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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디지털로 진화한다
- 제주특별자치도가 MZ세대의 디지털 성향에 맞춘 관광산업 혁신을 위해 대체불가토큰(NFT), 인공지능(AI), 간편결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주관광 디지털 대전환’ 전략 수립에 나섰다. 제주도는 22일 오후 2시 제주웰컴센터 웰컴홀에서 ‘제주관광 디지털 대전환 추진방향과 전략 토론회’를 개최했다. MZ세대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세대가 주요 관광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디지털 기술을 통해 여행정보를 얻고, 경험을 공유하며 예약과 결제를 하는 만큼 제주도는 이들의 수요에 맞춘 디지털 서비스 제공이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체불가토큰, 인공지능 등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관광상품과 서비스 개발로 제주 관광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데이터 기반 의사 결정을 통해 지속가능한 발전과 활성화를 위한 전략을 마련할 방침이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에서 제주관광의 변화를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제주관광의 주력 세대가 5060세대에서 2030 MZ세대로 변화하고 있다”면서 “제주관광 시장의 주요 고객이 디지털 세대로 바뀐 만큼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토론회에서 김진형 KAIST 명예교수는 ‘제주관광의 디지털 대전환과 AI’ 주제발표를 통해 인공지능 기술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김 교수는 소셜 미디어를 통한 여행 정보 공유, 개인화된 여행 경험 선호 등 MZ세대의 특성을 분석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한 제주관광 혁신 방안으로 개인화된 관광 경험 제공, 창의적인 관광 홍보물 제작, 관광업 운영 최적화 등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인류 문명사 최고의 기술인 인공지능은 최적화와 인지능력 모방 기술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데 탁월하다”며 “인공지능을 활용해 제주의 관광 문제를 해결하고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신학승 한양대학교 교수, 정재엽 제주테크노파크 디지털산업혁신팀장, 김영채 카카오모빌리티 고문, 한상훈 SK플래닛 DT 솔루션 사업1팀장, 이기수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사업1팀장이 제주관광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신학승 교수는 관광객, 사업자, 공공 영역 각각의 관점에서 제주관광의 디지털 전환 목표를 분명하게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관광객 입장에서는 ‘제주를 온전하고도 편리하게’ 여행하기 위한 것이고, 관광서비스 제공자에게는 ‘경영효율화와 수익 극대화를 통한 양질의 관광 서비스 제공’이 핵심 목표가 된다고 설명하며, 관광객의 지역사회 소비를 장려할 수 있는 대체불가토큰 도입을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김영채 고문은 ‘스마트한 관광은 심리스(seamless) 관광’이라며, 관광객이 제주공항에 도착해서 목적지로 가는 동안 첨단기술을 통해 기다림없이 교통수단을 탑승하고 호텔 체크인을 하고, 스마트한 관광 동선을 즐길 수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를 위해 규제를 완화해 기업이 활약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디지털 기반의 창의적인 관광상품을 준비할 것을 조언했다. 한상훈 팀장은 대체불가토큰을 활용한 제주 관광객 증대, 지역경제 활성화, 환경오염 문제 해결 방안을 제시했다. 특색있는 제주만의 모임을 만들어 대체불가토큰 소지자만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고향사랑기부 혜택으로 대체불가토큰을 제공해 이를 통해 관광 혜택을 제공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제주에 환경기부를 한 사람들에게 관련 대체불가토큰을 제공해 제주 방문시 각종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할 수 있다고 제언했다. 제주도는 민선 8기 후반기 핵심정책으로 디지털 대전환을 강력히 추진하고 있다. 이 일환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전국 최초로 대중교통(버스) 요금 큐알(QR)코드 결제시스템을 도입했다. 또한, 소상공인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등 일상생활 곳곳에서 디지털 혁신을 실현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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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관광, 디지털로 진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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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재래시장, 가장 크고 오래된 역사를 가진 시장!
- 제주도는 힐링의 관광지로 여겨져 해외여행이 어려울 때나 사계절 모두 놀러 갈 수 있는 여행지이다. 성산일출봉, 사려니숲길, 협재해수욕장, 금오름, 섭지코지, 천지연폭포 등 구경할 만한 관광지는 많지만 제주도 기념품이나 선물, 간식거리를 사려면 어디로 가야 할지는 잘 모를 수 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역사를 가진 동문 재래시장을 소개한다. 동문재래시장은 제주도 도시의 중심에 있는 가장 크고 오래된 재래시장으로 규모가 큰 만큼 제주도민들과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다. 시장 주변에는 주차장도 몇 군데 있는데 주차장은 이용하기 어렵지 않으나 유료주차장인 곳도 있으니 살 것만 사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도 하면 유명한 귤부터 한라봉, 천혜향 등 새콤달콤한 과일이 많다. 구입 후 택배 배송도 가능하니 무겁게 과일을 들고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과일에 비해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초콜릿도 눈에 띈다. 수학여행으로 제주도를 갔을 때 제주도 여행 선물로 초콜릿을 사서 선물로 나눠주곤 했었는데 하나라도 사 가지 않으면 괜스레 섭섭한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그뿐만 아니라 풍부한 게살향이 일품인 게딱지부터 대게 고로케, 하르방 빵, 제주 감귤로 만든 주스,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판매하고 있다. 저녁 6시 이후에 열리는 야시장은 줄 서서 구매할 정도로 맛있는 음식들이 팔고 있으니 기대하고 방문해도 좋다. 동문 재래시장은 워낙 넓어서 헤맬 수 있으니 야시장에 바로 가려면 8번 게이트를 이용하시는 게 편리하다. 8번 게이트라고 하니 눈치챘을 텐데 최대 규모의 시장인 만큼 출입구는 총 12개로, 동문재래시장에 방문할 때 게이트 번호를 확인하고 이동하면 더욱 좋다. 또한, 동문시장은 올레길 17코스의 마지막 점이자 18코스의 시작점으로 제주 여행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겠다. 동문 재래시장은 제주공항과도 가까우므로 비행기 탑승 전에 들러 쇼핑해 보길 추천한다. ※제주관광공사 '제주동문시장' 게시글 발췌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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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재래시장, 가장 크고 오래된 역사를 가진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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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호테우 해변, 조랑말 등대가 있는 풍경
- 저 멀리 바다 위에 빨간색, 하얀색 조랑말이 보이는 이국적인 풍경.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0분이면 도착하는 제주 바다, 이호테우 해변을 소개한다. 제주 이호테우 해변은 조랑말 등대가 있는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빨강 조랑말과 흰색 조랑말이 있는 바다는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더해준다. 바다를 바라보고 해수욕장 오른 편을 보면 거대한 조랑말 두 마리가 방파제 위에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조랑말 등대는 이호테우 해변 중심부에서 걸어서 약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으니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조랑말 등대를 만날 수 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조랑말 등대를 사진에 담다 보면 제주 여행을 추억하기 좋은 사진이 생긴다. 이호테우의 이름은 동네 이름인 ‘이호’와 제주도 전통 배를 뜻하는 ‘테우’가 합쳐진 말이다. 예로부터 이호에는 테우로 해산물을 잡는 어부들이 많았다고 한다. 여러 개의 통나무를 엮어 만든 뗏목 배 테우는 제주를 대표하는 어종인 자리돔 잡이에 많이 사용되었으며, 무게가 가볍고 단단한 한라산 구상나무로 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제주 바다 박물관에서는 ‘전통떼배문화 체험 학습’을 통해 테우를 직접 타고 노를 저어보는 체험 학습 행사를 운영했다. 이호테우 해변은 제주의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원담을 볼 수 있는 해수욕장이기도 하다. 원담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방식으로, 이호테우 해변에는 원담을 복원시켜놓은 이호 모살원이 있다. 원담은 썰물 때만 볼 수 있으니 썰물일 때 이호테우 해변을 방문했다면 현무암으로 둥글게 쌓아올린 원담을 구경해 보자. 고운 모래사장이 깔려있는 이호테우는 산책을 하기 좋은 해변이기도 하다. 올레 17코스가 마침 이호테우 해변을 지나가니, 해변을 경유하는 올레길을 찾는다면 올레 17코스를 걷다 이호테우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두 조랑말 사이로 붉은 해가 바다로 사라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〇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리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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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호테우 해변, 조랑말 등대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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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거문오름, 예약 방문할 수 있는 제주세계자연유산
- 메타세쿼이아 낙엽이 쌓인 폭신한 길을 따라 완만한 오름을 오르면 온몸에 나무 냄새가 가득히 쌓인다. 얇은 나뭇잎들 사이로 햇빛이 은은하게 비쳐 숲의 곳곳을 비춰주는 제주 대표 생태 관광지 거문오름을 만나보자. 거문오름은 제주에 있는 360여 개의 오름 중에서도 특별하다. 제주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은 천연기념물 제44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정부가 한국형 생태 관광 10대 모델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제주 대표 생태 관광지이다. 다른 오름들과는 달리 숲이 울창한 거문오름은 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해안선까지 이어지며 20여 개의 동굴을 형성했다. 한 화산에서 이렇게 긴 동굴이 만들어진 사례가 세계적으로 드물고, 일부 용암굴에서는 석회굴의 모습까지 보여 거문오름의 동굴들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제주의 생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거문오름은 미리 예약해야만 탐방이 가능하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홈페이지에서 탐방 예정일 전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니 미리 인터넷 또는 전화로 예약하자. 미리 신청을 통해서만 탐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거문오름 탐방은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거문오름 탐방로는 정상 코스(1시간), 분화구 코스(2시간 30분)와 이 둘을 모두 포함한 전체 태극길 코스(3시간 30분)가 있다. 탐방로는 나무 데크로 잘 정돈되어 있어 어느 코스를 오르건 많이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평상시에 예약하면 방문할 수 있는 태극길과 달리 용암길의 경우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아 1년에 열흘간만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탐방안내소에서 시작하는 거문오름 탐방은 불필요한 소지품을 사물함에 보관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거문오름은 탐방 전 유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 탐방 중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으니, 탐방 전에 미리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며, 양산과 우산이 사용 금지되니 비 오는 날에는 우의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반려동물과 음식물은 반입 금지되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앞트임 샌들, 키높이 운동화, 어그부츠 착용 시 탐방이 금지되는 점 참고하자. 거문오름 탐방은 소수 정예 트레킹이라 해설사가 같이 오름을 오르며 거문오름의 이모저모를 설명해 준다. 눈으로는 화산 분화구를 보며 귀로 용암동굴의 형성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자면 거문오름이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거문오름 전망대에 오르면 넓은 초록빛 제주가 펼쳐진다. 울퉁불퉁 여러 오름들이 서로 겹쳐 원근을 만드는 풍경은 제주에 온 것을 실감하게 한다. 전망대에는 보이는 풍경 속 오름들이 어떤 오름인지 알 수 있도록 사진과 비교해서 알아볼 수 있는 표지판이 있으니 실제 모습과 맞춰가며 구경해 보아도 좋겠다. 거문오름은 세계자연유산 스탬프 투어에 해당하는 곳이다. 거문오름을 포함해 세계자연유산을 4곳 이상 방문하고 스탬프 투어 리플릿에 스탬프를 받으면 제주공항 또는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〇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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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거문오름, 예약 방문할 수 있는 제주세계자연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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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평리, 나만 알고 싶은 가장 제주스러운 마을
- 다들 살면서 이런 경험은 한 번씩 있을 것이다. 별로 유명하지 않을 때부터 나만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었는데, 어느샌가 만인의 연인이 되었을 때 내가 느끼는 복잡한 감정. 유명해져서 좋으나 너무 유명해져서 싫은, 선망해오던 그를 향한 내 지분을 빼앗긴 느낌. 여행지 중에도 마찬가지의 예시가 있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너무 내 스타일인, 그냥 나만 조용히 알고 싶은 곳. 그런 곳의 대표주자가 바로 제주 대평리이다. 서귀포시 안덕면의 남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대평리는 지리적으로 보면 송악산과 산방산을 거쳐 중문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으며, 인근의 군산오름이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다. 렌터카 차량을 이용하면 어디서든 쉽게 도달할 수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출발지가 다소 제한적이다. 531번 버스가 대평리와 서귀포 시내를 왕복하며 배차 간격은 약 30분이다. 모슬포나 안덕계곡 방면으로 운행하는 버스 노선도 2~3개 있지만 배차 간격이 길어 추천하지 않는다. 사실 대평리는 올레길 9번 코스가 시작하는 곳이기에 올레길 종주를 하는 이들에겐 반드시 거쳐가야 할 코스이기도 하다. 대평 포구를 출발하여 몰질 입구-태흥사 삼거리-군산오름-안덕계곡-창고천다리를 거쳐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서 마무리되는 총 11.8km의 코스이다. 소요 시간은 약 3~4시간 정도이며, 난이도는 중간 정도에 속한다. 종점 인근까지 인가와 가게가 거의 없으니 출발 전 속을 든든히 채우시길 바란다. 사실 대평리는 제주공항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먼 쪽에 위치하기에 짧은 제주여행이라면 방문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대평리 특유의 쉼과 여유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꼭 이 곳에서 하루 숙박을 할 것을 권한다. 저 멀리 박수기정이 보인다. 박수기정은 샘물을 뜻하는 '박수' 와 절벽을 의미하는 '기정' 이 합쳐진 말로, 바가지로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샘물이 솟아나는 절벽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흐린 날씨라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 맑은 날씨에 박수기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프사용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는 점 메모해두시길 바란다. 대평리에 머무는 1박 2일 동안 하늘은 맑은 날씨를 허락하지 않았다. 지난 번에 왔을 땐 날씨가 더할 나위없이 좋았던 기억이 머리 속에 맴돈다. 하지만 흐린 날씨도 여정의 일부이기에 겸허히 받아들여본다. 대평리의 핫플레이스 카페 루시아 앞에서 사진 한 장을 찍어본다. 궂은 날씨임에도 사진 색감이 참 좋다. 항상 바다쪽 사진만 찍었는데 대평리 마을의 아기자기한 모습도 담고 싶어 몸을 뒤로 돌려 셔터를 눌러본다. 가장 제주스러운 마을의 모습이 담긴다. 사실 이런 소박하고 정감 어린 느낌의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대평리를 찾고, 또 이 곳과 사랑에 빠지는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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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평리, 나만 알고 싶은 가장 제주스러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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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도시 제주의 '한라수목원'
- 한라수목원은 도심 속 녹지 역할을 하는 곳으로 제주의 자생식물과 아열대 식물 등 1,100여 종의 식물이 식재 전시되어 있다. 학생, 전문인을 위한 교육과 연구의 장이 되기도 하며, 다양한 식물을 한곳에서 볼수 있어 아이들 교육과 현장 학습에 최적화된 자연 생태 박물관이다. 제주상사화, 노란 무궁화라고 불리는 황근, 동백꽃과 목련등 1년 내내 시기에 맞는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들이 즐비하고 있어 연중 어느 때에 방문해도 손색이 없다. 광이오름을 끼고 있어 오름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1.7km의 산책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산과 오름 등 자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한라수목원을 방문하는 발길들도 잦아졌다. 대중교통이나 차를 이용해 멀리 나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삼림욕장과, 희귀특산수종원, 관목원, 수생식물원 등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체력단련실과 산책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 겸 운동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제주공항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자연이 주는 푸른 기운을 가득 느껴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발열 체크 및 명단 작성을 해야 한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제주도의 식물을 가까이서 만나고 싶다면 도심 속 식물원 ‘한라수목원’을 놓치지 말자. ○위치: 제주 제주시 수목원길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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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도시 제주의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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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를 따라 환경을 보호하는 여행, 제주 'E-run 트립'
- 세상에 E-RUN 트립(이하 ‘이런 트립’)은 친환경+스포츠+미션이 결합한 신개념 여행콘텐츠로 제주의 환경보호를 위해 도내 기업 및 단체가 힘을 모아 건강은 물론 환경과 지역 사회까지 생각하는 제주 관광 프로젝트 사업이다. E-RUN이란 Eco-Run의 줄임말로 제주의 지속가능한 여행, 친환경 여행 기반 조성을 위해 달려간다는 의미이다. 이런 트립은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며,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티웨이항공,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푸른컵, 제주해양환경단체 플로빙코리아, 지구별약수터 환경캠페인을 운영하는 제주환경단체 작은 것이 아릅답다, 사회적기업 함께하는 그날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지구별가게, 제주대 창업동아리 업사이클링 브랜드 도담스튜디오가 참여한다. 행사는 8월 11일, 18일, 9월 15일 총 3회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주공항에서 출발하여 용담해안도로, 도두해안도로, 이호테우해변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참가비 3만원은 보증금 형태로 투어 종료 후 환불되며 E-run trip 공식 인스타 계정 (@erun_trip_)을 통해 참가 신청 가능하다. 업사이클 하이커캡, 미니 크로스백,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웰컴 키트로 제공되며 참가자들에게는 고체치약, 대나무 칫솔, 쌀빨대, 제주 일러스트 손수건, 프로듀스백, 틴케이스 비누가 리워드로 지급된다. 완주자들에게는 완주 메달, 완주 인증서 또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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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를 따라 환경을 보호하는 여행, 제주 'E-run 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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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관광객 120명 가상출국여행 '항공편 체험상품'으로 한국 온다
- 한국관광공사 ‘제주 가상출국여행 얼리버드 프로모션’상품 출시 4분 만에 완판 -- 19일 타이베이공항 출발, 제주상공 선회 후 회항 -- 한복 입고 사진 찍기, 한국놀이 체험, 퀴즈쇼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 코로나19로 국가 간 해외여행이 제한된 상황에서 대만 시장을 타깃으로 한 이색적인 한국여행 마케팅이 현지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타이베이지사는 대만 중대형여행사 이지플라이(ezfly, 易飛網), 항공사 타이거에어(台灣虎航)와 공동으로 제주 상공을 여행하는 항공편 체험상품인 ‘제주 가상출국여행 얼리버드 프로모션’ 상품을 11일 정오에 출시, 4분 만에 판매가 완료되는 인기를 보였다. 대만관광객 120명이 참가하는 이 상품은 19일 타이베이공항을 출발, 목적지인 제주공항에 착륙하지 않은 채 제주 상공을 선회한 뒤 대만으로 다시 회항하는 상품이다. 특히 이번 상품에는 코로나 극복 후 한국과 대만의 관광교류가 재개되는 시점부터 1년 이내 사용할 수 있는 방한 왕복항공권이 포함되어 있으며, 2,000 타이완달러(한화 약 8만 원)를 추가해 호텔 1박 숙박권도 구매할 수 있어, 실제 방한수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대만 관광교류 재개 후를 대비한 ‘예열’ 상품답게 흥미로운 한국 체험 프로그램들도 준비됐다. 탑승 전 비행기 앞에서 한복 입고 사진 찍기를 시작으로, 한국 놀이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기내에서 펼쳐진다. 또한 한류 드라마로 많이 알려진 치킨과 맥주가 기내식으로 나오고, 그 밖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관광공사와 함께 하는 제주관광 설명회, 퀴즈쇼 등이 이어진다. 해외여행에 대한 갈증이 날로 높아만 가고 있는 가운데 항공편 체험상품을 통해 ‘출국’이라든지 ‘기내’를 체험하는 새로운 트렌드가 현지 대만인들에게 확산되고 있다. 공사 타이베이지사는 이에 주목해 지난 8월 말 대만에서 열린 타이베이국제관광박람회에서 방한 가상출국여행을 테마로 한 한국관 부스를 운영, 소비자들의 방한 심리를 자극했다. 대만인 여행블로거 쪼우링링(周泠泠, 35세) 씨는 “한국관에서 기내 창문 스크린을 통해 한국 풍경도 보고 승무원에게서 여행지 소개를 듣는 체험이 무척 흥미로웠다”며 “코로나가 끝나면 진짜 한국 여행에 나서고 싶다”는 소망도 밝혔다. 한편 타이베이지사가 한국관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응답자 518명) 82%가 코로나 안정화 이후 “해외여행”을 희망했고, 1순위 방문 희망국으로 71%가 “한국”을 꼽았다. 공사 진종화 중국팀장은 “대만 시장은 3대 방한관광시장으로 규모가 절대 작지 않고 한국관광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며 “코로나로 방한 관광시장이 침체돼 있고 힘든 시기이지만 새로운 시작을 모색하는 시간으로 준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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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관광객 120명 가상출국여행 '항공편 체험상품'으로 한국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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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동문재래시장, 가장 크고 오래된 역사를 가진 시장!
- 제주도는 힐링의 관광지로 여겨져 해외여행이 어려울 때나 사계절 모두 놀러 갈 수 있는 여행지이다. 성산일출봉, 사려니숲길, 협재해수욕장, 금오름, 섭지코지, 천지연폭포 등 구경할 만한 관광지는 많지만 제주도 기념품이나 선물, 간식거리를 사려면 어디로 가야 할지는 잘 모를 수 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역사를 가진 동문 재래시장을 소개한다. 동문재래시장은 제주도 도시의 중심에 있는 가장 크고 오래된 재래시장으로 규모가 큰 만큼 제주도민들과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곳이다. 시장 주변에는 주차장도 몇 군데 있는데 주차장은 이용하기 어렵지 않으나 유료주차장인 곳도 있으니 살 것만 사고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주도 하면 유명한 귤부터 한라봉, 천혜향 등 새콤달콤한 과일이 많다. 구입 후 택배 배송도 가능하니 무겁게 과일을 들고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 과일에 비해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은 초콜릿도 눈에 띈다. 수학여행으로 제주도를 갔을 때 제주도 여행 선물로 초콜릿을 사서 선물로 나눠주곤 했었는데 하나라도 사 가지 않으면 괜스레 섭섭한 기분이 드는 건 왜일까. 그뿐만 아니라 풍부한 게살향이 일품인 게딱지부터 대게 고로케, 하르방 빵, 제주 감귤로 만든 주스,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들을 판매하고 있다. 저녁 6시 이후에 열리는 야시장은 줄 서서 구매할 정도로 맛있는 음식들이 팔고 있으니 기대하고 방문해도 좋다. 동문 재래시장은 워낙 넓어서 헤맬 수 있으니 야시장에 바로 가려면 8번 게이트를 이용하시는 게 편리하다. 8번 게이트라고 하니 눈치챘을 텐데 최대 규모의 시장인 만큼 출입구는 총 12개로, 동문재래시장에 방문할 때 게이트 번호를 확인하고 이동하면 더욱 좋다. 또한, 동문시장은 올레길 17코스의 마지막 점이자 18코스의 시작점으로 제주 여행을 하면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코스라고 할 수 있겠다. 동문 재래시장은 제주공항과도 가까우므로 비행기 탑승 전에 들러 쇼핑해 보길 추천한다. ※제주관광공사 '제주동문시장' 게시글 발췌 위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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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호테우 해변, 조랑말 등대가 있는 풍경
- 저 멀리 바다 위에 빨간색, 하얀색 조랑말이 보이는 이국적인 풍경. 제주공항에서 차로 약 10분이면 도착하는 제주 바다, 이호테우 해변을 소개한다. 제주 이호테우 해변은 조랑말 등대가 있는 해수욕장으로 유명하다. 빨강 조랑말과 흰색 조랑말이 있는 바다는 이국적인 느낌을 물씬 더해준다. 바다를 바라보고 해수욕장 오른 편을 보면 거대한 조랑말 두 마리가 방파제 위에 위풍당당하게 서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조랑말 등대는 이호테우 해변 중심부에서 걸어서 약 10분 정도의 거리에 있으니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조랑말 등대를 만날 수 있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알록달록한 조랑말 등대를 사진에 담다 보면 제주 여행을 추억하기 좋은 사진이 생긴다. 이호테우의 이름은 동네 이름인 ‘이호’와 제주도 전통 배를 뜻하는 ‘테우’가 합쳐진 말이다. 예로부터 이호에는 테우로 해산물을 잡는 어부들이 많았다고 한다. 여러 개의 통나무를 엮어 만든 뗏목 배 테우는 제주를 대표하는 어종인 자리돔 잡이에 많이 사용되었으며, 무게가 가볍고 단단한 한라산 구상나무로 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제주 바다 박물관에서는 ‘전통떼배문화 체험 학습’을 통해 테우를 직접 타고 노를 저어보는 체험 학습 행사를 운영했다. 이호테우 해변은 제주의 전통 고기잡이 방식인 원담을 볼 수 있는 해수욕장이기도 하다. 원담은 밀물과 썰물의 차이를 이용해 고기를 잡는 방식으로, 이호테우 해변에는 원담을 복원시켜놓은 이호 모살원이 있다. 원담은 썰물 때만 볼 수 있으니 썰물일 때 이호테우 해변을 방문했다면 현무암으로 둥글게 쌓아올린 원담을 구경해 보자. 고운 모래사장이 깔려있는 이호테우는 산책을 하기 좋은 해변이기도 하다. 올레 17코스가 마침 이호테우 해변을 지나가니, 해변을 경유하는 올레길을 찾는다면 올레 17코스를 걷다 이호테우에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두 조랑말 사이로 붉은 해가 바다로 사라지는 아름다운 일몰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〇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리로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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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호테우 해변, 조랑말 등대가 있는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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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거문오름, 예약 방문할 수 있는 제주세계자연유산
- 메타세쿼이아 낙엽이 쌓인 폭신한 길을 따라 완만한 오름을 오르면 온몸에 나무 냄새가 가득히 쌓인다. 얇은 나뭇잎들 사이로 햇빛이 은은하게 비쳐 숲의 곳곳을 비춰주는 제주 대표 생태 관광지 거문오름을 만나보자. 거문오름은 제주에 있는 360여 개의 오름 중에서도 특별하다. 제주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된 거문오름은 천연기념물 제444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정부가 한국형 생태 관광 10대 모델 사업 대상지로 선정한 제주 대표 생태 관광지이다. 다른 오름들과는 달리 숲이 울창한 거문오름은 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이 해안선까지 이어지며 20여 개의 동굴을 형성했다. 한 화산에서 이렇게 긴 동굴이 만들어진 사례가 세계적으로 드물고, 일부 용암굴에서는 석회굴의 모습까지 보여 거문오름의 동굴들은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제주의 생태를 그대로 보여주는 거문오름은 미리 예약해야만 탐방이 가능하다.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 홈페이지에서 탐방 예정일 전달 1일부터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하니 미리 인터넷 또는 전화로 예약하자. 미리 신청을 통해서만 탐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거문오름 탐방은 사람들로 붐비지 않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다. 거문오름 탐방로는 정상 코스(1시간), 분화구 코스(2시간 30분)와 이 둘을 모두 포함한 전체 태극길 코스(3시간 30분)가 있다. 탐방로는 나무 데크로 잘 정돈되어 있어 어느 코스를 오르건 많이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다. 평상시에 예약하면 방문할 수 있는 태극길과 달리 용암길의 경우 일반인에게 개방되지 않아 1년에 열흘간만 한시적으로 개방한다. 탐방안내소에서 시작하는 거문오름 탐방은 불필요한 소지품을 사물함에 보관하는 것부터 시작된다. 거문오름은 탐방 전 유의해야 할 사항이 많다. 탐방 중에 화장실을 이용할 수 없으니, 탐방 전에 미리 화장실을 이용해야 하며, 양산과 우산이 사용 금지되니 비 오는 날에는 우의를 준비해야 한다. 또한 반려동물과 음식물은 반입 금지되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해 앞트임 샌들, 키높이 운동화, 어그부츠 착용 시 탐방이 금지되는 점 참고하자. 거문오름 탐방은 소수 정예 트레킹이라 해설사가 같이 오름을 오르며 거문오름의 이모저모를 설명해 준다. 눈으로는 화산 분화구를 보며 귀로 용암동굴의 형성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자면 거문오름이 더욱 가깝게 느껴진다. 거문오름 전망대에 오르면 넓은 초록빛 제주가 펼쳐진다. 울퉁불퉁 여러 오름들이 서로 겹쳐 원근을 만드는 풍경은 제주에 온 것을 실감하게 한다. 전망대에는 보이는 풍경 속 오름들이 어떤 오름인지 알 수 있도록 사진과 비교해서 알아볼 수 있는 표지판이 있으니 실제 모습과 맞춰가며 구경해 보아도 좋겠다. 거문오름은 세계자연유산 스탬프 투어에 해당하는 곳이다. 거문오름을 포함해 세계자연유산을 4곳 이상 방문하고 스탬프 투어 리플릿에 스탬프를 받으면 제주공항 또는 제주세계자연유산센터에서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〇 위치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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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거문오름, 예약 방문할 수 있는 제주세계자연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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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평리, 나만 알고 싶은 가장 제주스러운 마을
- 다들 살면서 이런 경험은 한 번씩 있을 것이다. 별로 유명하지 않을 때부터 나만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었는데, 어느샌가 만인의 연인이 되었을 때 내가 느끼는 복잡한 감정. 유명해져서 좋으나 너무 유명해져서 싫은, 선망해오던 그를 향한 내 지분을 빼앗긴 느낌. 여행지 중에도 마찬가지의 예시가 있다. 유명하지는 않지만, 너무 내 스타일인, 그냥 나만 조용히 알고 싶은 곳. 그런 곳의 대표주자가 바로 제주 대평리이다. 서귀포시 안덕면의 남쪽 가장자리에 위치한 대평리는 지리적으로 보면 송악산과 산방산을 거쳐 중문으로 가는 길목에 자리잡고 있으며, 인근의 군산오름이 가장 유명한 관광지이다. 렌터카 차량을 이용하면 어디서든 쉽게 도달할 수 있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출발지가 다소 제한적이다. 531번 버스가 대평리와 서귀포 시내를 왕복하며 배차 간격은 약 30분이다. 모슬포나 안덕계곡 방면으로 운행하는 버스 노선도 2~3개 있지만 배차 간격이 길어 추천하지 않는다. 사실 대평리는 올레길 9번 코스가 시작하는 곳이기에 올레길 종주를 하는 이들에겐 반드시 거쳐가야 할 코스이기도 하다. 대평 포구를 출발하여 몰질 입구-태흥사 삼거리-군산오름-안덕계곡-창고천다리를 거쳐 화순금모래해수욕장에서 마무리되는 총 11.8km의 코스이다. 소요 시간은 약 3~4시간 정도이며, 난이도는 중간 정도에 속한다. 종점 인근까지 인가와 가게가 거의 없으니 출발 전 속을 든든히 채우시길 바란다. 사실 대평리는 제주공항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먼 쪽에 위치하기에 짧은 제주여행이라면 방문하기가 쉽지 않다. 하지만 대평리 특유의 쉼과 여유가 필요한 사람이라면 꼭 이 곳에서 하루 숙박을 할 것을 권한다. 저 멀리 박수기정이 보인다. 박수기정은 샘물을 뜻하는 '박수' 와 절벽을 의미하는 '기정' 이 합쳐진 말로, 바가지로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샘물이 솟아나는 절벽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흐린 날씨라 사진이 예쁘게 나오지 않아 아쉬운 마음이 든다. 맑은 날씨에 박수기정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프사용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는 점 메모해두시길 바란다. 대평리에 머무는 1박 2일 동안 하늘은 맑은 날씨를 허락하지 않았다. 지난 번에 왔을 땐 날씨가 더할 나위없이 좋았던 기억이 머리 속에 맴돈다. 하지만 흐린 날씨도 여정의 일부이기에 겸허히 받아들여본다. 대평리의 핫플레이스 카페 루시아 앞에서 사진 한 장을 찍어본다. 궂은 날씨임에도 사진 색감이 참 좋다. 항상 바다쪽 사진만 찍었는데 대평리 마을의 아기자기한 모습도 담고 싶어 몸을 뒤로 돌려 셔터를 눌러본다. 가장 제주스러운 마을의 모습이 담긴다. 사실 이런 소박하고 정감 어린 느낌의 풍경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대평리를 찾고, 또 이 곳과 사랑에 빠지는 이유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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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대평리, 나만 알고 싶은 가장 제주스러운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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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도시 제주의 '한라수목원'
- 한라수목원은 도심 속 녹지 역할을 하는 곳으로 제주의 자생식물과 아열대 식물 등 1,100여 종의 식물이 식재 전시되어 있다. 학생, 전문인을 위한 교육과 연구의 장이 되기도 하며, 다양한 식물을 한곳에서 볼수 있어 아이들 교육과 현장 학습에 최적화된 자연 생태 박물관이다. 제주상사화, 노란 무궁화라고 불리는 황근, 동백꽃과 목련등 1년 내내 시기에 맞는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들이 즐비하고 있어 연중 어느 때에 방문해도 손색이 없다. 광이오름을 끼고 있어 오름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1.7km의 산책코스도 마련되어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산과 오름 등 자연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한라수목원을 방문하는 발길들도 잦아졌다. 대중교통이나 차를 이용해 멀리 나갈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삼림욕장과, 희귀특산수종원, 관목원, 수생식물원 등 다양한 식물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있고, 체력단련실과 산책코스가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 겸 운동을 원하는 이들에게도 안성맞춤이다. 제주공항과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어 접근성이 좋으며, 자연이 주는 푸른 기운을 가득 느껴볼 수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하여 발열 체크 및 명단 작성을 해야 한다.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동절기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하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제주도의 식물을 가까이서 만나고 싶다면 도심 속 식물원 ‘한라수목원’을 놓치지 말자. ○위치: 제주 제주시 수목원길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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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 도시 제주의 '한라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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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를 따라 환경을 보호하는 여행, 제주 'E-run 트립'
- 세상에 E-RUN 트립(이하 ‘이런 트립’)은 친환경+스포츠+미션이 결합한 신개념 여행콘텐츠로 제주의 환경보호를 위해 도내 기업 및 단체가 힘을 모아 건강은 물론 환경과 지역 사회까지 생각하는 제주 관광 프로젝트 사업이다. E-RUN이란 Eco-Run의 줄임말로 제주의 지속가능한 여행, 친환경 여행 기반 조성을 위해 달려간다는 의미이다. 이런 트립은 제주특별자치도 주최,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며,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 티웨이항공, 고용노동부 사회적기업 푸른컵, 제주해양환경단체 플로빙코리아, 지구별약수터 환경캠페인을 운영하는 제주환경단체 작은 것이 아릅답다, 사회적기업 함께하는 그날협동조합이 운영하는 지구별가게, 제주대 창업동아리 업사이클링 브랜드 도담스튜디오가 참여한다. 행사는 8월 11일, 18일, 9월 15일 총 3회차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주공항에서 출발하여 용담해안도로, 도두해안도로, 이호테우해변으로 이어지는 코스이다. 참가비 3만원은 보증금 형태로 투어 종료 후 환불되며 E-run trip 공식 인스타 계정 (@erun_trip_)을 통해 참가 신청 가능하다. 업사이클 하이커캡, 미니 크로스백, 스테인리스 텀블러는 웰컴 키트로 제공되며 참가자들에게는 고체치약, 대나무 칫솔, 쌀빨대, 제주 일러스트 손수건, 프로듀스백, 틴케이스 비누가 리워드로 지급된다. 완주자들에게는 완주 메달, 완주 인증서 또한 제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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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안도로를 따라 환경을 보호하는 여행, 제주 'E-run 트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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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바다색이 가장 예쁜 3곳, 함덕해수욕장
- 제주올레 19코스를 걷다 보면 에메랄드빛 보석을 품고 있는 함덕해수욕장을 만날 수 있다.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에 자리한 함덕해수욕장은 해수욕장 바로 옆에 우뚝선 오름(서우봉) 덕분에 ‘함덕서우봉해변’이라고도 불린다. 제주공항에서 불과 20km 떨어졌지만, 이곳에 도착하는 순간 다른 나라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입구부터 환영해주는 키 큰 야자수들, 하얀 모래와 대조를 이루는 에메랄드빛 바다, 모래와 미역마저 투명하게 비춰주는 맑은 물과 하얀 파도가 그러하다. 제주도 수많은 해수욕장 중에서도, 바다색이 가장 예쁜 3곳을 꼽는다면 단연 협재, 김녕, 그리고 함덕해수욕장이다.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서 가족단위 피서지로도 좋다. 해수욕장 서쪽은 구름다리로 연결되어 있어 바다 위를 걷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피크닉 하기 좋은 잔디밭, 밤에도 안심하고 바다를 즐길 수 있는 산책로가 매력이어서 사계절 찾는 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여름에는 야간개장도 하고 있어 제주의 푸른 밤을 바다에서 즐길 수 있다. 바로 옆에 자리한 서우봉은 봄이 되면 노란 유채꽃으로 여름엔 초록빛으로 계절마다 그림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서우봉에 오르면 함덕해수욕장을 한눈에 담을 수 있는 호사를 누릴 수 있다. 날씨가 좋으면 한라산과 동쪽 오름들도 내려다볼 수 있는 최고의 전망포인트이다.주변 관광지로는 북촌 돌하르방공원, 너븐숭이4.3기념관, 조천만세동산, 김녕해수욕장, 만장굴 등이 있다.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조함해안로 5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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