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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1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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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은 춘향의 고향이자 고전 춘향전의 발상지다. 남원은 춘향전을 배경으로 한 명소들을 찾아보며 우리 선조들이 자연에 순응하며 자연을 닮고자 하는 생각을 표현해 낸 아름다운 공간들이 많다. 남원의 곳곳의 아름다운 문화에 함께 빠져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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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한루원

우리민족에게 있어 영원한 "사랑의 지침서" 역할을 해오고 있는 "춘향전"은 남원의 풍요로운 마음과 정절의 풍습이 있었기에 가능했을 것이다. 이러한 춘향전의 배경으로 유명한 광한루원은 우리 선조들이 자연에 순응하고 자연을 닮고자 하는 생각을 표현해낸 공간으로, 신선이 사는 이상향을 지상에 건설한 조선시대 대표적인 정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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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각

용성지 의 누정편에 보면, '전라관찰사 정철이 요천에서 끌어온 물이 누앞을 좁다랗게 흐르고 있던 개울을 넓혀서 평호로 하고 은하수를 상징케 했으며 주위를 석축으로 하고 호중에 세 개의 섬을 만들어 하나에는 녹죽을 심고, 하나에는 백일홍을 심었으며, 다른 하나에는 연정을 세우고 호중에 여러 종류의 꽃을 가득 심었다'고 되어있다" .이 문헌에 따르면 영주각은 관찰사 정철이 주도한 광한루 확장 공사시 건립된 것으로 보이며 이때는 한주섬(漢州)이라고 불렀던 것 같다. 현재의 영주각은 정조 19년(1795)에 부사 이만길이 재건하고 영주각이란 편액을 손수 써서 걸었다고<증보 남원지>에 기록되어 있다. 그 후 1963년부터 경내가 확장, 정화되면서 1965년에 36회 춘향제를 준비하면서 지금과 같은 단청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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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정

방장정은 건축양식보다는 소박한 멋을 살린 아담한 모습을 하고 있다. 방장은 전라감사 송강 정철이 삼신도를 조성함에 그 근원을 찾을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의 방장정이 세워진 시기는 1963년부터 시작된광한루원 확장 정화계획에 따라 당시 남원군수 이화익의 창안으로 도편수 이한봉이 건축하였다. 그 모습을 보면 기단부는 형성되어있지 않고 원형의 가공초석위에 복석형태의 화강석을 얹고 위에 기둥과 귀틀을 세워 장마루를 깔았다. 또한 누난간은 설치되지 않고다소 높은 듯한 기둥위에 계두, 양서, 수서 등을 걸치고 주심도리를 높게 설치하였으나 칸사이가 좁은 관계로 화반은 설치 하지 않은듯하다. 천장은 육각형의 소란대를 걸쳐 우물반자를 설치하였고 연목과 부연을 둔 겹처마를 형성하고 있으며 단청은 기둥머리부터금모로 단청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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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월정

향해있는 수중누각이다. 춘향제 행사의 주요 무대로 사용되고 있다.옛날 옥황상제가 계식 옥경에는 광한전이 있으며, 그 아래 오작교와 은하수가 굽이치고 아름다운 선녀들이 계관의 절경 속에서 즐겼다는 전설이 있다.

이 전설에 따라 광한루는 천상의 광한전을 재현한 것이며, 이 완월정은 지상인이 달나라를 즐기기 위하여 전통 조선식 누각을 세워 광한루원의 절경을 한층 돋보이게 하고 있으며, 해마다 이 누각 수중무대에서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속 축제인 춘향제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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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향관

당시 생활상을 보여주는 서화류, 장신구, 서책 등이 전시되어 있다.고전 소설 속 춘향을 병풍 속 이미지를 통해 만날 수 있는 곳으로 춘향제 역사를 담은 포스터와 사진, 춘향전을 기반으로 제작된영화, 뮤지컬, 오페라, 창극 등, 춘향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소 : 전라북도 남원시 요천로 1447반지(천거동)

◯문의 : 063-620-6114

(사진출처 : 남원시 문화관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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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남원시] 남원문화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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