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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활인구 유입 책임질 ‘2024 지역관광추진조직’ 22개소 선정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관광공사)와 함께 ‘2024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22개소를 선정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주민과 업계, 지자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관광의 역량을 결집하고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조직이다.     이번 공모에서는 1단계와 2단계 각각 4.3:1, 2.3:1로 예년보다 높은 경쟁률을 보이며 많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2회의 심사를 거쳐 ▴동구문화관광재단(광주 동구), ▴(재)영월문화관광재단(강원 영월군), ▴(재)영덕문화관광재단(경북 영덕군), ▴(재)영동축제관광재단(충북 영동군), ▴(재)강진군문화관광재단(전남 강진군) 등 10개소를 신규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기존 지역관광추진조직을 대상으로 성과를 평가한 결과, ▴협동조합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경남 하동군), ▴(재)완주문화재단(전북 완주군), ▴(사)평창군관광협의회(강원 평창군), ▴㈜행복한여행나눔(충남 홍성군) 등 7개소를 계속 지원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했다. 이와 별도로 관광거점도시인 부산(부산관광공사), 안동(안동시관광협의회), 전주(전주관광마케팅주식회사) 등 5개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최종 5년 차 지원을 받는다.   2020년부터 관광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관광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해 온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사업’은 최근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대표적으로 하동군 지역관광추진조직의 경우 체류형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인 ‘다달이 하동’, 하동형 숙박모델 사업인 ‘호텔 다숙’ 등을 통해 지난해 관광객 1천5백여 명을 유치했다. 특히 ‘다달이 하동’ 사업으로 기존 월평균 50~70명 수준에 머물던 야간관광 참여 인원을 지난해 9월 300명, 10월 500명으로 대폭 증대시켰으며, 하동의 주요 관광지인 ‘최참판댁’ 연계 신규 야간관광 프로그램인 ‘달빛 소리’에 참여한 관광객 120명 전원은 지역에서 숙박하는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우수 지역관광추진조직으로 선정됐다. 전주시 지역관광추진조직의 경우에는 전주를 대표하는 맛집과 문화공연을 연계해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전주맛집투어패스’ 사업(약 2만 4천 장 판매)을 통해 지역 음식업체(23개 업체 참여)와 예술인들의 상생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은 1·2년 차 1억 원, 3~5년 차 1억 5천만 원 등 최대 국비 6억 5천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한 사업의 완성도와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를 통한 지역관광추진조직별 맞춤형 사업 상담, 벤치마킹, 홍보마케팅 등도 지원받는다.   아울러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3월 20일(수), 정동1928아트센터(서울 중구)에서 ’23년 성과 공동연수회를 개최한다. 올해 새롭게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 관계자와 지자체 공무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낸 지역관광추진조직을 시상하고 우수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신규 지역관광추진조직은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을 받고 지역 간 연계망을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체부 박종택 관광정책국장은 “생활인구 유입 증대부터 관광 서비스 품질관리까지 지역관광 활성화에서의 지역관광추진조직의 역할이 커지고 있다.”라며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지역관광추진조직이 그간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열정적이고 창의적인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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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3-11
  • 영월군, 영월부 관아 행사 ‘관풍헌에서 단종을 만나다’ 진행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2023년 문화재 활용사업「생생문화재」의 한 프로그램인 ‘관풍헌에서 단종을 만나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생생문화재」는 문화재청과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하는 문화재청 공모사업으로써 영월군은 올해 5년차를 맞이한다.  오는 9월 3일 12시 30분에 영월부 관아에서 진행되는 ‘관풍헌에서 단종을 만나다’는 자녀(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을 중심으로 50여명 내외 사전 모집을 통해 운영된다. 본 행사는 월중도에 그려진 영월부 관아 및 영월 내 주요 유적지를 참가자가 직접 찾아다니며 전문가의 해설을 듣고 미션을 수행하는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월중도 해설, 민속놀이, 퀴즈, 보물찾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 5시간 동안 진행된다.  정대권 문화관광체육과장은 “지역 문화유산이 다양한 활용 프로그램들을 통해 문화유산에 담긴 가치와 의미를 배우고 체험하는 역사 문화의 장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2023년 영월 세계유산 및 문화재 활용사업' 네이버 카페(https://cafe.naver.com/yeongwolmunhwajae)에서 살펴볼 수 있으며 주관 단체인 ㈜예문관(☎02-737-6444)으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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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9-05
  •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으로 안전여행 가자
     한국관광공사는 무더운 여름을 안전하고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을 선정했다. 해당 관광지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혼잡도가 낮은 관광지 가운데 바다·섬·계곡·숲 등 여름 휴가지로 매력적인 곳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로 선정된 곳은 메타세쿼이아 숲길(서울 마포구), 장항습지(경기 고양), 굴업도(인천 옹진),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강원 횡성),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강원 삼척), 갈론구곡(충북 괴산), 나곡해수욕장(경북 울진), 가지산 쇠점골계곡길(경남 밀양), 구천동 어사길(전북 무주), 운일암반일암 숲길(전북 진안), 4est 수목원(전남 해남) 등 총 25곳으로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단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갑자기 입장이 제한되는 등 변동 여지가 있으므로 방문 전 개방여부·개방시간·관람방법 등 세부정보 확인은 필수다. 또한 공사 ‘대한민국 구석구석’ 누리집 내 안전여행 페이지에서 소개하고 있는 ‘생활 속 거리두기’에 따른 여행경로별 안전여행 가이드를 여행 전 꼭 확인하자.   여름 비대면 안심관광지 25선 리스트 구 분 광역 기초 관광지명 소개 1 서울 마포구 메타세쿼이아 숲길 메타세쿼이아가 아름다운 호젓한 도심 숲길 2 경기 고양시 장항습지 한강하구 습지보호구역 중 유일하게 일반인탐방이 가능한 곳(군사시설보호구역으로 4월~10월 중 사전 신청자에 한함) 3 경기 김포시 라베니체 마치 에비뉴 야경이 아름다운 도심 속 수변공원, 인공 수로를 따라 펼쳐지는 낭만적인 풍경 4 인천 옹진군 굴업도 해수욕과 트래킹을 함께 즐기는 서해의 보석 같은 섬 5 강원 횡성군 청태산자연휴양림 잣나무 숲길이 아름다운 자연휴양림, 다양한걷기 길과 등산로가 마련되어 있음 6 강원 영월군 청령포 단종의 넋이 깃든 역사의 현장, 아름다운 솔 숲과 곳곳에 남겨진 단종의 흔적 7 강원 삼척시 덕봉산 해안생태탐방로 53년 만에 개방한 덕봉산을 휘감아 도는 해안산책로 8 대전 중구 뿌리공원 성씨를 테마로 한 도심 속 자연공원, 산림욕장과 자연관찰로가 조성되어 있으며 야경도 매력적임 9 충북 괴산군 갈론구곡 갈론계곡이 품은 아홉 곳의 비경을 즐기는트래킹 코스 10 충북 옥천군 향수호수길 대청호의 절경을 만나는 생태문화탐방로, 청정 숲을 따라 이어지는 산자락 길 11 충남 당진시 난지섬 해수욕과 갯벌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섬캉스’ 명소 12 대구 남구 앞산공원 대구의 여름을 만나는 낭만산행, 대구 도심을한눈에 즐기는 앞산 전망대와 아름다운 일몰을 볼 수 있는 해넘이 전망대 13 경북 안동시 선성현문화단지 & 예끼마을 아름다운 호수를 품은 전통문화마을, 그림처럼 펼쳐지는 호수 위 산책로 14 경북 울진군 나곡해수욕장 여유롭게 피서를 즐기는 호젓한 해변 15 경남 통영시 욕지섬 모노레일 욕지도의 절경을 한눈에 담아내는 최고의전망 포인트 16 경남 밀양시 가지산 쇠점골계곡길 가지산도립공원의 3대 계곡 중 하나로 계곡 트레킹과 물놀이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가족 피서지 17 경남 하동군 하동편백자연휴양림 울창한 편백 숲으로 떠나는 힐링 여행지, 2020년 여름 개장한 신상 휴양림 18 경남 함양군 선비문화탐방로 화림동계곡이 품은 선비의 삶을 만나는 여행 19 전북 고창군 고창운곡람사르습지 세계가 인정한 최고의 생태탐방 여행지, 원시적인 습지 생태계의 보고 20 전북 무주군 구천동 어사길 천혜의 풍광을 간직한 구천동계곡 트레킹,황홀한 비경을 가득 품은 길 21 전북 진안군 운일암반일암 숲길 진안 최고의 비경을 만나는 계곡 트레킹, 계곡 물놀이도 가능하며 일부 구간은 생태탐방 데크가 조성되어 있음 22 전남 여수시 장도 여수 앞바다에 떠 있는 예술의 섬, 섬 전체가하나의 미술관을 이룸 23 전남 곡성군 도림사 청정한 계곡을 품은 천년고찰, 마음을 차분하게 해주는 힐링 여행지 24 전남 보성군 제암산자연휴양림 무장애 덱(더늠길), 수변관찰 덱, 짚라인 등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음 25 전남 해남군 4est 수목원 국내 최대 규모의 수국정원이 있는 수목원,솔 숲과 어우러진 형형색색의 수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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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6-15
  • 강원혁신센터, 지역기반 창업 이끌 로컬크리에이터 찾는다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한종호, 이하 ‘강원혁신센터’)는 지역 생활문화 및 공간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로 지역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발전시킬 청년 창업가 ‘로컬 크리에이터’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분야는 ‘2019년 지역생활문화 기반 청년창업 지원 사업’과 ‘2019년 지역 맞춤형 청년창업 공간재생 지원 사업’이다. ‘지역생활문화 기반 청년창업 지원 사업’의 경우 자연, 생활, 문화 등 강원도의 고유한 유산을 활용한 창업 아이디어를 발굴·보육한다. 선발된 팀에게는 비즈니스 모델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최대 1,5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과 전문가 멘토링, 창업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이 지원된다.    ‘지역 맞춤형 청년창업 공간재생 지원 사업’은 강원도 12개 시·군*의 유휴공간을 활용해 창업하는 청년들을 지원한다. 최대 5,000만 원의 사업화 지원금은 물론 안정적으로 사업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공간 조성을 도울 전문 코디네이터의 컨설팅과 비즈니스 전문가 멘토링이 함께 제공된다. * 대상 지역: 춘천시, 원주시, 태백시, 홍천군, 횡성군, 영월군, 평창군, 정선군, 철원군, 화천군, 양구군, 인제군   두 사업 모두 강원도 내 거주하는 만 39세 이하의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든 과정을 우수하게 마친 창업자에게는 1,500만 원 규모의 후속 지원 또한 이뤄질 예정이다.   한종호 센터장은 “지역과 협력으로 지역 특화형 창업기업을 발굴·육성하고 투자기능을 넓혀 도에 적합한 창업지원 생태계를 만드는 데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이번 2019년 로컬크리에이터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강원혁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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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6

여행 검색결과

  • 영월 가볼 만한 곳, 영월 판운 섶다리
        높은 산에 둘러싸인 채 유유히 흐르는 평창강과 고요한 시골 마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어, 이색풍물로 추천하는 영월의 관광지를 소개한다.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는 맑은 물과 강변 풍경으로도 유명하지만 겨울 무렵이면 섶다리가 놓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섶다리는 통나무, 소나무가지, 진흙으로 놓인 임시다리를 말하는데, 강을 사이에 둔 마을주민들의 왕래를 위해 매년 물이 줄어든 겨울 초입에 놓았다가 여름철 불어난 물에 의해 떠내려갈 때까지 사용된다.   섶다리는 1428년(세종10)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덕리의 보광산에 위치한 청송심씨 시조묘에 사계절 전사일에 용전천 강물이 불으면 유사관원과 자손들이 건너지 못할까 걱정하여 섶나무(잎나무와 풋나무 등)를 엮어 만들었다는 전설이 시초가 되었다. 앞서 말한 섶나무는 잎나무, 풋나무, 물거리 따위의 땔감이 되는 나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판운리의 섶다리는 판운마을회관 앞에 놓여 평창강을 사이에 둔 밤나무가 많이 난다는 밤뒤마을과 건너편의 미다리마을을 하나로 연결해주고 있다. 섶다리는 매년 추수를 마치고 10월 말경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4~5일에 걸쳐 만들었다가 다음 해 5월 중순경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거두어들이게 되는데, 물에 강한 물푸레나무를 Y자형으로 거꾸로 막고, 그 위에 굵은 소나무와 참나무를 얹어 다리의 골격을 만든 후 솔가지로 상판을 덮고 그 위에 흙을 덮는다고 한다. 지네 발을 닮았다고도 비유하는 섶다리는 돌을 쌓아 만들고, 못을 사용하지 않고 도끼와 끌로만 기둥과 들보를 만드는 정교한 작업이다.    섶다리는 평창강이 흐르는 맑은 물이 들여다보이고, 주위 풍광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사진가들에게는 풍경명소이고, 노지 캠핑도 가능한 공기 좋은 추천관광지이다.   강물의 수심이 얕아지는 10월경에 섶다리를 설치하고 우수기 때 철거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치 : 강원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
    • 추천관광지
    • 강원
    2023-01-04
  • 영월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로 재탄생한 음악이 흐르는 공원
      잔잔한 분위기의 영월에는 금강과 함께 음악이 흐르는 영월 금강공원이 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에코스튜디오로 재단장한 금강공원은 뛰어놀기 좋은 여러 공원들과 야외무대, 상징조형물 등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오고 싶은 공원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의 중심에 위치한 둥근 조형물은 ‘사운드 허그’다. 헤드셋 모양의 사운드 허그는 실제로 작동 가능한 대형 스피커로, 연령대 별 인기 노래를 틀 수 있는 장치가 있어 여러 장르의 노래를 들어볼 수 있다. 개인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틀 수도 있다고 하니 금강공원에서 사운드 허그를 발견하면 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해 보면 어떨까.         공원을 걷다 보면 사람 머리 모양의 조형물도 만날 수 있다. 이 조형물은 조선의 6대 왕인 단종을 모티브로 삼아 제작한 것으로, 숙부인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난으로 인해 폐위된 단종이 머물다 사망한 곳이 바로 영월이라고 한다. 어린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 단종을 기리기 위해 영월에는 단종역사관을 마련하여 그의 생애를 기리고 있다.         영월하면 떠오르는 중요한 관광지로는 라디오스타 박물관이 손꼽히지 않을까.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와 라디오스타 박물관은 바로 근처에 있어 산책 겸 같이 둘러보기 좋다. 라디오스타 박물관은 영화 <라디오스타>의 촬영지로, 실제 영월방송국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박물관이다.    연예인과 매니저의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영화는 많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어 아직까지도 추억 속 영화의 낭만을 떠올리며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는 라디오스타 박물관과 연계하여 ‘보이는 라디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영월 도심 속 대표적인 여가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영월 금강공원에서 분위기와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으로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하루를 보내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80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12-02
  • 영월 관광센터, ‘영월 Y 스퀘어’로 대표되는 영월의 관광문화
      미디어 전시관과 체험존부터 푸드코트와 로컬푸드 판매존까지 있는 영월 관광센터 ‘Y 스퀘어’는 알찬 콘텐츠로 가득한 복합문화센터다. 전시의 개념을 넘어 방문객들의 휴식까지 책임지는 복합문화공간, ‘영월 Y 스퀘어’를 소개한다.         눈에 띄는 기하학적인 붉은색 건물은 영월 Y 스퀘어의 트레이드 마크. 강원도 탄광 지역의 통합 관광을 위해 건립된 센터인 Y 스퀘어는 탄광 지역의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 거점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관내 공공기관이 건립한 시설물인 영월 관광센터는 2021년도에 개관한 뒤 약 반년 만에 10만 명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한 새로운 영월의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3개의 층으로 구성된 Y 스퀘어는 각 층마다 다른 매력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먼저, 1층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로컬 푸드 직매장 ‘쉬어가게’와 푸드코트를 만날 수 있다. 쉬어가게에서는 영월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들을 한눈에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어 영월을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들러서 영월 특산물을 사기 좋다.       2층에는 다양한 체험관 및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트렌디한 영상 작품들로 채워진 Y 스퀘어에서 민화를 소재로 한 ‘꿈의 정원’ 전시와 오백나한상을 소재로 한 ‘마음을 비추는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빈백에 누워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영상들은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을 공간에 가득 채우며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영상은 각 25분, 10분 정도의 길이로 영상을 보는 내내 눈과 귀가 즐겁게 느껴질 것이다. 단, 2층은 유료로 운영되며 미디어 영상관 입구에서 매표 후 입장 가능한 점 참고하자.         3층에 오르면 푸른 잔디가 깔린 넓은 정원과 탁 트인 청령포가 한 눈에 펼쳐진다. 카페 공간이자 쉼터로 쓰이는 옥상정원은 사진을 찍기에도, 잠시 쉬어가기에도 그만이다. 옥상정원에서 볼 수 있는 청령포는 한반도 지형을 닮은 것으로 유명하니 같이 구경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청령포로 126-3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11-13
  • 영월 김삿갓계곡 캠핑장, 도시 속에서 쌓은 스트레스가 사르르 풀리는 초록빛 캠핑장
      화로대 위에서 모닥불을 피워 불멍을 때리며 음식을 구워먹을 수 있는 곳, 아이들과 근처 계곡에서 무료 카약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 영월 김삿갓계곡 캠핑장은 캠핑의 낭만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자연 속 휴식을 선사하는 캠핑장이다.         영월의 여러 캠핑장 중에서도 특히 한적하고 쾌적한 김삿갓계곡 캠핑장은 반려동물 입실이 불가하고 저녁 10시 반부터 고성방가 등 주위에 피해를 주는 행위가 철저히 금지되어 있어 조용하고 한적한 자연 속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온수 샤워시설과 수세식 화장실이 있어 이용에 불편함 없이 쾌적한 여행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영월 김삿갓계곡 캠핑장의 또 다른 장점은 무료 카약 체험이지 않을까. 카약은 캠핑장에서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며 상시 사용 가능하니 캠핑장의 한가로움이 질릴 때쯤 바로 앞의 계곡에서 카약을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 계곡물은 얕은 편이라 아이들도 카약을 타기에 무리가 없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계곡에서 카약 체험을 즐기곤 한다. 맑은 계곡물 위를 유유자적 떠다니며 여유로움을 즐기는 것, 김삿갓계곡 캠핑장을 추천하는 이유다.         김삿갓의 출생지로 유명한 영월답게 김삿갓계곡 캠핑장은 바로 근처에 난고김삿갓 문학관이 있다. 또한 하늘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별마로 천문대도 영월에 있으니 같이 방문해 영월을 눈에 듬뿍 담아가자.         김삿갓계곡 캠핑장은 전화 또는 네이버 예약 사이트를 통해 언제든 예약이 가능하며, 카라반 트레일러의 경우 예약을 하기 전에 미리 문의를 해야 한다. 또한 동절기에는 캠핑장을 운영하지 않으니 찬 바람이 불 때 캠핑장을 찾는다면 미리 문의하는 것을 추천한다. 캠핑장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예약 안내’ 페이지를 확인하자.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김삿갓로 216-30     〇 영월 김삿갓계곡 캠핑장 홈페이지 : http://xn--739a4mzcp0ep60c3ojnjmt5m.kr/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10-30
  • 영월 동서강 정원 연당원, 주민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 강원도 1호 정원
      동서강이 굽이쳐 흐르는 영월에는 강원도 1호 정원인 동서강 정원 연당원이 있다. 국내외 초·화류와 수목 135종, 248,595본을 식재해 만들어낸 풍성한 정원인 연당원은 축구장 15배 규모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동서강 정원 연당원은 2021년에 개장한 신규 정원으로, 분재·야생화, 목련, 어울림마당, 향수원, 테마 예술, 꽃바람, 연꽃, 초화원, 수림원 등 9개 주제의 정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온실 안에는 분재와 다육식물, 선인장들이 가지런히 앉아있다. 분재·야생화 정원에는 유리온실 카페와 가드닝 체험장이 있어 동서강정원 연당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쉬어가며 정원을 즐길 수 있다. 가드닝 체험장에서는 직접 꽃이나 작은 나무를 화분에 심고 가져갈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정원 식물 판매 코너도 있으니 유심히 살펴본다면 나만의 반려 식물을 집에 데려갈 수 있을 것이다. 유리온실 카페는 방문객들에게 양산을 대여해 주니 햇빛이 따가울 때 방문해 양산을 빌려 쓰는 것을 추천한다.         동서강정원 연당원을 거닐다 보면 이곳저곳에서 아기자기한 작품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테마 예술 정원에는 도자기공예, 목공예 등의 작품들이 많이 있는데 이 작품들은 영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다. 강원도 1호 지방정원답게 연당원은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가꾸어졌다. 정원을 꾸미고 있는 식물들 중 많은 비중이 지역 주민들의 기증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야외 공연장인 ‘어울림마당’에서는 영월 예술가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꽃바람정원’의 갈대숲을 따라가면 빨간 지붕의 전망대가 나온다. 이 전망대에서는 연당원 전경과 함께 서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연당원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전망대에 올라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월의 상습 침수구역이었던 남면 연당리를 주민들의 생활공간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지류 지대로서의 기능이 있는 정원으로 만든 동서강정원 연당원. 강원도 1호 정원인 이곳에서 한가로운 영월의 자연을 누려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남면 연당로 76-16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10-27
  • 영월 마애여래좌상, 불균형과 비대칭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고려 마애상
      영월 주천강의 물살을 배경 삼아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독특한 마애불, 영월 마애여래좌상은 독특한 특성으로 인해 주목받았다. 불균형과 비대칭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고려 마애상 영월 마애여래좌상을 소개한다.         3.5m의 거대한 높이를 자랑하는 영월 마애여래좌상은 불균형한 모습과 비대칭의 특징이 크게 드러나는 독특한 마애불이다. 상체는 돋을새김 되어 바위에서 튀어나올 듯하지만 하체는 주로 선으로 새겨진 영월 마애여래좌상은 옷주름과 양 무릎, 발의 표현이 두드러지게 도식화되어있는 등 기존의 마애불에서 보기 어려운 개성 있는 모습을 자랑한다.         또한 상체에 비해 하체가 매우 크게 표현되어 있고, 상체는 길어 배경이 되는 돌처럼 불균형한 특성이 한눈에 보인다. 오른손과 왼손을 가슴께까지 올려 오른손은 손등을 보이고 왼손은 손바닥을 보이는 자세도 매우 독특하다. 전체적으로 비대칭적이고 불균형한 이 마애여래좌상은 그 모양과 박력 있는 크기, 고려 시대에 제작된 천년 마애불임을 감안하여 1982년에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영월 마애여래좌상의 옆에는 정자가 하나 있다. 이 정자는 조선 19대 임금인 숙종의 어제시를 봉안하고 있는 요선정으로, 요선계원들의 역사의식과 나라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정자다. 숙종의 어제시 현판은 원래 봉안되었던 청허루가 붕괴되자 일본인인 주천면 경찰지소장이 소유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일본인이 숙종대왕의 어제시 현판을 소유하였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 요선계 계원들이 많은 돈을 주고 어제시 현판을 도로 사와 요선정에 새로이 봉안했다.         법당이 아닌 야외에 조성되어 누구에게나 노천 법당이 돼주었던 마애불은 언제나 편안하게 부처님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었다. 백덕산과 구룡산, 푸른 주천강의 물살을 배경으로 부처님을 만날 수 있는 영월 마애여래좌상에서 이 특별한 고려 마애상만의 특징을 찬찬히 관찰해 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 산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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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9
  • 영월 관광센터, 트렌디한 복합문화센터 ‘영월 Y 스퀘어’
      강렬한 빨간색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는 영월 관광센터 ‘Y 스퀘어’는 다른 시·군 관광안내소들과는 달리 알찬 콘텐츠로 가득한 복합문화센터다. 영월의 다양한 관광 상품 정보와 아름다운 지역 영월에 대해 속속들이 알려주는 영월 관광센터를 소개한다.         영월 관광센터는 강원도 탄광 지역의 통합 관광을 위해 건립된 센터로, 탄광 지역의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 거점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영월 Y 스퀘어로도 불리는 이곳은 2021년도에 개관한 뒤 약 반년 만에 10만 명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한 새로운 영월의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관내 공공기관이 건립한 시설물인 영월 관광센터는 지역 음식, 카페, 영상 및 전시 등이 복합적으로 조성되어 있어 영월 관광센터만을 둘러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먼저, 1층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로컬 푸드 직매장 ‘쉬어가게’와 푸드코트를 만날 수 있다. 쉬어가게에서는 영월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들을 한눈에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어 영월을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들러서 영월 특산물을 사기 좋다.         2층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체험관 및 전시관을 만나게 된다. 관광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시설답게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영상 작품들은 트렌디하다. 민화를 소재로 한 ‘꿈의 정원’은 민화에 자주 등장하는 용, 호랑이, 봉황 등의 소재로 한국의 사계가 생동감 있게 펼쳐낸다. 오백나한상을 소재로 한 ‘마음을 비추는 얼굴’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상으로 쉬어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빈백에 누워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영상들은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을 공간에 가득 채우며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영상은 각 25분, 10분 정도의 길이로 영상을 보는 내내 눈과 귀가 즐겁게 느껴질 것이다.         3층에는 전망이 우수한 옥상정원과 카페가 조성되어 있다. 푸른 잔디가 깔린 넓은 정원에 들어서면 청령포와 강변 저류지가 한눈에 펼쳐진다. 커피 한 잔 마시며 여유와 휴식을 가질 수 있는 탁 트인 공간은 사진을 찍기에도, 잠시 쉬어가기에도 그만이다. 옥상정원에서 보이는 청령포는 한반도 지형을 닮은 것으로 유명한 명소로, 영월 관광센터의 인근에 있어 같이 방문하기 좋다. 조선의 제6대 왕이자 어린 나이에 왕위를 빼앗긴 단종이 유배되었던 곳이기도 한 청령포는 영월 관광센터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매주 월요일이 정기 휴무일인 영월 관광센터는 푸드코트와 로컬푸드, 미디어 전시관과 체험존은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만 운영하니 이용 시간을 참고하여 방문하자. 2층은 유료로 운영되며 미디어 영상관 입구에서 매표 후 입장 가능하다. 입장권은 성인 기준 10000원이며 여기에 센터 내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3000원 쿠폰이 포함되어 있으니 쿠폰을 잘 활용하여 Y 스퀘어를 두 배로 즐겨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청령포로 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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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9
  • 영월 공기리, 시골 정취가 느껴지는 고향집 여행
      시골의 정취와 푸근함을 느낄 수 있는 ‘촌캉스’가 유행하는 요즘, 정감 있는 시골집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펜션에서 고향에 온 듯한 기분을 느껴보면 어떨까. 삼방산 옆에 폭 파묻혀있는 산골 마을, 영월 공기리 여행을 떠나보자.         마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새들이 지저귀며 방문객들을 반겨준다. 공기리에는 펜션들이 여러 군데 있어 미리 예약을 하면 며칠 쉬어갈 수 있다. 펜션들은 대체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살린 정감 있는 시골집의 느낌으로, 마당에는 개를 키우고 텃밭에 작물을 키우고 있어 고향에 온 기분이 든다. 공기리 펜션들은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해 예약이 꽉 차있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산촌마을 공기리는 효자열녀 마을로도 불린다. 마을 이름인 공기리는 ‘받들 공(恭)’, ‘터 기(基)’자가 모여 만들어진 것으로, 웃어른을 받들어 모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마을 특성은 공기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효자열녀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효자열녀문은 공기리에 살았던 서양섭과 남양홍의 효와 정절을 기리는 용도로 만들어진 팻말로, 그 앞을 지나는 사람들이 효자열녀문에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진다.         공기리에는 오월까지도 얼음이 어는 ‘얼음굴’이 있다. 삼방산 중턱에 위치한 얼음굴은 동굴 내부의 모습이 입구에서 보이는 크기와는 사뭇 다르다. 높고 넓은 동굴은 여름에도 등골이 서늘해질 만큼 차가운 바람이 불어 얼음굴이라는 이름을 실감하게 한다. 얼음굴에는 머리만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작은 크기의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는 조그만 옹달샘이 하나 있다. 이 샘은 사시사철 물이 떨어지지 않아 예로부터 공기리 사람들이 약수로 사용하던 샘이라고 한다.         일교차가 큰 영월에 위치한 공기리는 뜨거운 햇살과 양옆의 산으로 인해 옥수수가 쫀득하고 탱글탱글하다. 구수한 시골 옥수수의 맛은 도시에서 맛보기 어려운 별미니 집에 돌아가기 전에 영월 백미 찰옥수수를 하나 사 먹어 보자. 잘 쪄서 따끈한 옥수수를 한 입 베어 물면 공기리에서 왜 매년 옥수수 축제가 열렸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공기리는 관광지보다는 실제 마을 주민들이 생활을 하는 마을의 이미지가 강하다. 주로 밭농사를 하고 있는 이곳의 주민들은 살갑게 여행객들을 반겨준다. 시골 정취가 그대로 느껴지는 고향집, 영월 공기리에서 푸근한 하루를 만나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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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8
  • 영월 장릉, 충절의 가치를 만날 수 있는 단종의 무덤
      영월에 위치한 장릉은 조선 6대 왕이었던 단종의 무덤이다. 어린 나이에 목숨을 잃은 그의 무덤은 조선의 다른 왕릉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단종과, 그를 끝까지 지켰던 신하들의 충절을 만날 수 있는 곳, 영월 장릉을 만나보자.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난으로 인해 폐위되었는데, 당시 단종의 복위를 꾀하던 충신들 사육신과 생육신은 목숨을 걸고 단종의 복위를 꾀하였으나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단종의 사후, 후환이 두려워 시신을 거두는 사람이 없었는데 영월호장 엄흥도가 장사를 지내 가매장될 수 있었다. 단종은 세상을 떠날 당시 노산군의 신분으로 강등된 상태였으나 후에 단종대왕으로 복위되면서 가매장 상태였던 묘지가 다시 조성되었다.         장릉의 진입공간에는 일반적인 조선 왕릉과는 달리 단종의 충신들을 위한 건조물이 있다.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묘를 만든 엄흥도의 정려각, 노산군묘를 찾아 제를 올린 박충원의 낙촌비각,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신하들의 위폐를 모신 장판옥과 배식단은 충절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장릉은 작은 후릉의 양식을 따라 석물이 왜소하고 간단한 편이며, 병풍석과 난간석이 세워져 있지 않다. 또한 단종의 폐위와 관련된 정려비, 기적비, 정자 등이 있어 장릉을 둘러보면 어린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 단종을 만나는 듯하다. 영월 장릉은 조선왕릉 능원 공간의 조형 형식 변화와 산릉제례의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장릉 내에는 단종의 생애와 사육신의 충절을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된 역사 박물관 단종역사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세종실록, 문종실록, 단종실록, 세조실록 등 단종과 관련된 국가 기록물들과 단종의 세자 책봉, 왕위 책봉, 사망 과정에 대한 기록물들을 볼 수 있으니 단종의 생애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같이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단종의 마지막을 만나볼 수 있는 영월 장릉. 이곳에서 충절의 절개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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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09
  • 영월 선돌, 홀로 고고히 서있는 한 폭의 한국화
      선돌은 약 70m 높이의 층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으로, 우뚝 서있는 듯하여 선돌이라는 이름이 붙은 바위다. 조선시대 단종이 선돌을 보고 그 자태가 신선과 같다 하여 신선암이라고도 불린다. 선돌은 배경이 되는 서강과 어우러져 한 폭의 한국화를 보는 느낌을 준다. 아름다운 영월의 경치를 대표하는 선돌은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명승 제76호가 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토록 멋진 선돌의 경관은 예로부터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조선시대 순조 때 뛰어난 문장가로 알려졌던 오희상, 홍직필, 홍이간은 구름에 싸인 선돌의 모습에 반하여 선돌의 암벽에 ‘운장벽’이라는 글자를 새겨놓고 붉은 주색을 칠했다고 한다. 이 흔적은 아직까지도 선돌에 남아있어 후대 사람들이 선돌에 방문하면 볼 수 있다.         또한 선돌은 2006년 영화 <가을로>와 2006년 드라마 <황진이>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다양한 매체에서 등장하는 선돌의 모습은 마음을 탁 트이게 만드는 장면에 주로 사용된다. 실제로 선돌을 방문해 그 모습을 보면 거대한 기암절벽의 크기와 칼로 자른듯한 신기한 모습에 압도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숲길의 나무 데크 길을 따라 약 5분 정도를 걷다 보면 선돌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선돌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한 가지씩 꼭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림과도 같은 선돌의 풍경을 보며 소원을 빌면 정말로 소원이 이루어질 것만 같다.   선돌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입장료 또한 없으니 부담 없이 들러볼 만하다. 또한 주차장 주변에 공중화장실과 지역 농산물 판매점이 있으니 참고하자.       영화 <가을로>의 주인공 민주는 선돌을 두고 이런 말을 했다. “때로는 조금 높은 곳에서 보는 이런 풍경이 나를 놀라게 해. 저 아래에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 펼쳐지거든.” 한국관광여행신문의 독자들도 선돌에서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산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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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4-17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영월 가볼 만한 곳, 영월 판운 섶다리
        높은 산에 둘러싸인 채 유유히 흐르는 평창강과 고요한 시골 마을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어, 이색풍물로 추천하는 영월의 관광지를 소개한다.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는 맑은 물과 강변 풍경으로도 유명하지만 겨울 무렵이면 섶다리가 놓여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섶다리는 통나무, 소나무가지, 진흙으로 놓인 임시다리를 말하는데, 강을 사이에 둔 마을주민들의 왕래를 위해 매년 물이 줄어든 겨울 초입에 놓았다가 여름철 불어난 물에 의해 떠내려갈 때까지 사용된다.   섶다리는 1428년(세종10) 경상북도 청송군 청송읍 덕리의 보광산에 위치한 청송심씨 시조묘에 사계절 전사일에 용전천 강물이 불으면 유사관원과 자손들이 건너지 못할까 걱정하여 섶나무(잎나무와 풋나무 등)를 엮어 만들었다는 전설이 시초가 되었다. 앞서 말한 섶나무는 잎나무, 풋나무, 물거리 따위의 땔감이 되는 나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판운리의 섶다리는 판운마을회관 앞에 놓여 평창강을 사이에 둔 밤나무가 많이 난다는 밤뒤마을과 건너편의 미다리마을을 하나로 연결해주고 있다. 섶다리는 매년 추수를 마치고 10월 말경에 마을 사람들이 모여 4~5일에 걸쳐 만들었다가 다음 해 5월 중순경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거두어들이게 되는데, 물에 강한 물푸레나무를 Y자형으로 거꾸로 막고, 그 위에 굵은 소나무와 참나무를 얹어 다리의 골격을 만든 후 솔가지로 상판을 덮고 그 위에 흙을 덮는다고 한다. 지네 발을 닮았다고도 비유하는 섶다리는 돌을 쌓아 만들고, 못을 사용하지 않고 도끼와 끌로만 기둥과 들보를 만드는 정교한 작업이다.    섶다리는 평창강이 흐르는 맑은 물이 들여다보이고, 주위 풍광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사진가들에게는 풍경명소이고, 노지 캠핑도 가능한 공기 좋은 추천관광지이다.   강물의 수심이 얕아지는 10월경에 섶다리를 설치하고 우수기 때 철거한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치 : 강원 영월군 주천면 판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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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3-01-04
  • 영월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로 재탄생한 음악이 흐르는 공원
      잔잔한 분위기의 영월에는 금강과 함께 음악이 흐르는 영월 금강공원이 있다.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을 통해 에코스튜디오로 재단장한 금강공원은 뛰어놀기 좋은 여러 공원들과 야외무대, 상징조형물 등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 오고 싶은 공원으로 새롭게 변신했다.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의 중심에 위치한 둥근 조형물은 ‘사운드 허그’다. 헤드셋 모양의 사운드 허그는 실제로 작동 가능한 대형 스피커로, 연령대 별 인기 노래를 틀 수 있는 장치가 있어 여러 장르의 노래를 들어볼 수 있다. 개인 휴대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틀 수도 있다고 하니 금강공원에서 사운드 허그를 발견하면 대형 스피커로 음악을 감상해 보면 어떨까.         공원을 걷다 보면 사람 머리 모양의 조형물도 만날 수 있다. 이 조형물은 조선의 6대 왕인 단종을 모티브로 삼아 제작한 것으로, 숙부인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난으로 인해 폐위된 단종이 머물다 사망한 곳이 바로 영월이라고 한다. 어린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 단종을 기리기 위해 영월에는 단종역사관을 마련하여 그의 생애를 기리고 있다.         영월하면 떠오르는 중요한 관광지로는 라디오스타 박물관이 손꼽히지 않을까.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와 라디오스타 박물관은 바로 근처에 있어 산책 겸 같이 둘러보기 좋다. 라디오스타 박물관은 영화 <라디오스타>의 촬영지로, 실제 영월방송국을 리모델링하여 만든 박물관이다.    연예인과 매니저의 아름다운 우정을 다룬 영화는 많은 관객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어 아직까지도 추억 속 영화의 낭만을 떠올리며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볼 수 있다. 금강공원 에코스튜디오는 라디오스타 박물관과 연계하여 ‘보이는 라디오’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한다.         영월 도심 속 대표적인 여가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 영월 금강공원에서 분위기와 어울리는 잔잔한 음악으로 마음까지 포근해지는 하루를 보내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영흥리 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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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12-02
  • 영월 관광센터, ‘영월 Y 스퀘어’로 대표되는 영월의 관광문화
      미디어 전시관과 체험존부터 푸드코트와 로컬푸드 판매존까지 있는 영월 관광센터 ‘Y 스퀘어’는 알찬 콘텐츠로 가득한 복합문화센터다. 전시의 개념을 넘어 방문객들의 휴식까지 책임지는 복합문화공간, ‘영월 Y 스퀘어’를 소개한다.         눈에 띄는 기하학적인 붉은색 건물은 영월 Y 스퀘어의 트레이드 마크. 강원도 탄광 지역의 통합 관광을 위해 건립된 센터인 Y 스퀘어는 탄광 지역의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 거점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관내 공공기관이 건립한 시설물인 영월 관광센터는 2021년도에 개관한 뒤 약 반년 만에 10만 명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한 새로운 영월의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3개의 층으로 구성된 Y 스퀘어는 각 층마다 다른 매력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먼저, 1층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로컬 푸드 직매장 ‘쉬어가게’와 푸드코트를 만날 수 있다. 쉬어가게에서는 영월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들을 한눈에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어 영월을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들러서 영월 특산물을 사기 좋다.       2층에는 다양한 체험관 및 전시관이 마련되어 있다. 트렌디한 영상 작품들로 채워진 Y 스퀘어에서 민화를 소재로 한 ‘꿈의 정원’ 전시와 오백나한상을 소재로 한 ‘마음을 비추는 얼굴’을 볼 수 있었다. 빈백에 누워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영상들은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을 공간에 가득 채우며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영상은 각 25분, 10분 정도의 길이로 영상을 보는 내내 눈과 귀가 즐겁게 느껴질 것이다. 단, 2층은 유료로 운영되며 미디어 영상관 입구에서 매표 후 입장 가능한 점 참고하자.         3층에 오르면 푸른 잔디가 깔린 넓은 정원과 탁 트인 청령포가 한 눈에 펼쳐진다. 카페 공간이자 쉼터로 쓰이는 옥상정원은 사진을 찍기에도, 잠시 쉬어가기에도 그만이다. 옥상정원에서 볼 수 있는 청령포는 한반도 지형을 닮은 것으로 유명하니 같이 구경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청령포로 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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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11-13
  • 영월 김삿갓계곡 캠핑장, 도시 속에서 쌓은 스트레스가 사르르 풀리는 초록빛 캠핑장
      화로대 위에서 모닥불을 피워 불멍을 때리며 음식을 구워먹을 수 있는 곳, 아이들과 근처 계곡에서 무료 카약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곳. 영월 김삿갓계곡 캠핑장은 캠핑의 낭만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자연 속 휴식을 선사하는 캠핑장이다.         영월의 여러 캠핑장 중에서도 특히 한적하고 쾌적한 김삿갓계곡 캠핑장은 반려동물 입실이 불가하고 저녁 10시 반부터 고성방가 등 주위에 피해를 주는 행위가 철저히 금지되어 있어 조용하고 한적한 자연 속 캠핑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온수 샤워시설과 수세식 화장실이 있어 이용에 불편함 없이 쾌적한 여행을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영월 김삿갓계곡 캠핑장의 또 다른 장점은 무료 카약 체험이지 않을까. 카약은 캠핑장에서 무료로 대여하고 있으며 상시 사용 가능하니 캠핑장의 한가로움이 질릴 때쯤 바로 앞의 계곡에서 카약을 타보는 것을 추천한다. 계곡물은 얕은 편이라 아이들도 카약을 타기에 무리가 없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이 계곡에서 카약 체험을 즐기곤 한다. 맑은 계곡물 위를 유유자적 떠다니며 여유로움을 즐기는 것, 김삿갓계곡 캠핑장을 추천하는 이유다.         김삿갓의 출생지로 유명한 영월답게 김삿갓계곡 캠핑장은 바로 근처에 난고김삿갓 문학관이 있다. 또한 하늘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별마로 천문대도 영월에 있으니 같이 방문해 영월을 눈에 듬뿍 담아가자.         김삿갓계곡 캠핑장은 전화 또는 네이버 예약 사이트를 통해 언제든 예약이 가능하며, 카라반 트레일러의 경우 예약을 하기 전에 미리 문의를 해야 한다. 또한 동절기에는 캠핑장을 운영하지 않으니 찬 바람이 불 때 캠핑장을 찾는다면 미리 문의하는 것을 추천한다. 캠핑장 이용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예약 안내’ 페이지를 확인하자.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김삿갓면 김삿갓로 216-30     〇 영월 김삿갓계곡 캠핑장 홈페이지 : http://xn--739a4mzcp0ep60c3ojnjmt5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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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10-30
  • 영월 동서강 정원 연당원, 주민 참여를 통해 만들어진 강원도 1호 정원
      동서강이 굽이쳐 흐르는 영월에는 강원도 1호 정원인 동서강 정원 연당원이 있다. 국내외 초·화류와 수목 135종, 248,595본을 식재해 만들어낸 풍성한 정원인 연당원은 축구장 15배 규모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며 방문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동서강 정원 연당원은 2021년에 개장한 신규 정원으로, 분재·야생화, 목련, 어울림마당, 향수원, 테마 예술, 꽃바람, 연꽃, 초화원, 수림원 등 9개 주제의 정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온실 안에는 분재와 다육식물, 선인장들이 가지런히 앉아있다. 분재·야생화 정원에는 유리온실 카페와 가드닝 체험장이 있어 동서강정원 연당원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이 쉬어가며 정원을 즐길 수 있다. 가드닝 체험장에서는 직접 꽃이나 작은 나무를 화분에 심고 가져갈 수 있어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또한 정원 식물 판매 코너도 있으니 유심히 살펴본다면 나만의 반려 식물을 집에 데려갈 수 있을 것이다. 유리온실 카페는 방문객들에게 양산을 대여해 주니 햇빛이 따가울 때 방문해 양산을 빌려 쓰는 것을 추천한다.         동서강정원 연당원을 거닐다 보면 이곳저곳에서 아기자기한 작품들을 만나게 된다. 특히 테마 예술 정원에는 도자기공예, 목공예 등의 작품들이 많이 있는데 이 작품들은 영월 지역 작가들의 작품이다. 강원도 1호 지방정원답게 연당원은 지역 주민들의 많은 참여를 통해 가꾸어졌다. 정원을 꾸미고 있는 식물들 중 많은 비중이 지역 주민들의 기증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야외 공연장인 ‘어울림마당’에서는 영월 예술가들의 다양한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꽃바람정원’의 갈대숲을 따라가면 빨간 지붕의 전망대가 나온다. 이 전망대에서는 연당원 전경과 함께 서강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으니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연당원의 모습이 궁금하다면 전망대에 올라보는 것을 추천한다.         영월의 상습 침수구역이었던 남면 연당리를 주민들의 생활공간에서 정비사업을 통해 지류 지대로서의 기능이 있는 정원으로 만든 동서강정원 연당원. 강원도 1호 정원인 이곳에서 한가로운 영월의 자연을 누려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남면 연당로 7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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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10-27
  • 영월 마애여래좌상, 불균형과 비대칭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고려 마애상
      영월 주천강의 물살을 배경 삼아 거대한 바위에 새겨진 독특한 마애불, 영월 마애여래좌상은 독특한 특성으로 인해 주목받았다. 불균형과 비대칭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고려 마애상 영월 마애여래좌상을 소개한다.         3.5m의 거대한 높이를 자랑하는 영월 마애여래좌상은 불균형한 모습과 비대칭의 특징이 크게 드러나는 독특한 마애불이다. 상체는 돋을새김 되어 바위에서 튀어나올 듯하지만 하체는 주로 선으로 새겨진 영월 마애여래좌상은 옷주름과 양 무릎, 발의 표현이 두드러지게 도식화되어있는 등 기존의 마애불에서 보기 어려운 개성 있는 모습을 자랑한다.         또한 상체에 비해 하체가 매우 크게 표현되어 있고, 상체는 길어 배경이 되는 돌처럼 불균형한 특성이 한눈에 보인다. 오른손과 왼손을 가슴께까지 올려 오른손은 손등을 보이고 왼손은 손바닥을 보이는 자세도 매우 독특하다. 전체적으로 비대칭적이고 불균형한 이 마애여래좌상은 그 모양과 박력 있는 크기, 고려 시대에 제작된 천년 마애불임을 감안하여 1982년에 강원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다.         영월 마애여래좌상의 옆에는 정자가 하나 있다. 이 정자는 조선 19대 임금인 숙종의 어제시를 봉안하고 있는 요선정으로, 요선계원들의 역사의식과 나라 사랑을 엿볼 수 있는 정자다. 숙종의 어제시 현판은 원래 봉안되었던 청허루가 붕괴되자 일본인인 주천면 경찰지소장이 소유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에 일본인이 숙종대왕의 어제시 현판을 소유하였다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 요선계 계원들이 많은 돈을 주고 어제시 현판을 도로 사와 요선정에 새로이 봉안했다.         법당이 아닌 야외에 조성되어 누구에게나 노천 법당이 돼주었던 마애불은 언제나 편안하게 부처님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주었다. 백덕산과 구룡산, 푸른 주천강의 물살을 배경으로 부처님을 만날 수 있는 영월 마애여래좌상에서 이 특별한 고려 마애상만의 특징을 찬찬히 관찰해 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무릉도원면 무릉리 산 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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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9-19
  • 영월 관광센터, 트렌디한 복합문화센터 ‘영월 Y 스퀘어’
      강렬한 빨간색 건물이 시선을 사로잡는 영월 관광센터 ‘Y 스퀘어’는 다른 시·군 관광안내소들과는 달리 알찬 콘텐츠로 가득한 복합문화센터다. 영월의 다양한 관광 상품 정보와 아름다운 지역 영월에 대해 속속들이 알려주는 영월 관광센터를 소개한다.         영월 관광센터는 강원도 탄광 지역의 통합 관광을 위해 건립된 센터로, 탄광 지역의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홍보 거점 역할을 하는 시설이다. 영월 Y 스퀘어로도 불리는 이곳은 2021년도에 개관한 뒤 약 반년 만에 10만 명 가까운 관광객이 방문한 새로운 영월의 핫플레이스가 되었다.         관내 공공기관이 건립한 시설물인 영월 관광센터는 지역 음식, 카페, 영상 및 전시 등이 복합적으로 조성되어 있어 영월 관광센터만을 둘러보기에도 시간이 부족하다. 먼저, 1층에서는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로컬 푸드 직매장 ‘쉬어가게’와 푸드코트를 만날 수 있다. 쉬어가게에서는 영월의 다양한 농·특산물과 가공식품들을 한눈에 둘러보고 구입할 수 있어 영월을 방문하는 여행객이라면 들러서 영월 특산물을 사기 좋다.         2층으로 올라가면 다양한 체험관 및 전시관을 만나게 된다. 관광 트렌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 시설답게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영상 작품들은 트렌디하다. 민화를 소재로 한 ‘꿈의 정원’은 민화에 자주 등장하는 용, 호랑이, 봉황 등의 소재로 한국의 사계가 생동감 있게 펼쳐낸다. 오백나한상을 소재로 한 ‘마음을 비추는 얼굴’은 잔잔한 감동을 주는 영상으로 쉬어가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빈백에 누워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영상들은 다채롭고 화려한 색감을 공간에 가득 채우며 방문객들의 탄성을 자아낸다. 영상은 각 25분, 10분 정도의 길이로 영상을 보는 내내 눈과 귀가 즐겁게 느껴질 것이다.         3층에는 전망이 우수한 옥상정원과 카페가 조성되어 있다. 푸른 잔디가 깔린 넓은 정원에 들어서면 청령포와 강변 저류지가 한눈에 펼쳐진다. 커피 한 잔 마시며 여유와 휴식을 가질 수 있는 탁 트인 공간은 사진을 찍기에도, 잠시 쉬어가기에도 그만이다. 옥상정원에서 보이는 청령포는 한반도 지형을 닮은 것으로 유명한 명소로, 영월 관광센터의 인근에 있어 같이 방문하기 좋다. 조선의 제6대 왕이자 어린 나이에 왕위를 빼앗긴 단종이 유배되었던 곳이기도 한 청령포는 영월 관광센터에서 도보로 약 10분 거리에 있다.         매주 월요일이 정기 휴무일인 영월 관광센터는 푸드코트와 로컬푸드, 미디어 전시관과 체험존은 오전 9시부터 18시까지만 운영하니 이용 시간을 참고하여 방문하자. 2층은 유료로 운영되며 미디어 영상관 입구에서 매표 후 입장 가능하다. 입장권은 성인 기준 10000원이며 여기에 센터 내 매장에서 사용 가능한 3000원 쿠폰이 포함되어 있으니 쿠폰을 잘 활용하여 Y 스퀘어를 두 배로 즐겨보면 어떨까.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청령포로 1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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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7-19
  • 영월 공기리, 시골 정취가 느껴지는 고향집 여행
      시골의 정취와 푸근함을 느낄 수 있는 ‘촌캉스’가 유행하는 요즘, 정감 있는 시골집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있는 펜션에서 고향에 온 듯한 기분을 느껴보면 어떨까. 삼방산 옆에 폭 파묻혀있는 산골 마을, 영월 공기리 여행을 떠나보자.         마을에 들어서면 제일 먼저 새들이 지저귀며 방문객들을 반겨준다. 공기리에는 펜션들이 여러 군데 있어 미리 예약을 하면 며칠 쉬어갈 수 있다. 펜션들은 대체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살린 정감 있는 시골집의 느낌으로, 마당에는 개를 키우고 텃밭에 작물을 키우고 있어 고향에 온 기분이 든다. 공기리 펜션들은 아름다운 경치로 유명해 예약이 꽉 차있는 경우가 많으니 미리 예약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산촌마을 공기리는 효자열녀 마을로도 불린다. 마을 이름인 공기리는 ‘받들 공(恭)’, ‘터 기(基)’자가 모여 만들어진 것으로, 웃어른을 받들어 모신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마을 특성은 공기리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효자열녀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효자열녀문은 공기리에 살았던 서양섭과 남양홍의 효와 정절을 기리는 용도로 만들어진 팻말로, 그 앞을 지나는 사람들이 효자열녀문에 소원을 빌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진다.         공기리에는 오월까지도 얼음이 어는 ‘얼음굴’이 있다. 삼방산 중턱에 위치한 얼음굴은 동굴 내부의 모습이 입구에서 보이는 크기와는 사뭇 다르다. 높고 넓은 동굴은 여름에도 등골이 서늘해질 만큼 차가운 바람이 불어 얼음굴이라는 이름을 실감하게 한다. 얼음굴에는 머리만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작은 크기의 공간이 있는데, 이곳에는 조그만 옹달샘이 하나 있다. 이 샘은 사시사철 물이 떨어지지 않아 예로부터 공기리 사람들이 약수로 사용하던 샘이라고 한다.         일교차가 큰 영월에 위치한 공기리는 뜨거운 햇살과 양옆의 산으로 인해 옥수수가 쫀득하고 탱글탱글하다. 구수한 시골 옥수수의 맛은 도시에서 맛보기 어려운 별미니 집에 돌아가기 전에 영월 백미 찰옥수수를 하나 사 먹어 보자. 잘 쪄서 따끈한 옥수수를 한 입 베어 물면 공기리에서 왜 매년 옥수수 축제가 열렸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공기리는 관광지보다는 실제 마을 주민들이 생활을 하는 마을의 이미지가 강하다. 주로 밭농사를 하고 있는 이곳의 주민들은 살갑게 여행객들을 반겨준다. 시골 정취가 그대로 느껴지는 고향집, 영월 공기리에서 푸근한 하루를 만나보자.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북면 공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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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8
  • 영월 장릉, 충절의 가치를 만날 수 있는 단종의 무덤
      영월에 위치한 장릉은 조선 6대 왕이었던 단종의 무덤이다. 어린 나이에 목숨을 잃은 그의 무덤은 조선의 다른 왕릉과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단종과, 그를 끝까지 지켰던 신하들의 충절을 만날 수 있는 곳, 영월 장릉을 만나보자.         단종은 숙부인 수양대군이 일으킨 계유정난으로 인해 폐위되었는데, 당시 단종의 복위를 꾀하던 충신들 사육신과 생육신은 목숨을 걸고 단종의 복위를 꾀하였으나 끝내 실패하고 말았다. 단종의 사후, 후환이 두려워 시신을 거두는 사람이 없었는데 영월호장 엄흥도가 장사를 지내 가매장될 수 있었다. 단종은 세상을 떠날 당시 노산군의 신분으로 강등된 상태였으나 후에 단종대왕으로 복위되면서 가매장 상태였던 묘지가 다시 조성되었다.         장릉의 진입공간에는 일반적인 조선 왕릉과는 달리 단종의 충신들을 위한 건조물이 있다. 단종의 시신을 거두어 묘를 만든 엄흥도의 정려각, 노산군묘를 찾아 제를 올린 박충원의 낙촌비각, 단종을 위해 목숨을 바친 신하들의 위폐를 모신 장판옥과 배식단은 충절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장릉은 작은 후릉의 양식을 따라 석물이 왜소하고 간단한 편이며, 병풍석과 난간석이 세워져 있지 않다. 또한 단종의 폐위와 관련된 정려비, 기적비, 정자 등이 있어 장릉을 둘러보면 어린 나이로 억울하게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 단종을 만나는 듯하다. 영월 장릉은 조선왕릉 능원 공간의 조형 형식 변화와 산릉제례의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2009년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장릉 내에는 단종의 생애와 사육신의 충절을 재조명하기 위해 건립된 역사 박물관 단종역사관이 있다. 이곳에서는 세종실록, 문종실록, 단종실록, 세조실록 등 단종과 관련된 국가 기록물들과 단종의 세자 책봉, 왕위 책봉, 사망 과정에 대한 기록물들을 볼 수 있으니 단종의 생애에 대해 관심이 있다면 같이 둘러보는 것을 추천한다.         안타까운 죽음을 맞이한 단종의 마지막을 만나볼 수 있는 영월 장릉. 이곳에서 충절의 절개의 가치를 느낄 수 있었다.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단종로 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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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06-09
  • 영월 선돌, 홀로 고고히 서있는 한 폭의 한국화
      선돌은 약 70m 높이의 층암절벽으로 이루어진 기암괴석으로, 우뚝 서있는 듯하여 선돌이라는 이름이 붙은 바위다. 조선시대 단종이 선돌을 보고 그 자태가 신선과 같다 하여 신선암이라고도 불린다. 선돌은 배경이 되는 서강과 어우러져 한 폭의 한국화를 보는 느낌을 준다. 아름다운 영월의 경치를 대표하는 선돌은 국가지정문화재 지정 명승 제76호가 되어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이토록 멋진 선돌의 경관은 예로부터 많은 예술가들에게 영감을 주었다. 조선시대 순조 때 뛰어난 문장가로 알려졌던 오희상, 홍직필, 홍이간은 구름에 싸인 선돌의 모습에 반하여 선돌의 암벽에 ‘운장벽’이라는 글자를 새겨놓고 붉은 주색을 칠했다고 한다. 이 흔적은 아직까지도 선돌에 남아있어 후대 사람들이 선돌에 방문하면 볼 수 있다.         또한 선돌은 2006년 영화 <가을로>와 2006년 드라마 <황진이>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다양한 매체에서 등장하는 선돌의 모습은 마음을 탁 트이게 만드는 장면에 주로 사용된다. 실제로 선돌을 방문해 그 모습을 보면 거대한 기암절벽의 크기와 칼로 자른듯한 신기한 모습에 압도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숲길의 나무 데크 길을 따라 약 5분 정도를 걷다 보면 선돌을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선돌을 바라보며 소원을 빌면 한 가지씩 꼭 이루어진다고 한다. 그림과도 같은 선돌의 풍경을 보며 소원을 빌면 정말로 소원이 이루어질 것만 같다.   선돌 주차장은 무료로 운영되고 있으며, 입장료 또한 없으니 부담 없이 들러볼 만하다. 또한 주차장 주변에 공중화장실과 지역 농산물 판매점이 있으니 참고하자.       영화 <가을로>의 주인공 민주는 선돌을 두고 이런 말을 했다. “때로는 조금 높은 곳에서 보는 이런 풍경이 나를 놀라게 해. 저 아래에서는 전혀 생각하지 못한 것들이 펼쳐지거든.” 한국관광여행신문의 독자들도 선돌에서 마음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〇 위치 : 강원도 영월군 영월읍 방절리 산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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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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