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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강진군]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여행
- 전라남도 여행을 할 때 첫 번째로 방문하기 좋은 여행지가 있다. 바로 강진이다. 강진은 자연 속 그림 같은 풍경이 매력적인 여행지가 많다. 청자, 그 천년의 신비를 빚는 고려청자박물관, 조선 실학의 꽃을 피운 다산초당, 영랑의 시혼이 살아 숨 쉬는 영랑생가, 백년결사운동의 본거지 백련사, 천혜의 자연 속에 풍경 백운동 별서정원. 강진의 매력 속으로 빠져보자. 고려청자박물관 전남 강진군 대구면과 칠량면 일대에는 고려 초기부터 후기까지 고려청자를 만들었던 가마가 위치해 있으며, 우리나라 청자의 발생과 발전, 쇠퇴 과정을 일목요연하게 볼 수 있는 ‘청자의 보고寶庫’이다. ○주소 : 강진군 대구면 사당리 산4번지 ○문의 : 061-432-8344 영랑생가 중요민속문화재 제252호인 영랑생가는 우리나라 대표 서정시인 영랑 김윤식 선생의 생가를 1985년 강진군에서 매입하여 원형 그대로 보존관리해오고 있다. 생가에는 시의 소재가 되었던 샘, 동백나무, 장독대 등이 그대로 남아있다. ○주소 : 강진군 강진읍 영랑생가길 15 ○문의 : 061-430-3377 다산초당 강진만이 한눈으로 굽어 보는 만덕산 기슭에 자리한 다산초당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강진 유배 18년중 10여년 동안을 생활하시면서 목민심서, 경세유표, 흠흠신서 등 600여권에 달하는 조선조 후기 실학을 집대성 하였던 곳이다. 현판에 판각된 ‘다산초당'이란 글씨는 추사 김정희 선생의 친필을 집자해서 모각한 것이다. ○주소 : 강진군 도암면 다산초당길 68-35 ○문의 : 061-430-3911 백련사 한지방유형문화재 제136호인 백련사는 만덕산이란 산 이름을 따서 ‘만덕사’라 하였으나 현재는 ‘백련사’로 부르고 있다. 백련사는 신라 말에 창건되었다고 전해지며 1211년에 원묘국사 요세에 의해 중창되었다. 특히 귀족불교에 대한 반발로 서민불교운동이 한창이던 1232년에 보현도량을 개설하고 1236년에 백련결사문을 발표하여 '백련결사운동'을 주창함으로써 백련사가 전국에 널리 알려지는 계기가 되었다. ○주소 : 강진군 도암면 백련사길 145 ○문의 : 061-432-0837 백운동원림 조선중기 처사 이담로(聃老, 1627~1701)가 들어와 계곡 옆 바위에 ‘백운동(白雲洞)’이라 새기고 조영(造營)한 원림으로, 자연과 인공이 적절히 배합된 배치와 짜임새 있는 구성을 이루며 우리 전통 원림의 원형이 그대로 보존된 별서이다. 백운동이란 ‘월출산에서 흘러 내린 물이 다시 안개가 되어 구름으로 올라가는 마을’이라는 뜻으로 약사암과 백운암이 있었던 곳으로 전해진다. ○주소 : 강진군 성전면 월하안운길 100-63 ○문의 : 061-430-3312 (사진출처 : 강진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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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강진군] 남도답사 1번지, 강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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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시내가 한눈에 조망되는 약사암
- 금오산 약사봉아래 암자로 구미시내가 한눈에 조망된다. '일선지'와 '범우고' 등 조선시대 사원 정리 기록에 의하면 금오산 정상 암석간에 약사암이 있다고 되어 있다. 이로 보아 조선시대 이전부터 존재했던 암자로 여겨진다. 이곳에서 조금 떨어진 암벽에는 신라시대의 마애보살입상이 있고, 법당 내에는 석조여래좌상 1구가 있는데 나말여초 때 것으로 추정된다. 1935년에 작성된 우상학의 '약사암중수기'에는 법당 내의 석조여래좌상은 지리산에 있었던 석불 3구 가운데 하나가 약사암에 봉안된 것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이러한 석조불을 감안하면 약사암의 유래는 신라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갈 수 있고, 조선시대에도 유지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1935년 우상학이 중수하여 오늘에 이른 것으로 추측된다. 현재 사찰 내에는 대웅전, 삼성각, 요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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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시내가 한눈에 조망되는 약사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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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 위락 공간으로 각광받는 금오산 도립공원
- 금오산은 구미의 대표적인 산으로 1970년 6월1일 대한민국 도립공원 1호에 지정된 명산이다. 금오산은 동경 128.18°, 북위 36.05°, 구미시·김천시·칠곡군의 경계점에 위치한 해발고도 976m의 노년기성 산지이다. 금오산의 지질은 주로 시생대와 원생대에 속하는 화강편마암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주로 암석이 노출된 화강암이 많으며 화강편마암이 산재하고 있다. 현월봉·약사봉·보봉 등 해발고도 900m가 넘는 암봉들이 산지의 북동쪽과 북쪽을 에워싸고 있으며, 고도 800m 이상의 봉우리인 서봉과 남봉이 남쪽과 서쪽에 분포하고 있다. 해발고도 800m 위쪽으로 고위 평탄면이 나타나고 있으며 평탄면 상에 성안마을이 있다. 고위 평탄면 아래로는 급사면을 이루고 있으나, 동·서 사면의 하천은 짧은 유로를 가진다. 북쪽으로 흐르는 하천은 감입 하천으로 길고 깊어 그 유역에 도선굴·대혜폭포(명금폭포) 등 차별 침식에 의한 지형지물이 잘 발달해 있다. 금오산은 1970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같은 해 7월 경부고속국도의 개통과 더불어 교통이 더욱 편리한 관광명소가 되었다. 산 아래에서 대혜폭포까지는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있고, 산 위에는 길이 약 2㎞의 산성이 있다. 정상에 약사암과 마애보살입상, 중턱에는 해운사·도선굴·대혜폭포 등의 이름난 장소가 있으며, 산 아래에는 길재 선생의 뜻을 기리는 채미정이 있다. 뿐만 아니라 산의 북동쪽 자락에 위치한 금오산저수지는 보트 놀이 등 수변 위락 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금오산은 수려한 자연환경과 문화유산 등 풍부한 관광자원과 구미공단이라는 공원 이용객의 배출지가 공존하고 있어, 공원 조성에 큰 장점을 가진 곳이다. 금오산도립공원의 구역 범위는 구미시를 중심으로 서남으로 김천시 남면 일부와 동남쪽으로 칠곡군 북삼읍 일부를 점유, 구획되어 있으며 산상에서는 성내부락지를 경계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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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변 위락 공간으로 각광받는 금오산 도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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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주는 폭포, 대혜폭포
- 금오산 정상 근처 산성 안에는 1595년경 임진왜란 당시 만들어진 아홉 개의 우물과 일곱 개의 못이 있어 거기서 비롯된 큰 계곡을 대혜계곡이라 하였고, 그 곳에서 형성된 폭포를 대혜폭포라고 하였다. 또, 그 물이 여울을 이루어 구미 지방의 용수 공급에 큰 혜택을 주었다는 의미에서 대혜폭포라 불렸다는 설도 있다. 대혜폭포는 명금폭포로 불리기도 하는데, 그 유래는 다음과 같다. 1935년쯤 경상북도 도지사인 일본 사람이 이곳을 찾아 주변 경관과 물소리에 매료되어 한동안 넋을 놓고 있다가 차가운 기운에 정신이 들어 주변을 살펴보니 사물은 희미한데, 쾅쾅 울리는 소리만 있어 ‘금오산을 울리는 소리’라고 탄복하고 자기의 시상이 사라지기 전에 석수를 불러 암벽에 ‘명금폭’이라 새겼다고 한다. 그 후로 바위에 새겨진 이름이 많은 등산객들에 의해 전해지면서 오늘날 명금폭포라고도 불리고 있다. 대혜폭포는 금오산 북측 대혜곡의 중간 지점 해발 400여m 지점에 위치하며, 높이가 28m이다.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은 사계절 변함이 없으며, 그 위력으로도 유명하다.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의 벼랑은 계곡을 흐르는 감입 곡류에 의한 침식의 결과물이다. 가파른 경사로 병풍처럼 보이는 계곡에는 겨우내 대혜골에서 흐르던 물이 절벽에 얼어붙어 고드름이 만들어지기도 한다. 대혜폭포를 통과해서 하류로 흐르는 물은 남통천이라 불리며 금오산저수지의 수원이 되어 금오천으로 흘러 낙동강과 합류한다. 가장 많이 찾는 등산로에 위치한 대혜폭포는 그 자체로 등산객들에게 계절마다 아름다운 경관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주변의 능선, 도선굴, 약사암 등과 어우러져 금오산 관광의 백미를 구성한다. 왼쪽의 짧은 능선과 오른쪽의 긴 바위 능선 사이에 패인 골짜기로 떨어지는 높이 28m의 대혜폭포는 여름철 강우량이 많을 때 보면 큰 폭포임을 알 수 있다. 특히 내리며 부서지는 물보라와 폭풍 같은 냉풍이 주위를 시원하게 한다. 갈수기에는 떨어지는 물의 양이 극히 적어 물방울이 휘날릴 정도에 지나지 않았으나, 지금은 폭포 위에 폭포수량을 조절할 수 있는 대혜담이란 조절지를 만들어 운용하고 있다. 금오산도립공원 매표소를 지나 조금 올라가면 케이블카 승강장이 나온다. 현재 대혜폭포 부근까지 케이블카가 운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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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색다른 아름다움을 주는 폭포, 대혜폭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