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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5.07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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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 역사가 숨 쉬고 있는 거석은 인간이 어떤 목적 의식을 가지고 자연석 또는 가공한 돌이다. 구조물을 축조하여 숭배의 대상물이나 무덤으로 거석을 이용하여 만들었다. 북유럽, 서유럽, 지중해 연안, 인도, 동남아시아, 동북아시아 지역 등 전 세계적으로 분포하고 있다.

 

특히 남미에서 3,200km나 떨어져 있는 남태평양상의 있는 조그마한 이스터섬에는 섬의 해안가에 무려2백여 개의석상이 바다를 향해 세워져 있는데 사람 얼굴을 웅장하고 당당한 모습으로 조각하였다고 한다.

 

다양한 거석을 보러 당장이라도 해외에 나가고 싶지만 코로나19가 우리의 발목을 잡는다. 아쉬운 마음 곱게 접어 두려고 하는가? 국내에서도 다양한 거석을 만나볼 수 있다.

 

전남 화순군에서 도곡면 효산리 일원에는 15665규모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거석들을 직접 볼 수 있는 세계거석 테마파크가 조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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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문화재로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고인돌을 재현하고, 10개국 거석문화 안내판도 있으며, 칠레 이스타 섬 모아이 석상, 인도 우산돌, 프랑스 로체 돌멘, 콜롬비아의 산 우구 스틴 고인돌, 북한 관산리 고인돌, 중국 석붕, 아프리카 환상열석 등이 원형 크기로 만들어져 있다.

 

또 영국 최대의 환상열석 스톤헤지, 볼리비아 태양의 문, 괌 라테스톤 등 10개국의 거석문화 해설 안내판을 설치해 다양한 모습의 거석문화를 간접 체험할 수 있는 곳이다.

 

 

 

선사체험장 (1).jpg

 

고인돌 선사체험장

 

20184월 거석 테마파크 바로 옆에 38,898규모로 선사체험장을 완공했다. 여기엔 석기·토기·목기 제작, 고인돌 끌기 등 당시 각종 생활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체험장 12동을 짓고, 주거생활을 체험해볼 수 있는 선사마을 가옥 13동도 조성했다.

 

선사시대 주요 주거지였던 원형 움집은 폭이 아주 좁고 길이가 긴 집으로 청동기 시대 전기에 일시적으로 유행한 집의 형태이다. 장방형 움집에 비해 더 좁고 길이가 긴 형태를 띠고 있으며 땅을 파고 기둥을 세운 반 움집 형태의 주거지로 지붕의 재료로는 갈대나 억새 등이 사용되었다.

 

움집 내부에는 기둥 자리 화덕 자리 저장 구덩이가 있었다. 편리한 주거 생활에 익숙해진 현대인들에게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막상 움집 안으로 들어가 보면 제법 아늑한 느낌이 들었다.

 

고인돌 선사체험장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안전한 시기가 찾아오면 화순에서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시간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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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살아 숨 쉬는 화순 거석 테마파크,고인돌 선사체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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