양한 문화자원을 연계한 문화·관광콘텐츠를 지속 개발하여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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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문화·관광의 보고 월곶면, 밀다리 마을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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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라남도 블루 워케이션 시범운영 호평
- 여수시(시장 정기명)가 전라남도 블루 워케이션 시범운영 1개월 만에 48개 기업 131명이 참여, 워케이션 성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여수시는 지난 8월 전라남도 블루 워케이션 제1호 사업지로 선정됨에 따라 11월 6일부터 12월 15일까지 약 1개월간 워케이션 시범운영을 진행했다. 여수시 내 원격근무 참여자에게 숙박시설과 공유오피스 제공 및 아쿠아리움, 여수낭만바다요트 등의 관광프로그램을 마련해 일과 휴가를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모든 워케이션 참여자가 공유 가능토록 여수세계박람회장 국제관 D동 3층에 워케이션 거점 오피스도 시범 운영했으며, 본 시설은 업무친화적 환경과 함께 전남도의 대표경관이 돋보이도록 리모델링을 거쳐 내년 2024년 3월중에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시범운영 1개월 동안 서울 중소기업 재직자를 중심으로 한 131명이 참여, 참가자들은 도보 10분으로 이용 가능한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최고의 장점으로 꼽았으며 이 외 전남도를 대표하는 음식과 관광지 및 호텔시설의 높은 접근도에 입을 모아 만족도를 드러냈다. 여수시는 이번 워케이션이 시범운영인 점을 감안, 이례적인 참여인원으로 추후 정식 프로그램 운영 시 충분한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함에 따라 관광프로그램 다양화, 쇼케이스, 웰컴키트 개발 등을 통해 사업의 내실화를 다질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엔데믹 시대 변화된 관광 트렌드인 워케이션은 지역체류 확대를 통한 관광상픔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며 “전남도와 우리시의 관심과 지원에 대한 의지가 큰 만큼 워케이션 사업을 더욱 확충해 관광산업의 새로운 동력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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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전라남도 블루 워케이션 시범운영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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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진흥원, 버려진 공간을 문화로 채우다
- (재)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 이하, ‘진흥원’)은 노후 유휴공간을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 10년 차를 맞이하여 2023년 8월 MBC 등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으로 수범사례를 홍보할 예정이다.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은 과거 산업시설, 군부대시설, 폐교, 면사무소 등으로 활용되다가 산업구조 및 패러다임의 변화로 제 기능을 잃거나 방치된 공간을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가 매입 후 리모델링하여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사업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역의 장소·문화적 가치를 담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문화예술공간을 마련해, 지역민과 지역문화인들의 문화 참여기회를 확대하는 것으로 목적으로 ‘14년부터 ‘23년 현재까지 54개 사업에 국비 1,164억 원을 지원하였으며 29개소가 조성을 완료하고 운영 중이다. 아울러, 진흥원은 그간 문체부의 국비를 지원받아 지자체가 조성하는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운영을 위해 사업기획 단계부터 완료 후 운영단계까지 전 주기에 걸쳐 전문가 자문 및 홍보 등 지자체가 필요로 하는 사항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대표적 수범사례는 청주시의 ‘동부창고’이다. 동부창고는 1946년 문을 연 청주연초제조창을 개조해 들어선 4개 공공기관 중 하나로 시민중심 문화예술, 생활문화, 문화예술교육을 위한 공간이다. 옛 청주연초제조창은 1999년 폐쇄 이후 10여 년간 방치되었다가 동부창고를 비롯하여 청주공예비엔날레 상설관(2011),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2018), 문화제조창(2020)이 들어서면서 문화중심지로 변화하였다. 시민 중심의 동부창고는 ‘동부창고 페스티벌’, ‘동부창고 클래스’ 등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 연계 프로그램이 열리는 지역 문화 거점시설로 자리를 잡았으며, 8월 2일에 첫 방송을 시작한 MBC 빈집살래 시즌3 ‘수리수리마을수리’에 소개될 예정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그간 ‘유휴공간 문화재생 사업’으로 지역의 버려졌던 공간이 인기 명소로 재탄생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아직 인지도가 낮아 활성화되는데 한계가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다. 참신한 방송사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전 국민에게 동부창고 등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유휴공간을 널리 알림으로써 문화재생 공간의 운영이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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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문화진흥원, 버려진 공간을 문화로 채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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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 제7회 한국문화공간상 수상
- 서울공예박물관은 안동별궁 터에 지어진 건축물의 특수성을 유지하면서 공예인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박물관으로 조성된 바,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에서 주관하는 제7회 한국문화공간상을 `22. 1. 13.(목) 수상하였다. 1997년 한국박물관건축학회로 발족한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는 박물관·미술관·도서관·공연장 등 문화시설 전반에 관한 공간 학술단체로, 대한민국 문화공간 발전에 지표가 될 수 있는 건축물을 발굴·시상하고자 2015년 한국문화공간상을 제정하여 지속해오고 있다. 한국문화공간상은 최근 2~3년 사이에 준공 또는 완성된 국내 문화공간 작품을 공연장·뮤지엄·도서관 및 작은문화공간 등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선정한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기존의 것과 새로운 것이 조화롭게 구성되어, 북촌과 안국동의 도시문화적 맥락에 새로운 장소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었다. 돌담길 넘어 보이는 어린이박물관 건물 테라코타의 다채로운 원형 입면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풍경을 자아내며, 기존 건축물과 신축 건물로 둘러싸인 외부공간은 고즈넉한 분위기를 통해 시민들에게 도시생활 속 여유를 느낄 수 있는 공공문화 공간으로 이용되고 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서울 종로구 안국동 175-2번지 일대 12,829.80㎡ 부지에 연면적 10,653.58㎡, 지상 5층 이내 규모로 건립되었다. 조선 순종 혼례를 위해 지어진 안동별궁의 문화재를 보존하는 가운데, 구(舊) 풍문여고 건축물을 리모델링함에 따라 평가취지와 같이 다양한 시간과 공간이 어우러지는 공공문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아울러 서울공예박물관은 인사동과 북촌 일대를 공예중심지로 만들고자 하는 공예인의 수요를 반영하여 건립됐다. 전문가 자문, 시민토론회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 기본계획에 따라 건축설계를 완료하여 박물관을 건립했고, `21년 11월 정식 개관했다. 서울공예박물관은 공예작품을 볼 수 있는 전시공간 외에도 어린이박물관, 공예상품을 판매하는 문화상품점, 국내 유일의 공예 전문도서관 등 시민들이 공예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과 콘텐츠들로 구성되어 있다. ○ 전시실 : 상설전시실 운영(4,225.44㎡), 기획전시실 운영(584㎡) ○ 어린이박물관 : 어린이를 위한 체험형 전시, 창작공간 및 프로그램 운영 ○ 문화상품점 : 안내동 1층에 운영, 24절기에 맞춘 공예 분야 상품 등 기획·개발 ○ 공예도서실 : 국내 유일의 공예 전문도서관으로, 공예분야 지식정보 제공 및 다양한 문화프로그램 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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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공예박물관, 제7회 한국문화공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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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한옥마을 서희재 등 6개 한옥 서울우수한옥으로 인증
- 은평구 진관동 은평한옥마을의 ‘서희재(曙熙齋)’, 종로구 견지동 한옥 ‘운화헌(雲花軒)’ 등 서울시의 6개 한옥이 2021년 제6회 서울우수한옥으로 인증받았다. 이중 서희재는 이번에 처음으로 시행한 ‘올해의 서울 우수한옥’으로 선정되었다. 서울시는 한옥의 가치를 계승·발전시키고 한옥 건축 활성화와 대중화를 위해 지난해 10월 서울우수한옥 인증 신청을 받아 12월까지 서류 및 현장심사 등을 거쳐 총 6개소의 한옥을 ‘제6회 서울우수한옥’으로 인증했다. 2016년부터 매년 시행되고 있는 「서울우수한옥 인증제」는 2001년 이후 건축 및 대수선, 리모델링한 서울시 내의 한옥을 대상으로 우수한옥으로 인증해 각종 지원을 하는 것으로, 이번까지 포함해 총 81개소의 한옥이 우수한옥으로 인증받았다. 제6회 서울우수한옥 인증을 받은 한옥은 ‘올해의 서울 한옥’으로 선정된 ▴은평구 진관동 서희재(曙熙齋)를 포함해 ▴종로구 견지동 운화헌(雲花軒) ▴종로구 누하동의 누하동 한옥 ▴종로구 숭인동 성혜헌(成蹊軒) ▴종로구 옥인동의 옥인동 한옥 ▴은평구 진관동 소담헌(笑談軒) 등이다. 장소별로는 종로구 4개소, 은평한옥마을 2개소이다. 시는 한옥 전문가로 구성된 인증위원회에서 서류심사, 현장심사, 최종심사를 거쳐 서울우수한옥을 선정했으며, 특히 2021년부터는 ‘올해의 서울 우수한옥’ 부문을 두어 전통성을 구현하면서도 현대생활을 잘 담아낸 서울 한옥의 대표적인 우수사례 1건을 별도로 선정하였다. 서울시는 우수한옥에 대하여 인증패와 인증서 및 인증표식을 수여·부착하고, 매년 1회 한옥전문가의 정기점검을 실시하여 필요한 경우 시에서 1년에 최대 400만 원 범위에서 직접 소규모 수선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우수한옥 6개소에 대한 사진집 제작 및 전시회 개최를 통해 시민들에게 우수한 한옥 건축사례를 알리고, 설계 및 건축공정에 참여한 우수한옥 참여 한옥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여 한옥을 짓고 고치고자 하는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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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은평한옥마을 서희재 등 6개 한옥 서울우수한옥으로 인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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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선정, 2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인천둘레길 12코스
- 봄이 오는 길목. 입춘은 지났지만 아직 날은 쌀쌀하다. 더군다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우한 폐렴 때문에 사람들의 마음도 두려움으로 얼어붙은 듯하다. 날씨도 조금 더 쌀쌀해지고, 바이러스로 인한 혼란도 잠잠해진다면 따뜻한 볕을 등에 쬐며 서울 근교 나들이를 가보는 것은 어떨까. 때마침 한국관광공사에서 따뜻한 음식과 함께하는 여행을 주제로 2월에 걷기 좋은 길(인천둘레길 12코스, 서울둘레길 2코스(용마-아차산코스), 수원팔색길 화성성곽길, 해안누리길 몰운대길, 유달산 일주도로 및 둘레숲길)을 선정했다. 그중 인천둘레길 12코스를 소개한다. 먹거리와 볼거리가 풍부한 인천 걷기여행 - 인천둘레길 12코스 인천둘레길 12코스는 동인천역에서 자유공원을 잇는 총 거리 약 9.4km의 도보길이다. 경유지는 동인천역-중앙시장-배다리사거리-답동성당-신포시장-홍예문-자유공원-송원장로교회-공화춘-개항박물관-제물포구락부-자유공원광장-인천역으로 이어진다. 이 길의 가장 큰 특징은 근대 개항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천의 역사와 문화를 고스란히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인데, 길은 인천 최초의 천주교회인 답동성당과 홍예문, 차이나타운 등을 지난다. 동인천역 바로 앞에는 송현동 순대골목이 형성돼 있는데, 아주 오래 전부터 역을 오가던 사람들이 뜨끈한 국밥 한 그릇에 허기를 달랬다고 전해진다. 길을 지나다 보면 인천 지역에는 처음으로 문을 열었다는 천주교회인 답동성당도 만날 수 있다. 조금 더 걸으면 신포닭강정으로 잘 알려진 신포국제시장에 도착한다. 인천항의 개항 후 외국인 상인들을 주손님으로 받기 시작했다는 이곳. 부지런한 상인들은 일찍부터 문을 열고 매콤달콤한 닭강정을 튀겨낸다. 그 향은 길 건너까지 퍼진다. 이곳에는 중국인 주인장이 산동 전통 스타일로 만들어내는 만두와 공갈빵도 매우 유명하다. 신포국제시장을 지나 자유공원으로 향하면 근대문화유산인 홍예문을 만날 수 있다. 자유공원 정상에서는 인천 앞바다 쪽으로 펼쳐진 비경도 조망할 수 있다. 또한 개항기 때 외국인들의 사교 모임 장소로 쓰였다는 제물포 구락부가 있는데, 이곳은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제물포 구락부를 지나 도착하는 차이나타운. 이곳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짜장면을 만들었다는 '공화춘' 건물을 리모델링해 만든 짜장면 박물관을 관람할 수 있다. 그외에도 차이나타운에서는 탕후루, 카스텔라 등 중국과 대만의 디저트들도 맛볼 수 있다. 송월동 동화마을은 이름에서 느껴지듯 각종 동화를 컨셉으로 거리가 꾸며져 있어, 반가운 캐릭터들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또한 인천 중구청 인근에는 일젝아점기 때 일본과 중국 상인들이 모여 살았다는 개항누리길이 형성돼 있는데, 근대건축전시관, 인천개항박물관, 한국근대문학관 등 우리나라의 역사를 실감할 수 있는 곳들이 많다. 약 두 시간 동안 많은 볼거리와 먹거리 등을 즐길 수 있는 인천둘레길 12코스. 동인천역과 인천역, 신포국제시장과 자유공원 일대에 먹거리촌이 형성되어 있으니 참고하면 좋다. 대중교통은 - 간선 4, 61, 22, 24, 28, 29, 112, 306, 307 - 지선 506번 버스 타고 동인천역 북광장 하차 - 전철 1호선 동인천역 4번 출구 등을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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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선정, 2월에 걷기 좋은 여행길-인천둘레길 12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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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80년대 모습 그대로! 울산의 추억을 그대로 담은 레트로 거리 여행
- 레트로는 시대를 불문하고 유행이 되어 왔다. 과거의 한 시대를 풍미했던 문화를 돌아보는 행위는 사람들에게 예술적인 영감의 원천을 준다. 또한, 익숙한 모습으로 친숙함과 편안함을 느끼게 해준다. 드라마 <응답하라 1988>를 비롯한 1970, 80년대를 배경으로 한 복고는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과 곱씹을 추억이 있어 더욱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온다. 울산의 '맨발의 청춘길'과 '고복수길'은 과거의 향수를 담은 복고풍 골목이다. 옛날 모습의 문방구와 이소룡 벽화로 시선을 끌고, 인력거 탑승 등 이색 체험도 제공하고 있다. 본문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자. <레트로 '뿜뿜'! 과거로 돌아가는 여행, 맨발의 청춘길과 고복수길> 맨발의 청춘길은 1970, 80년대의 분위기를 재현한 골목이다. 320m의 길이에 걸쳐 향수를 자극하는 다양한 시설물과 볼거리가 늘어서 있다. 처음 골목에 들어서면 당시 유행하던 복장을 한 캐릭터 입상이 관광객을 맞는다. 안으로 들어갈수록 골목은 과거의 모습을 취한다. 70년대 액션 스타였던 이소룡의 벽화, 불량식품을 팔 것 같은 문방구, '로보트태권V'와 당시 영화 포스터들이 골목 벽을 장식하고 있다. 아직 레트로를 더 느끼고 싶다면 고복수길로 가자. 고복수길은 울산이 자랑하는 가수 고복수의 이름에서 따온 골목이다. 고복수는 일제 강점기 시절부터 활동하여 <타향>, <짝사랑>, <풍년송> 등 다양한 히트곡을 남겼다. 고복수길 안에는 그를 기념하기 위해 오래된 주택을 리모델링한 고복수 음악살롱이 있다. 안에는 당시 사용됐던 피아노, 드럼과 같은 악기, 턴테이블 축음기 등이 놓여 있다. <과거의 방식으로 여행을 하고 싶다면 인력거 체험> 울산 레트로 여행의 끝은 이게 다가 아니다. 인력거를 타고 울산의 거리를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다. 천으로 된 가림막 아래, 둘이 간신히 들어가는 작은 의자에 앉으면 옛날 영화의 주인공이 된 기분을 맛볼 수 있다. 인력거는 레트로 거리뿐만이 아니라 울산의 다른 거리도 경유한다. 따라서 차가 지나다닐 수 없는 골목을 굳이 발을 놀리지 않고도 구석구석 돌아보고 싶다면 인력거를 이용해보자. ‘뉴트로’가 생각나는 레트로 여행을 계획하고 있거나, 울산의 숨은 명소를 찾고 있다면 맨발의 청춘길과 고복수길로 대표되는 울산 레트로 거리로 여행을 떠나보자.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3~4개의 지자체를 하나의 관광권역으로 묶어, 전국 10개 권역을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로 육성시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국내여행 활성화 사업이다. <울산-포항-경주를 잇는 해돋이역사기행> 해오름동맹 도시인 울산, 포항, 경주를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동해에서 떠오르는 찬란한 태양과 유구한 신라의 역사를 몸소 느낄 수 있는 여행지로, 울산~경주~포항 고속도로 개통으로 함께 여행하기 더욱 편리해졌다. 자세한 관광코스 영상은 아래 울포경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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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 80년대 모습 그대로! 울산의 추억을 그대로 담은 레트로 거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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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서 전국 첫 혁신박람회 개최
- 전라남도가 주최하는 ‘2019 전라남도 혁신박람회’가 ‘기억의 터전위에, 혁신!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8일부터 20일까지 목포 근대역사문화거리 일원에서 열린다. 혁신박람회는 지역의 혁신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속가능한 혁신사업 성과를 발굴·확산하기 위한 행사다. 지자체에서 혁신박람회를 개최하는 것은 전라남도가 전국 최초다. 특히 이번 박람회는 목포 원도심의 빈 주택·상가와 본연의 역사·문화자원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해 도시재생과 혁신을 접목한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주민들이 소유한 빈 건물을 전시관으로 리모델링하고 실제 주민들이 생활하는 거리를 행사장으로 조성, 주민-지자체 협업 수범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박람회 첫 날인 18일 오전 ‘혁신의 물결 퍼레이드’와 ‘라퍼커션(쌈바 음악·댄스팀)’의 흥겨운 공연을 시작으로 개막행사, 혁신 현장 이어달리기(혁신 우수사례 발표), 컨퍼런스, 거리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시관은 목포 원도심의 빈 상가를 리모델링해 △전남혁신관(구 화신백화점) △정부혁신관(구 양곡창고 A동) △행정혁신관(구 양곡창고 B동) △공간혁신관(구 박석규미술관 1층) △공공서비스혁신관(구 박석규미술관 2층) △디지털혁신관(구 한미곡물상회·대광오토바이)으로 구성된다. 전라남도, 시군 및 정부의 혁신 우수사례와 정책 등을 다양한 체험행사와 함께 선보인다. 박람회장 거리에선 전라남도 출연기관의 기술·창업혁신 등의 거리부스와 사회적기업·마을기업·자활기업 등 특산품 판매장터를 운영한다. 관람객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혁신지도 스탬프랠리 △혁신퀴즈 한마당 △청년밴드 경연대회 △문화예술공연 △독립운동 테마전시 △즉석 사진 출력을 하는 키오스크 포토 △가상현실(VR)체험 △‘왕년의 목포’ 테마부스 △근대의상 대여관 △한류콘텐츠 전시관 등 부대행사와 즐길거리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정찬균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2019 전라남도 혁신박람회는 주민 참여를 바탕으로 행사를 준비하고, 그 과정에서 정비된 거리와 시설 등을 주민이 계속 활용토록 하는 선순환 박람회 모델의 효시가 될 것”이라며 “여느 박람회와 달리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기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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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어른도 즐겁게 체험하는, 경북 울진 민물고기생태체험관
- 잉어, 붕어, 미꾸라지, 메기, 연어. 이 물고기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바로 떠오르는가. 바로 '민물고기'라는 것이다. 민물고기란 말 그대로 '민물' 즉 강과 호수 등의 담수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로, '담수어'라고도 부른다. 여기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일 것이다. 하지만 이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아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민물고기에는 무엇이 있는지, 천연기념물은 또 어떤 것이 있는지. 평소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면 알기 어려울 테니 말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민물고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곳이 있다. 바로 경북 울진 민물고기연구센터이다.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민물 생태계 조사, 풍요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어린고기 방류 외에도 경제성 어종생산 및 분양 등 많은 활동을 하는데, 단순히 이러한 자체적인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다. 민물고기에 대해 궁금한 관람객들을 위해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운영하는 생태체험관이 전시물 설치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4월 2일부터 재개관했다.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종, 이웃 나라 물고기 등 7개 학습 테마와 낙동강, 왕피천, 기수역 등 6개 생태계별 테마로 꾸며져 있는데, 특히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경북 울진의 ‘불영계곡’을 주제로 한 실내 리모델링도 진행해 웅장함을 더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덕구온천, 죽변 후포항, 불영사 등의 지역관광명소와 함께 스탬프 투어를 제공하기도 하니, 울진의 다양한 명소를 찾아다니며 민물고기체험관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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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어른도 즐겁게 체험하는, 경북 울진 민물고기생태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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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이 아름다운 신라의 별궁
- 선선한 바람과 은은한 조명,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옥을 배경으로 연못가를 거닐 수 있는 곳. 밤마실 나서기 좋은 경주 동궁과 월지를 소개한다. 동궁은 신라의 태자가 살던 곳으로, 나라의 경사가 있거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공간이다. 신라 시대의 정원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동궁과 월지는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던 유적들이 많이 나와 신라의 생활 모습을 알려준다. 신라가 멸망한 뒤 시인이 폐허가 된 동궁을 보며 “화려했던 궁궐은 간데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라는 시구절을 남겼다고 하여 동궁과 월지는 기러기와 오리를 뜻하는 안압지로도 불린다. 1980년대에 “월지”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견되며 안압지가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의 월지는 이름처럼 밤에 달이 빛날 때 가장 아름다운 연못이다. 맑고 깊은 연못 속에 은은한 조명이 비치는 건축물이 데칼코마니처럼 비치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걷기만 해도 사극의 한 장면이 연출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기 바빠지는 동궁과 월지에서 ‘감성 사진’ 한 장 남겨보면 어떨까. 월지는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연못의 전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올 수 없어 실제 크기보다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한다. 새삼 조상의 지혜가 느껴지는 건축 방식이다. 월지 안에는 크기가 서로 다른 3개의 섬을 만들어두고 여러 진귀한 동물들과 식물들을 길렀다고 한다. 지난 2022년 9월, 경주시는 동궁과 월지의 새 단장을 마쳤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1·3호 건물이 보수되었고 연꽃 단지 내 탐방로가 정비되었으며, 특히 3호 건물은 중앙 전시대의 투명 OLED 스크린에서 동궁과 월지 출토 유물을 직접 터치해 보며 배울 수 있는 체험시설이 새로 생겼다. 이번 단청 공사에는 경북에서 처음으로 전통 안료가 사용되었다고 하니 관람할 때 유심히 살펴보자. 문화재의 도시 경주에 있는 동궁과 월지는 근처에 같이 구경할 만한 다른 문화재들이 많다.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국보 31호 첨성대가 있으며, 국립경주박물관과도 가까우니 경주에 문화재를 보러 방문한다면 경주 동궁과 월지를 방문해 아름다운 야경과 깊은 역사,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원화로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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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이 아름다운 신라의 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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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로 재탄생한 음악이 흐르는 공원
- 잔잔한 분위기의 영월에는 금강과 함께 음악이 흐르는 영월 금강공원이 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에코스튜디오로 재단장한 금강공원은 뛰어놀기 좋은 여러 공원들과 야외무대, 상징조형물 등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오고 싶은 공원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의 중심에 위치한 둥근 조형물은 ‘사운드 허그’다. 헤드셋 모양의 사운드 허그는 실제로 작동 가능한 대형 스피커로, 연령대 별 인기 노래를 틀 수 있는 장치가 있어 여러 장르의 노래를 들어볼 수 있다. 개인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틀 수도 있다고 하니 금강공원에서 사운드 허그를 발견하면 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해 보면 어떨까. 공원을 걷다 보면 사람 머리 모양의 조형물도 만날 수 있다. 이 조형물은 조선의 6대 왕인 단종을 모티브로 삼아 제작한 것으로, 숙부인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난으로 인해 폐위된 단종이 머물다 사망한 곳이 바로 영월이라고 한다. 어린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 단종을 기리기 위해 영월에는 단종역사관을 마련하여 그의 생애를 기리고 있다. 영월하면 떠오르는 중요한 관광지로는 라디오스타 박물관이 손꼽히지 않을까.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와 라디오스타 박물관은 바로 근처에 있어 산책 겸 같이 둘러보기 좋다. 라디오스타 박물관은 영화 <라디오스타>의 촬영지로, 실제 영월방송국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박물관이다. 연예인과 매니저의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영화는 많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어 아직까지도 추억 속 영화의 낭만을 떠올리며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는 라디오스타 박물관과 연계하여 ‘보이는 라디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영월 도심 속 대표적인 여가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영월 금강공원에서 분위기와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으로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하루를 보내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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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로 재탄생한 음악이 흐르는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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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행 천년의 역사 무령왕릉
- 공주여행 천년의 역사 무령왕릉 2022년 공주 무령왕릉이 발굴 50주년을 맞이했다. 어릴 적 무령왕릉은 거대했고 수학여행 필수 코스로 포함될 정도로 역사와 의미가 깊은 장소다. 더욱이 올해로 우리들에게 무령왕릉이 친구처럼 다가온 시간이 50년이 되었다는 소식에 공주 송산리고분군의 비밀을 한 번 더 감상하기 위해 무령왕릉을 찾았다. 한국 고고학의 기념비적 사건으로 인정받고 있는 무령왕릉 발굴의 의미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놨을 정도로 큰 관심거리였다. 무령왕릉이 발굴되는 순간 국민들은 한국 고대사의 비밀을 풀어줄 것을 기대했고 4500여 점에 달하는 출토 유물은 대단하다는 감탄을 절로 나오게 했다. 무령왕릉은 혼란스러웠던 백제를 안정시키고 갱위강국을 선언한지 15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공주시는 관광객들에게 좀 더 많은 볼거리를 보여주기 위해 꾸준한 리모델링 작업을 했고 백제사를 넘어 고대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한 따뜻한 인심도 느낄 수 있었다. 무령왕릉은 송산리 제6호 별독무덤 북쪽의 나지막한 구릉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송산리고분군이 조사되면서 무령왕릉이 제6호 벽돌무덤의 현무릉으로 인식되어 처음에는 왕릉으로 주목받지 못했었다. 무령왕릉이 발견된 것도 매우 우연한 기회에 진행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수천 년 동안 일반인에게 공개가 안되었기에, 도굴과 같은 인위적 피해는 물론 붕괴 등의 피해가 없이 완전하게 보존된 상태로 조사가 가능했다. 현재 송산리고분군 내 무령왕릉은 제7호 분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피장자가 명확히 확인된 무덤으로 무령왕릉이라 부르고 있다. 실제 무덤은 겉모습만 감상할 수 있고 별도로 마련된 전시관을 통해 무덤의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전시관에 마련된 공간은 실제 무덤과 똑같은 내부 인테리어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모형이라는 생각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무령왕릉의 독특한 점은 터널형 천정과 바닥 벽돌 아래 배수시설도 설치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무령왕릉은 무덤의 주인공이 정확하게 밝혀진 몇 안 되는 고대의 무덤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왕릉이다. 또한 피장자가 백제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군주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책으로만 봤었던 백제의 매장 풍습과 땅과 지하의 신들에게서 “토지를 사서”무덤을 쓰는 개념 등은 볼수록 감탄을 하게 된다. 하지만 기자를 가슴 아프게 한 건, 최고의 발견이 최악의 발견으로 마무리되었다는 것이다. 도굴이 한 번도 되지 않은 귀중한 왕릉이었지만 발굴 조사를 17시간 만에 해치워버렸다. 유물만을 모두 챙겨서 나왔다는 자부심보다는 유물의 배치와 현장 기록을 좀 더 섬세하게 진행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현장이 전혀 통제가 되지 않았고 유물이 도난될 수도 있다는 조급함 때문에 급하게 유물을 쓸어 담았던 모습들이 전시관을 돌아보면서 아쉬움을 남게 했다. 아쉬웠던 기억은 추억으로 남기고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가족들과 공주에서 뜻깊게 보내셨으면 좋겠다. ○ 위치 : 충남 공주시 웅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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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행 천년의 역사 무령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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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청년복합문화공간인 수창청춘맨숀
- 수창청춘맨숀에 다가가면 왠 허름한 건물이 나온다. 바로 1976년에 지어진 3층 아파트 건물이다. 이곳은 폐건물이 되어 지역의 골칫거리로 여겨졌었지만 이제는 시민들이 문화예술공간으로 탄생한 수창청춘맨숀을 즐겨 찾아온다. 구 KT&G 연초제조창 직원들의 관사로 이용되던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청년복합문화공간이다. 2016년 문체부의 도심재생사업에 선정되어 변화를 맞게 되었다. 낡은 폐건물을 보수하고 청년작가들의 무대로 이용되면서 옛모습과 현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공간이 되었다. 2017년 12월에 공식 개관하였고 2018년 9월에 대구현대미술가협회가 수탁운영을 하였고 2018년 11월 3일에 정식오픈을 하였다. 이곳은 여러 섹터로 나뉘는데 ‘문화놀이터’, ‘청년복합문화공간’, ‘청년예술가지원’, ‘네트워크구축’, ‘시민참여공간’으로 이루어져있다. 규모는 부지 5,015㎡(1,517평)와 연면적 1,788㎡ (540평, 3개동)으로 이루어져있다. A동, B동, C동으로 건물이 나뉘는데 연결이 되어있어 오고가기 편하다. 상설전시와 기획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연도 여러차례 열리고 있다. 또한 시민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과 사회적, 철학적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다. 많은 장르를 통해 또 새로운 작은 커뮤니티를 구성한다. ‘긍정적인 사회 회복’이라는 모토로 청년지역예술가와 지역민들이 문화적 교류, 사회적 고민을 함께 공유하는 작은 커뮤니티가 되는 형태이다. 청년예술가를 위한 공간으로 레지던시를 운영하고 있다.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예술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예술가들의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현재운영안내는 다음과 같다. 화~일요일 10:00~18:00 방역시간대(폐관시간) 12:00~13:00 / 15:00~16: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작품교체시, 신정, 구정, 추석 당일 - 위치 :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로 22길 27 (수창동 64) - 문의 : (053) 252-256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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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청년복합문화공간인 수창청춘맨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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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복합 문화공간 냉동창고에서 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한 장생포 문화창고
- 고래 포획이 금지된 이후 고래잡이 도시 장생포는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장생포 문화창고는 옛 냉동창고를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장소인데 울산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도 주말에는 관람을 하기 위하여 오고 있다. 장생포 문화창고는 장생포가 간직한 한국 공업화 역사의 가치를 보존하고, 부족한 문화 인프라를 창출하기 위해 옛 세창냉동창고를 리모델링해 문을 연 6층짜리 복합 문화예술 공간이다. 1층에서부터 6층까지의 공간을 너무나 특색 있게 잘 꾸며 놓아 각층을 돌아보며 전시관람을 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어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2층에는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어 산업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의 모습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좋다. 각 층 로비미다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은 아이들 사진 찍어줄 공간이 많아서 즐거운 표정이다. 울산 미술협회의 프로젝트 전시인 아트팩토리 전시는 이곳이 울산 장생포임을 다시 한번 더 알게 해준다. 2월 27일까지 안티포커스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작품의 핵심은 그림 그 자체여야 하는데 사람들은 제목과 재료에 집착하며 껍데기를 먼저 바라본다. 그들은 작품이 완성된 시기를 보며 작가의 심리적 상태를 파악하려 하고 이름을 확인하고 나서야 알맹이를 다 봤다는 태도를 취한다. 마치 캡션이 작품의 본질을 말하고 진품 여부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노천웅 작가의 캡션 시리즈 전시작품을 다시 한번 더 바라보게 하는 문구다. 이 외에도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60주년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 발전의 시작 울산에서 찾다를 주제로 2월 3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는데 대한민국 경제 발전사에 중요한 축을 담당해온 울산 공업화 60년의 역사와 의미를 회고하는 전시회이다. 6층에는 북카페 지관서가가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독서와 사색을 즐기는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6층에서 7층 별빛마당으로 오르는 계단에는 피아노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한계단 오르내릴 때마다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는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개관 이후 이색적이고 수준 높은 전시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고, 지역 작가들의 창작·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울산시민의 대표 문화예술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장생포 문화창고는 지역 대표 문화창작 공간이자 주민 치유·문화향유 공간이다. 이번 주말에는 아이의 손을 잡고 전시관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위치 :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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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복합 문화공간 냉동창고에서 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한 장생포 문화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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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아이들이 좋아하는곳 꿀벌랜드
- 괴산 여행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장소는 아마도 “고추”일 것이다. 하지만 괴산에는 또 다른 특산품이 존재한다. 바로 자연과 함께 하는 괴산의 장점을 살려 달콤함과 행복이 가득한 꿀벌랜드다. 한적한 산골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단점 때문에 잘 알려지지 못 하다가 코로나19 비대면 여행지가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꿀벌은 일반적으로 양종 꿀벌 및 재래종을 뜻한다. 이 밖에 야생 꿀벌이 있는데, 산지의 나무 구멍 등에 집을 만들며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달달하게 음식과 함께 먹고 있는 “꿀”은 유럽 원산의 양종 꿀벌이 주종이다. 과거 이집트 왕의 무덤에서도 꿀은 발견되었고, 한국은 약 2,000년 전 고구려 태조 때 중국에서 꿀벌을 가져오면서 시작되었다. 꿀벌랜드가 괴산에 조성된 이유는 꿀벌의 조사연구 및 상품개발을 통해 괴산만의 볼거리와 특산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다. 2015년부터 보광 초등학교 화곡분교를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체험 시설로 현장에서 양봉 및 가공공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고 꿀벌랜드는 관광객들을 위한 정보 전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꿀벌랜드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2층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꿀잼랜드 VR 체험관은 입장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가족할인은 3인 이상 가족 이용 시 적용이 되고 사용시간은 평일 1시간, 주말 30분 이용이 가능하다. VR 체험 공간에서 아이들과 재미나게 체험을 하고 꿀을 알아가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이다. 꿀잼랜드는 캐릭터 디펜스, 레트로 슈팅, 베틀 핑퐁, 로잉레이스, 테이블하키, 파티룸 등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꿀벌랜드를 처음 방문했다면 이곳을 즐기는 방법을 따라 해보자. 1층 양봉 자재 구경을 시작으로 각종 체험을 통해 꿀벌 만들기 체험을 한다. 그리고 랜드 카페에서 달콤한 디저트를 마시면서 2층 꿀벌 전시관으로 이동한다. 2층 꿀잼랜드에서 전시관 구경도 하고 VR 탐험을 통해 괴산만의 매력을 100% 충전해 보는 최고의 시스템을 모두 즐겨 보자. 대한민국에서 꿀벌이 살기 좋은 장소는 충청북도를 기준으로 4곳이라고 한다. 괴산, 증편, 진천, 음성으로 풍수지리상 최적의 장소다. 꿀에 대한 상식과 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배우면서 괴산 관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꿀벌 랜드라고 해서 벌로 시작해서 벌로 끝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조금은 비조합으로 보일 수 있지만 로봇과 비행기도 전시되어 있다. 주말여행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면 충북여행 괴산에서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보자. ○ 위치: 충북 괴산군 사리면 모래재로 941 보광초등학교화곡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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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함께 즐기는 무안 물바위마을학교
- 코로나 팬데믹 이후 많은 사람들이 비대면 여행지를 찾게 되었는데 그 중에서도 비교적 알려지지 않은 곳이 있다. 따뜻한 남쪽 무안에 위치한 물바위마을학교를 소개한다. 이곳 물바위마을학교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 놀던 공간으로 현재는 리모델링 작업을 통해 또 다른 볼거리가 있는 곳으로 재탄생 되었다. 도서관처럼 운영되면서 관광객들과 함께 체험을 할 수 있는 놀이공간도 매달 운영하고 있다. 단순히 책을 보기 위해 방문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자연의 순수함과 아름다움을 마음껏 만끽하고 싶어 방문하는 여행객도 있다. 폐교였던 공간을 수십 년간 제초제와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잔디 운동장, 야생화 정원, 학교 동산 숲으로 가꾸었다. 가입마을 전체가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질 정도로 탄도만으로 둘러싸여 있어 경관이 수려하고 생물종이 다양하다. 물바위마을학교 이덕복 교장 선생님과 함께 학교 주변을 둘러본다. 가장 먼저 만난 공간은 촛불이 하나 있는 세모 집이다. 교장 선생님께서 직접 인테리어를 했고, 대한민국에 몇 개 없을 정도로 가장 큰 자랑거리라고 한다. 코로나19로 답답함이 밀려올 때면 이곳에서 혼자 “멍 때리는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니, 아무 생각 없이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 싶다면 체험해 보는 것도 좋다. 순수한 얼굴의 아이들 웃음소리가 들릴 것만 같은 복도에 도착했다. 1학년 1반을 알렸던 교실 간판은 열람실, 체험실, 교장실 등으로 변경되었고 다양한 체험과 열람실로 활용되고 있다. 교실을 둘러보면 마을 전체가 물바위마을학교의 교재, 교구라는 생각이 든다. 도시에서는 즐길 수 없는 체험, 이곳에서는 365일 어디서든 체험이 가능해 보인다. 마을학교 교사는 현재 마을 주민 가운데 마을 이장, 부녀회장, 영농회장, 어촌계장과 물바위학교 작은 도서관의 내부 교사로 운영되고 있다. 화가, 천연염색지도사, 생태학자 등의 외부 교사도 프로그램에 따라 초빙을 하고 있다. 특히 공부하는 열람실과 별도로 운영되고 있는 체험공간은 테이블마다 체험도구가 가득 채워져 있다. 마지막으로 교장선생님과 방문한 다육이 체험장은 남다른 애정이 듬뿍 담겨있는 공간이라고 한다. 선생님과 인생을 함께 보내고 있는, 20년 이상 된 다육이가 자라고 있기 때문이다. 교장 선생님은 다육이를 보여주면서 이곳을 운영하게 된 이유를 나누며 “많은 분들이 무안 여행 중 물바위마을학교를 방문해서 좋은 추억 만들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물바위마을학교는 자연 생태를 바탕으로 ‘아름답고 풍경이 있는 학교, 창의적이고 미래를 꿈꾸는 학교’로 거듭하고 있었다. 다가오는 주말 가족들과 이색적인 체험을 즐기고 싶다면 무안의 물바위마을학교를 추천한다. ○ 주소 : 전라남도 무안군 현경면 가입안길 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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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백미항, ‘어촌뉴딜300사업’ 통해 새로운 어촌체험관광지로 재탄생
- 지난 17일 경기도와 화성시는 화성 백미항에서 해양수산부 장관과 화성시장, 경기도 농정해양국장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촌뉴딜300사업’ 준공식을 열었다. 해양수산부는 2019년부터 전국 300개 낙후된 어촌어항을 선정해 활력이 넘치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고자 어촌뉴딜300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화성시 백미항 어촌뉴딜사업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국비와 지방비 102억4,300만 원이 투입돼 낙후된 건물·시설 등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해 경기 어촌의 새로운 관광기반을 구축했다. B&B하우스(숙박시설) 리모델링, 슬로푸드 체험장 조성, 주민공동이용시설(2층) 신축, 염전·머드체험이 가능한 백미힐링마당조성, 낙조캠핑장 조성, 마을안길 산책로 조성 등을 추진했다. 특히 마을주민 주도의 사업 아이디어가 반영돼 슬로푸드 체험관에서는 갓 잡은 해산물로 만든 파스타와 김·감태 아이스크림 등 새롭고 다양한 음식들을 맛볼 수 있으며, 복합공간에는 바리스타 자격증을 소유한 마을주민들이 함께 운영하는 카페가 들어선다. 화성시 백미리는 2005년 자율관리공동체, 2007년 어촌체험마을로 지정된 이후 체험 프로그램을 늘려왔다. 방문객수는 2010년 5만6천 명에서 지난해 10만 명으로 늘었고 수익도 8억6천만 원에서 24억9,200만 원으로 3배가량 증가했다. 하지만 건물·시설 곳곳이 낙후된 상황이었고 갯벌 위주의 단순 체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관광객 증가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 어촌뉴딜을 계기로 화성시 백미리는 가족단위 체험교육과 문화가 복합된 새로운 생태휴양 관광 메카로 재탄생했으며 젊은 인력 유입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으로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올해 어촌뉴딜사업으로 선정된 안산 대부도(선감항·탄도항·흘곶항)를 비롯해 화성 고온항․국화항, 안산 행낭곡항, 평택 권관항, 시흥 오이도항, 김포 대명항 등 7곳에서 2024년까지 사업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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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백미항, ‘어촌뉴딜300사업’ 통해 새로운 어촌체험관광지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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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각' 50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
- 서울시는 1972년 건립된 ‘삼청각’이 50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을 완료하고, 전문성 있는 민간전문기관으로 운영자를 바꿔 올해 3월 정식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3월 재개관하는 삼청각은 다양한 공연‧전시와 컨벤션이 열리고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한국 전통의 맛과 멋을 경험할 수 있는 ‘열린 전통문화관광 명소’로 재탄생한다. 북악산 자락에 위치한 ‘삼청각’은 7.4.남북공동성명 남북적십자회담('72.) 만찬장소로 사용하기 위해 1972년 지어진 역사적 장소다. 7~80년대 국가귀빈 접대장소 등으로 사용되어 오다 2001년 서울시가 매입, 현재까지 (재)세종문화회관이 운영을 맡아 한식당, 전통문화 공연 등 전통복합문화공간으로 운영해왔다. 그러나 한식당 등 식음사업과 컨벤션 비중이 커지면서 공연예술시설 운영에 전문성이 있는 (재)세종문화회관이 삼청각을 운영하는 데 한계와 많은 시민들이 부담 없이 방문‧이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시는 문화관광과 식음사업에 전문성을 갖춘 민간기관(법인‧단체)에 운영을 맡기고, 개방시설을 확대해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삼청각’은 2만115㎡ 부지에 본채인 일화당과 5개 별채(유하정, 천추당, 청천당, 취한당, 동백헌) 등 독립적인 총 6개 한옥 건물(연면적 4,399㎡)과 2개의 야외정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총 6개 한옥건물 가운데 2개 동은 시민 누구나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카페, 한옥체험공간 등으로 운영된다. 나머지 4개 동엔 전문 공연‧연회장, 한식당 등이 조성된다. 본채인 일화당과 3개의 별채(유하정, 천추당, 청천당)는 문화관광, 식음사업을 위한 수익공간으로 활용된다. 도로와 인접한 2개 별채(동백헌, 취한당)와 열린마당은 시민들이 상시 이용할 수 있는 카페, 한옥체험공간 등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본채인 일화당 2층의 공연·연회장(422㎡)은 첨단 공연장비로 교체해 다목적 활용이 가능해졌다. 250명 규모의 실내공간과 야외잔디마당을 활용해 공연, 국제회의, 컨벤션 등을 개최할 수 있다. 공연장과 연결된 테라스는 북악산과 한양도성이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이다. 1층의 한식당은 120석 규모로 7개 룸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유하정(203㎡)은 시냇물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팔각모양의 정자로 별도 주방을 갖추고 있어 카페 등 식음시설이나 휴게시설로 활용될 예정이다. 천추당(284㎡)과 청천당(174㎡)은 외부의 잔디마당과 연결돼있어 실내‧외 공간을 활용한 중·소규모 행사나 연회 등에 적합한 공간이다. 시는 이번 전면 리모델링을 통해 건물 내외부의 노후시설을 모두 리뉴얼했다. 한옥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하고 개방성과 편의성을 확보하는 데 주안점을 둬 북악산의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도심 속 특색있는 관광‧컨벤션 명소로 조성하고자 했다. 기존 공연‧연회장의 장비도 최신 시설로 교체해 문화공연, 국제회의, 기업 컨벤션, 공공행사 등 다양한 행사 개최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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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청각' 50년 만에 전면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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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어른도 즐겁게 체험하는, 경북 울진 민물고기생태체험관
- 잉어, 붕어, 미꾸라지, 메기, 연어. 이 물고기들의 공통점이 무엇인지 바로 떠오르는가. 바로 '민물고기'라는 것이다. 민물고기란 말 그대로 '민물' 즉 강과 호수 등의 담수에서 서식하는 물고기로, '담수어'라고도 부른다. 여기까지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일 것이다. 하지만 이 이상의 구체적인 내용을 아는 사람은 많이 없을 것이다. 민물고기에는 무엇이 있는지, 천연기념물은 또 어떤 것이 있는지. 평소 많은 관심이 있었던 것이 아니라면 알기 어려울 테니 말이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잘 모르는 민물고기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 주는 곳이 있다. 바로 경북 울진 민물고기연구센터이다.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는 민물 생태계 조사, 풍요로운 생태계 조성을 위한 어린고기 방류 외에도 경제성 어종생산 및 분양 등 많은 활동을 하는데, 단순히 이러한 자체적인 활동만 하는 것이 아니다. 민물고기에 대해 궁금한 관람객들을 위해 민물고기생태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어, 이를 소개하고자 한다. 이번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운영하는 생태체험관이 전시물 설치와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하고, 4월 2일부터 재개관했다. 천연기념물, 멸종 위기종, 이웃 나라 물고기 등 7개 학습 테마와 낙동강, 왕피천, 기수역 등 6개 생태계별 테마로 꾸며져 있는데, 특히 한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경북 울진의 ‘불영계곡’을 주제로 한 실내 리모델링도 진행해 웅장함을 더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즐겁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덕구온천, 죽변 후포항, 불영사 등의 지역관광명소와 함께 스탬프 투어를 제공하기도 하니, 울진의 다양한 명소를 찾아다니며 민물고기체험관도 방문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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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어른도 즐겁게 체험하는, 경북 울진 민물고기생태체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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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이 아름다운 신라의 별궁
- 선선한 바람과 은은한 조명, 옛 정취가 물씬 풍기는 한옥을 배경으로 연못가를 거닐 수 있는 곳. 밤마실 나서기 좋은 경주 동궁과 월지를 소개한다. 동궁은 신라의 태자가 살던 곳으로, 나라의 경사가 있거나 귀한 손님을 맞을 때 연회를 베풀었던 공간이다. 신라 시대의 정원의 모습이 잘 보존되어 있는 동궁과 월지는 실제로 일상생활에서 사용되던 유적들이 많이 나와 신라의 생활 모습을 알려준다. 신라가 멸망한 뒤 시인이 폐허가 된 동궁을 보며 “화려했던 궁궐은 간데없고 기러기와 오리만 날아든다”라는 시구절을 남겼다고 하여 동궁과 월지는 기러기와 오리를 뜻하는 안압지로도 불린다. 1980년대에 “월지”라는 글자가 새겨진 토기 파편이 발견되며 안압지가 ‘동궁과 월지’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달이 비치는 연못’이라는 뜻의 월지는 이름처럼 밤에 달이 빛날 때 가장 아름다운 연못이다. 맑고 깊은 연못 속에 은은한 조명이 비치는 건축물이 데칼코마니처럼 비치면 절로 감탄사가 나온다. 걷기만 해도 사극의 한 장면이 연출되어 아름다운 풍경을 사진으로 남기기 바빠지는 동궁과 월지에서 ‘감성 사진’ 한 장 남겨보면 어떨까. 월지는 연못 가장자리에 굴곡을 주어 어느 곳에서 바라보아도 연못의 전체 모습이 한눈에 들어올 수 없어 실제 크기보다 더욱 크게 느껴진다고 한다. 새삼 조상의 지혜가 느껴지는 건축 방식이다. 월지 안에는 크기가 서로 다른 3개의 섬을 만들어두고 여러 진귀한 동물들과 식물들을 길렀다고 한다. 지난 2022년 9월, 경주시는 동궁과 월지의 새 단장을 마쳤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1·3호 건물이 보수되었고 연꽃 단지 내 탐방로가 정비되었으며, 특히 3호 건물은 중앙 전시대의 투명 OLED 스크린에서 동궁과 월지 출토 유물을 직접 터치해 보며 배울 수 있는 체험시설이 새로 생겼다. 이번 단청 공사에는 경북에서 처음으로 전통 안료가 사용되었다고 하니 관람할 때 유심히 살펴보자. 문화재의 도시 경주에 있는 동궁과 월지는 근처에 같이 구경할 만한 다른 문화재들이 많다. 도보로 약 15분 거리에 국보 31호 첨성대가 있으며, 국립경주박물관과도 가까우니 경주에 문화재를 보러 방문한다면 경주 동궁과 월지를 방문해 아름다운 야경과 깊은 역사, 두 마리 토끼를 잡아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경상북도 경주시 원화로 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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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동궁과 월지, 야경이 아름다운 신라의 별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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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로 재탄생한 음악이 흐르는 공원
- 잔잔한 분위기의 영월에는 금강과 함께 음악이 흐르는 영월 금강공원이 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에코스튜디오로 재단장한 금강공원은 뛰어놀기 좋은 여러 공원들과 야외무대, 상징조형물 등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오고 싶은 공원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의 중심에 위치한 둥근 조형물은 ‘사운드 허그’다. 헤드셋 모양의 사운드 허그는 실제로 작동 가능한 대형 스피커로, 연령대 별 인기 노래를 틀 수 있는 장치가 있어 여러 장르의 노래를 들어볼 수 있다. 개인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틀 수도 있다고 하니 금강공원에서 사운드 허그를 발견하면 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해 보면 어떨까. 공원을 걷다 보면 사람 머리 모양의 조형물도 만날 수 있다. 이 조형물은 조선의 6대 왕인 단종을 모티브로 삼아 제작한 것으로, 숙부인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난으로 인해 폐위된 단종이 머물다 사망한 곳이 바로 영월이라고 한다. 어린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 단종을 기리기 위해 영월에는 단종역사관을 마련하여 그의 생애를 기리고 있다. 영월하면 떠오르는 중요한 관광지로는 라디오스타 박물관이 손꼽히지 않을까.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와 라디오스타 박물관은 바로 근처에 있어 산책 겸 같이 둘러보기 좋다. 라디오스타 박물관은 영화 <라디오스타>의 촬영지로, 실제 영월방송국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박물관이다. 연예인과 매니저의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영화는 많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어 아직까지도 추억 속 영화의 낭만을 떠올리며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는 라디오스타 박물관과 연계하여 ‘보이는 라디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영월 도심 속 대표적인 여가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영월 금강공원에서 분위기와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으로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하루를 보내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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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로 재탄생한 음악이 흐르는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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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여행 천년의 역사 무령왕릉
- 공주여행 천년의 역사 무령왕릉 2022년 공주 무령왕릉이 발굴 50주년을 맞이했다. 어릴 적 무령왕릉은 거대했고 수학여행 필수 코스로 포함될 정도로 역사와 의미가 깊은 장소다. 더욱이 올해로 우리들에게 무령왕릉이 친구처럼 다가온 시간이 50년이 되었다는 소식에 공주 송산리고분군의 비밀을 한 번 더 감상하기 위해 무령왕릉을 찾았다. 한국 고고학의 기념비적 사건으로 인정받고 있는 무령왕릉 발굴의 의미는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어 놨을 정도로 큰 관심거리였다. 무령왕릉이 발굴되는 순간 국민들은 한국 고대사의 비밀을 풀어줄 것을 기대했고 4500여 점에 달하는 출토 유물은 대단하다는 감탄을 절로 나오게 했다. 무령왕릉은 혼란스러웠던 백제를 안정시키고 갱위강국을 선언한지 1500년이 되는 해를 맞아, 공주시는 관광객들에게 좀 더 많은 볼거리를 보여주기 위해 꾸준한 리모델링 작업을 했고 백제사를 넘어 고대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기 위한 따뜻한 인심도 느낄 수 있었다. 무령왕릉은 송산리 제6호 별독무덤 북쪽의 나지막한 구릉지대에 위치하고 있다. 일제강점기인 1930년대에 송산리고분군이 조사되면서 무령왕릉이 제6호 벽돌무덤의 현무릉으로 인식되어 처음에는 왕릉으로 주목받지 못했었다. 무령왕릉이 발견된 것도 매우 우연한 기회에 진행되었다. 다행스럽게도 수천 년 동안 일반인에게 공개가 안되었기에, 도굴과 같은 인위적 피해는 물론 붕괴 등의 피해가 없이 완전하게 보존된 상태로 조사가 가능했다. 현재 송산리고분군 내 무령왕릉은 제7호 분으로 분류되고 있으나, 피장자가 명확히 확인된 무덤으로 무령왕릉이라 부르고 있다. 실제 무덤은 겉모습만 감상할 수 있고 별도로 마련된 전시관을 통해 무덤의 구조를 살펴볼 수 있다. 전시관에 마련된 공간은 실제 무덤과 똑같은 내부 인테리어로 조성되었기 때문에 모형이라는 생각이 전혀 느껴지지 않는다. 무령왕릉의 독특한 점은 터널형 천정과 바닥 벽돌 아래 배수시설도 설치되어 있었다는 것이다. 무령왕릉은 무덤의 주인공이 정확하게 밝혀진 몇 안 되는 고대의 무덤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는 왕릉이다. 또한 피장자가 백제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군주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책으로만 봤었던 백제의 매장 풍습과 땅과 지하의 신들에게서 “토지를 사서”무덤을 쓰는 개념 등은 볼수록 감탄을 하게 된다. 하지만 기자를 가슴 아프게 한 건, 최고의 발견이 최악의 발견으로 마무리되었다는 것이다. 도굴이 한 번도 되지 않은 귀중한 왕릉이었지만 발굴 조사를 17시간 만에 해치워버렸다. 유물만을 모두 챙겨서 나왔다는 자부심보다는 유물의 배치와 현장 기록을 좀 더 섬세하게 진행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현장이 전혀 통제가 되지 않았고 유물이 도난될 수도 있다는 조급함 때문에 급하게 유물을 쓸어 담았던 모습들이 전시관을 돌아보면서 아쉬움을 남게 했다. 아쉬웠던 기억은 추억으로 남기고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을 가족들과 공주에서 뜻깊게 보내셨으면 좋겠다. ○ 위치 : 충남 공주시 웅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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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청년복합문화공간인 수창청춘맨숀
- 수창청춘맨숀에 다가가면 왠 허름한 건물이 나온다. 바로 1976년에 지어진 3층 아파트 건물이다. 이곳은 폐건물이 되어 지역의 골칫거리로 여겨졌었지만 이제는 시민들이 문화예술공간으로 탄생한 수창청춘맨숀을 즐겨 찾아온다. 구 KT&G 연초제조창 직원들의 관사로 이용되던 아파트를 리모델링해 만들어진 청년복합문화공간이다. 2016년 문체부의 도심재생사업에 선정되어 변화를 맞게 되었다. 낡은 폐건물을 보수하고 청년작가들의 무대로 이용되면서 옛모습과 현대의 모습이 공존하는 공간이 되었다. 2017년 12월에 공식 개관하였고 2018년 9월에 대구현대미술가협회가 수탁운영을 하였고 2018년 11월 3일에 정식오픈을 하였다. 이곳은 여러 섹터로 나뉘는데 ‘문화놀이터’, ‘청년복합문화공간’, ‘청년예술가지원’, ‘네트워크구축’, ‘시민참여공간’으로 이루어져있다. 규모는 부지 5,015㎡(1,517평)와 연면적 1,788㎡ (540평, 3개동)으로 이루어져있다. A동, B동, C동으로 건물이 나뉘는데 연결이 되어있어 오고가기 편하다. 상설전시와 기획전시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공연도 여러차례 열리고 있다. 또한 시민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학과 사회적, 철학적 개념으로 운영되고 있다. 많은 장르를 통해 또 새로운 작은 커뮤니티를 구성한다. ‘긍정적인 사회 회복’이라는 모토로 청년지역예술가와 지역민들이 문화적 교류, 사회적 고민을 함께 공유하는 작은 커뮤니티가 되는 형태이다. 청년예술가를 위한 공간으로 레지던시를 운영하고 있다. 창작공간을 제공하고 다양한 예술창작의 기회를 제공하고 청년예술가들의 인큐베이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현재운영안내는 다음과 같다. 화~일요일 10:00~18:00 방역시간대(폐관시간) 12:00~13:00 / 15:00~16:00 - 휴관일 : 매주 월요일, 작품교체시, 신정, 구정, 추석 당일 - 위치 : 대구광역시 중구 달성로 22길 27 (수창동 64) - 문의 : (053) 252-2566~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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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복합 문화공간 냉동창고에서 문화예술공간으로 변신한 장생포 문화창고
- 고래 포획이 금지된 이후 고래잡이 도시 장생포는 문화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극찬을 받고 있는 장생포 문화창고는 옛 냉동창고를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꿈한 장소인데 울산 시민뿐만 아니라 인근 도시에서도 주말에는 관람을 하기 위하여 오고 있다. 장생포 문화창고는 장생포가 간직한 한국 공업화 역사의 가치를 보존하고, 부족한 문화 인프라를 창출하기 위해 옛 세창냉동창고를 리모델링해 문을 연 6층짜리 복합 문화예술 공간이다. 1층에서부터 6층까지의 공간을 너무나 특색 있게 잘 꾸며 놓아 각층을 돌아보며 전시관람을 하는 즐거움을 맛볼 수 있어 인기가 상승하고 있다. 특히 2층에는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기념관이 자리하고 있어 산업도시로 성장하는 과정의 모습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 좋다. 각 층 로비미다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온 부모들은 아이들 사진 찍어줄 공간이 많아서 즐거운 표정이다. 울산 미술협회의 프로젝트 전시인 아트팩토리 전시는 이곳이 울산 장생포임을 다시 한번 더 알게 해준다. 2월 27일까지 안티포커스 초대전이 열리고 있다. "작품의 핵심은 그림 그 자체여야 하는데 사람들은 제목과 재료에 집착하며 껍데기를 먼저 바라본다. 그들은 작품이 완성된 시기를 보며 작가의 심리적 상태를 파악하려 하고 이름을 확인하고 나서야 알맹이를 다 봤다는 태도를 취한다. 마치 캡션이 작품의 본질을 말하고 진품 여부를 증명이라도 하듯이.." 노천웅 작가의 캡션 시리즈 전시작품을 다시 한번 더 바라보게 하는 문구다. 이 외에도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60주년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한국 발전의 시작 울산에서 찾다를 주제로 2월 3일부터 오는 4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는데 대한민국 경제 발전사에 중요한 축을 담당해온 울산 공업화 60년의 역사와 의미를 회고하는 전시회이다. 6층에는 북카페 지관서가가 자리 잡고 있어 아름다운 풍광을 배경으로 독서와 사색을 즐기는 시민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6층에서 7층 별빛마당으로 오르는 계단에는 피아노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한계단 오르내릴 때마다 들려오는 피아노 소리는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개관 이후 이색적이고 수준 높은 전시회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고, 지역 작가들의 창작·소통 공간으로도 활용되고 있다. 울산시민의 대표 문화예술 명소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장생포 문화창고는 지역 대표 문화창작 공간이자 주민 치유·문화향유 공간이다. 이번 주말에는 아이의 손을 잡고 전시관으로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 위치 : 울산 남구 장생포고래로 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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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아이들이 좋아하는곳 꿀벌랜드
- 괴산 여행의 가장 기본이 되는 장소는 아마도 “고추”일 것이다. 하지만 괴산에는 또 다른 특산품이 존재한다. 바로 자연과 함께 하는 괴산의 장점을 살려 달콤함과 행복이 가득한 꿀벌랜드다. 한적한 산골마을에 위치하고 있는 단점 때문에 잘 알려지지 못 하다가 코로나19 비대면 여행지가 인기를 얻으면서 최근 인기를 얻고 있다. 꿀벌은 일반적으로 양종 꿀벌 및 재래종을 뜻한다. 이 밖에 야생 꿀벌이 있는데, 산지의 나무 구멍 등에 집을 만들며 거주하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달달하게 음식과 함께 먹고 있는 “꿀”은 유럽 원산의 양종 꿀벌이 주종이다. 과거 이집트 왕의 무덤에서도 꿀은 발견되었고, 한국은 약 2,000년 전 고구려 태조 때 중국에서 꿀벌을 가져오면서 시작되었다. 꿀벌랜드가 괴산에 조성된 이유는 꿀벌의 조사연구 및 상품개발을 통해 괴산만의 볼거리와 특산품을 만들어 내기 위해서다. 2015년부터 보광 초등학교 화곡분교를 리모델링하여 조성한 체험 시설로 현장에서 양봉 및 가공공장을 직접 운영하고 있고 꿀벌랜드는 관광객들을 위한 정보 전달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꿀벌랜드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 휴관이다. 2층에 별도로 마련되어 있는 꿀잼랜드 VR 체험관은 입장료를 별도로 내야 한다. 가족할인은 3인 이상 가족 이용 시 적용이 되고 사용시간은 평일 1시간, 주말 30분 이용이 가능하다. VR 체험 공간에서 아이들과 재미나게 체험을 하고 꿀을 알아가는 경험을 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 이다. 꿀잼랜드는 캐릭터 디펜스, 레트로 슈팅, 베틀 핑퐁, 로잉레이스, 테이블하키, 파티룸 등 다양하게 즐길거리가 넘쳐난다. 꿀벌랜드를 처음 방문했다면 이곳을 즐기는 방법을 따라 해보자. 1층 양봉 자재 구경을 시작으로 각종 체험을 통해 꿀벌 만들기 체험을 한다. 그리고 랜드 카페에서 달콤한 디저트를 마시면서 2층 꿀벌 전시관으로 이동한다. 2층 꿀잼랜드에서 전시관 구경도 하고 VR 탐험을 통해 괴산만의 매력을 100% 충전해 보는 최고의 시스템을 모두 즐겨 보자. 대한민국에서 꿀벌이 살기 좋은 장소는 충청북도를 기준으로 4곳이라고 한다. 괴산, 증편, 진천, 음성으로 풍수지리상 최적의 장소다. 꿀에 대한 상식과 벌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배우면서 괴산 관광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꿀벌 랜드라고 해서 벌로 시작해서 벌로 끝난다는 생각을 할 수 있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조금은 비조합으로 보일 수 있지만 로봇과 비행기도 전시되어 있다. 주말여행 어디로 가야 하나? 고민하고 있다면 충북여행 괴산에서 이색적인 추억을 만들어 보자. ○ 위치: 충북 괴산군 사리면 모래재로 941 보광초등학교화곡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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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법으로 영월의 하늘을 즐길 수 있는 별마로 천문대
-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을 가진 별마로 천문대는 강원도 영월에 위치한 천문대로 많은 관광객들이 영월의 청광한 하늘을 즐기기 위해 찾는 명소다. 별마로 천문대는 올해로 개관 20주년을 맞아 리모델링을 실시했으며 관람객들을 위해 여러 가지 즐길거리를 마련했다. 그중 패러글라이딩 체험은 해발 800m의 별마로 천문대 정상에서 출발하여 평강 동강둔치공원에 착륙하는 코스로, 발 아래 탁 트인 영월의 풍경을 둘 수 있는 인기 체험코스다. 별마로 천문대 내부에는 가상현실 패러글라이딩 체험과 VR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존이 마련되어있다. 또한 별자리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는 천체투영실, 우주 관련 다큐멘터리를 시청할 수 있는 시청각실, 직접 망원경을 통해 하늘을 관찰할 수 있는 보조관측실 등을 통해 밤하늘에 대한 지식을 효과적으로 전달받을 수 있다. 별마로 천문대 주변에는 산림욕장, 산책로가 마련되어있으며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야외 놀이터와 교육관도 구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로 즐기기 좋다. 별마로 천문대는 내부 리모델링 공사로 인해 2021년 12월 23일(목) 오후 2시에 재개관 예정이며, 온라인을 통해 12월 9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여러 가지 방법으로 영월의 하늘을 즐기고 싶다면 별마로 천문대에 방문해보는 것은 어떨까. ○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천문대길 397 별마로 천문대 홈페이지 : https://www.yao.or.kr: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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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방법으로 영월의 하늘을 즐길 수 있는 별마로 천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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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913 송정역시장
- 전통시장의 역사와 전통을 고스란히 간직한 채로 새롭게 태어난 1913 송정역 시장은 1913년 개장한 100년 전통시장의 명맥을 이어 2016년 4월에 새롭게 개장하였다. 광주시와 현대자동차 그룹이 함께 출범시킨 전통시장 활성화 프로젝트인 광주 1913 송정역 시장은 기존 송정역점 매일 시장을 변경해 개장한 전통시장으로 강원도 봉평장 프로젝트를 진행한 현대카드가 콘셉트 디자인 기획을 담당했다. 송정역 시장은 시장이 가장 활성화된 1970~1980년대를 추억할 수 있는 체험형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시장에 점포들을 리모델링했다. 시장을 찾은 방문객들은 KTX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국내 최초로 역사 밖에서 해당 역의 실시간 열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전광판을 설치해 제2의 대합실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하였다. 전통과 트렌디함까지 갖춘 송정역 시장에는 젊은 상인들이 대거 들어와 먹거리는 늘어나고 활기 넘치는 시장으로 탈바꿈하였다. 송정역 시장은 젊은 사람들의 활기로 채워져 가고 청년들은 이곳에서 희망을 일궈가고 있다. 또한, 시장을 넘어 또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단장되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는 대표명소로 거듭났다. 새롭게 옷을 갈아입었어도 재래시장에서 느낄 수 있는 특유의 인심과 사람과 사람 사이의 흐르는 정은 고스란히 이어오고 있었다. 재래시장의 장점에 젊은 감각이 더해져 재탄생 된 1913 송정역 시장, 100년의 세월을 품고 있는 이곳이 앞으로 또다시 100년을 이어가길 기대해본다. ● 위치: 광주 광산구 송정로8번길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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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1913 송정역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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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 무더위 피해 뿌리공원으로 오세요!
- 코로나 19 상황에서, 시기를 반영하여 새롭게 단장한 뿌리공원의 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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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 운행 시작
- [사진출처: 곡성군청 보도자료] 과거로의 시간 여행, 뉴트로 더한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 내부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난 2월 1일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했다.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는 곡성군의 대표 관광 상품이다. 운영을 시작한 이래 약 15년 간 수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았다. 하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낡은 부분은 정비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대응하고자 리모델링을 하게 됐다.금번 증기기관차 내부 리모델링의 키워드는 ‘뉴트로’다. 현대적인 모습이 남아있던 기차 내부를 옛 증기기관차의 모습을 살려 복고적인 감성을 재현했다. 이를 통해 장년 이상 세대에게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게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동시에 노후된 장비와 편의시설을 교체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였다.섬진강기차마을 증기기관차는 기차마을에서 가정역까지 10km 구간을 왕복하는 관광열차다. 바쁜 일 없는 열차는 섬진강 물결처럼 시속 30km의 속도로 느릿느릿 흘러간다. 기적소리와 함께 하얀 수증기가 하늘 위로 흩어지면 탑승객들은 어느새 추억과 여유에 빠져든다.곡성군은 이번 증기기관차 내부 리모델링을 시작으로 섬진강 레일바이크 출발 운행구간을 기존 침곡역에서 가정역으로 분리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증기기관차 정차역을 만들고, 정차역별로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에게 곡성에서의 더욱 특별한 시간여행을 선사할 수 있다는 생각이다.또한 군 관계자는 “올해 초 개장예정인 ‘압록상상스쿨’까지 연계해 남녀노소 사계절 즐길 수 있는 섬진강 수변관광벨트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내용출처: 곡성군청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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