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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관광공사, 놓치지 말아야 할 겨울 제주 10선 발표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한 해가 저물어 가는 계절이자 새해를 마주하는 겨울, 혼자서도 즐기기 좋은 체험형 여행 콘텐츠를 테마로 ‘2023년 겨울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 <제주에서 나만의 겨울을 채우다>’를 발표했다. 1. 따듯한 남쪽에 눈이 내리면 <눈꽃 트레킹, 1100고지> 한라산을 뒤덮은 새하얀 눈이 계절이 깊어졌음을 알린다. 바다로 둘러싸인 따듯한 제주는 영상의 기온을 웃돌지만 한라산 정상부는 겨울의 충만함으로 계절의 매력을 뽐낸다. 눈이 내리면 더 아름다운 한라산은 눈꽃트레킹을 기다려온 사람들로 북적인다. 한라산 트레킹 코스는 영실, 어리목, 성판악, 관음사, 돈내코 5개 코스다. 이중 영실코스는 탁 트인 산줄기와 깎아지른 웅장한 기암절벽, 병풍바위가 늘어서 있어 입체감 넘치는 풍광을 선사한다. 기암절벽인 영실기암은 영주십경에 꼽힐 정도로 아름답다. ▶ 영실코스 : 영실휴게소➛병풍바위➛윗세오름대피소➛남벽분기점(5.8km) 눈이 오는 날이면 제주도민들은 1100고지를 즐겨 찾는다. 1100도로는 우리나라 국도 가운데 해발 높이가 가장 높아, 차를 타고 1100고지에서 눈 덮인 한라산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다. 겨울이면 이곳은 자연이 만들어준 작은 썰매장으로 어린이들은 물론 온 가족의 겨울 놀이터로 인기가 높다. 2. 겨울 바다의 낭만을 찾아서 <비양도, 마라도> 차가운 겨울바람에 코끝마저 시린 계절이지만 배를 타고 즐기는 섬 여행은 겨울 여행만이 주는 낭만과 묘미로 가득하다. <비양도> 한림항에서 도항선을 타고 15분 거리로 협재해수욕장을 마주한 작은 섬이다. 천천히 해안선을 따라 한 바퀴 도는데 2시간 남짓 소요된다. 항에서 내리면 자전거 대여가 가능하니 자전거를 타고 유유히 돌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 한림항 도선대합실 : 제주시 한림읍 한림해안로 196 <마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에 있는 섬으로 운진항에서 30분이 소요된다. 빼어난 풍광과 함께 해양자원이 풍부해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섬이 크지 않아 겨울에도 가볍게 산책하듯 둘러보고 해산물이 푸짐하게 들어간 따듯한 국물의 톳짬뽕 한 그릇까지 즐기면 눈과 입이 즐거운 여행으로 안성맞춤이다. ▶ 가파도마라도정기여객선대합실 : 서귀포시 대정읍 최남단해안로 120 ▶ 마라도가는여객선 :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관광로 424 마라도 3. 저녁시간도 알차게, 원도심 미식 큐레이션 <입맛도심> 거리를 걷기만 해도 입맛이 도는 도심, 현지인이 인정하는 노포부터 거리 곳곳에 자리 잡은 멋진 공간과 카페, 핫플레이스가 즐비한 곳, 원도심. 이곳의 밤을 구석구석 밝히는 야간 미식 브랜드‘입맛도심’에서 추천하는 혼행·혼밥 추천 장소를 소개한다. 제주에서 먹거리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들이 한곳에 모여 있다. 제주대표 전통시장인 동문시장 야시장, 흑돼지 특화거리, 50년 넘는 오랜 역사를 간직한 서부두명품횟집거리와 함께 원도심의 뉴 로컬을 선도하는 맛집들이다. 제주에서만 맛볼 수 있는 수제 맥주를 즐기고 싶다면 <맥파이 브루어리>, 혼자 먹기에 부담스럽지 않은 맛깔나는 안주가 인기인 일식 레스토랑 <초리>, 두바이 호텔 출신의 젊은 디렉터가 음식을 하는 혼술주점<유메>, 관광객들의 고민마저 들어드린다는 위스키바 <무슈나잇>, 가성비와 가심비를 사로잡는 아메리칸 차이니즈 푸드를 맛볼 수 있는 <비오비> 등 ‘입맛도심’과 함께라면 고독한 미식가가 아닌 유쾌한 미식의 경험을 즐길 수 있다. 4. 사색이 머무는 공간 <도예체험> 나를 위한 여행에서 직접 만든 도자기를 나에게 선물해 보는 건 어떨까? 제주의 흙으로 빚어내는 도예체험을 통해 번잡한 마음은 벗어두고 손끝에 집중하며 사색과 사유를 즐기는 힐링의 시간을 만끽해 보자. 표선면 성읍민속마을에 위치한 도자기 공방 <성지도예>는 25년간 전통 도자기 체험을 진행해 온 ‘나명권 도예가’가 운영하는 곳이다. 초벌 된 반죽에 무늬나 그림을 그리고 컵, 주전자, 접시 등을 만든다. 서투르거나 손재주가 없더라도 나만의 작품을 만들며 재미와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제주 시내에는 제10회 대한민국 옹기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강승철 작가’가 빚어내는 <담화헌>이 있다. 쉼 쉬는 제주 옹기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클래스를 운영하며 그릇, 물잔, 화병 등 실용적인 옹기 작품을 제작해 볼 수 있다. 5. 2023 세계가 인정한 최우수마을 <신흥2리동백마을> 제주다움을 간직한 작은 마을에서 쉼과 머묾, 여유와 다정함을 느끼며 나를 채워가는 여행을 즐겨보자. 북적이는 곳 말고 마을의 숨은 이야기를 찾아 겨울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마을을 소개한다. 동백마을로 불리는 서귀포 신흥2리는 토종 동백을 만날 수 있는 곳으로 겨울이면 마을길이 붉게 물든다. 골목골목 피어난 동백꽃의 화사함과 마을의 한적한 분위기가 어우러져 낭만 가득한 겨울여행을 선사하다. 마을 주민들이 직접 동백을 가꾸며 자체적으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신흥2리동백마을은 구좌읍 세화리와 함께 2023년 제3회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최우수 관광마을로 선정되었다. 세화리는 인류무형유산인 해녀, 중요 농업유산인 밭담을 보유한 마을로 실제 해녀삼춘과 물질하며 해녀문화에 대해 배워보는 해녀체험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6. 배움이 있는 휴가 <러닝홀리데이 전통체험편> ‘쉼’이 있는 여행 속에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러닝홀리데이 인 제주’, 제주의 고유성을 간직한 겨울에 어울리는 전통체험을 소개한다. 나 홀로 여행에서의 지적 호기심을 충족시켜줄 특별한 배움을 통해 진정한 제주다움의 가치를 경험해 보자. 제주에서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전통방식으로 만드는 고소리술을 만날 수 있는 유일한 곳, 김희숙 명인의 <제주 술익는 집>에서는 술을 빚는데 핵심이 되는 재료인 누룩을 빚어보고 제주 전통 발효 음료인 보리 쉰다리를 만들어보는 체험을 진행한다. 국제 슬로푸드 ‘맛의 방주’에 등재된 제주 전통 보양식 ‘꿩엿’을 경험할 수 있는 곳, 제주향토음식 장인 강주남의 제주민속식품 <사월의 꿩>에서는 꿩엿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안복자 명창의 제주소리>에서는 제주의 민요에 녹아있는 제주 사람들의 이야기를 배울 수 있다. 제주 민요를 부르며 그 안에 담긴 제주의 문화와 옛 제주의 모습을 그려볼 수 있는 체험 클래스가 진행된다. 7. 건축, 제주의 자연과 삶을 담아내다 <서귀포건축문화기행> 전통 건축을 비롯하여 근현대 건축물까지 서귀포 곳곳에 산재한 건축 자원을 바탕으로 제주의 문화, 역사,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낸 건축문화기행을 소개한다. 단순한 건축물이 아닌 자연의 아름다움과 더불어 도시의 풍경이 되는 건축 코스를 감상하며 더 풍요로운 여행을 즐겨보자. 겨울에도 따듯한 푸르름과 함께 제주의 차 문화를 체험하는 다원 탐방 <녹차밭 기행>, 이중섭의 발자취와 문화 예술 작품을 만나는 코스 <이중섭과 예술가의 길>, 겨울 바다를 바라보며 사색을 즐기기 좋은 <서귀포 영화촬영지>, 조선시대 정의현의 옛 모습과 전통가옥을 간직한 <제주민속 탐방>, 세계적인 건축가가 제주도에 남긴 작품 <안도&이타미> 코스에서 건축 속에 기록된 삶과 이야기를 감상하며 즐기는 재미가 있다. 8. 새콤달콤 제주 겨울 <감귤과즐, 한라봉상웨떡> 제주 겨울 특산품 감귤로 만든 건강한 먹거리‘과즐’은 제주식 한과라 할 수 있다. 감귤즙을 넣어 만든 반죽을 기름에 튀긴 후 조청을 발라 좁쌀 튀밥을 묻혀 만든다. 과즐 만들기 체험은 <하효살롱협동조합> 등지에서 즐길 수 있다. 감귤즙을 넣은 과즐은 깔끔한 맛으로 인기가 많다. ▶ 하효살롱협동조합 : 서귀포시 효돈순환로 217-8 <하례감귤점빵협동조합> 에서는 제주 경조사나 제사상에 빠지지 않고 올라갔던 ‘한라봉 상웨떡’만들기 체험이 가능하다. 한라봉을 넣어 만든 상웨빵은 쫄깃쫄깃한 식감과 씹을수록 입안에 맴도는 은은한 단맛이 일품이다. 홀로 여행도 달콤하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주황빛에 새콤달콤한 맛을 자랑하는 제주 감귤과 함께 소소하고 행복한 시간을 만나보자. ▶ 하례감귤점빵협동조합 :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로272 9. 또돗한 보양식 한 그릇 <몸국, 고기국수> 나 홀로 떠난 여행에서도 맛있는 음식은 빼놓을 수 없다. 제주에는 혼자서도 즐길 수 있는 한 그릇 음식이 많다. 추운 날씨에 움츠러든 몸과 마음을 풀어줄 국물요리로 돼지고기 육수를 푹 고아 만든 보양식을 소개한다. <몸국>의 주재료인 모자반은 해조류로 칼슘과 무기질이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돼지의 뼈와 고기를 푹 삶아낸 육수에 모자반과 메밀을 풀어 넣어 육수에 진득함을 더해 내 끓여 냈다. 다른 반찬 없이도 걸쭉한 국물 한 그릇을 비워내면 한겨울 추위도 이겨낼 만큼 속이 든든하다.<고기국수>는 제주도 대표 향토음식으로 돼지를 고아 낸 육수에 수육을 올려 만든 음식이다. 제주에서는 예로부터 집안이나 마을의 대소사를 치를 때 돼지를 잡았다. 돼지를 한 마리 잡은 후 남은 뼈와 살코기를 큰 솥에 모두 넣고 푹 끓인 뒤 면을 삶아 곁들어 먹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제주도 어디에서나 고기국수 집을 쉽게 찾아볼 수 있고, 삼성혈 주변에는 고기국수 전문식당이 밀집되어 있는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10. 2024 희망차게 피어오르다 <성산일출제, 펭귄수영대회> 2023년 12월 30일부터 1월 1일까지 3일간 성산일출봉에서 <성산일출축제>가 열린다. 12월 31일 성산일출 희망퍼레이드 행사를 시작으로 뮤직페스타와 카운트다운 레이저쇼가 자정까지 이어진다. 1월 1일 새벽에는 성산일출봉 새벽 등반이 가능하다. 새해 떠오르는 태양을 기다리며 성산일출봉을 올라보자. 높이 오르며 앞으로 더 나아갈 힘을 얻는다. 마음에 짊어진 짐은 조금씩 비워내며, 긍정의 에너지로 나를 채워보자. 새해 첫날 1월 1일 중문색달해수욕장에서는 인간 펭귄을 자처하는 이들이 건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겨울 바다로 뛰어든다. <서귀포 겨울바다 국제펭귄수영대회>는 일종의 극기체험으로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이들의 강한 정신력을 고취시키는 겨울 이벤트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훌쩍 떠난 여행 <제주에서 나만의 겨울을 채우다>를 통해 온전히 나에게 집중하며 제주를 즐기기 좋은 겨울여행 콘텐츠를 소개한다.”라며 “제주에서 묵은 해의 고단함을 떨쳐내고 새로운 해에 대한 희망으로 채워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의 2023년 겨울 놓치지 말아야 할 제주관광 10선은 제주 공식 관광정보 포털인 비짓제주(www.visitjeju.net)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 뉴스
    2023-11-22
  • 경기도, 설 명절 대비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점검 및 안전성 조사
    경기도가 설 명절을 맞아 17일부터 30일까지 31개 시군과 제수용·선물용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표시 지도점검과 안전성 조사를 위한 집중수거 검사를 실시한다. 18일부터 27일까지는 부천, 평택, 양평, 여주, 동두천 등 5개 시·군과 원산지표시 합동점검도 병행한다.         주요 점검/수거 품목은 중대형유통매장 및 전통·재래시장, 통신판매업을 통해 유통되고 있는 제수용으로 소고기, 돼지고기, 도라지, 고사리, 곶감, 옥돔과 같은 돔류 등이다. 또, 선물용 으로 갈비세트, 과일류, 한과, 인삼, 굴비(조기), 건강식품(홍삼, 한약재류 등) 등이고 기타 상차림 음식(전류, 나물류 등) 등이다.   이번 점검에서 ‘경기도 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감시원’ 140여 명은 시군별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현장 홍보·계도 활동과 전자매체 모니터링을 통한 비대면 원산지표시 점검을 병행하게 된다.   또한, 도내 대형유통매장과 백화점 등을 대상으로 설 명절 다소비 농수산물을 집중수거해 잔류농약(340종) 및 중금속(3종), 동물용의약품(105종), 방사능(2종)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성 조사 결과 부적합 품목에 대해서는 유통 차단을 위한 판매중지, 회수 및 폐기 조치가 이뤄진다.   원산지표시 위반의 경우, 거짓 표시는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며, 원산지를 표시하지 않거나 표시방법을 위반하면 1천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원산지표시 점검에서 적발된 위반업체와 위반 유형, 제품별 원산지 구별법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www.naqs.go.kr)이나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www.nfqs.go.kr)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뉴스
    2022-01-25
  •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개소식 개최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이하 합동추진단)은 29일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소식과 함께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김사열 위원장, 자치분권위원회 김순은 위원장, 국회의원, 부울경 3개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을 비롯해 20여 명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행사는 현판 제막식, 경과 보고, 협약식, 환영사 및 축사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하는 가운데 치러졌다.   합동추진단은 부산, 울산, 경남 광역지방자치단체 간 초광역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기구인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목표로 구성된 조직이다. 지난 6월 행정안전부로부터 한시기구로 승인받아 3개 시·도 직원이 파견되어 7월부터 업무에 돌입했다.   합동추진단의 직제는 1국 2과 6팀 25명으로 구성되며 사무실은 울산 전시컨벤션센터에 위치한다.   합동추진단은 내년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을 목표로 ▲특별지방자치단체 기본계획 수립 ▲규약 제정 ▲광역의회 설치 종합계획 수립 ▲광역사무 발굴 ▲국가이양사무 발굴 ▲대외협력 등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필요한 다양한 사무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아울러 이 날 행사에서는 부울경 시·도지사 및 시·도의회 의장 간 6자 협약을 체결하고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해 상호 협력하고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주요 협약 사항은 부울경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 관련 ▲규약 제정 ▲조례·규칙 제·개정 ▲행정 및 재정 지원 ▲시·도민 공감대 형성 ▲국가지원 공동 건의를 위한 상호 협력 및 지원 등이다.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합동추진단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부산, 울산, 경남 상생발전을 위한 ‘부울경 메가시티’ 실현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선진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는 지역균형발전의 시대적 흐름에 공감하는 추세이며 수도권 집중화 문제를 해소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초광역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그간 부산, 울산, 경남은 시대적 흐름에 맞추어 수도권 일극체제를 극복하고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국가균형발전 모델로 ‘부울경 메가시티’ 구축을 추진해왔다. 부산, 울산, 창원, 진주 4개 거점 도시를 중심으로 네트워크를 구축해 인근 중소도시와 농어촌을 연결하고 하나의 공동체를 조성하는 전략이다.   부울경이 초광역협력을 통해 2040년까지 인구를 1천만 명으로 늘리고, GRDP(지역내총생산)를 현재 275조원에서 491조원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우선 1시간 생활권을 목표로 광역대중교통망을 구축해 부울경을 하나의 생활권으로 연계하고, 지역 먹거리 생산, 유통, 소비의 안정적 체계를 구축하여 먹거리 공동체를 실현해나갈 계획이다.   더불어 지역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항만, 공항, 철도가 연계된 동북아 물류 플랫폼으로 물류 혁신을 견인하고, 수소경제권 구축을 비롯한 다양한 공동협력사업을 통해 신산업을 발굴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이외에도 역사, 문화, 관광, 보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힘을 모아 부울경이 함께 생활하고 성장하는 초광역 경제권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에서도 부울경 메가시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역의 초광역적 협력 논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4월 27일 분권위 및 균형위 주관으로 행안부, 기재부, 국토부, 산업부 등이 참여하는 「메가시티 지원 범부처 TF」를 구성‧운영하고 있다. 범부처 TF에서는 자치단체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10월 말까지 종합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행정안전부는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따른 준비재원에 대해 특별교부세로 지원하고, 특별지방자치단체가 수행하는 기능과 사무에 적합한 조직과 인력을 책정하여 부울경 메가시티가 추진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뒷받침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 참석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부울경 메가시티는 지역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일 뿐만 아니라 수도권과 비수도권이 상생하는 국가균형발전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잡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행정안전부는 부울경 메가시티의 동반자라는 입장에서 합동추진단과 상시적으로 소통하면서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울경 특별지자체 설립은 수도권 일극주의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에 완전히 새로운 해결책을 공식적으로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하며 “부울경이 수도권에 이은 또 하나의 국가발전축으로 성장해 나간다면 더 이상 중앙집권형 발전이 아닌 지방이 스스로 권한과 예산을 갖고 균형발전을 주도하는 나라로 국가 경영의 패러다임을 전환 시킬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합동추진단은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를 위한 컨트롤타워로서 1년여간 특별지방자치단체 설치에 필요한 중요 과제들을 추진하게 된다.   합동추진단이 부울경 행정 공동체 조성을 위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 만큼 동북아 8대 대도시권으로 도약하기 위한 주춧돌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 뉴스
    2021-07-29
  • 부산 전통시장의 변화와 발전을 한자리에 모아 만날 수 있는 기회!
    ◈ 11. 8.∼10. 3일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 코리아세일 페스타와 연계 개최 ◈ 전통시장 대표상품, 특화상품,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
    • 뉴스
    2019-11-08
  • 조양방직, 대룡시장 등 걸음마다 버킷리스트 가득한 강화로 놀러오세요!
         강화군이 최근 한반도에 닥쳤던 태풍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으로 인한 피해 수습을 마무리하고, 가을 여행객을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강화군이 24일부로 그동안 차량 정체를 빚었던 초지대교·강화대교의 방역 초소를 철거하고, 연말까지 태풍 피해 벼 전량에 대한 매입을 실시하는 등 마무리에 한창이라고 밝혔다.  ※ 축산차량에 대한 소독은 유지, 여행객 등 일반차량은 자유 이동   강화는 가을의 대표축제인 개천대제, 새우젓축제, 고려인삼축제 등을 취소하였지만, 10월 4일까지 아프리카 돼지열병 예방적 살처분이 완료됨에 따라 잠복기를 고려해 연기됐던 각종 행사를 10월 말부터 재개하고 상처받은 군민들을 위로하는 치유와 화합의 장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강화에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가을철 숨은 여행지’로 꼽은 조양방직카페·소창박물관, 가을을 맞아 ‘전국 10월 걷기여행길’로 선정된 도보여행길인 강화나들길 등 보물같은 여행지가 가득해 여행자들의 버킷리스트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강화군은 뉴트로 여행지·맛집·섬여행 코스·작지만 특별한 강화의 서점나들이 등 알짜 여행정보가 속속들이 담긴 ‘강화 관광가이드북 최신판’을 발간하고, 주요 티브이(TV) 프로그램 촬영유치, 여행사진공모전 등 관광객을 다시 끌어들이기 위한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천시는 ▲뉴트로 여행 성지로 떠오르고 있는 강화읍 도보여행 ▲새롭고 신비한 섬여행 ▲남북을 지척에서 볼 수 있는 평화관광여행 등을 추천했다.   강화읍 도보 여행, 발걸음마다 새로움이 뉴트로 여행이 유행하며 강화의 조양방직, 소창체험관 등이 SNS 인증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향수와 함께 특별한 새로움을 만끽할 수 있어 아버지 세대와 젊은 세대 모두의 발길이 이어진다.   강화버스터미널에서 내려 고려궁지를 중심으로 용흥궁, 대한성공회 강화성당 등 살아있는 역사 현장도 도보로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우리나라 최초의 방직회사였던 ‘조양방직’을 그대로 살려 2018년 7월 문을 연 조양방직 카페는 하루에 수천 명이 찾는 명소가 됐다. 조양방직은 일제강점기인 1933년에 설립된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대의 방직회사로, 국내 섬유산업을 주도하며 최고 품질의 인조직물을 생산하다 1958년 폐업했다. 이후 수십 년 동안 방치됐던 폐건물을 건물 골조를 그대로 살려 옛 느낌이 살아있는 미술관 카페로 되살려 도시재생의 성공사례로도 주목받고 있다.   이곳은 완전히 허물어 버리고 새 건물을 지은 게 아니라 옛 건물을 고스란히 품고 국내 최초 방직회사라는 스토리를 살렸다. 오래된 창고의 벽 모습을 그대로 두고, 대형 영사기로 벽에 흑백영화를 상영해 벽 자체가 미술품이다. 카페 안쪽에는 빈티지한 소품, 가구들이 놓인 상신상회 코너도 꾸며져 있다. (문의: 조양방직 032-933-2192 주소: 강화읍 향나무길 5번길 12)   조양방직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소창체험관’은 강화 직물산업 전성기를 살펴볼 수 있는 곳. 1938년에 건축된 한옥과 1956년부터 운영된 염색공장이 있던 옛평화직물을 소창체험관으로 리모델링했다.   소창은 행주, 이불, 기저귀감으로 썼던 천연직물로, 강화는 직물산업으로 1960~70년대 전성기를 누렸었다. 1933년 조양방직이 문을 연 이래 평화직물과 심도직물, 이화직물 등 직물 공장이 들어서 크고 작은 직물 공장이 60여 곳이고, 강화읍에만 직물 공장 직원이 4000명이 넘었다. 하지만 1970년 중·후반부터 합성섬유를 생산하는 대구로 중심이 옮겨 가면서 강화의 직물 산업은 쇠락의 길을 걷는다. 지금은 소규모 소창 공장 10여 곳이 그 명맥을 잇고 있다.   국내 자본으로 설립된 최초의 방직회사인 조양방직 사진과 1800년대 재봉틀 등 다양한 흔적이 전시돼있고, 소창 손수건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1938한옥’으로 명명된 한옥은 한옥과 일식목조건물로 구성된 근대기 한옥의 모습이 고스란히 간직돼 있다.   1938한옥에서는 차 체험을 진행한다. 강화 특산물인 순무를 덖어 만든 순무차를 주로 낸다. 정갈한 방에 앉아 구수하고 깔끔한 순무차 한 잔 마시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문의: 소창체험관 032-934-2500 주소: 강화읍 남문안길20번길 8)   강화읍 남쪽에 지난해 강화씨사이드리조트에 개장한 강화루지는 트랙 길이가 1.8km로 동양 최대를 자랑한다. 길상산 정상에서부터 썰매(루지)를 타고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내려오는 코스다. 트와이스 멤버도 왔다가는 등 인기가 뜨겁다. 정상까지 관광 곤돌라를 타고 올라가는 동안 단풍에 물든 강화도의 모습과 서해 낙조, 야경 등을 즐길 수 있다. 인근에 한국 사찰 중 가장 오래된 전등사가 위치해 있어 이곳에서 단풍을 만끽해도 좋다. (문의 : 강화씨사이드리조트 032-930-9000, 전등사 032-937-0125)   북녘땅이 지척에... 강화평화관광 강화평화전망대와 연미정을 잇는 강화 북쪽 지역은 바다 건너편에 있는 북한을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곳이다. 평화관광지로 최근 많은 여행자와 외국인이 찾고 있다. 이에 강화군은 북한과 마주보고 있는 해안도로를 따라 다양한 평화관광코스를 개발하고 있다.   지난 7월 강화대교에서 평화전망대로 이어지는 해안도로 2공구가 개통되면서 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다졌으며, 이곳에 민통선 안보관광 코스도 활발하게 개발 중이다. 연미정 공원과 6․25 참전 유공자 공원에 이어 이달 중으로 고려천도공원이 완공될 예정이며, 산이포민속마을도 2022년 완공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황해도와의 거리가 불과 2.6km인 평화의 섬 교동도에는 화개산 내 150,000㎡ 부지에 ‘화개정원 조성 사업’이 한창이다. 1단계로 체험시설을 비롯해 분재, 전통, 문화 등을 주제로 한 테마정원 조성, 2단계로 산책로, 전망대 등 기반시설 구축, 3단계로 민간투자를 통한 모노레일 설치 계획을 담고 있다.   강화 북단에 위치한 평화전망대는 일반인 출입이 엄격히 통제되었던 민통선 지역에 2008년 개관했다. 2층에 강화의 전쟁사와 북한 관련 자료가 전시돼 있고, 3층에는 실내 전망대가 위치해 있다. 이곳에서 북쪽 땅까지는 불과 2.3km.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북한의 해변가 마을과 송악산이 지척이다. 야외에는 이산가족들이 고향을 바라보며 제를 올릴 수 있는 망배단과 금강산 노래가 나오는 노래비가 설치돼 있다. (문의: 강화전망대 032-930-7062 주소: 양사면 전망대로 797)   북한과 맞닿아 있는 인천시 강화군 교동면에는 피란민들의 애환이 담긴 대룡시장이 있다.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에서 넘어왔던 피란민들이 휴전되는 바람에 귀향하지 못하고 머무르다 만든 시장이다. 세월을 고스란히 간직한 이 시장에는 골목마다 다방, 약방, 기름짜는 집, 이발관 등이 있어 70년대 영화세트장 같은 느낌을 준다. (주소: 교동면 교동남로 35)   교동도는 민통선 내에 위치해있어 섬에 들어갈 때 임시출입증을 받아야한다. 그런데도 주말이면 사람으로 북적인다. 2014년 교동대교가 개통된 이후로는 자동차로 편하게 다닐 수 있다.   교동도 북쪽의 밤머리산에 위치한 망향대. 한국전쟁 당시 황해도 연백군에서 피난 온 주민들이 세운 전망대. 이곳에 오르면 망향대 너머로 북한 황해도 연안군(옛 연백군)이 한눈에 들어온다. 작은 비석과 망원경이 전부지만 실향민들의 마음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주소: 교동면 교동북1길 194-15)   섬 속의 섬, 보물같은 신비의 섬 강화에는 교동도와 석모도, 서쪽에 위치한 서도면(볼음도, 아차도, 주문도) 등 독특한 관광 포인트를 가진 섬이 많다. 7~80년대 시절을 추억할 수 있는 교동도 대룡시장, 웰니스 관광지로 손꼽히는 석모도, 볼음도와 주문도는 아름다운 경관과 갯벌체험으로 사랑받고 있다.   천혜의 자연경관을 갖춘 볼음도는 아는 사람만 찾아가는 신비의 섬. 볼음도 선착장에서 해안도로를 따라가다 왼쪽 길로 들어서면 조개골해변이다. 볼음도의 백미로 꼽히는 이곳은 물 빠진 개펄을 걷노라면 어른 주먹만한 상합과 바지락, 딱지조개와 구슬골뱅이 등이 발끝에 차일 정도다.   저어새의 번식지이기도 한 이곳은 밀물 때도 수심이 깊지 않아 안전하고, 1.5㎞에 이르는 모래사장과 해송숲이 운치를 더해준다. 섬 북쪽 끝에는 800년 수령의 은행나무가 있고, 인근 볼음저수지는 가물치, 붕어 등 토종 민물고기가 서식해 민물낚시터로 인기다.   주문도의 명물 서도중앙교회는 한옥으로 서양교회를 지은 것이 이채롭다. 1923년 성도들이 1인당 1원씩 헌금해 7,000원의 돈을 마련, 예배당을 지었다. 주문도 대빈창해수욕장은 솔밭과 잔디밭 등을 갖춰 야영지로 제격이고, 데이트하기에 좋은 뒷장술 해변은 빨간 해당화를 벗삼아 걷기 좋다.   2017년 석모대교 개통 후 관광명소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석모도는 수도권에서 2시간 이내에 도착할 수 있는 아름다운 섬이다. 석모도는 행정구역상 삼산면이라는 명칭처럼 섬을 대표하는 해명산, 상봉산, 상주산이 자리잡고 있고, 천혜의 자연경관은 물론 미네랄 온천, 보문사, 민머루 해변, 나들길 등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석모도 미네랄 온천에서는 쌀쌀한 가을 날씨에 석양을 바라보며 노천탕을 즐길 수 있다. 저녁에는 야간 경관과 하늘의 별을 보며 천연 해수욕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미네랄 온천수는 칼슘과 칼륨, 마그네슘, 염화나트륨 등이 함유되어 있어 아토피나 피부염, 관절염,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의: 미네랄온천 032-930-7053)   시원한 바다 풍경과 아름다운 석양이 어우러진 ‘석모도 바람길’은 트레킹에 최적화된 대표적인 강화나들길이다. 나룻부리항에서 보문사 주차장까지 바다를 곁에 두고 약 16km의 뚝방길을 따라 걷는 청정 해안 산책로가 있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강화갯벌의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관찰할 수 있어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코스 중간에 위치한 어류정항에선 싱싱한 활어회를 맛볼 수 있다.   보문사는 남해 보리암, 낙산사 홍련암과 함께 우리나라 3대 관음도량 중 하나로 소원을 빌면 모든 바람이 이루어진다고 전해져 많은 신도들이 찾는 1000년 고찰이다. 문화재적인 가치는 물론이고 불교의 성지로 더욱 유명한 곳으로 눈썹바위로 불리는 높이 9.2m의 마애석불좌상과 천연동굴로 이루어진 석실이 유명하다. 특히, 금강산 표훈사 주지와 보문사 주지가 함께 조각한 것으로 전해지는 마애석불좌상은 남·서해안을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어 서해안의 낙조 관망지로도 유명하다.
    • 뉴스
    2019-10-30
  • 역사도시 서울, 전통문화 축제 한마당
    - 다양한 전통 공연과 놀이를 무료로 즐기고, 전통 공예 시연·체험도 진행 - 조선시대 최대 연희인 산대나레를 퍼레이드로 구성한 개막 행사로 시작 - 먹거리장터, 부대행사 등 편의, 즐길거리도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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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11
  • “청년들이여! 평화를 상상하라” 평화대담 청년토크쇼 ‘비정상회담’ 5일 판교서 개최
    - 인기TV예능 ‘비정상회담’ 알베르토 몬디(이탈리아), 럭키(인도) 등 국내외 청년 7명 ‘솔직토크’ - 이화영 평화부지사, 김용 대변인도 ‘특별출연’ … 청년들과 진솔한 대화 진행 예정 - 관객 200여명도 자유롭게 의견 개진하는 ‘관객속으로’ 코너 등 ‘소통의 장’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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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10-04

축제 검색결과

여행 검색결과

  •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 망원경을 통해 북한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육안을 통해 보는 것은 다른 느낌을 준다. 전망대에서 북한의 생활 모습을 망원경을 통해 직접 구경할 수 있는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를 소개한다.         평화전망대가 위치한 강화도 북쪽 지역은 민간인 통제선 내의 군사 작전 지역에 있어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된다. 북한과의 거리가 약 2.3km밖에 되지 않는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출입증을 받아야 하므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성인은 2500원, 청소년/군인 1700원, 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다소 번거롭게 느껴지는 입장 절차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평화전망대에서는 평소 쉽게 보기 어려운 광경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전망대의 망원경을 통해 보이는 북한 주민들의 일상 생활 모습이다. 망원경으로 보이는 북한의 모습은 북한 황해도 개풍군의 풍경으로, 선전용 위장 마을과 그곳에서 생활하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보여 새삼 북한과의 가까운 거리를 실감할 수 있다.         평화전망대 1층에는 통일 염원소, 게스트룸, 식당, 토산품 판매장 등이 있다. 통일 염원소에 있는 커다란 종이 조형물은 디지털 나무다. 평화전망대 방문객들이 남북 통일을 소망하며 적어둔 수많은 엽서들이 디지털 나무의 나뭇잎이 되어주고 있다.         2층에는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전시관과, 망원경을 통해 북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실이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시 내용과 전망 풍경에 대해 해설이 진행되니 시간에 맞춰 해설과 함께 전시 감상할 것을 추천한다.         3층에는 야외 전망대와 북한의 전경을 보여주는 스크린룸, 옥상 휴게실이 있다. 지형도가 있어 전망대에서 보이는 곳이 어디인지 확인하며 구경할 수 있으니 비교하며 북한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가늠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것이다. 지하 1층과 4층은 군사 시설로, 민간인 출입이 불가하니 참고하자.         ‘그리운 금강산’ 노래가 흘러나오는 평화전망대의 야외 전시장에는 이산가족의 제사를 위한 망배단,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 실제로 사용되었던 해병대 상륙장갑차 등이 전시되어 있다.         멀고도 가까운 북한을 직접 보며 느낄 수 있는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에서 남북 분단과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산6-1 
    • 추천관광지
    • 인천
    2022-12-23
  • 인천 강화 고인돌 유적,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들이 모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인 고인돌. 무게가 수십 톤 이상인 덮개돌을 기둥 위에 올리기 위해 요구되는 많은 인력으로 인해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 지배층의 권력과 경제력을 보여주는 유적이다.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인천 강화 고인돌 유적지에서 강화의 과거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들이 전국에 걸쳐 분포해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강화 고인돌 유적지는 고창, 화순과 함께 고인돌의 밀집도가 높고 다양한 고인돌 형식이 함께 존재하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총 157기가 보고된 강화 고인돌은 주로 고려산 북쪽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어 남한과 북한 고인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강화 고인돌은 동북아시아 돌무덤 문화와의 관련성을 보이고 있다는 의의를 지니고 있다.         강화도에서 볼 수 있는 고인돌로는 강화지석묘, 부근리 고인돌군, 삼거리 고인돌군, 고천리 고인돌군, 오상리 고인돌군, 교산리 고인돌군, 대산리 고인돌, 부근리 점골 고인돌이 있다. 이 중 사적 제137호로 지정되어 있는 강화지석묘는 대표적인 한국 탁자식 고인돌이라고 할 수 있겠다. 거대한 크기가 압도적인 강화 지석묘는 지상에 탁자처럼 돌을 세우고 그 위에 돌을 얹는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의 양식을 보여주어 옛 지배층이 가졌던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늠해 보게 한다.         지석묘를 둘러싸고 있는 울타리 안에는 세계유산위원회가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지를 세계 유산 일람표에 등록했다는 내용의 비석이 있다. 자랑스러운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강화의 고인돌 유적들은 동북아시아 고인돌의 흐름과 변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료로 사용되고 있다. 지석묘를 중심으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근처에서 부근리 고인돌군도 만날 수 있으니 산책 겸 고인돌 유적지를 구경해 보자.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양사면 일원
    • 추천관광지
    • 인천
    2022-11-28
  • 인천 강화 볼음도, 소담한 청정 갯벌 섬
      한적한 시골 마을을 휘휘 걸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볼음도. 임경업 장군이 풍랑을 피해 잠시 머물다가 보름달을 보았다고 하여 ‘볼음도’라는 이름이 지어진 이 섬은 밤에 보름달 구경을 하며 섬의 낭만을 느껴보기 좋은 곳이다. 인천 강화 볼음도를 만나보자.   과거 한국 전쟁 당시, 남쪽으로 내려온 황해도 출신 피난민들이 많이 살았던 볼음도는 북한과 약 5.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강화군 서도면의 유인도다. 주민들 다수가 60대 이상인 볼음도는 제약이 많은 어업 대신 주로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다고 한다.         볼음도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진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 저어새가 번식하는 장소다. 천연기념물 205호로 지정된 저어새는 국내에서는 대부분 인천 일대에 분포하며 다행히도 적극적인 보호 활동으로 인해 개체 수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볼음도에서는 볼음저수지 쪽에서 발견되니 귀한 저어새를 먼발치에서라도 구경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저어새 외에도 볼음도 저수지에는 괭이갈매기, 노랑부리 갈매기, 가위새 등 많은 철새와 텃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볼음저수지 옆에는 한 아름에 기둥을 다 안을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천연기념물 304호 볼음도 은행나무가 보인다. 이 은행나무는 800여 년 전 홍수 때 북쪽에서 떠내려온 묘목이 자란 것으로, 실제로 강 건너 북한 연안군엔 볼음도의 은행나무와 부부 사이라는 은행나무가 한 그루 있다고 한다. 나뭇가지를 다치게 하거나 부러뜨리면 목신의 진노를 사서 재앙이 온다고 하니 볼음도 주민들이 이 거대한 은행나무를 얼마나 신성하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볼음도의 해수욕장들은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조개가 많아 이름에 조개가 들어가는 조갯골 해수욕장에서는 백합 조개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세계 3대 갯벌인 강화갯벌에 속하는 볼음도의 갯벌은 작은 생물들이 꼬물거리고 움직이는 것이 눈에 보여 마치 살아 숨 쉬는 듯하다.   볼음도 주민들은 물이 빠진 갯벌에 나가 쇠로 된 끌개인 그레를 사용해 백합을 캔다고 하니 그레를 사용하는 동네 주민을 보면 조개가 한가득 잡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갯벌체험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특히 5월과 6월이 제철이니 숙박지에서 사전 문의를 해 체험해 보자.         북한과 가까운 볼음도는 들어가기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배로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지만 주민 수가 적어 배 운항 횟수가 적으니 미리 확인하여 방문해야 한다. 일상을 떠나 바다 구경하러 훌쩍 떠나고 싶은 날, 한적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인천 강화 볼음도는 어떨까.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
    • 추천관광지
    • 인천
    2022-08-26
  • 전남 국립나주박물관, 영산강 유역 고대 고분 문화의 중심
      전남 국립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유역에 남아있는 고고 자료를 보존하고 전시하며, 호남지역 발굴 매장 문화재에 대한 수장고의 기능을 수행하는 박물관이다. 영산강 유역의 고대 국가인 마한과 백제 시대의 유물을 위주로 문화를 연구하고 유물을 보존하고 있어 관련 문화재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자연과 유적, 첨단 기술이 결합한 21세기형 박물관을 지향하는 국립나주박물관은 국립박물관 최초로 인공지능 큐레이팅 로봇을 이용한 전시 안내 시스템을 도입했다. 접촉 감지(NFC)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시 안내와 AR 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니 전시 관련 정보를 더 알고 싶다면 한 번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국립나주박물관에는 대형 관람창이 설치된 수장고가 있어 관람객들이 수장고의 내부를 직접 볼 수 있다. 수장고 내부에서 학예사가 유물 보관 및 유물 보존처리 작업을 하는 과정을 실제로 보며, 작업에 궁금증이 생겼을 때 인터폰으로 질문을 건넬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에는 어린이 박물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어린이 관람객을 동반한 관람객이라면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어린이 박물관에서는 문화재를 지키는 학예연구사들을 돕는 체험을 통해 박물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다소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박물관을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는 어린이 박물관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국립나주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사전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어린이 박물관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7세 이하의 어린이는 유아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단체관람 시 사전예약 필요)         코로나로 인해 박물관에 방문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집에서 박물관을 온라인으로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국립나주박물관이 운영하고 있는 N라인박물관은 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와 박물관 정보를 온라인으로 알 수 있어 박물관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상설전시의 경우 전시장 내부를 VR로도 상세 정보로도 볼 수 있어 실제로 국립나주박물관에 방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방문하기 전에 사전 답사를 가듯 N라인박물관으로 미리 방문 동선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문화재를 수집하고 보존, 연구하는 장소인 박물관을 체험을 통해 더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전남 국립나주박물관. 발전된 기술을 통해 관람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선조들의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생생한 역사의 향기를 느껴보면 어떨까.     〇 위치 :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 고분로 747 〇 국립나주박물관 홈페이지 : https://naju.museum.go.kr/html/kr/index.html   〇 국립나주박물관 N라인박물관 홈페이지 : https://naju.museum.go.kr/kor/sub02_03.do
    • 추천관광지
    • 전남
    2022-08-20
  • 인천 대청도, 수억 년의 자연을 그대로 보여주는 섬
      대청도는 대청도, 소청도, 무인도인 갑죽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지형이 공재하고 있는 섬이다. 높은 삼각산과 넓은 들판, 모래사장은 모두 작은 섬 대청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형이다. 특히 옥죽동 해안사구는 한국에서 가장 큰 해안 사구 중 하나라고 하니, 대청도에 대해 더욱 궁금해진다. 오랜 시간 육지와 단절되어 수억 년의 시간을 자연 그대로 보존한 섬, 대청도를 만나보자.         농여 해변은 대청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변으로, 규암 모래사장과 기암괴석들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거대한 크기와 수억만 년의 세월이 만들어낸 수직층리 암석은 농여 해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자연물이다. 구불구불한 수직층리는 바위의 무늬가 독특한데, 지각 변동으로 인해 규암, 점판암, 사층이 겹겹이 퇴적되어 이런 무늬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모래사장에 물결무늬가 그려진 옥죽동 해변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모래산이 형성된 해안 사구다. 누런 모래가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모래산은 해발고도 80m의 높이로, 거대한 사하라 사막을 떠올리게 만든다. 실제로 이곳 모래산에는 낙타 조형물들이 관광객을 반겨주어 더욱 사막 같은 느낌을 낸다. 옥죽동 해변의 모래산은 계절에 따라 형태가 변화한다고 하니 한국에서 사막을 만나보고 싶다면 옥죽동 해변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청도는 원나라의 마지막 황제인 토곤 테무르가 황태제 시절에 유배를 왔었던 섬이다. 이 이야기는 토곤 테무르가 주요 인물로 나오는 MBC 드라마 <기황후>에 각색되어 나온다. 주인공 기승냥은 대청도에 유배된 주인공 타환의 호위를 맡아 아름다운 대청도의 풍경을 배경으로 우정을 쌓는다. 말을 타고 해변을 달리는 그들의 모습은 대청도의 그림 같은 풍경과 어우러져 멋진 장면을 만들어냈다.         대청도는 북한과 인접한 서해 5도에 속하고 있어 군사 시설이 있으며, 일부 산간 지역에 지뢰가 매설되어 있으니 등산 시 길이 아닌 곳으로 가지 말아야 한다. 대청도는 군사적 요충지라 군인의 수가 민간인 수만큼이나 많다고 한다.         인천에서 쾌속선으로 4시간 거리에 있는 대청도는 그 거리와 위치로 인해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지 않는 숨겨진 명소다.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을 보고 싶다면 수억만 년의 시간이 만든 기암절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대청도에서 자연이 빚어낸 시간의 결과물을 만나보면 어떨까.               〇 위치 : 인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대청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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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20
  • 인천 강화 화개사, 나무 사이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아담한 사찰
      강화도 화개산 아래에 자리 잡은 아담한 목조 사찰 화개사는 규모는 작지만 아름다운 사찰로 유명하다. 그림 같은 풍경과 아늑한 분위기로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화개사를 만나보자.         화개사는 섬에 위치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사찰이다. 화개산을 뒤로하고 앞에 드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는 화개사는 한국에서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사찰이기도 하다. 20분 정도 등산하여 화개산 정상에 오르면 북한 땅을 볼 수 있다.         고려 시대에 창건된 화개사는 강도지, 가람고 같은 조선 후기 문헌에 언급된 강화도의 주요 사찰 중 하나다. 1840년과 1967년에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중건되어 오늘날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화개사는 고려 말의 신진사대부였던 문신 목은 이색이 독서하던 곳이기도 한데, 그는 화개사를 전국 8대 명산에 위치한 절로 묘사하며 화개사에서 수양하고 글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화개사 한편에는 약 200년의 세월 동안 화개사를 지킨 소나무가 있다. 이 소나무는 둘레가 1.6m나 되는 커다란 소나무로, 2008년에 강화군에서 보호수로 지정하였다. 화개사의 지붕이 되어주는 이 소나무는 솔향을 풍기며 오래도록 화개사를 지키고 있다.         화개사는 민간인 통제선 내에 위치한 교동도에 있어 시간에 유의하여 방문해야 한다. 화개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방문 가능하며, 교동도에 출입할 때 신분증 확인과 차량 출입증 교부가 필요한 점 참고하자.         화개사 뒤쪽에는 화개산 전망대가 있으니 화개사에 온 김에 같이 주변 풍경을 구경해 보면 어떨까. 법당 앞에는 바다와 함께 작은 섬들이 보이는 그림 같은 절경이 펼쳐져 고즈넉한 화개사의 분위기와 어우러진다. 아름다운 풍경과 조용한 절의 분위기는 마음을 깨끗이 씻어줄 것이다.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 4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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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6-17
  • 고성 6.25 전쟁 체험관, 다양한 시·청각 자료로 알아보는 6.25 전쟁
      6.25 전쟁은 공산주의를 지지하는 북한과 반공산주의를 지지하는 남한이 이념으로 대립하여 한반도에서 벌인 전쟁이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침공으로 시작되었으며 3년간의 전쟁 끝에 한반도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휴전으로 일단락되었다. 북한 편을 든 중국과 소비에트 연방, 남한 편을 든 미국의 원조로 인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의 전쟁으로 기록된다.         6.25 전쟁은 한반도를 초토화 시켰으며 당시 남·북한 인구 3000만 명의 절반을 넘는 1800여만 명이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고성 6.25 전쟁 체험관은 6.25 전쟁의 참상을 여러 시청각 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당시의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체험형 전시관이다.         6.25 전쟁 체험관은 전쟁 체험실, 병영 체험실, 영상 체험실, 전사자 유해 발굴실, 유엔군 참전국실, 고성 근방 지역의 주요 전투를 보여주는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흡사 전쟁터에 온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쟁 체험실과 실제 내무반의 모습을 재현한 병영 체험실처럼 실제 상황에 놓인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실들은 전시 상황을 생생하게 느끼게 만든다. 6.25 전쟁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자료들을 볼 수 있는 전시실 들도 다수 마련되어 있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한국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통일전망대와 앞서 소개했던 DMZ 박물관이 6.25 전쟁 체험관 근처에 있으니 같이 방문하여 6.25 전쟁이 남긴 것들에 대해 배우고 느끼는 시간을 가진다면 한국의 미래를 더 명확하게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세 장소 모두 동해안 최북단 민간인통제선(이하 민통선) 내에 있기 때문에 관람을 위해서는 민통선 출입절차에 따라 출입신고서에서 출입신고 및 안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6.25 전쟁 체험관과 DMZ 박물관은 관람 요금이 무료이며 통일전망대만 주차비와 입장료가 있다. 6.25 전쟁 체험관은 계절별로 관람 시간이 다르니 확인하여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〇 위치 :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 통일전망대로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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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02-27
  • 강원 고성 DMZ 박물관, 분단의 역사부터 통일의 미래까지
      한국은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다. 6.25 전쟁과 냉전은 남한과 북한 모두에게 큰 상처를 주고 분단국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한국만이 가진 DMZ의 아픈 역사를 만나러 강원 고성 DMZ 박물관에 방문했다.         DMZ(Korean Demilitarized Zone)란 한반도 비무장 지대를 뜻한다. 6.25 전쟁의 막바지, 1953년의 정전협정이 이뤄지기 직전까지의 군사 대치선으로 국경선이 정해진 후 북방한계선과 남방한계선 사이의 지대가 비무장지대로 설정되었다. 이 구역은 남·북한 지역을 포함하여 약 907㎢에 달하며 군사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완충지대로 작용한다.       DMZ 박물관은 동해인 최북단 민간인통제선(이하 민통선) 내에 있기 때문에 박물관 관람을 위해서는 민통선 출입절차에 따라 출입신고서에서 출입신고 및 안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금강산 가는 길목에 있는 DMZ 박물관은 통일전망대, 6.25 전쟁 체험관과 함께 관람 가능하다.         전체 1323건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는 DMZ 박물관은 지나온 과거부터 미래까지의 과정을 4개 전시실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6.25 전쟁 당시 실제로 사용된 ‘삐라(전단)’과 실물 철책선부터 DMZ에서 발견한 토기, 총알 등의 전시물 및 영상물을 통해 휴전선이 갖는 역사적인 의미와 아픔을 만나게 된다. 2009년 개관한 DMZ 박물관은 7년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여 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통일의 의미에 대해 알아가는 박물관이 되었다.         DMZ 박물관에는 특별한 전시실이 하나 있는데, 바로 독일의 통일 과정을 소개하는 ‘공간, 분단과 통일의 역사’ 전시실이다. 독일은 1989년 통일하기 전까지 동독과 서독 사이에 베를린 장벽을 세워 나라를 분리시켰다. 같은 과거를 가진 독일에 우리의 미래도 투영해 보며 통일이 이루어진 한국을 생각해 보게 된다. 야외에는 그림이 그려진 베를린 장벽이 전시되어 있으니 그림에서 느껴지는 희망찬 미래로의 기대를 만나보자.         출입 시 지불하는 입장료에는 통일전망대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으니 따로 출입료를 추가 지불할 필요없이 통일전망대, 6.25 전쟁 체험관을 관람할 수 있다. 통일전망대에서는 금강산을 직접 볼 수 있으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〇 위치 :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369 〇 DMZ 박물관 홈페이지 : http://dev.dmzmuseum.com/museu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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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02-24
  • 전남 나주, 전라남도 유일의 국립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은 처음으로 도심이 아닌 전원 속에 자리 잡은 전라남도 유일의 국립박물관이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지역색을 살려 영산강 유역의 고대 국가인 마한과 백제 시대의 유물을 위주로 문화를 연구하고 유물을 보존하고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이 위치한 자미산 자락은 삼국시대 유적인 반남고분군(사적 513호)과 복암리 고분군(사적 404호) 근처로, 마한 시대 독널무덤 문화를 설명하기 좋은 위치다.         국립나주박물관을 설명하는 데 있어 독널무덤 모음은 빠질 수 없는 전시물이다. 독널무덤은 영산강 중하류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견되는 유물로, 영산강 유역 토착세력의 영향력을 보여준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유역 독널무덤을 통해 장례문화를 연구 및 복원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영산강 유역 독널과 장례문화’를 브랜드화하고 관련 학술조사를 통해 연구기반을 조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은 자연과 유적, 첨단 기술이 결합한 21세기형 박물관을 지향하고 있다. 국립박물관 최초로 인공지능 큐레이팅 로봇을 이용한 전시 안내 시스템을 도입하여, 접촉 감지(NFC)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시 안내와 AR 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니 전시 관람에 참고하자.         국립나주박물관은 관람객의 편의와 흥미를 위해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 6곳의 수장고 가운데 1곳의 수장고에 대형 관람창을 설치하여 국립박물관 최초로 관람객들이 수장고 내부를 직접 볼 수 있는 개방형 수장고를 운영하고 있다. ‘국보 제295호 금동관 보존처리 체험’처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다양한 전시물도 마련되어 있다. 또한 옥상 정원과 어린이 체험 놀이터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좋다.           ‘영산강 유역에 남아있는 고고 자료를 보존하고 전시하며 호남지역 발굴 매장 문화재에 대한 수장고의 기능을 수행한다’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발전된 기술을 통해 관람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선조들의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국립나주박물관.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생생한 역사의 향기를 느껴보면 어떨까.     ○ 위치 :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 고분로 747   ○ 국립나주박물관 홈페이지 : https://naju.museum.go.kr/html/kr/index.html    
    • 여행
    2022-01-28
  • 한번 맛보면 무조건 다시찾는 서산 9미
    1.꽃게장 서해안에는 젓국과 꽃게가 많이 생산되므로 꽃게를 이용한 음식이 많다. 서산 지방의 전통음식으로 간장에 마늘, 생강 등 갖은 양념을 버무려 담그며 밥도둑으로 불릴 만큼 맛이 뛰어나다. 2.서산어리굴젓 간월도와 웅도에서 생산되는 자연산 서산 굴은 몸에 미세한 털이 많아 양념이 잘 흡수되어 발효가 잘되어 맛이 일품 이다 조선시대 무학대사가 이곳 간월암에서 수도 할 때 처음으로 태조 대왕께 진상으로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려져서 이때부터 진상품으로 각광 받게 되었다. 간월도 어리굴젓은 자라나는 과정이 특이하여, 어릴 때는 돌과 바위틈에 붙어 석화로 자라다가 완전히 자란 뒤에는 돌과 바위에서 떨어져 사는 토굴로 변했을 때 이를 채취하여 어리굴젓을 담근다. 3.게국지 게국지는 충청남도 서산의 일부 지역에서만 전해 내려오는 음식으로 게국지는 겟국지, 갯국지, 깨꾹지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림(지곡면지,2008) 이는 게장 국물[게국], 또는 바다에서 나오는 해산물의 국물[갯국]을 넣어 만든 김치라는 뜻으로 보이는데 살림이 어려웠던 과거에는 김장하고 남은 시래기조차 버리지 않고 염장해 두었다가 겨울 반찬으로 이용 한다. 지역향토음식으로 서산지역에서 맛볼 수 있는 별미. 절인 배추와 무, 무청 등에 게장 국물이나 젓갈 국물을 넣어 만든 음식으로 민물새우, 농게, 돌게 등이 있어간 구수하고 개운한 맛이 매력적인 겨울철 서민음식이다. 4.밀국낙지탕 서산의 갯벌에서 많이 잡히고 있으며 6~7월 사이에 잡히는 10~15cm크기의 낙지는 육질이 연하고 맛이 담백하여 박속과 함께 탕으로 조리해 먹는 서산의 전통음식이다.  박속밀국낙지탕은 먹을 것이 귀했던 시절에 밀과 보리를 갈아 칼국수와 수제비를 뜨고, 낙지 몇 마리를 넣어 먹었던 밀국낙지탕을 상품화 한 것으로 박속의 깔끔한 맛과 낙지의 구수함이 일품이며 조선시대 낙향한 선비들이 즐겨먹던 음식이다.   5.서산한우 서산 지역의 축산업 육성을 위해 출범한 다체로 서산한우 사업단을 설립, 서산한우의 우수한 품질의 한우를 생산 유통시키기 위하여 판매점 개설 및 전산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서산한우프라자를 오픈, 서산지역의 축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몫을 하고 있음.  청정 자연환경에서 유전적으로 최상의 우수한우를 보유한 한우 생산의 본 고장 서산에서 유량 혈통 한우를 30개월 이상 장기 비육하여 1등급 이상 고급육만 선별한 명품 한우다. . 6.우럭젓국 서해안의 토속음식 중 한가지인 우럭젓국은 별미 음식으로 젓국의 유래에 대한 여러 가지 설이 있다. 서산 태안지방에서는 말린 우럭포를 제사상에 꼭 올렸는데 우럭포를 이용해 끓인 국이 대표적인 토속음식으로 꼽는 우럭젓국이다. 7.생강한과 신제품 및 브랜드 개발 노력을 인정받아 전통식품 부분 2014년 대한민국 소비자 대상을 수상. 서산 생강한과는 20여개 업체에서 연간 35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서산지역의 대표적인 향토 산업이다. 2012년부터 공동 브랜드 개발, 생산자 역량강화 지적재산권리화등 명품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8.마늘각시 서산6쪽마늘음식 브랜드명 :「마늘각시」‘아름답고 참한 며느리 상’ 의미, 마늘껍질을 벗겨 놓은 것처럼 피부가 매끄럽고 하얀 미인을 나타내는 말 (박경리의 ‘토지’)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기술보급 및 지원사업 실시중이다. 지원내용으로는 브랜드 사용권한 부여 및, 메뉴전수 교육, 교황오찬 브랜드 개발, 마늘각시 외식업소에 전수 함.  마늘각시 메뉴로는 상차림 2종으로 한정식, 바지락 담뿍 반상, 단품 7종 , 테이크아웃 2종으로 현재 3호점까지 오픈하여 운영중이다.     9.영양굴밥 서산 지역민은 특산물인 굴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발달시켜 왔는데 풍미 가득한 서산의 굴에 갖은 재료를 넣은 서산 영양굴밥은 영양도 맛도 일품이다.   [사진출처: 서산시 문화관광 홈페이지]
    • 여행
    • 먹방여행
    2021-05-11

추천관광지 검색결과

  •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 망원경을 통해 북한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곳
      사진으로 보는 것과 실제로 육안을 통해 보는 것은 다른 느낌을 준다. 전망대에서 북한의 생활 모습을 망원경을 통해 직접 구경할 수 있는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를 소개한다.         평화전망대가 위치한 강화도 북쪽 지역은 민간인 통제선 내의 군사 작전 지역에 있어 민간인의 출입이 제한된다. 북한과의 거리가 약 2.3km밖에 되지 않는 이곳을 방문하기 위해서는 출입증을 받아야 하므로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성인은 2500원, 청소년/군인 1700원, 어린이 1000원의 입장료가 있다.         다소 번거롭게 느껴지는 입장 절차가 필요하지만 그만큼 평화전망대에서는 평소 쉽게 보기 어려운 광경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전망대의 망원경을 통해 보이는 북한 주민들의 일상 생활 모습이다. 망원경으로 보이는 북한의 모습은 북한 황해도 개풍군의 풍경으로, 선전용 위장 마을과 그곳에서 생활하는 북한 주민들의 모습이 보여 새삼 북한과의 가까운 거리를 실감할 수 있다.         평화전망대 1층에는 통일 염원소, 게스트룸, 식당, 토산품 판매장 등이 있다. 통일 염원소에 있는 커다란 종이 조형물은 디지털 나무다. 평화전망대 방문객들이 남북 통일을 소망하며 적어둔 수많은 엽서들이 디지털 나무의 나뭇잎이 되어주고 있다.         2층에는 전쟁의 참상을 보여주는 전시관과, 망원경을 통해 북쪽을 조망할 수 있는 전망실이 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시 내용과 전망 풍경에 대해 해설이 진행되니 시간에 맞춰 해설과 함께 전시 감상할 것을 추천한다.         3층에는 야외 전망대와 북한의 전경을 보여주는 스크린룸, 옥상 휴게실이 있다. 지형도가 있어 전망대에서 보이는 곳이 어디인지 확인하며 구경할 수 있으니 비교하며 북한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가늠해보는 것도 흥미로운 것이다. 지하 1층과 4층은 군사 시설로, 민간인 출입이 불가하니 참고하자.         ‘그리운 금강산’ 노래가 흘러나오는 평화전망대의 야외 전시장에는 이산가족의 제사를 위한 망배단, 그리운 금강산 노래비, 실제로 사용되었던 해병대 상륙장갑차 등이 전시되어 있다.         멀고도 가까운 북한을 직접 보며 느낄 수 있는 강화 제적봉 평화전망대에서 남북 분단과 통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자.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 산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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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2022-12-23
  • 인천 강화 고인돌 유적,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들이 모인 유네스코 세계유산
      청동기 시대의 대표적인 유적인 고인돌. 무게가 수십 톤 이상인 덮개돌을 기둥 위에 올리기 위해 요구되는 많은 인력으로 인해 고인돌은 청동기 시대 지배층의 권력과 경제력을 보여주는 유적이다.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된 인천 강화 고인돌 유적지에서 강화의 과거 모습을 짐작해 볼 수 있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고인돌들이 전국에 걸쳐 분포해 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중에서도 강화 고인돌 유적지는 고창, 화순과 함께 고인돌의 밀집도가 높고 다양한 고인돌 형식이 함께 존재하고 있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었다.    총 157기가 보고된 강화 고인돌은 주로 고려산 북쪽을 중심으로 분포하고 있어 남한과 북한 고인돌을 이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뿐만 아니라 강화 고인돌은 동북아시아 돌무덤 문화와의 관련성을 보이고 있다는 의의를 지니고 있다.         강화도에서 볼 수 있는 고인돌로는 강화지석묘, 부근리 고인돌군, 삼거리 고인돌군, 고천리 고인돌군, 오상리 고인돌군, 교산리 고인돌군, 대산리 고인돌, 부근리 점골 고인돌이 있다. 이 중 사적 제137호로 지정되어 있는 강화지석묘는 대표적인 한국 탁자식 고인돌이라고 할 수 있겠다. 거대한 크기가 압도적인 강화 지석묘는 지상에 탁자처럼 돌을 세우고 그 위에 돌을 얹는 전형적인 북방식 고인돌의 양식을 보여주어 옛 지배층이 가졌던 무소불위의 권력을 가늠해 보게 한다.         지석묘를 둘러싸고 있는 울타리 안에는 세계유산위원회가 고창, 화순, 강화 고인돌 유적지를 세계 유산 일람표에 등록했다는 내용의 비석이 있다. 자랑스러운 세계 유산으로 지정된 강화의 고인돌 유적들은 동북아시아 고인돌의 흐름과 변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사료로 사용되고 있다. 지석묘를 중심으로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 근처에서 부근리 고인돌군도 만날 수 있으니 산책 겸 고인돌 유적지를 구경해 보자.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하점면, 양사면 일원
    • 추천관광지
    • 인천
    2022-11-28
  • 인천 강화 볼음도, 소담한 청정 갯벌 섬
      한적한 시골 마을을 휘휘 걸으며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볼음도. 임경업 장군이 풍랑을 피해 잠시 머물다가 보름달을 보았다고 하여 ‘볼음도’라는 이름이 지어진 이 섬은 밤에 보름달 구경을 하며 섬의 낭만을 느껴보기 좋은 곳이다. 인천 강화 볼음도를 만나보자.   과거 한국 전쟁 당시, 남쪽으로 내려온 황해도 출신 피난민들이 많이 살았던 볼음도는 북한과 약 5.5km밖에 떨어져 있지 않은 강화군 서도면의 유인도다. 주민들 다수가 60대 이상인 볼음도는 제약이 많은 어업 대신 주로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이 많다고 한다.         볼음도는 전 세계적으로 멸종 위기에 처해진 멸종 위기 야생생물 1급 저어새가 번식하는 장소다. 천연기념물 205호로 지정된 저어새는 국내에서는 대부분 인천 일대에 분포하며 다행히도 적극적인 보호 활동으로 인해 개체 수가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볼음도에서는 볼음저수지 쪽에서 발견되니 귀한 저어새를 먼발치에서라도 구경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저어새 외에도 볼음도 저수지에는 괭이갈매기, 노랑부리 갈매기, 가위새 등 많은 철새와 텃새들이 서식하고 있다.         볼음저수지 옆에는 한 아름에 기둥을 다 안을 수 없을 만큼 거대한 천연기념물 304호 볼음도 은행나무가 보인다. 이 은행나무는 800여 년 전 홍수 때 북쪽에서 떠내려온 묘목이 자란 것으로, 실제로 강 건너 북한 연안군엔 볼음도의 은행나무와 부부 사이라는 은행나무가 한 그루 있다고 한다. 나뭇가지를 다치게 하거나 부러뜨리면 목신의 진노를 사서 재앙이 온다고 하니 볼음도 주민들이 이 거대한 은행나무를 얼마나 신성하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볼음도의 해수욕장들은 조개잡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조개가 많아 이름에 조개가 들어가는 조갯골 해수욕장에서는 백합 조개가 많이 잡힌다고 한다. 세계 3대 갯벌인 강화갯벌에 속하는 볼음도의 갯벌은 작은 생물들이 꼬물거리고 움직이는 것이 눈에 보여 마치 살아 숨 쉬는 듯하다.   볼음도 주민들은 물이 빠진 갯벌에 나가 쇠로 된 끌개인 그레를 사용해 백합을 캔다고 하니 그레를 사용하는 동네 주민을 보면 조개가 한가득 잡히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갯벌체험은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되며 특히 5월과 6월이 제철이니 숙박지에서 사전 문의를 해 체험해 보자.         북한과 가까운 볼음도는 들어가기 위해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배로 한 시간이면 도착할 수 있지만 주민 수가 적어 배 운항 횟수가 적으니 미리 확인하여 방문해야 한다. 일상을 떠나 바다 구경하러 훌쩍 떠나고 싶은 날, 한적한 여유를 즐길 수 있는 인천 강화 볼음도는 어떨까.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서도면 볼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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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2022-08-26
  • 전남 국립나주박물관, 영산강 유역 고대 고분 문화의 중심
      전남 국립나주박물관은 영산강 유역에 남아있는 고고 자료를 보존하고 전시하며, 호남지역 발굴 매장 문화재에 대한 수장고의 기능을 수행하는 박물관이다. 영산강 유역의 고대 국가인 마한과 백제 시대의 유물을 위주로 문화를 연구하고 유물을 보존하고 있어 관련 문화재들을 다양하게 만나볼 수 있다.         자연과 유적, 첨단 기술이 결합한 21세기형 박물관을 지향하는 국립나주박물관은 국립박물관 최초로 인공지능 큐레이팅 로봇을 이용한 전시 안내 시스템을 도입했다. 접촉 감지(NFC) 기능을 통해 스마트폰으로 전시 안내와 AR 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니 전시 관련 정보를 더 알고 싶다면 한 번 시도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국립나주박물관에는 대형 관람창이 설치된 수장고가 있어 관람객들이 수장고의 내부를 직접 볼 수 있다. 수장고 내부에서 학예사가 유물 보관 및 유물 보존처리 작업을 하는 과정을 실제로 보며, 작업에 궁금증이 생겼을 때 인터폰으로 질문을 건넬 수 있다.         국립나주박물관에는 어린이 박물관이 따로 마련되어 있으니 어린이 관람객을 동반한 관람객이라면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어린이 박물관에서는 문화재를 지키는 학예연구사들을 돕는 체험을 통해 박물관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을 경험해 볼 수 있다.         다소 어렵고 딱딱하게 느껴졌던 박물관을 재미있게 만나볼 수 있는 어린이 박물관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어 국립나주박물관을 방문하는 어린이 관람객들에게 인기가 많다. 사전예약 없이 방문할 수 있는 어린이 박물관은 누구나 관람할 수 있으며 7세 이하의 어린이는 유아놀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단체관람 시 사전예약 필요)         코로나로 인해 박물관에 방문하는 것이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집에서 박물관을 온라인으로 방문해 보는 것은 어떨까? 국립나주박물관이 운영하고 있는 N라인박물관은 박물관에서 진행 중인 전시와 박물관 정보를 온라인으로 알 수 있어 박물관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다.         특히 상설전시의 경우 전시장 내부를 VR로도 상세 정보로도 볼 수 있어 실제로 국립나주박물관에 방문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방문하기 전에 사전 답사를 가듯 N라인박물관으로 미리 방문 동선을 계획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문화재를 수집하고 보존, 연구하는 장소인 박물관을 체험을 통해 더 쉽고 가깝게 느낄 수 있는 전남 국립나주박물관. 발전된 기술을 통해 관람객이 다양한 방식으로 선조들의 문화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게 만든 국립나주박물관에서 생생한 역사의 향기를 느껴보면 어떨까.     〇 위치 : 전라남도 나주시 반남면 고분로 747 〇 국립나주박물관 홈페이지 : https://naju.museum.go.kr/html/kr/index.html   〇 국립나주박물관 N라인박물관 홈페이지 : https://naju.museum.go.kr/kor/sub02_03.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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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남
    2022-08-20
  • 인천 대청도, 수억 년의 자연을 그대로 보여주는 섬
      대청도는 대청도, 소청도, 무인도인 갑죽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다양한 지형이 공재하고 있는 섬이다. 높은 삼각산과 넓은 들판, 모래사장은 모두 작은 섬 대청도에서 만나볼 수 있는 지형이다. 특히 옥죽동 해안사구는 한국에서 가장 큰 해안 사구 중 하나라고 하니, 대청도에 대해 더욱 궁금해진다. 오랜 시간 육지와 단절되어 수억 년의 시간을 자연 그대로 보존한 섬, 대청도를 만나보자.         농여 해변은 대청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변으로, 규암 모래사장과 기암괴석들로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한다. 거대한 크기와 수억만 년의 세월이 만들어낸 수직층리 암석은 농여 해변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자연물이다. 구불구불한 수직층리는 바위의 무늬가 독특한데, 지각 변동으로 인해 규암, 점판암, 사층이 겹겹이 퇴적되어 이런 무늬가 만들어졌다고 한다.         모래사장에 물결무늬가 그려진 옥죽동 해변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모래산이 형성된 해안 사구다. 누런 모래가 켜켜이 쌓여 만들어진 모래산은 해발고도 80m의 높이로, 거대한 사하라 사막을 떠올리게 만든다. 실제로 이곳 모래산에는 낙타 조형물들이 관광객을 반겨주어 더욱 사막 같은 느낌을 낸다. 옥죽동 해변의 모래산은 계절에 따라 형태가 변화한다고 하니 한국에서 사막을 만나보고 싶다면 옥죽동 해변에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대청도는 원나라의 마지막 황제인 토곤 테무르가 황태제 시절에 유배를 왔었던 섬이다. 이 이야기는 토곤 테무르가 주요 인물로 나오는 MBC 드라마 <기황후>에 각색되어 나온다. 주인공 기승냥은 대청도에 유배된 주인공 타환의 호위를 맡아 아름다운 대청도의 풍경을 배경으로 우정을 쌓는다. 말을 타고 해변을 달리는 그들의 모습은 대청도의 그림 같은 풍경과 어우러져 멋진 장면을 만들어냈다.         대청도는 북한과 인접한 서해 5도에 속하고 있어 군사 시설이 있으며, 일부 산간 지역에 지뢰가 매설되어 있으니 등산 시 길이 아닌 곳으로 가지 말아야 한다. 대청도는 군사적 요충지라 군인의 수가 민간인 수만큼이나 많다고 한다.         인천에서 쾌속선으로 4시간 거리에 있는 대청도는 그 거리와 위치로 인해 관광객이 많이 방문하지 않는 숨겨진 명소다. 사람들의 손길이 닿지 않은 자연을 보고 싶다면 수억만 년의 시간이 만든 기암절벽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대청도에서 자연이 빚어낸 시간의 결과물을 만나보면 어떨까.               〇 위치 : 인천 옹진군 대청면 대청리 대청도
    • 여행
    2022-06-20
  • 인천 강화 화개사, 나무 사이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아담한 사찰
      강화도 화개산 아래에 자리 잡은 아담한 목조 사찰 화개사는 규모는 작지만 아름다운 사찰로 유명하다. 그림 같은 풍경과 아늑한 분위기로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화개사를 만나보자.         화개사는 섬에 위치해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사찰이다. 화개산을 뒤로하고 앞에 드넓은 바다가 펼쳐져 있는 화개사는 한국에서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사찰이기도 하다. 20분 정도 등산하여 화개산 정상에 오르면 북한 땅을 볼 수 있다.         고려 시대에 창건된 화개사는 강도지, 가람고 같은 조선 후기 문헌에 언급된 강화도의 주요 사찰 중 하나다. 1840년과 1967년에 화재로 소실되었으나 중건되어 오늘날까지 자리를 지키고 있다. 화개사는 고려 말의 신진사대부였던 문신 목은 이색이 독서하던 곳이기도 한데, 그는 화개사를 전국 8대 명산에 위치한 절로 묘사하며 화개사에서 수양하고 글을 지었다고 전해진다.         화개사 한편에는 약 200년의 세월 동안 화개사를 지킨 소나무가 있다. 이 소나무는 둘레가 1.6m나 되는 커다란 소나무로, 2008년에 강화군에서 보호수로 지정하였다. 화개사의 지붕이 되어주는 이 소나무는 솔향을 풍기며 오래도록 화개사를 지키고 있다.         화개사는 민간인 통제선 내에 위치한 교동도에 있어 시간에 유의하여 방문해야 한다. 화개사는 오전 8시부터 오후 6시까지만 방문 가능하며, 교동도에 출입할 때 신분증 확인과 차량 출입증 교부가 필요한 점 참고하자.         화개사 뒤쪽에는 화개산 전망대가 있으니 화개사에 온 김에 같이 주변 풍경을 구경해 보면 어떨까. 법당 앞에는 바다와 함께 작은 섬들이 보이는 그림 같은 절경이 펼쳐져 고즈넉한 화개사의 분위기와 어우러진다. 아름다운 풍경과 조용한 절의 분위기는 마음을 깨끗이 씻어줄 것이다.               〇 위치 :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읍내리 4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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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천
    2022-06-17
  • 고성 6.25 전쟁 체험관, 다양한 시·청각 자료로 알아보는 6.25 전쟁
      6.25 전쟁은 공산주의를 지지하는 북한과 반공산주의를 지지하는 남한이 이념으로 대립하여 한반도에서 벌인 전쟁이다. 1950년 6월 25일 북한의 침공으로 시작되었으며 3년간의 전쟁 끝에 한반도 군사분계선을 사이에 두고 휴전으로 일단락되었다. 북한 편을 든 중국과 소비에트 연방, 남한 편을 든 미국의 원조로 인해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최대의 전쟁으로 기록된다.         6.25 전쟁은 한반도를 초토화 시켰으며 당시 남·북한 인구 3000만 명의 절반을 넘는 1800여만 명이 전쟁으로 인한 피해를 입었다. 고성 6.25 전쟁 체험관은 6.25 전쟁의 참상을 여러 시청각 자료를 통해 보여주고 당시의 상황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한 체험형 전시관이다.         6.25 전쟁 체험관은 전쟁 체험실, 병영 체험실, 영상 체험실, 전사자 유해 발굴실, 유엔군 참전국실, 고성 근방 지역의 주요 전투를 보여주는 기획전시실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흡사 전쟁터에 온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쟁 체험실과 실제 내무반의 모습을 재현한 병영 체험실처럼 실제 상황에 놓인 듯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전시실들은 전시 상황을 생생하게 느끼게 만든다. 6.25 전쟁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는 자료들을 볼 수 있는 전시실 들도 다수 마련되어 있어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한국의 역사에 대해 배울 수 있다.         통일전망대와 앞서 소개했던 DMZ 박물관이 6.25 전쟁 체험관 근처에 있으니 같이 방문하여 6.25 전쟁이 남긴 것들에 대해 배우고 느끼는 시간을 가진다면 한국의 미래를 더 명확하게 그릴 수 있을 것이다. 세 장소 모두 동해안 최북단 민간인통제선(이하 민통선) 내에 있기 때문에 관람을 위해서는 민통선 출입절차에 따라 출입신고서에서 출입신고 및 안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6.25 전쟁 체험관과 DMZ 박물관은 관람 요금이 무료이며 통일전망대만 주차비와 입장료가 있다. 6.25 전쟁 체험관은 계절별로 관람 시간이 다르니 확인하여 방문하는 것이 좋겠다.     〇 위치 : 고성군 현내면 명호리 통일전망대로 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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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2022-02-27
  • 강원 고성 DMZ 박물관, 분단의 역사부터 통일의 미래까지
      한국은 전 세계 유일의 분단국이다. 6.25 전쟁과 냉전은 남한과 북한 모두에게 큰 상처를 주고 분단국이라는 오명을 남겼다. 한국만이 가진 DMZ의 아픈 역사를 만나러 강원 고성 DMZ 박물관에 방문했다.         DMZ(Korean Demilitarized Zone)란 한반도 비무장 지대를 뜻한다. 6.25 전쟁의 막바지, 1953년의 정전협정이 이뤄지기 직전까지의 군사 대치선으로 국경선이 정해진 후 북방한계선과 남방한계선 사이의 지대가 비무장지대로 설정되었다. 이 구역은 남·북한 지역을 포함하여 약 907㎢에 달하며 군사 충돌을 방지하기 위한 완충지대로 작용한다.       DMZ 박물관은 동해인 최북단 민간인통제선(이하 민통선) 내에 있기 때문에 박물관 관람을 위해서는 민통선 출입절차에 따라 출입신고서에서 출입신고 및 안보교육을 이수해야 한다. 금강산 가는 길목에 있는 DMZ 박물관은 통일전망대, 6.25 전쟁 체험관과 함께 관람 가능하다.         전체 1323건의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는 DMZ 박물관은 지나온 과거부터 미래까지의 과정을 4개 전시실로 나누어 소개하고 있다. 6.25 전쟁 당시 실제로 사용된 ‘삐라(전단)’과 실물 철책선부터 DMZ에서 발견한 토기, 총알 등의 전시물 및 영상물을 통해 휴전선이 갖는 역사적인 의미와 아픔을 만나게 된다. 2009년 개관한 DMZ 박물관은 7년 만에 누적 관람객 100만여 명을 돌파했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며 통일의 의미에 대해 알아가는 박물관이 되었다.         DMZ 박물관에는 특별한 전시실이 하나 있는데, 바로 독일의 통일 과정을 소개하는 ‘공간, 분단과 통일의 역사’ 전시실이다. 독일은 1989년 통일하기 전까지 동독과 서독 사이에 베를린 장벽을 세워 나라를 분리시켰다. 같은 과거를 가진 독일에 우리의 미래도 투영해 보며 통일이 이루어진 한국을 생각해 보게 된다. 야외에는 그림이 그려진 베를린 장벽이 전시되어 있으니 그림에서 느껴지는 희망찬 미래로의 기대를 만나보자.         출입 시 지불하는 입장료에는 통일전망대 입장료가 포함되어 있으니 따로 출입료를 추가 지불할 필요없이 통일전망대, 6.25 전쟁 체험관을 관람할 수 있다. 통일전망대에서는 금강산을 직접 볼 수 있으니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〇 위치 : 강원도 고성군 현내면 통일전망대로 369 〇 DMZ 박물관 홈페이지 : http://dev.dmzmuseum.com/museum      
    • 추천관광지
    • 강원
    2022-02-24
  • 지리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정령치
    정씨성을 가진 장군의 전설이 있는 정령치는 높이 1,172m로 전라북도 남원시 주천면과 산내면에 걸쳐 있는 지리산국립공원의 고개이다.  정령치는 서산대사 휴정(休靜 1520~1604)의 [황령암기(黃嶺庵記)]에 의하면 마한의 왕이 진한과 변한의 침략을 막기 위해 정씨 성을 가진 장군에게 성을 쌓고 지키게 했다는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지리산 주능선이 한 눈에 고개 꼭대기의 정령치 휴게소는 지리산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다. 동으로는 바래봉과 뱀사골 계곡이, 서쪽으로는 천왕봉과 세석평전 반야봉 등과 남원의 시가지가 한 눈에 펼쳐진다. 지리산 주능선 일 백리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정령치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서북쪽 능선을 타면 고리봉-세걸산-부운치-팔랑치-바래봉이 이어지고, 남쪽 능선을 타면 만복대-묘봉치-고리봉-성삼재로 연결된다. 정령치(해발 1,172m)는 지리산에서 차로 넘을 수 있는 가장 높은 고갯길이다. 주천면사무소를 출발해 내기리를 거처 정령치까지 이르는 12km의 코스는 가을 지리산을 만끽하는 최고의 드라이브길이다.     행글라이딩의 최적지로 궁터 부근엔 12구의 불상을 새겨놓은 마애여래 불상군이 있다. 정령치의 북쪽 고리봉은 행글라이딩의 최적지로 알려져 많은 행글라이더들이 찾는다. 지리산 활공레포츠기기 조성 사업은 레포츠 인구 급증과 전국 활공 동호인 증가로 개발 기대가 고조되어 정령치를 국제활공장으로 개발, 관광 자원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여 진행되고 있다. 주소 : 전북 남원시 주천면 정령치로 1523
    • 추천관광지
    2020-09-30
  • 부산 전통시장의 변화와 발전을 한자리에 모아 만날 수 있는 기회!
    ◈ 11. 8.∼10. 3일간 부산시민공원 다솜광장 일원, 코리아세일 페스타와 연계 개최 ◈ 전통시장 대표상품, 특화상품,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
    • 뉴스
    20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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