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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레트로 감성 물씬 ‘서남권 오래가게 관광코스’ 5곳 개발

- 서남권 중심 오래가게와 주변 볼거리, 관광지 엮은 관광 코스 5곳 새로 선보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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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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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상회, 타임스퀘어 등 과거와 현재가 얽혀 묘한 매력을 자아내는 영등포구의 극과 극이 어우러진 반전 매력길’, 설화철물, 터방내 등 시간의 흔적을 느끼며 걷는 동작구의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기억의 길등 오래가게를 중심으로 한 관광 코스가 새롭게 선보인다.

 

서울시가 이번에 소개하는 오래가게 관광 코스는 지난 9월에 선정한 서남권의 오래가게 22곳을 중심으로, 대학문화와 옛 철길, 철공소, 다방 등 지역의 숨은 명소를 엮어 코스화 하였다.

 

코스는 각 지역의 특성에 따라, 5개로 구성하였다. 관악구의 서울대학교 따라 걷는 대학문화길’, 구로구의 옛 철길 따라 걷는 수목원 산책길’, 금천구의 꿈을 이루고픈 청춘들의 희망꿈길’, 동작구의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기억의 길’, 영등포구의 극과 극이 어우러진 반전매력길, 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볼거리를 걸으며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하였다.

 

관악구의 서울대학교 따라 걷는 대학문화 산책길은 가볍게 걸으며 대학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길로, 서울대학교에서 시작해 녹두거리~휘가로~박종철거리~서림길~그날이 오면~도림천 산책길로 구성되어 있다.

 

구로구의 옛 철길 따라 걷는 치유의 길은 일상의 피곤함을 잊고 깊은 사색에 잠겨 걸을 수 있는 길로, 성공회대 구두인관~더불어 숲~푸른수목원~항동 철길~옛 주막거리~혜성미용실로 이어진다.

 

금천구의 청춘의 꿈을 이루어주는 희망의 길은 과거 구로공단에서 현재 첨단 디지털산업단지까지 이야기가 담긴 길로, 구로공단 노동자생활체험관~금천예술공장~청춘삘딩~금복상회~별빛 남문시장 ~평택쌀상회로 구성되어 있다.

 

동작구의 시간을 거슬러 오르는 기억의 길은 켜켜이 쌓인 시간의 흔적을 느끼며 걸을 수 있는 길로, 설화철물~삼일공원~사당종합체육관~서달산 숲길~달마사~터방내가 포함되어 있다.

 

영등포구의 극과 극이 어우러진 반전매력길은 문래창작촌~상진다방~신흥상회~문래예술공장~미도파꽃집~타임스퀘어~영등포시장~맨투맨양복점~쌍마스튜디오가 포함된 과거와 현재가 복잡하게 얽혀 묘한 매력을 자아내는 길이다.

 

서울시는 각 코스 및 오래가게에 대한 내용을 담은 <오래된 시간을 걷는 길 : 오래가게 2019~2020> 가이드북을 언어별(//중국어)로 제작하여 관광안내소, 오래가게 등에 비치할 예정이다.

 

<오래된 시간을 걷는 길 : 오래가게> 가이드북에는 올해 선정된 오래가게 22소에 대한 자세한 정보 및 개발한 5개의 코스에 대한 내용이 담겨있으며 코스 주변의 관광정보까지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해당 지역 관광객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관광 명소로써의 가치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래가게 22곳의 세부 정보 및 5곳의 오래가게 코스는 서울스토리 온라인플랫폼(www.seoulstory.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이번 서남권 중심 오래가게 5개 코스 개발을 통해 화려한 도시 이면에 숨어있는 오래된 것들의 가치와 오래된 가게만이 갖는 매력과 이야기를 더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오래가게가 서울의 새로운 관광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오래가게만의 매력을 국내외에 꾸준히 알리고, 오래가게 간 네트워킹 및 민간 협력 방안도 꾸준히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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