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가까이에 광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전망타워가 있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선교사 묘역에서 호남신학대를 거쳐 언덕을 올라가면 사직공원에 이른다. 공원에는 벚꽃을 필두로 다양한 봄꽃이 반긴다. 각종 수목과 화초를 이용한 조경이 잘 조성돼 있었다.
사직공원에 세워진 전망타워는 팔각정을 허물고 2015년에 세웠다. 사직공원 전망타워는 지하 1층 지상 3층, 최고 높이 13.7m 규모로 3층에는 전망대가 있다.
엘리베이터를 타거나 나선형 계단을 이용해 꼭대기에 올라가면 광주 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인다.양림동 역사 문화마을과 도심을 가득 메운 고층건물, 우뚝 솟은 무등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망원경을 통해 시가지부터 무등 산까지 조망할 수 있다.
사직공원 전망대에서 바라본 광주시 일대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를 보이고 있었다.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확 트인 전망은 언제 보아도 마음을 후련하게 해준다. 일몰과 도심의 야경을 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것도 포인트다.
특히 3층 전망대에는 북 카페존을 비롯해 옛 광주의 모습을 고스란히 간직한 기록물들뿐만 아니라, 철거된 팔각정, 광주 시내 명소 소개 등이 전시돼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남구 사직공원 전망타워는 주간엔 시민들의 쉼터로, 야간엔 연인들이 데이트 코스로 찾는 광주 도심 내에 위치한 인기 있는 명소이다.
특히 4월에 벚꽃이 만발하면 전망대에 아래로 난 산책로에 많은 이들이 찾는다. 따스한 봄 햇볕을 맞으며 광주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광주 사직 전망대로 가보는 건 어떨까?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전망타워 모든 장소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시간 : 09:00 – 22:00 (22시 이후 엘리베이터 미운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