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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과 북한산성 잇는 '탕춘대성'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발돋움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수도성곽인 한양도성, 대피성인 북한산성과 함께 조선후기 도성 방어체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문화유산인 「탕춘대성」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하였다.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을 연결하고 있는 「탕춘대성」은 3개의 성이 유기적인 하나의 도성 방어체계를 구축하여 운용될 수 있도록 쌓은 독창적인 방어성이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후 도성 방어체계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하여 숙종 41년(1715년) 축조를 시작하여 영조 30년(1754년)에 완성 하였다. 이번에 사적으로 지정된 범위는 한양도성 서북쪽의 인왕산 기차바위에서 홍지문(弘知門)을 지나 북한산의 향로봉 아래까지 이어지는 총 길이 5,051m 구간이다. * 홍지문(弘知門) : 1715년 축조된 탕춘대성의 성문(1921년 홍수로 무너진 후 1977년 복원) * 총 길이 5,051m : 석성 구간 3,549m, 토성 구간 758m, 자연암반 구간 744m 「탕춘대성」은 평시에는 성 안에 설치된 군량 보관창고인 평창(平倉)을 지키고, 전시에는 평창(平倉)에 비축했던 군량을 한양도성과 북한산성에 보급하는 기지 역할을 하였다. 한양도성을 지키기 어려워지면 조정과 도성민이 북한산성으로 안전하게 피난할 수 있는 통로가 되어 조선후기 3개의 성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방식의 도성 방어체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성곽의 잔존상태가 양호하며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인접한 성을 연결하면서 군량 보급과 지휘를 하는 배후 성으로 한양도성, 북한산성과 함께 조선후기 도성 방어체계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문화유산이다. 현재 문화재청은 서울시와 함께 ‘한양의 수도성곽’이라는 이름으로 탕춘대성, 한양도성, 북한산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해 9월 유네스코에 예비평가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다. * 유네스코 예비평가(Preliminary Assessment) : 등재신청 초기 단계에 자문기구와 당사국이 논의하여 세계유산 등재 가능성을 검토하는 단계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서울시와 협력하여 ‘한양의 수도성곽’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노력하고, 탕춘대성의 가치를 온전히 전승하고 국민과 함께 향유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시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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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과 북한산성 잇는 '탕춘대성' 국가지정문화유산으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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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계유산 남한산성 북문 11월 1일 개방
-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가 지난 2021년부터 시작한 남한산성 북문 해체·보수공사 완료로 11월 1일부터 남한산성 북문을 개방한다. 남한산성에 있는 사대문 중 하나인 남한산성 북문은 1624년(인조 2) 신축됐다. 1637년(인조 15) 병자호란 당시, 조선군들이 북문을 나서 청군을 기습공격한 후 패한 ‘법화골 전투’의 아픔이 있어 1779년(정조 3) 개축하면서 다시는 전쟁에서 패하지 말자는 의미에서 전승문(全勝門)이라 이름 붙였다. 이후, 한국전쟁으로 파괴됐던 문을 1979년 남한산성 보수정화 사업으로 새롭게 복원했지만, 점차 성문에 균열이 생기고 문루(門樓, 성문 위의 누각)가 기울어지는 등 문화유산과 탐방객 안전이 우려됨에 따라 2021년 25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남한산성 북문과 문루의 전면 해체·보수에 착수했다. 이번 공사는 가로 25m, 높이 6m의 성벽을 포함해 정면 4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문루를 동시에 해체·보수한 드문 사례에 속한다. 또한, 충실한 원형복원과 고증을 위한 발굴조사와 관련 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해 최대한 남한산성 북문의 원형을 복원하고자 노력한 결과, 세계유산으로서의 남한산성의 진정성을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김천광 경기도남한산성세계유산센터 소장은 “남한산성 북문 해체·보수가 완료돼 남한산성의 세계유산적 가치 보존과, 탐방객들의 안전성 및 편의성을 증진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세계유산에 걸맞은 남한산성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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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세계유산 남한산성 북문 11월 1일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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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사 개산 400주년 문화재 탐방 ‘내 마음속의 풍경’ 열려
- 보광사가 주최하고, 불교문화단체 구슬주머니가 주관·기획하는 이번 행사는 보광사 개산 400주년을 기념해 개최되며, 이번 행사를 통해 보광사가 소장하고 있는 목조지장보살좌상 및 복장유물(강원도 유형문화재 188호)을 비롯해 강원도 문화재자료 173호로 지정된 보광사 현왕도 등 강원도를 대표하는 산사문화재를 더 가까이 만나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속초 보광사 목조지장보살좌상’은 숭록대부 나업의 부인 한 씨가 죽은 남편의 극락왕생을 기원하며 1654년 금강산 안양암에 조성했으며, 1937년 보광사로 이운된 것으로 알려졌다. 나업은 조선 시대 인조의 상선(尙膳) 내시로, 병자호란을 전후해 조선과 청나라의 외교 관계에서 긴밀한 역할을 수행했던 인물이다. 불상 조성 발원문에 담겨있는 한씨 부인의 지극한 마음은 수백년의 시간을 뛰어넘어 오늘날 보광사로 이어지고 있다. 2010년 발견된 ‘제불여래보살명칭가곡’은 15세기 명나라에서 조선 왕실에 보낸 경전으로, 조선왕조실록에도 여러 차례 등장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범패로 재현된 가곡을 따라 불러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보광사 대웅전, 지장전, 삼성각과 관음바위 등 해설과 함께 보광사 경내를 탐방할 수 있는 원데이 문화재 투어 및 나업과 한씨 부인의 사랑이야기를 무용극으로 재탄생시킨 가무악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속초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보광사는 속초시 동명동에 자리한 사찰이다. 관세음보살이 현현한 것으로 알려진 관음바위가 인근에 자리하고 있고, 버마(현 미얀마)의 조각승들이 큰 옥을 가져와 직접 만든 와불상도 발길을 멈추게 한다. 영랑호와 어우러지는 뛰어난 경관으로 관광객들의 발걸음을 사로잡는 이 도량에 불과 10여 년 전, 정밀 조사를 통해 불상 속에서 복장유물이 새롭게 발견됐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이는 많지 않다. 특히 숭록대부 나업과 한씨 부인의 러브 스토리는 복장유물에서 나온 불상 조성 발원문을 해석함으로써 수백년 만에 세상의 빛을 보게 됐다. 이번 행사가 개최되는 보광사는 속초시 도심 속에 있는 속초시를 대표하는 사찰이자, 아름다운 영랑호를 조망할 수 있는 관광명소다. 또 보광사가 소장하고 있는 목조지장보살 및 복장유물은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돼 있으며, 보광사 현왕도 역시 조선 후기 불교예술의 성과를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이다. 보광사는 개산 400주년을 맞아 이런 귀중한 문화재들을 시민들이 더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손님맞이 채비에 한창이다. 일반 시민뿐만 아니라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행사는 8월 30일(수), 10월 15일(일), 11월 11일(토)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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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광사 개산 400주년 문화재 탐방 ‘내 마음속의 풍경’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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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덕진진, 강화해협을 지키는 강화도의 가장 강력한 돈대
- 강화 덕진진은 병자호란 후 강화도를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12진보 중 하나로, 용두돈대와 덕진돈대를 거느리고 덕진포대와 남장포대를 관할하는 강화해협의 가장 강력한 돈대다. 강화해협을 지킨 강화도의 요충지, 강화 덕진진을 소개한다. 덕진진은 1866년 병인양요 때 양헌수의 군대가 정족산성으로 들어가 프랑스 군대를 격파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었으며, 1871년 신미양요 때는 미국 함대와 가장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다. 강화 12진보 중 가장 중요한 강화 동남쪽을 지키고 있던 덕진진은 신미양요 당시 미국 군대의 신식 무기로 인해 몸을 숨길 수 있는 낮은 담이 파괴되고 미국 함대에 의해 점령당하고 말았다. 대한민국 사적 제226호로 지정된 덕진진은 1976년에 성곽과 돈대를 고치고 남장포대를 고쳐 쌓는 수리 작업을 통해 그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앞면 3칸, 옆면 2칸의 누각도 다시 세웠으며, 전쟁 당시 사용했던 대포를 복원하여 설치해 전쟁을 대비한 요충지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덕진진에 방문하면 흥선대원군이 세운 해문방수비를 볼 수 있다. 해문방수비에는 ‘바다의 문을 막고 지켜서, 다른 나라의 배가 지나가지 못하도록 하라’는 글귀가 쓰여있다. 강화의 든든한 방패가 되어준 강화 덕진진에 걸맞는 글귀다. 강화 덕진진은 강화 나들길 2코스인 호국돈대길에 속하는 곳으로, 호국돈대길을 걸으면 갑곶돈대부터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까지 약 17km의 거리를 걸을 수 있다. 다소 긴 코스라 2코스 중에서도 일부 구간만 걸을 수도 있으니 덕진진과 함께 주변의 명소들도 둘러보면 어떨까. 덕진진은 매표소에서 1인당 700원에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주변의 다른 관광지들과 함께 관람하면 관람권이 할인되니 참고하자.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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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덕진진, 강화해협을 지키는 강화도의 가장 강력한 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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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경천대, 낙동강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 경천대는 낙동강의 여러 모습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는 ‘낙동강 제1경’으로 손꼽히곤 한다. 고요한 낙동강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곳, 상주 경천대를 소개한다. 경천대 국민관광지로도 불리는 경천대는 경천대랜드와 밀리터리 서바이벌 체험센터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라 수영장, 눈썰매장까지 있어 테마공원에 놀러온 듯한 설레는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경천대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경천대랜드는 내부에 매점과 식당도 있으니 어린이 동반 방문객이라면 하루 재미있는 체험을 즐기러 오기 딱 좋다. 약 150m의 완만한 길을 산책하듯 걸어 올라가면 전망대로 가는 길의 시작점을 만나게 된다. 옥주봉 전망대는 멀지 않고 가는 길이 푸릇푸릇 아름다워 찬찬히 오르는 내내 기분 좋은 숲 향기를 맡을 수 있다. 양옆으로 돌탑들과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낙동강 강바람길 탐방로는 약 2시간이 걸리는 코스 내에 경천대, 옥주봉, 낙동강 투어 로드, 전망대, 황토볼체험장, 인공폭포 등을 포함하고 있어 강바람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낙동강 일대를 다 돌아본 듯한 기분이 든다. 낙동강 강바람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절벽 끝에 강을 바라보고 지어진 정자를 하나 만나게 된다. 이 정자는 무우정으로, 병자호란을 겪은 후 은거하며 학문을 닦았던 채득기 선생이 머물던 곳이다. 채득기 선생을 따라 상주에 살던 선비들은 무우정을 마음을 닦고 모임을 가지는 장소로 애용했다고 한다. 나무 그늘 아래 마루에 앉아 강을 내려다보면 답답한 마음이 풀어지는 기분이 든다. 이름에 ‘하늘이 스스로 만든 경치’라는 뜻이 들어있는 경천대(자천대)는 절경을 자랑하는 국민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입장료과 주차료가 무료라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볼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관광지가 각광받고 있는 요즘, 풍경을 감상하며 쉬엄쉬엄 산책하듯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경천대는 최고의 관광지가 아닐까. 주로 옆에서 볼 수 있는 낙동강을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상주 경천대에서 낙동강 절경을 만나보자. 〇 위치 :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 경천로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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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경천대, 낙동강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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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 가볼 만한 곳 두들마을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 야간 경관조명
- 경북 영양 가볼만한 곳 두들마을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 야간 경관조명 경북 영양군 두들마을에 야간 경관조명이 새롭게 조성되었다. 2022년 3월 10일 관광객과 체험객을 위해 야간 경관조명을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 진입로 입구부터 교육원 둘레와 산책로에 이르는 1.8㎞ 구간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공하였다.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의 모습과 그 아래로는 두들마을주곡고택의 모습이 은은하게 비친다. 오색으로 가득한 LED 조명으로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의 밤을 아름답게 밝히고 있는 모습은 알록달록한 빛의 향연에 기분이 좋아진다.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으로 가는 길의 안전 휀스에도LED 조명이 부착되어 있는데 조명을 보며 걸어가는 길은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 입구이며 여기서 장계향이란 인물에 대하여 궁금하여진다. 조선 중기의 문인으로 본명은 계향이다. 경당 장흥효(1564~1634)의 딸로 시문과 서화에 능했으며 지와 덕을 겸비한 현모양처, 효녀로도 이름이 높다. 이시명과 결혼하여 6남 2녀를 두었으며, 그 중 휘일과 현일은 성리학 연구자로 이름을 떨쳤다. 9편의 시와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쓴 저술가이다. 음식디미방을 통해 식품의 과학적 조리법을 최초로 기록한 진취적인 여성이며, 다시 말해 여성 과학자이다. 조선시대에는 여성이 책을 저술하여 남긴다는 것 자체가 사회적 통념에 어긋난 일이었으나 후대를 위해 사회적 통념에 과감히 도전한 여성이었다. 장계향을 부르는 수식어를 하나씩 나열하고 소개하여 보겠다. 야간 경관을 함께 감상해주길 바란다. <어질고 바른 어머니> 10남매를 출중하게 성장시키고 부군 석계 이시명을 일으켜 세운 현모양처로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를 섬김에는 효도하고 근신하는 절차가 갖추어져 있었으며 선군자를 받들어 섬기면서 근 60년 동안을 서로가 손님을 대접하듯이 공경하였으며 모든 일을 반드시 남편에게 먼저 아뢰어 뜻을 받은 뒤에 실행하였다. <재주보다 선행을 강조한 교육자> 재주보다 선행을 강조하여 일곱 아들을 7룡으로 불리게 한 교육자이다. 자녀들에게는 “너희들이 비록 글 잘한다는 소리가 들린다 해도 나는 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착한 행동 하나를 했다는 소리가 들리면 아주 즐거워하여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가르치며 과거시험공부보다 성리학의 학문적 본질을 하나라도 몸소 실천함을 근본으로 삼았다. <수기 안인의 길을 모색한 사상가> 1627년 청나라가 10만 대군을 이끌고 정묘호란을 일으켜 조선을 침략하자 이에 분개하면서, 옛날 중국 제나라의 강직한 충신인 노중련이 진나라가 황제국이 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던 고사를 인용하여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키자고 호소하였다. <민초들을 다함없이 구휼한 사회사업가> 정유재란, 정묘호란, 병자호란 속에서 민초들을 다함없이 구휼한 사회사업가이다. 의지할 곳이 없는 사람이 있으면 불쌍히 여겨 구휼하고 도와주기를 마치 남이 알지 못하는 자신의 근심처럼 여기고 몰래 남에게 음식물을 보내주고도 알리지 못하게 하여 마을 사람들이 모두 그의 은덕에 감동하였다. <당대의 서예대가의 절찬을 받은 서예가> 청풍자 정윤목 공이 장계향이 초서로 쓴 적벽부를 보고 말하기를 “이 글에 나타난 기풍과 굳센 필세가 호기롭고 굵직함이 우리나라 사람의 글씨와는 그 류를 달리하니 중국 어느 대가의 글씨가 아닌가”라고 경탄하였다. <빼어난 시를 남긴 시인> 번암 채문숙 공이 영남의 고적에 「전가보첩」을 갖추어 넣어서 경연에서 주달하여 임금의 칭찬을 받은 일이 있었다. 채공은 ‘학발시’를 보고 “「시경」 삼백 편 중에 ‘학발시’와 같은 작품은 없었다”라고 하였다. <산수화를 남긴 화가> 사나운 호랑이를 섬세하게 표현한 ‘맹호도’와 산수화를 남긴 화가이다. 호랑이는 입을 벌리고 위를 보고 얼굴은 정면으로 보이게 하여 위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익살스럽고 해학적인 호랑이 그림과는 성격이 다르고 대개 오른쪽에 배치하나 왼쪽에 배치한 것이 다르며 특히 호랑이의 입을 크게 목젖이 보일 정도로 그린 것은 드문 일이다 장계향 체험교육원을 돌아보며 우리의 아름다운 한옥을 다시 한번 돋보이게 하는 야간경관조명이 밝혀진 모습에 발걸음을 옮겨 본다. 경북 영양군으로 여행을 간다면 야갼경관조명이 새롭게 설치된 장계향 체험교육원으로 한번 방문하여 보시면 좋겠다. - 위치 : 경북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1길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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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 가볼 만한 곳 두들마을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 야간 경관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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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의 하담고택, 삼지수변공원
- 영양의 하담고택은 영양의 오래된 가옥으로 1710년 조시벽이 세웠다. 조시벽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에서 공을 세워 자헌대부 지중추부사를 역임한 사월 조임의 손자이며, 그의 아들이 심은 회나무가 있어 쌍괴당이라고 불린다. 조선 후기 학자 하담과 조언관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ㅁ자형 건물로 정면 좌측에 팔작지붕의 사랑채, 뒤편에는 안채가 다른 집과는 달리 지붕이 독립된 구조로 길게 놓여있는 점이 특이하다. 월담헌 사고종택과 더불어 문중의 역사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대문간채는 맞배지붕으로 사랑채 마루에 ‘하담고택 荷潭古宅’ 편액이 있다. 안채 마루간에도 ‘삼악헌 三巖軒’ 편액이 있다. 사랑채는 전퇴 형식으로 대문간을 중심으로 동측에는 온돌방, 광이 있고 서측에는 사랑방 2개와 사랑마루간이 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고인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인데. 남방식 구석기, 신석기 시대로 추정되는 고인돌 총 3개가 있다. 그래서 ‘삼악헌’이라 불리기도 하며 구멍이 뚫려 있어 별자리를 기록했다고도 알려져 있다. 영양은 밤하늘의 투명도가 다른 곳에 비해 좋아 육안으로도 별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이야기론 다산과도 관련되어 있다. 하담고택 주변에는 “못이 세 곳이 있다”라는 의미의 “삼지수변공원”이 있다. 세 못은 각각 피대지, 연지, 원당지로 피대지에서는 넓게 조성된 연꽃을 볼 수 있다. 데크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영양의 자연 속을 거닐며 산책할만한 곳을 찾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하담고택 위치: 경북 영양군 영양읍 삼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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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의 하담고택, 삼지수변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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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완도군] 여유와 힐링을 즐기는 완도여행
- 간조시에만 장도 청해진 유적지 출입이 가능하므로, 자유롭게 출입가능 하도록 다리를 시설하여 탐방객들의 불편을 해소한 장도목교, 자연치유의 힐링숲 완도수목원, 섬속의 낙원 보길도 윤선도 원림, 삶의 쉼표가 되는 섬 청산도까지. 행복과 휴양의 섬 완도에서 즐겨보자. 장도목교 해상왕 장보고 대사의 위대한 업적을 재조명하고 찬란했던 청해진의 옛 영광 재현하고 『해신』으로 부활하여 전국민들에게 새롭게 각인된 장보고대사의 해양개척정신과 도전정신을 계승시킬 수 있도록 참배단의 설치로역사 교육장으로서 원활한 기능 수행하고 있다. ○주소 : 전라남도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809 ○문의 : 061-550-5482 완도수목원 전남 유일의 난대림 수목원으로 난대림 문화와 전통 창호 문양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산림박물관과 나무지방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아열대 온실이 있다. 상왕봉(象王峯)의 후사면에 조성된 완도수목원은 상록활엽수로는 세계 최고·최대의 집단 자생지이다. 2,000ha의 광활한 면적에는 169과 3,449종의 동식물이 자생하거나 이식되어 자라고 있다.주요시설로는 산림전시관, 열대·아열대 온실, 관찰원, 관찰로, 수생식물원, 전망대, 야영장,농구장등이 갖추어져 있다. ○주소 : 전남 완도군 군외면 초평1길 156 ○문의 : 061-552-1544 보길도 윤선도 원림 윤선도 원림은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 양식을 하고 있다. 윤선도 선생이 병자호란으로 인하여 제주로 향하던 중 이곳의 절경에 매료되어 머물게 되었으며 『어부사시사』 등 주옥같은 한시가 이곳에서 창작되었다. ○주소 : 전라남도 완도군 보길면 부용길 165 ○문의 : 061-550-5471 슬로시티 청산도 청산도는 전남 완도에서 19.2km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섬으로 완도항에서 뱃길로 5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자연경관이 유난히 아름다워 예로부터 청산여수(靑山麗水) 또는 신선들이 노닐 정도로 아름답다하여 선산(仙山), 선원(仙源)이라 부르기도 했다. 푸른 바다, 푸른 산, 구들장논, 돌담장, 해녀 등 느림의 풍경과 섬 고유의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청산도는 이제 우리나라를 넘어 세계에서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주소 : 전남 완도군 청산면 ○문의 : 061-550-5114 (사진출처 : 완도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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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완도군] 여유와 힐링을 즐기는 완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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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덕진진, 강화해협을 지키는 강화도의 가장 강력한 돈대
- 강화 덕진진은 병자호란 후 강화도를 보호하기 위해 세워진 12진보 중 하나로, 용두돈대와 덕진돈대를 거느리고 덕진포대와 남장포대를 관할하는 강화해협의 가장 강력한 돈대다. 강화해협을 지킨 강화도의 요충지, 강화 덕진진을 소개한다. 덕진진은 1866년 병인양요 때 양헌수의 군대가 정족산성으로 들어가 프랑스 군대를 격파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었으며, 1871년 신미양요 때는 미국 함대와 가장 치열한 전투를 벌인 곳이다. 강화 12진보 중 가장 중요한 강화 동남쪽을 지키고 있던 덕진진은 신미양요 당시 미국 군대의 신식 무기로 인해 몸을 숨길 수 있는 낮은 담이 파괴되고 미국 함대에 의해 점령당하고 말았다. 대한민국 사적 제226호로 지정된 덕진진은 1976년에 성곽과 돈대를 고치고 남장포대를 고쳐 쌓는 수리 작업을 통해 그 모습을 다시 볼 수 있게 되었다. 앞면 3칸, 옆면 2칸의 누각도 다시 세웠으며, 전쟁 당시 사용했던 대포를 복원하여 설치해 전쟁을 대비한 요충지의 모습을 상상해 볼 수 있다. 덕진진에 방문하면 흥선대원군이 세운 해문방수비를 볼 수 있다. 해문방수비에는 ‘바다의 문을 막고 지켜서, 다른 나라의 배가 지나가지 못하도록 하라’는 글귀가 쓰여있다. 강화의 든든한 방패가 되어준 강화 덕진진에 걸맞는 글귀다. 강화 덕진진은 강화 나들길 2코스인 호국돈대길에 속하는 곳으로, 호국돈대길을 걸으면 갑곶돈대부터 광성보, 덕진진, 초지진까지 약 17km의 거리를 걸을 수 있다. 다소 긴 코스라 2코스 중에서도 일부 구간만 걸을 수도 있으니 덕진진과 함께 주변의 명소들도 둘러보면 어떨까. 덕진진은 매표소에서 1인당 700원에 관람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주변의 다른 관광지들과 함께 관람하면 관람권이 할인되니 참고하자.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불은면 덕성리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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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 덕진진, 강화해협을 지키는 강화도의 가장 강력한 돈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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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경천대, 낙동강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 경천대는 낙동강의 여러 모습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절경을 볼 수 있는 ‘낙동강 제1경’으로 손꼽히곤 한다. 고요한 낙동강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곳, 상주 경천대를 소개한다. 경천대 국민관광지로도 불리는 경천대는 경천대랜드와 밀리터리 서바이벌 체험센터뿐만 아니라 계절에 따라 수영장, 눈썰매장까지 있어 테마공원에 놀러온 듯한 설레는 기분을 느껴볼 수 있다. 경천대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경천대랜드는 내부에 매점과 식당도 있으니 어린이 동반 방문객이라면 하루 재미있는 체험을 즐기러 오기 딱 좋다. 약 150m의 완만한 길을 산책하듯 걸어 올라가면 전망대로 가는 길의 시작점을 만나게 된다. 옥주봉 전망대는 멀지 않고 가는 길이 푸릇푸릇 아름다워 찬찬히 오르는 내내 기분 좋은 숲 향기를 맡을 수 있다. 양옆으로 돌탑들과 소나무들이 줄지어 서 있는 낙동강 강바람길 탐방로는 약 2시간이 걸리는 코스 내에 경천대, 옥주봉, 낙동강 투어 로드, 전망대, 황토볼체험장, 인공폭포 등을 포함하고 있어 강바람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낙동강 일대를 다 돌아본 듯한 기분이 든다. 낙동강 강바람길을 따라 걷다 보면 절벽 끝에 강을 바라보고 지어진 정자를 하나 만나게 된다. 이 정자는 무우정으로, 병자호란을 겪은 후 은거하며 학문을 닦았던 채득기 선생이 머물던 곳이다. 채득기 선생을 따라 상주에 살던 선비들은 무우정을 마음을 닦고 모임을 가지는 장소로 애용했다고 한다. 나무 그늘 아래 마루에 앉아 강을 내려다보면 답답한 마음이 풀어지는 기분이 든다. 이름에 ‘하늘이 스스로 만든 경치’라는 뜻이 들어있는 경천대(자천대)는 절경을 자랑하는 국민관광지임에도 불구하고 입장료과 주차료가 무료라 더욱 가벼운 마음으로 들러볼 수 있다.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관광지가 각광받고 있는 요즘, 풍경을 감상하며 쉬엄쉬엄 산책하듯 자연을 즐길 수 있는 경천대는 최고의 관광지가 아닐까. 주로 옆에서 볼 수 있는 낙동강을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만날 수 있는 상주 경천대에서 낙동강 절경을 만나보자. 〇 위치 : 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 경천로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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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 경천대, 낙동강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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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양 가볼 만한 곳 두들마을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 야간 경관조명
- 경북 영양 가볼만한 곳 두들마을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 야간 경관조명 경북 영양군 두들마을에 야간 경관조명이 새롭게 조성되었다. 2022년 3월 10일 관광객과 체험객을 위해 야간 경관조명을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 진입로 입구부터 교육원 둘레와 산책로에 이르는 1.8㎞ 구간에 경관조명 설치를 완공하였다.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의 모습과 그 아래로는 두들마을주곡고택의 모습이 은은하게 비친다. 오색으로 가득한 LED 조명으로 장계향 문화체험 교육원의 밤을 아름답게 밝히고 있는 모습은 알록달록한 빛의 향연에 기분이 좋아진다.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으로 가는 길의 안전 휀스에도LED 조명이 부착되어 있는데 조명을 보며 걸어가는 길은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장계향 문화체험교육원 입구이며 여기서 장계향이란 인물에 대하여 궁금하여진다. 조선 중기의 문인으로 본명은 계향이다. 경당 장흥효(1564~1634)의 딸로 시문과 서화에 능했으며 지와 덕을 겸비한 현모양처, 효녀로도 이름이 높다. 이시명과 결혼하여 6남 2녀를 두었으며, 그 중 휘일과 현일은 성리학 연구자로 이름을 떨쳤다. 9편의 시와 한글로 기록된 최초의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쓴 저술가이다. 음식디미방을 통해 식품의 과학적 조리법을 최초로 기록한 진취적인 여성이며, 다시 말해 여성 과학자이다. 조선시대에는 여성이 책을 저술하여 남긴다는 것 자체가 사회적 통념에 어긋난 일이었으나 후대를 위해 사회적 통념에 과감히 도전한 여성이었다. 장계향을 부르는 수식어를 하나씩 나열하고 소개하여 보겠다. 야간 경관을 함께 감상해주길 바란다. <어질고 바른 어머니> 10남매를 출중하게 성장시키고 부군 석계 이시명을 일으켜 세운 현모양처로 시아버지와 시어머니를 섬김에는 효도하고 근신하는 절차가 갖추어져 있었으며 선군자를 받들어 섬기면서 근 60년 동안을 서로가 손님을 대접하듯이 공경하였으며 모든 일을 반드시 남편에게 먼저 아뢰어 뜻을 받은 뒤에 실행하였다. <재주보다 선행을 강조한 교육자> 재주보다 선행을 강조하여 일곱 아들을 7룡으로 불리게 한 교육자이다. 자녀들에게는 “너희들이 비록 글 잘한다는 소리가 들린다 해도 나는 귀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다만 착한 행동 하나를 했다는 소리가 들리면 아주 즐거워하여 잊어버리지 않을 것이다”라고 가르치며 과거시험공부보다 성리학의 학문적 본질을 하나라도 몸소 실천함을 근본으로 삼았다. <수기 안인의 길을 모색한 사상가> 1627년 청나라가 10만 대군을 이끌고 정묘호란을 일으켜 조선을 침략하자 이에 분개하면서, 옛날 중국 제나라의 강직한 충신인 노중련이 진나라가 황제국이 되는 것을 부끄럽게 여겼던 고사를 인용하여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지키자고 호소하였다. <민초들을 다함없이 구휼한 사회사업가> 정유재란, 정묘호란, 병자호란 속에서 민초들을 다함없이 구휼한 사회사업가이다. 의지할 곳이 없는 사람이 있으면 불쌍히 여겨 구휼하고 도와주기를 마치 남이 알지 못하는 자신의 근심처럼 여기고 몰래 남에게 음식물을 보내주고도 알리지 못하게 하여 마을 사람들이 모두 그의 은덕에 감동하였다. <당대의 서예대가의 절찬을 받은 서예가> 청풍자 정윤목 공이 장계향이 초서로 쓴 적벽부를 보고 말하기를 “이 글에 나타난 기풍과 굳센 필세가 호기롭고 굵직함이 우리나라 사람의 글씨와는 그 류를 달리하니 중국 어느 대가의 글씨가 아닌가”라고 경탄하였다. <빼어난 시를 남긴 시인> 번암 채문숙 공이 영남의 고적에 「전가보첩」을 갖추어 넣어서 경연에서 주달하여 임금의 칭찬을 받은 일이 있었다. 채공은 ‘학발시’를 보고 “「시경」 삼백 편 중에 ‘학발시’와 같은 작품은 없었다”라고 하였다. <산수화를 남긴 화가> 사나운 호랑이를 섬세하게 표현한 ‘맹호도’와 산수화를 남긴 화가이다. 호랑이는 입을 벌리고 위를 보고 얼굴은 정면으로 보이게 하여 위용이 있을 뿐만 아니라 익살스럽고 해학적인 호랑이 그림과는 성격이 다르고 대개 오른쪽에 배치하나 왼쪽에 배치한 것이 다르며 특히 호랑이의 입을 크게 목젖이 보일 정도로 그린 것은 드문 일이다 장계향 체험교육원을 돌아보며 우리의 아름다운 한옥을 다시 한번 돋보이게 하는 야간경관조명이 밝혀진 모습에 발걸음을 옮겨 본다. 경북 영양군으로 여행을 간다면 야갼경관조명이 새롭게 설치된 장계향 체험교육원으로 한번 방문하여 보시면 좋겠다. - 위치 : 경북 영양군 석보면 두들마을1길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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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의 하담고택, 삼지수변공원
- 영양의 하담고택은 영양의 오래된 가옥으로 1710년 조시벽이 세웠다. 조시벽은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에서 공을 세워 자헌대부 지중추부사를 역임한 사월 조임의 손자이며, 그의 아들이 심은 회나무가 있어 쌍괴당이라고 불린다. 조선 후기 학자 하담과 조언관이 태어난 곳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ㅁ자형 건물로 정면 좌측에 팔작지붕의 사랑채, 뒤편에는 안채가 다른 집과는 달리 지붕이 독립된 구조로 길게 놓여있는 점이 특이하다. 월담헌 사고종택과 더불어 문중의 역사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대문간채는 맞배지붕으로 사랑채 마루에 ‘하담고택 荷潭古宅’ 편액이 있다. 안채 마루간에도 ‘삼악헌 三巖軒’ 편액이 있다. 사랑채는 전퇴 형식으로 대문간을 중심으로 동측에는 온돌방, 광이 있고 서측에는 사랑방 2개와 사랑마루간이 있다. 이곳의 특별한 점은 고인돌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인데. 남방식 구석기, 신석기 시대로 추정되는 고인돌 총 3개가 있다. 그래서 ‘삼악헌’이라 불리기도 하며 구멍이 뚫려 있어 별자리를 기록했다고도 알려져 있다. 영양은 밤하늘의 투명도가 다른 곳에 비해 좋아 육안으로도 별을 볼 수 있다. 또 다른 이야기론 다산과도 관련되어 있다. 하담고택 주변에는 “못이 세 곳이 있다”라는 의미의 “삼지수변공원”이 있다. 세 못은 각각 피대지, 연지, 원당지로 피대지에서는 넓게 조성된 연꽃을 볼 수 있다. 데크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가벼운 산책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영양의 자연 속을 거닐며 산책할만한 곳을 찾는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다. ○하담고택 위치: 경북 영양군 영양읍 삼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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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들과 산책하기 좋은 계룡 사계 솔바람길
- 먼저, “사계 솔바람길”의 사계가 무엇인지 궁금한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사계(沙溪)는 조선 중기의 학자·문신이고 이이의 제자이자 송시열의 스승인 조선 예학(禮學)의 태두 김장생(1548~1631) 선생님의 호이다. 사계 솔바람길은 사계고택으로부터 시작된다. 사계고택은 사계 김장생 선생님께서 낙향 후 학문을 연구하고 후진을 양성하던 곳으로, 별당인 은농재, 대문채, 행랑채, 안채와 가묘가 남에서 북으로 일렬로 배치되어 있어 아담하지만 사대부 집안의 당당한 기품이 느껴진다. 특히, 4~5월경에 곳곳에서 흐드러지게 피는 철쭉은 우아한 사계고택에 아름다움을 더해 줘 빼어난 장관을 연출하기도 한다. 사계고택내의 “사계전시관”은 사계 선생님의 일생일대기를 배울 수 있는 곳으로 사계 선생님의 일대기, 허씨부인 설화이야기, 병자호란·임진왜란 때의 활약상, 사계 선생님의 스승과 제자, 돈암서원 등에 대한 소개도 하고 있다. 잔잔한 음악과 함께 사계고택(은농재)을 둘러본 후, 운동화끈을 단단히 매고 이제 본격적으로 사계 솔바람길을 산책하면 된다. 사계고택을 나와 우측 왕대산업단지 방향으로 200여m를 가면 사계솔바람길 안내판과 함께 등산로 입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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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조선 대왕의 능, 영릉
- 조선조 제4대 세종대왕(재위 1418~1450)과 소헌왕후 심씨의 합장릉이다. 대왕은 우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군으로 한글을 창제하고 측우기, 해시계등 과학기구를 발명하였으며 아악을 정리하고 북방의 야인을 정벌하여 국토를 확장하였으며 대마도를 정벌하여 국방을 튼튼히 하였다. 학문을 충정하여 학자를 양성하고 활자를 개량하여 용비어천가, 농사직설등 수많은 책을 발간하였다. 왕릉은 조선왕조의 능제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능의 하나로서 합장릉임을 알 수 있는 두 개의 혼유석이 있고 봉분 둘레에 돌난간을 둘렀으며 12개의 석주에는 12간지를 문자로 새겨놓았다. 능의 정중앙에 팔각의 장명등이 있으며 주위에 석호·석양·석마·문인석·무인석·망주석을 배치했고 능뒤에는 나즈막한 곡담을 둘렀다. 능밑에는 제사를 지내는 정자각과 제사때 음식을 준비하던 수라간, 능을 지키는 관리가 살던 수복방이 있고 정자각 동편에 능비와 비을 세웠다. 정문을 들어서면 좌측에 해시계 자격루, 관천대, 측우기,혼천의 등 각종 과학기구를 복원해 놓았으며 세종전에는 대왕의 업적과 관련되어 여러 가지 유물과 자료들이 전시되어 학술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조선 제17대 효종(재위1649∼1659)과 왕비 인선 왕후 장씨 가 모셔진 쌍릉이다. 효종릉 역시 능역과 푸른 소나무들이 주변에 울창하여 그윽함을 풍기지만 세종릉과 바로 붙어 있어 찾는이가 적어 사방이 조용하고 호젓하다. 효종은 인조의 둘째 아들로 1619년 5월 22일 태어나 1626년 봉림대군에 봉해지고 1636년 병자호란으로 형인 소현세자와 함께 인질로 8년간이나 청나라 심양에 볼모로 잡혀가 풀려 나와서 1646년 소현 세자가 변사하자 뒤를 이어 왕세자에 책봉되고 1649년 5월13일 창덕궁 인정문에서 즉위하였다. 효종은 즉위 후 대동법을 실시하고 상평통보를 주조하여 화폐를 널리 보급하였다. 조선왕조가 당한 굴욕을 씻고자 청나라 정벌을 계획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1659년 5월 4일 재위10년만에 창덕궁 대조 전에서 승하하였다. 경기 여주시 능서면 왕대리 9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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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조선 대왕의 능, 영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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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경업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 충주 임충민공 충렬사
- 충렬사는 인조때 임경업장군 (1594~1646)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다. 숙종23년 (1697)에 건립하고 영조3년 (1727)에 사액되어 봄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장군의 충렬 비와 부인 완산 이씨의 정열비가 있는데 충렬비는 정조 15년 왕이 친히 글을 지어 비석에 새겨 전하게 하였으니 어제달천충렬사비이다. 또한 비문은 조선금석총람에 실려 있다. 임경업장군은 선조 27년 (1594)에 판서 임정의 후손인 임황의 아들로 충주 풍동에서 태어났다. 자는 영백이며 호는 고송이라 했으며 본관은 평택이다. 어려서부터 남달리 뛰어났으며 전쟁놀이를 좋아했고 전쟁놀이를 할 때마다 스스로 항상 대장이 되어 남을 지휘하는 성품이었다. 말을 잘 타고 활을 잘 쏘아 25세 때인 광해군 10년(1618)에 무과에 급제를 하였으며 인조 2년(1624) 이괄의 난을 평정하는데 공을 세워 진무원종공신 훈일 등으로 공신이 되었고 인조 14년 (1636) 병자호란때에는 의주부 윤으로서 청군의 침입을 저지코자 백마성을 쌓아 지키고 있었는데, 청군은 이를 피하여 서울을 함락하고 남한산성을 포위하기에 이른 것이다. 그는 반청친명의 인물로서 북벌의 명장이다. 명나라의 힘을 빌어 청에 대항코자 하였으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명나라에 망명하였고, 청이 명나라의 남경을 함락하자 포로가 되었으나 끝까지 충절을 굽히지 않았다. 때마침 심기원의 모반사건에 관련되어 인조는 청나라에 사신을 보내어 조선으로 송환하였다. 인조는 그가 모반에 관련이 없음을 알고 석방하려 하였으나 반대파인 김자점의 모함으로 피살되고 말았다. 그러나 그가 죽은 뒤에 50년 후인 숙종23년(1697) 관작이 회복되었고, 숙종 32년(1706) 에는 충민의 시호가 내려졌다. 충렬사의 건물은 사당이 목조와가 3간 맛배지붕이며 강당은 목조와가 10간 8작 지붕으로 단청되어 있었는데, 퇴락되어 정부의 특별지원성역화 사업으로 1978년 충렬사를 완전 해체하고 오늘의 충렬사를 새로 건립하였다. 충주시 충열1길 6 (단월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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