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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3.30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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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중구 달구벌대로 2051 (계산동2,신성미소시티아파트)에 위치한 서상돈고택은 민족시인 이상화고택과 마주보고 있다.

 

서상돈은 조선 말기의 기업인과 관료 그리고 민족 독립운동가로 알려져 있다. 행상과 포목상으로 성공한 후에 정부의 검세관이 되었고 1907년 대구 광문사 사장 김광제와 함께 국채보상운동을 일으켰다.

 

대구에서 잘 알려진 독실한 가톨릭 신자로 성유스티노신학교에 부지를 기증하였다. 천주교 박해로 친척들의 고난과 순교를 본 뒤 구제 자선활동에 큰 관심을 보였고 활동을 하게 됐다.

 

그의 약력을 살펴보자면 서상돈은 탁지부 시찰관, 독립협회 재무담당 간부, 만민공동회 재무부 과장, 부장, 광문사 부사장의 직무를 했었다.

 

국채 보상 운동(國債報償運動)은 일본 제국이 대한제국을 경제적으로 예속시키고자 제공한 차관 1300만원을 국민들이 갚고자 한 운동으로 김광제, 서상돈 등이 제안하였다. 19072월 경상북도 대구에 있는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중심으로 해서 서상돈, 김광제, 윤필오 등에 의해 처음 시작되어 전국으로 번져나갔다.

 

그러나 조선통감부에서 베델이 모금액 중 2만원을 사적으로 투자했다가 원금을 받지 못했다는 괴소문을 퍼뜨리는 등 방해를 일삼으면서 운동은 소멸되고 만다.

 

서상돈 고택은 88.32면적에 목조3, 대문1개로 이루어져있으며 2008년에 개관하였다. 부유했던 그의 이미지와 달리 검소한 고택의 모습은 대비를 이룬다. 아이들에게 교육적인 측면에서 많은 본보기가 되는 곳이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이용시간은 09시부터 18시까지이다. 매주 월요일,공휴일, 명절연휴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다. 문의전화는 053-256-3762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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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국채보상운동을 일으킨 서상돈의 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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