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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화순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 ‘태고의 신비, 역사기행’ 선보여
      바바그라운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함께 전국 농어촌의 마을·농가를 대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해 농촌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지역 관광자원의 강점과 매력을 소개해 인구 소멸 위기인 농어촌에 도시민들의 활발한 교류·방문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는 전라남도 지역의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 전남 화순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 숲 해설사와 태고의 신비 역사기행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고인돌 유적을 보존 중인 전라남도 화순군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로 태고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여행을 떠나보자. 대자연의 웅장하고 신비함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은 전라남도 화순군 도곡면에 위치하고 있다.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은 고인돌과 관련한 문화 체험과 휴양 활동을 즐길 수 있는 곳으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활동과 신비한 경관을 감상할 기회를 제공한다. 마을에 도착하면 웰컴티를 마시며 문화와 역사가 공존하는 화순에서의 1박 2일에 대한 기대와 설레임 속에 마을과 프로그램 안내를 받게 된다. 이후 고인돌 유적지와 선사체험장, 세계거석테마파크를 돌며 고인돌을 비롯한 여러 문화 역사자원과 자연의 이야기를 전문 해설사에게 들으며 트레킹을 할 수 있다. 전 세계 고인돌의 절반 이상이 한반도에 분포하고 있다는 사실을 잘 모르는 사람이 많다. 한반도의 고인돌은 규모가 크고 구조도 다양한데, 그 수가 약 4만여 기에 이른다. 특히 전라남도에 거의 2만여 기가 집중적으로 분포한다. 한반도와 동아시아의 고인돌은 농업과 정주 생활이 시작된 청동기시대 전기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했다. 근래까지 고인돌 귀한 줄 모르고 석재로 써먹기도 하고, 건물이 들어서면서 많이 없앴기에 유실된 고인돌도 많다. 많이 줄었지만 그럼에도 한반도 전역에서 고인돌이 계속해서 발견돼 해마다 개수가 늘어난다. 고인돌은 의식적인 목적을 위해 세워진 돌의 구조다. 고인돌의 신성이 강조되는 다양한 전설이 전해 내려오는데, 고인돌 관련 신화와 이야기는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다양하게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이야기는 지역과 문화에 따라 다양한 내용과 해석이 표시돼 있으며, 대부분 죽은 자의 영혼과 관련된 것이다. 고인돌은 죽은 자의 영혼이 안식처를 찾는 곳으로, 죽은 자의 영혼이 이 세상과 저세상을 연결하는 중요한 특정체로 생각된다. ‘고인돌농촌체험휴양마을’에서의 저녁식사는 1인 바베큐 정식으로, 쌈 채소는 텃밭에서 직접 수확할 수 있으며 다양한 밑반찬과 함께 제공된다. 황토로 만든 한옥숙소에서 하룻밤을 묵게 되는데, 인권변호사이자 민주화 운동가였던 홍남순 변호사 생가터를 숙소로 사용한다. 황토 한옥은 대한민국의 건축 양식 중 하나로, 한국 전통의 건축재료인 황토는 흙이 황갈색 색상이기 때문에 황토라 불린다. 숙소에서 자동차로 30분 이내 거리에 도곡 온천지구와 세계유산 무등산권지질공원도 있다. 숙박과 식사(석식+조식), 체험이 포함된 여행 서비스의 1인당 비용은 10만원(2인 기준)~6만6000원(6인 기준)까지 동반인 수가 많을 수록 더 크게 할인된다. 또한 결제 시 농림축산식품부가 제공하는 쿠폰 적용으로 더블 할인을 받을 수 있다(쿠폰 수량 소진시 조기 종료될 수 있음). ‘노는법’ 운영사 바바그라운드는 전국 농어촌의 마을·농가를 대상으로 우수한 콘텐츠를 발굴해 농촌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매력적인 상품을 기획해 ‘촌캉스’ 시그니처 상품을 다수 보유하고 있으며, 소규모 농촌체험프로그램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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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10-09
  • 제주관광공사, 2020년 2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 발표
    □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0일 ‘2월 제주, 먼저 온 봄기운에 마음 돌랑돌랑’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자연, 축제, 관광지,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2020년 2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1. 가장먼저 제주에서, 마음모아 봄을 열다– 탐라국입춘굿축제, 칠머리당영등굿  제주의 봄을 여는 축제 하나, 탐라국 입춘굿 축제. 낭쉐(나무로 만든 소)를 끌며 한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던 의미와 역사 담긴 이 행사는 제주도가 꼽은 올해의 최우수 축제. 본행사가 진행되는 2~4일, 제주목관아와 제주시 일대에 거리굿, 열림굿, 입춘굿이 차례로 펼쳐지며 입춘 춘첩쓰기, 솟대・전통가면 만들기 같은 체험과 민속놀이, 향토음식 나눔 등도 마련된다. 바람의 섬 제주에는 바람의 신에 대한 특별한 믿음이 전해온다. 음력 2월 초하루 서쪽해안으로 들어와 보름께 동쪽으로 나가기까지, 제주 구석구석 땅과 바다에 씨앗을 뿌리는 영등할망에게 풍요와 무사안녕을 비는 것. 그 대표격인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올해 영등 드는 날 환영제는 2월 24일, 송별제는 3월 8일에 열릴 예정. 함께 봄을 부르며 더불어 풍요로워지는 특별한 시간이 곧 모두에게 다가온다. ‣탐라국입춘굿 : 제주목관아와 제주시 일대. 2월 2~4일(사전행사 1월 27일~) ‣칠머리당 영등굿 : 2월 24일 09시~15시, 제주시 수협어판장(영등환영제)                   3월 8일 9시~18시,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전수관(영등송별대제)‣제주칠머리당 영등굿 전수관 : 제주시 사라봉동길 58   2. 돋아난 봄기운에 두근두근 나의 봄날– 매화축제  아직 뻣뻣한 나뭇가지를 뚫고 비죽 솟은 꽃봉오리. 그 작지만 은근하고 강한 힘이야말로 예로부터 칭송받아온 매화의 인기비결인지 모른다. 가장 먼저 봄을 가져오겠다는 듯,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제 길을 걷는 매화는 훈풍 먼저 일렁이는 서귀포에서부터 소식을 전해온다. 누구나 찾는 도심공원과 생태공원 산책로를 따라 스스로 핀 매화는 소박해서 친근하고, 야심찬 기획으로 2월 초순부터 이어지는 테마공원의 매화축제는 강렬하게 다가온다. 매화 흐드러진 공원에서 찾는 보물과 각종 만들기 프로그램, 먹을거리 체험도 풍성. 축제기간 입장료를 할인하는 곳도 있다. 곳에 따라 개화 시기는 제각각 다를지라도 매화가 전하는 매력만은 장소불문 차고 넘친다. 햇살 받은 꽃잎, 그윽한 매화향에 취해 사뿐 사뿐 걸으며 올 한해도 너나없이 꽃길예약. ‣걸매생태공원 : 서귀포시 서홍로 4-42 (서홍동) ‣휴애리자연생활공원 : 매화축제(2/7~3/8)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노리매 : 매화축제(2./1~3/1)서귀포시 대정읍 중산간서로 2260-15   3. 환경을 사랑할 줄 아는 특별한 사람들의– 예래생태마을  색달동과 상예, 하예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예래동은 감귤농사와 어업이 이뤄지는 농어촌 마을이자 중문관광단지가 자리한 제주관광의 중심지. 마을을 지켜준다는 사자 ‘군산’과 구시물, 애기업개돌이 마을을 굽어 살피고 해안을 따라 절경이 펼쳐지는 마을 포구에는 마을사람의 평온을 빌며 세운 명물, 진황등대도 있다. 환해장성과 당포연대 등 오랜 역사만큼 문화유적도 다양하며 대왕수천의 풍부한 물과 깨끗한 환경으로 가장 먼저 반딧불이 보호지역으로 지정되기도. 에코파티와 생태 체험 축제를 통해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마을로 인정받는 지금, 찬란한 봄날의 한가운데 펼쳐질 등문화축제에서 소원 풀어낼 기대감도 조금씩 자라나기 시작한다. 마을해설사가 이끄는 투어와 자연체험장을 갖춘 생태체험관까지 예래동을 말할 때 떠오르는 것이 한둘이 아닌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예래동 : 서귀포시 예래동‣예래생태체험관 : 서귀포시 예래로 213     4.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기간한정 행복을 주는 별, 노인성   아직은 차가운 밤하늘, 오리온자리 아래 시리우스를 따라 남쪽바다로 향하다 수평선 근처에서 희미한 별을 찾았다면? 다름 아닌 노인성이다. 오래도록 불려온 그 이름에는 사람이 나이가 들며 완전하고도 이상적인 인간이 되어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고 남반구에서는 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귀하기에 길흉화복과 무병장수를 관장하고 천하태평과 복을 빌어준다고 알려져 있다. 겨울철 별자리에 속하며 11월에는 새벽녘에 보이다가 2월에서 3월 초 저녁시간에 관측 가능. 이 별을 보려면 남해안 높은 산이나 제주를 찾아야 하는데 제주에서도 서귀포지역이 노인성 관측의 최적지이며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이 노인성을 관측하는 국내유일 천문대. 이 별을 함께 보고 오래도록 행복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지금 제주 서귀포에 열려있다니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월요일 휴관, 기상에 따라 관측이 어렵거나, 조기 폐관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사전 확인 필수.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 서귀포시 1100로 506-1 (하원동)http://culture.seogwipo.go.kr/astronomy/   5. 이른 봄, 푸르름을 그리는 당신에게– 대수산봉  올레 2코스의 일부인 이곳은 과거 물이 나던 산이라 하여 물뫼로 불리다가 크다를 더한 큰물뫼, 대수산봉이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봉수대가 있었다니 눈치 빠른 이들은 알아챘을까? 그만큼 멀리까지 내다보인다는 걸. 우도, 성산일출봉, 섭지코지와 지미봉, 말미오름이 보이고 근처 고성리, 오조리, 성산리의 마을 풍경도 조망 가능해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일출명소. 삼나무와 소나무로 이뤄진 숲 안에서는 겨울에도 푸릇함을 느낄 수 있고 탐방로 관리도 잘 되어 있는데다 곳곳에 쉼터와 운동기구를 구비하는 센스까지 장착! 등반에 소요되는 시간은 길지 않다. 휴식까지 넉넉잡아 한 시간, 3~40분이면 충분히 탐방가능. 여러 개의 등반코스 가운데는 계단이 있는 곳과 없는 곳, 가파름의 차이가 있고 입구에 주차장이 마련된 곳도 있다니, 미리 알아보고 형편 따라 선택하자. ‣대수산봉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 ‣대수산봉 주차장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1715-7   6. 제주가 품고 키운 생명의 기운 찾아– 한라수목원 죽림원, 도내 다원들  겨우내 바래지 않은 초록이 그 가치를 드러내는 2월, 남쪽나라 제주는 먼저 봄을 입는다.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 인기 만점인 한라수목원에서는,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마련된 숲해설로 휴식과 정보를 함께 얻고 대나무숲 죽림원도 거닐 수 있다. 신이대, 왕대, 제주조릿대, 죽순대까지 대나무 곁 산책로를 걷다보면 마음속 비밀 혹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털어낼 수도. 제주 곳곳 차밭의 그윽한 푸르름도 이미 봄이다. 거문 오름을 등에 업은 다원에서는 정갈하게 다듬어진 차밭의 초록을 배경삼아 조용히 산책하다 사진 찍기에 그만이요 유기농 차를 맛볼 수도 있다. 1100고지 주변 한적한 다원에서 진초록 융단 위 눈이불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고 녹차밭과 미로공원을 겸한 다원에는 낮은 단계부터 높은 단계까지 수준에 따른 미로 탐험과 염소 먹이주기가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더욱 매력적. ‣한라수목원 (죽림원) : 제주시 수목원길 72‣올티스다원 :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길 23-58 ‣제주다원(녹차미로공원) : 서귀포시 산록남로 1258‣도순다원 : 서귀포시 중산간서로356번길 152-41   7. 옛 사람들의 삶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도내 유적지들  알고는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시대 문화유적이 고산리에 있다는 사실을! 세계지질공원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지질트레일, 수월봉 품은 고산리는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역사・문화적 가치도 높다. 고산리 유물은 한국 내륙에서 발견되지 않은 유물 조합상으로 후기 구석기와 초기 신석기의 연결고리이자 동북아시아의 초기 신석기문화를 살피는 훌륭한 자료. 청동기와 철기시대의 마을 모습은 삼양동에 있다. 도내 최대 규모 마을유적의 움집과 불 땐 자리, 둥그렇게 둘러앉은 마을 터부터 옛사람들의 의식주와 도구 생산 과정도 살펴보자. 모두가 언제든 찾도록 연중무휴・무료로 운영 중. 참고로 고산리와 삼양동 유적 모두 국가사적으로 지정돼 있다. 좀 더 신비로운 옛사람들의 삶을 원한다면? 탐라국 시조 삼신이 솟았다는 삼성혈이나 삼신과 삼공주의 혼례장소 혼인지를 찾아도 좋겠다. ‣제주고산리유적안내센터 : 제주시 한경면 노을해안로 1100  ‣제주삼양동유적 : 제주시 선사로 2길 13 ‣삼성혈 : 제주시 삼성로 22‣혼인지 :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로 39-22   8. 추위 녹이던 온기와 색감, 마음도 녹여 – 식물이 있는 카페  화려한 조명과 장식, 혹은 무채색의 심플함 사이 당신의 취향은 어디쯤? 그 어느 쪽도 아니라면 나무 빛 실내에 푸릇푸릇한 식물이 숨 쉬는 카페는 어떨까. 아늑하고 조용하면서도 생기를 잃지 않은 공간들이 하나 둘, 우리 마음으로 가지를 뻗어오는 중. 인류가 자연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식물 앞에서 한결 평온해진 자신을 발견할 때 알 수 있다. 포근한 공간 안에 긴장을 풀어놓고 자연의 기운을 받고 싶다면 가드닝 카페 혹은 유리온실 카페들로 지금 떠나자! 입안 감도는 음료의 맛에 온몸을 감싸는 식물의 온기로 훈훈함이 더해질 것 . 혹시 카페, 베이커리,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다면 ‘2020 제주카페스타’를 찾아도 좋다. 제주 유일의 전시인증 카페박람회라니 취향 따라 필요한 만큼 즐기다 오자. ‣그 계절 : 제주시 구좌읍 한동로 119  ‣인더그린 : 제주시 1100로 3198-20 ‣송당나무 : 제주시 구좌읍 송당5길 68-140 ‣2020 제주 카페스타 : 2월 27일(목)~3월 1일(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9. 꼼지락꼼지락, 손길 작품이 되다– 제주감성&정성 듬뿍 체험클래스  제주에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간다고? 놉! 제주에서의 추억과 시간, ‘제주갬성’ 기념품 하나쯤은 챙기고 싶은 마음이야 누구나 비슷하다. 도내 곳곳 소품가게를 둘러보며 고심 끝에 고를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마음을 기울이면 내 손으로 제주 기념품을 만드는 방법이 보인다. 내가 디자인하고 만드는 유리공예, 내가 짓는 돌담액자와 나만의 손글씨, 색 조합에서부터 취향 저격하는 유리알 액세서리까지. 몇 시간의 투자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기념품이 완성된단다. 직접 발품을 파는데다가 만드는 동안 몰입의 기쁨이 더해지면, 여행 뒤에도 제주에서의 기억을 더 깊고 진하게 만들어줄 것. 어쩌면, 오래도록 아끼고 사랑하게 될 나의 새 여행메이트가 여기에서 탄생할지도. 많은 공방들이 SNS를 통해 소통하니 사전 문의와 예약은 ‘필수’되시겠다. ‣단순(유리공예) : www.instagram.com/dansooon‣블롱카페(유리공예) : 제주시 노형5길 40‣달무지개(돌담액자+캘리) :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271-4   10. 원 없이 먹어보자 제주 생선– 생선모듬구이   해산물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제주에 오면 회 한번쯤 먹듯, ‘육식형 인간’을 자부하는 누구라도 이곳에서만큼은 제대로 된 생선구이 한상 먹어보는 것 어떨까. 그동안의 생선구이에 대한 기억은 생선 두어 마리, 몇 조각이 전부였다고? 이제 여기서는 기대치를 조금 더 올려도 좋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에서 코스 요리로 즐기는 생선구이집부터, 반찬과 돔베고기를 기본으로 해 계절에 맞는 모듬 생선을 쫙~ 펼쳐놓고 조금씩 맛보는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도 있다. 혹시 누가 알까, 미처 몰랐던 생선 맛에 눈뜨거나 일생을 함께할 소울생선을 여기서 만나게 될 지!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생선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는 말씀!   □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2월은 누구보다 먼저 봄을 마주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는 시기”라며 “남녘의 보드라운 바람이 봄을 전하는 여행길을 함께 하자”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0년 2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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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24
  • 22개 지역 박물관・미술관 실감나는 체험콘텐츠로 새 단장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지역의 문화기반 시설을 활성화하기 위해 22개 공립 박물관·미술관에서 소장유물(작품)에 실감기술을 접목해 새로운 콘텐츠를 개발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최대 5억 원(지방비 50%)   문체부는 2020년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이 사업*을 통해 공립 박물관·미술관의 열악한 전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보완하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20. 2. 3.) 22개관에서는 기존의 가상현실(VR) 위주의 체험관 서비스에서 벗어나 외벽 영상(미디어퍼사드), 프로젝션맵핑*, 대화형 매체(인터랙티브미디어)**, 고해상도 영상, 인공지능 등 다양한 실감콘텐츠를 올해 안에 제작한다. 관람객들은 내년부터 실감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 대상물의 표면에 빛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사해 변화를 줌으로써, 현실에 존재하는 대상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도록 하는 기술  ** 글자, 그림, 영상, 소리와 같은 콘텐츠를 눌러 사용자의 동작에 반응하는 매체   이번 공모를 위해 각 지자체에서는 지역의 박물관·미술관의 소장품을 기반으로 다양한 아이디어와 기술을 활용한 사업 제안서 총 39개를 제출했고, 문체부는 서류와 발표(PT) 심사를 거쳐 최종 사업 22개를 선정했다.   지역 미술관 6개관에서는 ▲ 박수근·이응노의 예술과 삶을 주제로 외벽 영상을 만들고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사업, ▲ 제주 저지문화예술인마을 일대의 동선을 증강현실(AR) 안내원(도슨트)이 해설하는 ‘아트이음길 사업’, ▲ 실감기술로 되살린 장욱진 작가와 함께 작품을 얘기하고 이해할 수 있는 관람·체험 콘텐츠 사업 등을 추진한다. 황순원의 문학촌(양평군)에서는 관람객들이 소설 속 주인공이 되어보는 쌍방향(인터랙티브) 소나기 체험마을을 만든다.   벽골제농경문화박물관에서는 한눈에 관람하기 어려운 드넓은 김제평야와 벽골제를 실감기술로 관람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다른 지역 박물관에서는 실제 관람하거나 체험하기 어려운 탄광, 동굴, 장흥의 매귀 농악대 등을 실감기술로 탐사하고 체험해볼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경기도어린이박물관에서는 서로 다른 박물관에 있는 관람객들이 서로 교감해야만 반응하는 원격 쌍방향 체험 콘텐츠를, ▲ 전곡선사박물관에서는 구석기인이 살아나와 그 시대를 말해주고 함께 경험하는 콘텐츠를, ▲ 진주에서는 수몰된 대평리 지역의 청동기유적을 실감기술로 재현하는 콘텐츠를 개발한다.   문체부는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별로 필요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정기적으로 공동연수회를 개최해 현장과 소통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이번 사업은 날로 변화하고 발전되는 기술적인 요소보다 소장유물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 구성과 주변 관광자원과의 연계 등 기획역량을 중심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박물관·미술관은 더욱 풍요로워지고 관람객들에게 재미를 더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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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02-06
  • ‘제40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 최근 발굴조사로 밝혀진 유물로 부산의 역사를 재조명 한다
         부산 시립박물관(관장 송의정)은 오는 10월 5일 ‘제40회 부산 시민의 날’을 맞아 10월 1일 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땅 속에서 찾아낸 부산역사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부산지역에서 최근 발굴된 유적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부산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는 ▲정의도 한국문물연구원장의 ‘신석기시대 최대의 공동묘지-가덕도 장항유적-’이다. 신석기시대 무덤연구의 최대 성과라고 할 수 있는 가덕도 장항유적의 발굴조사를 토대도 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신석기시대의 매장방식과 출토 인골의 유전학적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두 번째 주제는 ▲이수홍 울산문화재연구원 실장이 발표하는 ‘부산지역 청동기시대 무덤 문화 검토’이다. 최근 온천2구역 주택재개발부지에서 확인된 청동기시대 고인돌 유적의 발굴조사를 계기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하였던 부산지역 청동기시대 무덤문화의 특징을 소개한다.   세 번째 주제로 ▲이해수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과장이 ‘삼국시대 주거지 출토 고분토기의 의미-부산 두구동취락 출토유물을 중심으로-’에 대해 발표한다. 부산지역 삼국시대의 최대급 생활유적인 금정구 두구동취락 유적의 토기를 중심으로 같은 시기 생활유적인 기장 가동유적 등과 고분유적인 복천동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를 상호 비교․검토하여 부산의 두구동취락 유적의 성격을 알아본다.   네 번째 주제로 ▲카타야마 마비 도쿄예술대학 교수가 ‘유물로 본 초량왜관 내 일본인의 생활 모습-초량왜관 선창부지 유적-’에 대해 발표를 이어간다. 2018년 부산시 중구 동광동의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초량왜관 관련 400여점의 출토 유물의 분석을 통해 조선시대 초량왜관 내 일본인들의 생활 모습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다섯 번째로는 ▲안해성 부산박물관 학예연구사가 ‘부산 금정산성 망루 복원의 재검토-제1건물지 발굴조사 내용을 중심으로-’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난 2016년 금정산성 학생수련원 서쪽 제1건물지의 발굴조사 결과를 통해 금정산성 건물지들이 1970년대 대부분 망루로 복원된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제1건물지와 복원된 망루들의 용도와 기능을 재검토해 보고자 한다.   여섯 번째 발표는 김주호 부경문물연구원 부장의 ‘사라진 염전의 재발견-명지도 염전 유적-’이다. 국내 최초 조선시대 염전으로 확인된 명지도 염전 유적의 발굴조사 성과를 소개하고, 관련 지도 및 문헌을 통하여 조선후기 영남 최대 소금 생산지인 명지도 염전의 구조와 한국의 전통소금인 자염의 제조과정 등을 소개한다.   주제 발표가 끝나면 심봉근 전 동아대총장의 진행으로 전문가 6인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학술의 장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부산지역에서 확인된 중요한 유적의 발굴조사 성과와 역사적 의의를 시민 여러분께 널리 알리고, 함께 토론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기획했다”며 “부디 많은 분들께서 참석하셔서 그동안 땅 속에 숨겨져 있었던 새로운 부산의 역사와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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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30
  • 『분단 70년 북한 고고학의 현주소』공동학술대회 19일 개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분단 70년을 맞이하여 한국고고학회(회장 이청규)와 공동으로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별관강당에서 『분단 70년 북한 고고학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분단 이후 70여 년간 남북한의 고고학 연구는 각각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학문적 인식의 차는 쉽게 극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벌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남북한의 현실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아보고, 앞으로의 공동연구를 위한 교류 방안에 대해 전망해 보고자 마련하였다.   학술대회는 총 2부로 나누어 북한 고고학 연구 현황과 성과를 시대별․주제별로 검토한다. 먼저, 1부는 구석기 시대부터 고조선, 낙랑에 이르기까지의 북한 고고학 연구 성과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 북한 구석기 연구의 안과 밖(이형우, 전북대학교), ▲ 신석기시대의 농경과 문명의 기원(소상영, 충청문화재연구원), ▲ 북한 청동기시대 고고학 연구 경향의 변화와 쟁점(이기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 북한 학계의 고조선 및 낙랑 고고학 연구 동향(박장호, 영남대학교) 등 총 4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한반도 농경의 기원과 1990년대에 제기된 ‘대동강문화론’에 의해 촉발된 북한의 시기구분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 북한의 고구려, 발해 고고학 연구 성과와 과제(강현숙, 동국대학교), ▲ 북한 학계의 백제 역사인식(이성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 북한의 신라‧가야, 통일신라 고고학 연구 현황(윤상덕, 국립중앙박물관), ▲ 북한의 중세 고고학 발굴 현황과 연구 성과(홍영의, 국민대학교)에 대한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현재 북한에서 중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고구려와 발해 관련 연구 성과와 함께, 북한에서 바라본 신라‧백제‧통일신라에 대한 연구 내용을 검토하며,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추진 중인 개성 만월대 발굴조사의 현황과 연구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료집은 현장에서 배포한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책임운영기관으로서 더욱 유연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문화유산을 연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 뉴스
    • 종교/학술
    2019-09-18

여행 검색결과

  • 인천 강화 고인돌 유적,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들이 모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인 고인돌. 무게가 수십 톤 이상인 덮개돌을 기둥 위에 올리기 위해 요구되는 많은 인력으로 인해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 지배층의 권력과 경제력을 보여주는 유적이다.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인천 강화 고인돌 유적지에서 강화의 과거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들이 전국에 걸쳐 분포해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강화 고인돌 유적지는 고창, 화순과 함께 고인돌의 밀집도가 높고 다양한 고인돌 형식이 함께 존재하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총 157기가 보고된 강화 고인돌은 주로 고려산 북쪽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어 남한과 북한 고인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강화 고인돌은 동북아시아 돌무덤 문화와의 관련성을 보이고 있다는 의의를 지니고 있다.         강화도에서 볼 수 있는 고인돌로는 강화지석묘, 부근리 고인돌군, 삼거리 고인돌군, 고천리 고인돌군, 오상리 고인돌군, 교산리 고인돌군, 대산리 고인돌, 부근리 점골 고인돌이 있다. 이 중 사적 제137호로 지정되어 있는 강화지석묘는 대표적인 한국 탁자식 고인돌이라고 할 수 있겠다. 거대한 크기가 압도적인 강화 지석묘는 지상에 탁자처럼 돌을 세우고 그 위에 돌을 얹는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의 양식을 보여주어 옛 지배층이 가졌던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늠해 보게 한다.         지석묘를 둘러싸고 있는 울타리 안에는 세계유산위원회가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지를 세계 유산 일람표에 등록했다는 내용의 비석이 있다. 자랑스러운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강화의 고인돌 유적들은 동북아시아 고인돌의 흐름과 변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료로 사용되고 있다. 지석묘를 중심으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근처에서 부근리 고인돌군도 만날 수 있으니 산책 겸 고인돌 유적지를 구경해 보자.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양사면 일원
    • 추천관광지
    • 인천
    2022-11-28
  • 아이들과 역사체험여행, 전라북도 고창 고인돌유적
    고창 고인돌 유적지는 크게 고인돌 박물관이 있고, 그 주변에 실제 고인돌 유적을 볼 수 있는 야외전시장으로 나뉘게 된다.         고인돌 박물관에서 구경을 위해 이동할 때는 바로 옆에서 운행 중인 유료 탐방열차를 이용해서 편안하게 고인돌 유적을 관람하는 방법이 있고, 필자처럼 도보로 이동을 해도 된다.         참고로 도보 이동하면서 고인돌 유적지를 둘러볼 경우 최소 1시간 정도 소요가 된다는 점 명심하자.         고인돌 박물관 입구에서 도보로 이동한지 10여 분 넓은 들판 사이로 거대한 돌들이 보이기 시작을 한다, 고인돌 유적이다.   실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고창 고인돌이다.          고인돌은 한국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거석기념물로 한반도를 중심으로 중국 동북지역과 일본 규슈 지역에 분포한다.   한국과 일본에서 지석묘, 중국에서는 석봉, 유럽 등지에서는 돌멘의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그 대부분 무덤이면서 조상신에게 제사 지내는 제단이자 신전의 기능도 겸하고 있다.          큰 돌을 옮겨서 꾸미는데 많은 인력이 동원되는 사실로 보아 고인돌에 묻힌 사람은 지도자 혹은 지배자로 숭배받는 인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하여 고인돌은 국가 성립 이전에 계층 사회가 형성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고고학 자료라 할 수 있다.         고인돌은 유럽 서북부, 인도, 동남아시아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도 존재하는데, 가장 많은 숫자가 다양한 형식으로 확인되는 곳은 한반도 중에서도 전북 지역을 포함한 호남 지역이다.    그중 고창 고인돌 유적은 2000년 12월 화순. 강화와 함께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창의 고인돌은 지상석곽형, 개석식, 탁자식, 바둑판식과 같은 다양한 형식과 크기를 볼 수 있다.    이처럼 고창 고인돌 유적지는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 유적을 관찰하면서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으로 방문하기 딱 좋은 곳이 고창 고인돌 유적이다. 특히 이곳에는 아이들과 함께 선사시대 농작물 체험, 도구 만들기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겨 볼 수 있는 체험마을이 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고창 고인돌 유적지에서 역사 체험 여행 즐겨보기 바란다.   ○ 위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죽림리 665-9        
    • 추천관광지
    • 전북
    2022-03-01
  • 청도의 자료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청도박물관
      청도박물관은 역사와 추억이 담긴 옛 칠곡초등학교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청도군의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 잡았다. 예부터 신석기, 청동기, 조선시대 등 고대부터 근현대사까지 많은 문화재가 있는 것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청도박물관을 개관하여 청도를 알리는 많은 자료와 문화재를 수집, 전시하고 있다.   고고역사관에는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토기 그리고 삼국시대 굽다리 접시,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청자병, 조선시대의 목판 등이 전시되어 있다. 신석기 시대 빗살무늬토기가 청도 오진리에서 발굴되었다. 청도 오진리는 대구의 파동바위그늘처럼 바위그늘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청동기 시대 고인돌 유적으로 추정되는 청도 신당리 고인돌 돌널 또한 만나볼 수 있는데 돌널의 규모가 길이 177cm, 폭 50cm, 깊이 30cm 내외이다. 덮개돌은 없으나 돌널은 온전하게 보전되어있다. 내부에서 돌칼 1점과 돌화살촉 여러 점들이 출토되었고, 피장자의 머리 부분에서 돌 화살촉의 앞부분이 확인되어 “전사의 무덤” 이라는 별칭이 생겼다.         조선시대 탁영 김일손이 무오사화로 화를 얻게 되어 청도에는 관직에 나가지 않고 향촌에서 유학을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청도 선비문화가 형성되었다. 청도박물관에서는 이러한 청도 선비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청도 선비문화는 강직과 절개, 의리 등 유교적인 문화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으로 일제강점기의 호적거부 운동을 보여준 덕천 성기운, 20세기말 청도의 마지막 선비로 알려진 인암 박효수까지 선비의 삶을 보여준다.   민속관에는 현재는 다소 낯선 전통 생활문화와 민속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근대 이전의 청도사람들의 생활상과 유물, 민속생활들을 알리고 있다. 전시유물들은 청도군민의 기증과 기탁유물로 이루어져 있다. 야외전시에는 옛 마구간과 토기, 초가집 등이 전시되어 있다.   청도박물관에서 우리나라의 옛 역사의 흔적을 아이들과 함께 또는 부모님과 함께 즐겨 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 명절 당일 휴관이다.     ●위치: 경북 청도군 이서면 이서로 567 청도향토사료관    
    • 추천관광지
    • 경북
    2021-09-15
  • 대구의 대표 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
      국립대구박물관은 대구와 경상북도의 문화유산을 보존하고 연구, 전시와 교육하는 문화시설로 1994년 12월 7일에 개관하였다. 2006년 10월 19일에는 박물관 남쪽에 수장고를 개설하고 북쪽에 사회교육관인 해솔관과 특별전시실을 증축하였다.   이후 지방 국립박물관 전시의 특성화, 안정적인 환경을 위해 재개편공사를 시행하였다. 2010년 7월 19일에 고대문화실, 중세문화실, 섬유복식실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고대문화실과 중세문화실은 구석기시대에서 조선시대까지 통틀어 시대적인 문화상을 엿볼 수 있다. 후기 구석기문화와 삼국시대 신라, 가야의 문화, 신라의 불교문화유산, 조선시대의 유교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고대문화실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에서 출토된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고고, 역사 관련 유물을 소개하는 전시실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당시의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대표전시품으로 여러면 석기, 빗살무늬토기, 한국식동검, 호랑이모양 허리띠고리, 금동관이 있다.   중세문화실에서는 대구·경북 지역의 불교문화와 유교문화를 소개하는 전시실이다. 대구·경북 지역에서 출토되거나 관련이 있는 문화재와 자료를 중심으로 대구·경북 지역의 불교문화와 유교 문화의 특징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대표전시품으로 금동삼존불, 송림사 오층전탑 사리갖춤, 사자, 용머리, 안향 초상, 이황 글씨가 있다.   섬유복실실은 대구의 섬유도시로 평가받는 부분을 그려낸 공간으로 우리의 삶에 영향을 크게 미친 옷의 역사를 찾아볼 수 있다. 국내외의 자료를 전시하고 있다. 실, 직조, 색채, 옷이라는 4개의 키워드를 통해 과거부터 현재까지 우리 옷의 기원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하는 전시실이다. 옷이 되기까지의 과정과 우리 옷의 전통적인 아름다움을 살펴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대표전시품으로 가락바퀴, 흥선대원군 기린무늬 흉배, 허리띠, 떨잠, 활옷, 진주하씨 장옷이 있다.       야외에서는 청동기시대 고인돌과 집터, 삼국시대 토기가마, 통일신라시대의 석탑이 있고 주변 등산로를 통해 산책을 할 수 있다. 세대별과 계층별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및 vr체험 등 쉽게 접근이 가능한 박물관으로 평가받는다. 야외쉼터에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파고라 3개소, 탁자 11개, 평의자 31개를 구성하고 있다.   교육행사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이루어지며 박물관교육 예약, 우리문화체험실아롱다롱방 예약, 디지털아트존 예약을 할 수 있다.         온텍트 시대에 맞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콘텐츠존을 관람할 수 있으며, 눈에 보이는 빛과 눈에 보이지 않는 빛으로 다양한 문화재의 면모를 만날 수 있는 “빛의 과학, 문화재의 비밀을 밝히다(03.16.~06.13.)”가 전시 중이다.   ○ 문의 : 053-768-6051~2      
    • 여행
    2021-05-20
  • 남도여행 화순 고인돌 유적지
      신록이 무르익은 화순 도곡면 효산리 보검재 계곡을 따라가면 고인돌 596기가 밀집 분포하고 있다. 이곳은 영산강 지류인 지석천과는 불과 2㎞ 정도밖에 떨어지지 않았으며, 화순 고인돌 분포는 크게 6개 구역으로 구분되고 있다   고인돌을 한강을 중심으로 남방식과 북방식으로 나누는데, 북방식은 탁자처럼 큰 돌을 굄돌로 받친 모양이고, 남방식은 땅속에 무덤방을 만들고 그 위에 작은 받침돌을 놓은 뒤 거대한 덮개돌을 마치 바둑판처럼 올려놓은 형태로서 기반식(碁盤式)이라고도 한다.   탁자식의 대표적인 것은 강화도 고인돌이고, 기반식은 고창 고인돌이 대표적인데 전남 화순에서는 두 가지 유형이 모두 발견되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 고인돌 유적지 가운데 유일하게 채적장을 갖추고 있는 곳이다.         화순 고인돌은 선사시대 돌무덤으로 2천-3천 년 전에 축조됐으며 청동기시대 문화가 집약된 대표적인 유적이다. 이를 통해 선사시대 문화상을 파악할 수 있고 나아가 사회구조, 정치체계는 물론 당시 사람들의 정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   1995년 12월 이영문 목포대 교수에 의해 처음 발견돼 학계에 보고된 후 2000년 12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돼 관리되고 있다. 화순 고인돌 유적은 고창·강화도와 더불어 청동기시대 선사문화를 한눈에 보여주는 귀중한 장소다.   청명한 하늘과 길을 따라 피어있는 봄꽃들이 어우러진 빼어난 풍광을 즐기며, 가지각색의 모습을 갖춘 고인돌 유적들을 편하게 감상해보자!        
    • 여행
    2021-05-12
  • 역사가 살아 숨 쉬는 화순 거석 테마파크,고인돌 선사체험장
      오랜 역사가 숨 쉬고 있는 거석은 인간이 어떤 목적 의식을 가지고 자연석 또는 가공한 돌이다. 구조물을 축조하여 숭배의 대상물이나 무덤으로 거석을 이용하여 만들었다. 북유럽, 서유럽, 지중해 연안, 인도,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지역 등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특히 남미에서 3,200km나 떨어져 있는 남태평양상의 있는 조그마한 이스터섬에는 섬의 해안가에 무려2백여 개의석상이 바다를 향해 세워져 있는데 사람 얼굴을 웅장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조각하였다고 한다.   다양한 거석을 보러 당장이라도 해외에 나가고 싶지만 코로나19가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아쉬운 마음 곱게 접어 두려고 하는가? 국내에서도 다양한 거석을 만나볼 수 있다.   전남 화순군에서 도곡면 효산리 일원에는 1만5천665㎡규모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석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세계거석 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있다.         세계 문화재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고인돌을 재현하고, 10개국 거석문화 안내판도 있으며, 칠레 이스타 섬 모아이 석상, 인도 우산돌, 프랑스 로체 돌멘, 콜롬비아의 산 우구 스틴 고인돌, 북한 관산리 고인돌, 중국 석붕, 아프리카 환상열석 등이 원형 크기로 만들어져 있다.   또 영국 최대의 환상열석 스톤헤지, 볼리비아 태양의 문, 괌 라테스톤 등 10개국의 거석문화 해설 안내판을 설치해 다양한 모습의 거석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고인돌 선사체험장   2018년 4월 거석 테마파크 바로 옆에 3만 8,898㎡ 규모로 선사체험장을 완공했다. 여기엔 석기·토기·목기 제작, 고인돌 끌기 등 당시 각종 생활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장 12동을 짓고, 주거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는 선사마을 가옥 13동도 조성했다.   선사시대 주요 주거지였던 원형 움집은 폭이 아주 좁고 길이가 긴 집으로 청동기 시대 전기에 일시적으로 유행한 집의 형태이다. 장방형 움집에 비해 더 좁고 길이가 긴 형태를 띠고 있으며 땅을 파고 기둥을 세운 반 움집 형태의 주거지로 지붕의 재료로는 갈대나 억새 등이 사용되었다.   움집 내부에는 기둥 자리 화덕 자리 저장 구덩이가 있었다. 편리한 주거 생활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막상 움집 안으로 들어가 보면 제법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고인돌 선사체험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안전한 시기가 찾아오면 화순에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 여행
    2021-05-07
  • [전라남도 순천시] 설레는 자연 공간, 순천 여행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절 선암사, 토박이 민속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뿌리깊은나무 박물관, 햇살 같은 젊음을 만끽하는 곳 청춘창고, 금전산과 금산천이 내리흘러 축복받은 순천꽃마차마을. 설레는 자연 공간, 순천으로 떠나보자.      선암사 천년 넘은 초록이 울창한 숲을 이룬 길도, 맑은 시냇물에 비친 작은 돌멩이마저도 사람의 손이 미치지 못하는 신선의 세계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후사가 없던 정조가 100일 기도를 통해 순조를 얻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건강한 기운이 넘치는 이곳은 천태종을 널리 전파하는 호남의 중심사찰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주소 : 전남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길 450 ○문의 : 061-754-5247     뿌리깊은나무 박물관 볼펜도 없고, 냄비도 없던 삼국시대에는 대체 어떤 생활용품을 사용했을까. 이러한 궁금증을 풀기에 제격인 곳이 뿌리깊은나무 박물관이다. 낙안읍성 인근에 있는 이곳에는 청동기 시대부터 광복 이후까지의 다양한 유물이 전시돼 있어 우리 조상들의 ‘토박이’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주소 : 전남 순천시 낙안면 평촌3길 45 (남내리, 뿌리깊은나무박물관) ○문의 : 061-749-8855     청춘창고 젊음은 그 자체로 싱그럽다. 꾸미지 않아도, 다듬지 않아도 그 자체로 햇살처럼 눈부시게 빛난다. 순천역 인근 농협 창고를 리모델링해 22개의 청년 점포와 공연 및 전시가 가능한 공간으로 거듭난 청춘창고는 그런 젊은 에너지를 느끼고 싶어하는 사람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 청년들의 창업 공간이기도 한 청춘점포는 가격이 합리적이고 저마다 특색을 갖추고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주소 : 전남 순천시 역전길 34 (조곡동, 순천농협) ○문의 : 061-749-5492       순천꽃마차마을 꽃마차 마을은 서남편으로는 금전산, 북쪽으로는 국사봉이 자리하고 있다. 아름답고 깨끗한 천혜의 자연환경, 농촌생활 등을 관광자원화함으로써신선한 여가 활용의 기회를 부여한다.   ○주소 : 전남 순천시 낙안면 금산리 375-1 ○문의 : 070-7795-7064 (사진출처 : 순천문화관광)  
    • 여행
    2020-09-04
  • [경기도 오산시] 한 주간 쌓인 스트레스 힐링 산책으로 풀자
     경기도 오산에는 저 마다의 매력을 갖고 있는 산책하기 좋은 곳들이 있다. 마음 편히 걸으며 힐링해보는 건 어떨까?      독산성과 세마대지   독성산성이라고도 불리는 독산성은 오산과 수원, 화성에 걸쳐 펼쳐진 평야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어 주변을 두루 살필 수 있는 전락적요충지에 위치해 있다. 백제가 처음 쌓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도 지속적으로 이용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임진왜란 중인 선조 25년(1592) 12월에 전라도 순찰사 권율장군이 독산성에 주둔하며 왜군 수만 명을 무찌르고 성을 지킴으로서 경기지역으로 북상할 수 있도록 하였으며, 이후에도 도성을 방어하는 한 축을 담당하기도 했다. 권율 장군이 성 안에서 진을 치고 있을 때, 성안에 물이 부족함을 알고 왜군이 포위하였는데, 말을 산위로 끌어다가 쌀로 씻기는 시늉을 해보이자 왜군이 성안에 물이 풍부한 것으로 속아서 물러났으며, 이후 그곳을 세마대라고 불렀다는 기록이 있다.   ● 위치 : 경기도 오산시 지곶동 155 지도보기 ● 문의 : 031-8036-7605       맑음터공원   맑음터공원은 하수종말처리장과 쓰레기 매립장으로 버려진 땅을 시민들에게 휴식과 놀이를 위한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대규모 생태공원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 중지했던 자전거 대여도 다시 재개했으니 자전거 타며 맑음터공원에서 힐링해보는 건 어떨까.   ● 위치 : 경기 오산시 누읍동 115-1 ● 자전거 대여 무료      물향기수목원   물향기 수목원은 “물과 나무와 인간의 만남”이라는 주제로 만들어진 수목원이다. 지하철(오산대역) 및 편리한 버스 노선으로 손쉽게 찾을 수 있는 이곳은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모습으로 1,732종의 다양한 식물과 삼삼오오 가족끼리 편하게 쉴 수 있는 너른 쉼터를 보유하고 있다.   ● 위치 : 경기도 오산시 청학로 211 ● 운영시간 : 매일 09:00 - 18:00(월요일,1월1일, 설날 휴원) ● 이용료 :어른 1,500원 / 청소년, 군인 1,000원 / 어린이 700원 ● 문의 : 031-378-1261    금암리 지석묘군(고인돌공원)   금암리 지석묘군은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양식이다. 이 일대와 주변 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고인돌 군은 총 11기가 확인되는데 현재 9기가 경기도 기념물 제112호(1988년12월2일)로 지정되었으며 그 외 2기는 추정 고인돌이다. 고인돌이 있는 금암동은 멋진 바위가 많다는 뜻이 담겨져 있기도 하다. 깊은 역사를 보내며 멋진 모습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고인돌을 보며 산책해보는 건 어떨까?   ● 위치 : 경기 오산시 금암동       (사진출처 : 오산시 문화관광)     
    • 여행
    2020-08-07
  •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의 명소에서 감동을 느끼다
    자연과 어우러진 전통적인 건물이 아름다운 고창은 걷는 길마다 감동을 자안해낸다.  한적한 여유의 시간을 가지고 싶은 여행객들은 고창 명소로 가보자.   고창읍성 고창읍성의 축성연대에 대하여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고창읍성의 관아건물 보수시에 나타난 상량문과 각종 문헌 및 성돌에 새겨진 글자들을 보면 이 성은 조선 세종 32년(1450)부터 단종 원년(1453)까지 전라좌우도 19개 군·현에서 구간별로 분담하여 축성한 흔적이 성벽 구간마다 각자(刻字)되어 있는데, 그중에는 무장시면(茂長始面)·무장종(茂長綜)이라는 흔적이 있으며, 동문옹성성벽에는 계유소축감동송지민(癸酉所築監董宋芝玟)이라는 글씨가 남아 있어서 이를 해석해 보면, 고창읍성이 계유년에 축조되었으며 무장현이 축성에 참여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주소 :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산 9 ○문의 : 063-560-8067     세계문화유산 고인돌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무덤양식으로, 우리나라에 3만여 기 이상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전남과 전북을 포함한 한반도 서남해안 지역에 밀집분포하고 있다. 전라북도에 분포한 고인돌은 그동안 꾸준한 발굴과 조사가 이루어져 약 2,600여 기 이상의 고인돌이 분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창지역은 전북 고인돌의 63% 이상인 1,665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어, 단일 구역으로는 한국에서 가장 밀집 분포된 사실로 유명하다.   ○주소 : 전북 고창군 고창읍 고인돌공원길 74 ○문의 : 063-560-8666     운곡람사르습지 운곡람사르습지 주변의 물은 다양한 물줄기로 운곡습지로 모이며 대상지 주변 일대의 수계는 크게 고창천에서 인천강으로 흘러들어 북쪽 곰소만으로 흘러 들어가고 있다. 운곡람사르습지는 안덕제, 운곡제 등 크고 작은 둠벙(물웅덩이)가 위치하고 있으며 이러한 둠벙은 주변 생태연못 등으로 흘러 습지생태 자원들의 서식처로서 훌륭한 역할을 하고 있다.   ○주소 : 전북 고창군 아산면 운곡리 ○문의 : 063-560-2874     구시포 해수욕장 구시포해수욕장은 명사가 십리에 펼쳐지고 송림이 우거진 곳에 장자산 줄기를 이어받아 좌우로 해안을 따라 늘어지게 기지개를 켜는 듯 펑퍼짐하게 펼쳐져 있으며 완만한 해변은 안전도가 높아 천연의 피서지로 적격이다. 금모래 사장의 남쪽 기슭에는 정유재란때 주민 수십 명과 비둘기 수백 마리가 반년 동안 피난을 했다는 천연동굴이 있다. 이러한 천혜의 배경 속에 펼쳐진 세사 금모래는 갯벌 한점없는 최적의 해수욕장으로 해수염도 마저 인체에 알맞은 30퍼밀리로 해수욕의 적지로 명성이 높다.   ○주소 : 전북 고창군 상하면 진암구시포로 545 ○문의 : 063-560-2646 (사진출처 : 고창문화관광)  
    • 여행
    2020-07-16
  • 제주관광공사, 2020년 2월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 관광 10선 발표
    □ 제주관광공사(사장 박홍배)는 20일 ‘2월 제주, 먼저 온 봄기운에 마음 돌랑돌랑’이라는 테마를 주제로 자연, 축제, 관광지, 음식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2020년 2월 제주 관광 추천 10선을 발표했다.           1. 가장먼저 제주에서, 마음모아 봄을 열다– 탐라국입춘굿축제, 칠머리당영등굿  제주의 봄을 여는 축제 하나, 탐라국 입춘굿 축제. 낭쉐(나무로 만든 소)를 끌며 한해의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던 의미와 역사 담긴 이 행사는 제주도가 꼽은 올해의 최우수 축제. 본행사가 진행되는 2~4일, 제주목관아와 제주시 일대에 거리굿, 열림굿, 입춘굿이 차례로 펼쳐지며 입춘 춘첩쓰기, 솟대・전통가면 만들기 같은 체험과 민속놀이, 향토음식 나눔 등도 마련된다. 바람의 섬 제주에는 바람의 신에 대한 특별한 믿음이 전해온다. 음력 2월 초하루 서쪽해안으로 들어와 보름께 동쪽으로 나가기까지, 제주 구석구석 땅과 바다에 씨앗을 뿌리는 영등할망에게 풍요와 무사안녕을 비는 것. 그 대표격인 제주 칠머리당 영등굿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되어 있다. 올해 영등 드는 날 환영제는 2월 24일, 송별제는 3월 8일에 열릴 예정. 함께 봄을 부르며 더불어 풍요로워지는 특별한 시간이 곧 모두에게 다가온다. ‣탐라국입춘굿 : 제주목관아와 제주시 일대. 2월 2~4일(사전행사 1월 27일~) ‣칠머리당 영등굿 : 2월 24일 09시~15시, 제주시 수협어판장(영등환영제)                   3월 8일 9시~18시, 제주칠머리당 영등굿 전수관(영등송별대제)‣제주칠머리당 영등굿 전수관 : 제주시 사라봉동길 58   2. 돋아난 봄기운에 두근두근 나의 봄날– 매화축제  아직 뻣뻣한 나뭇가지를 뚫고 비죽 솟은 꽃봉오리. 그 작지만 은근하고 강한 힘이야말로 예로부터 칭송받아온 매화의 인기비결인지 모른다. 가장 먼저 봄을 가져오겠다는 듯, 추위에도 아랑곳 않고 제 길을 걷는 매화는 훈풍 먼저 일렁이는 서귀포에서부터 소식을 전해온다. 누구나 찾는 도심공원과 생태공원 산책로를 따라 스스로 핀 매화는 소박해서 친근하고, 야심찬 기획으로 2월 초순부터 이어지는 테마공원의 매화축제는 강렬하게 다가온다. 매화 흐드러진 공원에서 찾는 보물과 각종 만들기 프로그램, 먹을거리 체험도 풍성. 축제기간 입장료를 할인하는 곳도 있다. 곳에 따라 개화 시기는 제각각 다를지라도 매화가 전하는 매력만은 장소불문 차고 넘친다. 햇살 받은 꽃잎, 그윽한 매화향에 취해 사뿐 사뿐 걸으며 올 한해도 너나없이 꽃길예약. ‣걸매생태공원 : 서귀포시 서홍로 4-42 (서홍동) ‣휴애리자연생활공원 : 매화축제(2/7~3/8)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노리매 : 매화축제(2./1~3/1)서귀포시 대정읍 중산간서로 2260-15   3. 환경을 사랑할 줄 아는 특별한 사람들의– 예래생태마을  색달동과 상예, 하예동을 관할하는 행정동 예래동은 감귤농사와 어업이 이뤄지는 농어촌 마을이자 중문관광단지가 자리한 제주관광의 중심지. 마을을 지켜준다는 사자 ‘군산’과 구시물, 애기업개돌이 마을을 굽어 살피고 해안을 따라 절경이 펼쳐지는 마을 포구에는 마을사람의 평온을 빌며 세운 명물, 진황등대도 있다. 환해장성과 당포연대 등 오랜 역사만큼 문화유적도 다양하며 대왕수천의 풍부한 물과 깨끗한 환경으로 가장 먼저 반딧불이 보호지역으로 지정되기도. 에코파티와 생태 체험 축제를 통해 자연과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마을로 인정받는 지금, 찬란한 봄날의 한가운데 펼쳐질 등문화축제에서 소원 풀어낼 기대감도 조금씩 자라나기 시작한다. 마을해설사가 이끄는 투어와 자연체험장을 갖춘 생태체험관까지 예래동을 말할 때 떠오르는 것이 한둘이 아닌 건 어쩌면 자연스러운 현상일지도 ‣예래동 : 서귀포시 예래동‣예래생태체험관 : 서귀포시 예래로 213     4. 나랑 별 보러 가지 않을래?– 기간한정 행복을 주는 별, 노인성   아직은 차가운 밤하늘, 오리온자리 아래 시리우스를 따라 남쪽바다로 향하다 수평선 근처에서 희미한 별을 찾았다면? 다름 아닌 노인성이다. 오래도록 불려온 그 이름에는 사람이 나이가 들며 완전하고도 이상적인 인간이 되어간다는 의미가 담겨 있고 남반구에서는 흔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귀하기에 길흉화복과 무병장수를 관장하고 천하태평과 복을 빌어준다고 알려져 있다. 겨울철 별자리에 속하며 11월에는 새벽녘에 보이다가 2월에서 3월 초 저녁시간에 관측 가능. 이 별을 보려면 남해안 높은 산이나 제주를 찾아야 하는데 제주에서도 서귀포지역이 노인성 관측의 최적지이며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이 노인성을 관측하는 국내유일 천문대. 이 별을 함께 보고 오래도록 행복할 수 있는 기회가 바로 지금 제주 서귀포에 열려있다니 벌써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월요일 휴관, 기상에 따라 관측이 어렵거나, 조기 폐관할 수 있으니 방문 전 사전 확인 필수. ‣서귀포천문과학문화관 : 서귀포시 1100로 506-1 (하원동)http://culture.seogwipo.go.kr/astronomy/   5. 이른 봄, 푸르름을 그리는 당신에게– 대수산봉  올레 2코스의 일부인 이곳은 과거 물이 나던 산이라 하여 물뫼로 불리다가 크다를 더한 큰물뫼, 대수산봉이 되었다. 조선시대에는 봉수대가 있었다니 눈치 빠른 이들은 알아챘을까? 그만큼 멀리까지 내다보인다는 걸. 우도, 성산일출봉, 섭지코지와 지미봉, 말미오름이 보이고 근처 고성리, 오조리, 성산리의 마을 풍경도 조망 가능해 아는 사람만 아는 숨겨진 일출명소. 삼나무와 소나무로 이뤄진 숲 안에서는 겨울에도 푸릇함을 느낄 수 있고 탐방로 관리도 잘 되어 있는데다 곳곳에 쉼터와 운동기구를 구비하는 센스까지 장착! 등반에 소요되는 시간은 길지 않다. 휴식까지 넉넉잡아 한 시간, 3~40분이면 충분히 탐방가능. 여러 개의 등반코스 가운데는 계단이 있는 곳과 없는 곳, 가파름의 차이가 있고 입구에 주차장이 마련된 곳도 있다니, 미리 알아보고 형편 따라 선택하자. ‣대수산봉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2039 ‣대수산봉 주차장 :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 1715-7   6. 제주가 품고 키운 생명의 기운 찾아– 한라수목원 죽림원, 도내 다원들  겨우내 바래지 않은 초록이 그 가치를 드러내는 2월, 남쪽나라 제주는 먼저 봄을 입는다. 도민과 관광객 모두에 인기 만점인 한라수목원에서는, 평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마련된 숲해설로 휴식과 정보를 함께 얻고 대나무숲 죽림원도 거닐 수 있다. 신이대, 왕대, 제주조릿대, 죽순대까지 대나무 곁 산책로를 걷다보면 마음속 비밀 혹은, 일상의 스트레스를 털어낼 수도. 제주 곳곳 차밭의 그윽한 푸르름도 이미 봄이다. 거문 오름을 등에 업은 다원에서는 정갈하게 다듬어진 차밭의 초록을 배경삼아 조용히 산책하다 사진 찍기에 그만이요 유기농 차를 맛볼 수도 있다. 1100고지 주변 한적한 다원에서 진초록 융단 위 눈이불의 장관을 감상할 수 있고 녹차밭과 미로공원을 겸한 다원에는 낮은 단계부터 높은 단계까지 수준에 따른 미로 탐험과 염소 먹이주기가 있어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더욱 매력적. ‣한라수목원 (죽림원) : 제주시 수목원길 72‣올티스다원 : 제주시 조천읍 거문오름길 23-58 ‣제주다원(녹차미로공원) : 서귀포시 산록남로 1258‣도순다원 : 서귀포시 중산간서로356번길 152-41   7. 옛 사람들의 삶 찾아 떠나는 시간여행– 도내 유적지들  알고는 있을까,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신석기시대 문화유적이 고산리에 있다는 사실을! 세계지질공원 제주에서도 손꼽히는 지질트레일, 수월봉 품은 고산리는 지질학적 가치뿐 아니라 역사・문화적 가치도 높다. 고산리 유물은 한국 내륙에서 발견되지 않은 유물 조합상으로 후기 구석기와 초기 신석기의 연결고리이자 동북아시아의 초기 신석기문화를 살피는 훌륭한 자료. 청동기와 철기시대의 마을 모습은 삼양동에 있다. 도내 최대 규모 마을유적의 움집과 불 땐 자리, 둥그렇게 둘러앉은 마을 터부터 옛사람들의 의식주와 도구 생산 과정도 살펴보자. 모두가 언제든 찾도록 연중무휴・무료로 운영 중. 참고로 고산리와 삼양동 유적 모두 국가사적으로 지정돼 있다. 좀 더 신비로운 옛사람들의 삶을 원한다면? 탐라국 시조 삼신이 솟았다는 삼성혈이나 삼신과 삼공주의 혼례장소 혼인지를 찾아도 좋겠다. ‣제주고산리유적안내센터 : 제주시 한경면 노을해안로 1100  ‣제주삼양동유적 : 제주시 선사로 2길 13 ‣삼성혈 : 제주시 삼성로 22‣혼인지 : 서귀포시 성산읍 혼인지로 39-22   8. 추위 녹이던 온기와 색감, 마음도 녹여 – 식물이 있는 카페  화려한 조명과 장식, 혹은 무채색의 심플함 사이 당신의 취향은 어디쯤? 그 어느 쪽도 아니라면 나무 빛 실내에 푸릇푸릇한 식물이 숨 쉬는 카페는 어떨까. 아늑하고 조용하면서도 생기를 잃지 않은 공간들이 하나 둘, 우리 마음으로 가지를 뻗어오는 중. 인류가 자연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는 식물 앞에서 한결 평온해진 자신을 발견할 때 알 수 있다. 포근한 공간 안에 긴장을 풀어놓고 자연의 기운을 받고 싶다면 가드닝 카페 혹은 유리온실 카페들로 지금 떠나자! 입안 감도는 음료의 맛에 온몸을 감싸는 식물의 온기로 훈훈함이 더해질 것 . 혹시 카페, 베이커리, 인테리어에 관심이 있다면 ‘2020 제주카페스타’를 찾아도 좋다. 제주 유일의 전시인증 카페박람회라니 취향 따라 필요한 만큼 즐기다 오자. ‣그 계절 : 제주시 구좌읍 한동로 119  ‣인더그린 : 제주시 1100로 3198-20 ‣송당나무 : 제주시 구좌읍 송당5길 68-140 ‣2020 제주 카페스타 : 2월 27일(목)~3월 1일(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   9. 꼼지락꼼지락, 손길 작품이 되다– 제주감성&정성 듬뿍 체험클래스  제주에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간다고? 놉! 제주에서의 추억과 시간, ‘제주갬성’ 기념품 하나쯤은 챙기고 싶은 마음이야 누구나 비슷하다. 도내 곳곳 소품가게를 둘러보며 고심 끝에 고를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더 마음을 기울이면 내 손으로 제주 기념품을 만드는 방법이 보인다. 내가 디자인하고 만드는 유리공예, 내가 짓는 돌담액자와 나만의 손글씨, 색 조합에서부터 취향 저격하는 유리알 액세서리까지. 몇 시간의 투자로 세상 어디에도 없는 나만의 기념품이 완성된단다. 직접 발품을 파는데다가 만드는 동안 몰입의 기쁨이 더해지면, 여행 뒤에도 제주에서의 기억을 더 깊고 진하게 만들어줄 것. 어쩌면, 오래도록 아끼고 사랑하게 될 나의 새 여행메이트가 여기에서 탄생할지도. 많은 공방들이 SNS를 통해 소통하니 사전 문의와 예약은 ‘필수’되시겠다. ‣단순(유리공예) : www.instagram.com/dansooon‣블롱카페(유리공예) : 제주시 노형5길 40‣달무지개(돌담액자+캘리) : 서귀포시 남원읍 신흥리 271-4   10. 원 없이 먹어보자 제주 생선– 생선모듬구이   해산물을 즐기지 않는 사람도 제주에 오면 회 한번쯤 먹듯, ‘육식형 인간’을 자부하는 누구라도 이곳에서만큼은 제대로 된 생선구이 한상 먹어보는 것 어떨까. 그동안의 생선구이에 대한 기억은 생선 두어 마리, 몇 조각이 전부였다고? 이제 여기서는 기대치를 조금 더 올려도 좋다. 감각적인 인테리어로 꾸며진 공간에서 코스 요리로 즐기는 생선구이집부터, 반찬과 돔베고기를 기본으로 해 계절에 맞는 모듬 생선을 쫙~ 펼쳐놓고 조금씩 맛보는 편안한 분위기의 공간도 있다. 혹시 누가 알까, 미처 몰랐던 생선 맛에 눈뜨거나 일생을 함께할 소울생선을 여기서 만나게 될 지!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고 생선도 먹어본 사람이 먹는다는 말씀!   □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제주의 2월은 누구보다 먼저 봄을 마주하길 바라는 마음이 커지는 시기”라며 “남녘의 보드라운 바람이 봄을 전하는 여행길을 함께 하자”고 전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0년 2월 추천 관광 10선은 제주관광정보 사이트(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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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슈 FOCUS
    2020-02-24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인천 강화 고인돌 유적,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들이 모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인 고인돌. 무게가 수십 톤 이상인 덮개돌을 기둥 위에 올리기 위해 요구되는 많은 인력으로 인해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 지배층의 권력과 경제력을 보여주는 유적이다.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인천 강화 고인돌 유적지에서 강화의 과거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들이 전국에 걸쳐 분포해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강화 고인돌 유적지는 고창, 화순과 함께 고인돌의 밀집도가 높고 다양한 고인돌 형식이 함께 존재하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총 157기가 보고된 강화 고인돌은 주로 고려산 북쪽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어 남한과 북한 고인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강화 고인돌은 동북아시아 돌무덤 문화와의 관련성을 보이고 있다는 의의를 지니고 있다.         강화도에서 볼 수 있는 고인돌로는 강화지석묘, 부근리 고인돌군, 삼거리 고인돌군, 고천리 고인돌군, 오상리 고인돌군, 교산리 고인돌군, 대산리 고인돌, 부근리 점골 고인돌이 있다. 이 중 사적 제137호로 지정되어 있는 강화지석묘는 대표적인 한국 탁자식 고인돌이라고 할 수 있겠다. 거대한 크기가 압도적인 강화 지석묘는 지상에 탁자처럼 돌을 세우고 그 위에 돌을 얹는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의 양식을 보여주어 옛 지배층이 가졌던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늠해 보게 한다.         지석묘를 둘러싸고 있는 울타리 안에는 세계유산위원회가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지를 세계 유산 일람표에 등록했다는 내용의 비석이 있다. 자랑스러운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강화의 고인돌 유적들은 동북아시아 고인돌의 흐름과 변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료로 사용되고 있다. 지석묘를 중심으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근처에서 부근리 고인돌군도 만날 수 있으니 산책 겸 고인돌 유적지를 구경해 보자.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양사면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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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2022-11-28
  • 아이들과 역사체험여행, 전라북도 고창 고인돌유적
    고창 고인돌 유적지는 크게 고인돌 박물관이 있고, 그 주변에 실제 고인돌 유적을 볼 수 있는 야외전시장으로 나뉘게 된다.         고인돌 박물관에서 구경을 위해 이동할 때는 바로 옆에서 운행 중인 유료 탐방열차를 이용해서 편안하게 고인돌 유적을 관람하는 방법이 있고, 필자처럼 도보로 이동을 해도 된다.         참고로 도보 이동하면서 고인돌 유적지를 둘러볼 경우 최소 1시간 정도 소요가 된다는 점 명심하자.         고인돌 박물관 입구에서 도보로 이동한지 10여 분 넓은 들판 사이로 거대한 돌들이 보이기 시작을 한다, 고인돌 유적이다.   실로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는 고창 고인돌이다.          고인돌은 한국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는 거석기념물로 한반도를 중심으로 중국 동북지역과 일본 규슈 지역에 분포한다.   한국과 일본에서 지석묘, 중국에서는 석봉, 유럽 등지에서는 돌멘의 명칭으로 불리고 있다.    그 대부분 무덤이면서 조상신에게 제사 지내는 제단이자 신전의 기능도 겸하고 있다.          큰 돌을 옮겨서 꾸미는데 많은 인력이 동원되는 사실로 보아 고인돌에 묻힌 사람은 지도자 혹은 지배자로 숭배받는 인물로 추정된다.    이를 통하여 고인돌은 국가 성립 이전에 계층 사회가 형성되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고고학 자료라 할 수 있다.         고인돌은 유럽 서북부, 인도, 동남아시아 전 세계 여러 지역에서도 존재하는데, 가장 많은 숫자가 다양한 형식으로 확인되는 곳은 한반도 중에서도 전북 지역을 포함한 호남 지역이다.    그중 고창 고인돌 유적은 2000년 12월 화순. 강화와 함께 세계유산에 등재되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고창의 고인돌은 지상석곽형, 개석식, 탁자식, 바둑판식과 같은 다양한 형식과 크기를 볼 수 있다.    이처럼 고창 고인돌 유적지는 다양한 형태의 고인돌 유적을 관찰하면서 역사 공부를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고 할 수 있다.         아이들과 함께 체험학습으로 방문하기 딱 좋은 곳이 고창 고인돌 유적이다. 특히 이곳에는 아이들과 함께 선사시대 농작물 체험, 도구 만들기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을 즐겨 볼 수 있는 체험마을이 있다.             이번 주말 아이들과 함께 고창 고인돌 유적지에서 역사 체험 여행 즐겨보기 바란다.   ○ 위치: 전라북도 고창군 고창읍 죽림리 6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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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
    2022-03-01
  •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고창 고인돌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대표적인 무덤양식으로, 우리나라에 3만여 기 이상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중에서도 전남과 전북을 포함한 한반도 서남해안 지역에 밀집분포하고 있다. 전라북도에 분포한 고인돌은 그동안 꾸준한 발굴과 조사가 이루어져 약 2,600여 기 이상의 고인돌이 분포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고창지역은 전북 고인돌의 63% 이상인 1,665기의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어, 단일 구역으로는 한국에서 가장 밀집 분포된 사실로 유명하다.     고창 고인돌은 2003년에 205개 군집에 1,655기의 고인돌이 분포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후 2005년 문화유적분포지도에서는 1,327기의 고인돌이 조사되었다. 2009년 군산대학교박물관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고창고인돌유적을 제외한 174개 군집에 1,124기가 보고되었다. 최근까지의 자료에 의하면 고창 지역의 고인돌은 185개 군집에 1,600여 기 이상이 확인되고 있다.   고창 고인돌유적은 단일 구역으로서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군집을 이루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이 한 지역에 분포하며, 고인돌 축조과정을 알 수 있는 채석장의 존재 등 동북아시아 고인돌 변천사를 규명하는데 있어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세계유산위원회에서는 등재기준 제3항(독특하거나 아주 오래된 것)을 적용, 세계유산적 가치를 인정했다.   주소 : 전북 고창군 고창읍 고인돌공원길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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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0-11
  • 청도의 자료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청도박물관
      청도박물관은 역사와 추억이 담긴 옛 칠곡초등학교에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여 청도군의 대표 박물관으로 자리 잡았다. 예부터 신석기, 청동기, 조선시대 등 고대부터 근현대사까지 많은 문화재가 있는 것을 바탕으로 지난 2013년 청도박물관을 개관하여 청도를 알리는 많은 자료와 문화재를 수집, 전시하고 있다.   고고역사관에는 신석기시대의 빗살무늬토기 그리고 삼국시대 굽다리 접시, 고려시대의 대표적인 청자병, 조선시대의 목판 등이 전시되어 있다. 신석기 시대 빗살무늬토기가 청도 오진리에서 발굴되었다. 청도 오진리는 대구의 파동바위그늘처럼 바위그늘이 있는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청동기 시대 고인돌 유적으로 추정되는 청도 신당리 고인돌 돌널 또한 만나볼 수 있는데 돌널의 규모가 길이 177cm, 폭 50cm, 깊이 30cm 내외이다. 덮개돌은 없으나 돌널은 온전하게 보전되어있다. 내부에서 돌칼 1점과 돌화살촉 여러 점들이 출토되었고, 피장자의 머리 부분에서 돌 화살촉의 앞부분이 확인되어 “전사의 무덤” 이라는 별칭이 생겼다.         조선시대 탁영 김일손이 무오사화로 화를 얻게 되어 청도에는 관직에 나가지 않고 향촌에서 유학을 공부하는 분위기가 조성되며 청도 선비문화가 형성되었다. 청도박물관에서는 이러한 청도 선비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청도 선비문화는 강직과 절개, 의리 등 유교적인 문화 형성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대표적으로 일제강점기의 호적거부 운동을 보여준 덕천 성기운, 20세기말 청도의 마지막 선비로 알려진 인암 박효수까지 선비의 삶을 보여준다.   민속관에는 현재는 다소 낯선 전통 생활문화와 민속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근대 이전의 청도사람들의 생활상과 유물, 민속생활들을 알리고 있다. 전시유물들은 청도군민의 기증과 기탁유물로 이루어져 있다. 야외전시에는 옛 마구간과 토기, 초가집 등이 전시되어 있다.   청도박물관에서 우리나라의 옛 역사의 흔적을 아이들과 함께 또는 부모님과 함께 즐겨 볼 수 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한다. 월요일, 명절 당일 휴관이다.     ●위치: 경북 청도군 이서면 이서로 567 청도향토사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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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북
    2021-09-15
  • 춘천에서 청동기 고인돌을 직접 보고 싶다면?
    천전리 지석묘군은 강원도 춘천시 신북읍 천전리(샘밭)에 있는 청동기시대의 분묘 유적이다. 강원도 기념물 제4호로, 소양강변에 한 단 높게 퇴적된 사질토의 대지 위에 고인돌ㆍ돌무지무덤 등의 무덤군이 강과 병행하여 분포되어 있다.     주소 : 강원도 춘천시 천전리 6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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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02-23
  • 전통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금당실 전통마을
      조선시대 전통가옥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금당실 마을은 전쟁이나 천재지변에도 안심할 수 있는 땅으로 조선 태조가 도읍지로 정하려 했던 십승지 중에 하나이다. 이 곳은 청동기 시대의 고인돌과 금곡서원, 추원재 및 사당(민속자료 제82호), 반송재 고택 (문화재자료 262호), 사과당 고택(문화재 자료 337호)등 문화재가 산재해 있고, 99칸 저택터가 남아 있으며, 마을 안길은 아름다운 돌담길로 되어 있고, 천연기념물 469호인 송림은 더위를 식혀주는 그늘 숲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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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10-26
  • ‘제40회 부산시민의 날’ 기념, 최근 발굴조사로 밝혀진 유물로 부산의 역사를 재조명 한다
         부산 시립박물관(관장 송의정)은 오는 10월 5일 ‘제40회 부산 시민의 날’을 맞아 10월 1일 시립박물관 대강당에서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땅 속에서 찾아낸 부산역사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부산지역에서 최근 발굴된 유적의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시민들이 함께 부산의 역사를 새롭게 조명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첫 번째 주제는 ▲정의도 한국문물연구원장의 ‘신석기시대 최대의 공동묘지-가덕도 장항유적-’이다. 신석기시대 무덤연구의 최대 성과라고 할 수 있는 가덕도 장항유적의 발굴조사를 토대도 지금까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신석기시대의 매장방식과 출토 인골의 유전학적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두 번째 주제는 ▲이수홍 울산문화재연구원 실장이 발표하는 ‘부산지역 청동기시대 무덤 문화 검토’이다. 최근 온천2구역 주택재개발부지에서 확인된 청동기시대 고인돌 유적의 발굴조사를 계기로 그동안 주목받지 못하였던 부산지역 청동기시대 무덤문화의 특징을 소개한다.   세 번째 주제로 ▲이해수 동아세아문화재연구원 과장이 ‘삼국시대 주거지 출토 고분토기의 의미-부산 두구동취락 출토유물을 중심으로-’에 대해 발표한다. 부산지역 삼국시대의 최대급 생활유적인 금정구 두구동취락 유적의 토기를 중심으로 같은 시기 생활유적인 기장 가동유적 등과 고분유적인 복천동고분군에서 출토된 토기를 상호 비교․검토하여 부산의 두구동취락 유적의 성격을 알아본다.   네 번째 주제로 ▲카타야마 마비 도쿄예술대학 교수가 ‘유물로 본 초량왜관 내 일본인의 생활 모습-초량왜관 선창부지 유적-’에 대해 발표를 이어간다. 2018년 부산시 중구 동광동의 공사현장에서 발견된 초량왜관 관련 400여점의 출토 유물의 분석을 통해 조선시대 초량왜관 내 일본인들의 생활 모습에 대하여 살펴보고자 한다.   다섯 번째로는 ▲안해성 부산박물관 학예연구사가 ‘부산 금정산성 망루 복원의 재검토-제1건물지 발굴조사 내용을 중심으로-’에 대해 이야기한다. 지난 2016년 금정산성 학생수련원 서쪽 제1건물지의 발굴조사 결과를 통해 금정산성 건물지들이 1970년대 대부분 망루로 복원된 것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제1건물지와 복원된 망루들의 용도와 기능을 재검토해 보고자 한다.   여섯 번째 발표는 김주호 부경문물연구원 부장의 ‘사라진 염전의 재발견-명지도 염전 유적-’이다. 국내 최초 조선시대 염전으로 확인된 명지도 염전 유적의 발굴조사 성과를 소개하고, 관련 지도 및 문헌을 통하여 조선후기 영남 최대 소금 생산지인 명지도 염전의 구조와 한국의 전통소금인 자염의 제조과정 등을 소개한다.   주제 발표가 끝나면 심봉근 전 동아대총장의 진행으로 전문가 6인과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토론을 통해 학술의 장에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부산지역에서 확인된 중요한 유적의 발굴조사 성과와 역사적 의의를 시민 여러분께 널리 알리고, 함께 토론하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학술심포지엄을 기획했다”며 “부디 많은 분들께서 참석하셔서 그동안 땅 속에 숨겨져 있었던 새로운 부산의 역사와 만나는 시간을 가져보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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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30
  • 『분단 70년 북한 고고학의 현주소』공동학술대회 19일 개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최종덕)는 분단 70년을 맞이하여 한국고고학회(회장 이청규)와 공동으로 오는 1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별관강당에서 『분단 70년 북한 고고학의 현주소』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분단 이후 70여 년간 남북한의 고고학 연구는 각각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지만, 학문적 인식의 차는 쉽게 극복하기 어려울 정도로 벌어져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남북한의 현실적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접점을 찾아보고, 앞으로의 공동연구를 위한 교류 방안에 대해 전망해 보고자 마련하였다.   학술대회는 총 2부로 나누어 북한 고고학 연구 현황과 성과를 시대별․주제별로 검토한다. 먼저, 1부는 구석기 시대부터 고조선, 낙랑에 이르기까지의 북한 고고학 연구 성과를 살펴보는 시간으로 ▲ 북한 구석기 연구의 안과 밖(이형우, 전북대학교), ▲ 신석기시대의 농경과 문명의 기원(소상영, 충청문화재연구원), ▲ 북한 청동기시대 고고학 연구 경향의 변화와 쟁점(이기성, 한국전통문화대학교), ▲ 북한 학계의 고조선 및 낙랑 고고학 연구 동향(박장호, 영남대학교) 등 총 4개의 발표가 진행된다. 한반도 농경의 기원과 1990년대에 제기된 ‘대동강문화론’에 의해 촉발된 북한의 시기구분 현황과 문제점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 북한의 고구려, 발해 고고학 연구 성과와 과제(강현숙, 동국대학교), ▲ 북한 학계의 백제 역사인식(이성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 북한의 신라‧가야, 통일신라 고고학 연구 현황(윤상덕, 국립중앙박물관), ▲ 북한의 중세 고고학 발굴 현황과 연구 성과(홍영의, 국민대학교)에 대한 발표가 준비되어 있다.   현재 북한에서 중점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고구려와 발해 관련 연구 성과와 함께, 북한에서 바라본 신라‧백제‧통일신라에 대한 연구 내용을 검토하며, 국립문화재연구소가 추진 중인 개성 만월대 발굴조사의 현황과 연구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료집은 현장에서 배포한다.   올해 50주년을 맞이한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책임운영기관으로서 더욱 유연하고 다양한 시각으로 문화유산을 연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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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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