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5-03(금)

통합검색

검색형태 :
기간 :
직접입력 :
~

뉴스 검색결과

  • 안산시, ‘제5회 한국전통문화제 영산재’ 개최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내달 4일부터 5일까지 이틀간 안산문화광장에서 ‘제5회 한국전통문화제 영산재’를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올해로 5회를 맞이한 ‘영산재’는 부처님이 인도의 영취산에서 법화경을 설법하는 모습을 재현한 것으로, 국가주요무형문화재 제50호 및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으로 지역의 번영과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다. 올해는 특히 경기도가 지원하는 ‘세계불교문화 축제’와 함께 개최해 지역 외국사찰의 적극 참여 및 다양한 민족의 다채로운 이벤트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축제 첫날은 전야제로 베트남, 스리랑카 등 현지 유명가수의 공연과 다양한 불교문화 체험이, 둘째 날은 영산재를 비롯해 어린이 일일불교학교, 전통혼례 사진, 외국사찰음식 공양, 각 나라의 민속의상과 춤을 선보이는 세계문화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이영분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찬란한 문화적 가치를 지닌 불교문화를 가까이서 접해 보고, 다양한 민족이 정서적으로 화합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어린이 불교학교, 사찰음식 공양, 퍼레이드 참여 희망자는 2023 세계불교문화 축제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신청하면 된다.
    • 뉴스
    2023-11-03

여행 검색결과

  • 진달래와 벚꽃을 한 번에! 여수 영취산
    여수 영취산은 매년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 만큼 진달래로 유명세를 떨친다. 하지만 영취산의 벚꽃도 놀랄 만큼 아름답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여수 영취산이 품은 진달래와 벚꽃을 소개한다.   진달래는 3월 넷째 주쯤 피어야 했지만, 꽃샘추위로 봄꽃 개화가 늦어져 4월 초까지도 아름다운 꽃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벚꽃과 진달래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꽃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위치로 향하려면 어느 정도의 체력이 필요하지만, 화려한 꽃과 드넓은 자연을 만끽하며,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열심히 걷는 모든 과정이 꽤 멋진 경험이 될 것 같지 않은가. 탁 트인 진달래 군락지에서는 진달래의 진한 색상을 두 눈에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영취산의 벚꽃은 진달래와 경쟁하듯 몽글몽글 만개하여, 그 풍경이 마치 커다란 솜사탕 같다.   꽃의 절정은 번개처럼 빠르게 지나가버리기 때문에, 아름다운 풍경의 영취산 방문을 원한다면 꼭 서둘러서 예쁜 장면을 두 눈에 담아오길 바란다.  
    • 추천관광지
    • 전남
    2024-04-09
  • 여수 영취산, 진달래를 기다리는 봄의 산
      조금은 이른 봄, 여수 영취산에 왔다. 햇살 받은 구석구석마다 푸릇푸릇한 봄이 피어나고 있는 영취산은 꽃향기를 뿜어내며 등산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쉽게도 진달래가 피기에는 아직 조금 이른 봄이라 분홍빛으로 물든 산을 보지 못했다. 영취산은 전국의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하나로, 4월 초면 축구장 140개의 너비에 이르는 진달래꽃들이 산 전체를 감싸 장관을 이룬다.         봄을 닮은 진달래를 맞아 영취산에서는 매년 4월 초에 진달래 축제를 열어 관광객을 맞이하곤 한다. 화전놀이, 진달래꽃 압화, 두견주 시음과 같이 진달래를 직접 즐기기도 하고, 산신제, 향토 먹거리장, 백일장, 사진 경연 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영취산을 소개한다. 2022년은 코로나 19로 인해 진달래 체험 행사가 취소되었지만 분홍빛으로 물든 산은 그대로 등산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해발 510m의 나지막한 산인 영취산은 독수리를 닮아 영취산으로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진달래 외에도 개나리, 매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영취산의 숲은 진한 봄 향기가 난다. 흙을 밟으며 등산로를 따라 걷다보면 겨울을 깨고 나온 기분 좋은 푸릇푸릇함이 반겨준다. 영취산 등산로는 중간중간 이정표로 길 안내가 되어있어 길 잃을 걱정 없이 등산을 할 수 있다.         봄 내음 가득한 등산을 하고 싶다면 4월 초에 영취산에서 흐드러진 진달래 사이를 걸어보자.     ○ 위치 : 전남 여수시 중흥동    
    • 추천관광지
    • 전남
    2022-03-24
  • 울산 삼국유사의 이야기속으로 떠나는 울주 망해사지 승탑
        울산 영취산에 위치한 망해사는 재미있는 설화가 전해진다. 망해사는 신라 헌강왕(875~886)때 세워진 절로써 헌강왕이 세죽해변에 놀이를 나갔는데 천지가 구름과 안개로 뒤덮이며 어두워졌다고 한다. 동해 용왕의 소행이라는 일행의 이야기를 들은 헌강왕은 용왕을 위한 절을 세웠다. 그러자 구름과 안개가 걷히었고 그때 세운 절이 망해사, 구름과 안개가 걷힌 세죽해변이 개운포가 되었다.   동해 용왕은 헌강왕의 대응에 기뻐하며 아들 일곱을 데리고 왕 앞에 나타나 왕의 성덕을 찬양했다. 또한 한 아들을 헌강왕에 주어 정사를 돕게 했다. 그 아들이 이름이 처용이며, 처용이 나온 바위를 처용암이라 불렀다.   망해사는 1861년에서 1899년 폐사된 것으로 추정되나, 승탑 2기가 현재까지 남아 후대에 전해지고 있다. 승탑의 형태나 구성으로 보아 망해사 창건 설화 무렵인 헌강왕 때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한다.   승탑은 입적한 승려의 제자가 선승을 기리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승려가 입적하면 시신을 안치한 후 그의 업적을 정리한 탑비를 세우고 승탑을 조성한다.   승탑을 제작할 때 별도의 제한이 없기에 자유롭게 표현이 가능하여 현재까지도 아름다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망해사의 승탑은 높이가 3m가 넘는 거대한 석조유물로 오늘날까지 2구가 나란히 옛 망해사지를 지키고 있다. 현재 만날 수 있는 망해사는 망해사의 전통을 잇기 위해 1950년대 새로 세운 것이다.   동쪽 승탑의 경우 긴 시간을 견뎌 오다보니 일제 강점기 때 도굴을 당하여 무너지기도 하고 소실된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팔각 원당의 기본형을 따른 것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우아함과 단아함이 돋보이는 통일 신라 말기의 훌륭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승탑 외에도 망해사 주변으로 피어 있는 수국은 방문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꽃밭으로 꾸며 방문하는 이들에게 쉼을 주는 역할을 하는 망해사.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전해주는 울주 망해사지 승탑에 방문해보기를.       ○ 위치 : 울산 울주군 청량면 망해2길 102 (율리)     
    • 추천관광지
    • 경남
    2021-07-30
  • 성주 이씨 집성촌, 한개마을
      한개마을은 조선 세종 때 진주목사를 역임한 이우가 처음 입향하여 개척한 마을로 현재는 그 후손들이 모여 사는 성산이씨 집성촌이다. 17세기부터 과거 합격자가 많이 나오고 응와 이원조, 한주 이진상 등의 이름난 큰 유학자와 독립운동에 헌신한 대계 이승희 등의 인물을 배출한 마을이다.   전통한옥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토석담이 잘 어우러져 있으며 현재까지 그 형태를 잘 보존하고 있다. 문화유산으로써의 가치가 높아 문화재청 등 기관에서 관리하고 있다.   크다는 의미의 ‘한’과 개울, 나루를 의미하는 ‘개’를 이어붙인 ‘한개’는 큰 개울, 큰 나루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이다. 이곳에 큰 개울, 나루가 있어서 붙여졌다고 한다. 마을 뒤편에는 마을을 감싸는 듯 한 형상을 갖춘 영취산(해발331.7m)이 있다. 영남 제일의 길지라 평가 받고 있다.         한개마을의 또 다른 특징은 성주지역의 동선촌을 대표하는 마을이라는 것이다. 현재 75호의 전통가옥들이 짜임새 있게 배치되어 있다.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된 10동의 건축물이 있고 대부분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에 건립되었다.   집집마다 안채와 사랑채, 부속채 등이 대지의 특성에 따라 배치돼 내외공간의 구조가 다채롭다. 가구법도 전통적 가구법으로 지붕, 대청, 안방, 부엌, 툇마루 등 원형을 주로 유지하고 있고 주생활을 이루었던 가제도구나 유교적 생활공간 등이 남아있다. 최근에는 국가지정 중요민속문화재로 지정되어 그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민속적 체험을 할 수 있는 체험관이 있으며 두부만들기, 유복입기체험, 삼일유가놀이, 짚공예체험, 한복입기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골목길이 아름다워 사진 찍기에 좋은 곳이다. 다만, 실생활을 하는 주거민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게 주의해야한다. 위아대댁, 우산댁, 왜관댁 3가구가 민박으로 운영하고 있다.   1시간 정도 소요되는 마을해설을 들을 수 있다. 신청을 통해 접수를 받으며 인원 제한은 없다. 위치는 경상북도 성주군 월향면 한개2길 8이다.   ○ 마을 해설 문의 : 054-933-4227       
    • 여행
    2021-05-07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진달래와 벚꽃을 한 번에! 여수 영취산
    여수 영취산은 매년 진달래 축제가 열리는 만큼 진달래로 유명세를 떨친다. 하지만 영취산의 벚꽃도 놀랄 만큼 아름답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많은 사람들에게 이 아름다움을 알리고자, 여수 영취산이 품은 진달래와 벚꽃을 소개한다.   진달래는 3월 넷째 주쯤 피어야 했지만, 꽃샘추위로 봄꽃 개화가 늦어져 4월 초까지도 아름다운 꽃들을 만나볼 수 있게 되었다. 덕분에 벚꽃과 진달래를 한 번에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이다. 꽃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위치로 향하려면 어느 정도의 체력이 필요하지만, 화려한 꽃과 드넓은 자연을 만끽하며, 깨끗한 공기를 마시고 열심히 걷는 모든 과정이 꽤 멋진 경험이 될 것 같지 않은가. 탁 트인 진달래 군락지에서는 진달래의 진한 색상을 두 눈에 선명하게 담을 수 있다. 영취산의 벚꽃은 진달래와 경쟁하듯 몽글몽글 만개하여, 그 풍경이 마치 커다란 솜사탕 같다.   꽃의 절정은 번개처럼 빠르게 지나가버리기 때문에, 아름다운 풍경의 영취산 방문을 원한다면 꼭 서둘러서 예쁜 장면을 두 눈에 담아오길 바란다.  
    • 추천관광지
    • 전남
    2024-04-09
  • 여수 영취산, 진달래를 기다리는 봄의 산
      조금은 이른 봄, 여수 영취산에 왔다. 햇살 받은 구석구석마다 푸릇푸릇한 봄이 피어나고 있는 영취산은 꽃향기를 뿜어내며 등산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아쉽게도 진달래가 피기에는 아직 조금 이른 봄이라 분홍빛으로 물든 산을 보지 못했다. 영취산은 전국의 3대 진달래 군락지 중 하나로, 4월 초면 축구장 140개의 너비에 이르는 진달래꽃들이 산 전체를 감싸 장관을 이룬다.         봄을 닮은 진달래를 맞아 영취산에서는 매년 4월 초에 진달래 축제를 열어 관광객을 맞이하곤 한다. 화전놀이, 진달래꽃 압화, 두견주 시음과 같이 진달래를 직접 즐기기도 하고, 산신제, 향토 먹거리장, 백일장, 사진 경연 등 다양한 컨텐츠를 통해 영취산을 소개한다. 2022년은 코로나 19로 인해 진달래 체험 행사가 취소되었지만 분홍빛으로 물든 산은 그대로 등산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해발 510m의 나지막한 산인 영취산은 독수리를 닮아 영취산으로 이름 지어졌다고 한다. 진달래 외에도 개나리, 매화,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영취산의 숲은 진한 봄 향기가 난다. 흙을 밟으며 등산로를 따라 걷다보면 겨울을 깨고 나온 기분 좋은 푸릇푸릇함이 반겨준다. 영취산 등산로는 중간중간 이정표로 길 안내가 되어있어 길 잃을 걱정 없이 등산을 할 수 있다.         봄 내음 가득한 등산을 하고 싶다면 4월 초에 영취산에서 흐드러진 진달래 사이를 걸어보자.     ○ 위치 : 전남 여수시 중흥동    
    • 추천관광지
    • 전남
    2022-03-24
  • 어른 키가 훌쩍 넘는 철쭉이 장관을 이루는 곳, 종남산
    종남산은 밀양시 중심에 솟아있는 산이다.  동쪽으로는 만어산, 북쪽은 화악산, 서쪽으로는 화왕산과 영취산, 남쪽으로는 덕대산이 병풍처럼 자리잡고 있다.  원래 이 산의 이름은 자각산(紫閣山)으로 불렸지만, 밀양땅 남쪽에 있어 남산으로 불리다가 다시 종남산으로 변했다고 한다.   종남산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이다.  종남산 서면 섬마을인 삼문동을 감싸는 밀양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유장한 흐름과 너른 들녘, 그리고 영남알프스 산군이 시원하게 펼쳐진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탁월하다. 산행을 시작해 3시간 정도 땀 흘려 오르면 밀양 시가지와 낙동강 들녘이 한눈에 들어오는 능선에 올라선다.  여기서 조금 더 오르면 철쭉 군락지인 정상부다.    봄이면 만발하는 어른 키가 훌쩍 넘는 철쭉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룬다.  산행을 하다 보면 임도와 만나는 곳이 많아 길 찾기가 쉽고 언제든지 하산할 수 있어 초보자들이 등산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우령산(중봉)으로 가는 길은 암릉 구간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지만 암릉을 우회할 수 있다.      주소 :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  
    • 추천관광지
    2021-09-09
  • 울산 삼국유사의 이야기속으로 떠나는 울주 망해사지 승탑
        울산 영취산에 위치한 망해사는 재미있는 설화가 전해진다. 망해사는 신라 헌강왕(875~886)때 세워진 절로써 헌강왕이 세죽해변에 놀이를 나갔는데 천지가 구름과 안개로 뒤덮이며 어두워졌다고 한다. 동해 용왕의 소행이라는 일행의 이야기를 들은 헌강왕은 용왕을 위한 절을 세웠다. 그러자 구름과 안개가 걷히었고 그때 세운 절이 망해사, 구름과 안개가 걷힌 세죽해변이 개운포가 되었다.   동해 용왕은 헌강왕의 대응에 기뻐하며 아들 일곱을 데리고 왕 앞에 나타나 왕의 성덕을 찬양했다. 또한 한 아들을 헌강왕에 주어 정사를 돕게 했다. 그 아들이 이름이 처용이며, 처용이 나온 바위를 처용암이라 불렀다.   망해사는 1861년에서 1899년 폐사된 것으로 추정되나, 승탑 2기가 현재까지 남아 후대에 전해지고 있다. 승탑의 형태나 구성으로 보아 망해사 창건 설화 무렵인 헌강왕 때에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한다.   승탑은 입적한 승려의 제자가 선승을 기리기 위해 제작한 것으로 승려가 입적하면 시신을 안치한 후 그의 업적을 정리한 탑비를 세우고 승탑을 조성한다.   승탑을 제작할 때 별도의 제한이 없기에 자유롭게 표현이 가능하여 현재까지도 아름다운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망해사의 승탑은 높이가 3m가 넘는 거대한 석조유물로 오늘날까지 2구가 나란히 옛 망해사지를 지키고 있다. 현재 만날 수 있는 망해사는 망해사의 전통을 잇기 위해 1950년대 새로 세운 것이다.   동쪽 승탑의 경우 긴 시간을 견뎌 오다보니 일제 강점기 때 도굴을 당하여 무너지기도 하고 소실된 부분도 있다. 그럼에도 팔각 원당의 기본형을 따른 것을 확인 할 수 있으며, 우아함과 단아함이 돋보이는 통일 신라 말기의 훌륭한 작품으로 손꼽힌다.   승탑 외에도 망해사 주변으로 피어 있는 수국은 방문자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주고 있다. 꽃밭으로 꾸며 방문하는 이들에게 쉼을 주는 역할을 하는 망해사. 재미있는 역사 이야기를 전해주는 울주 망해사지 승탑에 방문해보기를.       ○ 위치 : 울산 울주군 청량면 망해2길 102 (율리)     
    • 추천관광지
    • 경남
    2021-07-30
  • 밀양시 중심의, 밀양 종남산 진달래
    경상남도 밀양시 상남면에 위치한 밀양시 8경 중 하나로 종남산은 밀양시 중심에 솟아있는 산입니다. 동쪽으로는 만어산, 북쪽은 화악산, 서쪽으로는 화왕산과 영취산, 남쪽으로는 덕대산이 병풍처럼 자리잡고 있습니다. 원래 이 산의 이름은 자각산(紫閣山)으로 불렸지만 이후 밀양땅 남쪽에 있어 남산으로 불리다가 다시 종남산으로 변했다고 합니다. 종남산 산행의 하이라이트는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입니다. 종남산 서면 섬마을인 삼문동을 감싸는 밀양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유장한 흐름과 너른 들녘, 그리고 영남알프스 산군이 시원하게 펼쳐진 정상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탁월하고 경의롭습니다.  <사진 출처: 밀양시 문화관광> 산행을 시작해 3시간 정도 땀 흘려 오르면 밀양 시가지와 낙동강 들녘이 한눈에 들어오는 능선에 올라설 수 있으며 여기서 조금 더 오르면 철쭉 군락지인 정상부입니다. 봄이면 만발하는 어른 키가 훌쩍 넘는 철쭉은 그야말로 장관을 이룹니다. 산행을 하다 보면 임도와 만나는 곳이 많아 길 찾기가 쉽고 언제든지 하산할 수 있어 초보자들이 등산하기에도 좋은 곳 입니다. 
    • 추천관광지
    2020-11-05
  • 토석담과 아름다운 풍광 속에 동화되어 있는 곳, 성주 한개마을
    한개마을은 조선 세종조에 진주목사를 역임한 이우가 처음 입향하여 개척한 마을로 현재는 그 후손들이 모여 살고 있는 성산이씨 집성마을이다. 17세기부터 과거합격자를 많이 배출하였으며, 응와 이원조, 한주 이진상 등의 이름난 큰 유학자와 독립운동에 헌신한 대계 이승희 등의 인물을 배출하였다. 또한 마을의 전통한옥과 이를 둘러싸고 있는 토석담이 잘 어우러져 자연스런 마을의 동선을 유도하면서 아름다운 풍광 속에 잘 동화되어 있어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높은 마을이다.     ‘한개’라는 마을 이름은 예전에 이곳에 큰 나루 또는 개울이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한 은 크다는 뜻이고 ‘개’는 개울이나 나루를 의미하는 말이다. ‘한개’라는 이름은 곧 ‘큰 개울’ 또는 ‘큰 나루’를 의미하는 순 우리말에서 온 이름이다. 마을의 지형은 뒷산인 영취산 줄기가 마을을 감싸듯 좌청룡, 우백호로 뻗어 내리고, 마을 앞에는 백천이 흐르고 있어서 영남 제일의 길지를 이루고 있다.   한개마을은 전통을 많이 유지하고 있는 성주지역의 동성촌을 대표할 수 있는 마을로서 60여 채의 전통가옥들이 짜임새 있게 배치되어 있다. 경상북도 문화재로 지정된 건축물이 10곳에 이르고 있다. 건축물의 대부분이 18세기 후반에서 19세기 초반에 걸쳐 건립되었으나, 전체적인 마을구성이 풍수에 따른 전통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을 뿐만 아니라 상류주택과 서민주택의 배치 및 평면이 지역적인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 추천관광지
    2020-09-04
  • 꽃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는 영취산 진달래
    어렸을 때는 꽃의 아름다움을 알지 못했다. 봄이면 여기저기서 피는 꽃들을 찾아가며 꽃구경을 다니는 사람들을 이해하지 못했다. 어느 날 문득, 온 산이 불이라도 난 것처럼 온통 진달래 꽃으로 붉어져 버린 산을 보며 비로소 꽃이 주는 아름다움과 마음의 평안, 그리고 그 안에서 얻어지는 안식으로 인해 꽃의 아름다움을 알게 되었다. 해마다 피었다지는 꽃들이 같은 꽃이 아니란 것을 알게 될 즈음에야 비로소 자연의 이치에 눈을 뜨게 한다. 봄이면 꽃을 찾아 길을 나선다. 전국의 진달래 축제를 찾아가지만 그중에서 단연 으뜸은 여수의 영취산에 피는 진달래꽃이다.    온 산이 붉게 물들어 가슴 먹먹하도록 와 닿는 그 느낌은 그림이나 사진으로도 설명할 수가 없다. 직접 산을 올라야만 느낄 수가 있다. 산을 오르다 보면 진달래꽃이 뿜어내는 붉고 연한 색깔과 꽃잎이 그대로 온 몸에 물이 들 것만 같다. 굳이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를 읊조리지 않아도 진달래꽃이 주는 아프도록 선연한 빛깔의 의미를 알겠다.진달래가 아름다운 산, 매년 4월 초가 되면 영취산은 온통 진분홍 진달래꽃 밭이 된다. 키가 낮은 진달래가 군락을 이루고 영취산 굽이굽이 진달래꽃이 만개한다. 특히 산 중턱에서 정상까지 꽃으로 거의 뒤덮여 마치 산이 활활 불타오르는 듯한 장관을 연출한다. 연분홍 꽃으로 가득한 산을 오르다 보면 이 세상의 길이 아닌 것만 같은 착각에 빠지기도 한다.참꽃, 두견화, 안산홍, 귀촉화 이 모두가 진달래를 일컫는 이름이다. 햇빛 따뜻해지는 봄이 오면 영취산을 오르는 길목마다 분홍빛 꽃망울이 솟아나 꽃을 펼치기 시작한다.햇빛을 유난히 좋아하는 진달래 군락이 있는 곳은 키 큰 나무들이 없어 더 장엄한 화려함을 감상할 수 있다. 최고의 진달래꽃 군락지는 바위 봉우리 부근과 정상아래, 진래봉 부근이며 이 군락지를 즐길 수 있는 등산로는 상암초등학교에서 시작해 450m 봉을 거쳐 봉우제와, 영취산 정상을 오른 뒤 흥국사 방향으로 내려오는 길이다. 영취산은 정상까지 1시간에서 3시간까지 오를 수 있는 다양한 등산로가 있다. 탁 트인 정상에 서면 여수의 모든 풍경을 바라볼 수 있다.        여수산단에서 부터 멀리는 바다로 이어지는 남해의 풍경까지 가장 선명하고 가장 폭넓게 볼 수 있는 여수의 풍경이다. 여수를 대표하는 영취산의 진달래 축제는 진달래가 만발하는 매년 4월 첫째 주에 열린다. 나라의 평화와 시민의 안녕을 비는 산신제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사진촬영대회, 진달래 아가씨 선발대회, 향토음식 축제, 우도 풍물굿, 농악경연대회, 시화전, 압화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영취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한다.영취산은 예로부터 지역민들에게 신령스러운 산으로 인식되어 기우제나 치성을 드렸던 곳이다. 영험한 곳으로 알려진 이곳에는 전통기원 도량이었던 금성대가 있고 그 아래 기도도량인 도솔암이 현재까지 사람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다. 진달래 축제를 보고 내려오는 길목에 기도도량에 들러서 다가올 여름과 가을, 겨울의 안녕을 빌어본다면 어떨까.  
    • 추천관광지
    2020-07-16
비밀번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