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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여 년 세월을 품은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 5월 생태관광지로 선정
- 환경부(장관 한화진)는 5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전북 남원 ‘지리산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자연환경의 특별함을 직접 체험하여 자연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증진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매달 1곳을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해 소개하고 있다. * (선정기준) 전국 생태관광지역 중 해당 월에 맞는 특색 있는 자연환경을 갖추고, 지역 관광자원 연계 및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는 지역 전북 남원 ‘정령치습지’는 기원전 1690년에 생성된 고산습지로 희귀식물인 꽃창포와 각종 수생생물을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인 반달가슴곰과 Ⅱ급인 삵 등이 서식하고 있어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곳이다. ‘운봉백두대간’은 해발고도 450~550m 범위의 지리산국립공원에 위치한 고원으로서 이곳에 있는 서어나무숲은 2000년 열린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생명상(대상)을 수상했고, 인근 삼산마을 노송군락지는 산림유전자원 보호림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뛰어난 경관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고유식물종인 붉은병꽃나무를 포함하여 총 220종의 야생생물이 서식하고 있다. 5월에 남원을 방문하면 ‘지리산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 외에도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24.4.20.~5.19.), 춘향제(‘24.5.10.~16.)와 함께 광한루원, 지리산허브밸리, 김병종시립미술관, 최명희 혼불문학관 등 다양한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아울러 숲명상치유, 해먹 산림욕, 오감만족 숲길 산책, 무형문화재전수자와 함께하는 목공체험 등 지역 주민들이 운영하는 생태관광도 체험할 수 있다. 5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선정된 전북 남원 ‘지리산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을 비롯한 생태관광 체험 과정, 연계 방문 가능한 지역 관광명소, 추천 여행일정을 담은 영상 등 각종 정보는 환경부 누리집(me.go.kr)과 남원시 누리집(namw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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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여 년 세월을 품은 ‘정령치습지와 운봉백두대간’ 5월 생태관광지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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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삵 한 쌍 일본에 기증...멸종위기종 보전 위해
- 서울대공원은 지난해 서울대공원에서 자연번식에 성공한 삵 5마리 중 한 쌍을 일본 도쿄에 위치한 이노카시라 동물원에 기증했다. 지난 2002년 서울시–동경시 우호사업의 일환으로 삵 한 쌍을 기증한 데 이어 2번째이다. 삵은 국제적멸종위기종으로, 특히 당시 기증한 삵 2마리는 초기 번식쌍(Founder)으로 일본 동물원 내 사육개체군이 확립되는데 기여하였다. 살쾡이라고도 불리우는 삵은 고양이보다 큰 몸집에 뭉툭한 꼬리, 이마에 흰 무늬가 특징적이다. 빠른 몸놀림으로 나무도 잘 타고 수영도 잘하는 삵은 대형맹수류가 없는 한국에서는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다. 비교적 친숙한 이름과는 달리 삵은 국제적멸종위기종 2급, 국내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으로 멸종위기에 처해있는 동물이다. 국내에서 야생 삵은 로드킬 피해 및 서식지 파괴로 개체수가 급감하고 있다. 특히 일본의 경우, 개체수가 급격히 감소하여 쓰시마 지방에만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공원은 지난해 자연번식으로 태어난 나머지 3마리를 포함해 현재 삵 15마리를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공원은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삵의 보전을 위해 야생방사 시도, 구조개체 보호, 자연번식 추진 등 여러 방면으로 꾸준히 노력해오고 있다. 이번 기증 또한 국제적 멸종위기에 처한 삵의 보전을 위해 추진되었으며, 일본 내 사육 개체군 형성과 시민 교육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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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공원, 삵 한 쌍 일본에 기증...멸종위기종 보전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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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만발한 황룡친수공원과 황룡강 장록습지
- 봄기운이 완연해진 4월, 황룡 친수공원에는 유채꽃이 만발해 노란빛이 넘실거린다. 이곳은 도심 속 힐링공원으로 해마다 방문객들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선운지구에 위치한 황룡 친수공원에는 광주환경공단이 지난 2014년부터 2만 7천㎡의 넓은 부지에 유채꽃을 심고 관리해왔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모래 놀이터와 시민들을 위한 휴식공간과 체육활동을 위한 운동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수변공원에는 유채꽃과 코스모스 등 계절 꽃을 심어 시민들에게 다채로운 모습을 선사한다. 넓게 펼쳐진 유채꽃에 햇살이 쏟아지면 한결 진한 노란빛으로 변해 감탄을 자아낸다. 아름답게 조성된 유채꽃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으며 봄 풍경을 만끽하거나 돗자리를 깔고 여유로운 피크닉을 즐길 수 있으며 황룡 친수공원 주변에 있는 황룡강 장록습지를 거닐며 구경할 수 도 있다 호남대 정문에서 영산강 합류 지점까지 어룡동과 송정동을 가로지르는 황룡강 장록 습지는 물속의 오염물질을 걸러주는 거대한 정수기로써 많은 물을 머금어 천천히 배출해 홍수와 가뭄 조절, 도시의 습도와 기온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수달과 삵 등 멸종 위기 종을 포함한 동·식물 829종의 서식처로써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감상하기 좋으며 아이들의 생태학습장으로도 제격이다. 보존가치가 높은 자연적인 생태환경을 갖춘 황룡강 장록습지에는 황룡강변을 따라 풍광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자전거길이 만들어져 있어 라이딩도 즐길 수 있다. 코로나가 주는 스트레스에서 잠시 벗어나 봄날의 낭만이 필요하다면 유채꽃이 일렁이는 황룡 친수공원과 장록 습지로 가보자. 유채꽃의 진한 향기가 우리의 마음을 가득 채워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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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만발한 황룡친수공원과 황룡강 장록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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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곡성군] 자연속의 가족마을 곡성 여행
- 전라남도 곡성은 영화로도 유명하다. 영화에서 나오는 공포스러운 이미지와 다르게 곡성은 가족같은 느낌의 따듯한 마을이다. 미지와 현실을 이어주는 판타지 공간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 향기로움이 퍼지는 장미공원, 구산선문 태안사를 품은 봉황의 날개를 보는 봉두산, 천년고찰 참선도량 태안사, 섬진강의 무릉도원 침실습지. 자연 속 가족같은 마을을 소소하게 살펴볼 수 있는 곡성으로 여행을 떠나보자. 기차마을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은 섬진강변을 달리는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 요술랜드, 동물농장 등 익숙함과 새로움이 공존하는 새로운 개념의 테마파크이다. 1960년대를 고스란히 옮겨 놓은 것 같은 플랫폼으로 연기를 뿜으며 기차를 들어오면 내리는 승객들과 그것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소란스러움이 옛 기차역의 향수를 불러 일으킨다. 옛 곡석역 철도 부지에 실제로 운영했던 증기기관차와 디젤기관차와 디젤기관차 그리고 객차들이 세워져 있어 지금도 운행중인 철도역 같다는 느낌이 들어 기차에 대한 판타지를 충족시킨다. ○주소 : 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 ○문의 : 061-363-9900 장미공원 섬진강기차마을 단지 내에 위치한 장미공원은 대한민국 최고의 장미공원을 목표로 사랑의 상징 ‘천사’와 음이 같은 1,004 품종을 수집하여 40,000㎡의 부지에 독일, 프랑스, 영국 등 유럽의 우수한 장미품종들을 수집, 전국에서 가장 많은 1,004종의 장미를 식재하여 조성되었다. 장미와 다양한 수목, 연못 등이 아름다운 경관을 이루고 있으며, 그 밖에 분수, 미로원, 야외공연장, 파고라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소 : 전남 곡성군 오곡면 기차마을로 232 ○문의 : 061-363-9900 봉두산 태안사 일주문에 동리산이라 씌어 있는 것을 보면 봉두산(736m)의 옛이름은 동리산이었던 것 같다. 동리산과 봉두산 모두 봉황을 상징하고 있어, 봉황이 자주 등장하는 곡성의 풍수지리적인 특성과도 관련이 있는 듯 하다. 북쪽으로는 대황강, 동쪽으로는 섬진강을 품고 있는 봉두산은 인근에 올망졸망 펼쳐진 산군들 사이에서 단연 두각을 드러내는데 그래서 봉두산이라 하는지 모르겠다. ○주소 : 전남 곡성군 죽곡면 태안로 622-215 ○문의 : 061-363-6669 태안사 태안사는 통일신라시대 구산선문 동리산파의근거지로서 변혁의 중심에 있었다. 숱한 전쟁의 참회가 휩쓸고 지나갔음에도 오늘날까지 꿋꿋하게 남아서 수행도량의 법통을 이어오고 있다. 천년을 버텨온 보물을 비롯한 9점의 문화재를 차근차근 만나보는 것도 태안사 탐방의 묘미이다. 태안사는 참선도량이므로 절대 정숙 해야한다. ○주소 : 전남 곡성군 죽곡면 태안로 622-215 ○문의 : 061-363-6669 섬진강 침실습지 제22호 국가기정습지로서 천혜의 자연환경이 잘 보전되어 있다. 수달, 흰꼬리수리, 삵 등 멸종위기 동물의 서식지이다. 이른 아침 물안개와 일출, 그리고 일몰풍경 등 시시각각 변하는 풍경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시킨다. ○주소 : 전남 곡성군 곡성읍 신리 91-2 ○문의 : 061-363-2011 (사진출처 : 곡성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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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곡성군] 자연속의 가족마을 곡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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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습지식물이 서식하는 운곡 람사르 습지
- 운곡람사르습지 주변의 물은 다양한 물줄기로 운곡습지로 모이며 대상지 주변 일대의 수계는 크게 고창천에서 인천강으로 흘러들어 북쪽 곰소만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운곡람사르습지는 안덕제, 운곡제 등 크고 작은 둠벙(물웅덩이)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러한 둠벙은 주변 생태연못 등으로 흘러 습지생태 자원들의 서식처로서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 운곡람사르습지에 사는 식물의 분포도는 다음과 같다. 운곡저수지 일대에는 국화과, 벼과, 사초과, 마디풀과, 십자화과, 장미과, 콩과가 많이 분포한다. 오베이골에는 버드나무군락과 은사시나무군락이 주로 분포하며, 운곡마을에는 저수지와 연접된 지점에서 수생식물 집중 분포한다. 안덕제골에서 저수지와 연접된 곳은 연꽃과 같은 부엽식물이 분포하며, 계곡 안쪽에는 다양한 습지식물이 분포되어 있다. 동물의 경우는 수달(멸종위기 야생생물 |급), 삵(멸종위기 야생동물 ||급), 단비, 그리고 천연기념물 붉은배새매, 황조롱이 등이 서식한다. 이 외에도 어류 533개체, 양서·파충류 12종, 조류 611개체, 포유류 11종, 곤충 297종, 나비 22종이 서식한다. * 운곡람사르습지 생태체험 홈페이지 : http://www.ungokecotour.co.kr/ 주소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운곡리 문의 : 063-560-2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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