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중국 칭다오 의료관광 시장 개척
- 13~14일, 칭다오에서 ‘광주 의료관광 및 화장품 설명회’ 개최
광주광역시는 신흥 의료시장 개척과 의료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13일부터 14일까지 중국 칭다오에서 ‘광주 의료관광 및 화장품 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은 지난해 광주를 방문해 치료받은 전체 외국인 환자 중 3위(665명)를 차지하고 있고 K-뷰티 등 피부과, 성형외과, 건강검진의 선호도가 높은 국가다.
이번 방문단에는 전남대병원, 시엘병원, 뷰티스맑은피부과의원, 최선필피부과의원, 코앤영의원, 한국건강관리협회건강증진의원 등 지역 6개 의료기관과 제이피에이리츠, 닥터셀206 등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 광주뷰티화장품산업진흥회 등이 참여했다.
먼저 13일에는 칭다오 현지에서 항노화건강증진센터로 해외진출에 성공한 외국인환자 유치업체 닥터셀206 칭다오사무소를 방문해 피부·성형외과 의료기관과의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14일에는 홀리데이인 칭다오 파크뷰 연회장에서 칭다오시 관계자, 현지 의료인, 바이어 등을 대상으로 ‘의료관광·화장품 설명회 및 비즈니스 미팅’을 갖고 의료기관 홍보, 의료상담, 의료관광상품 및 우수 의료기술을 소개하고 화장품산업을 연계한 시장개척 공동마케팅을 펼쳤다.
이날 광주의료관광지원센터, 뷰티스맑은피부과의원 등은 현지 기업체, 의료관광 여행사, 의료기관 등과 ‘의료관광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또 칭다오시 인민병원을 방문해 의료진 연수 등 양 도시 간 의료 교류 및 협력증진 방안을 협의했다.
광주시는 이번 설명회를 계기로 칭다오에 협력병원과 거점센터를 구축해 지역 의료관광과 의료산업의 해외진출을 꾀하고 광주의료 브랜드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최범채 광주권의료관광협의회장은 “이번 칭다오 방문을 통해 우리 지역의 피부과, 성형외과, 건강검진, 난임 등 우수한 특화의료상품을 적극 홍보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고부가가치 의료관광객 유치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치선 시 미래산업정책과장은 “한·중간의 교역 중심지인 칭다오시는 경제발전속도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도시로, 광주에 의료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큰 도시다”며 “현지 기업체에 특화된 인센티브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하고 실제로 유치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