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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월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로 재탄생한 음악이 흐르는 공원
      잔잔한 분위기의 영월에는 금강과 함께 음악이 흐르는 영월 금강공원이 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에코스튜디오로 재단장한 금강공원은 뛰어놀기 좋은 여러 공원들과 야외무대, 상징조형물 등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오고 싶은 공원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의 중심에 위치한 둥근 조형물은 ‘사운드 허그’다. 헤드셋 모양의 사운드 허그는 실제로 작동 가능한 대형 스피커로, 연령대 별 인기 노래를 틀 수 있는 장치가 있어 여러 장르의 노래를 들어볼 수 있다. 개인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틀 수도 있다고 하니 금강공원에서 사운드 허그를 발견하면 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해 보면 어떨까.         공원을 걷다 보면 사람 머리 모양의 조형물도 만날 수 있다. 이 조형물은 조선의 6대 왕인 단종을 모티브로 삼아 제작한 것으로, 숙부인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난으로 인해 폐위된 단종이 머물다 사망한 곳이 바로 영월이라고 한다. 어린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 단종을 기리기 위해 영월에는 단종역사관을 마련하여 그의 생애를 기리고 있다.         영월하면 떠오르는 중요한 관광지로는 라디오스타 박물관이 손꼽히지 않을까.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와 라디오스타 박물관은 바로 근처에 있어 산책 겸 같이 둘러보기 좋다. 라디오스타 박물관은 영화 <라디오스타>의 촬영지로, 실제 영월방송국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박물관이다.    연예인과 매니저의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영화는 많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어 아직까지도 추억 속 영화의 낭만을 떠올리며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는 라디오스타 박물관과 연계하여 ‘보이는 라디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영월 도심 속 대표적인 여가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영월 금강공원에서 분위기와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으로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하루를 보내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80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12-02
  • 영월 장릉, 충절의 가치를 만날 수 있는 단종의 무덤
      영월에 위치한 장릉은 조선 6대 왕이었던 단종의 무덤이다. 어린 나이에 목숨을 잃은 그의 무덤은 조선의 다른 왕릉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단종과, 그를 끝까지 지켰던 신하들의 충절을 만날 수 있는 곳, 영월 장릉을 만나보자.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난으로 인해 폐위되었는데, 당시 단종의 복위를 꾀하던 충신들 사육신과 생육신은 목숨을 걸고 단종의 복위를 꾀하였으나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단종의 사후, 후환이 두려워 시신을 거두는 사람이 없었는데 영월호장 엄흥도가 장사를 지내 가매장될 수 있었다. 단종은 세상을 떠날 당시 노산군의 신분으로 강등된 상태였으나 후에 단종대왕으로 복위되면서 가매장 상태였던 묘지가 다시 조성되었다.         장릉의 진입공간에는 일반적인 조선 왕릉과는 달리 단종의 충신들을 위한 건조물이 있다.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묘를 만든 엄흥도의 정려각, 노산군묘를 찾아 제를 올린 박충원의 낙촌비각,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신하들의 위폐를 모신 장판옥과 배식단은 충절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장릉은 작은 후릉의 양식을 따라 석물이 왜소하고 간단한 편이며, 병풍석과 난간석이 세워져 있지 않다. 또한 단종의 폐위와 관련된 정려비, 기적비, 정자 등이 있어 장릉을 둘러보면 어린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 단종을 만나는 듯하다. 영월 장릉은 조선왕릉 능원 공간의 조형 형식 변화와 산릉제례의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장릉 내에는 단종의 생애와 사육신의 충절을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된 역사 박물관 단종역사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세종실록, 문종실록, 단종실록, 세조실록 등 단종과 관련된 국가 기록물들과 단종의 세자 책봉, 왕위 책봉, 사망 과정에 대한 기록물들을 볼 수 있으니 단종의 생애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같이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단종의 마지막을 만나볼 수 있는 영월 장릉. 이곳에서 충절의 절개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6-09
  • 영월 단종역사관, 비운의 왕 단종과 함께한 사육신과 생육신을 기리며
      어린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 단종.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알리고 바로잡는 단종역사관을 단종의 묘인 장릉에서 만날 수 있었다.         단종은 조선의 6대 왕으로, 숙부인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난으로 인해 폐위되어 짧은 생을 끝내야 했던 비운의 왕이다. 단종의 아버지이자 세종의 맏아들인 문종은 병으로 인해 재위 2년 만에 사망하였다. 문종의 사망으로 인해 어린 나이로 단종이 왕이 되자 세종의 둘째 아들이자 문종의 숙부인 수양대군은 반역을 꾀했다. 그는 계유정난을 통해 단종을 영월에 유배되어 사약을 받게 하고 세조가 되었다.   사육신과 생육신은 세조에 의해 쫓겨난 단종의 복위를 꾀하던 충신들이다. 사육신은 목숨을 바쳐 절개를 지킨 신하들이고, 생육신은 살아서 싸운 신하들이다. 사육신은 모진 고문을 받으면서도 세조를 ‘전하’라고 부르지 않는 등 단종에 대한 충심을 지켰고, 생육신은 벼슬을 내려놓고 단종을 추모하며 절개를 지켰다.         단종역사관은 단종의 생애와 사육신의 충절을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된 역사 박물관이다. 이곳에서는 세종실록, 문종실록, 단종실록, 세조실록 등 단종과 관련된 국가 기록물들과 단종의 세자책봉, 왕위 책봉, 사망 과정에 대한 기록물들을 볼 수 있다. 단종역사관의 모든 자료는 조선왕조실록을 근거로 제작되었으며, 그래픽패널, 영상물, 디오라마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단종의 생애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단종의 죽음에 있어 중요한 키워드인 사육신과 생육신에 대한 전시물도 빼놓을 수 없다. 족쇄, 신장, 태, 장, 착고 등 조선 시대의 형구와, 태형, 장형, 유형, 사형 등 형벌을 설명하는 전시물들이 살벌하게 당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생육신과 사육신의 충절을 기린 위패는 형벌과 관련된 전시물을 보고난 후 더 마음에 와닿게 느껴진다.         왜곡된 단종의 역사를 바로잡는 중요한 역사관인 영월 단종역사관. 이곳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만날 수 있었고 이를 널리 알리고 바로 잡고자하는 마음을 만날 수 있었다.   〇 위치 : 강원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〇 단종역사관 홈페이지 : http://www.ywmuseum.com/museum/index.do?museum_n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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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03-18
  • 조선 단종복위를 꿈꾸었던 금성대군, 영주금성대군신단
    영주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비운의 왕 조선 단종과 관련된 역사 유적지가 있다. 바로 영주금성대군신단이다. 이곳에 대한 소개를 하기 전 조금은 길수도 있는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번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선의 단종은 그의 삼촌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목숨을 잃었다. 그 사이에서 정치적인 싸움이 났는데 바로 김종서 장군과 수양대군의 싸움이다.   결국엔 수양대군이 김종서를 죽이고 단종을 압박해 왕명으로 중신들을 모이게 했고 영의정 황보인, 이조판서 조극관과 찬성, 이양 등을 궐문에서 죽이고 우의정 정분 등 많은 사람을 유배시켰다. 또한 동생 안평대군을 강화도로 유배시켜 죽게 만들었다. 이를 계유정난이라 한다.         영의정부사, 이조, 병조판서, 내외병마도통사 등을 겸하면서 좌의정에는 정인지를 우의정에는 한확을 임명하였다. 1455년에는 단종을 왕위에서 내리게 하고 왕위에 오르게 된다. 단종은 왕위를 물려주었고 상왕으로 빠졌으나 조선시대는 유학이 뿌리를 내렸기에 많은 이들에 의해 단종 복위 시도가 일어난다. 대표적인 것이 사육신 사건이다.   사육신은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류성원이 주도하여 일어났고 사전에 발각되어 관련자의 가족까지 모두 몰살되었다.         이처럼 많은 사건들이 일어난 가운데 금성대군과 순흥부사 이보흠이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였던 사건이 있었다. 금성대군은 세종 임금의 여섯째 아들이고 단종의 숙부이다. 이러한 시도는 실패하였다. 관노의 밀고에 의해 관군의 습격을 받아 순흥부는 폐부가 되었다.   이후 200년이 지나고 1719년(숙종 45년)에 순흥인 이기륭이 단소를 설치하였고 1742년(영조 18년)에 경상감사 심성회에 의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주변에는 영주의 자랑인 소수서원이 자리 잡고 있어 주변에서 둘러보는 것도 좋다.   ○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72      
    • 추천관광지
    • 경북
    2022-02-22
  • 경북 보호수 스토리텔링으로 관광자원화
    경상북도는 지난해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년간 도내 보호수에 얽힌 전설, 민담, 설화 등을 조사하고,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관된 이야기를 찾아 보호수를 새로운 관광 자원화하는 작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였다. 보호수 이야기로는 총 302편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구성하였으며, 관련 인물, 역사, 유적 등 문화유산을 함께 실었다.     <경상북도 주요 보호수 이야기>  전체 : 302편   ▷ 의상대사의 지팡이 "영주 부석사 조사당 선비화(選扉花)"   <택리지>에 의상대사의 지팡이에서 싹이 터서 자란 나무라고 전한다.    ▷ 단종 복위 운동 역사를 간직한 "영주 내죽리 은행나무(압각수)"   수양대군이 어린 단종을 폐위하고 임금 자리에 오른 1456년부터 단종이 복위되기까지 200년 세월 동안 죽었다가 부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특별한 나무다.   ▷ 절집에서 부지런히 일하다 죽은 황소의 상징 "봉화 청량사 삼각우송"   영화 <워낭소리>의 첫 장면에 등장했던 나무. 오래전 뿔이 셋이나 달린 성질 고약한 황소가 있었는데, 주인은 감당을 못하여 청량사에 이 소를 시주하자 성질이 온순해지고, 죽는 날까지 절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소가 죽은 뒤 무덤을 만들어 줬는데 이 자리에서 큰 가지가 세 개로 자라는 소나무가 자라났다. 사람들은 죽은 황소를 중생의 구원자인 지장보살의 화신이라 칭송하였으며, 이 나무를 삼각우총 또는 삼각우송이라 불렀다.   ▷ 아들을 낳게 해주는 "하회 마을 삼신당(三神當)"   하회 마을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삼신당 느티나무에 기도를 올리면 삼심 할머니가 아들을 점지해 준다고 전해진다.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이곳에서 시작한다.   ▷ 고을의 전염병(괴질)을 없애준 "막걸리 먹는 회화나무"   조선 광해군 때, 풍습기(風濕氣)가 많아 괴질을 앓는 사람이 많았던 흥해 지역에 땅속 습기 제거에 효과적인 회화나무를 집집마다 심어 전염병을 막았으며, 매년 "회화나무 막걸리 주기 행사"를 열어 주민의 무사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였다.   ▷ 나루터 보부상과 애환ㅇ르 함께 해온 "삼강(三江) 회화나무"   예천 삼강주막에는 수령 500년이 넘은 회화나무가 있는데, 300년 전 이 나무를 베어 배를 만들면 사고도 나지 않고 많은 부를 쌓을 수 있다 하여 한 목수가 나무를 베려고 하자, 꿈에 노인이 나타나 "나는 나무의 신으로 만약 이 나무를 해치면 네가 먼저 죽으리라." 하자 혼비백산하며 달아났다는 전설이 있다.   ▷ 항일의거 기념비와 느티나무 "골말(花村) 느티나무"   한말에 의병들이 왜군과 격전을 벌였을 때 우리 의병을 은폐시켜 준 이곳 30여 그루 느티나무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서 당시의 상황을 증언하고 있다.   ▷ 사람들의 소원과 하소연을 들어주는 "칠곡 대흥사 말하는 은행나무"   시집온 지 3년이 넘도록 아이를 갖지 못한 새색시가 이 나무에 하소연을 하고 소원을 빌자 꿈에 친정어머니가 나타나 "보름달이 뜨는 날 은행나무로 가서 떨어지는 잎을 꼭 잡아라." 하고 다시 은행나무로 변했다. 새색시는 꿈에 나온 대로 보름달이 뜨는 날 나무 앞으로 가 떨어지는 은행잎을 잡고 얼마 뒤 아들을 낳았고, 이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소원 들어주는 "말하는 은행나무"라 불렀다.   ▷ 영원한 사랑을 이뤄주는 "고령 어곡리 사랑나무"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며, 연인이 나무를 만지고 사랑을 약속하면 영원한 사랑을 이루게 해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 진경산수화 속 주인공 "내연산 비하대 겸재송(謙齋松)"   내연산 비하대 절벽의 500년생 소나무,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거장인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95)이 청하 현감 부임 당시 그린 부채그림 '고사의송관란도' 속의 소나무와 흡사하여 겸재송이라 불린다.
    • 여행
    2021-08-24
  • [강원도 영월] 역사를 기억하고 자연을 누리는 곳, 영월
    단종의 유배지로 유명한 영월. 단종의 슬픈 역사가 영월 곳곳에 묻어난다.  영월은 역사적인 측면 뿐 아니라 자연 명소로서도 매력이 가득하다.  하늘 가까이, 땅 속 깊이 자연을 만날 수 있는 영월에 대해 알아보자.        영월장릉   영월 시내 중심부에는 영월장릉이 있는데 이곳에 조선의 6번째 왕 단종이 잠들어 있다. 아버지 문종이 재위 2년 만에 승하하자 12살의 나이로 왕위에 올랐으나 숙부 수양대군에 의해 3년 만에 자리를 빼앗기고 영월에 유배를 온 단종은 이곳에서 삶을 마감한다. 단종의 삶과  역사를 알아갈 수 있는 단종 역사관이 있으며 영월장릉은  사적 제196호, 세계문화유산이다.    ○ 주소 : 강원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청령포   수양대군에 의해 영월에 유배된 단종은 청령포에서 지냈다. 이곳은 남한강 상류에 위치해 있으며 육육봉이라는 험준한 암벽이 서쪽에 버티고 섰고, 동북남쪽으론 물이 흘러 배를 이용하지 않으면 출입을 할 수 없었다. 외부와 단절된 곳에서 쓸쓸히 생을 마무리했을 단종의 삶과는 대조적으로 청령포의 울창한 소나무 숲과 맑은 물은 사람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게 하는 곳이 되었다.    ○ 주소 : 강원 영월군 남면 광천리 산67-1          별마로천문대   반짝이는 별을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곳이 있다. 바로 영월의 별마로천문대이다.  별마로란 3개 단어의 합성으로 '별'과 정상을 뜻 하는 '마루', 고요할 '로'로 '별을 보는 고요한 정상'이라는 뜻이다. 해발 799.8m에 위치해 있어 별 관측에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지하 1층에는 천체투영실이 있어 날씨와 상관없이 밤하늘을 감상하며 별과 관련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고, 지름 800mm의 주망원경과 보조망원경으로 달,행성 을 관측할 수 있다.    ○ 주소 : 강원 영월군 영월읍 천문대길 397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휴관 중이며 홈페이지(http://www.yao.or.kr)에서 2월 온라인 예매 가능         고씨동굴     고씨동굴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동굴로 4억 년의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전형적인 석회동굴로 여러층으로 이루어진 다층 구조 형식입니다. 굴곡이 심한 내부는 미로 같기도 하며 좁기도 하여 이동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종유관, 석순, 석주, 동굴산호 등 동굴생성물이 있고 긴 세월이 빚어낸 2차 동굴 생성물이 다양하여 '동굴 진주의 보고'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임진왜란 때 고씨 가족이 피난한 곳이라 하여 고씨 동굴이라고 불립니다.   ○ 주소 : 강원 영월군 김삿갓면 진별리 산262       (사진출처 : 영월문화관광)
    • 여행
    2021-01-22
  • [경상북도 성주군] 마음이 즐거워지는 여행지, 성주
    옛 선조들의 지혜가 엿보이는 회연서원, 산속에 숨겨진 천혜의 물놀이장 포천계곡, 중요민속문화재 제255호 지정된 전통민속마을 한개마을, 수양대군과 단종의 태가 함께 있는 역사적 아이러니 세종대왕자태실. 마음이 즐거워지는 성주 여행지를 알아보자.     회연서원 이 서원은 조선 선조 때의 대유학자이며 문신인 한강(寒岡) 정구(鄭逑, 1543~1620)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고, 지방민의 유학교육을 위하여 그의 사후인 인조 5년(1627) 제자들이 뜻을 모아 세운 서원이다. 서원이 위치하고 있는 곳은 선조 16년(1583)에 정구가 회연초당(檜淵草當)을 세우고 인재를 양성하던 곳이다.   ○주소 :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 동강한강로 9 ○문의 : 054-930-6792     포천계곡 물반 사람반인 해수욕장이나 워터파크의 번잡함을 벗어나 시원한 계곡에서 물놀이를 체험하기 좋은 명소이다. 여름철이면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에도 많은 방문객이 찾는 곳으로 ‘심산유곡(深山幽谷)’이란 말이 왜 나왔을까하는 질문에 답할 수 있는 대표적인 계곡자원이며, 물놀이와 더불어 삼림욕은 덤이 되는 곳이다.   ○주소 : 경상북도 성주군 가천면 신계리 일대 ○문의 : 054-930-6792     한개마을 600년의 명맥을 이어온 마을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있을까. 칸칸이 쌓여있는 담장 하나하나에 고스란히 그 역사와 가치를 간직한 곳이 바로 한개마을이다. 가옥 하나하나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풍수에 따라 구성된 마을 전체를 조망하는 것도 즐거운 체험이 되며, 구불구불 다 이어놓으면 3㎞가 넘는 고샅길 담장은 한개마을을 찾게 되는 또 하나의 기쁨이다.   ○주소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67일원 ○문의 : 054-930-8371~3     세종대왕자태실 월항면 인촌리 선석산(禪石山, 742.4m) 아래의 태봉(胎峰) 정상에 소재하는 세종대왕자태실에는 세종대왕의 적서(嫡庶) 19왕자 중 큰 아들인 문종(文宗)을 제외한 18왕자의 태실과 원손(元孫)인 단종(端宗)의 태실 등 모두 19기가 있으며, 이곳은 세종 20년(1438)에서 24년(1442) 사이에 조성되었다.   ○주소 : 경상북도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 산 8 ○문의 : 054-930-8371~3 (사진출처 : 성주문화관광) 
    • 여행
    2020-10-27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영월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로 재탄생한 음악이 흐르는 공원
      잔잔한 분위기의 영월에는 금강과 함께 음악이 흐르는 영월 금강공원이 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에코스튜디오로 재단장한 금강공원은 뛰어놀기 좋은 여러 공원들과 야외무대, 상징조형물 등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오고 싶은 공원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의 중심에 위치한 둥근 조형물은 ‘사운드 허그’다. 헤드셋 모양의 사운드 허그는 실제로 작동 가능한 대형 스피커로, 연령대 별 인기 노래를 틀 수 있는 장치가 있어 여러 장르의 노래를 들어볼 수 있다. 개인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틀 수도 있다고 하니 금강공원에서 사운드 허그를 발견하면 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해 보면 어떨까.         공원을 걷다 보면 사람 머리 모양의 조형물도 만날 수 있다. 이 조형물은 조선의 6대 왕인 단종을 모티브로 삼아 제작한 것으로, 숙부인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난으로 인해 폐위된 단종이 머물다 사망한 곳이 바로 영월이라고 한다. 어린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 단종을 기리기 위해 영월에는 단종역사관을 마련하여 그의 생애를 기리고 있다.         영월하면 떠오르는 중요한 관광지로는 라디오스타 박물관이 손꼽히지 않을까.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와 라디오스타 박물관은 바로 근처에 있어 산책 겸 같이 둘러보기 좋다. 라디오스타 박물관은 영화 <라디오스타>의 촬영지로, 실제 영월방송국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박물관이다.    연예인과 매니저의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영화는 많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어 아직까지도 추억 속 영화의 낭만을 떠올리며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는 라디오스타 박물관과 연계하여 ‘보이는 라디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영월 도심 속 대표적인 여가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영월 금강공원에서 분위기와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으로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하루를 보내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80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12-02
  • 영월 장릉, 충절의 가치를 만날 수 있는 단종의 무덤
      영월에 위치한 장릉은 조선 6대 왕이었던 단종의 무덤이다. 어린 나이에 목숨을 잃은 그의 무덤은 조선의 다른 왕릉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단종과, 그를 끝까지 지켰던 신하들의 충절을 만날 수 있는 곳, 영월 장릉을 만나보자.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난으로 인해 폐위되었는데, 당시 단종의 복위를 꾀하던 충신들 사육신과 생육신은 목숨을 걸고 단종의 복위를 꾀하였으나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단종의 사후, 후환이 두려워 시신을 거두는 사람이 없었는데 영월호장 엄흥도가 장사를 지내 가매장될 수 있었다. 단종은 세상을 떠날 당시 노산군의 신분으로 강등된 상태였으나 후에 단종대왕으로 복위되면서 가매장 상태였던 묘지가 다시 조성되었다.         장릉의 진입공간에는 일반적인 조선 왕릉과는 달리 단종의 충신들을 위한 건조물이 있다.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묘를 만든 엄흥도의 정려각, 노산군묘를 찾아 제를 올린 박충원의 낙촌비각,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신하들의 위폐를 모신 장판옥과 배식단은 충절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장릉은 작은 후릉의 양식을 따라 석물이 왜소하고 간단한 편이며, 병풍석과 난간석이 세워져 있지 않다. 또한 단종의 폐위와 관련된 정려비, 기적비, 정자 등이 있어 장릉을 둘러보면 어린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 단종을 만나는 듯하다. 영월 장릉은 조선왕릉 능원 공간의 조형 형식 변화와 산릉제례의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장릉 내에는 단종의 생애와 사육신의 충절을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된 역사 박물관 단종역사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세종실록, 문종실록, 단종실록, 세조실록 등 단종과 관련된 국가 기록물들과 단종의 세자 책봉, 왕위 책봉, 사망 과정에 대한 기록물들을 볼 수 있으니 단종의 생애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같이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단종의 마지막을 만나볼 수 있는 영월 장릉. 이곳에서 충절의 절개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6-09
  • 영월 단종역사관, 비운의 왕 단종과 함께한 사육신과 생육신을 기리며
      어린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 단종. 그의 안타까운 죽음을 알리고 바로잡는 단종역사관을 단종의 묘인 장릉에서 만날 수 있었다.         단종은 조선의 6대 왕으로, 숙부인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난으로 인해 폐위되어 짧은 생을 끝내야 했던 비운의 왕이다. 단종의 아버지이자 세종의 맏아들인 문종은 병으로 인해 재위 2년 만에 사망하였다. 문종의 사망으로 인해 어린 나이로 단종이 왕이 되자 세종의 둘째 아들이자 문종의 숙부인 수양대군은 반역을 꾀했다. 그는 계유정난을 통해 단종을 영월에 유배되어 사약을 받게 하고 세조가 되었다.   사육신과 생육신은 세조에 의해 쫓겨난 단종의 복위를 꾀하던 충신들이다. 사육신은 목숨을 바쳐 절개를 지킨 신하들이고, 생육신은 살아서 싸운 신하들이다. 사육신은 모진 고문을 받으면서도 세조를 ‘전하’라고 부르지 않는 등 단종에 대한 충심을 지켰고, 생육신은 벼슬을 내려놓고 단종을 추모하며 절개를 지켰다.         단종역사관은 단종의 생애와 사육신의 충절을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된 역사 박물관이다. 이곳에서는 세종실록, 문종실록, 단종실록, 세조실록 등 단종과 관련된 국가 기록물들과 단종의 세자책봉, 왕위 책봉, 사망 과정에 대한 기록물들을 볼 수 있다. 단종역사관의 모든 자료는 조선왕조실록을 근거로 제작되었으며, 그래픽패널, 영상물, 디오라마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단종의 생애를 알기 쉽게 전달한다.         단종의 죽음에 있어 중요한 키워드인 사육신과 생육신에 대한 전시물도 빼놓을 수 없다. 족쇄, 신장, 태, 장, 착고 등 조선 시대의 형구와, 태형, 장형, 유형, 사형 등 형벌을 설명하는 전시물들이 살벌하게 당시의 모습을 보여준다. 생육신과 사육신의 충절을 기린 위패는 형벌과 관련된 전시물을 보고난 후 더 마음에 와닿게 느껴진다.         왜곡된 단종의 역사를 바로잡는 중요한 역사관인 영월 단종역사관. 이곳에서 안타까운 죽음을 만날 수 있었고 이를 널리 알리고 바로 잡고자하는 마음을 만날 수 있었다.   〇 위치 : 강원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〇 단종역사관 홈페이지 : http://www.ywmuseum.com/museum/index.do?museum_no=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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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03-18
  • 조선 단종복위를 꿈꾸었던 금성대군, 영주금성대군신단
    영주에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비운의 왕 조선 단종과 관련된 역사 유적지가 있다. 바로 영주금성대군신단이다. 이곳에 대한 소개를 하기 전 조금은 길수도 있는 우리의 역사를 다시 한번 돌아보아야 한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조선의 단종은 그의 삼촌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빼앗기고 목숨을 잃었다. 그 사이에서 정치적인 싸움이 났는데 바로 김종서 장군과 수양대군의 싸움이다.   결국엔 수양대군이 김종서를 죽이고 단종을 압박해 왕명으로 중신들을 모이게 했고 영의정 황보인, 이조판서 조극관과 찬성, 이양 등을 궐문에서 죽이고 우의정 정분 등 많은 사람을 유배시켰다. 또한 동생 안평대군을 강화도로 유배시켜 죽게 만들었다. 이를 계유정난이라 한다.         영의정부사, 이조, 병조판서, 내외병마도통사 등을 겸하면서 좌의정에는 정인지를 우의정에는 한확을 임명하였다. 1455년에는 단종을 왕위에서 내리게 하고 왕위에 오르게 된다. 단종은 왕위를 물려주었고 상왕으로 빠졌으나 조선시대는 유학이 뿌리를 내렸기에 많은 이들에 의해 단종 복위 시도가 일어난다. 대표적인 것이 사육신 사건이다.   사육신은 성삼문, 박팽년, 하위지, 이개, 류성원이 주도하여 일어났고 사전에 발각되어 관련자의 가족까지 모두 몰살되었다.         이처럼 많은 사건들이 일어난 가운데 금성대군과 순흥부사 이보흠이 단종의 복위를 도모하였던 사건이 있었다. 금성대군은 세종 임금의 여섯째 아들이고 단종의 숙부이다. 이러한 시도는 실패하였다. 관노의 밀고에 의해 관군의 습격을 받아 순흥부는 폐부가 되었다.   이후 200년이 지나고 1719년(숙종 45년)에 순흥인 이기륭이 단소를 설치하였고 1742년(영조 18년)에 경상감사 심성회에 의해 현재의 모습이 되었다. 주변에는 영주의 자랑인 소수서원이 자리 잡고 있어 주변에서 둘러보는 것도 좋다.   ○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내죽리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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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2-02-22
  • 경북 보호수 스토리텔링으로 관광자원화
    경상북도는 지난해 4월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1년간 도내 보호수에 얽힌 전설, 민담, 설화 등을 조사하고,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연관된 이야기를 찾아 보호수를 새로운 관광 자원화하는 작업을 전국 최초로 시행하였다. 보호수 이야기로는 총 302편의 흥미로운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구성하였으며, 관련 인물, 역사, 유적 등 문화유산을 함께 실었다.     <경상북도 주요 보호수 이야기>  전체 : 302편   ▷ 의상대사의 지팡이 "영주 부석사 조사당 선비화(選扉花)"   <택리지>에 의상대사의 지팡이에서 싹이 터서 자란 나무라고 전한다.    ▷ 단종 복위 운동 역사를 간직한 "영주 내죽리 은행나무(압각수)"   수양대군이 어린 단종을 폐위하고 임금 자리에 오른 1456년부터 단종이 복위되기까지 200년 세월 동안 죽었다가 부활했다는 전설을 간직한 특별한 나무다.   ▷ 절집에서 부지런히 일하다 죽은 황소의 상징 "봉화 청량사 삼각우송"   영화 <워낭소리>의 첫 장면에 등장했던 나무. 오래전 뿔이 셋이나 달린 성질 고약한 황소가 있었는데, 주인은 감당을 못하여 청량사에 이 소를 시주하자 성질이 온순해지고, 죽는 날까지 절을 위해 열심히 일을 하였다고 전해진다. 소가 죽은 뒤 무덤을 만들어 줬는데 이 자리에서 큰 가지가 세 개로 자라는 소나무가 자라났다. 사람들은 죽은 황소를 중생의 구원자인 지장보살의 화신이라 칭송하였으며, 이 나무를 삼각우총 또는 삼각우송이라 불렀다.   ▷ 아들을 낳게 해주는 "하회 마을 삼신당(三神當)"   하회 마을 정중앙에 자리 잡고 있으며, 삼신당 느티나무에 기도를 올리면 삼심 할머니가 아들을 점지해 준다고 전해진다. 하회별신굿탈놀이가 이곳에서 시작한다.   ▷ 고을의 전염병(괴질)을 없애준 "막걸리 먹는 회화나무"   조선 광해군 때, 풍습기(風濕氣)가 많아 괴질을 앓는 사람이 많았던 흥해 지역에 땅속 습기 제거에 효과적인 회화나무를 집집마다 심어 전염병을 막았으며, 매년 "회화나무 막걸리 주기 행사"를 열어 주민의 무사안녕과 풍년·풍어를 기원하였다.   ▷ 나루터 보부상과 애환ㅇ르 함께 해온 "삼강(三江) 회화나무"   예천 삼강주막에는 수령 500년이 넘은 회화나무가 있는데, 300년 전 이 나무를 베어 배를 만들면 사고도 나지 않고 많은 부를 쌓을 수 있다 하여 한 목수가 나무를 베려고 하자, 꿈에 노인이 나타나 "나는 나무의 신으로 만약 이 나무를 해치면 네가 먼저 죽으리라." 하자 혼비백산하며 달아났다는 전설이 있다.   ▷ 항일의거 기념비와 느티나무 "골말(花村) 느티나무"   한말에 의병들이 왜군과 격전을 벌였을 때 우리 의병을 은폐시켜 준 이곳 30여 그루 느티나무 중에서 유일하게 살아남아서 당시의 상황을 증언하고 있다.   ▷ 사람들의 소원과 하소연을 들어주는 "칠곡 대흥사 말하는 은행나무"   시집온 지 3년이 넘도록 아이를 갖지 못한 새색시가 이 나무에 하소연을 하고 소원을 빌자 꿈에 친정어머니가 나타나 "보름달이 뜨는 날 은행나무로 가서 떨어지는 잎을 꼭 잡아라." 하고 다시 은행나무로 변했다. 새색시는 꿈에 나온 대로 보름달이 뜨는 날 나무 앞으로 가 떨어지는 은행잎을 잡고 얼마 뒤 아들을 낳았고, 이후 사람들은 이 나무를 소원 들어주는 "말하는 은행나무"라 불렀다.   ▷ 영원한 사랑을 이뤄주는 "고령 어곡리 사랑나무"   한국판 로미오와 줄리엣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지며, 연인이 나무를 만지고 사랑을 약속하면 영원한 사랑을 이루게 해준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 진경산수화 속 주인공 "내연산 비하대 겸재송(謙齋松)"   내연산 비하대 절벽의 500년생 소나무, 조선시대 진경산수화의 거장인 겸재(謙齋) 정선(鄭敾, 1676~1795)이 청하 현감 부임 당시 그린 부채그림 '고사의송관란도' 속의 소나무와 흡사하여 겸재송이라 불린다.
    • 여행
    2021-08-24
  • 조선 6대 왕인 단종(재위 1452∼1455)이 잠든 곳 장릉
    영월 시내 중심부에 있는 장릉은 조선 6대 왕인 단종(재위 1452∼1455)이 잠든 곳으로 아버지 문종이 재위 2년 만에  승하하자 12세의 어린 나이로 왕위에 오르지만 숙부인 수양대군에게 3년 만에 왕위를 빼앗기고 죽임을 당한 단종,      질곡 많은 어린 임금과의 인연으로 오랫동안 왕과 함께 울었던 영월 땅은 그의 생애 끝에서도 넓고 따뜻한 품을 내어주고  영원한 휴식을 선사했다.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 추천관광지
    2021-03-18
  • 천년의 고찰, 만수산 무량사
    천년고찰 무량사는 시간도 지혜도 세지 않는 무량의 도를 닦는 곳으로 창건에 대한 내용은 신라 말에 범일국사(梵日國師, 810~889)가 세워 여러 차례 공사를 거쳤다고 전해지나 자세한 연대는 미상이다. 다만 신라 말 고승 무염국사(無染大師, 801~888)가 일시 머물렀고, 고려시대에 크게 다시 지어졌다. 무량사는 수양대군이 조카 단종을 살해한 뒤 임금이 된 것을 비판하며 평생을 은둔한 천재시인 매월당 김시습이 말년을 머물다가 세상을 떠난 곳이기도 하다.  그리고 한때 조선시대 명승 진묵대사(震默大師, 1563~1633)도 거처했었다. 임진왜란 때 무량사의 모든 건물이 불에 탔으며 극락전은 그 후 다시 세웠다. 또한 왜란 이전에는 영산전(도문화재자료 제413호)과 명부전(도문화재자료 제389호) 등의 전각 명칭은 보이지 않고 극락전(보물 제356호)을 위주로 한 기록만 보일 뿐이며, 당간지주(도문화재 제57호) 및 석등(보물 제233호)과 무량사 오층석탑(보물 제185호) 역시 고려초기의 양식을 지녀 고려시대 사찰이라 여겨진다. 그 외에도 김시습영정(보물 제1497호), 무량사미륵불괘불탱(보물 제1265호) 등 많은 유물이 있다. 극락전은 외관은 2층 구조이나 내부는 위 아래가 트여 있는 이른바 통층구조의 특징을 보인다.
    • 추천관광지
    20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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