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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2-16
  • 강원 평창 발왕산 케이블카, 최장 운행 길이의 케이블카와 최고 높이의 스카이워크를 한곳에서
      산 정상을 보기 위해 두 다리만으로 걸어서 오르는 것은 참 힘든 일이다.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도 해발 1458m의 발왕산 정상까지 편하게 오를 수 있는 발왕산 케이블카를 소개한다. 왕복 7.4km 길이를 자랑하는 발왕산 케이블카는 평창 용평 리조트의 케이블카로, 국내 최장 길이의 코스를 보유한 케이블카다. 용평 리조트는 국내 최대 길이의 케이블카뿐만 아니라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지어진 스카이워크도 보유하고 있어 한 번의 방문만으로도 일석이조의 구경을 할 수 있다.         발왕산 케이블카는 용평 리조트 드래곤 프라자 탑승장에서 출발한다. 2층의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가는 동안 거치게 되는 1층 식음료 매장에서는 왕수리부엉이 빵같이 지역 특색을 보여주는 먹거리를 팔고 있다. 2층 높이의 스테인드글라스 장식도 사진이 예쁘게 나오는 포토존이다. 케이블카를 타기 위해 대기하는 공간에서는 발왕산의 여러 모습을 소개하는 스크린을 만나게 된다. 영상에서 소개하는 식물들은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가면 나오는 천년주목 숲길에서 볼 수 있으니 산책 시 참고하면 좋다. 8인승 케빈이 100대나 있어 줄은 금방 줄어든다.   국내 최대 길이를 자랑하는 케이블카답게 운행 시간은 발왕산 경치를 충분히 만끽할 수 있는 편도 20여 분이다. 케이블카는 사방을 볼 수 있게 만들어져 다른 사람에 가리지 않고 풍경을 볼 수 있다. 또한 차내에 블루투스 스피커가 연동되어 있으니 분위기에 맞는 음악을 틀면 낭만 있게 풍경을 감상하며 올라갈 수 있다.         20분 동안 아름다운 경치를 즐기다 보면 발왕산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는 케이블카의 정상이 나온다. 이곳에서는 스카이워크와 천년주목숲길을 둘러볼 수 있다.   스카이워크는 국내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해 백두대간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자리에서 일출부터 일몰까지 볼 수 있는 전망대로 유명하다. 스카이워크 맨 끝에서 사진을 찍으면 넓게 펼쳐진 발왕산 전경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어 스카이워크 사진 줄은 언제나 길다. 날씨가 좋을 때는 대관령 삼양목장과 풍력발전기도 볼 수 있다고 한다.   천년주목숲길은 산책로 곳곳에 다양한 조형물과 깊은 역사를 가진 나무들이 있어 산책 내내 눈이 즐겁다. 특히 이곳에서만 볼 수 있는 마유목은 천년주목숲길의 명물로 두 종류의 나무가 서로를 살려가며 한 나무처럼 살아가는 나무다. 바램길, 발왕수 가든 데크길, 주목치유숲길은 각각 특징이 다른 산책로이니 모두 걸어보며 발왕산의 다른 매력을 발견하는 것도 좋겠다.         내려올 때는 등산보다는 야간 케이블카를 추천한다. 야간 케이블카는 오후 20:00까지 운행하며 케이블카 내에서 노을과 야경을 볼 수 있는 낭만적인 시간을 제공한다.   케이블카의 가격은 왕복 기준으로 대인 20000원, 소인 16000원이고 카드사에 따라 할인이 되는 등 다양한 할인 정보가 있으니 꼭 확인 후 결제하자. 그리고 발왕산 케이블카는 매주 월요일과 주말에는 운영을 하지 않으니 참고해서 방문해야 헛걸음하지 않는다.         발왕산 정상의 온도는 꽤 낮은 편이라 추위를 느낄 수 있다. 산 아래와는 사뭇 달라진 발왕산 정상의 날씨를 느끼며 산 정상 카페에서 따뜻한 코코아 한 잔 마시며 운치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 위치 :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올림픽로 715 드래곤 프라자 2층   ○ 용평리조트 홈페이지 : https://www.yongpyong.co.kr/kor/convenience/leports/gondola.do      
    • 여행
    2022-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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